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개토태왕'에 해당되는 글 27건

  1. 2011.12.03 광개토태왕, 드디어 고구려왕이 보이기 시작했다 (4)
  2. 2011.11.20 광개토태왕, 개연수 아들 고운의 어이없는 변절 (15)
  3. 2011.11.19 광개토태왕, 고무대장군은 위대한 참 군인이었다 (20)
  4. 2011.11.13 광개토태왕, 즉위하자마자 소인배로 전락한 대왕 (10)
  5. 2011.11.07 광개토태왕, 풍발의 간계에 속은 고운의 변심 (8)
  6. 2011.11.06 광개토태왕, 극적으로 막을 내린 개연수의 난 (5)
  7. 2011.10.17 광개토태왕, 궁지에 몰린 국상 개연수의 생쇼 (15)
  8. 2011.10.10 광개토태왕, 후연·말갈놈들을 언제 응징하나? (12)
  9. 2011.10.01 광개토태왕, 등장하면 짜증나는 국상 개연수 (29)
  10. 2011.09.18 광개토태왕, 뜬금없는 담덕-도영의 국혼제안 (6)
  11. 2011.09.17 광개토태왕, 밝혀진 사갈현 정체와 돌발행동 (12)
  12. 2011.09.04 광개토태왕, 담덕 목숨노리는 살수의 정체? (10)
  13. 2011.08.29 광개토태왕, 담덕의 역공에 판정패한 국상 (22)
  14. 2011.08.28 광개토태왕, 담덕태자-국상의 치열한 샅바싸움 (14)
  15. 2011.08.27 광개토태왕, 도영이 태자책봉식을 멈춘 이유 (16)
  16. 2011.08.21 광개토태왕 대반전, 담망왕자의 의로운 죽음 (7)
  17. 2011.08.15 광개토태왕, 죽음 선택한 담망의 돌발행동 (16)
  18. 2011.08.10 드라마의 새로운 화두가 된 신발신겨주기 (17)
  19. 2011.08.08 광개토태왕, 담망왕자의 명예퇴진을 바라며 (25)
  20. 2011.08.07 광개토태왕, 가라지 복수심에 휘둘린 담망왕자 (11)
  21. 2011.08.01 광개토태왕, 가렴성주의 처형과 황회의 복권 (26)
  22. 2011.07.31 광개토태왕, 후연의 오리발과 덜미잡힌 가렴 (10)
  23. 2011.07.24 광개토태왕, 황회가 역적으로 몰린 까닭은? (14)
  24. 2011.07.23 광개토태왕, 담덕의 발목 잡는 황회의 전력 (36)
  25. 2011.07.18 드라마 광개토태왕 역사왜곡, 비판받아야 하나! (84)
  26. 2011.07.11 광개토태왕, 담덕의 관용과 설도안의 변심 (18)
  27. 2011.07.10 광개토태왕, 담덕을 살려준 황회의 정체는? (9)




 

                                                                   광개토태왕 역의 이태곤



KBS 주말드라마 <광개토태왕>은 80부작의 대하사극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담덕왕자와 담덕태자만 있었을 뿐 광개토대왕(이태곤 분)은 없었습니다. 광개토태왕이 처음 등장한 것은 제47회에서 제18대 고국양왕의 뒤를 이어 제19대왕으로 취임한 후입니다. 그러고 보면 무려 드라마의 반 이상을 왕자와 태자의 이야기로 채웠습니다. 후연의 담덕왕자 살해미수사건, 담덕왕자의 노예성채생활, 담망(정태우 분)왕자와의 갈등, 대신 가라지(오욱철 분)의 담덕살해 음모, 담덕태자와 개연수(최동준 분) 딸 도영(오지은 분)과의 혼인, 국상 개연수의 명분없는 역모, 개연수 아들 고운(김승수 분)의 뜬금없는 배신 등 밝은 면보다는 어두운 면에, 주변 외국과의 싸움보다는 내분에 많은 시간이 할애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작진은 시청자들로부터 역사왜곡이라는 비판을 받아야했습니다.

제52회가 끝난 현재 드디어 광개토태왕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대왕은 약연(이인혜 분)낭자와의 국혼을 계기로 고구려의 힘을 주변국에 과시했고, 백제의 자존심을 꺾었으며, 적대관계였던 호전적인 말갈족과 화해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후연의 발을 묶은 채 말갈의 지원을 받아 거란을 크게 무찔렀습니다. 지난 제50∼52회에서 대왕이 이룬 쾌거를 두 가지로 나누어 살펴보렵니다.  

 

 

▲ 국혼을 계기로 인접국을 시험한 대왕의 배짱

담덕태자가 광개토태왕으로 취임한 후 논공행상 인사를 마무리한 다음 두 번째 치른 대사는 약연과의 국혼이었습니다. 대왕은 국혼을 계기로 인접국을 초청하는 사신을 보냈는데, 남으로는 백제와 신라, 북으로는 후연과 말갈 그리고 거란입니다. 대왕은 국혼 축하물품을 받는 대신 상대국이 억류한 고구려 포로들의 석방을 요구하였고 포로가 있는 후연과 백제는 울며 겨자 먹기로 포로를 송환했습니다. 사실 후연에서는 고구려 유민가운데 송환희망자를 파악하여 보내주었습니다. 

신라는 사신으로 온 실성공이 고구려에 남아 고구려왕을 보필하겠다고 했고, 말갈은 고구려 백성에게 꼭 필요한 짐승의 가죽을 선물로 내놓아 과거의 반목을 접고 서로 살길을 찾기로 합의했습니다. 거란에서는 사신으로 보낸 돌비수(김정현 분) 일행을 죽여 고구려에 적대감을 표출했는데요. 지난 30회를 전후하여 사라졌던 돌비수가 거란의 사신으로 가서 죽었다는 뜬금없는 말에 대하여 제작진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문제는 백제인대요. 백제는 아신(박정철 분) 성주가 고구려의 내정도 살필 겸 직접 고구려로 왔습니다. 그런데 대왕은 여석개(방형주 분)를 내보냅니다. 여석개는 대왕은 왕궁을 비웠다고 거짓말을 한 뒤 아신에게 고구려 포로들을 송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아신이 포로들은 백제의 재산이므로 송환할 수 없다고 대답하자 여석개는 포로들은 고구려에 가족을 둔 백성들인데 왜 물건 취급하나며 역정을 냅니다. 무식해서 절대로 사신을 영접하지 못한다던 여석개가 지금까지는 잘 버티고 있습니다. 아신이 "백성들을 전쟁터에서 지켜야지 이제 와서 그런 소리하느냐"고 받아치자 흥분한 여석개는 "감히 폐하 앞에서 무례하다"고 일갈합니다. 뒤에 서 있던 대왕이 앞으로 나오자 아신은 축하선물로 고구려 포로를 내주는 대신 고구려에서도 백제의 포로를 송환토록 요구하여 합의합니다.


백제에서 고구려 포로들을 점검해보니 상당한 숫자가 배를 만드는 기술자로 일하고 있어 이들을 그대로 송환했다가는 백제의 조선기술이 고구려로 유출될 우려가 있지요. 마침 후연의 모용희(조인표 분) 황자와 노예상인 무갑(유종근 분)이 부여홍(정재곤 분)을 방문하여 조선기술자를 빼 내고 고구려 포로로 머릿수를 채워 고구려로 송환했습니다. 백제의 포로가 귀국하였지만 백성들은 가족이 오지 않았다고 항의하였고 포로로 잡혀간 백성의 인명록을 가지고 대조하여 미송환된 인원을 파악합니다.

대왕은 아신에게 이는 고구려를 능멸한 처사라고 일갈하자 부여홍은 자신이 저지른 일이라며 자결로 책임을 지겠다고 했습니다. 사갈현(김철기 분)이 자결하려는 부여홍을 제지한 후 대왕은 "나머지 포로들을 송환하지 않으면 사신단 모두 목을 베겠다"고 으름장을 놓았고, 대왕의 기세에 눌린 아신은 나머지 포로들을 전부 내어줍니다. 가족이 돌아오자 백성들은 대왕을 무등태우고 만세를 부르는데요. 현장을 지켜본 아신은 와신상담(臥薪嘗膽)의 눈물을 흘리며 이 치욕을 반드시 갚겠다고 다짐합니다. 이로서 대왕은 콧대높던 백제의 기를 꺾는데 성공한 것입니다.

국혼을 치른 후 대왕은 백제의 아신과 신라의 실성공에게 삼족배(三足杯)를 선물하며 삼국은 적으로 싸우지 말고 화합하여 중원진출을 도모하자는 의미라고 했는데, 아신은 삼국이 고구려를 떠받들라는 의미라며 몸서리를 칩니다. 

 


▲ 말갈을 이용해 거란의 버르장머리를 고쳐준 대왕의 탁월한 전략

대왕은 국혼을 맞아 각 국에 사신단을 보냈는데 거란이 유일하게 고구려의 뜻을 거슬렸다며 분명 후연 또는 북위가 조종했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거란의 대족장을 잡을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합니다. 이에 따라 고구려 천군은 거란정벌을 위해 출정합니다. 상인으로 위장한 천군일행이 후연과 거란의 국경지역을 지나는데 무갑이 여석개를 발견하고는 후연태자에게 보고합니다.

이 소식을 들은 고운(개연수의 아들로 변절한 전 고구려 충신)은 "거란에 고구려군 동정을 즉시 알려야 한다. 거란이 함정을 파서 천군을 사로잡은 후 고구려 본대를 치도록 해야 한다. 그때 후연의 지원병이 현장에 도착해 전공을 가로채면 될 일"이라고 조언합니다.

고구려 군 3만명의 거란침공을 보고 받은 족장 바타르는 전 부대 동원령을 내리고 전쟁준비를 합니다. 천군은 후연의 상단이라고 거짓말을 하고는 거란 본대로 들어갔으나 미리 대비하고 있던 거란군에게 밀리는 형국입니다. 그런데 저쪽에서 일단의 군사들이 몰려오더니 고구려 군을 도와 거란군과 싸우기 시작합니다. 이들은 설도안(김규철 분)이 이끌고 온 말갈군입니다. 설도안은 광개토태왕이 말갈의 짐승가죽지원 대가로 식량을 제공하기로 합의하고 거란침공을 도와주도록 미리 손을 써둔 결과입니다.

 

한편, 후연은 이미 출정한 거란 지원군을 철수시켰는데요. 이는 설지(김정화 분)가 대왕의 사신으로 후연 모용수(김동현 분) 황제를 알현하고 상호우호관계지속을 위해 고구려가 거란을 공격하는 기간 중 후연에서 물자수송을 지원할 경우 후사하겠다는 뜻을 전달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거란군을 지원할 후연군은 오지 않고 대신 전혀 예상치 못한 말갈족이 들어와 고구려군을 지원하자 거란의 대족장은 도망가고 적장인 구르친(김경룡 분)과 그의 여동생 아리는 포로와 함께 고구려로 후송되었습니다.

광개토태왕은 말갈과 후연을 뒤에서 조종해 직접 출정하지 않고도 거란을 무찌르고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지금까지의 관례에 의하면 포로가 된 적장을 참수하고 포로들을 노예로 삼았다고 하지만 대왕은 고무 왕사(전 대장군)의 의견을 들어 적을 용서하고 고구려 백성으로 살게 할 것이라고 공언합니다. 대왕은 거란과 거래를 한 후연측 인물이 누구인지 물었는데, 구르친이 고~라고 머뭇거리자 그의 동생 아리가 "고구려 출신 상인인 고운"이라고 대답하여 대왕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습니다. 대왕이 고운을 어찌할지도 매우 큰 관심사입니다.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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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yukinoh.tistory.com BlogIcon 유키No 2011.12.03 06: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슬슬 재미가 있어지려는 것 같아요 ㅋ 하지막 아직 고운가 풍발인물 설정이 자리를 안찾은 듯해요

  2.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1.12.03 0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고구려 왕이 보이기 시작하는군요.
    안봤다 봤다하니 말입니다.ㅋㅋ
    즐겁고 편안한 시간 되세요.

  3. Favicon of https://nohji.com BlogIcon 노지 2011.12.03 0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래야 진짜 내용이지요...

  4. ㅇㅇㅇ 2011.12.03 15: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약연과의 혼인으로 모든 내부문제를 정리하고, 이제 후연 백제 신라 북위 거란 말갈 등으로 구성되는 고구려를 둘러싼 국제전 스토리로 가는 판을 짜기 시작한거 같음. 그리고 100회로 연장 확정됐다고 하더군요.




 


 

                                                           개연수 아들 고운 역의 김승수


▲ 역모로 아버지 잃은 연살타와 고운의 서로 다른 처신
 
담덕태자(이태곤 분)가 역모의 수괴인 개연수(최동준 분)를 살해한 후 반란에 참가한 자들을 참수하자 국정은 급속도로 안정되었으나 남은 문제는 역도들의 가족에 대한 처리인데요. 담덕은 이미 고무대장군(김진태 분)에게 역도의 가족은 누구도 다치게 해서는 안 된다고 했지만 이번 반란을 제압한 해모월(김영기 분)과 사갈현(김철기 분) 등 충신들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이에 대해 담덕은 "그렇다면 연살타(홍경인 분)와 태자비 도영(오지은 분)도 죽여야 하느냐"며 반대했고, 해모월은 "사사로운 감정만으로는 일을 처리하면 안 된다"고 건의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담덕을 도왔지만 아버지 일로 곤란을 겪은 두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개연수의 아들 고운(김승수 분)과 연도부(반석진 분)의 아들 연살타입니다. 연살타는 개연수의 편에 선 연도부를 직접 포박하라고 지시하였고 개연수가 죽은 후 태자 앞에 나가 역도의 아들임을 이유로 죄를 자청하였습니다. 끝내 아버지가 참수당하는 현장을 숨어서 보면서 눈물만 흘린 후 칩거했습니다. 그런데 고운의 행동은 너무나도 달랐습니다. 왕궁에서 담덕이 개연수를 살해하는 현장을 목격하고는 놀라움에 몸서리쳤고, 저자거리에 효수된 개연수의 목을 수습하려다가 붙잡혀 담덕 앞으로 끌려 나옵니다. 물론 아들이 죽은 아비의 시신을 수습하려는 걸 나무랄 수는 없는 일이지요.

담덕은 끌려온 고운을 보자 "고운은 내 신하이므로 풀어 주라"고 지시합니다. 그런데 고운의 대답은 귀를 의심케 합니다. "담덕태자가 내 아비를 죽였다. 난 더 이상 태자의 신하가 아니다. 지금 나를 죽이지 않으면 나중에 크게 후회할 것"이라고 큰 소리 친 것입니다. 담덕은 측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고운을 석방합니다. 고운은 한 마디 말도 없이 행동대장인 원봉(박유승 분)과 함께 말을 타고 사라집니다. 이를 보면 연살타와 고운의 처신은 하늘과 땅의 차이만큼이나 다릅니다. 제작진은 고운으로 하여금 직접 태자가 아버지를 살해하는 현장을 목격시켜 변심의 빌미를 제공한 듯 합니다. 

 


▲ 풍발의 간교한 술책에 말려든 고운의 변심 

고운을 부추긴 자는 후연 모용수 황제(김동현 분)의 책사인 풍발장군(정호근 분)입니다. 그는 이미 지난 제45회에서 개연수가 반란을 주도했다는 말을 듣고 왕궁으로 가는 고운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풍발은 고운의 앞을 가로막은 채 "지금 국상 개연수가 반란을 일으켰다. 당신은 고구려의 신하가 아니라 역적의 잔당일 뿐이다. 그러나 이 모든 책임은 담덕에게 있다. 담덕이 도영(오지은 분)과 결혼한 것은 국상의 방심을 유도하기 위한 술책이었다. 후연에서 실종된 도영에 대한 수색도 담덕이 직접하지 않고 부하들에게만 일임하지 않았나?"

고운일행이 담덕을 떠나 말을 달리는데 매복한 군사의 공격을 받아 최대위기에 처했을 때 풍발이 나타나 구해줍니다. 풍발은 공격하던 군사의 품에서 천군의 패를 보여주며 고운의 반발을 불러일으킵니다. "담덕이 당신을 풀어준 것은 어진 군주임을 보여주기 위한 위장전술이다. 실제로는 천군을 풀어 당신을 죽이려 하지 않았나? 당신이 가는 길에 또 다른 매복조가 있을지 모르니 조심하라!" 고운이 풍발에게 "나를 도와주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풍발은 "난 후연의 선비족이 아니라 한족이다. 난 야망이 큰 사람으로서 자네 같은 인재가 필요하다. 나를 도와준다면 담덕에 대한 복수를 내가 도와주겠다"고 감언이설로 유혹합니다. 실제로 처음 담덕을 공격한 자들도 또 천군패도 모두 풍발이 조작한 것이지만 이를 모르는 고운은 담덕에 대한 적개심을 불태웁니다.


 


▲ 전혀 설득력이 없는 고운의 한심한 변절

풍발의 간계에 속은 고운은 후연 내 고구려 유민촌에서 자리를 잡고 평범한 사람으로 농사를 지으며 살 작정입니다. 그런데 또 풍발이 찾아옵니다. 그는 "고구려왕으로 취임한 광개토태왕이 새 황후를 맞이하기 위해 지금 동분서주하고 있다. 그는 태자비 도영이 죽었다고 생각하면서도 허묘(墟墓/임시 묘)마저도 만들지 않고 그녀를 안중에도 없이 무시한다. 내가 보기엔 도영낭자는 어딘가에 살아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녀가 죽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고운 당신이 이름을 떨쳐야 도영이가 찾아오지 않겠나! 당신이 여동생의 등불이 되어 달라"고 부추깁니다. 풍발이 간교한 감언이설을 내 뱉을 때마다 배신감에 부르르 떠는 고운의 행동을 어찌 보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어제 밤 제49회에서 고운은 장작을 패다가 아버지를 살해한 담덕과 도영의 생사를 확인하지 않는다는 풍발의 말을 회상하며 분노에 사로잡히더니 돌연 말을 타고 후연의 왕궁으로 가서는 모용보 앞에 무릎을 꿇고 "태자의 사람이 되겠다"고 합니다. 태자가 이유를 묻자 고운은 "고구려와 담덕에게 복수하고 잃어버린 누이동생을 찾을 것"이라고 대답합니다. 그는 후연과 태자에게 충성을 맹세합니다.

한편, 대왕은 약연과의 국혼을 계기로 주변국에 사신을 보내 국혼에 초청하면서 예물대신 상대국이 억류하고 있는 고구려포로의 석방을 요구했는데 후연에서는 모용보가 직접 참가할 계획입니다. 이 때 후비 담주(조안 분)가 함께 고구려에 가고 싶다며 모용보를 찾아왔다가 뜻밖에도 고운을 만납니다. 담주가 놀라며 반가워하자 고운은 본심을 드러냅니다. 고운은 "나도 공주도 고구려 사람이 아니라 이제는 후연사람이다. 앞으로 고구려와 담덕의 이름을 내 앞에서 거론하지 말라. 앞으로 나는 위기의 고구려, 망하는 고구려 소식을 공주에게 알려주겠다. 예전의 고운은 죽었다"며 돌아섭니다.  

 

지금까지 고운은 상단을 운영하는 것처럼 위장한 채 후연에 들어가 군사정보를 담덕태자와 국상 개연수에게 알리는 전령 같은 역할을 했습니다. 고운은 도영과 마찬가지로 아버지가 담덕에 맞서려는 것을 알고는 이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면서 항상 바로 잡으려 애를 썼습니다. 그는 매우 강인한 고구려 충신이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그가 아버지 반란 및 피살을 목격하고는 고구려에 등을 돌린다는 것은 한마디로 웃기는 일입니다.

비록 고운은 후연에서 오래 머물기는 했지만 종종 고구려를 왕래하여 양국의 사정을 소상히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따라서 풍발이 일찍이 고구려로 들어와 담덕왕자를 살해하려 한 것, 고구려가 아버지 개연수의 개입으로 후연과 혼인동맹을 맺은 다음 담덕이 담주공주(조안 분)를 데리고 후연으로 갔다가 모용보(임호 분)와 풍발의 함정에 빠져 후연황제 모용수 시해 미수범으로 곤욕을 치른 일 등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담덕을 음해하려는 풍발의 말 한마디에 그가 대왕(광개토태왕)에게 적개심을 불태운 것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비록 반역자의 아들이지만 고구려의 신하라는 담덕태자의 말은 믿지 않고 몇 차례나 고구려를 혼란에 빠뜨린 풍발의 말을 더 신뢰하는 고운의 변절은 전혀 설득력이 없어 보입니다.

 


▲ 오십보백보인 개연수와 고운 부자의 어이없는 변절

차라리 고운은 국상 개연수가 살아 있을 때부터 아버지의 역모에 가담하고 역모가 실패한 후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후연으로 도망치는 게 더 변절에 대한 적절한 이유가 되었을 것입니다. 물론 개연수가 역모를 주동하며 대외적으로 내세운 명분은 "호전적인 담덕이 대왕이 되면 외국과의 전쟁을 자주 하게 되어 백성이 힘들어 진다"는 웃기는 이유였으니 고운이 역모에 가담할 수는 없었겠지요. 어쨌든 아비 개연수의 대의명분 없는 반란과 아들 고운의 어이없는 변절은 타당한 이유를 찾을 수 없는 그야말로 어설픈 전개입니다.

                                                                       국상 개연수(좌)와 아들 고운(우)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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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yukinoh.tistory.com BlogIcon 유키No 2011.11.20 06: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는 못봤네요 오늘 재방하면 봐야겠어요

    근데 예고를 봤을 때 어처구니 없긴하더라구요

  2. 2011.11.20 06: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s://yeogangyeoho.tistory.com BlogIcon 여강여호 2011.11.20 0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부터 초겨울에 접어든다더니
    바람이 무척 차가워졌습니다.
    건강한 주말 보내십시오.

  4. Favicon of https://marketing360.tistory.com BlogIcon 미스터브랜드 2011.11.20 0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편안한 일요일 되세요.^^

  5. Favicon of http://w BlogIcon 펨께 2011.11.20 07: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 한 번도 본 적이 없네요.
    올리신 글 잘 보고 갑니다.

  6.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1.11.20 07: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로 대신하는 드라마입니다.ㅎㅎ

    잘 보고가요.

    즐거운 휴일되세요.

  7. Favicon of http://centurm.tistory.com BlogIcon 연리지 2011.11.20 0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의 마음이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허긴 제 아비 죽는 모습을 보고 ~
    이해되는부분도 있긴합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8. Favicon of https://nohji.com BlogIcon 노지 2011.11.20 0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고운이 ㅠㅠ

  9. Favicon of http://blog.daum.net/gnathia BlogIcon 달려라꼴찌 2011.11.20 0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말 저녁시간대를 꽉 잡은 드라마 같습니다^^
    편안한 휴일 되세요 ^^

  10. Favicon of https://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49 2011.11.20 0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버지의 원수로 알고 있으니 어쩌겠습니까
    이나저나 요즈음은 아예 아무것도 보질 못한다는^^
    덕분에 여기서 내용을 알고 갑니다. 꾸벅^^

  11. Favicon of https://system123.tistory.com BlogIcon 예또보 2011.11.20 0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좋은내용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12. Favicon of https://greenetwork.tistory.com BlogIcon 안달레 2011.11.20 0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연성이 떨어지는 개연수 아들의 변절이군요...
    잘보고 갑니다.^^

  13. hhhh 2011.11.20 1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 어설픈 전개와 고운과 같은 설득력 떨어지는 등장인물이 이드라마에서는 이전 전개에도 꽤 있어서 고운의 변절이 놀랍지도 않습니다,,,억지로 고운을 후연에 떼어놓아야 하니 생긴일 같은데.. 처음부터 인물설정이 좀 잘못된거 같군요.. 그래서 어설프고 에피소드도 억지스러운듯

  14. Favicon of https://www.walkview.co.kr BlogIcon 워크뷰 2011.11.21 0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보지를 못하였는데 이런 일이 있었군요^^

  15. 그냥 작가의 한계 2011.11.28 2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연수 공백를 메꾸려다보니
    무리수를 둔 거죠

    돌비수 담덕 노예로 잡혔을 때 존재감 제대로 키우더니
    죽는 신 하나 안 보여주고 지나가는 말 한마디로 그냥 쌩깜 ㅎㅎ

    그냥 작가가 슈렉이임




 

                                                                   고무 대장군 역의 김진태 


▲ 위대한 참 무장인 고무대장군의 매끄럽지 못한 백의종군 처리 
 
담덕태자(이태곤 분)가 고구려의 제19대 광개토태왕으로 즉위한 후 처음 단행한 논공행상 및 인사조치에서 고무대장군(김진태 분)을 허울뿐인 종친부의장 및 왕사 직을 수여하자 글쓴이는 <즉위하자마자 소인배로 전락한 대왕>이라는 글을 통해 이를 비판했습니다. 인사가 발표되고 대왕과 고무가 자리를 뜨자 전후사정을 모르는 대신들은 목청을 높여 이에 대해 갑론을박했습니다. 특히 고무대장군을 따랐던 장수들은 불같이 화를 내며 반발하였고, 고무의 아들 고창(남성진 분)은 "'아버지를 견제하다니 그가 역심이라도 품었냐"며 분을 삭이지 못했습니다.

고무의 측근들은 고무에게 대왕의 처사가 부당함을 알리는 상소를 올렸는데, 이를 본 고무는 이들 상소를 집어 던지며 당장 불태우라고 역정을 냅니다. 그러면서 고무는 "나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자네들의 출세욕구를 충족시키려 한다"며, 이리 나오면 "내가 부하들을 잘 못 가르친 죄를 대왕에게 청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습니다. 고무대장군이 군권(軍權)마저 빼앗긴 마당에 대왕에게 나아가 죄를 청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에 장수들은 고무의 명에 따라 조용히 물러납니다.

 

그렇지만 잠시 후 들어온 고창은 아버지에게 "지금까지 아버지가 고구려를 위해 충성했는데 헌신짝 버리듯 했고, 토사구팽시켰다. 아버지는 화도 안나나? 역적취급을 하니 견딜 수가 없다"고 합니다. 고무는 아들에게 "대왕폐하의 큰 뜻을 헤아려라"고 달래지만, 고창은 "진심으로 대왕에게 충성할 마음이 내키니 않고 원망과 배신감만 든다"고 소리치고는 밖으로 나갑니다. 고창으로서는 태학의 박사였던 형 고진도 고국양왕(송용태 분)에게 충성을 바치다가 역모를 일으킨 개연수(최동준 분)에게 죽임을 당했는데 아버지마저 이런 대접을 받고 보니 참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밖으로 나가던 고창은 마침 들어오는 여동생 약연(이인혜 분)을 만나 모진 말을 쏟아냅니다. 고창은 "넌 어찌 그리 말짱하냐? 오라비가 죽고 아버지가 토사구팽 당했음에도 말이다. 친 오라비가 아니어서 그러냐? 피 한 방울 안 섞인 아버지여서 그러냐?"고 악담을 퍼부은 것입니다. 오! 여기에도 출생의 비밀이 있었군요. 그놈의 출생의 비밀은 없는 것이 이상할 정도로 이제는 어느 드라마든 단골메뉴가 되어 식상할 따름입니다. 

 

그런데 이번 인사는 고무가 대왕에게 인사권자로서 자신을 내치도록 일부러 도발한 것임이 밝혀졌습니다. 부하장수들의 건의와 아들 고창의 항의를 듣고 심기가 불편한데 대왕이 단신으로 고무를 찾아와 무릎을 꿇은 것입니다. 현직 대왕이 아무리 할아버지이지만 신하에게 무릎을 꿇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거든요. 대왕은 고무에게 "정말 송구하다. 은공에 보답하지 못했다. 할아버지의 공에 불효로 갚았다. 용서해 달라"고 청합니다. 놀란 고무는 대왕의 손을 잡고 "그 마음 정말 고맙다. 난 무거운 짐을 내려놓게 되어 오히려 홀가분하다. 무엇보다도 곁에서 대왕을 보필할 기회가 주어진데 대하여 황공할 따름"이라고 화답한 것입니다.

그러고 보면 고무가 중앙군 훈련장에서 더욱 훈련에 집중한 것도, 또 연회장에서 먼저 술잔을 입에 갖다 대는 등 불손한 행동을 한 것은 일부러 그런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대왕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국상 개연수와 같은 행동을 할지도 모른다는 것을 표출하여 대왕이 자신을 버리도록 유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고무는 스스로 자신의 위치를 알고는 몸을 낮춤으로서 대왕에게 마음껏 인사를 하도록 만든 참 군인이요 충신이었던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숨겨진 의도에도 불구하고 고무대장군이 뜬금없이 대왕에게 맞선 모습을 보여주어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한 것은 제작진에게 좋은 점수를 주고 싶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고무대장군이 대왕에게 지금까지처럼 충성스런 신하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사전에 미리 "대장군 직을 내놓고 백의종군 할 것임"을 대왕에게 건의했으면 좋았을 것입니다. 이 경우 편전에서 대왕이 고무를 국상에 임명할 것이라고 의중을 밝힘과 동시에 고무가 고사하는 모양새를 취했더라면 고무지지세력도 또 그 아들 고창도 이에 반발하지 않고 수긍했을 테니까요.




▲ 대왕의 고무에 대한 보답-딸 약연을 황후로

편전에서 대신들은 대왕의 국혼을 건의하지만 대왕은 시기상조이므로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합니다. 이에 대해 고창은 "전 태자비 마마(도영/오지은 분))의 흔적을 찾을 수 없다. 설령 찾더라도 그녀는 역적 개연수의 딸로서 발붙일 곳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제는 대왕도 개인적으로 사리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대왕은 "국혼은 더 이상 논하지 말라"고 못박지만 고창은 "고구려 앞날을 위해 뼈아픈 결정을 해야 한다. 충신을 내친 그 결단력으로 국혼도 결정해야 한다"고 재차 간언합니다. 간언이라기 보다는 일종의 협박성 말투입니다. 대왕은 심사숙고하겠다면서 논의를 끝냅니다.

드디어 고구려 전역에는 금혼령이 내려졌는데 도영은 이를 보고 올 것이 왔다는 표정입니다. 도영은 약연의 배려로 대장장이 오장의 집에 숨어 있다가 자신 때문에 대왕이 어려움에 처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찾지 말라는 서찰을 남기고는 달아난 것입니다. 고창은 대왕을 찾아가서 "우리 집안을 버리겠느냐? 가문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방안이 있으니 잘 찾아 보라"고 합니다.

