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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다니다 보면 때로는 볼거리보다도
먹거리가 더욱 문제일 경우가 많습니다.
적절한 음식점을 찾기도 어렵고,
또 막상 겉으로는 번지르르한 식당을 찾아갔는데
막상 음식의 맛이 별로인 경우도 있습니다.
아내와 함께 파주 프로방스 마을을 찾았는데
마을입구 진입로 우측에 마침 아담한 한정식 집이 보입니다.
이름도 정겨운 "고향집'입니다.
정오인데도 불구하고 차량이 많이 주차하고 있어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예로부터 이발실과 미용실은 한산한 곳으로 가고,
음식점은 사람이 많은 곳으로 가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사람이 많아야 음식도 맛이 있고
또 음식재료도 신선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가장 기본적인 고향밥상(1인당 11,000원)을 시킵니다.
나오는 음식을 본 아내가 약간 부실해 보이는지 고개를 갸우뚱합니다.
그런데 수저를 들고 음식을 먹어보고는 빙그레 미소짓습니다.
음식이 보기보다는 담백하여 맛이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석쇄구이 돼지고기는 연탄불에 구워서인지
그 독특한 향이 일품입니다.
둘이서 밥상의 반찬을 거의 깨끗하게 비우고 일어섭니다.
☞ 가는 곳 : 자유로 성동IC를 나와
첫 번째 사거리인 "성동사거리"에서 좌회전하자마자
다시 좌회전하여 안으로 들어가면 우측에 있음
(주소 :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206-3
전화 : 031-948-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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