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이태원의 과거와 현재

이태원은 서울특별시 용산구에 있는 관광지로,
랜드마크 건물인 해밀톤 호텔주변을 가리키는 곳입니다.

행정구역상으로 이태원동이라는 법정동이 있으며
실제 이태원거리는 한남동을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태원의 랜드마크인 해밀톤 호텔

이태원(梨泰院)이라고 불린 것은
조선 효종 때 배나무가 많아서였으며
6.25전쟁 이후 인근에 위치한 미8군기지로 인해
주한미군들의 주요 위락지대로 번창하였습니다.

1990년대 초 서울올림픽이 끝난 이후
미군일색이던 이곳에도 변화의 바람이 몰아칩니다.

정부가 외국인 산업연수생제도를 도입하면서
동남아(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와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입국한 노동자들이
자연스럽게 몰려든 것입니다.

이곳에 모여든 이방인들은 동질감을 느끼며
서울생활의 차별과 불편을 최소화했던 것입니다.

이에 따라 이태원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관광지대로 이름을 날려 1997년 관광특구로 지정되었습니다.
이태원에는 세계음식 거리, 이슬람 거리, 아프리카거리,
로데오거리 등 특징 있는 거리가 생겨났습니다.

 세계음식거리의의 이태리 음식점 

 복합문화공간 스파찌오 루체

 부티크 호텔

 부티크 호텔입구의 목조 기마상 

 인형 전문점 이스턴

 주말 문화축제공연장

 이태원거리 조형물

 페르시안 음식점

 아프리카 음식점

 쇼핑 및 갤러리

 상가

 


 

대한민국 최초의 이슬람교 성원(모스크)인
서울 중앙성원도 이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근 호화청사 논란을 빚은 서울용산구청사도 여기 있습니다.

 이슬람 서울중앙성원

 

 이슬람 거리 상점

 서울용산구 청사



가을이 되면 이태원지구촌 축제가 열리기도 하는 
서울 이태원거리는 홍대거리와는 달리
이국적인 풍경을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 제대로 된 거리지도 하나 없는 한심한 이태원 관광안내소
 
낯선 거리를 가면 가장 먼저 그곳의 관광안내소(Tourist Information)를 찾습니다. 글쓴이는 지하철을 이용했습니다. 6호선 이태원 역에서 내려 해밀톤호텔로 나가려니 지하에 관광안내th가 있습니다. 지하철 이용자들에게는 편리하지만 버스나 승용차 이용자에게는 매우 불편할 것이므로 이 관광안내소는 지상으로 올라와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관광정보입니다. 사람들은 제일먼저 이곳의 거리지도를 찾게되는데, 근무자가 내민 <이태원세상>이라는 리플렛은 전체거리의 모습을 알 수 없는 이상한 자료입니다. 그동안 이태원을 수 차례 방문하여 이곳의 지리를 제법 알고 있는 글쓴이조차도 자료를 보고 해밀턴 호텔이 어디인지 이슬람 성원이 어디 있는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글쓴이가 별도로 준비해간 자료가 없었더라면 낭패를 당할 뻔했습니다. 

서울 인사동, 북촌한옥마을, 홍대거리, 그리고 인천 차이나타운을 가면 그 지역 전체의 거리지도를 줍니다. 이것만 보고도 관광객은 얼마든지 스스로 주요관광포인트를 찾을 수 있습니다. 용산구는 호화청사만 요란하게 지을 게 아니라 이태원을 찾는 사람들에게 거리지도라도 제대로 만들어 제공하기 바랍니다. (2011. 6. 28)  

안내지도 표지
 

안내지도 내부 
 



 

반응형
Posted by pennpen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