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우리 민족을 백의민족이라고 불러왔는데
이는 백색을 좋아하는 백성들이라는 뜻일 게다.
그래서인지 우리 선조 들은 흰옷을 즐겨 입었다.
더욱이 조선시대에는 도자기에서도 띄어난 백자가 만들어져
우리의 도자기기술을 한 차원 높이는데 기여하였다.
흰색은 꾸밈이 없이 소박하고, 수수하고, 자연스럽고,
단정하고, 솔직하고, 담백함을 나타낸다.
튜울립
꽃의 경우도 수많은 색상이 있지만
흰 꽃을 피운 그 청초하고 청아한 아름다움은 보는 이들을 전율케 한다.
흔히 국가의 큰 인물이 마지막 길을 떠날 때
그 관 주위에 장식한 흰 국화는 더욱 그러하다.
이와 같이 백색이 꽃으로 피어날 때
우리에게 주는 느낌은 한마디로 표현할 길이 없다.
영산홍
금낭화
배 꽃
겹동백
라일락
온 대지에 쌓은 눈도 백색이요,
하늘에 떠 있는 새털구름과 뭉게구름도 백색이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천사도 백의를 입고 나타나며,
질병에서 인류를 구원하는 의사도 흰옷을 입고 일한다.
이와 같이 백색은 우리 생활주변에서 흔히 보게되는
가장 일반적인 색이다.
연 꽃
백목련
글쓴이는 현재 개최중인 2008년 ≪제14회 고양국제꽃전시회≫에서
몇 가지의 흰 꽃을 발견하였다.
또 그동안 수목원(식물원)과 내 생활주변에서 담아두었던
몇 가지의 흰 꽃도 선별하였다.
다만, 꽃 이름을 전부 제시하지 못함은 송구스럽다.
제비꽃
미나리냉이
실제로 꽃술이나 다른 부문이 흰색이 아닌 꽃도 있지만
필자는 꽃잎을 중심으로 흰 꽃 여부를 판단하였으니
위에 소개한 꽃 중에서 오류가 있을 경우 지적해 주기 바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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