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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내장산은 가을의 단풍과 겨울의 설경이 아름다운 산이다. 단풍이 산 전체에 퍼져 있는 것이 아니라 내장산 관광호텔에서 내장사까지 군락을 이뤄 피어 있다. 이른 바 단풍터널은 내장산을 대표하는 단풍의 명소다.

호남고속국도 정읍휴게소에 걸려 있는 내장산 단풍터널사진을 보면 누구나 한번쯤은 가보고 싶어한다. 단풍이 절정기에 다다른 때문인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관광호텔방향으로 진입하는 도로는 상당히 지체된다.

정읍휴게소의 호남고속국도

내장산 관광호텔






다만 금년 여름의 지독한 가뭄으로 인하여 예년처럼 매우 화려한 단풍은 아니다. 나뭇잎이 선명한 색상으로 물들기 전에 잎이 마르는 것은 전국적인 현상이다. 그러나 처음 내장산 단풍을 찾은 사람은 그 황홀경에 한번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옛 속담에 부자는 망해도 삼대가 먹고 살 수는 있다고 한다. 아무리 금년 단풍이 좋지 않다고 해도 내장산 단풍은 전국의 으뜸이며 사람들을 유혹하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아마도 이번 주말은 엄청난 인파를 각오하여야 할 것이다.




노약자를 위한 코끼리열차



단풍 사진을 찍을 때도 마찬가지이지만 단풍을 감상하려면 역광으로 보아야 한다. 순광으로 보면 밋밋한 단풍도 역광으로 보면 정말 화려하게 보인다. 그런 점에서 흐린 날보다는 맑은 날이 좋다. 또한 내장산단풍을 구경하려면 시간을 느긋하게 잡아야 한다. 주차장에서 매표소와 일주문까지 걷는 거리가 상당하다.


서래봉과 단풍



단풍의 제일명소 거리를 유유자적하게 걸으며 때로는 단풍나무 밑으로 가서 태양을 향해 하늘을 바라보는 여유도 가져보자. 위 사진은 내장산관광호텔에서부터 일주문까지의 모습을  찍은 것이다. 내장산의 단풍을 보며 진정한 가을을 느껴보기 바란다.(2008.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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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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