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로맨스'에 해당되는 글 26건

  1. 2014.06.17 빛나는로맨스, 마침내 체포된 배은망덕한 김애숙
  2. 2014.06.13 빛나는로맨스, 만천하에 드러난 이태리의 범죄행각
  3. 2014.06.11 빛나는로맨스, 절묘한 타이밍의 장재익 친딸선언
  4. 2014.05.29 빛나는로맨스, 김애숙 압박용 동거남 나봉팔 등장
  5. 2014.05.24 빛나는로맨스, 제 발등 찍은 장채리의 눈(실명)소동 (2)
  6. 2014.05.10 빛나는로맨스, 강하준·오빛나 커플 앞의 가시밭길
  7. 2014.05.05 빛나는로맨스, 정순옥-강대풍의 숨겨진 과거는 무엇? (4)
  8. 2014.05.04 빛나는로맨스, 이태리 피 말리는 오윤나의 복수작전 (3)
  9. 2014.05.02 빛나는로맨스, 장재익·오빛나 부녀의 감격적 포옹
  10. 2014.04.22 빛나는로맨스, 우유부단한 정순옥의 굼벵이행동 (8)
  11. 2014.04.15 빛나는로맨스, 전모 드러난 오빛나·장채리 출생비밀
  12. 2014.04.12 빛나는로맨스, 초읽기에 들어간 변태식의 몰락 (2)
  13. 2014.03.27 빛나는로맨스, 천벌받아 마땅한 장채리의 악행 (5)
  14. 2014.03.25 빛나는로맨스, 도가 지나친 김애숙의 이간질 (1)
  15. 2014.03.21 빛나는로맨스, 감찍한 악역과 치사한 악역 (2)
  16. 2014.03.12 빛나는로맨스, 오빛나·한상욱의 묘한 인연 (2)
  17. 2014.02.25 빛나는로맨스, 또 드러난 김애숙(이휘향) 비밀 (10)
  18. 2014.02.22 빛나는로맨스, 일부 밝혀진 김애숙(이휘향) 비밀 (5)
  19. 2014.02.14 빛나는로맨스, 제 발등 찍은 장채리의 악행 (5)
  20. 2014.02.07 빛나는로맨스, 정순옥-김애숙 무슨 비밀 있나? (4)
  21. 2014.02.06 빛나는로맨스, 방영이후 가장 통쾌했던 장면 (8)
  22. 2014.01.30 빛나는로맨스, 꼬리잡힌 허말숙-변태식의 속임수행각 (9)
  23. 2014.01.21 빛나는로맨스, 막장 끝판왕인 허말숙·변태식 모자 (4)
  24. 2014.01.11 빛나는로맨스, 사립탐정 뺨치는 오윤나의 진범추적 (4)
  25. 2014.01.03 빛나는로맨스 허말숙, 오공 황시몽 뺨치는 악녀등극 (10)
  26. 2013.12.25 빛나는로맨스, 이태리의 어이없는 뺑소니사고 (7)



 

                                                                                                              김애숙 역의 이휘향



강대풍(정한용 분) 제이그룹 회장의 자서전 출판기념회에서 오윤나(곽지민 분)가 방송실을 무단 침입해 강 회장의 부인 이태리(견미리 분) 여사가 뺑소니범인임을 폭로하자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놀란 나머지 뿔뿔이 헤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제이그룹은 그룹의 인맥을 동원하여 언론보도를 철저히 통제해 지금까지 전혀 보도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한마디로 어불성설(語不成說)입니다. 대기업 회장의 출판기념회에 기자들이 참석하지 않은 것도 아닐 테고 일반 하객들도 한 두 명이 아닌데 이들의 입을 완벽하게 막은 건 사실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사실이 폭로되어도 이태리는 변명으로 일관하였고 보다 못한 남편과 아들 강하준(박윤재 분) 및 강기준(유민규 분) 형제가 이태리에게 더 이상 거짓말하지 말라고 소리쳤습니다. 이미 강대풍은 박 비서실장을 통해 이태리가 김대수에게 돈을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강하준은 앞으로 오빛나(이진 분)의 얼굴을 보지 못한다며 돌아섰고, 강기준은 오윤나에게 사과하려 했지만 "당신 어머니를 단죄하기 위해 일부러 접근했다"는 윤나의 말에 그만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이런 와중에 장재익(홍요섭 분)-정순옥(이미숙 분) 부부 몰래 청운각을 팔아치우려던 김애숙(이휘향 분)은 스스로 제 무덤을 피고 말았습니다. 믿었던 김철수 변호사가 이중첩자였던 것입니다. 사실 그간 청운각의 고문 변호사라는 사람이 김애숙의 편에 서서 일하는 모습을 의아스럽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결정적인 순간 김애숙의 범죄현장을 장재익에게 알렸고 미리 연락해 두었던 강남경찰서 형사가 나타나 김애숙은 쇠고랑을 차게 된 것입니다.

김애숙은 장채리(조안 분)의 친부인 나봉팔(김뢰하 분)의 소개로 청운각을 매입하려는 일본인 사업가 하지메 상을 만났습니다. 하지메 상은 청운각의 주방을 보려고 했지만 매각을 극비리에 추진한다며 일반직원들이 알게 될 경우 매각추진이 무산될 수 있다면서 이를 막았습니다. 김애숙은 노환으로 요양중인 청운각 대표 윤복심의 대타(가짜)를 내세워 청운각 사기매각을 추진해왔습니다. 하지메상도 청운각의 분위기에 매료되어 매입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윤복심 대표가 위독하다는 소식이 날아들자 애숙은 매매계약의 체결을 서둘렀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윤복심은 끝내 사망했는데, 애숙은 빈소도 제대로 지키지 못했습니다. 청운각을 팔아치우려고 매우 바삐 움직여야 했기 때문입니다.

드디어 하지메 상은 김애숙이 요구한 현금가방을 들고 청운각에 다시 나타나 매매계약에 서명을 했습니다. 하지메 상이 테이블 위에 현금이 든 가방을 올려놓자 나봉팔은 위조지폐 여부를 확인합니다. 이 때 누군가의 전화를 받은 김 변호사가 밖으로 나갑니다. 곧이어 청운각의 주인인 장재익이 김 변호사와 함께 들어왔습니다. 재익은 애숙에게 김 변호사가 당신의 사기행각을 전부 털어놓았다며 그간 애숙의 범죄를 조목조목 따집니다. 애숙이 오리발을 내밀려 하자 오빛나가 들어와서는 미각을 잃게 하는 약초를 판 상인들의 증언녹음파일을 들려줍니다. 그런 적이 없다고 변명하는 애숙에게 빛나는 자신에게 먹였던 차의 성분분석결과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때 강남경찰서 형사가 들어와 공문서 위조와 사기 및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인 애숙의 손목에 수갑을 채우고 말았습니다. 지금까지 딸 장채리와 함께 온갖 악행을 저질렀던 김애숙은 결국 쇠고랑을 찬 것입니다.

 

사실 김애숙은 아이가 출생하자마자 산부인과에서 심장병이 걸린 친딸 채리를 살리기 위해 부짓집 딸인 빛나와 바꿔치기 하였습니다. 따라서 애숙으로서는 장재익과 청운각이 딸의 생명의 은인입니다. 그런데 장재익이 친딸 오빛나를 찾게되자 애숙과 채리는 배은망덕하게도 오빛나를 괴롭혔고, 윤복심의 미각을 잃게 했으며, 채리가 재산상속인이 되도록 술수를 부렸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욕심이 많으면 결국은 탈이 나는 법입니다. 장재익이 당장 청운각을 나가라고 했을 때 떠났더라면 구속사태는 피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어머니 김애숙이 청운각 매각대금을 가지고 돌아오면 먼 곳으로 떠나려고 대기 중인 장채리가 애숙의 체포소식을 듣고 어찌 나올지 지켜보아야 하겠습니다. 이제 김애숙이 치워졌으니 장채리의 발악도 끝이 날까요? 오빛나 아니 장빛나는 명실상부한 청운각 후계자가 되겠군요. 한편, 이제 제이그룹은 부도덕한 기업으로 낙인찍혀 주가가 폭락하는 등 엄청난 후폭풍이 휘몰아칠 것이며, 이태리도 이혼 당하겠지요. 그때 가서 이태리가 후회해 봐도 소용없는 일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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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리 역의 견미리                                   오윤나 역의 곽지민
  

대기업인 대풍그룹의 사모님인 이태리(견미리 분)가 아버지 오민철(이계인 분)을 뺑소니교통사고로 죽인 후 운전기사인 김대수를 매수해 대신 감옥에 보낸 사실을 알게 된 오윤나(곽지만 분)는 지금까지 가족인 어머니 정순옥(이미숙 분)과 언니 오빛나(이진 분)에게도 알리지 아니하고 홀로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해 왔습니다. 사실 오윤나가 이런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된 즉시 가족에게 알리지 않은 것은 상식적으로는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지만 드라마이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만일 오윤나가 일찍 이를 가족에게 알렸더라면 언니 오빛나와 이태리의 장남 강하준(박윤재 분) 간의 러브라인은 처음부터 설자리가 없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윤나는 자신이 아르바이트를 하던 식당에서 이태리와 감옥을 나온 김대수가 하는 말을 엿듣고는 사건의 진실을 알았습니다. 윤나는 이태리가 자신에게 소중한 아버지를 빼앗아 갔으니 자신도 이태리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둘째 아들 강기준(유민규 분)의 마음을 빼앗겼다고 결심하고는 이를 실행에 옮깁니다. 윤나는 기준의 카페에 아르바이트생으로 입사했고, 남자친구를 동원해 일부러 사귀는 척하며 바람둥이인 기준의 마음을사로 잡았으며 결국 기준은 윤나에게 결혼해 달라고 프로포즈까지 했습니다.

윤나는 강기준에게 아버지를 죽인 범인이 따로 있는데 진범의 운전기사가 대신 죄를 뒤집어쓰고 감옥에 갔다 왔다면서 김대수를 잡아야 진범을 잡을 수 있다고 하소연하였습니다. 기준은 윤나의 꼬임에 빠져 자기 어머니의 범죄를 밝히는데 혈안이 되었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이태리로부터 거액을 받은 김대수는 노름으로 돈을 탕진하자 아내도 도망가고 본인은 만화방에서 겨우 입에 풀칠을 하는 신세로 전락했습니다. 그간 윤나는 오민철의 이름으로 이태리에게 협박편지를 보내는 등 그녀를 괴롭히다가 결국 자신이 죽은 오민철의 딸이며 김대수를 붙잡아 태리의 뺑소니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했습니다.

태리는 윤나에게 돈봉투를 건네기도 했지만 이를 거부하였고 자꾸만 기준과 결혼하겠다고 나서자 태리는 김대수를 찾아서 입을 막으려 했습니다. 김대수가 만화방에 나타났다는 정보원의 말을 들은 오윤나-강기준과 이태리가 만화방으로 갔지만 이태리가 한발 빨랐습니다. 이태리는 김대수를 먼저 데리고 가서 공항을 통해 외국으로 출국시키고 말았습니다. 그렇지만 오윤나가 계속 자신을 압박해오자 태리는 수하를 시켜 윤나를 없애도록 지시했습니다. 그런데 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고 윤나는 태리의 수하를 역으로 매수해 자신이 도망치다가 낭떠러지로 떨어졌다고 태리에게 보고하라고 요청했습니다.

 


▲ 오윤나의 기습폭로로 졸도한 이태리

이 말은 들은 태리는 이제부터는 발을 뻗고 잘 수 있다는 생각에 미소지었는데, 윤나가 보육원에 나타났다는 말을 듣고는 기겁합니다. 태리는 입원했다 퇴원한 윤나를 불러 항공권을 주며 외국에 공부하러 가는 것으로 해줄 테니 출국하라고 합니다.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은 했지만 윤나는 곧 이태리를 추락시키겠다고 다짐을 하는군요. 드디어 결정적인 시기가 왔습니다. 이태리의 남편 강대풍(정한용 분) 회장이 자서전 출발기념회를 갖기로 한 것입니다. 강대풍이 기념사를 하고 그가 지나온 발자국이 영상으로 보여질 때 갑자기 영상이 끊기고 "이태리! 당신이 그동안 숨겨온 실체를 낱낱이 까발려 줄게! 오늘 참석자들 똑똑히 들어라!"라는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사전에 방송실 직원과 안면을 튼 오윤나가 직원을 내보내고 마이크를 통해 한 말입니다. 이어서 그 전에 오윤나와 이태리가 주고받은 대화내용이 공개됩니다. 오윤나는 "내가 원하는 건 단 하나야. 당신이 죗값 치르는 거. 경찰서 가서 자수해라. 우리 아빠는 당신 때문에 돌아가셨는데, 당신 기사에게 죄 값 치르게 하고는 모든 걸 돈으로 해결했잖아. 사람 죽여놓고 뻔뻔스럽게 재벌 사모님 행세나 하면서 우아한 척 고상한 척!"이라고 말한 녹음을 들려주었습니다. 

오윤나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부들부들 떨며 이성을 잃은 이태리는 단상으로 올라가 "거짓말이다. 난 아니다. 소리 안 들리게 해달라"고 소리칩니다. 강기준은 음성의 목소리가 설민주(오윤나의 가명)인 것을 알고는 방송실로 뛰어갔는데요. 윤나는 기준을 보자마자 "똑바로 들어!"라고 소리쳤고, 녹음파일에는 이태리가 "너도 네 아빠처럼 되고 싶으면 우리 아들 떠나!"라고 협박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강기준은 비로소 모든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가 왜 그토록 윤나를 반대했는지, 윤나가 왜 자신에게 접근했는지 말입니다. 출판기념회에 오빛나를 데리고 왔던 강하준도 멘붕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오빛나에게 그녀를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말을 할 자격이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앞쪽으로 나와 몸부림치던 이태리는 끝내 실신하고 마는군요.


