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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상동리 소재 인제산촌민속박물관은 사라져 가는 인제군 산촌의 민속문화를 체계적으로 보존, 전시, 교육, 연구하기 위하여 2003년 설립한 전문박물관으로 2011년부터는 인제 출신의 시인 박인환을 주제로 하는 박인환문학관을 증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박물관 야외정원에는 많은 조각작품이 있는데 이들은 “조각과 문학-가을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개최 중인 2023 한국현대조각초대전 인제초대전(2023. 10. 7-11. 12)입니다. 그리고 정원에는 상설조각작품도 여러 점(6점)이 있습니다. 박물관 좌측에는 나무를 이용해 생활용품을 만들던 갈이틀을 복원해 놓았더군요.

 

 

 

 

 

 

 

 

 

 

 

 

 

 

2층 건물로 이루어진 박물관은 1,400여 점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데, 2개의 전시실에 200여 점의 민속자료를 모형과 실물, 영상 등을 통하여 재현하고 있습니다. 박물관 내부로 들어서면 로비에 전시작품들이 보이고 안내데스크 옆에는 친근한 민속의 풍경을 조형물로 재현한 전시작품이 있습니다.

박물관 내부 로비

 

 

 

 

 

 

 

 

 

 

2층으로 올라가면 “하늘내린 인제”라는 대형 서예작품이 걸려 있고, <산촌사람들의 삶과 믿음의 세계>라는 주제의 전시실은 계절의 변화에 따른 산촌의 세시풍속과 생업관행, 마을신앙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산촌사람들의 애환과 여유>라는 주제의 전시실은 올챙이국수, 옹심이 등의 산촌음식과 천렵, 부럼깨기, 단오취떡 등의 민속놀이를 전시하고 있어 이를 통해 1940∼70년대 인제지역에 살았던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전체적으로 살펴 볼 수 있습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산삼과 심마니”를 주제로 한 “심봤다”전(2023. 7. 25-2024. 4. 26)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 전시회는 심마니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변화된 삶의 양식과 문화, 현재 산촌지역의 생활 모습을 전시 중인데, 특히 이번 기획전은 인제지역의 심마니 문화를 지역민의 구술기록 수집을 통해 기록화한 것을 토대로 사라져가는 산간지역의 심마니 문화와 의식을 되돌아보는 뜻 깊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박물관 좌측에는 기린정이라는 정자가 있고, 그 옆에 김부대왕당이 있습니다. 김부대왕당은 인제군 상남면 김부리 소재 대왕당을 이전해 복원한 것입니다. 김부대왕은 신라의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 또는 마의태자라고 불리는 인물로 상남면 일대에 널리 전해오는 인물신앙의 한 형해입니다. 매년 단오일과 99절에 마을사람들이 모여 제사를 지냈지만 김부리가 군사훈련장으로 편입되면서 마을이 없어지게 되자 제사의 맥이 끊겼고, 이를 계승하기 위해 박물관에 이전한 것입니다.

기린정

 

김부대왕당

 

 

김부대왕당 주변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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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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