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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봉산에서 바라본 서울 숲



매우 나지막한 서울시내의 조망이 좋은 산은 남산(265m), 인왕산(338m), 안산(296m), 용마산(348m), 아차산(287m) 등이 있는데 이 중에서도 한강을 가장 가까이에서 조망할 수 있는 산은 응봉산(81m)입니다. 서울 성동구 응봉동 소재 응봉산은 봄철에는 온산이 샛노란 색으로 도배할 정도로 개나라 천국이며, 서울 한강의 야경촬영명소로도 인기가 있습니다. 사실 해발 100미터도 안 되는 곳을 산이라고 부르기엔 좀 거시기합니다.  

용산-용문간 중앙선 전철의 응봉역에서 하차하여 1번 출구로 나와 좌측 역사를 따라 직진합니다. 첫 번 째 삼거리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약 30m 전진하면 두 번째 갈림길인데, 여기서 좌측으로 오르면 응봉산까지 이어집니다. <응봉개나리 어린이공원>을 지나 큰길을 따라 가거나 아니면 좌측의 사잇길로 들어서면 팔각정이 있는 정상입니다.

 응봉역에서 바라본 응봉산 정자

 첫 번째 삼거리(우측 진입)

 두 번째 삼거리(초원빌라 방향진입)

 응봉개나리 어린이공원

 

 길거리 강아지

 정상 오름길 

 

정상에 서면 중량천과 한강이 합수하는 지점에 강변북로와 성수대교, 그리고 서울 숲이 바로 눈 아래 내려다보입니다. 한강 너머에는 무역센터를 비롯한 강남시가지와 청계산, 우면산, 관악산 등이 일렬로 늘어선 모습입니다. 서쪽으로는 동호대교와 한남대교, 그리고 아파트 숲 너머로 남산의 N타워가 우뚝합니다. 옆의 안내문을 보니 서울 숲에서 응봉산을 거쳐 남산까지 도심등산로를 개발해 놓아 언젠가는 한번 답사하고 싶습니다. 다만 오늘은 짙은 구름으로 인해 시계가 선명하지 않은 게 흠입니다.

 서울숲과 랜드마크인 갤러리아 포레

 서울숲과 한강

 남산 방향

 한강 하류방향

 응봉산 정자

 

 이정표

응봉산정이라는 현판이 붙은 팔각정에 올라 조망을 즐기고는 서울 숲으로 향합니다. 내려서는 길에는 나무데크를 잘 조성해 두었네요. 정자와 의자 그리고 체력단련시설이 있는 곳에 오니 서울 숲으로 연결되는 용비교가 공사 중이므로 우회로를 이용하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그런데 안내문에 표시된 우회로를 아무리 살펴보아도 어디로 가라는 것인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하는 수 없이 내려오던 길을 직진하여 내려섭니다. 강변북로 쪽으로 나무데크가 잘 나 있습니다. 삼거리를 건너니 <한강공원 금호나들목>이라는 지하통로로 연결됩니다. 이 길을 건너면 강변이므로 제대로 길을 찾은 것입니다. 강변에는 공연장과 체력단련시설이 설치되어 있네요.

 하산길의 나무테크

 휴게장소

 보도차단 안내문

 뒤돌아본 하산길

 금호나들목

 휴게시설
 

그동안 엄청 많은 비가 내려서인지 중량천과 한강이 만나는 지점의 강물에서 악취가 납니다. 고여 있던 물이 폭우에 쓸려 가면 오히려 냄새가 나지 않아야 하는데 정말 이상한 현상입니다. 중량천의 보도를 건너 우측으로 돌아갑니다. 서울 숲 이정표를 따라 가면서 강아지풀과 부용화를 카메라에 담습니다. 조금 더가면 서울숲 제4공원지역인 한강수변공원으로서 여기서 보행가교를 이용해 서울 숲으로 들어섭니다.(2011. 8. 6)

 지나온 보행교

 강변북로 밑

 강아지 풀

서울 숲 보행가교

 부용화

 보행가교에서 본 강변(서울 숲)

 서울 숲 꽃사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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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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