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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 소재 모항항은 부안군수가 관리하는 어촌정주어항으로서 북쪽에 있는 모항해수욕장과 거의 인접해 있어 여름이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으며 모항항 가까이에 펜션 및 수련원 등이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곳입니다. 특히 모항항에는 주꾸미를 잡기 위해 그물에 큰 소라가 매달려 있는데 이들 소라는 모두 인조(人造)라는 사실입니다.

 

 

 

 

 

 

 

주꾸미 채집용 인조 소라그물

 

 

 

 

 

이곳 모항은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 명소 6곳(직소폭포, 적벽강, 채석강, 솔섬, 모항, 위도) 중 하나인데 이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바위가 해변가에 숨어 있지만 이정표나 안내문이 없어 방문객들은 모르고 지나치기 십상입니다. 모항항에서 북쪽으로 조금 가노라면 삼거리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북쪽을 보면 좌측에는 모항해나루 가족호텔, 우측에는 현대해상 변산연수원이 있습니다.

해골바위 입구에서 본 모항해나무가족호텔(좌) 및 현대해상 변산연수원(우)

 

모항 해나무 가족호텔쪽에서 본 해골바위 입구(사람이 있는 곳)

 

 

 

 

 

 

이곳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약 50여 미터만 가서 나무데크를 내려서면 해변가 기암지대에 해골바위 또는 생각하는 바위가 신비한 모습으로 방문객을 맞아줍니다. 이 바위가 생긴 모습이 보는 각도에 따라 해골바위로도 보이고 또 조각가 로뎅의 걸작품 “생각하는 사람” 모습을 닮아 이런 이름을 지은 듯합니다.

 

 

 

 

 

모항해골바위(자료 https://blog.naver.com/ilov0071-369/223309752220)

 

 

 

 

 

그런데 부안군에서는 이 바위를 볼 수 있는 반듯한 목재데크까지 만들어 놓고도 왜 이를 관광상품으로 활용하지 않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외지인은 해골바위의 존재를 알기 어렵습니다. 보통사람들이 가장 많이 검색하는 카카오지도나 네이버지도에는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산악회회원 한분이 구글지도로 모항을 검색해 해골바위의 존재를 확인하고 알린 덕분에 여러 회원들이 이 진기한 보물을 직관하게 되었습니다. 바위의 모습은 목포 갓바위와 비견될 정도로 정말 특이하면서도 신비롭습니다.

구글지도에 나타나는 해골바위

 

 

 

 

 

모항해나무가족호텔을 지나면서 해변가의 기암을 감상합니다. 암반 위 데크에는 “생선뼈 모양의 광맥계”가 있다는 안내문이 있지만 읽어보아도 워낙 전문용어라서 무슨 소리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해나무가족호텔을 돌아가면 모항해수욕장입니다.

 

 

 

 

 

 

 

변산면 도청리 모항에 위치한 모항해수욕장은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춘 종합관광휴양지로 내변산과 외변산이 만나는 지점에 있어 산악경관과 해양경관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곳입니다. 작고 아담한 백사장과 울창한 송림이 있고 서해안의 다른 해수욕장과 달리 썰물 때 물이 빠져도 하얀 모래가 끝없이 펼쳐져 여름철 피서지로도 사랑받으며 해수욕장 주변 갯바위에서 즐기는 바다낚시와 배를 타고 나가서 즐기는 선상낚시를 할 수 있어 낚시 마니아들도 즐겨 찾습니다.

모항해수역장

 

 

 

 

 

 

 

내변산 쪽의 멋진 해송 숲 위로 오르는 일출을 감상할 수 있고 일몰 또한 장관입니다. 변산해수욕장 쪽에서 모항 쪽으로 달리는 해안 드라이브 코스는 왼쪽으로 내변산의 산세를 감상하며 오른쪽으로는 시원하게 펼쳐지는 바다를 볼 수 있어 변산반도국립공원 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길로 꼽힙니다. 이곳은 서해랑길 50코스임과 동시에 부안변산마실길 5코스가 함께 가는 길이로군요.

 

해수욕장 관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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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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