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의 새로운 명물인 사랑의 자물쇠탑

 

 

서울의 남산(南山, 265m)은
중구와 용산구에 걸쳐있는 산으로서
수도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서울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정상에는 서울N타워가 있고,
그 부근까지는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봉수대에서 바라본 케이블카 시설(좌)

 N서울타워

 

N서울타워 아래에는 사랑하는 연인들이
사랑을 맹세하면서 걸어놓은 자물쇠가
돌탑모양으로 조성되어 있는데,

모두 일곱 기의 탑에는 워낙 많은 자물쇠가 걸려 있어
더 이상 걸어둘 장소가 없을 지경입니다.

 

 

 

인근 조망대 난간에 걸려 있는 자물쇠도
담장의 울타리를 형성하고 있군요.

 

 

 

 

 

 

 

세계적으로 이름난 관광지에는
자물쇠를 채워두고 열쇠를 천길 계곡으로 던져버리면
열쇠가 없어 자물통을 열지 못한다는 속설에 따라 
사랑이 영원하기를 바라는 연인들로 인해
관광지는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일정한 시일이 지나면
명물이 흉물로 변할지도 모르거든요.
중국의 원가계에 오르면 역시 자물통이 많습니다. 

중국 원가계 자물통(2008년 9월)
 

 
모름지기 연인들은 이런 이벤트도 좋지만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더욱
돈독히 하기를 바랍니다.
(2011.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