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등산인구가 엄청나게 증가한 요즈음
일부지역에서는 등산버스를 타고 오는 사람들을 반가워하지 않습니다.
등산객들은 저마다 도시락을 싸 가지고 오거나
산악회 측에서 음식을 준비해 현지의 식당영업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쓰레기만 버리고 간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렇지만 일부 산악회에서는 현지의 맛 집에서 식사를 제공해
도시와 농어촌간의 상생을 도모합니다.
등산객들은 현지의 토속음식을 맛볼 수 있고,
현지의 식당도 손님이 찾아오니 일거양득인 셈이지요.
충북 제천시 송학면 의림대로 67번지 소재 <의림지 솔밭가든>은
S산악회가 예약한 제천 맛 집입니다.(전화 043-653-3006)
사실 어떤 식당은 산악회의 단체손님을 좋게 평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산행 후 배가 고픈 상태에서 추가주문이 많고
또 산악회 측에서 단체를 이유로 가격할인을 요구하기 때문이랍니다.
이를 잘 아는 산악회 총무는 식당을 예약할 때
일체 음식값을 깎아달라고 요구하지 않을 것이며,
또 음식대금도 현금(신용카드가 아닌)으로 계산할 테니
음식을 좀 푸짐하게 달라고 요구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음식점에 들어섰더니 큰 냄비에 두부찌개가 가득하고
맛나 보이는 밑반찬이 8가지나 됩니다.
이 모두가 산악회 회원들을 잘 먹이려는 총무의 배려 때문입니다.
실제로 먹어보니 두부찌개는 부족하기는커녕
오히려 남을 지경이고 반찬 모두가 정말 맛이 있습니다.
배를 두드리며 실컷 먹었더니 등산의 피로가 싹 가십니다.
제천 소재 용두산이나 까치산 산행 후 또는 의림지방문 시
식사가 필요하면 <의림지 솔밭가든>은 손님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입니다.
(2014. 12. 11)
☞ 이 글은 음식점 측과는 전혀 관계없이
글쓴이가 자발적으로 작성한 후기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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