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중순의 서울 인사동 거리풍경

 

서울 종로구 인사동은 문화와 쇼핑의 거리이며 사람이 사는 거리다. 다른 곳에서는 잘 볼 수 없는 외국인도 여기서는 자주 만나게 된다. 물론 한국적인 특색을 고스란히 살린 거리라면 더욱 좋을 텐데 그렇지 못한 것이 아쉬울 때가 많다.

인사동이 내․외국인을 위한 쇼핑의 거리가 되기 위해서는 이곳에서만 살 수 있는 상품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상품도 전부 한국제품(Made in Korea)이어야 한다. 아무리 상품의 외양은 한국적일지라도 중국제 또는 다른 나라에서 만든 것이면 이를 구매한 사람은 금방 실망할 것이다.

아직도 연말이 좀 남아서인지 아니면 극심한 경기불황 때문인지 인사동은 이외로 매우 차분한 모습이다. 가게도 요란한 크리스마스 장식이 거의 없이 평소모습 그대로다. 다만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특수에 대비하여 몇몇 가게에는 진열된 상품의 수량이 약간 많아진 느낌이다.

인사동의 이모저모를 사진으로 소개한다.

건물 계단의 모습, 얼마나 절박했으면~~

한 건물의 옥상에서 바라본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