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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막을 내린 『장애인 낙각공예전시회』(서울 양천문화회관)에 소방관을 주제로 한 공예작품이 선보였다.
낙각(烙刻)이란 나무에 새긴 조각을 인두를 지져 그림(무늬)처럼 표현하는 기법을 말한다. 즉 나무에 스케치를 하고 조각을 한 후 인두로 색을 입히는 작업이다. 이런 작품을 낙각공예품이라고 한다.
여기서 인두는 우리 선조들이 한복을 만들 때 사용하던 재래식 인두는 물론 아니다. 따라서 숯불로 인두를 데우지 않는다. 그 대신 전기가 흐르는 뾰족한 도구를 이용하여 붓처럼 활용한다.
장애우들은 소방관의 활동에 관한 이모저모를 나무에 새겼다. 119 활동에서부터 소방안전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면을 인두로 그렸다. 이들의 그림을 보면서 우리사회에서 중대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소방관의 일상을 뒤돌아보고, 장애우들의 재활의지를 높이 평가해 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불이 나지 않도록 항상 조심하는 일도 잊지 말아야겠다.
장애우들의 작업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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