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일미라는 대게요리 전문점인
죽카니(서초점)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실내장식도 은은하였고 음식의 질도 괜찮았어요.
다만 부가세를 제외한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보통사람으로서는 자주 찾을 수는 없을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메뉴를 들여다보며 혀를 내두르다가 <메인 메뉴> 중
가장 싼 대게코스를 주문합니다.
가격이 가장 저렴함에도 부가세를 제외한 값이
1인당 무려 6만원입니다.
먼저 기본음식이 놓여지더니 생선회가 나왔습니다.
기다랗게 생긴 도자기 접시에 올려진 회는 모두 6가지였는데
1인당 한 점씩 먹도록 되어 있습니다.
야채샐러드와 고기구이를 곁들여 먹고 나니
6가지의 해산물이 제공됩니다.
연어, 해삼, 개불, 멍게, 낙지 등입니다.
드디어 메인 메뉴인 대게가 나옵니다.
그런데 아래 사진은 손을 대지 않은 3인분인데
그 양이 너무 적은 듯 하군요.
서울 도심이 아닌 수도권의 대게전문점일 경우
생선회와 해산물을 제공하는 대신 대게를 푸짐하게 주거든요.
튀김 두 가지를 먹은 후 매운탕과 함께
알밥과 호박잎 주먹밥을 먹고 나니 식사코스가 끝납니다.
후식으로 제공된 멜론을 먹으니 배가 무척 부르네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번 쥐꼬리 돈을 모아
3인 가족(1명은 불참)이 황제 같은 외식을 하고 나니
그만 빈털터리가 되고 마는군요. ㅎ ㅎ ㅎ
다만, 야간에 방문하여 음식점의 바깥모습과
내부 사진을 찍지 못했음은 유감입니다.
☞ 대게 요리전문점 "죽카니"는 체인점입니다.
좀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http://www.jukani.com/index.html)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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