 

수많은 규수의 추천을 받은 대왕은 모두가 결혼을 미끼로 출세하려는 권력 지향적인 불나방들이라며 불같이 화를 냅니다. 편전에서 대왕은 "추천된 규수를 보면 대신들과 지방대가들이 황후후보를 추천하는 등 힘 겨루기를 하고 있다"며, "이미 황후를 점지했는데, 그 규수는 고무의 딸 약연낭자"라고 선언합니다. 대왕은 백의종군하게 한 고무에 대한 배려로 그의 딸을 황후로 맞이하기로 결심했군요. 고창의 강한 반발을 무마하려고 이를 결정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래도 고창의 입가에 미소가 피어오릅니다.

약연은 할아버지인 고무의 딸이니 아버지 이련의 4촌동생이네요. 그러고 보면 약연은 대왕의 당숙이 되나요? 이 당시에는 친족혼이 허용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이를 따지는 것은 무의미해 보입니다. 왜냐하면 이미 고창이 약연을 "아버지와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다"고 밝혔거든요. 제작진도 이런 논란을 예상하고 미리 선수를 쳤는지 모를 일입니다.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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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1.19 06: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2011.11.19 06: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s://neodol.tistory.com BlogIcon 너돌양 2011.11.19 0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위대한 고무대장군에 대해서 잘 알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4. Favicon of https://nohji.com BlogIcon 노지 2011.11.19 07: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무는 대단한데 그 아들은 참;;

  5. Favicon of http://centurm.tistory.com BlogIcon 연리지 2011.11.19 07: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편에선 고무대장을 오해했던 제가 부끄럽습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6. Favicon of https://boyundesign.tistory.com BlogIcon 귀여운걸 2011.11.19 0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그렇군요^^
    펜펜님 즐거운 주말 되세요ㅎㅎ

  7. Favicon of http://blog.daum.net/mamaworld BlogIcon 왕비마마 2011.11.19 08: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는 안보지만 고무대장이 위대한 분이셨네요~ ^^

    울 펜펜님~
    행복한 주말 되셔요~ ^^

  8. Favicon of http://blog.daum.net/hunymam2 BlogIcon 시골아낙네 2011.11.19 0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주변 사람들이 하도 소리만 지른다고해서
    한번도 챙겨보지 못한 드라마네요...^^
    농한기인 겨울철에 한꺼번에 천천히 다시보기 해야겠습니다.ㅎ

    건강 잘 챙기는 주말 보내세요~펜펜님^^*

  9.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1.11.19 0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잘 보고가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10.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2848048k BlogIcon 박씨아저씨 2011.11.19 08: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지만 고무대장군 같은 군인은 정말 참군인이죠^^

  11. Favicon of http://phjsunflower.tistory.com BlogIcon *꽃집아가씨* 2011.11.19 08: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광개토대왕을 글로 보내요^^
    늘언제나 티비 못보면 펜펜님 방에 들르면 볼거리들이 많아요^^

  12. Favicon of https://love111.tistory.com BlogIcon 바닐라로맨스 2011.11.19 0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몇번 호지 않았는데
    고무대장군의 카리스마가 장난 아니던데요~?

  13. Favicon of https://somdali-photo.tistory.com BlogIcon 솜다리™ 2011.11.19 0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라..대의를 위해 자식의 죽음도 불사하는 따라하지못할 대단한 분이신듯 합니다~

  14. Favicon of https://egrim.tistory.com BlogIcon 이그림 2011.11.19 0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하는지 함 봐야겠어요.
    잼있겠죠.

  15.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11.11.19 0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 행복한 주말되세요~

  16. Favicon of https://liverex.net BlogIcon LiveREX 2011.11.19 1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도 못본 프로그램이긴 한데.. 요렇게 보니 또 관심생기네요 ^^

  17.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1.11.19 1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방 못봤는데 펜펜님 글로 대신합니다.
    주말 예쁘게 지내세요

  18. qqq 2011.11.19 17: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무 대장군은 실존 인물이죠. 물론 언제 죽었는지는 기록에 없지만..
    고국원왕 당시 전연 모용황의 대침공에 5만군사로 북로로 나아가 전연군을 대파함으로써 고구려를 위기에서 구해낸 명장.
    드라마에서 고국양왕과 광개토태왕 시절까지 살아있는것으로 설정하여 충신중의 충신, 장수중의 장수로 그려준 것은 참으로 잘한 일 같습니다.
    역시 김진태씨의 존재감은 장난이 아니군요. 이미 예전 대조영에서 연개소문 역으로 그 카리스마를 증명하신 바 있지만.. 명불허전인듯 합니다.

  19. qqq 2011.11.19 17: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약연의 경우, 담덕을 둘러싸고 도영과 연적이 되는(물론 극중에서 둘 사이는 좋지만 구도상 그렇게 돼있죠)인물인지라, 각각 고구려의 두 기둥인 개연수의 딸과 고무의 딸로 설정을 한 거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담덕과 약연이 친인척이 되어버려, 그런 논란을 막고자 피가 안섞인 수양딸이라는 소위 '출생의 비밀' 설정을 추가하여 해결한 거겠죠.





 

                                                                  광개토태왕  역의 이태곤 


충신과 대신들의 간곡한 건의를 받아들인 태자 담덕(이태곤 분)은 드디어 제19대 광개토태왕으로 즉위했습니다. 제18대 고국양왕(송용태 분)은 멀리 요양을 떠나기로 결심하고는 대왕에게 "내분과 역모를 방지하라고 신신당부"하고는 길을 떠나다가 석양을 바라보며 참으로 아름답다고 하면서 "내가 죽더라고 대왕에게는 즉시 알리지 말라"는 유언을 남기고는 서거했습니다.

대왕은 즉위 후 첫 편전회의에서 갑주를 입은 모습으로 등장하여 대신들을 의아하게 했는데, 그는 "강한 고구려 건설을 위한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하여 참석자들을 수긍하게 만듭니다. 글쓴이로서도 광개토태왕의 즉위를 계기로 지금까지의 찌질했던 내정문제를 심기일전으로 변화시켜 새로운 강국건설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판단하였는데, 논공행상과 인사조치를 보고 단박 실망하고 말았습니다. 대왕이 일등공신인 고무(김진태 분)를 대장군 직에서 해임하고 껍질뿐인 왕사에 임명한 때문입니다.  

 

대신이 작성한 공신록을 본 대왕은 연살타(홍경인 분)가 빠진 문제를 제기했는데, 대신들이 "연살타는 연도부(반석진 분)의 장자로서 역모를 저지른 대역죄인의 핏줄"이라고 대답합니다. 대왕은 "연살타는 짐의 충복으로서 아비를 직접 체포했다"며 공신록 재편성을 지시했습니다. 대왕으로서는 연살타를 공신으로 책봉하여야 태자비인 도영(오지은 분)을 용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일 있은 후 고무진영에서는 당연히 고무대장군이 국상으로 임명될 것이라고 믿고 있고, 대왕과 함께 모인 자리에서도 측근들은 고무대장군을 추천하지만 해모월은 "세력이 큰 국상은 두려운 존재"이며, 황회(김명수 분)마저도 "그러면 대장군이 행정과 군부의 권한을 동시에 가지게 된다"며 반대합니다.

고무대장군은 묵묵히 중앙군 훈련에 몰두하는데, 대왕이 훈련장으로 옵니다. 고무는 더욱 힘찬 훈련모습을 보여줍니다. 대왕은 군부의 장수들을 불러 연회를 베풉니다. 참가한 장수 모두가 중앙군에 속한 고무의 부하임을 알게 된 대왕은 고무를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며 건배를 제의한 후 술잔을 들고서 시간을 끕니다. 어색한 분위기를 느낀 고무가 먼저 술잔을 들고 입으로 가져가자 장수들이 하나 둘씩 술을 마시기 시작합니다. 흥분한 여석개(방형주 분)가 "이 자리에서 누가 대장인지 모르겠다"며 술잔을 탁자에 내리쳐 깨뜨리는 사고를 칩니다. 고무도 화가 났는지 이곳은 사사로운 자리이니 마음껏 마시라고 합니다. 참으로 이상한 분위기의 연속입니다.

대왕은 다시 중앙군 훈련장으로 갔지만 고무대장군은 바로 나타나 영접하지 아니하고 잠시 후 나타납니다. 그런데 대왕이 지나갈 때는 훈련에만 열중하던 병사들이 고무대장군이 나타나나 일제히 도열해 몸을 숙입니다. 고무는 "앞으로는 인근 성(城)의 병사들까지 훈련시키겠다. 내 명령 하나면 즉시 달려온다"고 건의합니다.


 
드디어 편전에서 논공행상과 인사가 발표됩니다. 먼저 일등공신입니다. 천군대장 황회는 군의 제2인자인 부장군으로, 안시성 성주 해모월은 대당주(오늘 날 국방장관)로, 연살타는 천군대장으로, 여석개는 천군 부석부장으로, 사갈현(김철기 분)은 대왕 호위대장으로 보해집니다. 다음은 2등 공신입니다. 고무의 아들 고창(남성진 분)은 공신록에 이름을 올리고, 모두영-모두루 형제는 각각 좌장군과 중앙궁 대장에, 약연(이인혜 분)과 갈사무(강신조 분) 및 설지(김정화 분)도 공신록에 이름을 올립니다. 이들 1등과 2등 공신에게는 모두 영지(領地)를 하사합니다.

모두들 고무대장군에 대한 언급이 없어 놀라고 있는 순간 대왕이 나서 발표하지 않은 게 두건이 있다고 운을 때면서 먼저 국상을 임명하겠다고 합니다. 모든 대신들은 고무대장군이 임명될 것으로 믿는 눈치인데 대왕은 태대형 계필(선동혁 분)의 이름을 부릅니다. 순간 편전에는 놀라움으로 정적이 감돕니다. 대왕은 두 번째로 고무대장군에 대한 결과를 발표합니다. "고무대장군은 공신의 최고반열에 올려 종친부 의장직과 왕사(왕의 스승)직을 수여한다. 대장군은 공석으로 두되 당분간 짐이 직접 맡을 것이다." 이는 한마디로 고무대장군을 아무런 실권이 없는 허수아비로 만든 것인데,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 조치입니다.


아무리 일부 측근들이 고무대장군의 권한이 비대해지는 것을 반대했지만 고무는 선대왕의 동생으로서 정치에 관여하지 않으려고 일부러 전장을 누볐습니다. 대왕도 왕자시절 고무대장군을 따라 다니며 군기와 무예를 익혔습니다. 따라서 누구보다도 대왕은 고무가 정치에 야욕이 없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일부 측근의 반대를 근거로 연회에서 건배를 하고도 즉시 술을 입에 대지 않았으며, 중앙군 훈련장을 찾아 고무대장군의 행동을 이처럼 못마땅하게 생각하며 소인배처럼 행동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역적의 아들 연살타는 그 공을 인정하면서 어렸을 때부터 믿고 따랐던 그리고 지금까지 한번도 고무의 행동을 의심해 본 적이 없는 대왕을 즉위하자마자 이런 찌질한 캐릭터로 변모시키는 제작진의 저의가 의문입니다.

제48회 예고편을 보면 화가 난 고무대장군이 무엇을 집어던지며 진노하는 장면이 보였는데, 이번 일에 대해 무슨 꿍꿍이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대왕은 이번의 엉터리인사로 상왕이 당부하였던 조정의 내분을 방지하라는 유지를 여지없이 어기고 말았습니다. 왜 역사드라마는 광개토태왕 같은 영웅에게 이런 황당한 면을 보여주어 시청자를 실망시키는지 모르겠습니다.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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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nohji.com BlogIcon 노지 2011.11.13 1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보기에는 왕권강화를 위해서 그러는 것 같은데요;;;
    광개토태왕이 정복왕 아닙니까...군을 직접 통솔하기 위해서 그런 것이 아닐련지

  2. ㅡㅡ 2011.11.13 1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생각이 다른데요 상황을 보아하건데 이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하는 쇼같슾니다 담망이 한것처럼ㅡㅡ 어쨌든 왕족일가이며 태왕의 할아버지인 고무와 화합을 모색하여 공동의 꿈인 대정벌을 나가면 좋겠구먼 왜 이런 지저분스토리로 독단과 아집 그리고 화합과 타협을 모르는 태왕으로 만드는지 모르겠음

  3. ㅇㅇㅇ 2011.11.13 1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해석을 잘못하신듯.. 고무를 내친 것이야말로 고무의 진짜 의도였죠. 계속적으로 불손한 행동을 보인 것이 그 싸인이었고, 담덕이 이를 캐치한거고.. 예고편에 고무가 뭘 집어던지는것도 낚시성일 겁니다 아마 ㅎㅎ

    •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11.11.13 1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론 고무가 의도적으로 그런 상항을 만든 것은 사실입니다.
      고무의 건의에 따라 대왕이 일부러 이런 일을 빌렸다면
      제작진은 시청자를 속인 것에 대해 사과를 해야 할 것입니다.
      때론 낚시가 필요하지만 이건 아니라고 생각되거든요.

  4. Favicon of https://hahahanolja.tistory.com BlogIcon 모두/modu 2011.11.13 1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당ㅎㅎ

  5. Favicon of https://somdali-photo.tistory.com BlogIcon 솜다리™ 2011.11.13 15: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어제 못봤내요..
    오늘은 꼭 봐야겠슴다^^

  6.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1.11.13 16: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흥미롭게 잘 보구 갑니다~!!

  7. Favicon of https://junke1008.tistory.com BlogIcon mami5 2011.11.13 1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 휴일 잘 보내셨어요~^^
    광개토태왕은 우째 한번도 못봐 리뷰로 대강 알고갑니다..^^

  8. 답답 2011.11.14 0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판도 좋지만 이제는 영향력 있는 분들이 제작진을 좀 말려주었으면 합니다. 역사 왜곡이 너무 지나친 것 같고 시청을 하네 안하네로 끝날 문제가 아닙니다. KBS 드라마는 영원히 남으니까요.

  9. Favicon of https://www.walkview.co.kr BlogIcon 워크뷰 2011.11.14 05: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에 보지 못하였는데 잘 보고 갑니다^^




 

                                                                   개연수의 아들 고운 역의 김승수
 



▲ 아비 잃은 연살타와 고운의 판이한 행동
 
담덕태자(이태곤 분)가 역모의 수괴인 개연수(최동준 분)를 살해하자 국정은 급속도로 안정되어 가고 있습니다. 개연수의 개처럼 반란을 주도했던 대당주 여소이(임병기 분)와 책사 모수, 연도부 등은 모두 참수당하고 그 목은 저자거리에 효수되었는데요. 모수는 최후발언에서 "승자는 충신이고 패자는 역적이다. 이는 조정의 무능함을 보여주는 작태다. 부디 태자가 강한 고구려를 만들어 달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찢어진 입이라고 할 말이 있었나 봅니다. 남은 문제는 역도들의 가족에 대한 처리입니다. 담덕은 이미 고무대장군(김진태 분)에게 역도의 가족은 누구도 다치게 해서는 안 된다고 했지만 이번 반란을 제압한 충신들의 생각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해모월은 "역도의 자제가 지방 각 성의 성주로 복무 중"이며, 사갈현(김철기 분)도 "필요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담덕은 "그러면 연살타(홍경인 분)와 태자비 도영(오지은 분)도 죽여야 하느냐"며 반대합니다. 해모월은 "사사로운 감정만으로는 일을 처리하면 안 된다"고 건의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담덕을 도왔지만 아버지 일로 곤란을 겪은 두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개연수의 아들 고운(김승수 분)과 연도부(반석진 분)의 아들 연살타입니다. 연살타는 개연수의 편에 선 연도부를 포박하라고 지시하였고 개연수가 죽은 후 태자 앞에 나가 역도의 아들임을 이유로 죄를 자청하였습니다. 끝내 아버지가 참수당하는 현장을 숨어서 보면서 눈물만 흘립니다. 그런데 고운의 행동은 달랐습니다. 왕궁에서 담덕이 개연수를 살해하는 현장을 목격하고는 놀라움에 몸서리쳤고, 저자거리에 효수된 개연수의 목을 수습하려다가 붙잡혀 담덕 앞으로 끌려 나옵니다. 물론 아무리 역도이지만 죽은 아비의 시신을 수습하려는 아들을 나무랄 수는 없는 일이지요.

놀란 담덕이 "고운은 내 신하이므로 풀어 주라"고 지시합니다. 그런데 고운의 대답은 정말 이외입니다. "담덕태자가 내 아비를 죽였다. 난 더 이상 태자의 신하가 아니다. 지금 나를 죽이지 않으면 나중에 크게 후회할 것"이라고 큰 소리 친 것입니다. 이에 천군을 비롯한 장수들은 고운을 죽여 후환을 없애야 한다고 건의하지만 담덕은 기어이 고운을 석방합니다. 고운은 한 마디 말도 없이 행동대장인 원봉(박유승 분)과 함께 말을 달립니다. 연살타는 자신의 아비가 역모에 가담한 데 대해 죄를 청한 반면, 고운은 아비가 살해된 데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으며 한마디의 사과도 없이 "지금 죽이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할 것"이라고 오히려 큰소리를 치고 있으니 드디어 담덕태자와 결별의 수순으로 들어간 것입니다.

 


▲ 풍발의 간교한 술책에 말려든 고운의 변심 

고운을 부추긴 자는 후연 모용수 황제의 책사인 풍발장군(정호근 분)입니다. 그는 이미 지난 제45회에서 개연수가 반란을 주도했다는 말을 듣고 왕궁으로 가는 고운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풍발은 고운의 앞을 가로막은 채 "지금 국상 개연수가 반란을 일으켰다. 당신은 고구려의 신하가 아니라 역적의 잔당일 뿐이다. 그러나 이 모든 책임은 담덕에게 있다. 담덕이 도영과 결혼한 것은 국상의 방심을 유도하기 위한 술책이었다. 후연에서 실종된 도영에 대한 수색도 담덕이 직접하지 않고 부하들에게만 일임하지 않았나?"

고운일행이 담덕을 떠나 말을 달리는데 매복한 군사의 공격을 받습니다. 고운일행이 위기에  처했을 때 풍발이 나타나 구해줍니다. 풍발은 공격하던 군사의 품에서 천군의 패를 보여주며 고운의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담덕이 당신을 풀어준 것은 어진 군주임을 보여주기 위한 위장전술이다. 실제로는 천군을 풀어 당신을 죽이려 하지 않았나? 당신이 가는 길에 또 다른 매복조가 있을지 모르니 조심하라!" 고운이 풍발에게 "나를 도와주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풍발은 "난 후연의 선비족이 아니라 한족이다. 난 야망이 큰 사람으로서 자네 같은 인재가 필요하다. 나를 도와준다면 담덕에 대한 복수를 내가 도와주겠다"고 감언이설로 유혹합니다. 실제로 처음 담덕을 공격한 자들도 또 천군패도 모두 풍발이 조작한 것이지만 이를 모르는 고운은 담덕에 대한 적개심을 불태웁니다. 이로서 고운은 담덕과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듯 보입니다. 

 


▲ 담덕태자에게 왕위를 양위하려는 고국양왕과 마침내 이를 수락한 태자

개연수의 난이 진압된 후 고국양왕(송용태 분)과 장수들은 고야 황후(이보희 분)의 시신안치소를 찾아 통한의 눈물을 흘리지만 죽은 황후가 되살아날 리는 없는 일이지요. 지난 글에서 지적한대로 이렇게 황후를 꼭 죽여야 했는지는 정말 의문입니다. 역사적 사실이 그랬으면 할 말이 없지만 어차피 이런 세세한 문제는 작가의 상상력이 동원되었을 테니까요. 고국양왕은 대신들이 모인 장소에서 왕위를 태자에게 넘기겠다고 선언합니다. 대신들은 당연히 부당하다고 아뢰지만 임금의 결심은 확고합니다. "개연수 난으로 황후가 사망했다. 난 이제 더 이상 왕위를 지킬 힘이 없다"고 하면서 태자에게 "너는 나처럼 가족을 지키지 못하는 무력한 왕은 되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나중에 고무대장군의 딸 약연(이인혜 분)이 담덕을 찾아와 의미심장한 말을 하고 갑니다. 약연은 "어명을 따라라. 지켜야 할 것은 지킬 수 있는 자리에 있을 때만이 가능하다. 대신들의 반대가 있더라도 한 사람의 죄인이라도 지켜야 할 자리가 필요하다." 이게 무슨 말일까요? 약연이 하는 말뜻을 담덕이 눈치챘을까요? 약연은 대장장이 오장으로부터 태자비 도영이 쓰러졌다는 말을 듣고는 도영을 대장장이 집에 숨겨 간호했습니다. 도영은 태자비이면서 역적 개연수의 딸이기도 합니다. 도영은 저자거리로 나왔다가 효수된 아버지의 수급을 보고는 놀란 나머지  배를 움켜쥐고 달아나다가 혼절한 것입니다. 의원은 도영이 놀란 충격으로 유산까지 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약연은 담덕에게 왕위에 올라 도영을 지켜주라는 말을 에둘러 전한 것입니다. 담덕은 이런 와중에 설지(김정화 분)를 시켜 도영의 행방을 수소문하고 있는 중입니다.

고무대장군을 비롯한 장수들은 담덕에게 왕위계승을 받도록 건의합니다. 지금의 폐하는 조정을 이끌 의지가 없다는 게 그 이유입니다. 계필(선동혁 분)은 "전국 성주 중 개연수를 따르는 성주가 다수"이며, 대장군도 "강력한 왕권으로 남방의 백제와 북방의 후연 등이 침공에 대비해야한다"고 합니다. 해모월도 "이제는 태자의 꿈을 펼칠 기회"라고 말합니다. 이에 담덕은 "좋다. 19번째의 대왕이 되어 고구려를 내 손으로 이끌겠다"고 힘주어 말합니다. 고무대장군을 비롯한 모든 장수들이 "대왕폐하"를 부르는 함성이 홀 가득히 메아리칩니다.

80부작인 대하역사드라마 <광개토태왕>이 46회가 끝나면서 드디어 담덕태자는 광개토태왕으로 다시 태어나려합니다. 다음 제47회부터는 왕위에 오른 대왕의 활약과 풍발 및 고운과의 알력이 더욱 흥미롭게 펼쳐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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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1.07 0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2011.11.07 09: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s://flypo.tistory.com BlogIcon 날아라뽀 2011.11.07 0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 즐거운 월요일 되세요^^

  4. Favicon of https://neonastory.tistory.com BlogIcon 네오나 2011.11.07 0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드디어 대왕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게 되는 건가요?
    완전히 무르익은 재미를 보여주는 듯합니다.

  5. Favicon of https://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49 2011.11.07 0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드라마지만
    이것보다가 열 받아 혼났다는
    자식이 몰라도 그리 모르는지 원^^
    잘보고 갑니다

  6. Favicon of https://yemundang.tistory.com BlogIcon 예문당 2011.11.07 0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요즘 유일하게 보는 드라마가 광개토대왕입니다.
    어제 고운의 행동은 사실 의외더라고요.
    다음편이 기대됩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

  7. Favicon of https://nohji.com BlogIcon 노지 2011.11.07 1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운...쩝 아쉽습니다.

  8. Favicon of http://blog.daum.net/chefjhkim BlogIcon may 2011.11.07 1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 친절한 리뷰 덕분에 못보고 지나가고
    이해가 되는군요^^*



 

                                                                     국상 개연수 역의 최동준



지루하게 끌어오던 국상 개연수(최동준 분)의 난이 드디어 막을 내렸습니다. 그동안 개연수는 한 때 자신의 충복이었던 사갈현(김철기 분)의 손에 죽게 되는지 기대가 컸었는데, 사갈현은 개연수의 충복인 살수 비발을 살해하는데 그치고 개연수는 담덕(이태곤 분)의 손에 죽은 것입니다. 이번 제45회에서는 극적이 장면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 정말 가슴아프고 통쾌했던 대화를 중심으로 이를 살펴보겠습니다. 특히 아버지와 아들의 애틋하고 원망스런 장면은 시청자들의 가슴마저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 고무대장군, "아들들아, 내 너희들 죽음을 막지 못할 것이다!"

역적 개연수가 담덕태자를 죽이려 했을 때 화살을 쏘아 이를 제지하고 함성을 지르며 나타난 인물은 바로 고무대장군(김진태 분)입니다. 당황한 개연수는 고무의 아들 고진과 고창(남성진 분)을 끌어내 죽이겠다고 협박하는데요. 고무는 무리들 속에 있는 고국양왕(송용태 분)을 보고는 머리가 돌아버릴 지경입니다. 고무는 이에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말합니다.
"아들들아, 내 너희들 죽음을 막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는 "역적 개연수와 그 일당을 체포하라"고 일갈합니다. 개연수가 직접 태학의 박사인 고진을 살해하자 고무는 "난 아버지로서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그렇지만 대장군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 개연수와 그 일당을 처단하라"고 명합니다. 개연수가 포박된 고창마저 죽이려는 순간 담덕이 칼을 던져 개연수를 제지했는데, 이를 신호로 고무대장군의 군사들이 함성을 지르며 공격을 시도하자 놀란 개연수는 일단 자리를 피합니다. 나중에 개연수의 난이 진압된 후 고무가 아들 고진의 시신이 안치된 방을 찾았을 때 고창은 아버지에게 "개연수와 충분히 협상의 여지가 있었는데, 충성심만으로 아들을 죽인 냉정한 아비의 모습을 본다"며 고무의 가슴에 못을 막았습니다.



 

▲ 연살타, "역적 연도부를 포박하라!"

지금까지 담덕의 편에 서서 충성을 다하던 연살타(홍경인 분)는 개연수의 편에 선 아버지 연도부(반석진 분)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고무대장군우 출현으로 개연수가 피신하고 그를 따르던 대신들이 흩어졌을 때 연살타는 부상을 입고 쓰러진 아버지를 발견합니다. 연살타는 "어찌하여 국상의 편에 섰나? 충성대상이 누구인지 진정 몰랐나? 소자가 아버지에 대한 처분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말한 뒤 수행한 군사들에게 지시합니다.
"역적 연도부를 포박하라!"

나중에 개연수가 피살된 뒤 연살타는 담덕태자에게 무릎을 꿇고는 "소장은 역적의 수괴 연도부의 자식이니 벌을 내려달라!"고 간청하는데, 담덕은 "네 아비가 어떤 일을 했는지는 내가 알 바 아니다. 난 내가 직접 보고 경험한 대로 시행한다. 넌 나의 충성스런 부하"라며 그를 부축해 일으켜 세웁니다. 개연수가 참으로 몹쓸 일을 저지른 것이로군요. 그리고는 고무대장군에게 "이번 일로 죄 없는 식솔들에게 화가 미치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합니다.



 

▲ 사갈현, "이제 그만 포기하고 태자에게 죄를 청하라!"

설지(김정화 분)와 사갈현은 도망가는 개연수 군사들과 맞서 싸웁니다. 사갈현은 개연수의 앞을 가로막고는 "이제 그만 포기하고 태자에게 죄를 청하라!"고 호통을 칩니다. "이게 과거 주인으로 모신 국상에 대한 마지막 충정이다. 개인의 영달을 목적으로 고구려를 위해 천하를 도모하려는 태자에게 반기를 드는가? 하늘은 국상이 아니라 태자마마를 선택했다." 이에 개연수는 "나를 가로막은 하늘은 베어버리겠다"며 일갈하더니 살수인 비발을 남겨두고는 자리를 피합니다. 당초 글쓴이가 기대했던 대로 비발이 개연수를 살해하는 장면은 그만 물 건너가고 마는군요. 

그러나 사갈현과 비발의 싸움은 싱겁게 끝나고 맙니다. 겨우 2합을 겨루었을 뿐인데 비발은 사갈현의 칼을 맞고 죽은 것입니다. 어찌되었든 중간에 나타나 온갖 계략을 꾸미던 비발이 살해된 것은 정말 통쾌한 일입니다.



 

▲ 고운, "여기서 멈추고 도영과 소자를 생각하라!"

사갈현과의 대결을 피한 개연수는 어전회의장으로 입장하여 용상의 자리를 손으로 만지고 있는 중입니다. 이 때 고운(김승수 분)이 들어와서는 "이 모든 사태가 아버지 욕심 때문이었나"고 묻습니다. 고운이 왕궁을 향해 달려올 때 후연의 풍발(정호근 분)은 고운의 앞을 가로막고 그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지금 국상 개연수가 반란을 일으켰다. 당신은 고구려의 신하가 아니라 역적의 잔당일 뿐이다. 그러나 이 모든 책임은 담덕에게 있다. 담덕이 도영(오지은 분)과 결혼한 것은 국상의 방심을 유도하기 위한 술책이었다. 후연에서 실종된 도영에 대한 수색도 담덕이 직접하지 않고 부하들에게만 일임하지 않았나?" 그러나 고운은 반신반의하면서도 그럴 리가 없다고 생각하면서 왕궁으로 들어왔는데 용상 앞의 아버지 개연수를 발견하고는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것입니다.

고운은 "여기서 멈추고 도영과 소자를 생각하라. 칼을 버리고 투항하라"고 간청하지만 개연수는 아들의 머리를 쳐서 기절시키고 맙니다.





▲ 개연수, "나를 용서하지 마시게!"

드디어 담덕이 어전회의장으로 들어서는데 개연수는 무례하게도 용상의 자리에 앉아 있군요. 담덕의 군사들은 모두 문 밖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태자가 개연수를 이긴다고 확신한 것일 테지요. 이제 회의장은 담덕과 개연수의 1:1 뿐입니다. 담덕은 "국상이라는 위치는 일인지하 만인지상(一人之下 萬人之上)의 자리인데 왜 그리 욕심을 부렸느냐"고 일갈합니다. 개연수는 "일인지하의 자리이기는 하지만 만인지상의 자리는 아니었다. 담덕 태자 때문에 내가 이리 되었다"고 대꾸합니다.

담덕과 국상은 한 차례 칼싸움을 벌이지만 개연수는 무수한 전쟁터에서 잔뼈가 굵은 담덕의 적수가 되지 못합니다. 칼을 맞은 국상에게 담덕은 "칼을 내려놓아라"고 지시합니다. 도저히 가망이 없다고 판단한 개연수는 담덕에게 "나를 용서치 마시게! 나에 대한 분노로 고구려를 지켜 달라"고 합니다. 마지막 순간 이 모든 것이 덧없음을 깨달은 것일까요? 담덕이 "평생 국상을 원망하며 살겠다"고 하자 개연수는 "어서 도영이 앞으로 보내달라"고 합니다.

도영은 개연수의 딸로 담덕에게 시집보냈지만 개연수는 딸이 후연에서 실종되어 죽은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담덕은 장검을 들고는 개연수를 살해합니다. 개연수는 태자비인 도영과 지금까지 자신을 도운 고운의 아버지입니다. 담덕으로서도 웬만하면 죽이지는 않았을 것이지만 그로 인해 아내 도영이 실종되었고, 어머니 고야 황후가 피살되었으며, 동생 담주는 후연의 모용보(임호 분)에게 시집을 갔고, 고무 대장군의 아들 고진 박사도 살해되었습니다. 따라서 아무리 장인이기는 하지만 반란의 수괴인 그를 척살하지 않을 수 없을 테지요.



