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2호선 당산역 4번 출구로 나가 뒤돌아 가면 바로 한강시민공원 양화지구이다. 오른쪽으로는 국회의사당이 보이고, 왼쪽으로는 당산철교와 양화대교로 이어진다.
바로 앞 화단에는 꽃창포(보라색)와 노란꽃창포가 무리를 지어 피어 있다. 그 사이로 가을의 상징인 코스모스가 계절을 잊은 듯 드문드문 피어 있는 모습이다.
당산철교
오른쪽 국회 방향을 바라보니 화사한 금계국이 황색의 물감을 뿌려 놓은 듯하다. 서민을 상장하는 패랭이꽃도 기가 살아 있고, 나팔꽃도 수줍은 듯 간혹 고개를 내밀고 있다.
금계국 뒤로 보이는 국회의사당
당산철교 밑을 지나가니 장미 밭이다. 최근 내린 비로 인하여 꽃잎이 많이 시들고 훼손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여러 색상의 장미가 피어 있어 절정기에는 그 화려함이 대단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당산철교 밑을 지날 때만 해도 북쪽의 북한산 능선은 안개구름에 휩싸여 있었는데, 선유교에 이르자 구름이 걷혀 비봉능선이 선명하게 조망된다. 선유교 교각 밑에서 바라본 비봉능선이 매우 아름답다.
당산철교
한강시민공원은 그야말로 시민의 휴식터이다. 자전거 전용도로를 통해 하이킹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이곳에서 선유교를 건너 선유도공원을 방문한다면 더욱 의미 있는 나들이가 될 것이다. (2008. 6. 5).
☞ 스크랩 안내 : 다음 블로그(http://blog.daum.net/penn1570)
'국내여행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루만에 끝내는 철원의 자연, 문화, 역사, 안보관광 (21) | 2008.06.23 |
---|---|
무더위를 식혀주는 대이리계곡의 맑은 물 (6) | 2008.06.22 |
목가적이고 이국적 풍경의 원당경주마목장 (6) | 2008.06.18 |
환경친화적으로 조성된 선유도공원의 볼거리 (13) | 2008.06.15 |
푸른 초원과 어울리는 환상의 화장실 (9) | 2008.06.13 |
소양호와 인접한 구성폭포의 장관 (1) | 2008.06.10 |
남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를 찾아가다. (9) | 2008.05.29 |
태백 대덕산에서 목격한 환상의 햇무리 (5) | 2008.05.24 |
봉은사 가는 길의 서울강남도심풍경 (6) | 2008.05.22 |
실물과 똑같은 소매물도 공룡바위 (11) | 2008.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