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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송동 소재 갤러리 <고도>에서는 신년기획특집으로 smile전시회(2009. 2. 4∼2. 17)를 개최하고 있다. 이 전시회의 주제는 smile (웃음)이다.

갤러리 로비에는 그림과 조각품이 전시되어 있는데, 특히 조각품은 매우 인상적이다. 여성의 부츠 속에 사람이 들어가 있는가 하면, 사람의 형상을 위에서 누른 조각도 눈길을 끈다. 망치를 들고 있는 나무인형도 재미있다.

                      그러나 하늘을 날 수 있었다(윤지영)




                       나무 조각

쇼 윈도우에 전시중인 Please Love Me(김진경)라는 작품은 유리의 반사로 인하여 사진을 찍기 어려워 부득이 소책자에 게재된 사진을 활용하였다.

 

김민경의 camouflage는 "위장"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머리에 어떤 모자(디자인)를 쓰느냐에 따라 사람의 얼굴이 달라 보인다.

  camouflage(김민경)

                        바벨의 식탁(홍세연)


전시장 안으로 들어갔다. 여러 작품이 있지만 가장 눈에 띠는 것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고(故) 다이애나 황태자비의 모습이다. 이 두 작품은 캔버스 위에 아크릴물감을 칠하고 그 위에 비비탄알을 붙였다고 한다. 

 
                     영국 찰스 황태자비 고(故) 다이애나

                      미국 대통령 오바마(장영진)  


다른 작품들은 사진으로 소개한다.(플래시를 사용하지 않는 사진촬영을 허용.)  

                           안녕하세요(박영균)


 말산(김소연)

 그리움은 금강산(김윤재)



 금강랜드(강성오/좌측그림)

                             패션리더(윤지영)     

 로봇을 이용한 얼굴
     


△ 기획의 글[자료 : 전시회 화보집(소책자)]

미국발 금융위기로 촉발된 경제침체의 그즐이 쉽게 걷혀 질 것 같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에서 그 심각성은 더욱 깊기만 한 상태입니다. 지금의 상황이 긴 터널을 지나듯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우리는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잇습니다. 지난 경험을 통해 극복하는 인내와 지혜를 터득하였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상황이 절망적이어도 헤쳐 나갈 수 있는 내재적 힘이 우리에겐 있다는 믿음과 의지가 있습니다.

갤러리고도에서는 세계경제침체의 늪이 우리 모두에게 드리워져 있는 시기에 위기와 절망을 극복하는 하나의 방법으로써 의지와 실천이 있는 작품으로 관람객들에게 다가서는 것을 생각해봅니다. 영감을 갖고 미래를 꿈꾸는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이 작은 소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웃음과 미소가 있는 <Smile, Smile, Smile>전을 기획하였습니다.

참여한 26명의 작가들은 역량있고 독특한 감성을 지니고 있는 작가들로써 개성적인 조형언어와 웃음에 대한 자기생각을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웃음을 표현한 작품과 직설적이지 않고 은유적인 은근한 웃음을 선사하는 작품들이 함께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일반인과의 소통을 통해 생각의 전환을 주는 긍정적인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이번 전시를 통하여 잠시나마 여유와 웃음을 누리시면서 희망찬 새해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글/갤러리 고도 큐레이터 구자천>

                     △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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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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