 

바로 며칠 전 제이청의 제1회 요리경연대회에서 우승한 오빛나에게 장재익(호요섭 분)이 시상을 하는 자리에서 재익은 빛나를 30년 전에 잃어버렸던 친딸이며 청운각 후계자라고 깜짝 선언을 했습니다. 이 말을 듣고 현장에 모인 모든 사람이 놀랐겠지만 가장 충격을 받은 이는 도도한 이태리였습니다. 그녀는 근본이 없는 오빛나를 아들 강하준에게서 떼어내고 일개 집사의 딸인 장채리를 며느리로 들이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해온 꼴이 되고 만 것입니다. 그런데 장채리가 가짜라니 억장이 무너지고 창피해서 죽을 지경입니다. 이태리는 청운각으로 달려가 집사 김애숙(이휘향 분)을 불렀습니다. 태리는 애숙의 멱살을 잡고 당장 콩밥 먹으로 가자며 악을 썼습니다. 놀란 채리가 나와 "어머니!"라고 부르자 "내가 왜 네 어머니냐?"고 목청을 높인 뒤 채리에게 "두 번 다시 내 앞에 나타나지마!"라고 소리친 다음, 애숙에게 "당신 그렇게 살지마! 비밀은 언젠가는 들통난다!"고 발악을 하다가 돌아갔습니다.

여기서 이태리의 두 얼굴을 봅니다. 이태리가 마지막으로 한 말은 진리입니다. 그렇지만 이를 다른 사람에게만 적용하고 자신은 실천하지 않은 게 문제입니다. 오윤나가 그전부터 이태리에게 경찰에 신고해 죄 값을 치르라고 경고했을 때 이 말을 따랐더라면 오늘 같은 개망신과 수치는 없었을 것입니다. 이태리는 윤나의 경고를 따르는 대신 유일한 증인인 김대수를 해외로 도피시켰고, 오윤나까지 없애려고 했습니다. 강대풍 회장의 지나온 길을 담담히 듣고 있던 참석자들은 이태리의 두 얼굴에 놀랐습니다. 출판기념회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정순옥과 오빛나도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합니다. 이제 이태리의 범죄로 인해 두 아들은 살인자의 아들이 되었고, 강하준-기준 형제는 오빛나-윤나 자매의 얼굴을 볼 수 없을 것입니다. 경찰이 이 사건을 재 수사하면서 해외로 도피한 김대수를 불러들인다면 이태리는 죄 값을 톡톡히 치르겠지요. 오윤나의 폭로가 대풍그룹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두고 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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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재익 역의 홍요섭                                  오빛나 역의 이진   

<빛나는 로맨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김애숙(이휘향 분)-장채리(조안 분) 모녀 및 이태리 (견미리 분)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두들 성인군자 같습니다. 오윤나(곽지민 분)는 아버지를 죽인 뺑소니범인이 이태리인 것을 알고는 그녀의 아들 강기준(유민규 분)에게 접근하여 지금 이태리 피를 말리고는 있지만 윤나는 가족인 언니 오빛나(이진 분)와 어머니 정순옥(이미숙 분)에게는 이토록 중요한 문제에 대해 일언반구 내색도 하지 않았습니다. 장재익(홍요섭 분)은 장채리가 집사 김애숙의 딸이며, 오빛나가 자신의 친딸임을 확인하고도 이를 지금까지 덮어둔 채 지내왔습니다. 그리고 장재익은 김애숙이 모친 윤복심(전양자 분)으로부터 재산관리에 대한 전권을 행사하는 위임장을 받았다고 하자 김애숙-장채리 모녀에게 빨라 나가라고 소리치면서도 실제로 쫓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빛나는 딸 연두(허정은 분)가 "나쁜 이모(장채리 지칭)가 김 집사 할머니에게 엄마라고 했다"고 했지만 그냥 한 귀로 흘려듣고 말았습니다.

장채리는 자동차를 운전해 이태리의 집으로 갔습니다. 집 앞에는 이태리의 운전기사 변태식(윤희석 분)이 서성거리고 있습니다. 채리는 자동차 키를 던져주며 주차나 하라고 지시합니다. 채리는 이 집의 며느리로서 운전기사를 마음대로 부릴 수 있다는 심뽀입니다. 화가 난 태식은 후진을 하다가 담벼락에 접촉사고를 냈고 놀란 태식은 차내에 설치된 블랙박스를 발견했습니다. 태식은 블랙박스를 떼어내 동영상을 켰는데 하필이면 채리가 김 집사에게 "그 쓰레기 같은 인간이 내 친 아빠야? 김 집사가 내 엄마라는 사실이 원망스럽다"고 악을 쓰는 장면이 바로 나왔습니다. 이건 한마디로 어불성설입니다. 방금 한 말이면 모르겠지만 그 전에 한 말이 바로 보여지니 하는 말입니다. 물론 채리가 이런 말을 한 다음 그 후 줄곧 블랙박스를 끄고 운행했다면 가능한 일이겠지요. 사실 이런 것은 앞뒤가 전혀 안 맞는 장면입니다.   

그런데 가장 웃기는 상황이 최근에 벌어졌습니다. 오빛나가 미각을 잃기 시작한 후의 일입니다. 빛나는 오래 전 김애숙이 부엌에서 찻잔에 무슨 가루를 타는 것을 목격한 사실을 기억해 냈습니다. 김애숙은 윤복심의 차 속에 미각을 잃게 하는 약제를 타서 먹였기 때문입니다. 이 때 오빛나가 이를 그대로 넘긴 것은 정말 이해할 수 없었는데, 이번에는 자신이 미각을 잃게 되자 김애숙의 짓이라고 바로 판단한 것입니다. 빛나는 애숙이 보관하고 있던 병에서 약제가루를 조금 덜어냈고, 애숙이 타 주는 차도 마시는 척 하면서 실제로는 마시지 않고 한번은 보온병에 담아 두었습니다. 그러면서 애숙에게 반드시 증거를 찾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사실 이런 경고는 불필요한 것입니다.

빛나는 약혼자인 한상욱(박광현 분)에게 미각을 잃은 사실을 알리고는 약재가루와 보온병을 챙겨 집을 나섰는데, 두 사람이 간 곳은 엉뚱하게도 시장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시장 상인들에게 약재를 보여주며 이를 파는 지 물었고, 김애숙의 사진을 보여주며 이런 사람이 시장에 왔었는지 물었습니다. 이는 한마디로 어이없는 일입니다. 먼저 그 약재가루에 미각을 잃게 하는 성분이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하는 게 순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문기관에 성분분석을 의뢰하거나 전문 약재상 또는 한의원에 문의해야 하거든요. 이게 확인되면 부엌에 몰래CCTV 같은 것을 설치해 김애숙의 범죄현장을 확보해야지요. 더욱 웃기는 것은 한상욱이 시장상인들에게 돌릴 김애숙의 사진이 들어간 전단지를 만든 사실입니다. 똑똑해 보이던 한상욱도 어찌 이런 멍청한 짓을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아무튼 오빛나의 미각상실 사건은 그 후 흐지부지되고 말았는데 그 이유는 나중에 말하겠습니다.

 


장채리는 제이청의 신메뉴 개발경연을 제의했고 강하준과 한상욱이 동의해 이를 실행했습니다. 채리로서는 미각을 잃은 오빛나를 짓밟고 자신이 청운각을 이끌 주역으로 거듭나기 위한 꼼수를 부린 것입니다. 경연이 시작되었고, 심사위원들이 대부분 오빛나에게 호의적인 인물들이어서 심사결과 오빛나가 우승했습니다. 그러자 장채리는 빛나는 현재 미각을 일은 상태로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요리를 만들었으므로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재대결을 벌이자고 주장했습니다. 주방장도 채리의 주장에 동조하고 나섰습니다. 오빛나-장채리간 2인의 즉석 요리경연의 결과는 참석자들의 투표로 결정하였는데 이번에도 오빛나가 승리했습니다. 빛나가 어떻게 즉석경연에서 승리할 수 있었을까요? 빛나는 김애숙을 의심한 후부터 그녀가 주는 차를 마시지 않아 미각을 점점 회복했던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안 김애숙은 망연자실한 표정입니다.

이제 시상식 시간입니다. 청운각은 이번 우승자에게 1천만원의 상금과 요리를 손님상에 내기로 약속한 상태입니다. 시상은 청운각 주인인 장재익이 담당했습니다. 그런데 시상을 하러 앞에 선 장재익이 폭탄선언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는 "오빛나는 청운각 주방 검식담당이다. 나는 30년 전 갓 태어난 친딸을 잃었다. 그간 악몽 같은 긴 시간을 딛고 드디어 친딸을 찾았다. 지금 내 곁에 있는 친딸을 소개하겠다. 청운각 후계자인 친딸 장빛나를 소개한다"고 말한 것입니다. 장내는 크게 술렁입니다. 강하준(박윤재 분)과 한상욱도 장채리가 김애숙의 딸임은 알고 있었지만 오빛나가 장재익의 친딸임은 몰랐던 것입니다. 더욱 놀란 사람은 이태리입니다. 이태리는 근본도 없는 빛나를 반대해 아들 하준과 갈라서게 만들고 장채리를 며느리로 들인 장본인이기 때문입니다. 뒤에 숨어서 이 장면을 바라보는 김애숙-장채리 모녀의 얼굴도 가관입니다.

지금까지 진실을 밝히지 않고 있던 장재익이 주요한 손님들이 모인 장소에서 결정적인 순간 오빛나가 친딸이며 청운각 후계자라고 선언했습니다. 정말 그 타이밍 하나는 매우 절묘합니다. 지금까지 장재익이 뜸을 들인 것은 이 때를 기다린 듯 합니다. 반면 허말숙(윤미라 분)-변태식 모자는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두 사람은 장채리가 김애숙의 딸인 것을 알고는 이를 폭로하겠다고 이태리를 협박해 한몫 단단히 잡으려고 했지만 이제 천기누설이 되었으니 이런 꼼수도 말짱 도로묵이 되고 만 것입니다. 이제 남은 문제는 악행을 저지른 김애숙-장채리에 대한 응징과 뺑소니범인인 이태리를 처벌하는 일입니다. 권선징악적인 차원에서 깔끔한 마무리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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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봉팔 역의 김뢰하                                 김애숙 역의 이휘향  

눈이 보이지 않는다고 거짓말을 해 강하준(박윤재 분)의 동정심을 사 결혼식을 올린 장채리(조안 분)는 이게 탄로나 하준으로부터 결혼이 무효라는 선언을 받았지만 생모 김애숙(이휘향 분)과 짜고 다짜고짜로 짐을 싸들고 시댁인 강하준의 집으로 갔습니다. 사실 채리로서는 이 방법 밖에는 다른 대안이 없겠지요. 그렇지만 귀가한 하준은 채리가 자신의 방으로 들어오자 당신을 절대로 용서 못하니 당장 내 방에서 나가라고 소리쳤습니다. 채리는 비록 신혼여행을 못 갔지만 우리는 사랑을 약속한 부부라며 이곳이 자신의 집이라고 우깁니다. 하준은 1분1초라도 함께 있고 싶지 않다며 다시금 나가라고 소리치는데, 채리는 이미 결혼했으니 기회를 달라고 애원합니다. 하준은 당신이 안 나간다면 자신이 나가겠다며 방을 나갑니다.

거실로 나온 채리는 시부모인 강대풍-이태리 부부에게 결혼하자마자 이혼녀 되고 싶지 않다고 호소했지만 시어머니 이태리는 "네 새 엄마(정순옥/이미숙 분))와 우리 집안이 엮일 수 없다"며 나가기를 종용합니다. 채리를 며느리 삼지 못해 안달이던 이태리도 결혼식장에서 사돈인 정순옥을 보자마자 마음이 변한 탓입니다. 한편, 강하준은 오빛나(이진 분)와 재결합을 원하지만 빛나는 이를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을 눈치입니다. 빛나는 정식으로 청혼을 한 한상욱(박광현 분)에게도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지를 되돌려 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와중에서도 김애숙은 정순옥에게 장재익(홍요섭 분) 교수와 지난 17년 간 한 집에서 살아서인지 재익이 자신과 단둘이 있을 땐 매우 친근하게 군다며 거짓말을 합니다. 그렇지만 애숙의 성격을 잘 아는 순옥을 이 말을 믿으려 하지 않습니다. 재익은 이번 기회에 김애숙을 내보내기로 마음먹고는 다른 집사를 구하는 중입니다.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재익은 애숙에게 "어머니가 계신 요양원에 가서 어머니를 돌 보라"고 요구했습니다. 솔직히 재익의 모친 윤복심 역을 맡은 배우 전양자는 세월호 참사를 일으킨 전 세모그룹의 소유주 유병헌과의 관련으로 검찰에 송환되어 조사를 받아 더 이상 TV에 출연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그런데도 제작진은 그녀의 하차 타이밍을 놓쳐 병원에서 집으로, 집에서 요양원으로 옮긴 것으로 묘사될 분 한번도 실제 등장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말을 들은 채리는 "청운각에는 김 집사가 보유한 인맥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격렬히 반대하는데, 애숙은 보여줄게 있다며 비장의 무기를 꺼냅니다. 바로 윤복심이 자신에게 무슨 문제가 생기면 청운각의 모든 재산의 관리권을 김애숙에게 위임한다는 위임장입니다. 또 하나는 만일 장재익과 결혼하거나 이혼하더라고 정순옥이 유산은 포기하겠다는 각서입니다. 장재익은 애숙에게 "무슨 말 같지도 않은 말을 하느냐? 누굴 놀리나?"고 화를 내면서도 이를 찢어버리지 않은 게 이상할 정도입니다. 설마 재익이 모친이 써준 위임장에 얽매여 재산관리를 애숙에게 맡기지는 않겠지요?  

