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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은 경기도 과천시 소재 관악산에서 발원하여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이르러 청계산에서 발원한 여의천을 만난 후
강남구 대치동에서 탄천과 합쳐져 한강에 합류하는 7.9㎞의 하천입니다.
양재천 근린공원은 양재천이 흐르는 영동1교와 영동2교의 사이에
위치한 공원으로 인근 고층건물과 어우러져 풍광이 매우 좋으며
멋진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인근 주민과 직장인들의 쉼터로 활용되는 도심 속 공원입니다.
현재 이곳에는 양재천 예술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야외조각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양재천 양쪽 둔치에는
노란 황화코스모스가 피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황화코스모스는 지금쯤 만개시기가 지나 시들었을 때인데
이곳은 물가여서 그런지 아직도 화사한 빛을 발하고 있어
늦가을의 운치를 느끼게 해줍니다.
특히 꽃이 매우 작은 해바라기도 피어 있어 더욱 반가운데요.
해바라기는 이미 모두 져버려 그 꽃을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화분에 키우는 해바라기를 미니 해바라기라고 부르는데
이곳의 해바라기는 키는 제법 크지만 꽃송이가 매우 적어서 앙증맞다는 것입니다.
이런 해바라기의 이름이 뭔지 모르겠네요.(2021.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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