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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부들의 순절을 기리는 사당

 

 

 

 

 

전남 영광군 백수읍 대신리 소재 정유재란 열부순절지(烈婦殉節地)는 정유재란 때 함평군 월야면 월악리에 거주하던 동래정씨 및 진주정씨 문중의 12명(또는 13명)의 부인들이 침입해오는 일본군을 피해 1597년 9월 이곳 영광군 백수읍 대신리 묵방포까지 피신했다가 바다에서 일본 함선을 만나게 되자 대마도로 끌려가 일본군에게 굴욕을 당하기보다는 의롭게 죽을 것을 결심하고 칠산 앞바다에 몸을 던져 순절한 곳입니다.

 

영광군 백수읍 대신리 77번 국도와 해안도로가 만나는 갈림길에는 칠산갯길 300리 안내도와 노을길 생태탐방 안내도가 있는데 이곳이 바로 열부순절지임을 적어두고 있습니다. 여기서 나무계단을 이용해 우측 바닷가로 내려서면 사당 출입문인 도해문(蹈海門)과 사적비, 사당인 모열사(慕烈祠)가 있습니다.

77번 국도와 해안도로 갈림길

 

 

노을길 안내도

 

사당 가는 길

 

도해문과 모열사

 

 

사당 출입문인 도해문

 

묘열사 사적비

 

모열사

 

 

 

 

 

나라에서는 부인들이 죽음으로 정절을 지켜 순절한 것을 기리기 위해 1681년(숙종 7년) 후세에 귀감이 되도록 상을 주고 정려를 내렸는데, 그들의 거주지였던 함평군 월야면 월악리에 정렬각과 열녀순절비를 세웠고, 순절지인 이곳 묵방포에는 순절비를 세웠습니다. 사당인 묘열사 앞 바닷가에는 두 개의 순절비가 있는데요. 이 두 개의 열부순절소 비각은 1942년과 1946년에 세운 것으로 비각은 팔각의 돌기둥 4개를 세우고 그 위에 팔작지붕형 옥개석을 배치하였습니다. 바다 쪽 오른쪽에 8열부의 비각, 왼쪽에 정등(鄭燈)의 처 밀양박씨의 비각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비각 옆에는 이와 관련된 표석과 건립기가 새겨져 있는데, 건립기에는 순절한 부녀자의 수를 12명으로 기록한 반면, 순절비에는 9명이 적혀 있어 차이가 나는 점을 유념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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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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