 

재익은 애숙을 단호하게 내치는 대신 윤복심을 간호하라고 했는데, 만일 윤복심이 실제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있다면 애숙은 그 못된 세 치 혀를 동원해 다시 청운각으로 복귀하려고 노력했겠지만 실제 윤복심은 하차한 거나 마찬가지여서 애숙도 영원히 하차한 셈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제106회(2014. 5. 26)에서 돌발변수가 생겼습니다. 한상욱은 청운각에 일본에서 오는 단체손님의 통역으로 동경대 출신이라는 김애숙에게 이를 부탁한 것입니다. 그리고 한상욱은 김애숙의 전력이 의심스러워 동경대 출신 모 교수(105기)에게 애숙을 아는 지 물었고 그는 105기 중에는 그런 이름의 한국인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는 동경대 출신 한국인 여성이 단지 몇 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서로 잘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상욱은 측근에게 김애숙의 과거를 조사하도록 했고 이 측근은 김애숙은 삼류모델출신으로 일본에서 생활한 적이 있고 동거남은 나봉팔(김뢰하 분)로 아이를 낳은 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생활하던 나봉팔이 최근 입국한 사실도 알았습니다. 상욱은 나봉팔에게 전화를 걸어 과거 연인관계였던 청운각 김애숙 집사를 아는지 물었는데, 놀란 나봉팔은 나중에 보자면서도 택시를 타고 빛의 속도로 청운각으로 달려왔다가 마당에서 김애숙을 보고는 "오빠가 왔다!"고 말했습니다. 놀란  김애숙이 눈을 크게 뜨고 "당신이 여기를 어찌 알고 왔느냐?"고 되묻는데, 장채리가 다가와 "김 집사!"라고 부르며 제106회가 끝났습니다. 나봉팔은 옷차림부터가 기생오라비 같은 냄새가 폴폴 납니다. 김애숙으로서는 절대로 만나지 말았어야 할 사람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지금까지 장재익-오빛나 부녀 그리고 정순옥까지 무슨 천사 같은 사람들이라고 김애숙-장채리가 모녀지간이며, 장재익의 친딸은 장채리가 아니라 오빛나라는 사실을 숨겨 왔습니다. 그렇지만 만일 한상욱이 이 사실을 알게 된다면 이를 굳이 숨길 필요가 없겠지요. 또한 강대풍-이태리 부부가 장채리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될 경우 근본이 없는 며느리를 당장 내칠 것입니다. 제작진은 장채리 출생의 비밀을 한상욱의 입을 통해 밝힐지 두고 보아야 하겠습니다. 아무튼 청운각 스스로 김애숙-장채리 부녀를 응징하지 못하니 이제는 핵폭탄을 안고 있는 나봉팔을 등장시켜 극의 흐름을 바꾸어 놓으려는 듯 합니다. 나봉팔 역을 맡은 배우 김뢰하의 역할을 기대합니다. 김뢰하는 <빛과 그림자>에서 전국건달 두목 조태수 역을 맡아 주인공 강기태(안재욱 분)를 도운 의리의 사나이였습니다. 이번에도 보기 싫은 김애숙-장채리 모녀를 궁지로 몰아넣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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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채리 역의 조안

형편없는 남편을 만나 위장이혼까지 당하며 결혼에 실패했던 오빛나(이진 분)와 첫사랑 오빛나를 만나 진실한 사랑을 하려던 강하준(박윤재 분) 커플, 이들 두 사람이 교회에서 혼인서약을 연습할 때만 해도 오빛나-강하준 커플이 맺어지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후 두 건의 돌발변수가 생겼습니다. 하나는 오빛나의 양모 정순옥(이미숙 분)과 강하준의 아버지 강대풍(정한용 분)이 30년 전 부부사이였다는 것입니다. 강대풍으로부터 이 말을 들은 강하준은 부모세대의 일로 인해 자식세대가 피해를 입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빛나를 교회로 데리고 가서 혼인서약 연습까지 했습니다. 그렇지만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된 오빛나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빛나는 결국 하준과는 인연이 아닌 것으로 보고 하준과 결별을 선언한 것입니다.

이런 와중에 또 다른 돌발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제이청의 홍보모델인 오빛나와 장채리(조안 분)의 홍보영상 촬영장에서 장채리가 강하준의 머리 위로 떨어지는 조명장치를 보고 강하준을 밀어내고 쓰러졌는데 채리가 하필이면 눈을 다친 것입니다. 눈의 부상을 입은 채리는 의식을 회복하고 머리의 붕대를 풀었지만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통곡했습니다. 의사도 눈 수술이 잘 되었고 검사 상으로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하였지만 당사자인 채리가 눈이 보이지 않는다니 정신적인 쇼크를 받으면 일시적으로 그럴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 후로 채리는 지금까지 계속 앞이 보이지 않는다며 장님행세를 해 왔습니다. 사실 많은 시청자들은 채리가 강하준과 그의 집안의 동정심을 사기 위해 일부러 실명한 척 연기한다고 꼬집기도 했습니다.

글쓴이는 장채리가 눈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자 <빛나는로맨스, 적신호 켜진 강하준·오빛나 러브라인>(2014. 5. 17)이라는 글을 통해 장채리의 실명은 강하준-오빛나 러브라인을 변화시킬 변수가 되어 두 사람은 결국 헤어진다면서 다음과 같이 주장했습니다. 『오빛나로서는 강하준을 쉽게 잊기가 어렵겠지만 강하준 부모가 빛나의 양부모인 오민철-정순옥에게 저지른 죄를 생각하면서 결국 하준과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임을 인식하게 될 것입니다. 그 대신 빛나에게는 한상욱(박광현 분)이라는 성실한 청년이 있습니다. 한상욱은 빛나의 생부인 장재익 교수의 친구 아들입니다. 미국에 거주하던 상욱은 오빛나-강하준과 삼각러브라인을 형상하기 위해 중간에 투입된 인물로서, 오빛나-강하준이 서로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것을 확인한 후에는 남자답게 쿨(cool)한 자세로 물러선 상태입니다. 그렇지만 만일 오빛나-강하준이 결별한다면 한상욱은 다시금 오빛나와 꺼진 사랑의 불씨를 되살리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사실 빛나에게는 한상욱이라는 청년이 있지만 강하준이 장채리와 이토록 빨리 결혼하리라고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빛나가 하준을 밀어내자 하준은 자신을 살리려다가 실명까지 당한 채리에 대한 측은한 마음이 컸고 또 어머니 이태리(견미리 분)도 하준에게 채리를 책임지라고 종용했기 때문입니다. 하준은 오빛나가 아니면 어느 여자와 결혼해도 상관없으니 어머니가 좋다면 장채리와 결혼하겠다고 전격 선언한 것입니다. 이후 두 사람의 결혼식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지만 혼례 전 반드시 치르는 양가상견례도 하지 않은 것은 정말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특히 강하준의 어머니 이태리가 오빛나를 며느리로 삼는 것을 반대했다는 말을 들은 오윤나(곽지민 분)가 "왜 이태리는 빛나의 앞길까지 막느냐?"고 분해했는데 이는 한마디로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오윤나는 자신의 아버지를 뺑소니로 죽인 이태리에게 복수하려고 지금 강기준(유민규 분)에게 접근해 그녀의 피를 말리고 있는데, 그 이태리의 아들과 언니 오빛나가 맺어지지 못함을 이태리의 탓으로 돌린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장재익(홍요섭 분)은 30년 만에 되찾은 친딸 오빛나가 진심으로 사랑했던 강하준을 포기하고 여러 악행을 저지른 김애숙의 딸인 채리가 하준과 결혼을 해도 왜 친딸은 오빛나이며, 채리는 김애숙(이휘향 분)의 딸이라고 밝히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더욱이 김애숙을 계속 청운각에 머물게 하는 것도 웃기는 일입니다. 아무튼 드디어 결혼식이 시작되었습니다. 강대풍-이태리 부부와 장재익-정순옥 부부는 사돈으로서 결혼식장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그런데 이태리는 정순옥을 보자마자 크게 놀라 휘청하더군요. 30년 전 자신이 쫓아낸 정순옥이 장재익 교수와 재혼한 것도 놀라운데 남편의 전처 정순옥이 사돈이 된다는 사실에 더욱 기가 막힌 때문입니다. 더욱이 정순옥이 오빛나 엄마라는 사실이 멘붕입니다.

 

강하준은 주례가 혼인서약을 받을 때 끝내 대답을 하지 않더군요. 예식을 마친 장채리는 신부대기실로 들어가 화장품을 꺼내 화장을 고치는 등 이제 모든 연극이 끝났다며 활짝 웃습니다. 누가 보면 어쩌려고 그러냐는 애숙의 질책에 채리는 "지금까지 안 보인다고 연기하느라 정말 피곤했다. 이제 결혼했으니까 됐다"고 대꾸합니다. 그런데 방금 대기실로 들어온 강하준이 장채리의 행동을 모두 보고 말았습니다. 하준은 "언제부터 보였나? 처음부터 꾸민 거짓말이지? 당신이 그런 여자였나?"고 소리칩니다. 놀란 애숙은 "방금 전 보였다"고 말했고 채리도 이에 맞장구를 칩니다. 하준은 "이토록 사람을 기만하나? 이 결혼은 무효다. 절대로 용서하지 못한다!"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이 때 이태리가 안으로 들어옵니다. 하준은 태리에게 "어머니도 연극에 동참했지? 사람을 이처럼 가지고 노느냐?"고 윽박지릅니다. 그렇지만 태리는 묵묵부답입니다. 왜냐하면 태리는 김애숙으로부터 미리 채리의 눈이 정상이라는 말을 들었거든요. 사실 아무리 채리가 하준을 구해준 은인이라고 해도 이태리가 딸을 가진 이혼녀 오빛나를 내치고 앞을 보지 못하는 장채리를 며느리로 삼는 게 좀 이상하기는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알고 보니 태리는 빛나 대신 채리를 며느리로 들이기 위해 김애숙의 꼼수를 눈감아준 것입니다.

채리는 오늘 같이 기쁜 날 기적이 일어났다고 변명했지만 하준은 채리에게 "두 번 다시 내 얼굴 볼 생각하지 말라. 이 결혼은 무효"임을 선언하고는 밖으로 나갑니다. 하준은 호텔입구에서 기다리는 오빛나의 팔을 잡아 대기중인 웨딩카에 태우고는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장재익은 채리에게 "시력을 속이고 결혼했나?"고 질책합니다. 애숙은 어제 저녁부터 시력이 회복되었다고 거짓말을 하지만 재익은 이를 믿지 않네요. 그런데 채리가 이처럼 실명했다고 쇼를 한 것은 처음부터 애숙이 시킨 계략이었음이 드러났습니다. 그러고 보면 애숙은 딸을 지켜주려다가 오히려 딸의 인생을 망치고 있습니다. 실명했다는 자작극  쇼는 결국 하준으로 하여금 채리를 버리는 결과를 초래해 도끼로 스스로의 발등을 찍은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한편 하준은 빛나에게 "이 결혼은 무효이며, 채리에 대한 책임이 없다"고 강조했지만 빛나는 "결혼은 손바닥 뒤집기가 아니다"라는 말로 일축하면서 채리의 곁으로 돌아가라고 종용합니다. 귀가한 빛나는 채리의 방으로 가서 두 차례나 채리의 뺨을 후려치며 "네가 그런 식으로 나오니 다시 생각해야 하겠다. 절대로 양보 못한다"고 으름장을 놓기는 했지만 실제로 빛나는 이미 장채리와 결혼식을 올린 강하준과의 재결합은 꿈에도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강하준이 장채리와 결혼식을 올린 후 상심한 빛나가 호텔 밖으로 나왔을 때 한상욱은 빛나의 손을 잡고는 앞으로는 절대로 손을 놓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어 향후 오빛나-한상욱의 러브라인이 다시 모락모락 피어날 것입니다. 강하준이 귀가해 옷을 갈아입는다며 2층으로 올라갔을 때 며느리가 된 장채리가 짐 가방을 들고 시댁으로 왔습니다. 채리를 보고 놀란 강대풍-이태리 부부의 표정이 가관입니다. 앞으로 하준은 채리를 아내로 인정하지 않겠지만 태리는 채리를 며느리고 받아들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장채리가 장재익 교수의 딸이 아니라 집사인 김애숙의 딸로 밝혀진다면 이태리는 채리를 내칠 것입니다. 오빛나가 장 교수의 친딸로 밝혀질 경우 이태리는 빛나를 다시 며느리 삼으려해도 이 때에는 이미 빛나는 한상욱에게 마음이 기운 상태여서 거절을 당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제105회 예고편을 보니 한상욱이 오빛나에게 정식으로 프로포즈를 하는군요. 그러나 저러나 오윤나는 언제 이태리가 아버지를 죽인 뺑소니범인이라고 가족들에게 밝힐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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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14.05.24 04: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은 예약 발행한 것입니다.
    이른 아침 부산의 산으로 갑니다.
    늦은 밤 귀가예정입니다.

