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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 천황산을 오르며 바라본 두미남구 선착장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 두미리에 속한 두미도는
통영시청에서 남서쪽으로 약 26㎞ 해상에 있는 섬으로
남해도와 욕지도의 사이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섬의 모양이 꼬리가 있는 동물의 머리와 비슷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섬 전체가 최고봉인 천황산(467m)으로부터 투구봉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구릉성 산지를 이루고 있으며,
해안은 대부분 깎아 세운 듯한 절벽으로 선박의 접근이 쉽지 않습니다.

 

두미도행 배는 통영항에서 하루 2회(06:30 및 14:00) 출발하지만
남해군 창선면 진동리 적량포구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을 전세내면
예약한 시간에 오갈 수 있습니다.


두미도는 통영의 여러 섬 중에서도 오지에 속한 섬이지만
최근에는 천황산을 답사하려는 등산객들을 위해
산악회 위주로 찾는 빈도가 늘어났습니다.

 

두미도에는 남구와 북구의 선착장이 있는데
필자는 천황산을 오르기 위해 두미남구(항) 선착장을 이용했습니다.


사실 지형적으로 보면 두미남구는 두미도의 동쪽에 위치해 있음에도
왜 남구라고 부르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유람선에서 하선하는 사람들

 

 부둣가

 

 

 

 

 

 

 

 

 

 

 

 

 

 

 

이곳의 선착장은 접안시설이 열악하여 파도가 치는 날
유람선이 접안해 대기하기는 불편해 보였습니다.


선착장에 방문객들을 위한 시설은 전혀 없으며
현지 주민들의 주택 몇 채만 보일 뿐입니다.
방파제도 매우 적어 소형 어선 몇 척만 정박이 가능하네요.


아무튼 두미남구 선착장은
도심의 번잡스러움과는 거리가 먼 남국의 작은 포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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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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