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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종합운동장 옆 진달래동산은 참꽃군락지로 이름난 장소이다.
며칠전 진달래 축제를 개최하여 진달래꽃이 다소 시들기는 하였지만
그래도 화사하게 꽃을 피운 진달래가 남아 있어서
이곳을 찾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오전 11시가 가까워오자 동산의 분지에는 까마귀처럼 조달되는 어린이들이
형형색색의 다른 유니폼을 입고 모여들기 시작하였다.
알고 보니 유치원에서 야외나들이를 나온 것이다.
그동안 출산율 저하로 인구가 감소한다고 우려했지만
부천시내 거의 모든 유치원생들이 동원된 듯
미래를 짊어지고 갈 많은 어린이들을 보니 한결 마음이 놓인다.
조기 외국어교육 열풍을 타고 일부는 어린이 영어학원에서 나왔는지
지도선생님들이 영어로 계속 말을 했지만
아이들이 알아듣는지 어쩐지는 알 수 없었다.
선생님들은 진달래를 배경으로 단체 또는 개인별로
아동들 기념사진을 찍어 주느라고 정신이 없는 것 같았다.
특히 어느 선생님은 진달래꽃을 꺾어
아이의 귀에 걸어둔 채 사진을 찍는 모습도 목격되었다.
진달래동산은 그 외곽으로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고
군데군데 약수터도 위치해 있어 이곳을 찾은 시민들은
자신의 건강증진을 위한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매우 친근한 장소이다.
(2008. 4. 17).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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