  2. Favicon of https://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4.05.24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명소동으로 한바탕 난리났군요




 

                                                         오빛나 역의 이진                                       강하준 역의 박윤재

세월호 침몰사고를 내 온 나라를 충격 속에 빠트린 청해진 해운의 실 소유주 유병헌과의 관련성으로 하차압력을 받아온 청운각 대표 윤복심 역의 배우 전양자가 하차 수순을 밟기 시작했습니다. 심장병에 걸린 친딸 장채리(조안 분)를 살리기 장재익(홍요섭 분)의 친딸 오빛나(이진 분)를 납치했던 김애숙(이휘향 분) 집사는 재익에 의해 휴가를 간다는 이름으로 청운각에서 쫓겨났지만 장재익-정순옥(이미숙 분)이 신혼여행을 간 사이에 윤복심(전양자 분)을 움직여 청운각에 다시 들어왔습니다. 일본인 손님이 올 때마다 통역을 담당했던 애숙이 이번에도 일본손님이 오자 사전에 다른 통역을 구했다고 했지만  당일 날 통역이 오지 못하는 상황을 일부러 연출해 김애숙이 대신 통역을 맡았고, 애숙은 청운각에 없어서는 안될 인물로 다시 확인된 것입니다.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장재익은 애숙을 발견하고는 왜 여기 다시 왔느냐고 소리쳤는데, 애숙은 윤복심 대표가 불러서 왔다고 했습니다. 재익은 모친인 복심에게 "김 집사를 내보내야 한다. 다 이유가 있다"고 했지만 복심은 "지난 17년 간 수족같이 부린 내 사람"이라며 물러서지 않습니다. 그러자 재익은 "김 집사는 어머니가 생각하는 그런(착한) 사람 아니다. 우리는 한 집에서 못산다. 그렇게 고집 피우면 순옥과 함께 집을 나가겠다"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복심은 아들에게 "계집 치마폭에 싸여 어미를 버리려 하느냐?"고 소리치다가 그만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입원한 복심은 스트레스 성 쇼크로 판명되었고 앞으로 안정을 취하지 않으면 위험하다고 했습니다. 사실 재익이 애숙의 범죄를 모두 밝혔다면 충격을 받은 복심은 단박 숨이 끊어졌을 지도 모릅니다. 그런데도 모친의 건강을 생각해 특급비밀을 털어놓지 못하니 자꾸만 복심은 애숙을 감싸고도는 것입니다. 아무튼 이 일을 계기로 윤복심은 자연스럽게 하차하게 될 것입니다.

문제는 강하준(박윤재 분)-오빛나의 애정전선에 빨간 불이 켜졌다는 사실입니다. 두 사람은 현재 강하준 부모의 격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장재익-정순옥의 허락을 받고 서로 사랑을 확인한 상태입니다. 강하준은 초등학교를 빌려 드라마 사상 가장 거창한 프로포즈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강하준의 아버지 강대풍(정한용 분)입니다. 오빛나의 양모인 정순옥이 강대풍의 전처였던 것입니다. 강대풍은 정순옥과 결혼하였지만 불임이라 아이를 낳지 못하는 정순옥과 헤어져야 했습니다. 그냥 헤어진 게 아니라 가정의 대(代)를 잇기를 원하는 모친의 성화에 못 이겨 현재의 부인 이태리와 불륜을 저질렀고 태리가 하준을 낳자 순옥을 내쫓고 태리를 안방에 들였던 것입니다. 강대풍은 이를 항상 마음 아파하다가 최근에 순옥이 마트에서 야채가게를 한다는 것을 알고는 만나서 지난 일을 사과했지만 순옥은 쌀쌀하기만 합니다.

 

그런데 더욱 큰 문제는 아들 하준이 한사코 결혼을 하려는 여자가 하필이면 순옥의 딸인 오빛나입니다. 망설이던 대풍은 아들에게 진실을 고백하고 말았습니다. 대풍은 하준에게 "빛나는 절대로 짝이 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준은 "빛나에게 아이가 있고 이혼한 게 죄냐?"고 되묻는데, 대풍은 "그런 게 아니고 빛나는 내가 버린 조강지처의 딸"이라고 했습니다 기가 막힌 하준은 지어내지 말라고 했지만 대풍은 "얼른 빛나와 정리해라. 전처가 사돈이 된다니 말이 되나? 전처의 딸이 며느리라니 말이 안 된다. 정순옥의 딸을 절대로 내 며느리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한 것입니다. 기막힌 현실에 하준은 비서실 박 실장을 불러 "정순옥을 아나? 아버지의 첫 부인이 맞나"?고 물었고 박 실장은 그렇다고 대답합니다. 하준은 빛나를 만나 "만일 다른 일로 우리가 함께 할 수 없는 사이라면 어떻게 되냐?"고 묻는데, 빛나는 하준의 부모가 반대하는 것을 두고 하는 말인 줄로 "난 그렇게 신경 안 쓴다"고 받아넘깁니다.

하준은 대풍에게 "아버지 말씀 받아들이지 못하겠다. 우린 결혼하겠다. 왜 부모님 악연으로 우리가 헤어져야 하나?"고 절규하다가 결국 빛나를 차에 태우고 가다 함께 도망가자고 제의하기에 이릅니다. 사실 둘이 도망가서 잘 살면 되겠지요. 그렇지만 양가 가족의 축복 속에 이루어져야할 신성한 결혼이 이처럼 현실도피로 성사되어서는 곤란하겠지요. 사실 따지고 보면 오빛나는 정순옥이 낳은 딸도 아니고 양녀이며, 빛나는 실제로 장재익의 딸입니다. 따라서 이를 밝히기만 하면 빛나와 하준의 결혼은 문제가 없을 듯 보입니다. 다만 현재 정순옥과 장재익이 재혼한 상태라 순옥은 빛나의 양녀에서 계모로 신분이 변동되었습니다. 따라서 하준-빛나가 결혼한다면 진실을 밝혀도 정순옥은 강대풍의 사돈이 되는 것입니다. 대풍으로서는 전처를 사돈으로 삼아야하는 이 불편한 진실을 감수하지 못할 것입니다.

만일 강대풍이 백 번을 양보하여 두 사람의 결혼을 하락하더라도 양가상견례에서 빛나의 동생 오윤나(곽지민 분)가 하준의 어머니 이태리(견미리 분)를 만나게 될 경우 그야말로 멘봉상태가 될 것입니다. 이태리는 순옥이 재혼한 남편 오민철(이계인 분)을 죽인 뺑소니교통사고 범인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윤나는 태리가 범죄를 자인한 음성녹음을 가지고 이태리의 자수를 권유하며 피를 말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윤나가 빛나 및 정순옥에게 이 메가톤급 비밀을 폭로한다면 오빛나-강하준의 애정전선은 그야말로 초토화 될 것입니다. 앞으로 오빛나-강하준 커플은 자신 들 앞에 가로놓인 이처럼 험난한 가시밭길을 어찌 극복해 나갈지, 제작진이 어떤 묘수를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뺑소니범 이태리는 감옥에 보내면 되겠지만 문제는 강대풍입니다. 강대풍의 비자금 장부는 현재 장채리가 보관하고 있는 상황인데, 채리가 이를 공개해 대풍을 곤란하게 할지 두고보아야 하겠습니다.

 

                                                                                   ☞ 관련 글 

                                                          빛나는로맨스, 이태리 피 말리는 오윤나의 복수작전(2014. 5. 4)
                                          빛나는로맨스, 정순옥-강대풍의 숨겨진 과거는 무엇?(2014.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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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순옥 역의 이미숙                                                          강대풍 역의 정한용


정순옥(이미숙 분) 집안과 강대풍(정한용 분) 집안은 참으로 묘한 악연이 있는 듯 합니다. 제일 첫 악연은 강대풍의 아내 이태리(견미리 분)가 운전부주의로 정순옥의 남편 오민철(이계인 분)을 친 다음 뺑소니를 쳐 죽게 만든 것입니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이태리는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 오자 운전기사를 돈으로 매수해 대신 자수하게 만들어 죄 값을 치르게 하고 자신은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갔습니다. 그렇지만 세상이 비밀이란 없는 법이어서 정순옥의 둘째 딸인 오윤나(가명 설민주/곽지민 분)가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이태리와 김 기사가 나누는 대화를 엿듣고 진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윤나는 가족에게 가장 소중한 아버지를 빼앗아 갔으니 자신도 이태리에게 소중한 사람을 빼앗겠다며 태리의 둘째 아들 강기준(유민규 분)이 운영하는 커피숍에 아르바이트로 일하며 기준의 마음을 홀렸고 급기야 기준은 윤나와 결혼을 하겠다고 가족에게 선언하고 말았습니다. 이태리가 펄펄 뛰며 반대했지만 윤나는 태리에게 뺑소니범죄를 가족들에게 폭로하겠다고 협박하여 태리의 피를 말리고 있는 중입니다.

또 다른 인연은 정순옥의 큰딸인 오빛나(이진 분)와 강대풍의 장남인 강하준(박윤재 분)이 시골초등학교 동기동창이라는 사실입니다. 두 사람은 어렸을 적 후일 성장하면 꼭 결혼하겠다고 약속한 사이었습니다. 그런데 강하준은 제이호텔그룹의 아들로 남부러울 게 없는 청년으로 자란 반면, 오빛나는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죽은 후 변태식(윤희석 분)과 결혼을 했지만 남편이 바람을 피워 이혼 당하고 현재 딸 연두(허정은 분)를 키우고 이혼녀입니다. 두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결혼을 약속했지만 강대풍과 이태리는 결혼을 결사반대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강대풍-이태리 부부로서는 남부러울 게 없는 아들이 이혼녀에다 딸까지 있는 오빛나를 재벌가의 며느리로 맞이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그러고 보면 정순옥의 두 딸은 강대풍의 두 아들을 홀려 지금 집안의 평화를 깨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강대풍과 정순옥의 과거 관계가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어느 날 강대풍은 승용차를 타고 가다가 보도를 걸어가는 정순옥을 발견하고는 차를 세우라고 할 정도로 놀란 기색이었습니다. 그 후 대풍은 순옥이 마트에서 야채가게를 운영하고 있음을 알고는 "잘 사는 줄 알았더니 고생한다"며 안쓰러운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정순옥은 김애숙(이휘향 분)의 자살 쇼에 휘말려 공사중인 건물의 계단에서 넘어져 입원을 하자 대풍은 병원 앞까지 왔다가 그냥 간 적도 있습니다. 대풍은 비서실장을 통해 정순옥이 퇴원한 사실을 보고 받고 안도하기도 했습니다. 대풍의 아내 이태리는 남편이 비서실장도 모르게 누구를 만난다며 여자가 생겼는지 화를 내기도 하더군요. 그러고 보면 강대풍은 다른 재벌회장들과는 달리 여자문제는 깨끗한 듯 보였습니다.

그렇다면 강대풍과 정순옥 간에는 무슨 사연이 있었던 것일까요? 지난 제88회에서 김애숙이 오빛나에게 한 말에 실마리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자신의 출생비밀을 모두 알게 된 빛나는 애숙에게 "당신 아이 살리려고 남의 아이를 희생시켰나?"고 소리쳤습니다. 그러자 애숙은 "내가 그 때 널 순옥에게 안주고 고아원에 보냈다면 넌 개털 됐다"고 오히려 적반하장입니다. 기가 막힌 빛나는 "당신이 사람이냐? 당신을 절대로 용서 못해! 경찰에 신고해 죄 값을 치르게 하겠다"고 소리쳤습니다. 그러자 애숙은 "순옥은 애를 낳지 못해 첫 번째 남편한테서 쫓겨났다. 장 교수도 순옥이 너를 데리고 도망친 것을 알면 순옥을 버릴 것"이라고 악담을 했던 것입니다.

지금까지 순옥은 첫 결혼에 실패하고 오민철을 두 번째 남편으로 맞아 행복하게 살고 있다가 남편이 교통사고로 죽는 바람에 집안이 망해 현재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김애숙의 말로 미루어 보면 순옥의 첫째 남편은 강대풍이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금 대풍이 순옥을 먼발치에서 바라보면서 매우 안쓰러워하는 것은 불임의 그녀를 자기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내 쫓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마도 대풍의 부모가 자손의 대를 잇기 위해 순옥을 강제로 내쫓고 태리를 새 며느리로 맞이하였을 것입니다. 오늘 저녁 제90회 예고편을 보면 대풍을 본 순옥이 "당신!"이라며 놀라는 장면이 있어 과거 부부였음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강대풍은 아내였던 정순옥을 내 쫓았고, 대풍의 아내 이태리는 순옥의 재혼한 남편을 죽였으니 두 가족의 얽히고 설킨 악연은 정말 고래심줄보다도 더 질긴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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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49 2014.05.05 0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연휴가 빠르게 지나고 있네요
    남은 시간도 좋은 날 되시고요

  2. Favicon of http://lifetips.tistory.com BlogIcon 생활팁 2014.05.05 07: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미숙씨 연기 언제나 기대됩니다.

  3. Favicon of https://indo4u.co.kr BlogIcon 자칼타 2014.05.05 0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리뷰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4.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4.05.05 1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로 대신하고 갑니다.