 

▲ 고운, "이 치욕을 딛고 살아야 하나!"

개연수가 척살당하자 그를 지지했던 무리들은 대부분 항복하거나 붙잡혔습니다. 이제 담덕은 사태를 마무리하고 곧 왕위에 오르겠지요. 아비로부터 머리통을 맞고 기절했던 고운은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후 담덕이 아버지를 살해하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고운은 아버지가 "넌 꼭 살아남아 아비가 못 이룬 꿈을 이루라"고 유언을 남기는 환상에 빠집니다. 고운은 "이 치욕을 딛고 살아야 하나!"며 오열하는데 정말 안쓰럽습니다.

사태가 일단락되자 군사들은 개연수의 처소를 불태우는데요. 이 모습을 지켜본 고운은 "잿더미영광"이라고 독백을 합니다. 고운은 담덕이 개연수를 살해하는 현장을 목격하였고 풍발로부터 들은 말도 있어 이제는 담덕 곁을 떠날 듯 합니다. 역사는 고운이 북연(北燕)을 세운다고 하더군요.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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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neodol.tistory.com BlogIcon 너돌양 2011.11.06 0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야 난이 끝났군요~ 잘 보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s://nohji.com BlogIcon 노지 2011.11.06 0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고운이 떠나는군요;

  3. Favicon of https://somdali-photo.tistory.com BlogIcon 솜다리™ 2011.11.06 0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좀 질질 끌어서 재미없어지려고 했는데.. 이제 정리가 되는군요..
    어차피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니..^^

  4. Favicon of http://blog.daum.net/kangdante BlogIcon kangdante 2011.11.07 07: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말여행으로 보지 못해 아쉬웠는데..
    덕분에 즐감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자식까지 그 피해가 돌아가야하는
    권력의 허무함이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5. 와우 2012.12.16 1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월요일방송이라 기다리기 지루했는데궁금증이 풀리네요. 잘보고 갑니다




 

                                                                  국상 개연수 역의 최동준



등장하기만 해도 짜증이 나는 고구려 국상 개연수(최동준 분)가 아직도 국정을 농간하면서 자기세력을 키우고 있는데, 제39∼40회에서는 참으로 가증스런 일이 또 벌어졌습니다. 궁지에 몰린 개연수가 어전에서 자기 목에 칼을 들이대고 결백을 증명하는 생쇼를 벌였고 이는 또 먹혀 들어간 것입니다.
 
후연과 고구려의 혼인동맹에 따라 여동생 담주공주(조안 분)를 데리고 고구려사신단으로 후연으로 간 담덕태자(이태곤 분)가 후연황제 모용수(김동현 분)를 시해하려 했다는 죄를 지어 쫓기는 몸이 되었다는 소식은 이미 고구려 저자거리에까지 전해졌습니다. 사실 담덕은 후연황태자 모용보(임호 분)와 책사 풍발(정호근 분)의 농간으로 이런 죄를 뒤집어 쓴 상태이지만 백성들이 정확한 실정을 알 리가 없거든요.

후연 모용보의 전령인 무갑(유종근 분)일행이 개연수를 방문하여 담덕태자가 궁지에 몰렸다는 소식을 전하자 개연수는 "예상되로 되어 간다"며 희심의 미소를 짓습니다. 그러다가 태자비 도영(오지은 분)이 실종되어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말에 담덕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며 대노(大怒)하는 그의 모습에서 그래도 딸에 대한 애정은 남아 있는 아비의 모습을 봅니다.

그렇지만 국상 쪽의 수상한 움직임을 간파한 천군대장 황회(이명수 분)는 무갑 일행을 붙잡아 개연수 처소로 데리고 옵니다. 담덕파인 계필(선동혁 분)이 개연수에게 왜 후연의 간자와 밀통을 하느냐고 추궁하자, 개연수는 "우리 상단과 교역을 하는 후연의 장사치일 뿐"이라고 둘러댑니다. 노예상인인 무갑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황회가 "이 자는 모용희(조인표 분) 황자의 뒷배로 노예시장에서 담덕태자를 위험에 빠뜨렸고, 담망왕자를 시해한 후 도주하는 죄인들의 탈출을 도운 자"라고 일갈합니다. 개연수는 "증거도 없이 혐의만으로 국상을 죄인으로 몰고 있다. 국상이 수하대신들의 감시를 받고 목숨의 위협을 받아야 하느냐"고 오히려 큰소리칩니다.

 
 
이런 와중에 어명을 받은 대신들이 모두 왕궁으로 갑니다. 그런데 무갑일행을 그대로 두고  가버렸으니 이들을 도주하라고 공식적으로 허락한 꼴이군요. 천군이 이토록 어수룩하게 일을 처리할 줄은 몰랐습니다. 물론 국상의 말을 들은 탓도 있겠지만 무갑의 정체를 잘 아는 황회 대장은 무갑일행에 대한 감시병은 남겨 두어야 하거든요.

대신들이 왕궁으로 가자 후연의 사신인 전평이 와서는 담덕에 관한 일을 고합니다. "담덕은 후연황제 모용수를 시해하려다 실패해 도주중이다. 후연에서는 대역죄인으로 간주하여 체포할 경우 능지처참하겠다. 그리고 태자비는 실종되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왕후인 고야(이보희 분)는 혼절하고 고국양왕은 진평일행을 어서 물러가라고 합니다.

이어진 편전회의에서 두 파는 의견이 극명하게 대립되는데요. 계필과 고창(남성진 분) 황회 등은 "담덕이 그런 무모한 일을 저지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모함을 받고 있다"고 하지만 개연수 측 인사인 여소이(임병기 분) 및 모수 등은 "담덕의 성격상 그럴 수 있다"고 비난합니다. 고창이 나서 개연수에게 "고구려 정보를 후연에게 흘리거나 후연정보를 알고도 모른 척한 것"도 문제라고 지적하자 궁지에 몰린 개연수는 드디어 생쇼를 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나를 그토록 파렴치한 인간으로 생각했나? 이런 치욕과 대우를 받고 사느니 차라리 내 목을 내놓겠다"고 합니다. 그러더니 옆에 선 장수의 장검을 빼어 자기의 목에 대고는 "내가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처럼 보이냐? 난 3대에 걸쳐 왕을 보필해 왔다. 세상의 산천초목이 내 것이 된다고 해도 내가 권력을 위해 하나뿐인 딸을 죽음의 길로 내몬단 말이냐? 내 까맣게 탄 심장을 꺼내 보이고 싶다. 지금 이 순간 가장 아픈 사람은 바로 가족을 잃은 폐하와 이 개연수이다. 그러니 위로를 못하면 함부로 떠들지 마라!" 그런 다음 그는 칼을 바닥에 내던지고는 어전을 나갑니다.

한마디로 가증스럽고 어이없는 말고 행동입니다. 지금까지 <광개토태왕> 시청자라면 국상이 그 지위를 이용하여 얼마나 담덕태자를 제거하기 위해 노력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심지어 담덕의 국혼을 건의하여 태자를 사위로 맞이한 후에도 그는 여전히 담덕을 제거할 궁리만 하고 있으니까요. 그런데도 그의 세 치 혀 놀림에 국왕도 반대파 대신들도 손을 쓰지 못할 정도로 권력을 마치 조자룡의 칼처럼 휘두르고 있습니다.

 

그나마 고국양왕이 천군대장 황회를 불러 후연 사신단 전평일행을 담덕이 누명을 벗을 때까지 옥사에 가두라고 지시한 것은 잘한 일입니다. 후연과 내통한 사실이 발각될 위기를 넘긴 개연수는 아들 고운(김승수 분)의 부장인 도광(박승호 분)에게 후연의 고운에게 연락해 "고운이 고구려로 들어오지 말도록 지시"합니다. 이미 개연수는 무갑을 통해 모용보에게 담덕태자가 오래 후연에 머물도록 전했는데 이제는 고운마저 귀국을 하지 못하게 하니 분명히 담덕과 고운이 없는 사이에 분명 무슨 큰일을 도모할 듯 합니다. 국상은 무갑에게 "담덕의 신병처리를 후연에게 일임하는 밀서"를 건넸고, 이를 받은 모용보는 만세를 불렀습니다. 국상이라는 자가 국왕의 재가도 받지 않고 적국에 가 있는 태자의 신병처리를 맡긴 것은 그야말로 대역죄입니다.

 

제41회 예고편을 보면 개연수가 반역을 일으킨다는 소식입니다. 국왕도 와병중이고 태자도 후연에서 궁지에 몰렸으니 나라를 뒤엎을 절호의 기회로군요. 그렇지만 이 반역은 실패할 것인데 개연수가 "언제, 누구의 손에, 어떻게 죽을지" 무척 기다려집니다.

한편, 말갈족에게 쫓기던 태자비 도영은 절벽에 굴렀는데 설도안의 여동생 설지(김정화 분)가 구출해 동굴로 데리고 갔습니다. 담덕의 생사가 궁금한 도영이 달아나다가 다시 말갈족에게 발각되어 위기에 처하자 후연의 동태를 살피려 입국한 백제의 아신 성주(박정철 분)에게 구출되어 지금 백제로 향하는 배를 타고 있는 중입니다. 왜 이렇게 스토리를 자꾸만 빙빙 돌리는지 모르겠습니다. 담덕도 이번 황제시해미수사건의 재조사를 지시한 후연황제 모용수에게 무혐의를 증명하려고 벼르고 있는데, 이를 간파한 모용보와 풍발은 옥사의 고구려 유민들에게 역병(疫病)의 병균을 섞은 주먹밥을 전해 모두 죽입니다. 이 당시에도 이런 역병전략이 가능했는지 모를 일입니다. 풍발은 황궁을 찾아온 담덕일행에 대한 체포를 지시했는데 담덕이 이 위기를 어찌 극복할지 지켜보아야 하겠습니다.  


                                                           [다음 메인에 게재되었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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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flypo.tistory.com BlogIcon 날아라뽀 2011.10.17 1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개토대왕 점점 재미있어지는 것 같네요^^
    펜펜님 좋은 하루 되세요!

  2. Favicon of https://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49 2011.10.17 1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즈음은 너무 지리하게 끌고 가는 듯해
    조금은 긴장감이 떨어지는 듯도 하구만요^^
    잘보고 갑니다

  3. Favicon of https://happymanagers.tistory.com BlogIcon 해피 매니저 2011.10.17 1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 빠지고 보고 드라마 중 하나입니다.^^
    점점 긴장감이 고조 되는것 같아..
    보는 재미가 쏠 쏠 하답니다.^^

  4. 훈남진보 2011.10.17 1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연수를보면 한니라당을보고 있는것같습니다. 자신들의 잘못을 전혀 뉘우치지도않는것을보면 아찌그리 닮았는지. 그것도 부족함인지오히려 것을 상대방에게 뒤집어 씌우는것을 다반사로 하고있죠. 특히 요즘선가판을보니 더욱 가관니네요

  5. Favicon of https://nohji.com BlogIcon 노지 2011.10.17 1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개연수 정말 빨리 좀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_-;;

  6. Favicon of http://www.smpark.kr BlogIcon 풀칠아비 2011.10.17 1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엉뚱하게도, 악인이 없는 시대는 없었던가 하는 의문이 드네요.
    그럼 이 시대는? 하는 생각도 들고요.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7. Favicon of https://love-pongpong.tistory.com BlogIcon 사랑퐁퐁 2011.10.17 1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굳지 드라마 안봐도 되겠어요...ㅋㅋㅋ
    재미있게 잘보구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8. Favicon of https://mystory2011.tistory.com BlogIcon Hare's 2011.10.17 1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 잘 보구 갑니다 ~ 좋은 하루 되시구요^^

  9. Favicon of https://labyrint.tistory.com BlogIcon labyrint 2011.10.17 15: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개연수가 반란을 일으키는군요.
    한가지 궁금한건 고운은 역심을 품고 후연으로 가는 것일지, 아니면 작전상 후연에 가는 것인지 궁금하네요.
    이제까지를 보면 고구려를 배신하지 않을거 같은데요.
    트랙백 걸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10.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1.10.17 16: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흥미롭게 잘 보구 갑니다~^^

  11. Favicon of http://areadi-music.tistory.com BlogIcon 아레아디 2011.10.17 2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한편 잘~보고 갑니다.ㅎ

  12. Favicon of http://basecom.kr BlogIcon basecom 2011.10.18 0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전에 신문기사를 보니까 개연수는 담덕에 의해서 죽게되고, 이로인해 고운이 후연으로 가게 된다는군요.
    이미 고운이 후연으로 갈 떡밥들이 깔리고 있죠. 풍발이 갈데 없으면 오라고 한다던가, 담덕이 도영이 안챙긴다고 오해해서 삐지게 되는 다소 억지스러운 설정까지;;
    고운캐릭터를 좋아했는데 후연으로 간다고 생각하니 좀 아쉽네요

  13. Favicon of https://love111.tistory.com BlogIcon 바닐라로맨스 2011.10.18 0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
    점점 흥미진진해지고 있네요!

  14. 합리적인 2011.10.18 0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원순이 개연수 같은 사람입니다 마치 온갖 말과 행동으로 척척박사 박원순 서민편인척 깨끗한척 인자한척 포용력이 있는 척 다양성이 있는척 지식인인척 스탠포드대 대학 교수인척 자신이 최고의 정의인척 시민운동가인척 앵벌이 인생을 모범으로 삼으라고 나와서는 개연수가 마치 고구려에 둘도 없는 충신인척 평화를 하는 척 하지만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는 것이나 박원순이 시민운동가인척 하며 기업에 약점을 잡고 우리나라 주적의 편을 드는 것을 마치 자신이 대한민국의 전쟁을 막는척 하는 그야 말로 진정 가식덩어리입니다 이런 사람이 서울 시장 후보로 나온다는 것 자체가 빨간 신호입니다 역사의 교훈을 잊지마세요 고구려에 국왕이 있지만 그 밑에 신하이고 마치 고구려를 위하는 척하는 국상이 가지고 있듯이 모든 것이 현대에서도 모든 것이 정치권에 있는 듯하지만 이미 그들은 더 노동자들의 마음까지 훔쳐가며 지들 배부르고 권력을 장악하는 좌파 수구 보수 기득권자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15. 안티국상 2011.10.31 1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연수같은인간은
    지옥으로떨어져야
    마땅한인간입니다!
    한나라의국상이란자가
    권력에눈이멀어고구려국
    을 지맘대로 주무르려
    하다니 이런자가 국상으로
    있으면 나라가 망할가능성이
    큽니다!미친국상 최동준씨는
    본인이 악역으로 계속등장할때
    마다 본인스스로 비참한최후
    (혹은 비극적인결말)를 맞아야지요





 

                                                                      담덕태자 역의 이태곤 


국상 개연수(최동준 분)는 딸인 도영(오지은 분)을 태자비로 주어 담덕(이태곤 분)을 사위로 맞아들인 후 지금까지 담덕을 괴롭히는 더러운 캐릭터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좀 인간답게 살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는 전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겉으로는 사랑하는 딸을 이용해 태자의 환심을 사려는 척 하면서 실제로는 더욱 담덕을 곤경에 빠뜨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남쪽 백제의 침입으로 나라가 위기에 처하자 후연에 협상사절단으로 간 담덕은 고구려와 백제간 평화화친을 맺었다는 거짓말로 협상이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었는데, 개연수가 측근을 통해 후연황제 모용수(김동현 분)에게 보낸 밀지 하나가 고구려와 덤덕을 곤경에 빠뜨려 담덕은 여동생 담주(조안 분)를 후연태자 모용보(임호 분)의 비(妃)로 바친다는 굴욕적인 화친을 맺고 말았습니다. 

담주공주로서도 청천벽력 같은 일이어서 궁궐을 나가 도망치려 했지만 고운(김승수 분)으로부터 지금까지 백성들이 지은 농사와 납부한 세금으로 호의호식했음을 알게된 후 마음을 새롭게 고쳐먹고는 후연으로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담덕태자는 태자비 및 담주공주와 함께 천군의 호위아래 혼인사절단을 이끌고 후연으로 갑니다. 고구려 국경마을에서 죄 없는 백성들이 후연에게 당해 죽은 처참한 광경을 보며 담덕은 "나라가 강해져야 이런 비극이 없다"며 절치부심(切齒腐心)합니다.

 

담덕은 후연황제 모용수에게 당당하게 인사를 했지만 담덕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그를 제거하려는 추악한 음모와 술수뿐입니다. 고구려 사신단을 위한 연회장에서 후연태자 모용보는 "검무로 자리를 빛내겠다"며 칼춤을 추었는데, 보다 못한 담덕도 검무에 동참하여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입니다. 모용보는 황궁 연회장 앞과 담주공주 처소에도 군사들을 배치해 공포분위기를 조성합니다.

이 때 말갈 부족장 설도안(김규철 분)은 모용보를 예방해 "고구려 태자 담덕을 제거하겠으니 고구려 북쪽 땅을 말갈에 넘겨라"고 제의합니다. 모용보로서는 참으로 솔깃한 제안입니다. 무엇보다도 고구려 태자를 직접 죽이는 것보다 말갈의 손을 빌리면 나중에 그 책임을 말갈 측에 전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와중에 모용보는 담주를 보자 "내가 두렵지 않느냐?"고 농을 던졌는데 담주는 "지아비는 존경심의 대상일 뿐 두려운 존재는 아니라"며 따끔하게 쏘아붙입니다. 설도안과 풍발(정호근 분)은 고구려 태자의 귀국길에 매복했다가 담덕을 제거하기로 합니다. 그런데 혼인동맹에 따라 방문한 담덕을 죽이려면 명분이 필요하므로 죄를 짓게 해야 한다고 의기투합합니다.

이즈음 고구려 조정에서는 건강이 악화된 고국양왕(송용태 분)이 왕위를 태자에게 양위하겠다고 선언하자 개연수는 태자내외를 귀환을 주장하여 이제는 좀 반성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후연 태자의  밀명을 받은 노예성채의 성주인 무갑(유종근 분)이 "국상은 담덕태자의 고구려 귀환도 원치 않고, 또 후연에 오래 머무르는 것도 원치 않는다"고 정곡을 찌르자 개연수는 "내가 움직일 수 있는 명분을 달라"며 이율배반적인 행동을 합니다. 이는 합당한 명분만 있으면 담덕을 제거해도 좋다는 말입니다. 개연수 같은 놈이 세상에 어디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과거에는 정적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손 치더라도 이제는 사위가 되었는데 딸의 눈에 피눈물을 흘리게 하려는 비정한 아비입니다.

 

후연 황제 모용수는 모용보-담주의 국혼 연회장에서 3일 동안 잔치를 베풀라고 명하고는 후연의 국내사정을 살피도록 담덕에게 잠행을 함께 하자고 제의하여 성사시킵니다. 이런 상황에서 무갑의 보고를 받은 설도안은 모용보에게 개연수의 뜻을 전했는데, 이들은 벌써 수하를 시켜 몰래 담덕의 처소에 잠입해 위조된 서찰에 태자의 직인을 찍고는 나갑니다. 그 후 사갈현을 사칭한 인물이 고구려 유민촌의 촌장을 만나 자신을 담덕의 부대인 천군이라고 속이고는 서찰을 건넵니다. 서찰에는 "담덕은 후연을 복수하여 명예를 되찾으려 하고 있다. 고구려 유민이 잠행중인 후연 황제를 공격하면 이를 신호로 천군도 가세하겠다"는 이른바 반역거사계획입니다.

이를 믿은 촌장은 모용수 황제를 공격했는데 놀란 담덕이 오히려 모용수를 보호합니다. 공격하던 고구려 유민들은 모두 체포되었는데 몸수색에서 가짜 서찰이 발견됩니다. 사태를 직감한 촌장은 서찰에 대해 모른다고 오리발을 내밀었지만 모용수는 담덕의 목에 칼을 겨눕니다. 일단 담덕은 이 사태를 모른다고 하여 위기를 벗어나는 듯 했는데, 후연군사들은 고구려 사신관을 포위하고 후연황제를 시해하려한 대역죄인으로 담덕과 여석개(방형주 분)를 체포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또 다시 큰 사건이 발생합니다. 설도안이 고구려 유민으로 위장한 수하에게  담덕의 거짓서찰을 연살타(홍경인 분) 장군에게 보낸 것입니다. 서찰에는 "내가 지금 함정에 빠져 있으니 태자비를 데리고 몸을 피하라"고 적혀 있습니다. 연살타는 이를 그대로 믿고 태자비 도영을 마차에 태우고 피신을 하는데 설도안의 군사들이 추격해 옵니다. 연살타는 마차를 버리고 도망치다가 다급해지자 태자비를 따로 가게 한 후 말갈군과 싸웠지만 역부족입니다. 공격한 부대가 후연이 아니라 말갈족임을 알고는 함정임을 자각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연살타는 큰 부상을 입은 채로 쓰러져 정신을 잃습니다.

한편 시녀와 함께 도망치던 도영은 설도안에게 발각됩니다. 설도안 군사들이 도영을 죽이려고 하자 여동생 설지(김정화 분)가 "무고한 사람을 죽이는 것은 당초 계획과는 다르다"면서 말립니다. 오빠가 말을 듣지 아니하자 설지는 이웃 전사에게 화살을 쏘아 제지합니다. 이런 와중에 도망을 가던 도영과 시녀는 높은 낭떠러지로 굴러 떨어집니다.

전령이 나타나 담덕에게 "말갈족의 함정으로 태자비가 습격을 당했다"고 알리는 순간, 사갈현(김철기 분)이 나타나 목에 형틀을 찬 채 매달려 있던 담덕과 여석개를 구하자 담덕은 모용수 처소를 침입해 목에 칼을 들이댑니다. 담덕은 "함정에 빠져 지금 태자비가 실종되었기에 진실이 밝혀지면 당신이 적이 될지 아군이 될지 결정하겠다"고 일갈한 뒤에 길을 열어 말을 타고 달립니다.

 

전령을 자처한 무갑은 개연수의 처소를 방문해 "담덕태자가 후연황제를 시해하려고 반역을 도모했다"고 보고하자, 개연수는 "담덕이 어리석은 함정에 빠졌다"며, "태자를 잃더라고 전쟁을 방지해야 할 것이다. 단 태자비의 몸에는 털끝 하나도 건드리면 안 된다"고 강조합니다. 나라의 제2인자라는 자가 이런 천인공노할 생각을 하는지 다시금 몸서리가 쳐집니다. 내 딸은 중요하고 그 지아비인 태자의 목숨은 버려도 좋다는 게 상식적으로도 말이 안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모용수 황제만은 그동안 담덕의 기개를 높이 평가해왔습니다. 이번 반역사건도 아무래도 이상합니다. 모용수는 잠형이 극비였는데 어찌 고구려 유민이 알았겠느냐고 의문을 제기하자 풍발은 "담덕태자의 짓"이라고 뒤집어씌웁니다. 모용수는 "내 목숨을 노린 자가 나를 호위하느냐"며 거듭 의문을 제기하자 모용희(조인표 분)는 "조정내부에서 불순한 세력이 꾸민 역모죄"라고 말합니다. 이 말을 들은 모용희와 풍발은 귀국하지 않은 채 머물고 있는 백제의 사신에게 역모죄를 뒤집어씌우기로 결심합니다. 

사라진 태자비를 찾던 담덕은 쓰러진 연살타를 발견합니다. 물을 마시고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연살타는 "태자비 회임으로 마음이 급해 서찰의 진위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자결하려고 합니다. 이를 막은 담덕은 망연자실한 표정입니다. 아내 태자비의 회임소식에 더욱 마음이 아픈 것입니다. 이 때 태자비의 시녀 꽃님이 업혀 옵니다. 꽃님은 낭떠러지에 떨어진 후 정신을 차려보니 태자비의 머리핀만 발견했다며 이를 담덕에게 전합니다.

 

물론 담덕은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광개토태왕에 오르겠지만 현재 후연과 말갈의 농간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모습이 정말 안쓰럽습니다. 일이 이처럼 꼬인 것은 모두 국사 개연수가 후연과 내통한 때문입니다. 조속히 후연의 풍발과 태자 그리고 황제와 말갈의 설도안에게 통쾌한 복수를 하면 좋겠습니다. 다만 설도안의 여동생 설지는 담덕의 인간됨됨이에 상당히 호감을 가진 듯 하므로 앞으로 혹시 러브라인이라도 형성될지 모를 일입니다. 그리고 국상 개연수도 하루빨리 드라마에서 사라져 주기를 바랍니다. 이런 쓰레기 같은 인간들을 청소하는데 사갈현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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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nohji.com BlogIcon 노지 2011.10.10 1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연 태자비는 어떻게 됫을련지...
    그리고 국상이 태자비만 챙기는 모습을 보니...참 현실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2.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1.10.10 14: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흥미롭게 잘 보구 갑니다~!
    잼있어요 ㅎ

  3. Favicon of https://tvsline.tistory.com BlogIcon 카라의 꽃말 2011.10.10 14: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 잘보고가요~
    이번주도 즐거운 한주 되시고요~ 아자아자~ 파이팅~

  4. Favicon of http://blog.daum.net/cola1018 BlogIcon 바람될래 2011.10.10 15: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
    주말 잘보내셨나요..?

  5. Favicon of http://www.saygj.com BlogIcon 빛이 드는 창 2011.10.10 16: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극은 볼수록 재미있습니다.

  6. Favicon of https://hiphoplsy.tistory.com BlogIcon 스친기억파란하늘 2011.10.10 1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요즘 주말에는 축구보느라 드라마 안보는데 +_+;; 흥미로워지나보네요 ㅎㅎ

    잘보고 갈게요~!

  7. Favicon of https://seozin.tistory.com BlogIcon 스마트 별님 2011.10.10 1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흥미진진하게 읽었습니다. 이번 주말에 뻗어서 아무것도 못했어요 ㅠ.ㅠ

  8. 신록둥이 2011.10.10 1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저도 국상 개연수 정말 빨리 사라져 주면 좋겠습니다.
    요즘은 다른채널이 재미없어서 보고 있습니다.....ㅎㅎ

  9.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1.10.10 2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사극들이 다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광개토대왕 흥미롭게 읽고 갑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10. Favicon of https://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49 2011.10.11 0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울화통 터지게 질질 끌고 가네요
    후다닥 해치우지 않고^^

  11. Favicon of http://www.btscene.eu/verified-search/torrent/eztv/ BlogIcon eztv torrent 2011.12.22 0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게시 이런 종류의 항상 감동하고 사후 여기 많은 좋은 지점을 찾는 행복 내가 너무 읽기, 쓰기, 단순히 대단한 나는 양질의 콘텐츠를 읽을 선호, 게시물에 대한 감사

  12. Favicon of http://lshapeddesk.co/ BlogIcon L Shaped Desk 2012.02.13 09: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이런 멋진 게시물을 쓴 것이 놀라운 한, 나는 진짜로 귀하의 게시물 좋아해요.




 

                                                                국상 개연수 역의 최동준 



광개토태왕, 천하역적 개연수는 언제 사라지나?


KBS 주말드라마 <광개토태왕>에서 국상 개연수라는 캐릭터는 정말 보기에도 지겨운 인물입니다. 물론 개연수 역의 배우 최동준의 인물과 연기는 일품이지만 어떻게 이런 자가 국상(오늘날 국무총리)이라는 자리에 앉아있는지 한심스러울 지경입니다. 그는 소노부의 수장으로서 여소이(임병기 분), 가라지(오욱철 분), 연도부(반석진 분) 등 많은 대신들의 지지를 등에 업고 담덕(이태곤 분)태자를 제거하기 위해 온갖 횡포를 저질렀습니다. 지금까지 그가 행한 못된 짓을 개략적으로 지적해 보렵니다.

담덕을 납치하여 살해하려 한 자가 후연의 책사 풍발(정호근 분)과 태자 모용보(임호 분)였음을 알고도 전쟁을 방지하고 전쟁배상금을 받아 국익을 도모한다는 명분으로 이를 고국양왕(송용태 분)에게는 보고도 하지 않은 채 덮어 버립니다. 나중에 담덕이 무갑(유종근 분)의 노예성채로 끌려가서 갖은 고초를 겪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후 황회(김명수 분)와 돌비수(김정현 분) 및 여석개(방형주 분) 등의 도움으로 말갈을 물리치고 금의환향하자 그를 시기하여 또 다른 변방으로 보내려 하였습니다.

가렴주구의 화신이었던 책성의 가렴성주가 담덕에 의해 비리가 밝혀져 참수 당하자 국상은  동생을 잃은 가라지가 담덕을 살해하려는 것을 방조하고 또 은근히 그렇게 되기를 바랐습니다. 동생 담덕을 위해 형인 담망(정태우 분)왕자가 죽은 이후 국상은 충신이었던 사갈웅 장군의 아들 사갈현(김철기 분)을 교모하게 회유하여 부친의 원수를 갚아야 한다며 담덕을 살해하도록 지시하였고, 두 차례에 걸쳐 사갈현이 실패하자 또 다른 살수인 비발을 보내 이제는 사갈현과 담덕을 죽이려 했습니다.

이러고도 담덕을 살해하는데 실패하자 개연수의 측근인 모수는 "결국 상대방을 꺾을 수 없다면 우리편으로 만들면 된다"며 "사위도 자식이니 태자를 사위로 두면 훗날 왕을 사위로 두는 것"이라는 말에 솔깃해 어전에서 담덕태자의 국혼을 건의하기에 이릅니다. 이에 측근은 태자비로 국상의 여식인 도영(오지은 분)을 천거한 것입니다. 

이 소식을 듣고 심기가 불편한 담덕에게 도영이 찾아와 "소녀 아비가 나를 이용해 태자를 견제하려고 한다. 나를 이용해 아버지 위에 올라서라. 기꺼이 태자를 위해 디딤돌이 되겠다"고 합니다. 일종의 프로포즈를 한 셈입니다. 그렇지만 담덕은 "안될 말이다. 넌 태자비로서 자격이 없다. 난 단 한번도 널 원한 적이 없다"라고 매정하게 잘라 말합니다.

