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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봄의 전령의 하나인
진달래꽃(참꽃)의 계절입니다.
여수 영취산에서 피기 시작한 진달래는 점점 북상하여
이제는 강화도 고려산까지 붉게 물들었다는 소식입니다.


그러나 어제 영남지방의 진달래명산인 비슬산에 올랐지만
꽃이 피기는커녕 이제 겨우 꽃망울이 눈에 뜨일 정도로
아직까지 개화준비가 덜 된 상태임을 목격하고는
먼길을 헛되이 찾은 것에 대해 크게 실망했습니다.
물론 해발고도가 낮은 아래쪽은 활짝 피었지요.


그리고 보면 진달래를 비롯한 여러가지 꽃의 개회시기는
지구상의 위도보다는 오히려
해발고도의 차이에 따라 달라짐을 실감합니다. 


며칠 전 경기도 부천 원미산 진달래동산에 진달래축제가
개최(2008. 4. 13)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비록 조금 늦었지만 이곳을 찾았습니다.
예상대로 절정기가 지나서인지 이미 꽃잎이 많이 시들거나 떨어졌고
빛도 상당히 바랬습니다.

그러나 응달을 포함한 군락지에는
아직까지도 화려하게 핀 진달래가 남아 있어서
찾아온 보람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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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진달래동산은 부천종합운동장과 바로 이웃하고 있어
진달래와 종합운동장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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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는 김소월의 "진달래꽃"을 새긴 표석이 반겨줍니다.
학창시절에 달달 외운 시이지만 지금 읽어도 명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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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으로 들어서면 분지처럼 생긴 곳이 진달래 군락지입니다.
그 아래쪽은 유치원생들의 차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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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동산 주변도로는 워낙 부드러워서인지
한 무리의 산악자전거동호인들이 언덕에
올라 숨을 고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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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산책로를 따라 길을 가노라면 벚꽃, 복사꽃,
호제비꽃, 개나리 등을 볼 수 있고,
꽃망울을 맺고 있는 철쭉도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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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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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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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제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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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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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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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


내년에는 진달래 축제기간에 때맞추어
방문해보아야 하겠습니다.(2008. 4. 17).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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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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