 

                                           이태리 역의 견미리                                     오윤나 역의 곽지민


120부작인 <빛나는 로맨스>가 종반에 돌입함에 따라 그간 벌여놓았던 문제들이 하나둘씩 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착한 며느리 오빛나(이진 분)를 구박해 위자료 한푼 안주고 내쫓았던 허말숙(윤미라 분)-변태식(윤희석 분) 모자는 새로 들인 사기꾼 며느리 엠마 정(지소연 분) 때문에 모든 재산을 날리고 현재 허말숙은 친구인 이태리(견미리 분)의 주방보조(식모)로, 아들 변태식은 태리의 운전기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는 당연한 인과응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장재익(홍요섭 분)과 오빛나는 서로 아버지와 딸임을 확인하고는 감격의 포옹을 함으로써 재익이 친딸을 찾겠다는 30년의 한을 풀었습니다. 재익의 친딸인 오빛나를 납치해 갔던 김애숙(이휘향 분)은 결국 장재익으로부터 혼이 난 후 스스로 집을 떠나는 모양새를 취했지만 실제로는 쫓겨난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녀는 마지막 떠나는 순간까지도 또 다른 꼼수를 부렸는데요. 윤복심(전양자 분) 대표를 움직여 정순옥(이미숙 분)에게 가당치 않은 혼전계약서의 서명을 요구한 것입니다. 계약서의 내용은 정순옥-장재익의 결혼과 관련 후일 이혼할 경우 재산분할을 요구하지 않겠다는 것과 만일 장재익이 먼저 사망할 경우 유산상속을 포기하겠다는 것입니다. 순옥은 애숙이 친딸 채리를 위해 이런 꼼수를 부린 것을 알았지만 빛나가 친아버지를 만나 사는 것만도 행복이라고 생각하고 계약서에 서명을 했습니다. 윤복심은 오늘 이 사실을 장재익에게는 비밀로 해달라고 요청했고 순옥을 이를 수긍했는데, 솔직히 이런 계약서야 찢어버리면 그만이기에 별 의미는 없을 듯 합니다. 또 장재익으로서는 이런 황당한 계약을 체결한 적이 없으므로 원인무효일지도 모릅니다. 

한편, 강하준(박윤재 분)은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오빛나에게 감동적인 프로포즈를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드라마를 통해 여러 차례 다양한 프로포즈를 목격했지만 이번의 프로포즈만큼 멋진 것은 보지 못했습니다. 강하준은 초등학교 운동장을 빌려 무선리모콘으로 움직이는 자동차까지 동원하였고, 가로수에 불을 밝히고, 붉은 카펫까지 깔아 빛나에게 그야말로 신데렐라 같은 기분을 만끽하도록 했습니다. 하준은 반지를 끼워주고는 항상 자기 옆에 있도록 해달라며 청혼을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하준의 모친 이태리는 오빛나를 결사반대하고 있습니다. 빛나가 근본도 모르는 청운각 말단 요리사인 데다가 허말숙의 며느리였지만 이혼을 당한 이혼녀이며 딸 연두까지 두고있음을 알고는 혼비백산했습니다. 그렇지만 하준의 마음을 확고합니다. 앞으로 이태리도 오빛나가 청운각의 일개 요리사가 아니라 청운각의 후계자임을 알게 될 경우에는 비록 이혼녀라는 흠은 있지만 며느리로 받아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지금 이태리에게 가장 골치 아픈 문제는 오빛나보다도 오윤나(가명 설민주/곽지민 분)입니다. 둘째 아들 강기준(유민규 분)의 연인이 되어 나타난 오윤나는 뺑소니교통사고 범인인 태리의 목을 점점 조여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태리는 아들 기준이 윤나와 결혼하겠다고 억지를 부리자 윤나를 따로 만나 원하는 게 뭐냐고 물었습니다. 윤나는 "당신의 죄 값을 치르게 하는 것이니 당장 경찰에 가서 자수하라. 우리 아버지는 당신 때문에 죽었는데 당신은 아무런 죄 값도 치르지 않았다. 당신은 운전기사에게 돈을 주고 죄를 뒤집어씌웠다. 당신은 사람을 죽여 놓고 뻔뻔스럽게 재벌사모님 행세하며 고상한 척 우아한 척 하고 있다. 당신이 파렴치하게 살아온 것 생가하면 내 피가 거꾸로 솟는다. 당신은 몇 년 감옥에 갔다오면 끝나겠지만 하늘로 간 우리 아빠, 지옥처럼 산 우리 엄마와 가족은 어찌 보상받나?"고 쏘아붙입니다.

그러자 태리는 "왜 그게 내 잘못이냐? 먼저 내 차에 뛰어든 것은 네 아버지였다. 내가 뭘 잘못했다고 자수하라고 하나?"고 반문합니다. 윤나는 "아빠를 친 것은 실수였다 쳐도 왜 후속조치 안 했나? 죽어 가는 사람을 두고 도망친 죄는 어쩌나? 빨리 병원에 갔으면 아빠는 살 수 있었다"고 소리칩니다. 태리는 "누구한테 누명을 씌우나? 내가 누군지 알고 까부나? 네 아버지처럼 되고 싶지 않으면 당장 내 아들 옆에서 떨어져!"라고 되받습니다. 윤나는 "그래 끝까지 가보자. 누가 벼랑 끝에 떨어지는지!"라고 소리지릅니다. 여기서 태리는 두 가지 큰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하나는 사람을 차에 친 것을 시인한 것, 그리고 다른 하나는 윤나를 죽이겠다고 협박한 대목입니다. 윤나는 테이블 밑에 감추어둔 녹음기를 꺼내보고는 회심의 미소를 짓습니다.

그 후 윤나는 강기준이 보는 앞에서 남자친구를 이용해 통화를 하며 "그럼 경찰에 재 수사요청을 해야 하겠네! 당연히 오빠가 함께 가 주어야지, 나 혼자 어떻게 가나?"라고 말했습니다. 뺑소니 범을 잡기 위해 지금 경찰의 협조가 필요한 것처럼 쇼를 한 것입니다. 귀가한 기준은 식사자리에서 "윤나 아버지가 뺑소니차에 치여 죽은 후 집안이 망해 해외유명음대 유학도 가지 못했다고 한다. 그 범인을 잡아야 하니 아버지가 경찰청 쪽 잘 아는 변호사를 소개해달라"고 부탁하기에 이릅니다. 이 말을 들은 태리는 현기증을 일으키며 "제발 쓸데없는 짓 좀 그만해라!"고 아들을 질책하면서 비틀거립니다. 지금 태리로서는 윤나의 협박 때문에 정말 꼼짝도 할 수 없는 처지입니다. 윤나가 뺑소니사실을 남편과 아들에게 폭로한다면 그야말로 자신의 입지는 바닥에 떨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태리가 누군가를 동원해 윤나를 해코지하지 않을지 걱정입니다. 아무튼 아들 기준을 통해 이태리의 피를 말리는 윤나의 고사작전과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나중에 오빛나로서는 하준의 어머니가 양부를 죽인 뺑소니 범인임을 알게 될 경우 어떤 사태가 벌어질지 현재로서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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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49 2014.05.04 0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연휴 잘 보내시고요
    날마다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기를...

  2. Favicon of https://bbore.tistory.com BlogIcon 보시니 2014.05.05 0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말 잘 보내셨나요?
    계속되는 연휴 즐겁게 보내십시오!ㅎㅎ

  3. 헌터 2014.05.30 19: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민수 형님께선 뭐하시나....
    저런 등쳐먹는 이태리년 잡아가지 않고......




 

                                               장재익 역의 홍요섭                                 오빛나 역의 이진

드디어 딸과 아버지임을 알게된 장재익(홍요섭 분)-오빛나(이진 분) 부녀(父女)가 감격인 포옹을 했습니다. 사실 빛나의 양모인 정순옥(이미숙 분)이 그간 우유부단하지 않고 머리가 잘 돌아갔더라면 이보다 훨씬 빨리 부녀상봉이 이루어졌을 것입니다. 정순옥은 장재익으로부터 자기의 친딸을 납치해간 50대 여자가 허벅지에 붉은 장미문신이 있다고 알려주었고 순옥도 김애숙(이휘향 분)의 허벅지에게 이 문신을 보았지만 순옥이 우물쭈물하는 사이에 애숙은 문신제거수술까지 받아 증거를 은폐하려 하였습니다. 그런데 순옥은 출산 당시 애숙의 간호를 맡았던 박 간호사를 직접 만나려 하였지만 애숙이 먼저 박 간호사에게 접근해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는 바람에 박 간호사는 변심을 하고 순옥을 만나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박 간호사의 아들이 교통사고를 당해 응급수술을 하게 되었는데 하필이면 혈액형이 RH-O형이라는 희귀형이었고, 순옥이 빛나에게 연락해 오빛나가 피를 제공함으로써 아들이 무사히 수술을 받아 살아나자 박 간호사는 생명의 은인인 순옥에게 당시의 일을 소상하게 알려 줘 순옥은 애숙이 저지른 죄악과 모든 진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도저히 빠져나갈 구멍이 없었던 애숙은 순옥을 공사장으로 데리고 가서 옥상에 올라 자살하겠다며 생 쇼를 벌이며 계단으로 올랐습니다. 놀란 순옥은 애숙의 몸을 잡고 만류하였고, 이 과정에서 애숙은 순옥을 밀쳐 순옥이 계단 밑으로 굴러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순옥이 정신을 잃자 애숙은 놀란 나머지 그냥 달아나고 말았는데 그나마 119에 신고를 한 것은 조금이라도 양심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겠지요.

의식불명의 순옥은 겨우 깨어났지만 이제는 말을 하지 못하는 실어증과 유사한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 모습을 본 애숙은 속으로 쾌재를 부르더군요. 그 후 순옥은 아니라고 소리치며 말문이 트였는데요. 장재익이 순옥에게 "내 딸을 숨겨놓고 날 만났나?"고 호통을  치는 악몽을 꾸다가 깨어난 것입니다. 빛나는 이미 순옥의 사고현장에 김애숙이 있었음을 알았습니다. 경찰관계자가 사고당시 순옥이 손에 쥐고 있던 귀걸이를 빛나에게 주었는데 사고상황을 전혀 모르는 장채리(조안 분)가 "왜 이걸 오빛나가 가지고 있나? 내가 엄마에게 선물한 세상이 하나밖에 없는 귀걸이"라고 이실직고한 때문입니다.

 

이런 와중에 장재익은 경찰로부터 딸을 찾았지만 친딸이 아버지를 만나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소식을 듣고는 낙담했습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경찰의 전화를 받고 재익이 서둘러나가자 장채리는 주방에 맡겨둔 빛나의 휴대폰을 몰래 가져왔고 마침 경찰로부터 전화가 걸려오자 채리는 오빛나 행세를 하며 아버지를 만나고 싶지 않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오빛나도 결국 출생을 비밀을 모두 알게 되었습니다. 말문이 트인 정순옥이 지금까지 알고 있는 진실을 빛나에게 말해주었거든요. 애숙이 순옥의 병실로 들어오자 순옥은 없고 빛나가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빛나는 애숙에게 "당신 아이 살리려고 남의 아이를 희생시켰나?"고 소리쳤습니다. 그러자 애숙은 "내가 그 때 널 순옥에게 안주고 고아원에 보냈다면 넌 개털 됐다"고 오히려 적반하장입니다. 참으로 대책이 없는 악질이네요. 빛나는 "당신을 절대로 용서 못해! 경찰에 신고해 죄 값을 치르게 하겠다"고 소리치고는 경찰에 갔습니다.

경찰관은 빛나에게 왜 지난번에는 아버지를 만나지 않으려 했냐고 묻지만 빛나로서는 금시 초문입니다. 한편, 순옥이 재익에게 진실을 밝히려는 순간 경찰 형사의 전화를 받은 재익은 급히 경찰서로 갑니다. 재익은 경찰서에서 빛나를 만났는데 빛나는 밖으로 뛰쳐나갑니다. 혹시나 자기 때문에 재익이 순옥을 좋아하지 않을지 모른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뒤따라 나온 재익은 빛나를 불렀고 두 사람은 부녀로서 감격의 포옹을 합니다. 사실 경찰이 빛나에게 전화를 걸어온 사실은 빛나가 핸드폰의 통화기록만 체크해도 이를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이를 모르는 빛나도 한심하기는 오십보백보입니다. 빛나가 청운각에 요리사로 들어온 이후 그간 자주 접촉했던 두 사람은 드디어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감격적인 부녀상봉을 하게 된 것입니다. 애숙은 빛나에게 "친아버지는 근본도 없는 천한 것"이라고 거짓말했는데 빛나로서는 장교수가 아버지라니 그 감격은 더욱 컸을 것입니다. 

