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금강산이라 불리는 제천 금월봉의 기암괴석

 

금월봉은 충북 제천시 금성면 월굴리에 있는 해발 226m의 봉우리입니다. 금월봉은 1993년 아시아시멘트 영월공장에서 시멘트 제조용 점토 채취장으로 사용했던 곳으로, 점토를 채취하던 중 땅속에 있던 기암괴석 무리가 발견되었는데, 그 모양이 마치 금강산 만물상을 쏙 빼어 닮아 작은 금강산으로 불리다가 제천시에서 명칭을 공모하여 금월봉이라 명명하였으며, 두꺼비바위라고도 합니다.

 

 

이와 같은 암봉의 생성과정은 석회암 지대에서 시멘트 원료로 사용하는 점토를 지표에서 채취하고 나면 석회석이 물에 녹으면서 용식작용이 일어나는데 용식작용을 덜 받은 곳과 더 받은 곳이 조화를 이루면서 여러 가지 형상의 지형이 지표에 드러나게 됩니다. 금월봉은 여기에 약간의 인공을 가미하여 여러 가지 형태로 만든 인공과 자연이 조화를 이룬 작은 바위산입니다. 자연을 인위적으로 가공하여 만들어 놓은 암반이지만 바위의 기괴함과 힘찬 모습은 정말 장관입니다.

 

 

 

바라만 보아도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신령스런 바위산 금월봉은 뛰어난 풍경과 더불어 태조왕건, 명성황후, 이제마, 장길산 등 TV 및 영화촬영장소로 유명하며, 금월봉을 포함한 청풍호반은 최적의 수상 레포츠 활동조건과 뛰어난 전망 및 휴양조건을 갖추고 있어 최근 이를 활용한 종합 관광지로 개발되고 있는 곳입니다. (☞ 위 글은 향토문화대사전과 네이버 지식백과를 참고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현재 금월봉휴게소는 재개발 중이어서 그런지 몇 년 전에 비해 오히려 분위기가 썰렁해 보이는군요. 금월봉 중간의 사잇길이 지금은 개방되어 있지만 볼게 없습니다. 여기를 넘어가면 청풍호(충주호)가 보이는데, 주변지역을 잘 정비하여 관광객들에게 제공하기를 바랍니다.

 사잇길을 넘어가 본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