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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삼각산)의 정상인 백운대(837m)를 오르려면 반드시 거처야 하는 길목이 바로 위문입니다. 물론 염초봉 및 숨은 벽 능선을 타고 반대방향에서 오를 수도 있지만 이는 등산프로들이 하는 코스입니다.
산성계곡방향에서 바라본 위문
북한산 삼각봉의 하나인 만경대로 오르는 사람들(출입금지 구간이므로 공단직원입회하에 릿지를 하고 있음)
이 위문에서 백운대 방향으로 진입하면 계단을 통과합니다. 계단이 끝난 후 철책을 잡고 오르면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되기 전 숨을 돌릴 곳이 있는 데 이곳에는 북한산의 명물이며 등산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오리바위가 산성계곡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오리의 머리가 살짝 보임
이 오리바위는 그냥 철책을 잡고 오르고 내려서는 만날 수가 없습니다. 완벽한 오리모습의 사진을 얻기 위해서는 오른쪽으로 약간 비켜서야 하는데, 아래는 천길 낭떠러지이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자세를 낮추니 오리가 선명하게 보임
아래 사진은 아직 대지가 녹색으로 옷을 갈아입기 전인 지난해 4월 찍은 것입니다.
안개로 인하여 배경이 흐려 오리가 다소 선명하게 보임
오리바위를 감상하고 나면 이런 가파른 철책을 잡고 백운대로 오름
이 오리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조류독감이 오나 변함 없이 백운대 오름 길목을 지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북한산을 오르면서 오리바위를 보지 못한 경우 다음 기회에는 꼭 만나보기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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