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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국도 진부 IC에서 59번 국도를 타고 정선으로 남하할 경우 물이 맑은 오대천(五臺川) 변을 통과하게 된다. 오대천은 우측의 가리왕산(1,561m)과 좌측의 백석봉(1,170m) 같은 해발 1천 미터 이상의 고산지대에서 물이 풍부하게 흘러 우기에는 래프팅으로 인기가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그런데 강폭이 넓은 오대천 변을 달리다 보면 좌측으로 보이는 거대한 폭포수에 감탄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백석폭포이다. 나중에 인공폭포임을 알고는 다소 실망하였지만 그래도 물줄기는 상당히 웅장하며, 일반적인 인공폭포와는 그 성격이 조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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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인공폭포는 저수지의 물을 펌프로 끌어 올려 물을 낙하시키는데 비하여 이 폭포는 백석봉의 높은 곳에서 길이 600m, 지름 40㎝의 관(管)을 매설한 뒤 주변으로 흐르는 계곡 물을 이쪽으로 유인하여 떨어지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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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폭포라고는 하지만 산이 높고 골이 깊은 곳에서 물을 수집하여 산의 꼭대기에서 119m 높이에서 수직으로 떨어져 내리는 세찬 물살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특히 늦은 봄 오대천을 따라 펼쳐지는 연분홍 철쭉군락과 어울리면 한 폭의 그림이며, 하계피서철에는 무더위를 식혀 주는 청량제(淸凉劑)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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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에는 숙암계곡, 항골계곡(돌탑공원), 아우라지, 레일 바이크, 오장폭포가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시간이 있다면 정선 5일장에도 들러 봄직하다(2008. 9. 7).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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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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