그런데 담덕은 북방에 가 있는 고무대장군(김진태 분)으로부터 "북방은 내가 지키고 있으니 걱정 말라. 국혼은 고구려 앞날을 위해 심사숙고한 후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는 서신과 전언(傳言)을 듣습니다. 이 일이 있은 후 담덕은 말을 타고 도영을 찾아가서 그녀를 지켜주겠다고 말합니다. 담덕은 "나와 함께 한다면 많은 어려움을 견뎌야 하고 아버지인 국상에게 등을 돌려야 할 때도 있을 것"이라고 말하자 도영은 "사사로운 감정만으로는 안되니 곁에서 무거운 짐을 도와주겠다"고 화답합니다. 아무리 담덕이 고무대장군을 존경한다고는 하지만 "태자비로서 자격이 없다"고 극언까지 한 그가 장군의 서찰에 이를 쉽게 받아들이는 것은 너무나도 뜬금없는 행동입니다. 담덕이 이토록 손바닥 뒤집듯 소신을 쉽게 바꿀 계획이었다면 적어도 도영에게 극언은 하지 말았어야 했거든요. 설마 도영이 정성스럽게 만들어 준 갑옷에 담덕의 마음이 동요되었나요?

담덕은 개연수를 찾아가서 도영과의 국혼을 받아들인다며 "지금 후연과 백제가 연합하여 고구려를 곤궁에 빠뜨리고 있으니 국상이 도와달라"고 요청합니다. 국상은 당연히 힘을 실어 준다고 약조하면서도 두 사람의 분위기는 참으로 냉랭합니다. 국상과 담덕은 도영을 매개로 다른 꿍꿍이가 있는 듯하여 결국 도영만 불행해지지 않을지 모르겠습니다.


드디어 담덕과 도영의 국혼일, 식이 치러지고 있는데 전령이 들어와 화급하게 고합니다. "백제군이 쳐들어와 남쪽 국경의 성을 점령하고 평양성을 고립시켰다"고요. 후연의 사신단(모용보, 풍발)이 백제의 진사왕 대신 아신 성주(박정철 분)와 밀약을 맺고 고구려를 침공한 것입니다. 당초 백제와 후연의 접촉은 단순히 무역을 위한 것이라고 장담하던 국상은 이런 급박한 사태전개에 도 뻔뻔하게 고개만 쳐들고 있습니다.

고무대장군이 백제를 방어하기 위해 남쪽으로 이동하는데 사갈현이 백제의 척후병들을 모두 제압하는 등 혁혁한 전공을 세웁니다. 그리고 백제군 복장으로 위장한 사갈현과 약연(이인혜 분) 등이 청룡산성의 성문을 열게 해 이를 함락시킵니다. 그런데 백제의 아신 성주는 고무대장군의 서신을 위조하여 "지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전령을 보냅니다.


이런 와중에 후연이 요동성을 공격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국상이라는 자는 나라가 위급해 지자 "전선(戰線)의 한 쪽은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담덕이 후연과 협상을 하겠다고 나서자 국상은 "협상을 통한 화친"을 주장합니다. 담덕이 북으로 떠나자 국상은 살수인 비발에게 서신을 주며 후연이 궁지에 몰렸을 때 전해주라고 지시합니다. 그러면서 국상은 혼잣말을 합니다. "담덕은 요동성을 지키는 대신 그보다 더 소중한 것을 잃게 될 것"이라고. 그러고 보면 국상은 이제는 사위가 된 담덕에게 또 다른 고통을 주려 합니다. 담덕이 괴로우면 그의 딸 도영도 당연히 불행해 질 것인데 딸을 이용하여 자신의 정치적인 야심을 채우려는 이런 파렴치한 아버지가 세상에 어디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담덕보다 먼저 요동성에 도착한 천군(대장 황회)은 치고 빠지는 전법으로 후연 황제 모용수(김동현 분)가 이끄는 대군을 괴롭힙니다. 담덕이 도착하여 후연과 협상을 제의합니다. 담덕은 모용수에게 후연이 맺은 협약은 실세인 진사왕이 아니라 일개 성주인 아신이라고 지적하고는 고구려는 100명의 척후병으로 2,000명의 후연군을 무찔렀다며 전쟁을 하려면 하자고 맞섭니다. 협상이 불리해지자 고구려 전령 비발이 국상의 서찰과 단검을 모용수에게 전합니다. 이 단검은 비로 국상이 모용수와 전쟁배상금 문제로 협상할 때 신의를 지켜야 한다며 "信(신)"자를 썼던 칼입니다. 이 서찰을 믿어 달라는 무언의 의사표시입니다.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은 두 사람, 후연의 모용수는 "고구려왕이 와병으로 쓰러져 내우외환의 위기임을 잘 알고 있다. 우리도 양보하여 전쟁보다 평화를 선택"하겠답니다. 천하의 역적인 국상이 고구려의 상황을 적에게 소상하게 알렸군요. 협상이 성사된 후 담덕은 연살타(홍경인 분)에게 "국내성에서 후연과의 전쟁은 없다고 백제진영에 전해지도록 소문을 내라"고 합니다. 백제의 아신 군은 고구려군에게 군량미도 빼앗기고 고립되기 일보직전입니다. 진사왕에게 요청한 지원도 거부당한 상태입니다. 고무대장군은 아신에게 백제군이 퇴각하면 고구려군도 철수하겠다고 약속합니다.

국내성으로 돌아온 담덕은 고국양왕에게 "죽을죄를 지었다. 참으로 굴욕적인 화친을 맺었다. 소자는 제왕자격이 없다. 담주(조안 분)를 내어 주었다"고 합니다. 이게 무슨 말인가요? 아마도 화친의 조건이란 게 여동생 담주를 후연에 인질로 보내는 것이었나 봅니다. 예고편을 보니 혼인동맹이라고 하네요. 후연의 이런 요구는 당연히 국상 개연수가 서찰에게 알려준 비법이었을 것입니다. 담덕으로서는 남쪽 백제와의 전선을 잘 모르는 상황에서 후연과의 협상이 절실했을 것이므로 울며 겨자 먹기로 이 조건을 들어 주었겠지요. 국상의 하는 행동이 이러하니 그가 모습을 드러내기만 해도 짜증이 납니다. 일부에서는 사갈현이 국상을 죽인다는 설을 주장하기도 하지만 어찌되었든 국상 개연수가 하루 빨리 사라져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메인에 게재되었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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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1.10.01 1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차피 사극이 아니라 버럭왕자의 판타지소설이구만 심각하게 보시기는... 에당초 이드라마는 평가할 건덕지가 없는드라마...

  3. Favicon of https://kmc10314.tistory.com BlogIcon 체리블로거 2011.10.01 1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추태후에서는 최동준이 대도수로 멋있게 죽었는데 여기서는 이렇게 변했네요

  4. 홍주디 2011.10.01 1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 시대에나 저런 인물이 나라가 혼란할때 제대로 말아먹져

    집권당 눈썹인간을 보는거 같음

    신의 직장 LH공사에 당당히 처조카를 입사시킨 인간말이져

    4년간 정직원 한명 안뽑았는데 어떻게 들어갈수가 있는지...

  5. Favicon of https://labyrint.tistory.com BlogIcon labyrint 2011.10.01 1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들은 고운이거늘, 아버지는 어찌 개연수일까요? ㅋㅋ
    고운의 할아버지는 고화이고, 아버지는 고발인데, 작가가 모르고 있나 봅니다.
    작가는 무슨 생각으로 아들과 아버지의 성을 다르게 한걸까요.
    개연수는 이름이고, 성은 고, 고개연수일까요?
    아니면 고운이 개고운일까요?
    트랙백 걸고 갑니다.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6.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1.10.01 1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박포스팅이로군요.
    음..
    자리다툼은 그때나 지금이나
    사람과 형식만 달라졌을뿐..

    최동준의 연기 볼만하겟는데요?
    악역도 악역스러울때 가장 흥미롭더라구요

  7. 초꼬과자 2011.10.01 14: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 난 못되먹었는지 이사람 좋던데요~
    이런사람이 있어야 극을 보는 맛이 나요~
    ㅋㅋㅋ 그런데.. 남주가 싫어서;;;ㅋㅋ(개인취향)
    첨에는 개연수 편을 들었다는 ㅋㅋㅋㅋ
    막 큰형이 왕이되라고 ㅋㅋㅋ 역사를 바꾸고 싶었다는 ㅋㅋ
    어쨌든 광개토대왕 너무 재미있었어요.ㅠㅠ
    근데 불필요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지금까지 저에게는 용의눈물을 능가하는 작품은 없는거 같네요~ㅋ
    잘 읽고 갑니다~~~~

  8.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1.10.01 14: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흥미롭게 잘 보구 갑니다..!!

  9. Favicon of https://theuranus.tistory.com BlogIcon 소인배닷컴 2011.10.01 16: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 전 TV를 안보다 보니 잘 모르겠지만....
    잘 보고 갑니다.

  10. 천하절색 2011.10.01 17: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등장하면 짜증나는 국썅 ㄴXX.... 포스트 제목보고 연상제목이 떠올라 댓글남겨봅니다.ㅎㅎ

  11. Favicon of https://gamjastar.tistory.com BlogIcon 또웃음 2011.10.01 1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고 갑니다.
    행복한 연휴 보내세요. ^^

  12. 때려잡자 2011.10.01 18: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도 정치판에는 개연수 같은 족속들이 많은데 그것들이 있는한 한국은 평화통일이 있을 수 없지요 짜증나는데 그것들 빨리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13. 긍게 2011.10.01 2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상 당시 실존 인물도 아닌데 참 그만 나올때 된 듯 한데...에이

  14. THFFLF 2011.10.01 2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저런 캐릭터가 현실 속에 엄청나게 존재하던데. 김종훈이 같은 놈들... 위키에서 다 드러나고... 멍바기는 말할 가치도 없고...ㅉㅉㅉ

  15. gma.... 2011.10.01 2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국내외 드라마 통틀어서 최악으로 뽑는 드라마가 연개소문인데
    시나리오 만큼은 거의 그 수준에 접근하는거 같더군요.
    다만 배우진영이나 성곽 세트가 약간 더 나은 정도. 그런데 주연은 같은 인물..ㅋ
    제발 이딴식으로 만들거면 그냥 딱 10화 정도로 압축해서 자본 집중시켜서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식상한 장면이 너무 많고.. 그냥 다음에 저 배우가 어떤 행동 하겠구나 예측되는 것도 많고
    어찌 흘러갈지 시나라오도 눈에 보이는게 많고..
    작가가 시청자에게 시나리오상 나와야 하는 감정을 강요하는게 너무 많아요. 전혀 안슬픈데 슬퍼라고 강요하고 감동 받아라고 강요하고 전혀 화도 안나고 당연해 보이는 것도 화나야하고 굴욕적으로 느껴야 한다고 강요해요.
    이럴거면 왜 작가에게 돈 줘서 시나리오 뽑는지 모르겠어요.
    완전 매너리즘 그 자체에요.
    지금 국내 사극들 냉정한 외부 모니터링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입니다. 제작자들이 매너리즘에 빠져서 과거에 만들던 형태만 답습하고 있어요. 문제는 그 답습하는 형식이란것 자체가 아예 엉성해서 한두번은 참고 봐줄만 하지만 이런식으로 계속 반복되면 짜증이 난다는거죠. 그러니 돈은 퍼붓는대 부은 티는 전혀 못내고 있는거죠. 일반 기업이라면 해고 대상 1순위죠.

  16. aaaa 2011.10.02 0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저런놈이 우리나라 대통령 맡았으면 좋겠음...
    ㅅㅂ...ㅜㅜ

  17. aaaa 2011.10.02 0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연수는 나라를 위한 다면 뭐든지 하는 인물로 현재 등장합니다.
    광개토와 대립만 없었더라면...

  18. Favicon of https://nizistyle.tistory.com BlogIcon 한량이 2011.10.02 0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펜펜인 정말 사극을 좋아하시나 봐요.. 오늘도 새벽에 드라마 한편 보고 갑니다.^^

  19. 이송학 2011.10.02 08: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은 개연수가 없나요

  20. 불쌍한도영이 2011.10.31 1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담덕태자의아내인
    도영낭자는 이런
    야비한욕심에 눈이먼
    이런인간을 아버지로
    둔게 너무나 안타깝네요!
    개연수 국상!자기딸이
    자신을 원망하며 통곡할걸
    알면서도 왜굳이 이런식으로
    악랄한행위를 저지를까!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은
    쥐뿔도없고 그저 자기욕심이나
    채우는 못난인간

  21. 국상만세 2012.02.04 18: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상 너무 멋있지 않나요^^ 후연이 보상비 준다고 했다가 또 안준다고 ㅈㄹ할때
    가서 모용수랑 담판짓고 황금 다받아오잖아요.
    광개토태왕이랑 충돌이 많아서 그렇지 솔직히 잘 생각해보면 다 나라를 위한 일만 하는것일뿐...
    비록 죽었지만... 마지막에도 고운에게 꼭 살아남고 새로운 고구려를 이끌어나가라고 말하며 장렬히 죽었잖아요.
    국상 개연수 너무 나쁘게만 보지 마세요.




 

                                           담덕태자 역의 이태곤                                도영 역의 오지은 




KBS 주말드라마 <광개토태왕>이 산으로 오른다는 비판이 제기된 지는 오래되었습니다. 담덕태자(이태곤 분)가 왕위에 오르는 일을 자꾸만 뒤로 미룬 채 주변국과의 갈등을 드러내고 이 과정에서 담덕의 영웅만들기에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낸다는 문제가 벌써부터 대두되었고, 특히 국상 개연수(최동준 분)가 가증스러울 정도로 사갈현(김철기 분)이라는 살수까지 동원해 담덕을 죽이려는 치졸한 수작을 부려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지도 꽤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이번 제31회에서는 참으로 뜬금없는 일이 또 발생합니다. 국상이 담덕태자를 딸 도영(오지은 분)을 이용해 사위로 만들겠다고 고집한 것입니다. 이런 황당한 일이 어찌 일어날 수 있을까요?


▲ 담덕을 죽이려 제2살수를 보낸 국상 개연수
 
국상은 사갈현이 담덕 살해에 실패하자 그가 변심할 것을 우려해 그를 감시하고 죽일 제2의 살수들을 보냅니다. 사갈현이 부친 사갈웅의 묘소에서 담덕으로부터 아버지의 진정한 죽음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형편없는 자식으로 매도당하자 담덕의 말에 감동을 받은 듯 하던 사갈현이 갑자기 담덕에게 달려들었지요. 이때 국상이 보낸 제2의 살수들이 공격하는 바람에 담덕과 사갈현은 합심하여 우선 살수들을 제압합니다. 결국 국상은 그가 보낸 살수로 인해 담덕을 제거하는데 실패한 꼴이 됩니다. 사갈현은 등에 단검을 맞았습니다. 

담덕과 사갈현이 부상을 입고 위기에 처했을 때 천군이 달려오자 살수들은 도망을 갔는데 이의 주모자는 누군지 끝내 밝혀지지 않습니다. 개연수의 딸 도영은 담덕이 위험에 처하는 악몽을 꾸고는 한걸음에 달려오느라 발을 다칩니다. 담덕은 도영의 발을 치료해주며 허리띠를 풀어 발목을 묶어 줍니다.

담덕은 부상당한 사갈현에게 사갈웅 장군의 칼을 책상 위에 내리 꽂으며 "원한이 남았다면 그 칼로 나를 베라"고 일갈합니다. 사갈현은 "왜 나를 살렸느냐?"고 묻자, 담덕은 "무장을 잃고 싶지 않다"고 대답합니다. 사갈현이 "난 살수"라고 고백하지만 담덕은 "네게 무장의 피가 흐른다. 사갈웅 장군과 내가 가진 고구려의 꿈을 같이하자"고 회유(?)합니다. 양심의 가책을 느낀 사갈현은 "난 자격이 없다. 내가 누구의 사주를 받았는지 왜 묻지 않느냐?"고 반문하자, 담덕은 "내가 물어도 넌 대답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인배다운 기질을 나타냅니다.


 


▲ 살해하려던 담덕을 사위로 맞으려는 국상 개연수의 엉뚱한 수작

이런 일이 있은 후 국상은 제2살수로부터 담덕살해에 또 실패했다는 보고를 받고는 참으로 담덕이 질긴 목숨이라고 혀를 내둘렀는데, 책사인 모수가 들어옵니다. 모수는 "상대방을 꺼을 수 없다면 우리편으로 만들면 된다"며 "사위도 자식이니 태자를 사위로 두면 훗날 왕을 사위로 두는 것"이라고 건의하자 국상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습니다.

왕궁에서 모수가 나라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태자의 국혼을 건의하자 기다렸다는 듯 연도부(반석진 분)는 국상의 여식이 적임자라고 맞장구를 칩니다. 계필(선동혁 분)이 태자의 국혼은 시기상조라고 하자 대당주 여소이(임병기 분)는 지금도 혼인이 늦었다며 국상의 편을 듭니다. 고창 장군(남성진 분)은 이는 소노부와 왕실이 결합하는 문제이니 심사숙고가 필요하다고 제동을 겁니다. 우유부단한 고국양왕(송용태 분)은 결심을 하지 못한 채 괴로워하는군요. 지금까지 태자를 죽이려던 국상이 모수의 말 한마디에 사위를 삼으려는 그 발상이 정말 어이없고 생뚱맞습니다.

고창은 담덕을 찾아 어전에서 국혼문제가 거론되었는데 그 상대가 바로 도영낭자라고 알려줍니다. 화가 단단히 난 담덕은 국상의 집무실을 찾아 "나로 하여금 위험에 대처하는 힘을 길러준 데 대해 고맙다"고 인사한 뒤, "딸을 이용하려 하느냐?"고 따집니다. 국상은 "국혼은  내정을 안정시키며, 대신들이 추천한 일"이라고 답변합니다. 담덕이 이는 국상의 치밀한 계산이라며 질타하자 국상은 오히려 도영을 품어달라고 간청합니다.

도영마저도 "소녀를 이용하는 것은 싫으며, 아버지의 말을 따르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말하자 국상은 "나와 태자가 공생하는 길"이라며 딸을 설득합니다. 도영은 몸종에게 "태자 곁은 지켜주고 싶다"고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는군요. 담덕이 찾아온 도영을 무시하고 그냥 지나치자 그녀는 주저 없이 말합니다. "소녀 아비가 나를 이용해 태자를 견제하려고 한다. 나를 이용해 아버지 위에 올라서라. 기꺼이 태자를 위해 디딤돌이 되겠다"고 합니다. 일종의 프로포즈로군요. 그러나 담덕의 결심은 확고합니다. "안될 말이다. 넌 태자비로서 자격이 없다. 난 단 한번도 널 원한 적이 없다."

담덕이 지금까지 도영을 여동생처럼 아껴온 것은 사실이지만 한번도 여자로 생각해 본적은 없습니다. 그녀의 아비 개연수는 자기를 몇 차례나 죽이려한 원수입니다. 원수의 딸을 아내로 맞을 수는 없으니까요. 나중에 개연수일파의 영향력이 쇠퇴한 후에 둘이 서로 자연스럽게 좋아하게 된다면 몰라도 지금 국상이 먼저 도영과 담덕의 국혼 이야기를 꺼낸 것은 어불성설이며, 시기도 절차도 모두 잘 못된 졸작입니다.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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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팔천사 2011.09.18 08: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보는데 볼만하더군요

    즐거운휴일 보내세요^^

  2. Favicon of https://neodol.tistory.com BlogIcon 너돌양 2011.09.18 08: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요즘 드라마들은 정말 뜬금없이 흘려가서요 ㅎ 잘 보고 갑니다

  3. Favicon of http://phjsunflower.tistory.com BlogIcon *꽃집아가씨* 2011.09.18 0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못보는 드라마이지만 펜펜님 리부로 가끔 보고 있답니다^^
    언제나 좋은 리뷰..^^
    주말 잘보내세요^^

  4. Favicon of https://yukinoh.tistory.com BlogIcon 유키No 2011.09.18 08: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끝나면서 한 ㅋ 마지막 말도 좀 뜸금 없었던 것같아요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5. Favicon of https://marketing360.tistory.com BlogIcon 미스터브랜드 2011.09.18 0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편하고 즐거운 휴일 되시구요.^^

  6.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1.09.18 0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리뷰 잘 읽고 보고 갑니다.
    오늘 산행은 안가셨나봐예...
    저는 어짜고 싶습니다.
    함 나가볼까 싶고예...
    편안하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사갈현 역의 김철기

가면무도회에서나 어울릴법한 가면을 쓰고 나와 국상 개연수(최동준 분)로부터 담덕태자 살해지시를 받은 서록(김철기 분)은 담덕태자(이태곤 분)의 동생 담주공주(조안 분)와 국상의 딸 도영(오지은 분)이 괴한들에게 포위되어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혜성처럼 나타나 두 여자를 구해줍니다. 뒤늦게 보고를 받은 담덕은 서록을 불러 누구인지 묻지만 그는 그냥 돌아섭니다. 서록이 두 여인을 구해 준 것은 담덕태자와 안면을 익히고 환심을 사기 위한 것임이 나중에 밝혀집니다. 따라서 두 여인 납치극도 조작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담덕은 측근들의 반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예가 출중한 서록을 중용합니다. 거란의 대군이 침입하여 개모성이 함락되자 서록은 단신으로 긴 대나무 장대를 이용하여 장대높이뛰기 선수처럼 사뿐하게 성루로 올라 적을 처지하고 성문을 열어 천군이 개모성을 탈환하는 일등공신이 됩니다. 불과 100여명의 병력으로 500여명이 지키는 개모성을 탈환하자 선봉장이었던 구르친은 담덕의 용병술에 혼이 나간 모습입니다.

거란군은 북방에 위치한 부여성을 빼앗아 고구려 점령의 교두보를 확보하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고구려 조정에서는 이미 고무대장군이 이끄는 병력이 부여성을 향해 출발하였지만 도착하려면 며칠 동안 시일이 걸립니다. 따라서 담덕으로서는 소규모 병력으로 거란의 대군이 부여성으로 진군하는 것을 지체시켜야 합니다. 이를 위해 담덕은 야음을 틈타 횃불을 만들어 대군이 이동하는 것처럼 위장하고는 순식간에 횃불을 끄고는 부대가 산개해 숨어버리는 전략을 구사합니다. 거란군으로서는 신출귀몰한 고구려군의 움직임에 넋이 나갈 지경이지요.

 

거란의 대족장 타다르(최일화 분)는 고구려군의 동태를 감시할 척후병을 보냈는데 이를 간파한 담덕의 지시를 받은 서록이 이들을 단숨에 죽여버립니다. 이번에도 서록은 큰 전공을 세우는군요. 타다르는 군사들에게 부여성으로 진격하도록 명령하지만 그의 동생 바타르를 비롯한 장수들은 병사들이 지쳤음을 이유로 휴식을 취해야한다고 건의합니다.

한편, 타다르는 부대 내에 고구려 첩자가 침입했음을 알고는 이를 관찰하다가 설도안의 동생 설지(최정화 분)를 발견합니다. 설지가 위급한 순간 현장을 공격한 담덕이 설지를 구해 고구려진영으로 데리고 갔는데, 왜 담덕이 설지를 직접 만나보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담덕이 설지를 만났다면 그녀를 알아보았을 테니까요.

담덕은 모두루 장군(임대호 분)을 보내 타다르에게 독대를 요청합니다. 각각의 장수들을 대동하고 만난 두 사람, 담덕은 부대가 싸울게 아니라 수장끼리 일대일 대결을 벌려 승패를 결정짓자고 제안합니다. 젊은 혈기에 용맹무쌍한 타다르는 이를 흔쾌히 받아들여 두 사람은 나라를 걸고 세기의 대결(?)을 벌입니다. 싸움결과는 당연히 담덕의 승리입니다. 담덕으로서는 열세인 병력으로 싸워서는 승산이 없음을 인식하고는 모험을 한 것입니다. 대족장 타다르가 사살되자 거란의 장수 한명이 말을 타고 뛰쳐나왔지만 서록에게 제압당하고 맙니다. 거란의 장수들은 반격을 하려했지만 "거란을 고구려의 하늘아래 품겠다"는 담덕의 일갈에 무기를 버리고 무릎을 꿇은 채 속국이 되겠다고 맹세합니다. 담덕태자가 왕위에 오르기 전 처음으로 오랑캐를 정복한 통쾌한 사건입니다. 어찌 보면 코미디 같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이즈음 고무대장군은 부여성 인근에 도착했지만 이미 거란군은 진압된 상태입니다. 고무는 천군이 국내성으로 돌아가자 밤에 사갈웅이 처형당할 당시의 상황이 생생하게 꿈에 나타납니다. 서록은 사갈웅 장군의 아들인 사갈현입니다. 고국원왕의 호위무사였던 사갈웅은 처형당하기 직전 대장군에게 검을 아들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하며 "아비의 죽음은 자랑스러웠다"고 일러두라고 합니다. 이런 장면에서 잠을 깬 고무는 의문의 장수는 사갈현이며, 그가  태자의 목숨을 노린다고 생각하고는 급히 측근을 부릅니다.

한편, 국내성의 개연수는 사갈현에게 "네 아비의 억울한 원혼이 구천을 헤매고 있는데 왜 아직까지 담덕을 죽이지 못했느냐"고 추궁하며, "빠른 시일 내 태자를 죽이라"고 다시 지시합니다. 개연수는 담덕이 거란을 격퇴시켰음을 알고는 그의 위신이 더 높이 올라갔다며, 모든 문제를 전쟁으로 해결하려는 태자는 고구려의 미래에 위협이 될 뿐이라는 궤변으로 태자를 반듯이 제거해야 한다고 측근에게 다시 지시합니다. 사갈현을 믿지 못하는 탓입니다. 마침 아버지를 만나러 온 도영이 국상의 말을 듣고는 문을 열고는 안으로 들어갑니다. 도영은 "아버지가 나라를 위한다는 일이 어찌 태자를 죽이는 일이냐. 태자를 죽여 천추에 한을 남기려 하느냐? 지금까지 아버지를 충신이라고 믿은 게 원망스럽다. 아버지는 소녀의 뜻도, 백성의 뜻도, 하늘의 뜻도 모른다"며 이를 멈추지 않으면 자결하겠다고 단도를 빼어듭니다. 국상의 수하가 말려 도영의 자결은 수포로 돌아갔지만 도영은 아버지보다는 사리판단이 분명하고 당찬 아가씨로군요.



개연수의 지시를 받은 사갈현은 담덕을 단둘이 만나기를 원합니다. 담덕이 집무실로 찾아온 그를 데리고 간 곳은 사갈현의 아버지 사갈웅의 묘소입니다. 사갈웅이 억울하게 참수를 당했다면 무덤이 있을 리 없지요. 담덕이  묘소를 참배하고 나자 사갈현은 단도를 꺼냅니다. 이미 사갈현의 정체를 알고 있는 담덕은 묘석 뒤에 감추어둔 장검을 건네주며 덤비라고 합니다. 두 사람은 대련을 벌이지만 사갈현은 담덕의 적수가 되지 못합니다. 담덕은 이미 거란의 대족장 타다르를 이길 정도로 무예가 뛰어나거든요. 담덕은 숨을 고르며 "당신 아버지는 역모죄가 아니라 국가를 위해 순국한 명장이었는데, 그 아들은 복수의 개가 된 떨거지"라고 질타합니다. 잠시 생각에 잠긴 사갈현은 갑자기 담덕에게 달려들어 단검을 휘두릅니다. 담덕의 일갈에 감동을 받은 듯 하던 사갈현의 돌발행동이 이외로군요. 

고무대장군과 담덕의 말을 종합해 보면 사갈현은 어렸을 적 아버지 사갈웅 장군이 참수되는 현장을 목격하고는 억울하게 죽은 아버지 원수를 갚기 위해 무예를 배우며 때를 기다려 온 것으로 보입니다. 사갈현의 복수심은 개연수가 충동질한 것 같고요. 그런데 실제로 사갈웅은 대역죄인이 아니라 왕을 지키지 못한데 대한 책임을 지고 스스로 죽기를 각오한 충신인 듯 합니다. 담덕에게 단검을 휘두른 사갈현을 담덕이 어찌 처리할지 제31회가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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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팔천사 2011.09.17 06: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뷰가 과음을 했나봅니다. ㅎㅎ

    즐거운주말 보내세요^^

  2. Favicon of https://yukinoh.tistory.com BlogIcon 유키No 2011.09.17 0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내용을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ㅋ

    카 정말 뷰 에러 --ㅋ 심하네요 주말마다 자주 그러는 것 같기도 하구요

  3. 2011.09.17 07: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Favicon of https://centurm.tistory.com BlogIcon 수영강지키미 2011.09.17 07: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저녁이 기대됩니다.
    펜펜님 덕분에 광개토대왕에 빠져버렸습니다.ㅎㅎ

  5. 2011.09.17 07: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1.09.17 0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기님의 리뷰로 대신합니다.

    잘 보고가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7. Favicon of http://blog.daum.net/phjsunflower BlogIcon 꽃집아가씨 2011.09.17 08: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뷰 에러가 나서 못들어왔네요^^;;
    암튼 오늘 주말입니다. 주말 잘보내세요^^

  8. Favicon of http://blog.daum.net/mamaworld BlogIcon 왕비마마 2011.09.17 08: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구구 너무 힘들게 들어와서 잠깐 숨좀 돌려야겠어요~ ^^;;;
    오늘 다음이가 마~이 이상하네요~

    울 펜펜님~
    멋찐 주말 되셔요~ ^^

  9.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1.09.17 0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펜펜님 넘 더운 날씨입니다.
    편안한 주말 되시고예...

  10. Favicon of http://garden0817.tistory.com BlogIcon garden0817 2011.09.17 08: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 주말 잘보내세요

  11. Favicon of https://0063.tistory.com BlogIcon 카르페디엠^^* 2011.09.17 0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 광개토대왕글 잘 읽었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12. 신록둥이 2011.09.17 1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이드라마를 안봤더니 영....ㅋ
    즐거운 주말 되세요~





 


 

▲ 또 담덕을 살해하려는 국상의 치졸한 무리수  

제27회가 시작되자마자 국상 개연수(최동준 분)는 가면무도회에나 볼 수 있는 가면을 쓴 사내에게 "담덕태자(이태곤 분)의 목을 베어 부친의 원수를 갚아라"고 지시합니다. 개연수로서는 담덕이 요동방어선을 구축한다는 명분으로 자신을 포함한 귀족들의 사유재산을 국유화하려는 계획을 "제가회의"(5부족 족장들이 참가)를 통해 저지하려 하였지만, 담덕태자가 "공회"(전 지배층 참여회의)에서 토론 없이 가부를 선택하게 하여 좌절된 데 대한 복수심이 불타올랐을 것입니다.

