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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인근의 동숭동은 문화와 예술의 거리이다.
혜화역 2번 출구로 나와 마로니에 공원방향으로 들어서면
예총회관을 비롯한 각종 공연장이 늘어서 있다.
"예술은 삶을 예술보다 더 흥미롭게 하는 것"
이라는 문구가 가슴에 와 닿는다.
한국연극 100년을 기념하는
공연퍼레이드 선전 현수막도 펄럭인다.
마로니에 공원에는 나들이 나온 아이들이
비둘기와 함께 놀고 있다.
안쪽으로 들어서니 갈갈이 패밀리의 개그콘서트
공연을 알리는 광고가 붙은 매표소이다.
말로만 듣던 개콘 공연장소가 바로 여기다.
각종 공연장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는 네거리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돌린다.
연극아트, 재즈스토리, 디마떼오, 이원승이원숭이 등
연극이름인지 레스토랑 이름인지 분간이
잘 안 되는 각종 간판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 안쪽 낚시하는 노인의 철제조각상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다.
특히 담장이 덩굴로 도배된 벽면에 난 창문 안쪽에는
경양식용 음료와 집기를 비치해 두어
밖에서 볼 때 식욕과 분위기를 돋워준다.
이 거리는 시간이 있을 때 조용히 거닐며 무료함을 달래기에 매우 좋은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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