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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역 맞은 편 차이나타운 정문으로 들어서서
약간의 오르막을 가다보면 T자형 길림길이다.

여기서 우측으로 가면 월병을 파는 가게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월병 한 개에 2천 원으로 결코 만만치 않은 가격이다.

차이나타운의 패루(정문)

 차이나 타운 거리 



여기서 조금 더가면 좌측으로 삼국지벽화거리인데
그냥 앞으로 진행하면 좌측 골목에
"100년 전통 공갈빵과 월병 전문점 복래춘"이라는 이정표가 길을 안내한다.

복래춘 이정표



겉으로 보기에 꼭 중국음식점처럼 보이는 복래춘(復來春)은 사실 제과점이다.
월병(月餠)은 우리말로 달떡이라고도 하는데,
중국 사람들이 추석에 만들어 먹는 둥근 밀가루 과자를 말한다.

 "인천에서 가장 맛있는 월병과 공갈빵집"이라는 문구가
가게 안쪽의 문에 붙어있다.




 


글쓴이는 아내와 함께 차이나타운을 방문해 길거리에서
월병 한 개를 구입하여 맛을 보았다.
그러다가 복래춘에 왔다. 이곳은 가격이 매우 착하다.
2개에 2천원, 4개에는 3천5백원이다.

 아내는 월병 맛을 잘 안다. 어렸을 때부터 많이 먹어보았단다.
그런데 이곳의 맛은 길거리 월병보다 맛이 담백하고
옛날 그대로의 느낌이라고 한다.


 


가게도 음식점도 위치가 매우 중요하다.
여기서부터 불과 100여 미터 거리에는 오가는 사람들로 매우 붐비는 데,
이곳은 화교중학교와 공자동상으로 가는 길목임에도 통행인이 뜸하다.

 이토록 전통있고 맛있는 제과점인
복래춘(전화 032-772-3522)의 영업이 좀더 잘 되었으면 좋겠다. 


복래춘 맞은편의 인천화교중학교 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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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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