그런데 국상은 이미 여러 차례 눈엣가시 같은 담덕을 제거하려 하였습니다. 후연의 시신으로 입국한 풍발(정호근 분)일행이 독약으로 담덕을 죽이려했을 때도 증거가 없다며 외국사신을 모함하지 말라고 했고, 그 후 북방의 임지로 가던 담덕이 풍발의 공격을 받아 행방불명되었을 때 사고현장에서 풍발의 노리개가 발견되었지만 개연수는 국익을 위한다는 이름으로 이를 덮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후 가라지(오욱철 분)가 동생의 원한을 갚기 위해 담덕을 죽이려 했을 때도 개연수는 이를 적극 지원했습니다. 그러나 이 때는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담덕이 죽으면 그의 형인 담망왕자(정태우 분)가 있기에 왕위계승은 문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담망왕자가 사망하고 태자는 담덕이 유일합니다. 담덕이 죽으면 고국양왕의 뒤를 이어 왕위를 계승할 태자가 없어지게 되어 조정은 대혼란에 빠질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부족(部族)을 위한 사리사욕을 지키기 위해 태자를 암살하려는 개연수는 도대체 신하의 도리를 저버린 인간입니다. 이런 자가 나라의 2인자인 국상(오늘날 국무총리)이라는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니 나라꼴이 말이 아닙니다. 지난번 담덕을 태자로 책봉할 때도 이들은 임금의 동생인 이영(최상훈 분)을 임시 태자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기에 담덕을 경계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죽이려는 것은 참으로 그릇된 행동입니다. 솔직히 사극을 보며 개연수 같은 캐릭터를 보는 것도 무척 괴롭습니다. 개연수와 그 일파들이 하루빨리 몰락의 길을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 도영과 담주를 위기에서 구해준 의문의 사내

잔소리가 길어 졌군요. 개연수의 지시를 받은 살수가 실제로 담덕태자에게 접근하는 방법도 매우 치졸합니다. 개연수의 딸 도영(오지은 분)과 담덕의 여동생 담주(조안 분)는 동맹제를 맞아 각각 저자거리로 나와 시장의 분위기를 즐기다가 서로 만납니다. 둘은 오랜만에 경호원도 없이 호젓한 곳으로 가서 조용한 분위기에 취해 있습니다. 도영의 오빠 고운(김승수 분)과 담덕의 측근 여석개(방형주 분) 및 돌비수(김정현 분)가 두 처녀를 찾아 나섰는데요.

한 무리의 복면을 한 사내들이 들이닥쳐 담주와 도영을 납치하려 하자 한 젊은 사내가 나타나 복면의 무리들을 차례로 제압합니다. 마침 현장에 도착한 돌비수가 사내와 맞서 칼싸움을 벌이는데 비로소 정신을 차린 도영이 "그 자는 우리를 구해준 의인"이라고 합니다. 흑기사를 자처한 사내의 턱수염을 비롯한 인상이 매우 눈에 익지요. 바로 이 자는 개연수로부터 담덕살해를 지시 받은 살수입니다. 두 처녀를 공격하고 도와준 게 모두 살수가 꾸민 짓입니다. 이 자는 신분을 밝히라는 말에 아무런 대꾸도 없이 부상을 당한 채 떠나고 맙니다. 다만 돌비수와 칼싸움을 하며 남긴 부러진 칼날이 유일한 증표입니다.  

대장장이 오장은 돌비수에게 문양이 들어간 칼을 만들어 달라는 자가 있어 그를 미행해 거처를 알아두었다고 합니다. 담덕일행은 부상당한 그에게 줄 약첩을 들고 사내를 찾아갔지만 그는 돌아가라며 태자를 문전박대합니다. 태자가 발길을 돌리자 사내는 두고 간 약봉지를 짓이겨 버립니다. 또 다시 사내를 찾은 담덕은 고구려를 위해 힘이 필요하니 나라를 위해 함께 일하자고 제의하지만 사내는 "난 고구려가 필요 없다"며 거절합니다. 그래도 미련이 남은 담덕은 천군 중 하나의 부대를 맡기겠다고 했고, 사내는 이 마저도 거절합니다.

 

 

▲ 담덕에게 칼을 겨눈 사내의 정체는?
 
한편 거란이 서북방의 고구려 국경을 침입했다는 급보가 전해집니다. 이미 개연수는 변방의 방비를 튼튼히 해야 한다고 건의하여 골치 아픈 고무대장군(김진태 분)을 북방으로 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최대 정적인 고무가 없으니 담덕을 살해하려는 계획도 한결 수월하겠지요. 고창장군(남성진 분)을 비롯한 고무 대장군 측 인사들은 당장 중앙군을 투입하여 거란군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개연수는 중앙군은 함부로 움직일 수 없다고 합니다.

이 때 담덕이 스스로 천군을 이끌고 가겠다고 자청합니다. 개연수로서는 쾌재를 부릅니다. 담덕의 천군이 고무대장군을 도와 거란군을 무찌를 경우 나중에 중앙군을 동원하여 그 공(功)을 가로채겠다는 의도입니다. 그러면서 살수에게 담덕을 제거하라고 다시 지시합니다. 이는 앞뒤가 맞지도 않습니다. 거란군과 싸우기도 전에 담덕을 제거하면 천군은 사기가 떨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천군이 개모성 인근까지 왔는데 귀가 밝은 돌비수가 아녀자들의 비명소리를 듣습니다. 척후병들이 민간인을 사살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때 바로 그 사내가 나타나 척후병들을 물리칩니다. 천군과 사내는 같은 편이 된 듯 합니다. 그런데 드라마 막판에 사내는 돌연 담덕에게 칼을 들이대며 공격합니다. 깜짝 놀란 담덕이 움찔합니다. 이 사내는 도대체 담덕에게 어떤 원한을 가지고 있는 자일까요? 제28회 예고편을 보면 담덕은 사내를 중용하려 합니다. 사내는 단신으로 거란의 성문을 열려고 하는데, 이 사내의 정체가 무척 궁금해지네요. 개연수가 살수에게 부친의 원수를 갚으라고 한 말로 미루어보아 혹시 가라지의 숨겨둔 아들이 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이는 개연수가 살수에게 오랜 시일을 기다려 왔다고 한 말과는 상충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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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kangdante BlogIcon kangdante 2011.09.04 0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적 실제인물은 어떠했는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광개토태왕은 고함만 버럭지르는 용맹스러운 태자이기는 하나
    지략가는 아닌 듯 합니다..
    이것도 역사의 왜곡인지는 모르겠지만..

  2. Favicon of https://gamjastar.tistory.com BlogIcon 또웃음 2011.09.04 0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도 본 적이 없는 드라마라서...
    펜펜님,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3. Favicon of https://donzulog.tistory.com BlogIcon 돈쥬찌 2011.09.04 0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스샷이 정말 강렬하네요. ㅎㅎ

    즐거운 주말되세요 펜펜님~~ ^^

  4. 2011.09.04 1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Favicon of https://nohji.com BlogIcon 노지 2011.09.04 1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라지의 숨겨둔 아들이기 보다는, 옛날 고구려와의 전쟁에서 희생된 사람 중 살아남은 아이 같은데 말입죠..ㅎ

  6. Favicon of https://neowind.tistory.com BlogIcon 김천령 2011.09.04 1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는 보지 않았는데요.
    대신 잘 읽고 갑니다.

  7. Favicon of https://theuranus.tistory.com BlogIcon 소인배닷컴 2011.09.04 1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잉? 이거 드라마인가보군요...
    요즘 TV를 안봤더니.. = =;

  8.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1.09.04 15: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호 잼잇네요... ㅎ
    흥미롭게 잘 보구 갑니다^^

  9. 음냐 2011.09.04 2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형민우님의 태왕북벌기에 이 인물이 나옵니다.

  10. 눈꽃 2011.09.08 0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상 개연수 ㄱ겉으로는 충신인척 포장하지만 오로지 자기부족의 사리사욕만 챙기는 역적중의역적입니다.
    용맹하고 고구려만생각한는 담덕왕자를 죽이려고까지 하다니... 차라리 지가 왕이돼지 그래
    국상과 그일당들 안보고 싶어요 글고 담덕왕자가 소리만 지르고 지략이 없다는데 대해서도 참 분동이 터지네요
    그상황에서 댱신같으면 더했을것같은데..지략이 없으면 어떻게 정복군주가 되겠습니까?




 

 

                                    담닥태자 역의 이태곤                                           국상 개연수 역의 최동준


외국의 사신들도 입국한 후 임금보다 국상(國相) 개연수(최동준 분)를 먼저 찾아뵐 정도로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된 담덕태자(이태곤 분)는 앞으로 왕권강화를 위해 국상 등 대신들이 가지고 있는 사적(私的)인 권력을 국가의 권력으로 되돌릴 방책을 강구합니다. 국상 등의 권력이 강한 것은 막강한 재력을 바당으로 한 것인데 이는 국가에 공을 세운 후 지급 받은 토지가 바로 부(富)의 원천입니다. 특히 국상 소유의 토지에는 철광산이 포함되어 있어 여기서 생산되는 철을 기반으로 대장장이들을 동원하여 신라의 사신에게 줄 강철검 2,000자루를 만들 수 있었던 것입니다.

담덕은 인사책임자 중리대형인 고창(남성진 분)으로 하여금 국상 소속 소노부의 비리혐의자를 체포한 한편, 북방의 주요한 성을 연결하는 이른바 "요동방어선전략"을 세웁니다. 그는 이 사업을 추진하는 두 가지의 목표를 분명히 했는데요. 하나는 방어선 안쪽 사유지를 국가에 귀속시켜 귀족들의 재산권을 약화시키고, 다른 하나는 실제로 북방에 있는 외적의 침입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것입니다.



한편 국상 개연수는 담덕에게 불만이 있는 모두영 장군(이원발 분)을 사저인 연궁으로 불러 감언이설로 그를 회유합니다. 지금 모두영의 사위가 고창장군의 조사로 뇌물수수혐의에 연루되어 옥사에 갇혀 있거든요. 황금 1천냥의 벌금형과 함께. 국상은 돈 보따리를 주며 "언제까지 고무대장군(김진태 분) 밑에서 충성할 것이냐"고 되묻습니다. 모두영이 돈을 뿌리치며 나가자 국상은 "이 돈은 내가 보관하고 있을 테니 필요하면 언제든지 찾으러 오라"며 회심의 미소를 짓습니다. 

나중에 모두영은 국상을 찾아가 "맡겨둔 돈을 찾으러 왔다"고 합니다. 국상은 담덕의 충신을 자기편에 넣었다고 싱글벙글하네요. 그런데 담덕진영의 중요한 정보가 숨김없이 국상에게 전해지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측근들은 내부에서 동조자가 있다고 술렁이는데 고운(김승수 분)은 모두루(임대호 분)의 형 모두영에게 물어보라고 합니다. 그는 모두영이 은밀히 국상의 사저에 출입하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모두루는 형 모두영의 집으로 달려가 격렬히 항의합니다.



요동방어선 구축과 사유지의 국유화 같은 중요한 문제는 지금까지 <제가회의>에서 결정되었습니다. 제가회의는 고구려 5부족이 참가하는 합의체로 계루부(모두영 장군 소속)를 제외한 4부족은 국상이 장악하고 있어 담덕의 모험은 실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담덕은 우선 연살타(홍경인 분)의 부친인 연도부(반석진 분)를 만나 지원을 약속 받았고, 국상도 각 부의 수장을 소집하여 행동통일로 사유지를 지키기로 합니다.

그런데 왕궁에서 담덕은 이번 안건은 <제가회의>가 아니라 <공회(公會)>에서 결정해야 한다고 건의합니다. 제가회의는 5부족의 수장만 참여하지만 공회는 대가와 소가 등 전 지배층이 참여하는 요즈음 말로 하면 일종의 확대간부회의입니다. 지금까지 공회가 열리지 않은 것은 참여인원이 많고 절차가 번거롭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틀 후면 나라의 대 축제인인 동명제가 열리기에 이 행사를 활용하면 됩니다.

모두영은 국상을 찾아가서 받은 돈을 되돌려주며 그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는데, 고무대장군이 모두영의 어려운 처지를 알고는 재물을 듬뿍 주었기 때문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유능한 지휘자나 상사(上司)가 되려면 우선은 재력이 있어야 한다는 말은 진리입니다. 부하에게 항상 밥을 사는 상사와 허구한날 얻어먹기만 하는 상사 중 누가 더 존경을 받을 지는 뻔하거든요. 국상은 모두영 같은 자가 자신을 업신여긴다고 진노하지만 세상 인심이란 원래 이런 것입니다. 국상은 측근들에게 주안상을 대접하며 행동통일을 당부합니다.



드디어 공회가 열리는 날입니다. 담덕 측은 왕궁대회의장으로 입장하는 참가자에게 죽책(竹柵)을 비표로 나누어줍니다. 임금이 대가와 소가의 뜻을 모으기 위함이라는 공회의 개최취지를 설명하자 담덕은 시간절약과 자유로운 의사개진을 위해 죽책에 의견(可否)을 적도록 합니다. 담덕이 제안한 요동방어선구축계획은 이런 투표방식으로 통과됩니다. 골치 아픈 국상에게 정통으로 한방 먹였다는 점에서는 통쾌하지만 지금까지 왕궁에서 중요한 의사가 결정될 때마다 행해졌던 토론과정이 생략된 점에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적어도 이 안건에 대해 개연수 측의 반대의견을 듣고 표결만 죽책에 기재토록 하였다면 한결 나은 모양새가 되었을 것이니까요.

공회가 끝나자 진노한 국상은 측근 주포를 불러 "지금 당장 그들에게 연통을 넣어라"고 했는데 그들이 과연 누구일까요? 국상이란 자가 또 무슨 술수로 담덕태자를 골탕먹일지 모르겠습니다. 제27회 예고편을 보면 거란족이 쳐들어오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후연이 담덕과 고구려를 곤경에 빠뜨리기 위해 거란을 획책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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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shipbest.tistory.com BlogIcon @파란연필@ 2011.08.29 1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구 갑니다...
    펜펜님.. 한주일의 시작.. 힘차게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3. Favicon of https://0063.tistory.com BlogIcon 카르페디엠^^* 2011.08.29 1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로그램이 점점 흥미롭게 진행되는 것 같아요^^

  4. 2011.08.29 1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Favicon of https://hiphoplsy.tistory.com BlogIcon 스친기억파란하늘 2011.08.29 1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말엔 축구보느라 드라마를 안보게 되네요 ㅎㅎㅎ;;;

    그래도 재밌게 잘보고 갑니다~!

  6. 이그림 2011.08.29 1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개토왕 드라마 잘 보고 갑니다.
    기대되는군요.

  7. Favicon of https://nohji.com BlogIcon 노지 2011.08.29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승 멋졌습니다.
    과연 국상이 앞으로는 어떻게 나올련지요;

  8. Favicon of https://ipad.pe.kr BlogIcon 장대군 2011.08.29 1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v드라마는 잘 보질 않아서 몰랐는데 광개토왕이란 드라마도 하는군요. ^^
    글 잘 봤습니다. 급 관심이 생겼네용.

  9. Favicon of http://www.herozero.co.kr BlogIcon 히어로제로 2011.08.29 1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 몇일 쉬었더니 드라마도 못봤네요 ㅋㅋ 산뜻한 한주되시구요. ^^

  10. Favicon of https://boksuni.tistory.com BlogIcon 복돌이^^ 2011.08.29 1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요기서 늘 드라마 다 보고 가는듯 해요..ㅎㅎ ^^

    행복한 하루 되세요~

  11. Favicon of https://somdali-photo.tistory.com BlogIcon 솜다리™ 2011.08.29 1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봤내요..
    완전 참폐했던대요^^

  12. Favicon of https://daoloth.tistory.com BlogIcon 에바흐 2011.08.29 1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토리는 괜찮아지고 있는데..

    제발 세트장 좀 어떻게 했으면...



    졸렬하다 못 해서 싹 불태워버리고 싶을 정도로
    세트장이 엉망이더군요..ㅠㅠ 언제까지...

  13. Favicon of https://jin2nul2.tistory.com BlogIcon smjin2 2011.08.29 1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봐야되는데 잘안되네요^^
    즐거운 하루되세요~~

  14. 신록둥이 2011.08.29 1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인의 향기 보느라 ....오늘도 뒷이야기는 여기서....ㅎㅎ
    어유 연기를 넘 잘 하는것인지 저 국상, 정말 싫다~
    예나 지금이나 나라까지 위험하게 만드는 인간들....훅 날려 버리고 싶어요~ㅋ

  15. 행복 2011.08.29 1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개토왕도 세트가 문제가 있군여..
    언제나 세트도 좀 정교하게 할지..
    발전이 별루 없는듯..

  16. Favicon of https://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1.08.29 1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재밌게 읽고 갑니다 ㅎㅎ

  17. Favicon of https://neonastory.tistory.com BlogIcon 네오나 2011.08.29 14: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본격적인 담덕의 공력이 앞서나기기 시작하는 건가요? ㅎ

  18.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1.08.29 15: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잼잇어요!! ㅎ
    흥미롭게 잘 보구 갑니다^^

  19. Favicon of https://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1.08.29 15: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리뷰 잘 보고 갑니다. 멋진 하루 보내세요~

  20. Favicon of http://ggholic.tistory.com BlogIcon 달콤 시민 2011.08.29 17: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다시 보니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어제 못봤는데..이렇게 리뷰 해주셔서 감사할 뿐입니다ㅎㅎ

  21. Favicon of https://greenetwork.tistory.com BlogIcon 안달레 2011.08.30 06: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잠깐 스쳐지나가면서, 같이 보던 사람이 세트장이 저게 뭐냐고 했었는데.
    위에 어떤분도 같은 말씀을 하시는군요. ㅎㅎㅎ
    드라마 한편을 그냥 본듯한 느낌입니다. 건강하십시오^^





 

                                        담덕태자 역의 이태곤                                       국상 개연수 역의 최동준 



<광개토태왕>을 방영한지 벌써 25회가 지났습니다. 그동안 후연과의 전투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운 담덕이 후연의 암살음모로 노예시장으로 끌려가서 갖은 고초를 겪고는 천군을 조직하여 말갈족을 무찌르고 국내성으로 금의환향하였습니다. 그 후 가렴과 가라지를 등장시켜 담망왕자와 갈등을 빚게 하면서 태자책봉에 걸림돌이 되는 담망왕자를 명예롭게 퇴진시키더니, 이제는 국상 개연수와의 갈등구조로 몰고 갑니다. 시청자들은 담덕이 힘이 없는 고국양왕의 뒤를 이어 한시바삐 광개토태왕에 오르기를 바라고 있는데, 제작진은 담덕태자의 힘 기르기와 주변정리에만 치중하고 있으니 참으로 답답합니다. 대하드라마는 너무 스토리가 늘어진 게 흠입니다.    

지난 24회가 끝날 즈음 담덕태자(이태곤 분)의 책봉식에 당돌하게 나타나 "멈추시오!"라고 말한 국상 개연수(최동준 분)의 딸 도영(오지은 분)은 25회가 시작되자 임금에게 차분한 어조로 말합니다. "태자책봉식은 무엇을 위한 자리입니까? 백성들은 세금을 더 내고 생업에 지장을 받아 고초를 겪어 백성들이 태자책봉을 축원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런 화려한 의식으로는 이를 증명할 수 없습니다. 어찌 하늘의 뜻과 백성들의 마음을 저 국신검(國神劍) 한 자루에 맡기려 합니까?"

임금과 담덕 그리고 조정의 만조백관들 모두 놀랐지만 가장 크게 충격을 받은 사람은 바로 국상 개연수입니다. 도영의 말을 들은 담덕은 국신검을 바닥에 집어 던져 버리고는 임금에게 "선대의 방식이 아닌 소자만의 방식으로 백성들의 지지를 받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러면서 태자는 임금에게 "생업에 종사하지 못한 백성들의 세금을 감면해 주고 불경죄로 체포된 백성의 방면을 요청"합니다. 그리고 만조백관을 향해 "앞으로 그대들 위해 군림하는 태자가 아니라 그대들 옆에서 고구려를 위해 봉사하는 태자"가 되겠다고 선언합니다. 결국 국신검에 무슨 비밀이 있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은 채 유야무야되고 맙니다.


행사가 끝나자 국상은 도영에게 "왜 아버지의 앞을 가로막느냐? 이번 태자책봉식 자리는 백성의 인심을 잃는 자리가 되어야 했다"고 질책합니다. 이에 도영은 "소녀는 진정한 백성의 뜻을 따랐을 뿐이다. 아버님과 뜻이 다르다고 담덕태자가 고구려의 걸림돌이 되느냐? 소녀는 아버지와 태자가 함께 사는 길을 가려 했을 뿐"이라고 분명하게 말합니다. 이 때 나타난 담덕은 "내 주위에는 많은 적이 있지만 국상처럼 얕은 수를 쓰는 사람은 없다"며, 오늘 일의 배후를 꼭 밝히겠다고 합니다.

담덕이 나가자 국상은 딸에게 "한번 더 내 뜻을 거역하면 부녀의 정까지 끊겼다"며 문밖출입을 금지시킵니다. 이에 아들 고운이 "이게 도영의 잘못은 아니다"라면서 여동생을 두둔하자 국상은 "너도 내 눈앞에서 사라져라"고 호통을 칩니다. 강력한 왕권을 가진 군주의 등장을 막아 자신과 소노부 부족의 영화를 누리려는 국상의 과도한 행동은 시청자가 보기에도 지나칠 정도입니다. 나중에 고운은 도영에게 "이의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은 태자가 아버지가 넘보지 못할 정도로 힘을 길러 높이 오르는 것"이라며 의기투합하는 모습입니다. 



담덕은 측근으로부터 형 담망의 비망록을 받아 첫 장을 펼칩니다. 여기에는 왕권에 도전하는 신하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상 개연수를 두고 하는 말일 것입니다. 담덕은 제일 먼저 측근을 등용하는 인사부터 단행합니다. 담덕은 어전에서 참수당한 가라지의 후임으로 계필(선동혁 분)을 승진시키고, 인사책임자인 중리대형에는 고무대장군의 아들인 고창장군(남성진 분)을 천거하여 윤허를 받습니다. 개연수가 반발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지요.

개연수의 힘이 너무 강대하므로 이를 견제하려는 담덕에게 또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담덕의 태자책봉을 축하하러 온 신라의 사신단이 먼저 연궁으로 개연수를 찾은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일은 지금까지의 관례라고 합니다. 신라의 사신 실성이 임금을 알현하자 담덕은  "그대는 대왕폐하를 위해 왔는지 아니면 국상을 위해 왔는지" 묻습니다. 사신은 그 전부터 신라는 국상에게 은혜를 입었다고 대답하는데 개연수는 얼른 말을 가로채 예정보다 일찍 도착해 머무르도록 조치한 것이라고 말을 바꿉니다. 참으로 임기응변에 능한 인물이네요.

신라의 사신이 "백제가 신라에게 검 1,000자루를 주며 신라와 동맹을 희망한다고 보고"하자 개연수는 "고구려 강철검 2,000자루를 신라에 보낼 생각"이라고 대답합니다. 지금 조정에서 운영하는 야철장은 야철대장의 비리로 얼룩져 있는데 국상은 사설 야철장에서 검을 준비합니다. 담덕은 국상 개연수가 사설 야철장을 운영할 정도로 힘이 센데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담덕은 국상의 힘을 견제하려면 국상의 재력부터 손봐야하겠다고 작심하고는 측근들에게 국상과 그 추종자들의 영지(領地)와 재력, 그리고 소노부출신 인사들의 비리를 은밀히 파악하도록 지시하면서 "국상의 힘을 고구려의 힘으로 되돌려놓겠다"고 다짐합니다.

담덕의 조치에 국상이 반발하면서 또 어떤 꼼수를 동원할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태자와 국상의 치열한 샅바싸움에서 태자는 당연히 이기게 되어 있어 결론은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위에서 지적한 것처럼 너무 늘어진 진행에 시청자들은 슬슬 지쳐갑니다.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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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neodol.tistory.com BlogIcon 너돌양 2011.08.28 07: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점점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게 되는군요 잘 보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s://neblog.com BlogIcon 사자비 2011.08.28 07: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인의향기,보스를지켜라,공주의남자오 함께 광개토대왕을 봅니다.
    수십편중에서 이 네개빼고는 맘에드는게 없더군요.ㅎㅎ

    아무튼 초반부터 이어온 둘의 샅바싸움이 흥미진진하고 볼만하더라구요.

  3. Favicon of http://garden0817.tistory.com BlogIcon garden0817 2011.08.28 0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 좋은하루되세요~!

  4.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1.08.28 0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 어제 보다가 다 못 봤는데
    잘 보고 갑니다.ㅋㅋ
    즐거운 주말 편안하게 보네시고예

  5. Favicon of https://hls3790.tistory.com BlogIcon 옥이(김진옥) 2011.08.28 0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의 덕분에 공주의 남자 보게되었네요..
    광개토대왕도 재미있나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6. Favicon of https://yukinoh.tistory.com BlogIcon 유키No 2011.08.28 07: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고 ㅠ 어제거 집이 아니라 못봤는데요 큭 재방을 기약해야겠네요

    그래도 펜펜님 포스트로 어느정도 파악은 하고가네요 ^^

    좋은 하루되세요

  7. Favicon of http://phjsunflower.tistory.com BlogIcon *꽃집아가씨* 2011.08.28 0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리뷰는 역시 펜펜님이 최고입니다^^
    아직 못봐서..^^;;좋은휴일 보내세요^^

  8.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1.08.28 08: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잘 보고가요. 즐거운 휴일되세요

  9. Favicon of https://egrim.tistory.com BlogIcon 이그림 2011.08.28 0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 글이 자상해서 티비볼거 없어요 ㅎ
    펜펜님 지금 어느 산에 계시옵니까..

  10. Favicon of https://daoloth.tistory.com BlogIcon 에바흐 2011.08.28 1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래 김종선 감독이 극의 초중반에 오면 질질 늘입니다.
    아마 이번 작품도 그렇게 질질 끌다가 시청률 좋아지만 연장크리..

  11. Favicon of https://jsapark.tistory.com BlogIcon 탐진강 2011.08.28 1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질질 끌고 눈만 크게 뜨고 소리만 질러 요번 사극은 안보게 되더군요 ^^;

  12. Favicon of https://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1.08.28 15: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글 너무 재밌게 읽고 갑니다 ^^
    행복한 주말 되셔요~

  13.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1.08.28 15: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너무 잼잇게 잘 보구 갑니다 ㅎㅎ

  14. 담덕~짱 2012.02.04 2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너무~재미있게보고있습니다.담덕~짱!!!!




 

                                                              개연수의 딸 도영  역의 오지은 



태자책봉식을 멈춘 당돌한 도영


<광개토태왕>의 제작진은 시청자를 낚기로 작정한 모양입니다. 담덕왕자(이태곤 분)의 형인 담망왕자(정태우 분)가 소위 가라지(오욱철 분)의 벽서사건(담덕이 태자로 책봉되어야 한다며 형제간의 갈등을 부추긴 벽서)을 계기로 죽은 동생 가렴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는 가라지의 거짓 충성심에 놀아나는 모습을 보여 정말 찌질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사극을 잘 이해하는 혜안(慧眼)을 가진 시청자는 담망이 지나치게 가라지에게 의존하면서 심할 정도로 담덕에 대한 증오심을 나타낼 때부터 이미 담덕은 가라지를 이용하여 왕실의 안정에 위협이 되는 반대세력을 제거하려는 담망의 깊은 뜻을 이해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아둔한 글쓴이는 제22회에서 담망이 담덕과 옷을 바꾸어 입고 담덕으로 위장한 다음 후연말갈 암살조가 매복한 장소로 갈 때까지 담덕의 진의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제24회에서 또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가라지가 대역죄인으로 참형에 처해진 것은 당연한 수순이지만, 고구려 청군과 중앙군은 국경인근에서 역병에 걸린 것으로 위장한 후연말갈 암살조의 농간에 빠져 이들을 모두 놓치고 만 것입니다. 고구려 장군 연살타(홍경인 분)와 모두루(임대호 분)가 환자들만 검색하고 인솔병사들에 대하여는 성문수비대장이 검색했음을 이유로 검색하지 않은 것은 큰 실수였습니다.



또한 왕궁대전의 만조백관이 모인 장소에서 담덕을 태자로 책봉하기 위해 고무대장군(김진태 분)이 임금의 교지를 읽은 후 시종이 국신검(國神劍)을 담덕에게 주려는 순간 국상 개연수(최동준 분)의 딸인 도영(오지은 분)이 갑자기 들어서며 "멈추라"고 외친 것입니다. 이는 정말 돌발사태입니다. 도영의 입장에서 태자책봉을 멈추어야 하는 중대한 사유가 있는지 몰라도, 일개 국상의 딸이 임금이 주재하는 국가의 중대사에 끼여들 수 있다는 설정자체가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도영은 왜 태자책봉식에 나타났을까요? 어전에서 개연수는 왕실의 안정을 위해 담덕의 태자책봉을 건의했습니다. 대당주 여소이(임병기 분)는 고국양왕의 아우인 이영(최상훈 분)을 임시 태자로 세우자고 했지만 담망왕자가 죽은 이상 대다수는 담덕의 태자책봉에 동의한 것입니다. 그런데 도광(박싱호 분)을 중심으로 한 중앙군은 성스러운 태자책봉식을 앞두고 저자거리로 나와 시장상인들에게 장사를 하지 못하도록 행패를 부렸고, 상인을 비롯한 일반 백성들 사이에서 담덕은 전쟁을 몰고 다니는 사람이라며 그를 폄하하는 말을 도영은 듣게 됩니다.

시중의 이상한 소문을 들은 도영은 귀가하였는데, 아버지 개연수가 측근들과 주고받는 밀담을 엿듣습니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될 경우 태자책봉식을 올리면 백성들은 실망하여 두려움에 처할 것이랍니다. 이 말을 들은 도영은 시중의 소문들이 아버지 개연수와 그 추종자들이 의도적으로 퍼뜨린 것임을 알게 된 것입니다.


도영은 담망왕자의 위패를 모신 사당을 참배하다가 때 마침 찾아온 담덕에게 넌지시 묻습니다. "저자거리 소문의 출처가 확인되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이에 대한 담덕의 대답은 명쾌합니다. "헛소문을 퍼뜨린 자는 국법으로 왕실을 능멸한 역적의 죄로 다스리겠다."

담덕은 평소 국상 개연수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습니다. 후연의 풍발(정호근 분)일행이 자신을 암살하려 한 것을 국익을 이유로 개연수가 그냥 덮어버린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담덕은 개연수의 태자책봉건의가 있은 다음 그에게 "나라와 백성을 위한다는 말을 더 이상 믿지 않는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나중에 시중의 이상한 소문을 들은 담덕은 개연수에게 "나쁜 소문부터 바로 잡아라"고 일갈했습니다.