재익이 빛나와 만난 사실을 모르는 순옥은 재익에게 지난날 큰 죄를 지었다고 사과했지만 재익은 "빛나를 잘 키워주어서 감사하다. 이 은혜는 두고두고 갚겠다"고 말합니다. 귀가한 재익은 애숙을 불러 "정말 대단하다. 어찌 사람의 탈을 쓰고 이런 짓을 하나? 당신이 사람이냐?"고 소리쳤습니다. 애숙은 재익 앞에 무릎을 꿇고 "내 아이만 수술시킨 후 교수님 아이를 돌려주려 했지만 순옥이 아이를 데리고 도망치는 바람에 못 찾았다"고 구차한 변명을 합니다. 재익은 순옥에게도 이런 식으로 말했냐며 당장 나가라고 호통을 칩니다. 드디어 김애숙의 사악한 범죄가 드러나 이제 청운각에서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장채리인데요. 그간 딸처럼 함께 키웠던 채리에 대한 동정심도 있겠지만 채리가 오빛나에게 저지른 악행을 알게 된다면 그냥 감싸안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주방장과 요리사 그리고 서빙이 양심선언이라도 한다면 채리는 청운각에서 버티기가 어렵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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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순옥 역의 이미숙

전 국민을 혼돈 속에 몰아 넣은 세월호 침몰사건으로 중단되었던 드라마 방영이 재개되었습니다. <빛나는 로맨스>의 경우 정순옥(이미숙 분)의 꿈뜬 행동에 시청자들은 복장이 터질 지경입니다. 정순옥은 좋아하는 장재익(홍요섭 분)으로부터 현재 장채리(조안 분)는 친딸이 아니며 친딸을 데려간 여자는 허벅지에 붉은 장미꽃 문신이 있는 50대 여자라는 전단지까지 보여주며 이 여자를 찾는다고 했습니다.

제작진은 김애숙(이휘향 분)의 허벅지에 있는 장미문신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김애숙과 관련 있는 사람들이 이를 발견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나이가 많은 여성이 허벅지를 노출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스커트 차림의 김애숙은 정순옥의 집을 방문했는데, 순옥이 애숙에게 빛나 아버지에 대해 알려달라고 하자 애숙은 "그 남자는 이미 죽었다. 그 남자 버림받고 아이 낳아 힘들었다"고 입씨름을 하다가 화가 난 애숙이 순옥의 집 거실 테이블에 걸터앉고 말았습니다. 이 때 순옥은 애숙의 허벅지에서 문제의 문신을 보고는 화들짝 놀랐지요. 그렇지만 순옥은 이 사실을 즉각 장재익에게 알릴 생각은 하지 않고 "도대체 어떻게 된 거지? 우연인가? 애숙이 장미 문신을 가지고 있으니 장재익이 찾는 사람인가?"라고 의심하면서 우물쭈물 시간을 보내고 맙니다.

 

순옥이 이처럼 우유부단하게 망설이고 있는 사이에 채리로부터 장재익이 허벅지에 문신 있는 여자를 찾고 있다는 말은 들은 김애숙은 병원에 가서 문신제거수술을 받고 귀가했습니다. 이 문신은 한번의 수술로는 완벽하게 제거할 수 없어 앞으로 두 차례 더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했으며, 또 수술자리에 붕대를 붙이고 있어 순옥이 장재익에게 말만 한다면 재익은 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채리는 요리관련 책을 찾으러 재익의 방에 들어갔다가 재익의 가방에 든 전단지를 보고는 이를 애숙에게 말한 것입니다. 채리는 애숙에게 "누가 싸구려 아니랄까봐 문신은 새기고 다니느냐?"고 악을 썼는데, 이 말을 들은 애숙은 즉각 수술을 하여 이를 지워버린 것입니다.

순옥은 재익을 다시 만나 딸을 잃어버린 상황을 상세하게 알려달라고 요청했고 재익은 전단지를 보여주며 그 여자의 주소와 이름은 모두 가짜였으며, 허벅지 문신만이 유일한 단서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박 간호사의 말에 따라 그 여자는 일어에 능통하다고 알려줍니다. 이 말을 들은 순옥은 혼잣말로 "점점 애숙이 같은데 그냥 애숙이가 수상하다고 말해 버릴까?"라고 하면서 제80회가 끝났는데, 제81회에서 이 특급비밀을 재익에게 알려줄지 모르겠습니다. 순옥은 애숙이 일본에 갔다온 사실을 잘 알고 있거든요. 또한 제81회 예고편에서 순옥은 "애숙이 장 교수 딸을 데리고 간 범인이라면 오빛나가 장 교수의 딸?"이라면서 놀라는 장면이 나왔는데, 순옥이 이를 어찌 처리할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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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14.04.22 05: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은 예약발행한 것입니다.
    이른 아침 충북 영동의 산으로 갑니다.
    늦은 밤 귀가할 예정입니다.

  2.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14.04.22 1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
    잘다녀오세요~

  3. Favicon of https://bbore.tistory.com BlogIcon 보시니 2014.04.22 1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어 보이는 드라마네요~ㅎㅎ
    잘보고 갑니다!

  4. Favicon of https://gnamjacompany.tistory.com BlogIcon 청춘다감 2014.04.22 1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건 현실에서건 우유부단하면 여러사람 속터지게 하는것 같네요!!
    잘 보고 갑니다,ㅎ

  5. Favicon of https://chunchu.tistory.com BlogIcon 천추 2014.04.22 1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잘보고갑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6. 헌터 2014.04.22 2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냥해야할 타겟들

    변태식(비리가 넘치고 배신을 밥먹듯 한 속물의사, 첫번째 사냥감)
    허말숙(파산났음에도 불구하고 죄를 뉘우칠줄 모른다)
    변태영(푼수많고 잘난척을 잘 함)
    이태리(사람죽이는 거에도 불구하고 남에게 누명을 씌움)
    강대풍(이태리의 본모습도 모르는 미련한 놈, 두번째 사냥감)
    장채리(여러번 살인미수를 저지른 팥쥐같은 년)
    김애숙(장채리의 어미. 아기를 납치한 것도 모자라 살인까지 저지른 용서받지 못할 구미호, 마지막 타겟)

  7. Favicon of https://care2001.tistory.com BlogIcon 산위의 풍경 2014.04.22 2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구, 오랫만에 드라마가 재개 되었군요.
    요즘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 가는듯 합니다.

  8. BlogIcon 지나다가 2014.04.24 19: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빛나와 친부의 친자확인만 하면 게임끝인데
    왜 반대로 빙빙돌아갈려는지..



 

                                                          오빛나 역의 이진                                                     장채리 역의 조안   

어느 드라마든 약방의 감초처럼 들어있는 출생의 비밀은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참으로 진부하지만 작가들은 극적인 반전을 이끌어 낼 수 있어 이를 선호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빛나는 로맨스>도 예외는 아닙니다. 여기서는 처음 시청자들에게 출생의 비밀이 있음을 먼저 알리고 극이 진행되면서 양파의 껍질을 벗기듯 한 꺼풀 두 꺼풀씩 풀어내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김애숙(이휘향 분)은 자신의 딸 장채리(조안 분)를 장재익(홍요섭 분)의 딸로 둔갑시키고 장재익의 딸 오빛나(이진 분)를 친구인 정순옥(이미숙 분)에게 자신의 딸이라고 속여 일본에 잠깐 다녀오는 기간 중 맡아달라고 했습니다. 또한 장재익은 채리가 자신의 친딸이 아님을 알고 있다고 해 이는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었습니다. 이건 지금까지 이른바 "김애숙의 비밀"이라는 이름으로 시청자들에게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번 제78회에서 두 아이의 출생의 비밀에 관한 전모가 드러났습니다. 자신을 박 간호사라고 밝힌 여성이 약속장소인 청운각에 들렀다가 장재익을 보고는 아는 체를 한 것입니다. 박 간호사는 자신을 30년 전 산부인과에서 장재익의 부인이 입원한 병실의 옆 침대 임산부담당 간호사였다고 하면서 잃어버린 딸을 찾았는지 물은 것입니다. 당시 같은 날 장재익의 부인은 오빛나를 낳았고, 김애숙은 장채리를 낳은 것이지요. 두 사람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마침 오빛나가 재익에게 왔다가 간호사의 이야기를 듣고는 "재익이 채리 말고 다른 딸을 잃어버린 것 같다"고 의문을 제기하는군요. 잠시 후 장채리도 현장에 나타나 재익이 당시 간호사와 나누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놀란 채리는 생모인 애숙에게 지금 재익이 30년 전 간호사를 만났음을 알려주며 진실을 말하라고 채근했습니다. 애숙은 더 이상 이 문제를 덮어둘 수가 없어 결국 실토하고 말았습니다. 30년 전 애숙은 채리를 낳았는데, 채리는 심장이상으로 수술을 받아야 할 처지였지만 미혼모였던 애숙은 수술비가 없어 이웃 침대의 부유해 보이는 산모의 딸과 자신의 딸을 바꿔치기 한 것입니다. 김애숙은 자기의 딸을 살리기 위해 오빛나를 납치한 것이지요. 마침 재익의 처가 출혈을 해 응급실로 간 사이에 애숙은 아기를 바꿔치기하고는 "내 딸이 급히 심장 수술을 받아야 되는데 돈이 없다. 그때까지만 당신 딸 내가 데리고 있을 테니 꼭 살려달라"고 당부하는 메모를 남겨 두었습니다.

 

재익은 간호사에게 그 후 딸을 찾으려고 전단지까지 만들어 돌렸지만 찾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당시 재익은 딸을 빼앗기고 크게 상심했지만 모친(윤복심/전양자 분))이 고혈압으로 쓰러진 상황에서 손녀를 잃어버렸다고 경찰에 신고하면 더 큰 충격을 받을까봐 하지 못했으며, 채리 수술 후에도 그 여자(김애숙)가 결국 나타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재익은 아내가 딸을 잃은 슬픔에 산후 조리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아기를 찾아 헤매다가 사망하고 말았답니다. 재익의 딱한 사정을 들은 간호사는 "아기를 데리고 간 여자의 허벅지에 붉은 장미모양의 문신이 있다"고 알려줍니다. 그러고 보면 애숙은 절대로 용서받을 수 없는 악질입니다. 재익은 애숙의 딸 심장병을 고쳐준 생명의 은인이거든요. 그런데 애숙은 재익의 친딸 빛나를 돌려주기는 커녕 채리를 청운각의 후계자로 만들려고 재익의 모친 윤복심에게 독초를 먹여 절대미각을 잃게 만들고 있으니 천벌을 받아도 모자랄 판입니다.      

장재익은 오빛나의 딸 변연두(허정은 분)의 장난감을 사 가지고 순옥의 집을 찾았습니다. 재익은 순옥에게 잃어버린 딸을 찾고 있다며 채리가 친딸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재익은 그 당시 간호사를 만났는데, 아이를 데리고 간 여자의 허벅지에 장미문신이 있다는 새로 만든 전단지를 보여줍니다. 그전 전단지에는 딸의 30년 후의 모습을 몽타주로 인쇄했었는데, 이번 전단지는 딸이 아니라 딸을 데려간 여자를 찾는 것이기에 딸의 사진이 없는 게 참으로 교묘합니다. 교묘하다는 표현은 만일 정순옥이 재익이 찾는 딸의 사진을 보았더라면 당장 빛나의 얼굴이 떠올랐을 것이기 때문이거든요.

아무튼 이제 범인은 허벅지에 붉은 장미문신을 가진 여자라는 흔치않은 단서가 제시되었지만 50대 여인이 허벅지를 내 놓고 다닐 리도 없기에 찾는 것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런데 순옥은 장재익의 말을 되새기다가 장미문신을 어디서 본 듯 하다고 말했습니다. 순옥은 애숙과 오랜 친구사이였으니 그 당시 목욕이라도 함께 했더라면 순옥은 틀림없이 애숙의 문신을 보았을 것입니다. 실제로 오늘밤 제79회 예고편을 보니 순옥은 애숙의 허벅지에서 문제의 문신을 발견하고는 경악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과연 순옥이 이 비밀을 재익에게 털어놓을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단계에서 이 비밀이 밝혀진다면 시기적으로 좀 이르다고 보여지거든요. 만일 애숙이 이 전단지를 먼저 발견한다면 성형외과에 가서 문신제거수술을 받을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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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태식 역의 윤희석                                      허말숙 역의 윤미라

120부작인 <빛나는 로맨스>는 77회까지 방영된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드라마를 시청한 사람들이 기대하는 예상결말은 뺑소니교통사고로 오빛나(이진 분)의 양부(養父)를 죽이고 이를 자가용 운전기사에게 전가시킨 이태리(견미리 분)는 가장 소중한 사람을 잃게 하고, 온갖 악행을 저지른 김애숙(이미숙 분)-장채리(조안 분) 모녀는 청운각에서 쫓겨나며, 인간말종인 허말숙(윤미라 분)-변태식(윤희석 분) 모자는 가진 재산을 모두 탕진해 알거지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중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변태식이 예상외로 빨리 몰락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런 위기를 자초한 것은 변태식이 환자들에게 상습적으로 환각마취제를 투여한 사실도 있지만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조강지처인 오빛나를 버리고 재혼한 아내 엠마 정(지소연 분)의 배신 때문입니다.

