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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거진리 소재 거진항은 38선 이북에 위치한 국가어항으로 북한과 가까운 입지적인 조건으로 원래는 오지의 어촌이었지만 1973년 거진면이 읍으로 승격되면서 항구주변에 현대식 고층건물이 들어서 상업도시로 면모를 갖추어 동해북부 어업전진기지로 성장해 가고 있는 항구입니다. 거진항은 전국 명태어획량 중 60% 이상이 이곳에서 출하될 정도로 유명해 매년 이곳에서 고성통일명태축제가 열립니다.

거진항 명태조형물

 

거진항

 

 

 

 

 

거진항에서 북쪽의 해안가로 이어진 도로는 거진해안도로인데 이곳 바닷가에는 기암괴석이 많아 평소에도 사람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거진항 북쪽 도로변에 설치된 데크길(길이 265m)인 해안산책로를 따라가면 백섬해상전망대(백섬경관해상테크)가 나오는데, 전망대 해상데크는 총길이 137m, 폭 2.5m, 해수면으로부터 높이 4~25m 규모로 해안도로와 백섬(백암도)을 연결해 아름다운 동해바다 위를 걸으며 주변경관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파도가 심해 안전상 해상데크 출입문을 차단해 놓았네요.

거진항 북쪽 이정표

 

해안산책로와 백섬해상데크 안내문

 

 

 

해안산책로의 사진액자틀

 

 

백섬해상전망대 데크

 

 

너울성파도로 통제된 출입구

 

 

 

거진해안도로 위치도(붉은 네모안의 청색점선)

 

 

 

 

좌측에 보이는 거진해맞이봉 삼림욕장 입구와 백섬해상전망대를 지나면 거진1리해변인데 이곳을 뒷장해수욕장이라고 부릅니다. 현지안내문을 보면 해수욕장 주변경관이 동해안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하네요. 그런데 해수욕장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해안에는 모래가 전혀 없는 대신 작은 돌멩이만 널려있고 너울성파도로 인해 해안의 풍경은 무서울 정도입니다.

거진1리해변(뒷장해수욕장)

 

뒤돌아본 백섬해상전망대

 

 

 

 

 

너울성파도는 국부적인 저기압이나 태풍 중심 등 기상 현상에 의해 해면이 상승해 만들어지는 큰 물결을 말합니다. 바람을 동반한 일반 파도와 달리 바람이 불지 않아도 큰 파도가 발생하고 쉽게 눈에 띄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바람이 잔잔하다가 갑작스럽게 방파제와 해안가로 너울이 밀려오기 때문에 매우 위험합니다.(자료/다음백과).

 

 

 

 

 

 

 

 

 

 

 

 

 

 

해오름 쉼터를 거쳐 해안도로가 해안을 벗어날 때까지 해변에는 기암괴석이 연이어 솟아있고 너울성파도가 밀려와 기암괴석을 때리니 바닷가는 물보라로 인해 또 다른 세상을 보여줍니다. 해안도로를 걸어도 바람 한 점 없는데 이토록 심한 파도가 휘몰아치니 이를 잘 알지 못하는 내륙사람들에게는 정말 새로운 경험이로군요.

해오름쉼터

 

 

 

 

 

 

 

 

내륙으로 굽도는 해안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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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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