한편 도영은 대장장이 오장을 찾아가 입씨름을 벌이다 그에게 당부합니다. "아버지가 시키는 일은 절대로 하지말고, 그냥 했다는 시늉만 하라!" 그러나 대장장이로서는 서슬이 시퍼런 국상의 말을 무시할 수도 없는 처지입니다. 주저하는 대장장이에게 도영은 "양심을 속이지 말라"고 합니다. 사실 오장은 담덕왕자도 잘 알고 있는 대장장이입니다. 도영의 말을 들은 오장은 칼을 들고 괴로워하네요.  


이랬던 도영이 태자책봉식에 불쑥 나타난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제25회 예고편에서도 이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어 도영의 의도를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칼싸움에서 칼이 댕강 부러지는 것과 관련이 있나요? 도영은 담덕이 받은 국신검이 엉터리 불량품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았나요? 틀림없이 대장장이는 개연수의 지시로 불량 국신검을 만들었고 이 사실을 눈치 챈 도영이 불량품을 하사 받지 못하도록 하려는 충정이었을까요? 개연수는 담덕이 국신검을 빼드는 순간 백성들의 원성을 들을 것이라고 했는데 여론조작을 믿고 있는 탓인가요?

나중에 국신검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개연수 등 담덕 반대파는 이는 천지신명이 담덕을 태자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구실로 이용하려 했을까요? 아니면 중요한 칼싸움 대결에서 칼이 부러져 담덕이 패하도록 한 의도일까요? 도영이 알아낸 국신검의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요?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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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8.27 06: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s://yukinoh.tistory.com BlogIcon 유키No 2011.08.27 06: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내용이 많이 궁금해지네요 -0-흐흐

    저녁이 되기를 잘 보고 갑니다 좋은 주말 되셔요

  3. Favicon of https://neodol.tistory.com BlogIcon 너돌양 2011.08.27 0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광개토대왕 하는 날이군요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4. Favicon of http://garden0817.tistory.com BlogIcon garden0817 2011.08.27 0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 좋은하루되세요~!

  5. Favicon of http://blog.daum.net/mamaworld BlogIcon 왕비마마 2011.08.27 07: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저... 이 드라마 한번도 못봤어요...
    아니 사실...하는 줄도 몰랐는데~ ^^;;;
    이거이거 이번 주말부터는 관심가지고 볼만할 드라마 같네요~ ^^

    울 펜펜님~
    주말 시원~행복하게 보내셔요~ ^^

  6. Favicon of https://care2001.tistory.com BlogIcon 산위의 풍경 2011.08.27 07: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새 주말이 다가왔습니다.
    즐거운 주말 재미난 주말 만드시길요~

  7. Favicon of http://blog.daum.net/phjsunflower BlogIcon 꽃집아가씨 2011.08.27 07: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뜨고 있는 드라마지요?
    이렇게 보니 보고싶어집니다~ 시간남 꼭 봐야겟어요^^

  8. Favicon of https://bloping.tistory.com BlogIcon 새라새 2011.08.27 0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주말엔 본방 보고 다음주 펜펜님 리뷰때 제대로 공감한번 해보도록 해야겠어요^^

  9. Favicon of https://nohji.com BlogIcon 노지 2011.08.27 07: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아.,.과연 어떻게 될지요. 오늘이 기대가 됩니다. ㅎㅎㅎ

  10. Favicon of https://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49 2011.08.27 07: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이 기대되는 날이네요
    오늘은 일이 산더미라 아무래도 펜님 블을 봐야할 듯^^

  11. 이그림 2011.08.27 08: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잼있는 드라마죠
    주말인데 등산가셨을라나..
    등산하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12. Favicon of https://shlim1219.tistory.com BlogIcon ★안다★ 2011.08.27 0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광개토태왕...진정 싸나이냄새나는 사극입니다~!!!

  13. Favicon of https://love111.tistory.com BlogIcon 바닐라로맨스 2011.08.27 1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씩 봤는데 스토리가 이렇게까지 진전이 되었을 줄이야;;
    전개가 참 빠르네요~

  14.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1.08.27 1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산에는 가을 분위기가 나는 것 같습니다.
    하늘도 높은 것 같고예
    편안한 주말 되시고예

  15. Favicon of https://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1.08.27 1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리뷰 잘 보고 갑니다. 멋진 하루 보내세요~

  16.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1.08.27 16: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호~ 흥미롭게 잘 보구 갑니다^^




 

                                                                       담망왕자 역의 정태우 


담덕이 보아라! 네가 이 글을 읽을 때쯤이면 너와 나는 생사가 갈려있을 것이다. 애통해 하지 말거라. 지금 나는 너에게 고구려의 내일을 맡기려 한다. 너에겐 불의에 맞서는 용기와 백성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권력자들의 횡포에 당당히 맞서는 기백도 있다. 하여 나는 너의 앞날에 걸림돌이 될 세력을 제거하여 너의 앞길을 열어주는 것으로 형제의 우애와 군신의 예를 다하려 함이니 나의 죽음에 죄스러워하지 말 것이며, 원망도 하지 말지어다. 너의 정적이 될 세력은 내 아명이 적힌 통행패를 쥐고 있는 모든 사람이 될 것이니, 너는 이를 명심하고 가슴에 새겨 두거라.』  

위 글은 왕궁 사당에 모신 담망왕자(정태우 분) 시신의 품속에서 담덕(이태곤 분)이 꺼낸 서찰의 내용입니다. 담망은 물에 빠진 담덕과 옷을 바꿔 입은 후 후연말갈 암살조가 숨어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이곳까지 추적해온 담덕에게 담망은 연거푸 화살을 날립니다. 모두가 빗나갔지만 암살조가 보기에는 틀림없이 담덕이 담망에게 화살을 겨누는 모습입니다. 암살조는 일제히 화살을 쏘아 담덕복장의 담망을 집중 공격합니다. 이 때 암살조가 사태를 눈치채고 담덕을 공격하자 담망은 앞을 가로막으며 화살받이가 됩니다.


놀란 담덕의 품에 안긴 담망은 가까스로 입을 엽니다. "이게 하늘이 나에게 준 사명이다. 힘겨운 짐을 너에게 지게해서 미안하다. 네가 가야하는 길이 고구려가 가야하는 길임을 명심하고 망설이지 말고 달려라. 난 항상 네가 자랑스러웠다." 이 말을 마지막으로 담망은 숨을 거둡니다.

담망왕자가 "고구려의 태자는 담덕이 되어야 한다"는 소위 가라지(오욱철 분)의 벽서사건 이후 그는 가라지를 가까이 하며 "이제 궁내에서 믿을 사람은 가라지공 밖에 없다"고 하면서 동생을 죽이려고 혈안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글쓴이는 "담망왕자의 명예퇴진을 바라며(http://leeesann.tistory.com/2311)"라는 글을 쓰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제23회에서 담망이 살신성인(殺身成仁)의 자세로 명예로운 죽음을 택했습니다. 하늘에 태양이 둘이 있을 수 없지요. 자신을 태자로 책봉하려는 추종자들과의 반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그는 이토록 극적으로 죽었습니다. 지금까지 글쓴이는 찌질한 행동을 하는 담망을 혹독하게 비판해 왔는데, 이는 제작진의 완벽한 낚시였던 것입니다.

비보를 접한 고국양왕(송용태 분)과 고무대장군(김진태 분) 등이 달려왔지만 죽은 담망이 살아날리 없지요. 뒤에서 미소짓던 가라지는 시신을 보고는 눈을 크게 뜹니다. 동생이 아닌 형의 주검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담망의 시신은 왕궁사당에 안치되었고, 형의 죽음을 애통해 하던 담덕은 바로 오녀산성 사냥터에서 발생한 일련의 사건을 떠올리며 담망왕자가 자신을 대신해 일부러 죽은 것임을 알게 된 것입니다. 이런 생각은 형의 품속에서 발견된 서찰에 의해 명백해 졌습니다.

 

한편, 담덕암살에 실패한 암살조는 천군과 접전을 벌이다가 말을 타고 달아납니다. 갈사무 장군(강신조 분)이 지키는 성문에서 통행패를 보이며 사냥터의 몰이꾼이라고 합니다. 통행패에는 담망의 아명(兒名)인 진(眞)자가 씌어져 있기에 성문의 군사들은 이들을 공격했지만 풍발(정호근 분)은 갈사모를 찌르고는 달아납니다. 담망은 성을 지키는 군사들에게 진자(眞字) 통행패를 가진 자들을 일망타진하라는 밀명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암살조의 풍발도 위기를 직감하고는 가라지에게 "담망을 죽여 벌집을 쑤셨으니 가라지를 이용해 고구려 국경을 탈출하자고 의견을 모읍니다. 말갈족 족장인 설도안(김규철 분)의 동생 설지(김정화 분)가 가라지를 찾아갑니다. 설지는 "우리가 잡히면 당신도 끝장이니 퇴로를 열어달라"고 협박했고, 가라지는 "국경까지 검문 없이 통과할 수 있도록 내 마차를 내 주겠다"고 약속합니다.

성문을 지키던 갈사무의 병사가 암살조로부터 빼앗은 통행패를 개연수(최동준 분)에게 전달하자 개연수는 통행패의 출처를 찾으라고 지시합니다. 개연수는 가라지를 찾아갔는데 가라지가 자결하려는 순간입니다. 칼을 내려놓은 가라지에게 개연수는 "담망의 노림수에 당신이 이용당했으니 인생에 미련을 두지 말고 자결하라"고 진노합니다. 가라지 스스로 죽으려고 한 순간 국상이 나타나 자결하라고 하니 담덕왕자에 대한 복수심이 되살아납니다. 가라지는 병사들을 동원해 담덕의 집무실을 거쳐 사당(祠堂)으로 난입하고는 담덕을 죽이려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담덕은 통행패 5개는 담망이 가라지에게 발급해준 것으로 보고를 받은 터에 스스로 가라자가 나타났으니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그렇지만 아무라 담덕이라고 하더라도 비무장인 그가 가라지 군사들과 맞서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이 때 또 이외의 사태가 벌어집니다. 가라지의 병사들이 담덕을 공격하려는 순간 사당 양쪽에서 나타난 병사들이 가라지 일당을 제압한 것입니다. 이들은 국상 개연수의 사병(私兵)들입니다. 가라지가 병사를 이끌고 찾아갈 곳은 바로 사당이기에 미리 사병을 배치해 주었던 것입니다. 가라지는 개연수에게 같은 배를 타고 있는데 왜 이러냐고 항변해 보지만 돌아온 것은 뺨 석 대입니다. 역시 국상 개연수는 가라지보다는 한 수 위입니다. 그는 가라지의 입에 자갈을 물리라고 합니다. 자신과의 관계를 함부로 지껄이지 못하게 하려는 단도리입니다. 그런데 개연수는 사사건건 담덕의 일에 제동을 건 인물인데, 담덕이 개연수의 사병을 신성한 사당에 배치하도록 허락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담덕은 이런 일을 겪은 후 다시는 울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직접 살인조를 추격하여 형의 원수를를 갚겠다고 합니다. 오늘 밤 제24회 예고편을 보니 개연수는 담덕의 태자책봉을 먼저 건의하고는 태자책봉을 축하한다는 빌미로 백성들을 괴롭히는 장면이 그려졌습니다. 도대체 이 개연수도 참 알 수 없는 인물입니다. 개연수 일파가 이런 일을 모의하는 장면을 그의 딸 도영(오지은 분)이 엿들었는데 앞으로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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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8.21 1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nohji.com BlogIcon 노지 2011.08.21 1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벌옷을 준비할 때부터 전 이 전개를 예상했었죠 ㅎㅎㅎ

  3. Favicon of https://dowajo.tistory.com BlogIcon 멋진성이 2011.08.21 1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헉 정말 이렇게 되었군요..

  4. Favicon of http://centurm.tistory.com BlogIcon 연리지 2011.08.21 1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선의 양녕대군을 능가하는 대 반전이었습니다.
    잘보고갑니다.
    행복한 휴일 되십시요~

  5.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1.08.21 1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흥미롭게 잘 보구 갑니다~! ㅎ

  6. Favicon of http://areadi-music.tistory.com BlogIcon 아레아디 2011.08.21 14: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한편..자~보고 갑니다.ㅎ

  7.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1.08.21 15: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경황없어 티비 시청도 못했어요..




 

                                                                     담망왕자 역의 정태우


▲ 담덕을 죽이려는 비겁한 담망의 치졸한 행동
 
지난 주말 <광개토태왕> 제21-22회를 시청하고는 정말 짜증이 났습니다. 담망(정태우 분)과 담덕(이태곤 분)형제의 불안이 점점 파국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런 형제싸움을 건 쪽은 벽서사건을 일으킨 가라지(오욱철 분)였는데,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담망도 가라지와 국상 개연수(최동준 분)의 부추김과 저자거리에서 대장장이가 하는 말을 듣고는 민심마저 돌아서 자신의 태자자리가 흔들린다는 극도의 불암감을 갖게 됩니다.

그는 임금(송용태 분)도 믿지 못하고 오로지 담덕을 죽여 동생 가렴(김하균 분)의 원수를 갚으려는 가라지 만을 믿은 어이없는 상황에 이른 것입니다. 더욱이 담망은 자신의 몸을 낮추며 형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동생 담덕을 죽이려 하고 있으니 참으로 비겁합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담덕 때문에 가라지의 동생이 죽었다면 그 형은 담덕에게 악감정이 있을 것임은 삼척동자라도 다 아는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믿을 사람은 가라지공 뿐"이라는 담망은 태자로서의 자격을 완전히 상실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아직까지 배후가 밝혀지지 않은 담망 처소의 자객출현사건으로 담당은 이 자객이 바로 자신을 죽이려는 담덕이라고 오해한 담망은 스스로 복면을 쓰고 담덕처소에 침입해 아우를 죽이려고 했습니다. 담덕에게 제압당한 담망은 벌떡 일어나 "네가 날 죽이려 했으니 나도 널 죽이려 한 것뿐이다. 내가 호락호락 네 놈한테 당하고만 있을 줄 알았느냐"며 가증스럽게도 큰 소리를 칩니다. 담망은 담덕에서 "뒤로는 나를 죽이려 하면서 앞에서는 나를 감싸는 등 나를 그만 희롱하라"고 목청을 높입니다. 기가 막힌 쪽은 담덕이지요. 그래도 담덕은 천군대표들에게 "오늘 목격한 사실을 누구에게도 발설하지 말라"고 입단속을 시키며 형 담망을 보호하려합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담덕은 담망의 처소 앞에서 만남을 요청하지만 형은 동생을 그냥 문밖에 방치합니다. 이래서는 안 된다는 측근의 권유에 담망은 "같은 하늘 아래 숨을 함께 쉬며 살 수 없다"고 극언을 합니다. 급기야 칼을 빼들고 밖으로 나온 담망은 충성을 다하겠다는 담덕에게 "네 목숨도 버릴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며 칼을 던져줍니다. 담덕이 칼을 잡고는 "몸과 마음을 굳건히 하여 위대한 군주가 되라"고 기원한 뒤 실제로 목에 칼을 대고는 자결하려 합니다. 일촉즉발의 순간 고운(김승수 분)이 말리고 또 고국양왕이 도착해 자결소동은 무산되었지만 뒷맛은 무척 씁쓸합니다.

담망이 담덕의 마음을 시험하려고 목숨도 버릴 수 있느냐고 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담덕으로서는 이렇게 쉽게 자신의 목숨을 버릴 수는 없는 일입니다. 동생으로서는 형이 위기에 처한 순간 형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다가 죽는 것은 아름다운 형제애를 과시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지금 담망은 태자자리를 넘보는 담덕을 죽이려 하고 있습니다. 이런 판국에 형의 말 한마디에 담덕이 자결하려 한 것은 사리에 맞지 않아 보입니다. 

 

담덕은 주막에서 고운을 만나 이제 형제간 싸움을 그만 두어야 하니 내일 새벽 도성을 떠나겠다고 했는데 이 말을 첩자인 설지(최정화 분)가 듣고는 후연말갈 암살조에 알립니다. 풍발(정호근 분)은 가라지에게 요청하여 발정기인 암발을 구합니다. 고운은 동생 도영(오지은 분)으로부터 이상한 사람(설지를 지칭)으로부터 말갈족의 말젖냄새가 난다는 말을 듣고는 사라진 암살조를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고운은 가라지의 사저 출입자를 감시하라고 지시하고는 담덕이 빨리 도성을 빠져나가는 것으로 꾸밉니다. 이런 정보를 입수한 암살조는 길목을 지킵니다. 담덕의 일행이 다가오자 암말의 냄새를 일부러 뿌려둡니다. 담덕이 탄 말은 암말 냄새를 맞고는 미친 듯 날뛰며 기수를 낙마시킵니다. 담덕이 일어나자 숨어 있던 암살조 중 풍발이 기수에게 화살을 쏩니다. 그리고 다른 매복조도 화살을 쏩니다. 그는 쓰러집니다. 그래도 담덕은 죽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는 주인공이기에 틀림없이 철갑옷을 입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쓰러지면서 투구가 벗겨지자 화살맞은 기수(騎手)는 담덕이 아니라 돌비수(김정현 분)입니다. 돌비수가 허무하게 죽었다고 생각한 순간 그는 눈을 번쩍 뜹니다. 돌비수는 두 겹의 갑옷에 담덕의 철갑옷을 입어 화를 면한 것입니다. 기수가 담덕이 아님을 확인한 암살조는 작전이 탈로 났음을 알고는 황급히 숨어 위기를 모면합니다. 이 장면에서 시청자들은 제작진의 낚시에 완전히 걸려들고 말았습니다. 화살을 맞은 기수가 담덕이 아니라 돌비수이기에 하는 말입니다. 

 

암살조마저 담덕의 목숨을 노리는 일이 발생하자 고운은 후연의 풍발과 말갈의 설도안(김규철 분) 등 암살조를 국내성으로 끌어들인 사실을 담덕에게 자복합니다. 고운은 암살조가 가라지에게 줄을 댄 것 같다고 보고합니다. 화가 머리끝까지 오른 담덕은 가라지를 찾아갔는데 그곳엔 놀랍게도 담망이 있습니다. 담망은 자신의 명령 없이 왜 담덕을 죽이려 했느냐고 질책했는데, 이는 담덕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중에 일이 잘 못될 경우 사실을 모르면 뒷수습을 할 수 없다는 충고입니다. 담덕이 형에게 "가라지가 첩자와 내통하고 있다"고 아뢰자 담망은 동생에게 "가라지를 모함하지 말라며 사과하라"고 합니다. 참으로 터무니없는 말입니다.

고운이 아버지 국상 개연수에게 상황을 보고하자 개연수는 가라지를 찾아가 "담망왕자와 무슨 일을 꾸미느냐. 담덕을 죽이려면 직접 죽이되 후연놈들을 끌어들이지 말라"고 호통칩니다. 그래도 국상은 후연의 발호는 참지 못하는 애국자(?)로군요. 개연수의 심복도 가라지와 담망은 위험인물이라며 두 왕자의 화해를 건의합니다. 임금은 가족을 부른 자리에서 형제간의 화합을 당부합니다. 마침 개연수는 두 왕자가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해야한다고 주장하자 담망은 왕실사유지인 오녀산성으로 사냥을 건의합니다.




▲ 두 왕자의 옷 상호교환에 숨겨진 극적 반전

담망은 가라지를 방문하여 암살조를 산성 안으로 데리고 들어올 통행패와 가라지를 따르는 무리들에게 줄 증표를 건넵니다. 가라지는 소노부 호족들에게 증표를 주며 군사동원을 요청합니다. 비겁한 담망은 형제간의 화해를 도모하려는 부모의 은혜를 거역하고 동생을 죽이려는 기회로 삼습니다. 담망은 가라지에게 담덕의 옷은 백색이라고 알려줍니다.

오녀산성에 들어온 형제는 담망의 뜻에 따라 측근들을 물리치고 단 둘이 말을 타고는 평원을 달립니다. 이곳은 형제의 어린 추억이 깃든 곳입니다. 담망은 담덕에게 중앙군의 눈치를 안보고 훈련할 수 있도록 여기에 천군연무장을 만들라고 합니다. 담덕은 자신을 죽이려던 형의 마음에 오로지 감읍할 따름입니다. 사실상 사나운 발톱을 감춘 형은 감언이설로 동생의 마음을 흔들어 놓으려는 심뽀입니다.  

 

계곡으로 내려간 형제는 찬물에 손을 씻으며 형제애를 과시하다가 담망은 일부러 미끄러지며 활을 계곡 물에 빠뜨립니다. 당장 물에 뛰어든 담덕이 활을 건져냅니다. 옷이 다 젖은 담덕에게 담망은 자신의 옷을 벗어 줍니다. 대신 담덕의 젖은 옷을 받습니다. 그런 다음 형제는 각자 사냥을 한다는 구실로 헤어집니다. 이제부터 담망의 꼼수가 시작될 것으로 보았지만 이외의 상황 벌어질 조짐입니다. 담망 옷을 입은 담덕을 본 천군은 담덕에게 담망왕자 같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담덕을 죽이려는 암살조는 형을 대신 죽일 것입니다. 이상하게 생각한 담덕이 형을 찾아 달려갔는데, 담덕을 본 담망은 화살을 날립니다. 외관상으로는 담덕이 담망에게 화살을 날린 형국입니다. 화살이 빗나간 것도 의문입니다. 

정말 이외의 장면이 연출됩니다. 활을 쏘는 담망의 옷차림은 거의 백색옷차림입니다. 담망은 암살조가 매복한 현장으로 말을 달립니다. 그런데 담망은 가라지에게 "담덕은 백색옷을 입었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매복한 암살조는 백색옷을 입은 담망을 담덕으로 착각하고는 화살을 겨누고 있는 상황입니다. 두 왕자의 옷 상호교환에 무슨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요? 담덕의 옷을 받아든 담망의 얼굴표정이 매우 온화해 보였거든요. 제작진은 지금까지 찌질이로 행동해온 담망왕자를 명예롭게 퇴진시키는 방법을 찾아낸 것일까요? 아니면 다른 극적인 상황을 노리고 있을까요? 글쓴이는 담망을 명예롭게 퇴진시키자고 주장했는데 제작진이 이 말을 들었을 리는 없겠지요. 아무튼 다음 23회가 무척 궁금합니다.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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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1.08.15 1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개통대왕리뷰 잘 보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s://nohji.com BlogIcon 노지 2011.08.15 1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대체 어떻게 전개가 될련지요;;;

  3. Favicon of https://tvsline.tistory.com BlogIcon 카라의 꽃말 2011.08.15 1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되시고요~ 파이팅~

  4. 신록둥이 2011.08.15 1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명예롭게 퇴장시키잔말을 제작진이 들었나 봅니다.
    저도 담망의 행동에 무슨 숨은 의도가 있지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5.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1.08.15 1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치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리뷰!! ㅎ
    잘 보구 갑니다 ㅎ

  6. Favicon of https://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49 2011.08.15 14: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점점 흥미를 더해가는 듯합니다
    앞으로가 기대가 되네요^^

  7. Favicon of https://shlim1219.tistory.com BlogIcon ★안다★ 2011.08.15 15: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찌질이 담망왕자작 과연 며예롭게 은퇴할 수 있을까요?
    정말 상황이 급반전이로군요~^^

  8. Favicon of https://love-pongpong.tistory.com BlogIcon 사랑퐁퐁 2011.08.15 15: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굳이 드라마 안봐도될것 같네요...
    드라마보다 리뷰가 더 잼있는것 같네요.
    좋은글 잘보구 갑니다.

  9. 눈치100단 2011.08.16 0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부터 담망이 왜 그러는지 알겠던데요?
    누군가 형제사이를 갈라놓으려 하자 일부러 그 진상을 낱낱이 수면위로 떠오르게하려고
    처음부터 모두에게 동생인 담덕에게까지 연기하던걸로 보입니다.
    찌질이 왕자가 아니라 엄청 동생을 생각하는 형입니다.

  10. 시청자 2011.08.16 07: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 잘 보았습니다. 그런데 제목보고 내용하고 차이가 있는것 같네요. 저는 담망을 좋게 보고 있었거든요.
    그 착한 담망왕자가 갑자기 크레이지모드가 될 때부터 뭔가 의도가 있겠구나 했었어요.
    요즘 제작진이 시청자를 속이려고 담망이 혼자 있을때 조차 미쳐 날뛰게 촬영한 것 같네요.
    담덕을 죽이려고 간 것 조차 모두를 속여야 하기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상황을 최악으로 몰고 가야지 악당들도 일망타진할 수 있을테니까요.
    가라지가 담덕을 독자적으로 암살하려고 할때 보면 담망이 놀라서 뛰어가는 부분,
    암살에 투입되는 인력과 자신에게 반드시 보고하라고 하는 것이 착한담망의 계획 같네요. ㅎㅎ
    도영이에게는 담덕과 나눌수 없는 개연수를 때문에 멀리하라고 한 것으로 보이고
    자신은 먼길을 떠난다고 말하고 옷 챙기면서 수하한테도 다 말하죠.
    이 정황상으로 보아 담주에 담망이 명예롭게 죽어야 하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전 둘 다 살아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지만 제작진은 그렇게 하진 않을 것 같네요.

  11. Favicon of http://bxstory.tistory.com BlogIcon bxstory 2011.08.16 1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를 못보고 있는 저에게는 좋은 리뷰네요 ^^
    잘 보고 갑니다~!!

  12. ㅡㅡ; 바보냐? 2011.08.17 08: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짜증낼부분이 아닌거같은데여 이해를 못하신거 같은디 ㅋㅋ 딱봐도 나오잖씀? 담망이 담덕을위해서 여지껏 속이고 연기한거

    22회때 나오잖씀 담덕이 죽을뻔했을때 자기가 다짐한게 있다고 ㅡㅡ;

  13. 쯧쯧 2011.08.17 08: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올린건 좋은데 올리신분이 드라마를 이해를 못하시는거같아서 아쉽네여~

    조금만 생각하고 보셧다면 이런내용의 리뷰는 안쓰셧을꺼 같은데

    담망왕자가 담덕을위해서 담덕을노리는 적들을 잡기위해서 미친것처럼 행동하는거

    후반부엔 누가봐도 나오는데 이해를 왜못하실까 이상하네여

    리뷰가 좋타고들 말씀하시는데 태클걸생각은 아니었지만

    짜증난다는 말부터 앞글에 쓰시면서 시작하시고 내용자체를 이해를 못하신거같아서

    아쉽네여~ 다시보기해서 봐보세여 새로운시각으로~ 담망이 담덕을위해서 거짓으로 연기한거라면?

    리뷰 없애든지 변경하세여~

  14. 천하제일인 2011.08.20 1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어제 21 22화 봤는데 초반에 진짜 담망 찌질스럽고 짜증나고 답답한 심정으로 보고있는데

    담망왕자의 시종이 말씀하신대로 여벌의 옷을 준비해뒀습니다 요즘 제가 보기엔 왕자님이 마치 다른사람같습니다 등등

    담망이 니가 쳐보기에도 내가 변한것같으냐? 하면서 얘기하다가

    담덕이 예전에 풍발이 한테 습격받고 낭떠러지로 떨어지면서 노예생활 할때

    담망은 동생이 살아오기만을 바랬고 말갈의 도발을 무찌르고 당당하게 살아서 돌아온 담덕을 봤을때

    아마 이때부터 스스로가 알고있었던듯 어려서부터 전댕터에서 살아온 담덕이 직접 몸으로 체험하고 두눈으로 백성들의 고초를

    보고 잘알기에 그리고 고구려는 자신보다는 동생같이 강력한 군주가 필요하다는것또 잘알기에 동생에게 힘을실어주기위해

    동생의 반대세력을 한대 옮아서 제거하기위해 가라지 색휘를 이용한듯

  15. 프뢰돔의신 2011.08.21 18: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라지오늘죽을듯ㅋㅋ

  16. 무지천먕 2011.08.22 0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구 99% 이상의 팩션드라마를 번 아이가 저 드라마의 인물들과 사건들이 실재했던 것으로 착각하는 것을 보고 실소를 금치 못하다가 문득 삼국유사도...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드라마에서 약방의 감초처럼 꼭 등장하는 스토리의 내용은 무엇일까요? 멜로 드라마에서 빠지지 않는 키스신이나 베드신을 이야기하려는 것은 물론 아닙니다. 지금까지 가장 빈번했던 것은 바로 출생의 비밀입니다. <욕망의 불꽃>에서 신은경(윤나영 역)은 서우(백인기역)가 자신의 친딸인지도 모르고 호적상의 아들인 유승호(김민재 역)를 꾀어내는 꽃뱀으로 생각하고는 서우의 과거를 철저하게 파헤쳐 그녀를 파멸시키려 한 것은 지금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프레지던트>에서는 최수종(장일준 역)의 숨겨둔 아들 제이(유민기 역)와 장일준의 양녀인 왕지혜(장인영 역)의 애틋한 사랑도 매우 안타까운 장면입니다. 왕지혜는 제이를 좋아했지만 나중에 제이가 양아버지인 최수종의 아들임을 알고는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에 괴로워했습니다.

한편, 출생의 비밀 외에도 동양판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이야기가 장안의 화제입니다. <공주의 남자>에서 충신 김종서(이순재 분)의 아들 김승유(박시후 분)는 수양대군(김영철 분)의 딸인 세령(문채원 분)을 사랑하지만 후일 수양대군은 계유정난을 일으켜 김종서 일파를 살해하고 조카인 어린 단종을 몰아낸 후 세조로 등극합니다. 김승유는 처음 세령을 문종의 딸인 경혜공주(홍수현 분)로 생각했는데 나중에 공주가 아닌 궁녀로 알았으며 제6부가 끝난 현재까지도 세령이 수양대군의 딸인지도 모르고 있습니다.

<광개토태왕>에서도 고국양왕의 아들인 담덕왕자(이태공 분)와 국상 개연수(최동준 분)의 딸인 도영(오지은 분)과 연인관계라고 합니다. 개연수는 소노부의 수장으로서 사사건건 담덕과 의견충돌을 보이는 국상인데 그의 딸과 연인관계가 된다는 설정은 벌써부터 스토리의 전개가 어찌될지 궁금해집니다. 제19부에서 도영이 처음 등장했기에 앞으로의 러브라인에 기대가 큽니다.
 


드라마서 약방의 감초가 된 신발 신겨주기

최근에는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의 신발을 신겨주는 일이 자주 벌어집니다. 보통사이가 아니고서는 남자가 여자의 신발을 신겨 주는 일은 흔치않거든요. 먼저 <동안미녀>의 경우 류진(지승일 분)사장은 이소영(장나라 분)에게 새로운 신발을 신겨줍니다. 고졸출신의 임시직 디자이너인 이소영은 완벽한 스펙을 가진 강윤서(김민서 분)와의 디자인 1차 경합에서 이겨 당시 최고의 배우인 채슬아(이성민 분)의 레드카펫 용 드레스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최종심사에서 채슬아는 강윤서의 부탁을 받고는 이소영의 옷을 입어보지도 않고 탈락시키고 맙니다.