사실 처음부터 엠마 정의 행동에 의문이 많았습니다. 푸드 스타일리스트라고 하면서 무엇 때문에 전처에서 난 딸까지 데리고 사는 변태식에게 시집을 오는지 의심스러웠거든요. 엠마는 프랑스국적을 가진 파리지앵으로 어머니가 엄청난 재산을 소유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엠마는 태식과 결혼한 때부터 식사준비 등 집안살림은 전혀 하지 않고 시어머니 허말숙을 큰소리치며 부려먹었습니다. 그래도 말숙과 태식은 말 한마디 제대로 못했습니다. 태식이 운영하는 병원확장을 위해 투자금이 절실했던 태식은 장모(엠마의 모친)가 투자를 하지 않을 까봐 전전긍긍하면서 엠마를 금지옥엽처럼 대한 것입니다. 말숙으로서는 오히려 며느리의 눈치를 보게 된 것이지요. 이로 미루어 엠마는 아마도 돈 많은 행세를 하며 변태식의 재산을 노리고 접근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차일피일 하던 엠마는 드디어 프랑스 거주 어머니가 운영하는 회사의 대리인(국제변호사)인 미스터 공을 통해 현금 30억원을 집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현금거래를 해야 당국으로부터 자금추적을 면할 수 있다는 그럴듯한 이유를 댄 것입니다. 그러면서 투자계약서에 서명하기 전에 현재 허말숙-변태식 모자가 관리하는 모든 재산에 대한 관리권을 엠마에게 넘겨 달라고 요구해 이를 관철시킵니다. 엠마는 시댁의 재산상태를 정확하게 알아야 투자할 수 있다고 했거든요. 어리석게도 허말숙-변태식은 2차 투자 자금(50억원)만 들어오면 종합병원도 지을 수 있다며 희희낙락했습니다. 엠마는 밤중에 집에 머물던 미스터 공과 거실에서 키스를 하며 애정행각을 벌일 때부터 이미 사기성이 엿보였습니다. 

 

그런데 강하준(박윤재 분)과 한상욱(박광현 분)이 빛나를 괴롭히는 변태식에 대한 뒷조사를 한 결과 국제변호사라는 미스터 공은 사기전과 5범이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이들이 30억원의 현찰을 가지고 틀림없이 사기를 칠 줄 알았습니다. 한상욱은 변태식에 대한 뒷조사 자료를 빛나에게 건네주며 태식이 딸 연두를 데려가지 못하게 하는데 사용하라고 했습니다. 빛나는 지금까지는 그래도 전 남편 변태식이 연두의 생부이기 때문에 참고 견디었지만 이제는 더 이상 참지 못하겠으며 변태식과 인연을 끊겠다고 했습니다. 빛나는 태식의 병원에 근무하다가 다른 병원으로 옮긴 이(李) 간호사와 그간 계속 접촉하였고 이번에 이 간호사로부터 변태식이 환자들에게 상습적으로 환각마취제를 투여한 서류의 사본을 건네 받았습니다. 이 서류들은 한상욱을 통해 어느 기자에게 전해졌고 곧 이 기사는 인터넷에 특종으로 도배되었습니다.
 
기자들은 벌떼처럼 변태식 의원으로 몰려갔고 그는 겨우 도망쳐 귀가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때 회심의 미소를 날린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엠마 정입니다. 엠마는 이외로 튈 기회가 빨리 왔다고 중얼거리더니 미스터 공에게 여권을 준비하라고 말합니다. 엠마는 시댁식구들에게 지금 당장 병원운영에 타격이 있겠지만 어머니가 2차 투자를 하면 이번 위기를 쉽게 극복할 수 있다면서 파리로 가서 2자 투자를 독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자들이 몰려올지 모르니 어서 호텔로 피신해 며칠만 지내라고 했습니다. 허말숙-변태식은 엠마의 배려에 황송해 하며 며느리를 구세주 보듯 합니다.

 
 
허말숙-변태식 모자 그리고 태식의 여동생 태영(김수연 분)이 변장을 하고는 집 밖으로 나가니 실제로 기자들이 벌떼처럼 달려들었습니다. 태식은 이들을 뿌리치고 자동차에 올라 호텔로 갔습니다. 이들은 호텔에서 우아하게 와인을 마시며 엠마 자랑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태식 일행이 떠나자 엠마는 기자들에게 손짓해 수고했다면서 일당은 각자의 통장으로 입금시켰으니 그만 돌아가라고 했습니다. 알고 보니 기자들은 엠마와 미스터 공이 일부러 동원한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엠마는 미스터 공과 함께 관리를 위임받은 허말숙-변태식의 재산과 30억원이 든 금고를 열어 미리 표시해둔 500백만원 짜리 현금다발 2개만을 찾아 가방에 챙겨 넣고는 나머지는 팽개친 채 공항으로 향합니다. 금고 속의 30억원은 단돈 1천만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위조지폐였던 것입니다.

그 후 태식네 가족은 호텔을 나와 귀가했는데, 병원으로부터 검찰이 압수수색을 나와 진료기록을 모두 가져갔다는 전화가 걸려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집을 구매했다는 사람이 나타나 집을 구입하고 잔금까지 모두 치렀기에 이틀 후 이사를 와야하니 집을 비워달라고 합니다. 집을 판 사살이 없다는 태식에게 매수인은 이 집 며느리인 엠마와 변호사가 집을 매도했다고 알려줍니다. 엠마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없는 번호라는 기계음이 들려올 뿐입니다. 그제야 정신이 번쩍 든 태식과 허말숙은 2층의 방으로 올라갔는데 귀중품은 하나도 없습니다. 놀란 두 사람은 아래층으로 내려와 금고에 둔 돈(30억원)이 그대로 있어 만세를 불렀지만 잠시 후 위조지폐인 것을 알고는 까무러칩니다.        

우리가 이 드라마를 보면서 사기꾼인 엠마 정과 미스터 공의 사기행각에 오히려 박수를 쳐  주고 싶은 것은 그간 허말숙-변태식 모자가 착한 오빛나를 위자료 한푼 안 주고 쫓아낸 그 수법이 너무나도 지저분했기 때문입니다. 허말숙과 변태식의 눈에서 피눈물이 나와봐야 자신들이 오빛나와 정순옥에게 얼마나 큰 죄를 지었는지 알게 될 테니까요. 향후 태식이 운영하는 병원도 마취제 투여사건 관련 검찰의 압수수색으로 병원이 망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엠마에게 배신당했음을 알게 된 허말숙-변태식은 쫓아낸 오빛나를 다시 들이려고 하겠지요. 그러나 이는 어림도 없는 일입니다. 특히 오빛나가 청운각 장재익 교수의 딸로 밝혀지고 청운각 후계자가 된다면 허말숙-변태식은 굴러들어 온 복덩이를 차버렸다고 가슴을 치며 후회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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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14.04.12 05: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은 예약발행한 것입니다.
    아침 일찍 경남 고성 소재 벽방산으로 갑니다.
    늦은 밤에 귀가할 예정입니다.

  2. 2014.04.12 07: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장채리 역의 조안

<빛나는 로맨스> 등장인물 중 김애숙(이휘향 분)-장채리(조안 분) 모녀의 악행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김애숙은 원래 장재익(홍요섭 분) 교수의 딸이었던 오빛나(이진 분)를 자신의 딸이라며 친구인 정순옥(이미숙 분)에게 키우게 했고, 자신의 딸인 장채리를 장재익의 딸로 둔갑시켜 청운각의 상속녀로 만들었습니다. 최근 오빛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애숙은 자신이 장재익과 결혼할 사이라고 순옥에게 말해 순옥-재익 사이를 이간질하고 있습니다.

글쓴이는 " 감찍한 악역과 치사한 악역(2014. 3. 21)"이라는 글을 통해 강하준(박윤재 분)을 짝사랑하는 장채리가 오빛나를 견제하기 위해 저지른 여러 사례들을 묶어 치사한 악역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간 채리가 빛나에게 저지른 악행을 보면 1) 강하준 사장 취임식장에서 빛나를 일부러 밀어 넘어지게 한일  2) 빛나에게 제이호텔 VIP고객명단 유출책임전가  3) 청운각 신입직원채용 3차 실기시험 시 빛나의 요리재료 훼손 4) 하준-빛나 사이를 갈라놓으려 한상욱(박광현 분)에게 빛나와 사귀도록 종용  5) 주방관리를 자청하여 오빛나를 괴롭힘  6) 오빛나가 요리한 음식을 바꿔치기 하여 고객에게 피해를 주고 그 책임을 빛나에게 뒤집어씌운 일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채리는 빛나를 냉동창고에 가두는 사건을 저지릅니다. 재익은 빛나를 청운각 안채(집)로 불렀습니다. 재익은 빛나가 손님에게 흑임자 죽을 잘 못 끓여 제공했다는 누명을 쓰고 쫓겨날 위기에 처했지만 한상욱이 누명을 벗겨주었는데, 재익은 이를 사과할 겸 빛나에게 차를 대접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빛나는 어머니가 마트의 단골손님이라고 했다면서 소설책 <루드베키아>도 잘 읽었으며 유명한 분을 직접 만나 영광이라고 말합니다. 옆에 있던 상욱이 "두 분이 마치 부녀 같다. 분위기가 많이 닮았다"고 덕담을 하는데, 이 모습을 지켜본 김애숙과 장채리는 기겁을 합니다. 서로를 알지 못하는 부녀(父女)가 이토록 다정하게 대화를 하고 있으니 진실이 밝혀지는 것은 시간문제인 때문이지요.

 

은근히 빛나에게 호감을 품은 상욱은 빛나에게 "점심 식사하러 본채로 오라"고 말했는데 깜짝 놀란 채리가 "다른 사람들 눈도 있으니 빛나에게 특혜를 주는 것은 곤란"하다는 말로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그러자 재익은 채리에게 "빛나는 너와 자매가 될 수 있으니 잘 지내라"고 당부합니다. 재익은 앞으로 자신이 순옥과 결혼하게 되면 의붓자매가 된다는 뜻이었지만 채리는 재익이 빛나가 친딸임을 안 것이라는 생각에 피가 거꾸로 솟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채리는 빛나를 냉동창고에 가두기로 한 것입니다. 채리는 고참 요리사인 김화영에게 이를 지시하였고 화영은 빛나에게 "도미가 배달되어오면 냉동창고에 넣어 두되 어떤 일이 있어도 냉동고 전원스위치를 꺼서는 안 된다"고 강조합니다. 그러고는 빛나에게 휴대폰을 빌려달라고 했습니다. 도미가 도착하자 빛나는 이를 냉동창고에 넣었는데, 그 사이에 채리와 화영은 냉동고 문을 걸어 잠근 것입니다. 

화영은 빛나의 휴대폰을 채리에게 건네 주었고 채리는 강하준으로부터 온 문자메시지를 삭제하고 말았습니다. 빛나에게 연락이 되지 않자 딸 연두(허정은 분)를 데리고 온 변태식(윤희석 분)도 기다리다 지쳐 귀가했고, 빛나와의 연락이 안 되자 강하준과 한상욱은 주방으로 갔습니다. 주방에서 빛나의 휴대폰을 발견한 두 사람은 냉동창고로 갔고 자물쇠가 걸려 있는 창고를 열고 쓰러져 있는 빛나를 구해 병원 응급실로 옮겼습니다. 빛나는 곧 의식을 회복했고 강하준은 밤새 빛나를 간호해 두 사람은 애틋한 사랑의 정이 싹트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소식을 들은 윤복심(전양자 분)은 냉동고의 전기를 껐으면 졸도하지 않았을 텐데 음식재료 상할 까봐 자기의 몸을 희생시킨 대단한 친구라고 빛나를 칭찬했는데, 이 말을 들은 장채리는 자기의 방으로 들어가 "지가 뭔데 냉동장치도 끄지 않고 잘난 착을 하나!"면서 물건을 집어 던지며 발악을 합니다. 채리는 빛나가 살기 위해 냉동고의 전원스위치를 내리면 음식재료가 상해 청운각에 막대한 피해를 안겨 줄 것이며 이를 계기로 자연이 퇴출될 것이라는 엉뚱한 계산을 한 때문입니다. 실제로 빛나가 극한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전기를 껐더라도 이는 정당방위에 해당되어 문제삼지 않았을 것인데 채리는 정말 이상한 생각을 한 것이지요.

 

그런데 문제는 이 사건의 처리방식입니다. 윤복심의 지시에 따라 주방장은 창고관리부실책임으로 김화영에게는 구두경고를 하고, 오빛나에게는 식자재 관리책임을 맡긴 게 전부입니다. 빛나로서는 한 단계 승진한 형국이 되었지만 이 사건은 이렇게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닌 것입니다. 강하준과 한상욱은 냉동창고에서 자물통에 자물쇠가 꽂힌 채로 걸려 있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그렇다면 누군가 고의적으로 밖에서 안에 사람이 있는 것을 확인하지도 않고 문을 닫았다는 말이 됩니다. 두 남자가 이를 수상히 여기고 윤복심에게 보고해 주방 근무자들을 불러 심문했더라면 화영의 자백을 받았을지도 모릅니다. 이런 상황에서 빛나를 좋아하는 두 남자가 서로 빛나를 구했다고 공치사를 하는 꼬락서니는 실로 한심하기까지 했습니다. 사람 좋은 빛나도 멍청하기는 오십보백보입니다. 화영이 빛나에게 휴대폰을 빌려달라고 해 냉동창고에 갇혀서도 외부로 연락을 못하게 한 점, 무슨 일이 있어도 냉동고 전원스위치를 내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점을 생각하면 분명히 자신을 냉동고에 감금할 의도가 있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전혀 이 문제를 제기하지 않은 것은 멍청하기 때문입니다. 윤복심이 창고관리책임자 김화영을 엄히 처벌하자고 했을 때 빛나가 용서해 달라고 사정한 것은 무슨 경우입니까?     

더욱이 이번 채리의 악행은 명백한 살인미수행위입니다. 담당의사도 조금만 늦었더라면 빛나의 생명이 위험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채리가 저지른 여러 악행들도 용서할 수 없는 일이지만 사람을 냉동창고에 가두는 이런 위험천만한 행위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채리와 이를 동조한 직원은 천벌을 받아 마땅할 것입니다. 안에 사람이 있는 줄 전혀 모른 상태에서 냉동고 안에 주인공이 갇힌 경우는 있었지만 이토록 고의로 이런 일을 자행한 것은 보기 드문 일이니까요. 그런데도 청운각 차원에서 원인에 대한 규명 없이 김화영에게 창고관리부실 책임만 물은 것은 정말 안이한 조치입니다. 그리고 이런 악질적인 악행을 공중파 방송의 저녁 황금시간대에 방영한 것도 사려 깊은 처사는 아니었습니다.

