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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기장군 소재 달음산(588m) 산행을 마친 후
등산버스는 기장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여기서 2시간의 자유시간이 주어졌는데요.
기장시장 안으로 들어가 보니 좁은 골목에
수많은 사람이 운집하여 사람들 틈을 비집고
다니기도 힘들 지경입니다.

배를 채울 곳을 찾다가 시장 맞은 편 식당이 많은 곳으로 갔습니다.
제일 처음 눈에 뜨이는 음식점이 장터국밥입니다.

부산 쪽에는 돼지국밥이 유명하다는 말은 들었지만
이 음식은 글쓴이의 취향과는 맞지 아니하여
다른 음식을 찾고 있었는데,
장터국밥은 소 내장과 선지를 넣은 국밥입니다.

 


 

주인에게 물어보니 1인분도 판매를 하는군요.
국밥에 나온 밑반찬은 기본 6가지
(고추장과 고추 다진 것 제외)에 국에 넣어
말아먹을 수 있는 국수까지 제공되었는데,
맛이 매우 깔끔했습니다.


 


 


 

 


문제는 메인 메뉴인 국밥인데요.
진하고 매콤하면서도 시원한 국물과 소고기 내장 및
선지 맛이 한마디로 일품입니다.
솔직히 맛이 없으면 이런 글을 쓰지 않지요.
단돈 6천원에 이런 음식을 먹을 수 있음은 여행자로서는 행운이지요.

 



시간이 널널하여 천천히 맛을 음미하면서 먹었습니다.

단체손님 한 그룹(6명)이 매우 떠들어 분위기가 시끄러웠지만
음식이 입에 착 감기니 양해가 됩니다.
다음에 기장에 가면 꼭 다시 찾고 싶은 맛집입니다.

<소문난 장터국밥>
주소 : 부산 기장군 기장읍 동부리 274-12
전화 : 051) 722-4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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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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