이를 알게된 지승일 사장은 이소영에게 때 빼고 광을 내게 한 후 자선경매 쇼에 문제의 레드드레스를 입고 나오게 한 것입니다. 이소영이 등장하자 지승일은 그녀에게 멋진 구두를 신겨줍니다. 사장이 계약직원의 신발을 직접 신겨 줘 주변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소영의 드레스는 단연 인기를 독차지하였고, 이를 경매에 붙이자 채슬아는 경매를 취소시키고는 이소영의 드레스를 선택하게 됩니다.

                                                                   <동안미녀>의 장나라와 류진



최고의 인기였던 <최고의 사랑>에서도 독고진(차승원 분)은 구애정(공효진 분)에게 운동화를 신겨주었습니다. 구애정은 "커플 메이킹"출연자들의 소장품을 판매하는 자선경매사업에  운동화를 내놓습니다. 독고진과 윤필주(윤계상 분)는 프로그램 홈피에 들어가 운동화경매에 참여해 살벌한 경쟁으로 무려 1천만원에 독고진이 낙찰 받았지요. 

그런데 엉뚱한 곳에서 문제가 터지는데요. 기자를 포함한 사람들의 관심은 과연 누가 한물간 구애정의 운동화를 낙찰 받은 주인공이냐에 쏠렸습니다. 구애정을 시기하는 MC 강세리(유인나 분)는 이번 경매사건과 관련된 인물이 누구냐고 귀띔만이라도 해 달라는 어느 기자의 요청에 잘 모르겠다면서도 본인이 장난을 쳤을 수도 있다고 답변한 것입니다. 한물간 국보소녀 구애정이 과거의 인기를 되찾기 위해 운동화경매에서 자작극의혹이 있다는 뉴스는 삽시간에 전국을 강타합니다.

커플 메이킹의 촬영장. 벌떼처럼 모여든 기자들은 구애정에게 자작극을 벌인 이유를 캐물으며 그녀를 코너로 물아 넣습니다. 구애정은 자신은 아니라고 하지만 흥분한 기자들은 이를 믿지 못합니다. 이대로 두었다가는 구애정은 재기도 못하고 매장될 운명입니다. 이 장면을 지켜보는 두 사내가 있었으니 바로 윤필주와 독고진입니다. 독고진은 무리를 헤치고 구애정 옆으로 성큼성큼 다가가서는 운동화를 들어 보이며 자신이 낙찰 받았다면서 운동화를 구애정의 발에 직접 신겨주고는 윙크를 날립니다. 독고진의 이 멋진 행동은 까도남에서 훈남으로 이미지를 바꾼 계기가 됩니다. 

                                                                 <최고의 사랑>의 차승원과 공효진

   

<공주의 남자>에서도 김승유가 세령에게 벗겨진 신발을 신겨주는 장면이 있었는데요. 정종(이민우 분)과 혼례를 올린 경혜공주는 수양대군의 강압으로 궐 밖 사가(私家)로 이사 나옵니다. 그런데 다음 날 공주가 사라졌습니다. 김승유로부터 공주의 행방도 모르느냐는 말을 들은 세령은 승유의 말을 빌려 탑니다. 할 수 없이 승유도 말 뒤에 올라 두 사람은 본의 아니게 마상(馬上)데이트를 즐깁니다. 포구에 도착한 두 사람은 배를 타고 가며 이번에는 선상데이트를 합니다.

이들이 찾아간 곳은 경혜공주의 어머니인 중전마마 능입니다. 그렇지만 경혜는 포구에서 우락부락한 뱃사람들을 발견하고는 그냥 발길을 돌렸기에 만나지 못합니다. 저자거리로 돌아온 두 사람, 말을 타고 있는 세령의 꽃신이 벗겨져 땅에 떨어집니다. 말의 고삐를 잡고 걸어가던 승유는 꽃신을 집어 신겨줍니다. 두 사람의 표정이 참으로 묘합니다.

                                                                 <공주의 남자>의 박시후와 문채원



<애정만만세>도 예외는 아닙니다. 강재미(이보영 분)는 결혼 3년 만에 채희수(한여름 분)와 바람을 피우고는 가짜 여인을 내세워 사기이혼을 한 남편 한정수(진이한 분)를 대상으로 제기한 이혼무효청구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당연한 결과이지요. 그런데 강재미는 판사의 판결을 듣자마자 이번에는 자신이 이혼청구소송과 한정수에 대한 공증증서위조죄로 형사고발하겠다고 선언하여 주변을 놀라게 합니다.

강재미는 담당 변호사인 변동우(이태성 분)가 작성한 형사고소장과 이혼청구소장에 사인을 하고는 밖으로 나옵니다. 강재미를 자동차에 태우고 가던 변동우는 강재미가 "남편 한정수는 원래 그렇게 나쁜 사람이 아니었다"고 하는 말을 듣고는 차에게 내리게 합니다. 영문을 모르는 재미가 차에서 내리자 변동우는 차를 몰고 갑니다. 자동차를 뒤쫓던 재미는 신발을 벗어 집어 던지며 악을 씁니다. 자동차를 세운 동우가 신발을 집어들고는 다가오자 재미는 그의 다리를 걷어찹니다. 놀란 동우는 "이혼은 현실이다. 마음 떠난 남편 생각하면 하면 안 된다. 미련을 버리고 위자료 받아 잘 살 궁리를 해야한다"고 타이릅니다. 동우는 재미에게 운동화를 신겨줍니다. 이토록 티격태격하는 가운데 바람둥이 변호사와 이혼녀간의 사랑의 싹은 모락모락 피어오르기 시작합니다.

                                                                 <애정만만세>의 이태성과 이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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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garden0817.tistory.com BlogIcon garden0817 2011.08.10 06: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그러고보니 이런장면이 많이 나왔군요 ㅎ
    예리하십니다 ㅎㅎ 잘보고갑니다 좋은하루되세요

  2. Favicon of http://blog.daum.net/sun-pkj-noon BlogIcon 짱똘이찌니 2011.08.10 06: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좀 더 참신한 아이디어가 안 떠오르나봐요.
    ㅋㅋ 최고의 사랑에서도 신발 신겨주기 나왔었지요. ^^
    힝~ 또 보고 싶다. ㅠㅠ

  3. Favicon of https://1evergreen.tistory.com BlogIcon ♣에버그린♣ 2011.08.10 06: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출생의비밀이젤로 많은가 봐요

  4. Favicon of http://blog.daum.net/mamaworld BlogIcon 왕비마마 2011.08.10 06: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드라마를 보다보면 "또야???"싶을 떄가 늘~ 항상이라니까요~
    뭐...드라마도 트랜드가 있어 그런 걸 수도 있겠지만~ ^^;;;

    울 펜펜님~
    오늘도 상쾌~한 하루 되셔요~ ^^

  5. Favicon of https://neodol.tistory.com BlogIcon 너돌양 2011.08.10 06: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펜펜님의 눈썰미 기가 막히시네요 ㅎ

  6. Favicon of https://yukinoh.tistory.com BlogIcon 유키No 2011.08.10 06: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허 ㅋㅋ 이거 이런것도 다 기억 하시구

    정말 몇몇 장면들은 어느 드라마도 다 나오는게 있죠

  7. Favicon of http://centurm.tistory.com BlogIcon 연리지 2011.08.10 06: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하십니다.
    드라마를 모두 꿰차고계십니다.
    펜펜님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도 열정 가득한 하루되시기바랍니다.

  8. Favicon of http://blog.daum.net/phjsunflower BlogIcon 꽃집아가씨 2011.08.10 07: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발을 신겨주는 장면 종종 나오는데 그냥 지나쳤네요^^
    그런것도 모르고 말이죠^^;;

  9. Favicon of https://yeogangyeoho.tistory.com BlogIcon 여강여호 2011.08.10 0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 정말 예리하신데요...
    어케 이런 걸 다 관찰했대?..ㅎㅎ..

    특히나 출생의 비밀은 식상하지만 드라마가 결코 버릴 수 없는 소재가 아닐까 합니다.
    '또?' 하면서도 본능적으로 눈과 귀가 브라운관에 집중되니 말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날 시작하십시오.

  10. Favicon of http://blog.daum.net/kangdante BlogIcon kangdante 2011.08.10 0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리한 관찰력입니다..
    발은 웬지 지저분한 신체부분인데
    이를 감싼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의미겠죠?..

  11. Favicon of https://donjaemi.tistory.com BlogIcon 돈재미 2011.08.10 0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출생의 비밀은 요즘 무지하게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냥 드라마 흩어보다가도 보이는 것 같으니 말이죠.
    신발신겨주는 것...
    좋기도 하고 좀 거시기 하기도 합니다만...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전달하는 데는 저런 모양새가
    더 좋은것 같습니다..

  12.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1.08.10 0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의 예리한 관찰력 덕분에 웃어 봅니다.
    그리고 보니 모든 드라마가 신발신겨 주는 것 같네요.
    즐겁고 편안한 수욜되세요.

  13. 2011.08.10 0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4. Favicon of https://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1.08.10 1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재밌게 보고 간답니다~ ^^
    역시 매너가 좋아야,,, ㅎㅎ

  15.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1.08.10 1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정만만세는 저도 즐겨 본답니다..
    그러고 보니 이렇게 신발신만 보는 것도 좋군요.
    역시 매너남은 끌린단 말여요..ㅎㅎㅎㅎ

  16. Favicon of https://hbebe.tistory.com BlogIcon ♡♥베베♥♡ 2011.08.10 1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구보니 신발 신겨주는 장면이 많네요^^



 

                                                                      담망왕자 역의 정태우


 
사료에 정통한 사람들은 고국양왕은 외아들인 담덕왕자를 두었는데 위로 담망왕자가 있다는 설정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합니다. 어쨌든 우리는 담망왕자가 고구려 제19대왕인 광개토태왕이란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드라마는 장자인 담망(정태우 분)대신 차남인 담덕(이태곤 분)을 태자로 삼아 왕으로 추대하려면 담망에게 큰 사고가 발생하여 생명에 문제가 생기거나 아니면 스스로 왕이 되길 포기하는 등 담망왕자를 죽이는 절차가 반드시 필요할 것입니다. 제작진은 이를 위해 선택한 방법이 이른바 벽서사건입니다. 벽서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있습니다. 『조정에 간신들이 득세하여 백성을 토탄에 빠뜨리고 있다. 담덕왕자가 아니면 누가 간신들을 몰아내랴! 담덕 공의 기개가 남다르니 다음 왕위는 담덕왕자가 이어야한다.』

이 벽서사건은 부패한 성주로 국고를 착복하고 무고한 백성을 죽인 죄로 참형에 처해진 가렴의 형인 가라지(오욱철 분)가 동생의 죽음을 복수하기 위해 저지른 것입니다. 이런 벽서가 나붙으면 형을 제거하고 왕위에 오르겠다는 하극상을 표출한 담덕에게 치명적인 화(禍)가 미칠 것으로 판단한 것은 큰 오산입니다. 벽서사건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인물은 담망이 되었고, 오히려 담덕은 차남이면서도 다음 왕이 되어야 한다는 백성들의 신망을 얻었을 뿐 아니라 조정 내에서도 지지자가 생긴 것입니다. 결국 가라지의 그릇된 복수심은 역설적으로 담덕왕자를 제왕으로 만드는 불쏘시개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벽서사건 이후 겉으로는 대범한 척 했던 담망은 속으로는 열등감에 휩싸여 형제간의 갈등을 부추기는 간신 가라지의 농간에 점점 빠져듭니다. 담망은 담덕을 찾아와 왕으로부터 세자의 징표로 물려받은 보검을 내려놓으려 "내가 검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나약한  소릴 하더니 급기야는 "두려워하지 않은 기상을 가진 네가 부럽다"고 합니다. 놀란 담덕은 "전 폐하와 형님을 보필하는 화살의 깃이 될 것"이라고 자신을 낮춥니다.


담망은 편전에서 형제간의 우의를 과시하고 또 세상을 알기 위해 저자거리를 기찰하겠다고 건의하여 왕의 윤허를 받습니다. 담덕의 수하로 위장하고 대장간을 방문한 담망은 연장을 만드는 일을 했습니다. 대장장이가 내리치는 칼을 잡고 있기만 했는데도 손이 부르틉니다. 담망의 손을 본 대장장이는 귀한 담덕왕자의 손은 자기 손보다도 더욱 험하다며, 담덕이 태자가 되어야 한다는 벽서의 내용에 국내성 사람들도 같은 생각이라고 합니다. 조정에서도 국상 개연수(최동준 분)와 계필(선동혁 분)은 왕에게 조속한 태자책봉을 건의하지만 왕은 "두 왕자가 성인이 된 후 됨됨이와 능력 그리고 민심의 동향을 보고 결심"하겠다고 선언합니다.

한혈마(汗血馬)란 피와 같은 땀을 흘리는 명마라고 합니다. 하루에 천리길을 달리지만 거칠고 사납기 때문에 보통의 능력으로서는 다루기 힘들어 이른바 제왕지마(帝王之馬)라고 불린답니다. 관운장이 탄 적토마도 바로 이것이랍니다. 말갈족 부족장 설도안(김규철 분)은 이 말을 담망왕자에게 선물토록 가라지에게 건의합니다. 말을 탈 줄 아는 이들은 명마에 대한 욕심이 있겠지요. 담망은 이 말을 타다가 낙마하여 부상을 입고 맙니다. 담덕은 괘씸한 말을 칼로 베어버리려고 하지만 고운(김승수 분)은 말 못하는 짐승을 탓하지 말라고 합니다. 이 장면에서 담덕의 행동은 참으로 엉뚱합니다. 형을 아끼는 마음이 아무리 대단하다고 해도 말(馬)이 무슨 죄가 있다고 짐승에게 화를 내나요?

담덕은 꼭 이 말을 굴복시키겠다며 끌고 나가서는 멋지게 성공합니다. 자신이 하지 못한 일을 동생 담덕이 성공했다는 말을 들은 담망이 실망하자 간신 가라지는 교묘하게 혀를 놀립니다. "담덕은 자신이 잘 났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형인 담망왕자님을 업신여긴 것"이라고. 담망은 폭음을 하면서 "아바마마, 대신들, 그리고 백성들도 모두 담덕을 칭송한다"며 괴로워합니다. 그는 자기의 주변에 믿을 사람은 오로지 가라지공 뿐이라고 합니다. 모든 일에 당당하고 동생인 담덕을 잘 챙겨주던 담망은 벽서사건을 계기로 소심한 찌질이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담망이 이런 추한 꼴을 보이는 대신 명예롭게 퇴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한편 개연수의 최측근인 모수가 등장하더니 새로운 평지풍파를 몰고 옵니다. 개연수가 담망왕자의 낙마사건을 떠올리자 모수는 "말 한 마리가 무슨 대수냐. 국상은 원하는 패를 쥐고 있다. 국상의 아들을 태자로 삼으면 된다"라고 한 것입니다. 놀라는 개연수에게 모수는 "사위도 자식"이라고 잘라 말합니다. 결국 모수는 개연수의 딸을 담망왕자에게 시집을 보내라는 전략을 건의한 것입니다. 이들은 편전에서 두 왕의 국혼을 건의하는데요. 임금은 왕실종친들과 상의하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막판 또 이상한 사건이 발생합니다. 담덕은 담망이 찾는다는 소식에 형에게 가는데 담망왕자 처소에 자객이 들었다며 호위군사들이 뛰어 갑니다. 담덕도 칼을 빼어들고는 도망가는 자객을 뒤쫓아가는데 돌연 담망이 나타난 것입니다. 틀림없이 가라지와 후연말갈족의 살인조가 벌인 음모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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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moneycall.tistory.com BlogIcon [젠틀가이] 2011.08.08 0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나 필력이!! 멋지십니다. 잘보고가용 ~

  3.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1.08.08 0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멋진 리뷰글 잘 보았습니다.
    기쁜 한주간 되세요

  4. Favicon of http://centurm.tistory.com BlogIcon 연리지 2011.08.08 1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을 의심한다는것
    특히 권력에 눈이멀어 혈육을 의심하고 남의말을 더 믿는
    그런 불찰이 담망을 망하게 하는 원인이되었나봅니다.
    태풍으로 온나라가 시끄럽습니다.
    피해없으시길 바랍니다.

  5. Favicon of https://hiphoplsy.tistory.com BlogIcon 스친기억파란하늘 2011.08.08 1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글 잘봤습니다 -ㅁ-!!

    어제 그런거 때문에 싸운거였군요 ㅎㅎㅎ

    어제 드라마 조금 밖에 못봤는데 드라마가 한눈에 들어오는군요 +_+

  6. Favicon of http://blog.daum.net/sso702 BlogIcon 해피송 2011.08.08 1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못보았는데 제방송 안보아도 어떤 결말 이였는지 짐작케 하는군요.
    비바람이 심한 날씨 건강한 월요일 되셔요~

  7. Favicon of https://hls3790.tistory.com BlogIcon 옥이(김진옥) 2011.08.08 1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못봤지만... 펜펜님의 리뷰로 생생하게 느껴지는 내용입니다.
    즐거운 월요일 보내세요~

  8. Favicon of https://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1.08.08 1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글 잘 봤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9. Favicon of https://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1.08.08 1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너무 잘보고 간답니다 ^^
    앞으로도 기대할께요~ ㅎㅎ

  10. Favicon of http://blog.daum.net/chefjhkim BlogIcon may 2011.08.08 1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나리가 재미있게 보는 드라마입니다
    요즘 사극이 정말 실감나고 재밌더군요
    펜펜님 리뷰 덕분에 더욱 이해가 잘 됩니다^^*

  11. Favicon of http://blog.daum.net/01195077236 BlogIcon 행복한요리사 2011.08.08 1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남편이 열심히 보던데요~~
    좋은글!
    고맙습니다. ^^

  12. Favicon of https://boksuni.tistory.com BlogIcon 복돌이^^ 2011.08.08 1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녀갑니다.~~
    늘 잘보고 가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13. Favicon of https://clason.tistory.com BlogIcon 오드리햇반 2011.08.08 1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의 특성상 픽션이 가미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역사와는 다른 전혀 엉뚱한 전개는 지양되었으면 하고 혼자서 바라고 있네요...ㅎㅎ
    내용도 내용이지만 정태우는 현대극보다는 역시 사극에 잘 어울리는 배우란 생각이 드네요..
    서울쪽은 태풍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네요..
    부디 별다른 피해 없이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시작된 월요일 행복하게 보내세요~~

  14. Favicon of https://jin2nul2.tistory.com BlogIcon smjin2 2011.08.08 14: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봤습니다. 아직 저는 못봤는데 한번 봐야 겠네요~~
    남은 시간도 좋은 하루되세요~~

  15. Favicon of https://love-pongpong.tistory.com BlogIcon 사랑퐁퐁 2011.08.08 14: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시부모님이 젤루 좋아하시는 사극.!
    특히, 저희 어머님은 이태곤의 왕팬이시죠ㅋㅋㅋ
    전 가끔 보는데.. 개인적으로 이렇게 펜펜님의 글을 보는게 더 재밌습니다^^

  16. Favicon of https://neonastory.tistory.com BlogIcon 네오나 2011.08.08 14: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식으로 퇴진시킬지가 변수군요.
    하긴 사료대로만 한다면 그게 드라마일까 생각도 되는군요.
    현실과 드라마를 구분 못해서 안 되듯이 역사와 드라마속 설정은 구분할 수 있어야될 거 같아요.

  17. Favicon of http://blog.daum.net/cola1018 BlogIcon 바람될래 2011.08.08 14: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얼마전에 한번 봤어요..^^
    이거 보고잇으면
    역사공부도 되고
    가끔 가이드할때도 써먹고하는데요..
    펜펜님 글을 통해서배우는게 더 많아요..

    잘지내시죠..?
    가족여행다녀고
    친구들이랑 여행다녀오고
    지금에서야 좀 한가해졌습니다..^^

  18. 신록둥이 2011.08.08 15: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사극 드라마에 저도 빠져있습니다.
    재미나요....ㅎㅎ
    저도 담망이 알아서 물러나주길 바라는데....

  19. Favicon of http://tongblog.sdm.go.kr BlogIcon Tong 2011.08.08 16: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명예퇴진을 바라신다니
    ㅎㅎ 담덕왕자의 팬이 되셨군요
    역사드라마는 언제봐도 재밌는 것 같네요~

  20. Favicon of http://ggholic.tistory.com BlogIcon 달콤 시민 2011.08.08 1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태우가 너무 어려 보여서 ..ㅎㅎㅎ
    형님으로 불리기엔 조금 매치가 되지 않더라구요~ 저만 그런가요
    그래도 재미있게 주말에 꼭 챙겨보는 드라마중 하나~~~
    재미 있어요~~~힛ㅋ

  21. dngus9617 2011.08.14 16: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우가 어린게 아니라 태곤이가 졸라 늙어보임




 

                                                                         담망 왕자 역의 정태우


▲ 가라지의 벽서사건이 낳은 고구려 조정의 내분

『조정에 간신들이 득세하여 백성을 토탄에 빠뜨리고 있다. 담덕왕자가 아니면 누가 간신들을 몰아내랴! 담덕공의 기개가 남다르니 다음 왕위는 담덕왕자가 이어야한다.』  

저자거리 곳곳에 나붙은 벽서는 고구려조정은 물론 담덕(이태곤 분)과 담망왕자(정태우 분)를 이간질하여 앞으로 큰 풍파를 예고하면서 후연의 풍발(정호근 분)과 말갈족의 설도안(김규철 분)이 국내에 잠입하는 계기를 만들어 줍니다. 황회(김명수 분)와 연살타(홍경인 분)로부터 "왕자님을 모함하기 위한 술책"이라는 말을 들은 담덕은 형 담망을 찾아갑니다. 담망은 "훌륭한 일을 한 아우를 칭찬하는 백성들의 진솔한 마음의 표현"이라며 "누가 왕자가 되고 보위에 오르든 그게 무슨 문제"냐고 애써 담담한 표정입니다.

편전에서 연도부(반석진 분)와 대당주 여소이(임병기 분)는 왕실을 능멸한 자를 찾아 능지처참하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고국양왕(송용태 분)은 적들이 세작(스파이)을 풀어 백성들을 혼란에 빠뜨리게 한 것이라며 더 이상 거론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런데 국상 개연수(최동준 분)는 이런 문제는 태자를 책봉하지 않아 생긴 것이므로 조속한 태자책봉을 건의하는데, 가라지(오욱철 분)도 동조합니다. 임금은 이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선언합니다.

동생 가렴(김하균 분)이 처형당한 가라지는 돌연 담망왕자를 찾아갑니다. 그는 "소신은 죄인의 형으로 폐하의 신망을 어긴 죄인이다. 어전에 나가는 게 지옥 같다. 담덕왕자와 폐하에게 죄를 지어 앞날을 보고 살아 갈 수가 없다"고 하소연합니다. 담망은 "약한 마음을 버려라. 내가 직접 공을 챙겨 주겠다. 앞으로 힘든 일이 있을 때 나를 찾아오라"고 격려합니다. 가라지는 대뜸 "성은이 망극하다"고 복창합니다. 담망이 화들짝 놀라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요. 이 장면에서 글쓴이는 가라지가 벽서의 범인임을 직감했습니다.

사실 가라지는 오늘날의 잣대로 보면 당장 사퇴하고 자숙해야 합니다. 또한 폐하의 신망을 어긴 죄인이라면 편전에 나아가 임금의 처분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런데 담망을 찾아와 그에게 기대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담망왕자의 반응도 참으로 실망스럽습니다. 죄를 짓고 참수를 당한 죄인의 형이 찾아와 늘어놓은 감언이설에 속아 그를 챙겨주겠다는 말을 하는 순간 글쓴이는 담망이 태자의 그릇이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와중에서도 고무대장군(김진태 분)의 지혜는 높이 살만 합니다. 그는 활터에서 담망과 담덕에게 활을 쏘게 했는데 화살은 모두 중간에 낙하하고 맙니다. 이는 그가 화살 뒤의 깃털 한쪽을 제거한 탓입니다. 고무는 "화살은 양쪽깃털이 모두 있어야 똑 바로 멀리 날아갈 수가 있다. 형제도 마찬가지다. 형은 화살촉이고, 동생은 살대와 깃털이다. 형제는 서로의 꿈을 도와 주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가르칩니다. 벽서 사건으로 두 형제가 반목할 것을 우려한 충정입니다.

국상 개연수 일파도 이 문제를 논의합니다. 가라지는 만일 어심(御心)이 담덕에게 가 있다면 이를 따라야 한다고 말하자 개연수는 "호전적인 담덕이 태자가 된다면 우리가 불리하다. 어심을 돌려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한편, 계필(성동혁 분) 사저에도 동지들이 모였습니다. 여기서 임금의 아우인 이영(최상훈 분)은 "태자는 장유유서의 법통을 따라야 하지만 현재 안으로는 귀족대가의 힘이 왕실의 권위를 넘고 있고, 밖으로는 후연 및 북위 같은 중원 대국과 말갈 및 거란 같은 오랑캐들이 득세하고 있어 강력한 왕권이 필요"하다고 역설합니다. 이에 계필도 "지지 세력이 없는 담망이 왕이 될 경우 대신들에게 휘둘릴 우려가 있으니 지혜를 모아 신중하게 선택하자"고 합니다. 조정의 각 계파는 벽서를 계기로 서로 유리한 방향으로 갑론을박중입니다.


 


▲ 스스로 제 무덤을 파는 이성 잃은 담망왕자 

담망은 가라지의 사저를 직접 방문하여 벽서를 구해달라고 합니다. 그런 다음 담덕을 찾아가 칼싸움(대련)을 요청합니다. 사려 깊은 담덕이 거절하자 담망은 "검은 잘 사용해야 한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는 사라집니다.    

가라지는 벽서뿐만 아니라 저잣거리의 풍문을 정리한 문서를 담망에게 보고합니다. 문서에는 담덕은 자신의 군사력을 확충하기 위해 천군을 끌어들였으며, 민심을 교란하기 위해 벽서를 붙였다고 되어 있습니다. 담망은 불같이 화를 내며 끓어오르는 분노를 표출합니다. 이 때 담덕이 들어와 벽서사건의 범인은 바로 가라지라고 합니다. 벽서의 종이와 글씨체가 가라지 공의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하다는 게 그 이유입니다. 이에 가라지는 "누군가 소신을 음해하기 위해 유사한 것을 사용했다"고 항변합니다.

담망도 가라지를 두둔하며 그를 음해하지 말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담망은 매사에 사리분별이 분명하고 합리적이었습니다. 그런데 태자문제가 불거지자 겉으로는 초연한 척 했지만 이성을 잃었고, 가라지의 부추김에 그만 총기마저 흐려졌습니다. 결국 담망은 이번 사태로 스스로 제 무덤을 파고 태자에서 낙마할 것으로 보입니다.



 

▲ 외세를 끌어들인 고운은 무슨 대책이 있나?

장소는 고구려 국경지대. 상단으로 위장한 고운(김승수 분)은 말 여러 필을 끌고 옵니다. 수비대장은 이 말이 한혈마(피 같은 땀을 흘린다는 명마)라는 말을 듣고는 놀랍니다. 동행 속에는 후연의 책사로 절름발이 행세를 한 풍발과 말갈족의 부족장인 설도안이 보입니다. 험상궂은 얼굴을 본 수비대장은 고운에게 이들의 정체를 물었는데 사나운 말을 돌보는 마부들이라고 둘러댑니다. 고운은 수비대장에게 말갈인의 육포를 선물하자 입을 헤 버리고는 일행을 그냥 통과시킵니다. 국경의 수비치고는 참으로 어수룩합니다.

고구려로 들어오자 휴식시간을 틈타 이들은 말을 타고 달아납니다. 이들은 미리 입국한 설도안의 여동생 설지(김정화 분)와 합세한 후 대담하게도 가라지를 찾아갑니다. 풍발을 알아본 가라지는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찾아왔느냐고 호통을 차자 정색한 풍발이 나섭니다. "가라지 공은 지금 우리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중죄인"이라고 협박합니다. 이에 가라지가 주춤하자 풍발은 가렴 공의 소식을 들었다며 애통해 합니다. 동생의 비참한 죽음에 한이 맺힌 가라지는 함부로 동생의 이름을 입에 담지 말라고 합니다. 가라지가 칼을 빼들고는 역정을 내자 풍발은 선물상자를 내 놓습니다. 상자 안에는 놀랍게도 저자거리에 효수되었던 가렴의 수급(머리)이 들어 있습니다. 가라지가 담덕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우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개연수의 아들 고운은 외국의 선진풍물을 배운다는 구실로 상단으로 위장한 채 현재 후연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가 풍발일행을 이렇게 고구려로 끌고 온 것도 고운이 마굿간의 말똥을 맛보며 그의 환심을 산 탓입니다. 그런데 고구려도 들어오자마자 풍발일행이 도망치는 것을 놀란 눈으로 바라보기만 하였고, 가라지 사저를 방문할 때에도 미행자 한 명 보이지 아니합니다. 물론 나중에 풍발과 설도안 그리고 가라지는 서로 협조한 사실이 함께 발각되어 처벌되겠지만 지금 보니 고운의 행동이 약간 어수룩하여 지적합니다.


 


▲ 국상 개연수의 딸 도영의 등장 및 담덕과의  러브라인 

개연수는 고운과 도영(오지은 분) 남매를 두었습니다. 도영은 술집에서 술에 취한 여자로 나옵니다. 천군의 3인방인 황회 대장, 여석개(방형주 분), 돌비수(김정현 분)는 주막에서 담망왕자에 대한 은혜를 갚는다며 술을 대접합니다. 담망은 모두 담덕이 한 일이라고 까칠하게 나옵니다. 여석개가 폐하가 햇님이라면, 담망왕자는 달님이라고 애교를 부려보지만 담망의 반응은 까칠하기만 합니다.

