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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과 부여의 경계에 위치한 아미산에 올랐다가
인근에 있는 대천항을 방문했습니다.

대천항은 행정구역상으로는 충남 보령시 신흑동입니다.
왜냐하면 몇 년 전 대천시와 보령군이 통합하여 보령시로 발족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천항이라는 이름은 과거 수 십 년 간 사용되었기 때문에
 그대로 존속하고 있다고 합니다.
 







방파제 중간에 설치된 붉은 색의 등대와 풍력발전기가 잘 어울립니다.
 많은 어선이 정박해 있는 부둣가에는
여러 강태공들이 낚싯대를 바다에 드리우고 있지만
고기를 잡는 모습은 하나도 보이지 아니합니다.
 












어시장은 상인과 고객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시끌벅적하고
이곳을 찾은 외지인들은 싱싱한 횟감으로 위장을 달랩니다. 





 

대천항 개요(자료 : 대천항 홈페이지)

서해안 시대에 걸맞는 해상교통의 요지와 서해안 어업의 전진 기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대천항은 보령 시내에서 12Km, 대천해수욕장에서 북쪽으로 1Km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요즘처럼 바다 오염이 심한 때에도 더럽혀지지 않은 깨끗한 바다를 끼고 있는 항입니다. 깨끗한 만큼 어족이 풍부한 곳입니다. 특히 배오징어와 꽃게는 보령의 특산물로 꼽을 수 있습니다. 대천항 부두 한쪽 건조대에 빼곡히 널어놓은 배오징어는 쫄깃함과 감칠맛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또 이곳의 꽃게는 다른 지역에 비해 크며 맛도 뛰어납니다. 귀항한 어선에서 막 건져낸 우럭과 도미 등으로 만든 생선회는 보령을 찾는 여행객과 미식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언제나 삶의 활기가 넘치는 대천항은 부두를 가득 메운 어선의 어민, 보령 근해의 섬으로 떠나고 돌아오는 여행객, 어판장을 떠들썩하게 하는 상인들의 삶이 한곳에 어우러져 있습니다.

이곳 대천항에서는 인근의 섬과 안면도의 영목항을 왕래하는 고급 카페리호 및 쾌속선인 웨스트프런티어호가 운행 중에 있어 피서는 물론 바다낚시와 기암괴석의 아름다운 도서풍경도 감상 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보령의 특산물인 대천항 부두건조대에 빼곡히 널려있는 배오징어와 앞바다 청정해역에서 잡히는 맛깔스러운 꽃게, 대하는 물론 속속 들어오는 배에서 막 건져 올린 도미, 우럭, 농어 등의 신선한 생선회는 이곳을 찾는 피서객의 여정에 풍부한 추억거리를 보태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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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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