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를 식혀주는 대이리계곡의 맑은 물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에는 환선굴과 대금굴이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지역은 덕항산, 촛대봉, 지각산, 미륵봉 등 수려한 산악경관이 있을 뿐만 아니라 굴피집, 너와집, 통방아 등 민속자료가 풍부하여 주변일대를 대이리군립공원으로 지정하여 운영 중이다.   

대이리계곡은 해발 1천여 미터의 고산에서 흘러나오는 청정하고 맑은 물이 흐르고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무더운 여름날 이 계곡의 물을 바라보기만 해도 한결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글쓴이는 덕항산(1,071m)과 지각산(1,080m)을 경유하는 산행을 한 후 하산하는 길에 아래주차장까지 걸어오면서 계곡의 물을 중심으로 카메라에 담았다.    

나중에 버스를 타고 나오면서 차장 밖으로 내다보니 정말로 계곡의 수량이 풍부하고 깨끗하다. 대이리 계곡이 시작되는 입구에서 환선굴 앞까지의 거리가 약 9 킬로미터에 이른다고 한다. 비록 포장된 차도이지만 이 길을 따라 걸고 싶은 생각이 든다.

달리는 버스안에서 찍은 안내간판


☞ 가는 길 : 동해에서 도계로 연결되는 38번 국도를 타고 남하하다가
             신기에서 우회전해 지방도로를 타고 계곡의 끝까지
             들어가면 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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