그런데 다른 테이블에 술주정을 부리는 아리따운 처녀가 보입니다. 그녀는 술을 더 달라고 합니다. 주인은 술값을 가져오지 않으면 못 준다고 버팁니다. 이런 와중에 담덕은 여자에게 도영이 아니냐고 묻습니다. 담망도 도영을 알아봅니다. 등장인물을 보면 담덕과 도영은 연인관계라고 합니다. 지금 <공주의 남자>에서는 김종서의 아들과 숙적 수영대군의 딸이 이룰 수 없는 애절한 사랑을 그려 시청자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그런데 <광개토태왕>에서도 담덕이 정적인 개연수의 딸을 사랑한다는 이야기로군요. 고운과 도영이 담덕에게 어떤 도움을 줄 지 기대됩니다.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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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nohji.com BlogIcon 노지 2011.08.07 1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어떻게 될지 너무 기대가 되요 ^^ ㅋㅋㅋ

  2. Favicon of http://centurm.tistpry.com BlogIcon 연리지 2011.08.07 1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저녁 못봤는데 시원하게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행복한 휴일 되세요~

  3.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1.08.07 1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잼잇어요 ㅎㅎ 흥미롭게 잘 보구 갑니다^^

  4.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8.07 14: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몰아보고 있는중요. ㅎㅎ

  5. Favicon of http://www.profischnell.com BlogIcon übersetzer französisch 2011.08.07 17: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기로군요. 고운과 도영이 담덕에게 어떤 도움을 줄 지 기대됩니다.
    어제저녁 못봤는데 시원하게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6. Favicon of http://www.profi-fachuebersetzung.de BlogIcon französisch übersetzer 2011.08.07 17: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상 개연수의 딸 도영의 등장 및 담덕과의 러브라인
    지금 몰아보고 있는중요. ㅎㅎ

  7. Favicon of https://happymanagers.tistory.com BlogIcon 해피 매니저 2011.08.07 1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개토대왕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잘보고 있습니다

  8. Favicon of https://care2001.tistory.com BlogIcon 산위의 풍경 2011.08.07 1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드라마를 못보고 가끔 이렇게 펜펜님 블로그에서 내용을 알게 됩니다.
    민족의 왕중에 가장 위대한 왕으로 추앙받는 광개토대왕의 이야기를
    소홀히 해서는 안되는데.ㅎㅎ 시간이 잘 안되네요...ㅡㅡ;; ^^

  9. Favicon of http://www.logotrak.com BlogIcon business logo design 2011.08.07 2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평소 님 블로그를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오늘 우연히 목록에서 제 블로그가 있다는 걸 알게 됐네요. ㅎㅎ 근데 이를 어쩌나. 제가 지난주에 도메인을 새로 사는 바람에 블로그 주소가 바뀌었답니다. 제 블로그 새 주소는 www.betulo.co.kr입니다.

  10. Favicon of http://bxstory.tistory.com BlogIcon bxstory 2011.08.07 2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잼있게 보고 갑니다 ^^

  11. Favicon of https://somdali-photo.tistory.com BlogIcon 솜다리™ 2011.08.08 0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왕이라는 용어와 형이 있었다는 사실에 더욱더 흥미가....^^

    거기다... 러브라인까정...ㅋㅋ




 

 

                                                                  천군대장 황회 역의 김명수

▲ 처형당한 가렴과 복권된 황회

담망왕자(김태우 분)에게 이충성의 성주 가렴(김하균 분)에 대한 증거자료를 요청했던 여석개(방형주 분)가 옥사의 황회(김명수 분)를 찾아갔을 때 옥졸들이 쓰러져 있었고 또 그를 공격하는 몇 명을 때려 눕혔는데 이게 바로 가렴의 형 가라지(오욱철 분)가 꾸민 함정이었습니다. 여석개와 황회는 탈옥혐의를 받고 참수형으로 목이 달아날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 때 달이촌의 촌장을 비롯한 살아 남은 백성들이 형장으로 몰려와 황회의 구명운동을 벌입니다. 국상 개연수(최동준 분) 옆에 배석한 가라지가 백성들을 끌어내라고 악을 쓰는데 고국양왕(송용태 분)이 나타납니다.

임금이 촌장에게 형의 집행을 방해하는 이유를 묻자, 촌장은 가렴의 횡포에 맞서 백성들의 편에 선 황회부장을 도와주려는 것이라고 합니다. 임금은 촌장에게 황회를 살리려고 왔는지 다시 묻자 촌장은 "사람으로 살고자 함이요, 목숨을 걸고 행동하는 의리, 은혜를 잊지 않으려 함"이라면서, 품속에서 담덕왕자의 옷자락을 꺼내 임금께 전합니다. 이 옷자락은 가렴군의 습격을 받아 촌장이 부상당했을 때 담덕이 상처를 동여 매준 증거물입니다.


이 때 이춘성에 갔던 담덕왕자가 들어서며 황회는 죄가 없다고 소리칩니다. 담덕을 본 황회는 눈물을 흘리는군요. 다시 편전에서 담덕은 가렴의 죄를 낱낱이 고합니다. 담망왕자도 황회는 조정에서 백성들 이주자금으로 지급한 물품을 가렴이 개인 곳간에 보관했을 때 황회가 이를 백성들에게 나누어주다가 공금횡령혐의를 쓰게 된 것이라고 말합니다. 가렴에 대한 처분을 놓고 대신들은 그를 살리려 합니다. 대당주 여소이(임병기 분)는 한번만 용서해 주자고 했고, 연살타의 아버지 연도부(반석진 분)는 재산을 자진헌납하고 자숙토록 해야한다고 했지만 머리회전이 빠른 개연수는 "국책사업에 부정부패는 용서할 수 없다. 기강확립차원에서도 엄정한 처벌이 필요하다. 공금횡령과 뇌물수수, 그리고 살인을 저지른 데 대해 참형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일갈합니다. 임금은 가렴을 참형하여 그 수급을 성밖에 효수하라고 지시합니다.

편전을 나온 가라지는 개연수에게 가렴을 살려달라고 읍소하지만 개연수는 "아우의 비리를 바로 잡지 못한 형의 책임이 크며, 소노부 전체의 이미지 타격을 방지하기 위해 불가피하다"고 오히려 질책합니다. 개연수로서는 이춘성을 방문하여 가렴의 비리를 목격하였기에 그를 두둔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결국 가렴은 참수되었는데 가라지는 개연수에게 "내 아우 목이 효수되어 지금장례도 치를 수 없다"고 불만을 토로하면서 적개심을 나타냅니다. 가라지는 가렴의 피묻은 옷을 꺼내 들고는 "천하에 믿을 사람은 없다. 담덕왕자를 처단해 꼭 네 복수를 해주겠다"고 다짐합니다.

황회의 역적혐의가 벗겨졌으니 천군은 군직을 부여받아 고구려 중앙군과 동등한 지위를 갖게 되었으며, 유사시 별동대 역할을 하게 합니다. 담덕으로서는 엄청난 지원군이 생긴 셈이로군요. 천군대장 황회는 여석개와 돌비수(김정현 분) 두 장수를 거느린 담덕의 오른팔이 되었습니다.


 


▲ 후연황제의 기를 꺾은 개연수의 기개

전쟁배상금을 받기 위해 후연의 사신으로 갔다가 돌아온 이영(최상훈 분)이 임금에게 배상금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고 아룁니다. 담덕이 후연으로 쳐들어가서 배상금을 받아오겠다고 주장하자 개연수는 자신이 직접 후연의 사신으로 가겠다고 나섭니다. 후연의 수도 중산에 도착한 개연수는 황제 모용수(김동현 분)에게 "후연은 전쟁을 통해 미래를 열어 가느냐"고 일갈하면서 배석자들을 물리치고는 독대를 요청합니다.

개연수는 품속에서 단검을 꺼내 칼날을 손바닥으로 잡고는 피를 흘리며 테이블에 글 한자를 씁니다. 바로 믿을 信(신)자 입니다. 아무리 사신이라지만 상당히 큰 단검을 품고 임금을 독대하도록 허용한 당시의 황제경호상태는 엉망이었나 봅니다. 모용수는 고구려왕을 속인 개연수에게 신(信)을 논할 자격이 있느냐고 묻자 개연수는 "그것은 신의를 버리고 실리를 챙기려 함이었다. 이는 전쟁과 참화를 방지하고 양국간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이었다고 대답합니다.

모용수는 군사력이 우세한 후연도 고구려를 치지 않고 있다고 말하자, 개연수는 "당신이 도망치던 모습을 생생하게 기억한다"며 약을 올립니다. 모용수는 "내 말 한마디면 당신을 제거할 수도 있다"는 협박에 대해, 개연수는 "내 목을 쳐도 고구려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오히려 큰소리 칩니다.

장면이 바뀌어 모용수는 대신들에게 "네 놈들이 잘 못해 황금 300만냥을 주게 되었다"고 일갈합니다. 개연수의 기개에 눌린 모용수가 백기를 든 모양이군요. 대신들이 죽여달라고 읍소하자 모용수는 풍발(정호근 분)에게 "고구려를 위기에 빠뜨려 이 치욕을 씻어라"고 진노합니다.

풍발은 개연수의 아들로 후연에 들어온 고운(김승수 분)을 만나 막역지우(莫逆之友)라고 말하며 그를 부추깁니다. 고운은 상단의 책임자로 위장하고 정보수집을 위해 잠입한 일종의 간자(스파이)인데 그는 풍발장군이 마부로 전락하여 고생을 할 때 그에게 접근하여 환심을 사 두었기 때문입니다. 고운이 풍발에게 조정의 신임을 다시 받은 것을 감축하자 풍발은 "상단을 통해 나를 고구려 땅으로 보내달라. 난 얼굴이 알려져 은밀히 들어가야 한다"고 부탁합니다.

고운은 어려운 일은 아니니 도와주겠다면서 무슨 일로 가는지 묻는데 장면이 바뀝니다. 고운은 등장인물에서도 담덕에 이어 두 번째로 소개된 인물인데 지금까지 별 역할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담덕을 살해하려는 풍발의 일거수일투족을 알게 되었으니 고구려 조정에 큰 힘을 발휘하리라고 생각됩니다. 한편, 말갈족의 설도안(김규칠 분)도 풍발이 국내성을 향해 떠났다는 정보를 입수하고는 국상 개연수에게 원한을 품은 가라지를 매수할 계략을 세웁니다.  

후연의 사신으로 떠났던 개연수가 전쟁배삼금 문제를 단칼에 해결하고 귀국하자 조정은 그에 대한 칭찬일색입니다. 담덕도 그의 노고를 치하합니다. 사실 소노부의 수장인 개연수는 지금까지 국익임을 내세워 민심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으며, 측근들에게 둘러싸여 사사건건 담덕왕자를 괴롭힌 장본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예리한 상황판단으로 국면을 전환시키는 탁월한 능력이 있습니다. 이번 후연황제 모용수를 독대하여 그가 보여준 카리스마는 고구려 제2인자로서의 능력을 유감 없이 보여주었습니다.


 


▲ 태풍의 핵이 될 저자거리에 나붙은 괴벽서

제18회 마지막에 드디어 대형사고가 터졌습니다. 저자거리에 "담덕을 태자로 삼아 다음 보위를 잇게 해야한다"는 내용의 벽서가 나붙은 것입니다. 황회의 보고를 받은 담덕은 소스라치게 놀랍니다. 첫째 왕자인 담망이 시퍼렇게 살아있는데 둘째 왕자를 태자로 삼아야 한다는 것은 하극상의 반란입니다. 누가 이런 짓을 했을까요? 고구려 조정을 혼란시키려는 후연의 풍발 아니면 담덕과 개연수에 대한 원한을 가지고 있는 가라지의 짓일 것입니다. 지금까지 담덕은 궁궐 밖에서 오랜 시간 지내왔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태자책봉싸움에 휘말리게 되었으니 담덕이 광개토태왕으로 등극할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 듯 합니다.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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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garden0817.tistory.com BlogIcon garden0817 2011.08.01 0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아주 통쾌하더라구요 ㅎㅎ
    잘보고갑니다 좋은하루되세요

  3. Favicon of https://deborah.tistory.com BlogIcon Deborah 2011.08.01 0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의 글을 읽는 제가 다 숨이 가파져 오네요. 아주 실감나게 잘 정리를 해주셨습니다. 수고 많으셨네요.

  4. Favicon of https://nohji.com BlogIcon 노지 2011.08.01 07: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으로 재미있는 전개지요..하아;
    빨리 주말이 기다려집니다 ^^;ㅋ

  5. Favicon of http://blog.daum.net/kangdante BlogIcon kangdante 2011.08.01 08: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적 사실이라기보다는 픽션이지만
    갈수록 흥미진합니다..
    예전에 모 방송에서
    앞으로 고운이 후연의 황제가 된다고 하던데..
    사실인지 두고봐야겠습니다.. ^^

  6. Favicon of https://qubix.tistory.com BlogIcon 큐빅스™ 2011.08.01 08: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리 잘 해 주셨네요^^
    8월달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7. Favicon of http://blog.daum.net/phjsunflower BlogIcon 꽃집아가씨 2011.08.01 08: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광개토의이야기를 여기서 보네요
    펜펜님의 리뷰가 더 재미있는거 같아요^^
    8월 행복하게 맞이하시길 바랄게요^^

  8. Favicon of https://wanda002.tistory.com BlogIcon lee실장 2011.08.01 08: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등학교5년 울 아들이 넘 좋아하죠..
    다시보기로 돌려서볼정도...
    뭐가 그리재미있는지... 저는 좀...

  9. Favicon of https://donjaemi.tistory.com BlogIcon 돈재미 2011.08.01 0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개토태왕 이야기 잘 보았습니다.
    제법 재미가 있을 듯 합니다.
    즐거운 한주 시작 하세요.

  10. Favicon of https://www.herozero.co.kr BlogIcon 히어로제로 2011.08.01 0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고싶었는데 이렇게나마 글로 ㅋㅋ.. 8월 행복이 가득하시구요 ^^

  11. Favicon of https://moneyamoneya.tistory.com BlogIcon 머니야 머니야 2011.08.01 0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어제 재방으로 계백을 봤습니당..ㅡㅠ 광개토대왕도 챙겨봐야겠어욥^^

  12. Favicon of https://tvsline.tistory.com BlogIcon 카라의 꽃말 2011.08.01 1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8월에 시작이에요^^ 좋은 8월 되실거죠?^^
    8월에도 즐거운 한달 되시고요~
    좋은 포스팅 많이 부탁 드려요~ 파이팅~

  13.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1.08.01 1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잼잇어요 ㅎㅎㅎ
    흥미롭게 잘 보구 갑니다 ㅎ

  14. Favicon of https://neonastory.tistory.com BlogIcon 네오나 2011.08.01 1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왕조에서 가장 큰 일인 태자 책봉을 두고 치열한 싸움이 시작되려나봅니다.
    흥미진진하네요 ㅎ

  15. Favicon of https://hiphoplsy.tistory.com BlogIcon 스친기억파란하늘 2011.08.01 1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개토태왕 잘보고 있습니다 ^_^ㅎㅎㅎ

    좋은리뷰 잘보고 갈게용 ~!

  16. Favicon of https://01195077236.tistory.com BlogIcon 행복한요리사 2011.08.01 1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담덕이 광개토대왕이 되기까지
    엄청난 스토리가 있었군요~~
    광개토대왕이 된 이후의 스토리도 궁금해집니다.

  17. Favicon of https://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1.08.01 1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개토대왕 잘 보고 갑니다. 멋진 하루 보내세요~

  18. Favicon of https://love111.tistory.com BlogIcon 바닐라로맨스 2011.08.01 1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방사수가 아닌 본포스팅사수입니다! ㅎ

  19. 그린레이크 2011.08.01 1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사극도 하는군요~~이런 ~~티비랑은 친하질 않아서리~~
    전 오히려 펜펜님 리뷰가 더 재밌으니~~
    앞으로 어찌 펼쳐 질지 기대 되는걸요~~

  20. Favicon of https://tera2na.tistory.com BlogIcon 할말은 한다 2011.08.01 15: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랑 취향이 비슷하셔서 항상 ㅎㅎ
    전 1주일내내 사극 시리즈라 ㅋㅋ 월화는 계백, 수목은 공주의 남자 , 토일은 광개토대왕

    금요일만 어떻해 하면 좋을까 하다가 그냥 무사 백동수 IPTV로 재방을 보고 있습니다~

    이게 저의 낙이에요 ㅋㅋㅋ 오늘도 리뷰 재미있게 잘 보고 갑니다 ^^

  21. BlogIcon 레드망고 2018.09.06 1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담망왕자는 김태우가 아니라 정태우 입니다.. 김태우는 동명이인 으로 배우 김태우 가수 김태우 가 있습니다..




 

                                                                       가렴 성주 역의 김하균 

80부작인 대하드라마라서 그런지 담덕왕자(이태곤 분)가 왕위에 오르기 전의 이야기가 매우 길어지는 듯 합니다. 제17회가 끝난 현재 새로운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는군요. 담덕왕자와 그 지지자들의 노력으로 가렴주구(苛斂誅求)의 화신이며 황회(김명수 분)를 역적으로 몬 이춘성 성주 가렴(김하균 분)의 도적질은 밝혀졌지만 증거를 은폐하려는 성주 가렴(김하균 분)과 가라지(오욱철 분) 형제에 의해 천군대장 황회의 생사여부는 불분명한 상황입니다. 또한 후연에서는 고구려 사신에게 전쟁배상금을 주기로 약속한 사실이 없다고 오리발을 내밀었습니다.

 

▲ 후연의 전쟁배상금 거부와 개연수의 운명

먼저 전쟁배상금 이야기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고구려는 전쟁배상금을 받기 위해 외교수장인 이영(최상훈 분)을 대표로 하는 사신단을 후연으로 파견했습니다. 그런데 후연태자 모용보(임호 분)는 전쟁배상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합니다. 이 때 마굿간에서 절치부심하던 풍발(정호근 분)이 나타나 전쟁배상합의서에 찍은 모용보의 인장은 고구려 측에서 위조한 것이라고 거짓말을 합니다. 후연 황제 모용수(김동현 분)도 놀랐지만 가장 놀란 사람은 고구려 사신단입니다.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고 물러난 것입니다.

후연의 책사인 풍발은 독화살을 쏘아 담덕을 죽였다고 큰소리쳤지만 모용희(조인표 분)가 책성의 노예성채에서 살아있는 담덕을 만났다는 말에 마굿간의 마부로 전락한 인물입니다. 풍발은 후연태자가 배상금 문서에 인장을 교묘하게 진품과 달리 보이도록 찍었다고 했습니다. 기특하게 생각한 후연황제는 풍발에게 마굿간에서 썩기는 아까운 놈이라며 자존심을 살릴 마지막 기회를 주겠다고 선언합니다.

후연의 수도에 잠입하여 정보를 수집하는 개연수의 아들 고운(김승수 분)은 사신단의 이영에게 원래 후연은 고구려와 화친을 할 생각이 없었고 북위와의 관계개선을 방해할 목적이었기 때문에 전쟁배상금을 쉽게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문제는 국상 개연수(최동준 분)입니다. 개연수는 덤덕이 무리한 수레길 사업추진으로 국고가 바닥나고 백성들이 세금수탈에 시달린다고 했을 때 재정문제는 후연의 전쟁배상금만 받으면 모두 해결된다고 큰소리쳤기 때문입니다. 또한 담덕을 살해하려는 후연태자 모용수의 음모를 덮은 것도 국익을 위한 것이었다고 했기에 만약 이게 실패로 돌아간다면 그의 정치생명도 끝날 것으로 보여집니다.


 


▲ 가렴 성주의 비리확인과 황회의 운명 

대역죄인이라는 누명을 쓴 천군대장 황회를 살리기 위해 담덕 왕자는 여석개(방형주 분)와 돌비수(김저현 분)를 데리고 달이촌을 찾아 나섭니다. 고맙게도 장군 연살타(홍경인 분)와 모두루(임대호 분)가 함께 가기를 자청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찾아낸 달이촌 사람들은 황회와 그의 부인 달이를 영웅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촌장은 가렴성주를 벌하기 위해 더욱 많은 증거가 필요할 것이라며 기꺼이 돕겠다고 합니다.

담덕이 이춘성의 가렴성주를 찾아가자 그는 보검을 선물로 내놓습니다. 또 돌비수는 백성들과 함께 노예 같은 생활을 자청했으며, 여석개는 수레길 공사현장의 인부로 위장합니다. 담덕은 가렴이 마련한 주안상에서 음식을 먹고는 일부러 배탈이 난 것으로 속이고는 별실로 옮겨집니다. 이는 그의 비리를 은밀히 캐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했습니다.

도광(박승호 분)으로부터 담덕의 행적을 보고 받은 가렴은 담덕일행이 유수천성 인근 달이촌을 다녀왔음을 알고는 그곳의 주민을 모두 몰살하라고 지시합니다. 중무장한 이춘성 군사들이 북쪽으로 달려갔다는 보고를 받은 담덕은 가렴이 노리는 게 바로 달아촌임을 알고는 군사들을 추적하지만 한발 늦었습니다. 담덕이 달이촌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상당수의 백성들이 살해된 뒤였기 때문입니다. 담닥일행이 군사들을 물리친 것은 그나마 다행입니다. 살아남은 촌장은 백성들을 데리고 마을을 떠납니다. 촌장은 자기 혼자는 죽더라도 황회를 위해 목숨을 바칠 각오가 되어 있지만 어린이까지 희생시킬 수는 없다는 이유입니다.

측근으로부터 달이촌에 활을 무척 잘 쏘는 지원군이 나타났는데 꼭 담덕 같았다는 보고를 받은 가렴은 국내성의 가라지 형에게 서찰을 보내 "3년 전 상춘골에 살았던 이주민을 담덕이 찾아냈으니 그 증거인 황회를 죽이라"고 요청합니다. 담덕도 여석개를 시켜 담망왕자에게 서찰을 보내 가렴이 백성들에게 줘야할 물품을 빼돌렸으니 나라에서 지출한 물목명세서를 확인해 달라고 간청합니다.

국상 개연수는 대신들을 대동하고 국책사업인 수레길 공사현장을 순시한 후 가렴이 베푼 주연에 참석합니다. 이 때 나타난 담덕은 개연수에게 "지금 당신이 먹는 술과 음식은 백성들의 피눈물"이라고 일갈하지만 교활한 가렴은 공사장 백성들을 불러 "일을 하고 품삯을 제대로 받지 못한 사람이 있느냐"고 되묻습니다. 후환이 두려운 백성은 그런 일이 없다며 누구도 진실을 말하지 않습니다. 기고만장한 가렴에게 개연수는 대규모 사업을 하다보면 이런 저런 말이 있기 마련이라며 사소한 일에 일희일비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담닥에게 또 하나의 악재가 터졌습니다. 그전 공사용 자재를 실은 마차가 삼엄한 경비를 받으며 빠져나가는 것을 목격한 담덕은 돌비수와 모두루를 시켜 이를 확인케 했습니다. 이들은 곡식창고에서 마차에 짐을 실는 군사를 제압하고는 이 마차가 어디로 가는지 확인하기 위해 몰래 마차 속에 숨어들었는데 영리한 가렴의 수하에게 덜미를 잡혀 그 마차는 가렴의 집으로 옵니다. 돌비수와 모두루는 졸지에 곡식을 탈취한 도독으로 몰린 것입니다. 기고만장한 개연수는 담덕에게 임금의 승인을 얻어 시행하는 국책사업을 방해하는 것은 대역죄라며 내일 황회도 죄 값을 치를 것이라고 합니다.


이제 큰일났습니다. 졸지에 도둑으로 몰린 채 국책사업방해꾼이 된 담덕은 사면초가에 빠진 듯 합니다. 그런데 위기를 기회로 바꾼 것은 바로 소경(장님)과 소달구지입니다. 품삯을 제대로 받았다고 증언한 후 돌아가려던 백성 한 명이 쓰러진 것입니다. 담덕이 그를 부축하고 보니 바로 며칠 전 달이촌을 찾아가는 길에 만나 소경입니다. 담덕이 앞이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소달구지를 모느냐고 했을 때 소경은 그냥 영리한 소가 가는 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이 말을 기억한 담덕은 소달구지를 따라 가면 가렴의 죄상이 드러날 것이라며 큰소리친 것입니다.

일국의 국상(국무총리 해당)과 지방성의 성주 그리고 담덕왕자가 소가 끄는 달구지를 따라가는 설정은 어찌 보면 한편의 코미디입니다. 그렇지만 말 못하는 소는 평소 자주 다니던 길을 따라 가렴의 비밀창고에 다다릅니다. 병사로부터 열쇠를 받은 담덕이 창고의 문을 열자 그 속에는 온갖 진귀한 물건들로 가득합니다. 놀란 개연수는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고 가렴은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며 변명하기에 급급합니다.

이렇게 하여 가렴의 비리는 밝혀졌지만 문제는 황회의 운명입니다. 제17회 마지막에 국내성으로부터 서찰을 받은 담덕이 "황회가!"라고 소리쳤기 때문입니다. 이미 가렴이 형인 가라지에게 서찰을 보내 증거물인 황회를 죽이라고 요청했고, 담망왕자(정태우 분)를 방문한 여석개가 옥사로 갔을 때 옥졸들이 살해된 현장을 목격했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 황회는 살아있었는데 지금 그에게 무슨 일이 발생한 것일까요? 예고편을 보면 그와 여석개는  탈옥혐의를 받고있군요.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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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neodol.tistory.com BlogIcon 너돌양 2011.07.31 0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광개토대왕 잘 보고 갑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2. Favicon of http://blog.daum.net/phjsunflower BlogIcon 꽃집아가씨 2011.07.31 08: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개토대왕을 아직 못봤는데..
    펜펜님의 포스트로 이번에 봐야겠네요^^

  3. Favicon of https://yukinoh.tistory.com BlogIcon 유키No 2011.07.31 08: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ㅋ내용 많이 궁금해요 ㅋㅋ


    잘 보고 갑니당 ^^

  4. Favicon of https://nohji.com BlogIcon 노지 2011.07.31 0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마지막 소에게 진 가렴...ㅋㅋ

  5. Favicon of https://donjaemi.tistory.com BlogIcon 돈재미 2011.07.31 0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가 80부작이나 되나 보네요
    덕분에 배우들 한동안 돈벌이 좀 되겠습니다.
    요즘 사극은 사극 같지가 않아서 원...
    저는 드라마 원시인이라서 펜펜님의
    글로 위안이나 삼아야 겠습니다.

  6. Favicon of http://garden0817.tistory.com BlogIcon garden0817 2011.07.31 0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게토대왕 너무 재미있습니다 ㅎㅎㅎ
    잘보고갑니다 좋은하루되세요

  7. Favicon of https://flypo.tistory.com BlogIcon 날아라뽀 2011.07.31 0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재미있네요^^
    저도 시청해봐야겠어요^^

  8. Favicon of https://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49 2011.07.31 0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이번 주는 보질 못했는데
    여기서 내용을 알고 가네요..ㅎ
    고맙습니다

  9. Favicon of https://deborah.tistory.com BlogIcon Deborah 2011.07.31 1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재미있는 리뷰 잘 보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오늘도 멋진 하루 되세요.

  10. Favicon of https://jin2nul2.tistory.com BlogIcon smjin2 2011.07.31 1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TV볼 시간이 별로 없는데 한번 봐야 겠네요...
    잘보고 갑니다. 즐건 하루되세요~~




 

                                                                           황회 역의 김명수 

고구려 중앙군과 천군간의 비무대례에서 천군이 이기자 고국양왕(송용태 분)이 공언한 대로 이들에게 군적을 부여하려는 순간 국상 개연수(최동준 분)가 "천군대장 황회(김명수 분)는 역적이므로 군적을 부여해서는 안 된다"고 말해 장내는 아연 찬물을 끼얹은 듯 합니다. 임금과 고무대장군(김진태 분), 담덕왕자(이태곤 분), 그리고 당시자인 황회는 혼비백산합니다. 개연수는 "황회는 전 이춘성 부장(副將)으로서 공금을 횡령하고 관군을 살해한 후 도주하여 행방을 찾지 못한 자"라는 것입니다. 혼비백산한 임금에게 이를 기록한 군부의 문서까지 보여줍니다.

임금은 황회에게 이의 사실여부를 물었는데 그는 아무런 변명도 하지 않은 채 사실이라고 대답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황회가 아니라고 해도 개연수 일파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담덕은 왜 자기에게 함 말과 다르냐고 묻지만 황회는 입을 굳게 다뭅니다. 탄식하는 임금을 위해 충신 계필(선동혁 분)이 "황회는 과거 역적이었다고는 하지만 현재는 충신"이라고 변호해 보지만 그 목소리는 개연수가 "국법의 준엄함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일갈에 묻히고 맙니다. 결국 임금은 국상의 의견을 물었고, 국상은 "그 누구도 국법의 지엄함에 예외가 없음을 보여주되, 다만 공과를 잘 참작해서 죄를 물어야한다"고 답변합니다. 임금은 그렇게 하라고 합니다.

대당주 여소이(임병기 분)는 이번 기회에 천군 개개인에 대한 죄를 파헤쳐야 한다고 주장했고, 개연수는 "범죄자들이 군인이면 백성들이 불안해한다"는 말로 여소이 편을 듭니다. 나약한 임금은 "국상이 잘 처리하라"며 뒤처리를 국상에게 일임하고 맙니다. 고양이에게 생선을 지키도록 한 꼴이군요. 이제 천군마저도 해체될 위기에 처합니다. 담덕은 끌려가는 천군에게 "내가 살아 있는 한 더 이상 당하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며 이들을 격려하지만 천군이 얼마나 담덕을 믿을 지 모르겠습니다. 말갈족과 대항하여 책성을 지켜내 보무도 당당히 국내성을 입성했던 천군은 모두 옥사에 갇힙니다. 돌비수(김정현 분)는 "노예성채를 탈출할 때만해도 다시는 옥사에 갇힐 일은 없으리라고 생각했다"고 한탄합니다.

목에 큰칼을 차고 옥사에 갇힌 황회를 찾아간 담덕에게 횡회는 "국법에 반하는 행동을 했지만 후회한 적은 없으며, 바른 길을 걸었다고 자부"한다고 말합니다. 그는 비로소 3년 전의 일을 털어놓습니다. 당시 이춘성의 상춘골에 국상의 명령으로 국책사업인 수레길사업(?)을 추진 중이었는데 성주인 가렴은 주민들에게 아무런 이주대책도 마련해 주지 않고 쫓아내려 했습니다. 이 당시도 대규모 국책사업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이에 불만을 품은 부장 황회는 단신으로 연회장에 들어가 이의 부당성을 지적하면서 백성들에게 살길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고 일갈했습니다. 이 건의가 묵살되자 황회는 곶간을 열고 곡식을 실어 백성들에게 나누어주기로 합니다. 이 모습을 본 달이(황회의 부인)와 주민들은  이렇게 해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며 황회를 말립니다. 그러나 황회는 "백성에게 고통을 주는 나라여서는 안 된다. 이곳은 도둑이 다스리는 곳이니 도둑의 곶간에서 곡식을 찾아 백성들에게 주기 위한 것"이라며 물러서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