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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파도키아

 

 

 

 

 

<EBS 세계테마기행>은 안방에 편안하게 앉아서 세계의 명소들을 체험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교양프로그램입니다. 각 방면에 걸쳐 다양한 지식을 가진 전문가가 출연해 실시하는 해설을 따라가노라면 실제로 해외여행을 하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합니다. 2024년 3월 초순(2024. 3. 4∼3. 7)에는 “세계테마기행, 겨울에 반하다 튀르키예”편이 방영되었습니다. 튀르키예의 국토면적은 한반도의 3.5배, 인구는 8,581만 명, 수도는 앙카라입니다.

 

 

 

 

 

 

[1] 추울수록 따뜻한 트라브존

 

트라브존은 튀르키예 북부 흑해 연안이 있는 항구도시 겸 어업의 중심지입니다. 트라브존 언덕의 전망대에 서면 흑해너머로 설산이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캄리유르트 마을은 해발 1,060m에 위치한 오지마을로 산비탈에 100여 가구가 살고 있습니다. 이 마을에 6.25참전용사도 살았다는군요. 주민의 가축은 식수만큼 중요합니다. 칼란다르 축제는 튀르키예 동부지역의 전통새해축제인데 지정된 주민은 신성시하는 가축의 방울을 엮어 몸에 걸고 가가호호 다니며 돈과 음식을 모아 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나누어 먹은 행사랍니다.

 

 

 

 

 

 

 

 

 

 

 

삼순은 튀르키예 흑해연안 중앙부에 위치한 곳으로 호수가 많아 겨울철새를 볼 수 있습니다. 북유럽의 노르웨이와 스웨덴,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철새들이 겨울이면 흑해연안으로 온답니다. 우준괼은 작은 호수마을로 튀르키예의 스위스라 불리는 고장으로 겨울설경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은 호수도 있고 설경이 멋져 관광객이 많이 찾아온답니다.

 

 

 

 

 

 

 

 

[2] 세상 끝 동부기행

 

카르스는 튀르키예 동쪽 끝 해발 1,900m 고원에 위치한 치즈생산지입니다. 튀르키예의 시베리아라고 불릴 만큼 매우 추운 곳으로 최저기온은 영화30도까지 내려갑니다. 츨드르 호수는 북동부 아르메니아 국경근처에 있는 호수로 수심이 42m에 이르지만 겨울이면 꽁꽁 얼어붙습니다. 겨울이면 약 5-6천명의 관광객이 몰려와 호수에서 말썰매(마차)를 탑니다.

 

 

 

 

 

 

 

 

 

보아테페 마을은 치즈생산지로 유명한 마을입니다. 여기서 만든 치지는 스위스의 대표적인 치즈인 그뤼에르 치즈입니다. 스위스인들이 이곳에 와서 처음 치즈를 생산했다는군요. 해발 2,600m의 고원의 목초지에는 좋은 풀과 허브가 많은데 소들이 이를 먹고 자라서 양질의 치즈를 생산합니다. 이곳 치즈는 맛과 향이 풍부해 고가로 팔립니다.

 

 

 

 

 

 

 

카르스역에서 특급열차를 타고 서쪽의 에르진찬으로 갑니다. 겨울에는 설원을 달리는 설국열차로 변신해 인기가 많습니다. 에르진잔은 유프라테스강이 있는 지역입니다. 유프라테스강은 튀르키예에서 시작해 시리아와 이라크로 흐르는데 4대문명의 하나인 메소포타미아문명의 발상지입니다. 강 상류에서는 노천온천을 즐깁니다.

 

 

 

 

 

 

 

 

시바스는 튀르키예 동부 중앙에 위치해 있는데 유목민들은 한겨울에도 가축을 몰고 다니며풀을 먹입니다. 양떼를 지키는 개는 캉갈이라는 이름의 튀르키예의 국견(國犬)입니다. 덩치도 크고 용맹해서 무는 힘이 사자만큼 된다는군요.

 

 

 

 

 

 

 

[3] 생애 가장 황홀한 카파도키아

 

카이세리는 튀르키예 중부 소재 카이세리주의 주도로 과거 아시아와 유럽 간 주요한 교역도시였습니다. 카파도키아 인근 에르지예스산(3,916m)은 약 3백만 년 전 화산폭발이 있었던 휴화산으로 이 폭발로 인해 카파도키아의 기암괴석이 만들어 졌습니다. 괴레메마을은 오랜 풍화작용으로 형성된 기암괴석이 유명합니다. 삐죽삐죽 솟은 바위에 굴을 파고 주거지로 만든 돌집도 많습니다. 이런 독특한 모습을 보기 위해 매년 500만 명의 관광객이 몰려듭니다. 도시 전망대로 올라 기기묘묘한 암석 위로 솟아오르는 오색열기구를 보는 풍경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진행자도 직접 열기구에 탐승해 하늘로 올랐습니다. 열기구에서 내려다보니 잠들었던 기암괴석의 바다가 깨어난 것 같은 멋진 풍경이 발 아래로 펼쳐집니다. 새벽하늘을 수놓은 열기구 풍경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입니다. 콜롬비아에서 왔다는 어느 남성은 하필 여기서 여자친구에서 프로포즈를 해 모두의 축복을 받습니다. 화산이 폭발한 에르지예스산이 멀리 보이네요. 이걸 타는데 1인당 20-30만원의 거금이 들지만 돈이 전혀 아깝지 않답니다.

 

 

 

 

 

 

 

 

 

차우신 마을은 큰 바위산을 깎아 만든 동굴마을입니다. 현재 사람이 살지 않는 곳은 6세기 경 로마의 기독교 박해를 피해온 사람들이 숨어 지내던 은신처입니다. 화산재가 쌓여 형성된 바위라서 바위가 단단하지 않아 손쉽게 굴을 팠다는군요. 교회였던 바위굴의 내부는 엄청 넓습니다.

 

 

 

 

 

 

 

 

 

 

[4] 삶이 있는 박물관

 

마르딘은 튀르키예 남부 마르딘주의 주도로 바위언덕의 요새로 유명합니다. 인류 4대 문명 중 하나인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발상지입니다. 평지에는 적이 쳐들어와 적과 맞서 싸우기 위해 언덕에 집은 지은 것입니다. 마을은 미로 같은 좁은 계단길에 돌담으로 지어진 건물들이 어깨를 맞대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라유적은 5세기 동로마제국의 황제 아나스타시우스가 국경을 방어하기 위해 세운 요새입니다. 바위를 깎아 만든 고대도시에는 궁전과 종교시설, 무기고, 감옥, 무덤 등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무덤도 바위에 굴을 파서 만들었군요. 다라 유적은 현재 약 10%만 발굴되었기에 전부 발굴되면 어떤 모습일지 상상이 안 됩니다.

 

 

 

 

 

 

 

 

 

다야르바키르는 튀르키예 남동부 국경도시로 시라아와 이라크 국경근처에 있는 군사상 요지입니다. 디야르바키르 성벽은 로마시대에 건설한 방어용 성벽으로 길이 5.2km, 높이 20m로 매우 웅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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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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