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뉴스 AD에 바란다.

블로그란 참으로 대단하고 편리한 의사소통기능이다. 필자가 처음으로 다음 블로그를 시작한지는 3년, 그리고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한자는 약 1년이 지났다. 당초 블로그를 개설할 때는 개인적인 자료창고와 등산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어느 때부터 다음측이 블로그에서 작성 한 글을 블로거뉴스로 바로 송고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 후부터 획기적인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더욱이 졸필과 사진이 가끔 다음의 메인에 등장할 때는 전혀 예상치 못한 인원이 방문해 놀라기도 하였다. 포털의 힘이 참으로 크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다. 그리고 독자들로부터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게 됨에 따라 일종의 책임감도 느끼게 되었다.

또 블로거뉴스를 통해 신문과 방송에서 접할 수 없는 사람 사는 생생한 이야기를 볼 수 있음도 매우 큰 장점이다. 다만 문제는 이 블로그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정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노력에 대한 일종의 보상으로 기존의 광고인 에드클릭스(다음) 및 에드센스(티스토리)와는 별도로 <블로거뉴스 AD프로그램>을 시험운영 중에 있다. 기존 광고는 독자가 해당 광고를 클릭해야 하지만 AD프로그램은 클릭하지 않고 노출되기만 해도 노출회수에 비례하여 수익을 배분하는 제도라고 한다. 무엇보다도 이는 상당한 매력이다. 지금까지 3차에 걸쳐 게재된 광고를 보니 그 효과가 매우 뛰어난 것 같다.

블로거에게 수익이 창출되는 기회가 많아질수록 각 블로거는 더 좋은 포스팅을 하려고 노력할 것이므로 블로거뉴스는 질적으로 또 양적으로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금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계획인 AD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새로운 광고의 한 형태로 정착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