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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본격적인 휴가철입니다. 정부에서는 그동안 많은 재원을 투입하여 사통팔달의 고속국도와 일반국도를 개통하였지만 아직까지도 일부구간의 경우 정체가 극심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곳이 영동고속국도의 여주∼문막 구간, 중부고속국도의 동서울∼호법구간입니다.

글쓴이는 매 주말마다 등산버스를 타고 이곳을 자주 이용하므로 여기 도로가 정체되었을 경우 우회하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1) 영동고속국도 여주→문막구간 정체 시

영동고속국도의 경우 호법에서 여주까지 편도 4차선 도로가 시원하게 달리다가 여주 분기점부터는 2차선으로 좁아집니다. 여주에서 강릉방면으로 갈 경우에는 정체가 되더라도 그냥 참는 도리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주에서 중앙고속국도를 타거나 제천, 영월, 정선, 태백 방면으로 가는 운전자는 여주분기점에서 중부내륙고속국도를 타고 내려가다가 감곡 IC를 빠져나와 38번 국도로 바꿔 타고 박달재를 경유하여 동쪽의 제천방면으로 가는 것입니다. 38번 일반국도는 고속도로 수준으로 잘 만들어져 있으며, 거의 정체가 안되므로 빨리 갈 수 있습니다.

 

(2) 영동고속국도 문막→여주구간 정체 시   

강릉방면에서 영동고속국도를 타고 서쪽으로 달리며 새말과 원주를 지나 문막에 다다르면 지독한 정체가 시작됩니다. 이 때에는 문막 IC를 빠져 나와 42번 일반국도를 타고 여주로 가서 다시 여주 IC로 진입하면 됩니다. 이 구간의 42번 국도도 거의 고속도로수준이어서 막힘이 없습니다.     



(3) 중부고속국로 호법→동서울구간 정체 시

중부고속국도 호법∼동서울 구간은 제2중부고속국도가 나란히 달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하행선은 거의 밀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상행선의 경우 귀경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는 때에는 극심한 정체에 시달리게 됩니다.

호법에서 중부고속국도를 들어서면 전광판으로 중부와 제2중부의 정체구간을 알려줍니다. 그러나 운전자가 달리는 도중에 이를 보지 못할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중부와 제2중부의 갈림길에 접근하면 좌측의 중부는 소통이 잘 되는 반면 우측의 제2중부는 항상 차량이 밀려 있습니다. 이때 차량이 밀려 있는 제2중부대신 소통이 잘 되는 중부를 이용한다면 동서울에 접근할수록 운전자는 후회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소통이 잘 되다가 나중에는 훨씬 정체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오류를 범하지 않기 위해 이 구간을 자주 이용하는 관광버스가 다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호법에서 중부와 제2중부 갈림길에서는 무조건 중부(좌측)로 진입합니다. 조금 가면 이천 휴게소가 있는데 일단 휴게소로 들어갑니다. 휴게소 이용여부는 상관없습니다. 휴게소에서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방향에는 전광판으로 중부와 제2중부의 정체구간을 알려주므로 이를 보고 덜 정체되는 곳으로 들어가면 동서울까지 훨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여름휴가는 기분 좋은 연중행사이지만 도로정체로 인하여 기분을 잡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다른 곳은 몰라도 위에서 제시한 구간에서 글쓴이의 우회도로선택을 참고한다면 여행길이 더욱 즐거워질 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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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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