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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녀문(烈女門)은 충(忠)과 효(孝) 그리고 여인의 절개(節槪)를
큰 미덕으로 여기던 시절 절개를 지킨 여인을 숭상하기 위해
임금이 하사하는 문으로 정문(旌門) 또는 홍문(紅文)이라고도 합니다.

 

경북 청도군 각남면 소재 천왕산(619m) 등산을 갔다가
옥산리 소재 열각(烈閣)을 만났습니다. 

 

 


자그마한 전각의 현판이 열녀각도 아니고 그냥 열각으로 적혀 있군요.
이 열각 안에 보존하고 있는 비(碑)에는
선비 진주 강재호의 처로서 열부인 완산이씨의 비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士人晋州姜載浩妻(사인진주강재호처)
烈婦完山李氏之碑(열부완산이씨지비)

 

 

 

 

 

 

 

열각에 대한 아무런 안내문이 없어
이 열각도 임금이 하사한 것인 지의 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앞의 민가에는 코스모스가 만발해 있군요.

 

 

 

 

 

열각 주변에는 청도가 자랑하는 반시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반시는 생긴 모양이 납작하다고 하여 붙인 이름으로서
청도의 반시는 씨가 없어 먹기가 매우 편한 품종입니다. 
(2014.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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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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