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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대야산 용추폭포를 소개하면서 전국에는 여러 개의 용추폭포가 있다고 했다. 사실 용추(龍湫) 또는 용소(龍沼)란 "폭포수가 떨어지는 바로 밑에 있는 깊은 웅덩이'를 말하니 용추에다 폭포만 붙이면 손쉽게 용추폭포가 된다. 그렇지만 평범한 폭포에 용추폭포라는 이름을 붙인 경우는 거의 없다.  

산이 많고 골이 깊은 청정한 고장인 충북 괴산에는 선유동계곡, 화양구곡, 쌍곡계곡 등 이름만 들어도 금방 아는 계곡이 많다. 이번에 소개하는 괴산의 용추폭포는 위의 유명계곡과는 별도로 용세골에 위치하고 있는 데, 그 풍광이 어느 용추폭포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폭포이다. 행정구역상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사기막리에 소재하고 있다.

사기막교에서 서쪽으로 들어가면 계곡을 따라 도로가 개설되어 있다. 차도가 끝나는 지점에서 계곡을 따라 한참을 들어간다. 계곡의 수량도 얼마 되지 않아 보여 여기에 무슨 폭포가 있을 까 의심이 든다. 그러나 곧이어 들려오는 굉음을 따라 고개를 돌리면 그기에 장쾌한  목포를 만나게 된다.

모든 용추폭포가 그러하듯이 옛날 이 폭포에서 용이 나왔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너럭바위 곳곳에 움푹 파여져 있는 웅덩이가 용의 발자국이라는 얘기다.  

높이 12m의 수직절벽에서 두 가닥으로 떨어지는 폭포 밑에는 시퍼런 용소가 있고 더위를 식히려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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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에는 바위사면에도 물이 흘려내려 제2의 폭포를 이루고 있는데 발을 담가보니 얼마나 시원한지 산행의 피로가 확 가시는 기분이다. 보통 이름 있는 폭포의 경우 폭포 아래에서 놀기가 쉽지 않은데 이곳은 너럭바위가 있어 쉬어가기가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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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으로 올라가서 내려다보는 풍광도 일품이다. 용추폭포의 상단부와 하단부는 거대한 반석지대라서 풍광도 쉬기도 매우 좋다. 바로 이웃에는 천연보호수로 지정된 희귀한 소나무 연리목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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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안내 : 중부내륙고속국도 괴산IC를 빠져 나와 19번 국도를 타고 괴산으로 간다. 괴산 남쪽 문광에서 49번 지방도를 이용해 남으로 하촌(사기막교)까지 가서 용세골을 따라 서쪽으로 들어가면 된다.(현지 안내문에는 용세골인데, "10만 도로지도"에는 용추골로 표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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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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