지난번에도 장채리는 악행을 저지르고도 이를 돈으로 매수한 부하직원의 잘못으로 전가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채리의 친구 엠마에게 땅콩이 들어간 흑임자 죽을 먹여 알레르기가 발생해 병원에 실려가도록 만든 것도 채리의 짓이지만 빛나의 누명이 벗겨지자 음식점의 서빙(serving)이 진상손님을 골탕먹이기 위해서였다는 허위자백에 속아넘어가고 말았습니다. 오늘밤 제66회 예고편을 보면 청운각의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해 빛나가 또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 채리의 악행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시청자들로서 이제는 정말 지겹습니다. 그리고 청운각에서도 유독 왜 만사에 신중하고 빈틈이 없어 보이는 빛나에게 이런 불미스런 사건이 연속 발생하는지 그 원인을 규명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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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49 2014.03.27 07: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벌을 받을만한 일을 했네요
    덕분에 드라마 한 편 잘 보고 갑니다
    좋은 날 되시고요^

  2. BlogIcon 테란마린 2014.03.29 0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상여자의 장태정과 동급이네요

  3. 지나가다 2014.03.29 18: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보면서, 사람들이 왜 막장 드라마를 재밌어 하면서 보는지 이해가 갈 것 같아요. 김집사의 백일몽과 모녀(김집사와 채리)의 히스테릭한 반응보면서 정말 많이 웃었어요. 이휘향씨가 싸이코연기를 어찌나 잘하시던지. 리뷰 잘 보고 가요~

  4. Favicon of http://울산광역시 BlogIcon 범고래 2014.03.31 19: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그만 간봤으면 좋겠네요 .빨리 해피앤딩 해주세요

  5. 둘리 2014.04.08 0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집사랑채리모녀의뻔한추악한짖을언제까지봐야하나요.?넝식상하고이젠짜증남니다~이런걸보고따라하는정신나간사람들이있겠지요?
    제발가슴을울리는감동을주었음합니다



 

                                                                                                       김애숙 역의 이휘향


"피는 물보다 진하다" "피는 속이지 못한다"라는 속담은 진리입니다. 현재 청운각을 운영하는 윤복심<전양자 분)의 집에는 서로 다른 두 가족이 살고 있습니다. 윤복심과 그의 아들 장재익(홍요섭 분)은 매우 착한 사람들입니다. 반면 장재익 딸 행세를 하고 있는 장채리(조안 분)와 겉으로는 채리의 집사이지만 실제로는 생모인 김애숙(이휘향 분) 모녀는 권모술수에 능해 다른 사람을 속이고 이간질하는 못된 버릇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채리는 자신의 연적이었다가 이제는 양부 장재익의 친딸로 밝혀진 오빛나(이진 분)에게 온갖 몹쓸 짓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생모 김애숙도 연적인 정순옥(이미숙 분)과 장재익(애숙이 짝사랑)을 떼어놓기 위해 순옥에게 거짓말을 늘어놓고 자꾸만 재익과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재익은 오래 전 아내를 잃고 재혼도 하지 않은 채 대학교수 겸 소설가로 홀로 지내왔습니다. 정순옥도 최근 두 번째 남편을 뺑소니교통사고로 잃은 후 양녀인 두 딸과 함께 생활해 오고 있습니다. 재익은 마트에 갔다가 채소가게를 운영하는 순옥을 처음 보았습니다. 재익은 순옥이 손님이 없어 한가할 때 그냥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는 대신 다소곳하게 책을 읽었는데 재익은 그 모습에 매우 감동을 받아 몇 차례 마트에 들러 인사를 건네며 일부러 야채를 구입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이상한 인연으로 두 사람은 다른 장소에서 만났습니다. 장재익은 이태리(견미리 분)의 추천으로 허말숙(윤미라 분)과 소개팅을 하기로 했던 것입니다. 태리가 친구인 말숙을 장 교수에게 소개하려는 것은 평소 잘난 채 하면서 무식한 말숙을 인텔리인 장 교수와 만나게 해 창피를 당하게 하려는 의도였습니다. 드디어 허말숙이 약속장소로 갔을 때 누군가 장 교수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장 교수라는 사람은 대머리이면서 나이가 많아 보였는데요. 순간 말숙은 남자를 만날 마음이 없어져 마침 동창회모임을 마치고 나오는 사돈인 정순옥에게 "남자를 만나기로 했는데 배탈이 났다. 2층으로 가서 장 교수를 만나 사정을 설명하라"고 부탁했습니다. 언제나 사돈의 말에 고분고분했던 순옥은 2층으로 가서 장 교수를 찾았는데, 이 때는 대머리 장 교수는 이미 자리를 뜬 이후여서 순옥은 장재익과 만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두 사람은 크게 놀랐습니다. 마트에서 보고 이렇게 기이한 인연으로 다시 만났으니까요. 특히 내심 순옥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던 장재익의 기쁨은 컸습니다. 허말숙의 그릇된 심뽀가 두 사람에게 교제의 기회를 제공했던 것이지요.

이후부터 장 교수는 수시로 마트를 찾아갔고, 다른 사람들이 순옥을 무시할 때는 "내가 이 사람 남편!"이라고 나서기까지 했습니다. 순옥은 재익의 진솔한 마음에 이끌려 식사도 함께 하며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김애숙입니다. 김애숙은 남몰래 장재익을 짝사랑하면서 그를 남편으로 만들려는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재익이 다른 여자를 사귀는 것을 알고 그의 책상서랍 열쇠를 복제해 일기장을 꺼내 보고는 사별한 아내의 옷차림과 헤어스타일로 분장한 후 만취한 채 귀가한 재익을 혼란시켜 부적절한 밤을 보내고 말았습니다.

                            사별한 아내(아래 사진 좌)와 비슷한 모습으로 분장해 만취한 장재익을 홀린 김애숙(아래 사진 우) 


이후부터 애숙은 노골적으로 재익에게 접근하기 시작합니다. 그렇지만 재익의 마음은 자꾸만 순옥에게 기울게 됩니다. 애숙은 재익이 좋아하는 여자가 누군지 궁금하여 미행한 결과 놀랍게도 상대방은 순옥입니다. 순옥과 애숙은 악연이 있습니다. 애숙은 재익의 딸인 빛나를 빼돌려 순옥에게 자기 딸이라고 속이고는 키워달라고 맡겼고, 친딸 채리를 장 교수의 딸로 둔갑시킨 장본인입니다. 기가 막힌 애숙은 순옥을 만나 자신이 마치 장재익이라는 인물과 곧 결혼할 것처럼 속여 말했습니다. 그 후에도 재익-순옥의 만남이 계속되자 자신은 결혼예정인 남자와 동거 중에 있다면서 은근히 애숙을 압박했습니다. 또 애숙은 순옥에게 멀리 이사를 가라고 종용했습니다. 그러자 애숙은 재익의 전화와 문자메시지도 받지 않고 그를 형편없는 이중인격자로 오해하게 되었습니다. 순옥은 재익이 애숙과 결혼을 약속해 동거까지 하면서 자신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애숙은 일부러 순옥이 보는 앞에서 장 교수와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이즈음 애숙은 청운각에 신입직원으로 입사한 오빛나가 순옥이 키우고 있는 장재익의 친딸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애숙은 며칠 전 친딸에게 선물하고 싶다며 스카프를 순옥에게 건네주었는데요. 순옥은 이 스카프를 선물로 받은 것이라며 빛나에게 주었는데 빛나는 이를 목에 두르고 청운각에 첫 출근을 하게 된 것입니다. 애숙은 청운각에서 빛나가 자신이 순옥에게 준 스카프를 착용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윤복심이 보관중인 빛나의 이력서를 찾아 모(母)가 정순옥임을 확인하고는 놀라 자빠질 뻔했습니다. 애숙은 당장 순옥의 집으로 달려가 "그간 왜 내 딸을 데리고 숨어서 지내다가 이제야 나타나서 나의 숨통을 쥐어짜느냐?"고 알듯 모를 듯한 소리를 지르며 생난리를 피웁니다. 놀란 순옥은 처음에는 그럴 마음이 없었지만 빛나를 키우다 보니 정이 들어 돌려줄 마음이 없어졌다"고 사정합니다. 이 대목을 보고 정말 김애숙이라는 캐릭터는 인간말종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끝까지 빛나를 자신의 딸이라고 속이고 이를 미끼로 순옥을 멀리 내쫓으려는 게 가증스러울 따름입니다.




그 후에도 순옥이 계속 재익과의 연락을 피하자 애가 탄 사람은 재익입니다. 그는 친구인 남수철(남경읍 분)에게 순옥이 무슨 오해를 한 것 같은데 원인을 모르겠다고 불편한 심기를 토로했습니다. 친구의 딱한 사정을 들은 수철은 순옥의 마트로 가서 순옥에게 "요즈음 장 교수가 마음 고생이 심하니 마음을 조금만 열어 주라"고 권합니다. 순옥이 "장 교수에게 결혼할 여자가 있나?"고 물었는데, 정색을 한 수철은 "어찌 그런 오해를 하나? 장 교수는 오직 정 여사 뿐"이라고 힘주어 말합니다. 순옥은 마음속으로 "그렇다면 애숙이 결혼한다는 남자가 장 교수가 아닐 것"이라고 의아해 하는군요. 귀가한 수철은 재익에게 순옥의 오해를 풀었으니 잘해 보라고 말합니다.

재익은 순옥을 만나 "친구로부터 오해가 있었다는 말을 들었다. 내가 만일 결혼할 여자가 있었다면 어떻게 당신을 만날 수 있었겠나?"고 합니다. 그러자 순옥도 그간 오해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우리는 여건상 맞지 않는다. 난 장 교수의 뒷모습만 바라보겠다"며 물러섭니다. 장 교수는 "서로 마음만 통하면 좋다. 다시 못 볼 줄 알고 마음 졸였다"면서 변함 없는 애정을 나타냅니다. 그 후 다시 만난 재익에게 순옥은 "내 딸은 청운각에 취직해 일한다"라고 알렸는데, 놀란 재익은 비로소 오빛나를 보고 낯이 익었던 사실을 기억합니다. 재익은 "어머니가 청운각을 운영하는데 난 그 집 아들!"이라고 자신의 신분을 밝힙니다. 재익은 자기가 쓴 소설 <루드베키아>를 순옥에게 이미 선물해 대학교수라는 직업을 순옥이 알고 있겠지만 청운각의 아들임은 처음 밝힌 것입니다. 이래저래 순옥으로서는 자꾸만 재익이 부담이 가는 인물이 되겠군요.

 


요즈음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한 채리는 할머니 윤복심과 아버지 장재익에게 무척 애교를 피웁니다. 채리는 음악회 공연입장권을 구해 재익에세 함께 가자고 했습니다. 재익은 오페라 극장에서 채리를 기다렸지만 나타난 사람은 채리가 아니라 애숙입니다. 채리는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 애숙의 작전에 따라 애숙과 재익을 결혼시키려고 물밑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채리는 윤복심에게 "김 집사(애숙)와 오랫동안 함께 생활을 하다보니 친어머니 같은 생각이 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애숙은 재익에게 "아가씨가 급한 일로 대신 가라고 해서 왔다"고 하는군요. 애숙은 재익의 팔짱을 끼고 극장 안으로 들어갔고, 이 모습을 강대풍-이태리 부부가 목격했으니 이제는 소문까지 나게 생겼어요.

재익의 진솔한 행동에 마음을 연 순옥은 장 교수에게 선물하려 직접 손으로 스웨터를 짜는데 애숙은 순옥을 재익으로부터 확실히 갈라놓기 위해 장 교수와 나란히 앉자 식사하는 모습의 사진을 순옥에게 보내며 "나랑 우리 그이 잘 어울리니? 우리 그이와 오늘 음악회 갔다가 식사하면서 찍은 사진이다. 우리 그이 멋있지?"라는 멘트를 날렸는데, 순옥은 이 사진을 보고는 억장이 무너집니다. 사실 순옥은 스웨터를 선물하려고 재익을 만나자고 했는데, 재익은 딸과 중요한 약속이 있다며 다음날 만나자고 했던 것입니다. 기가 막힌 순옥은 장 교수의 말을 회상하면서 "말도 안 된다. 내가 오해 한 것이 아니었나?"며 한숨짓습니다. 재익은 순옥에게 "오늘 좋은 음악회공연 보고 왔는데, 순옥 씨 생각 많이 했다. 좋은 공연을 예약해 다음에 함께 가자"고 문자메시지를 보내지만 반을이 없습니다.

초조한 재익은 다시 마트로 순옥을 찾아가 찻집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순옥은 재익을 보면서 저런 눈빛으로 거짓말을 할 사람은 아니라며 혼잣말로 "난 이 사람을 믿을 것"이라고 (애숙에게) 말합니다. 순옥은 딸과 음악회 잘 다녀왔느냐고 물었는데 재익은 "딸이 급한 사정이 생겨 다른 사람을 보냈다"고 대답합니다. 비로소 순옥은 재익이 자신을 속인 게 아님을 확인합니다. 사실 정순옥의 굼뜬 행동도 문제가 많습니다. 어렵사리 장재익을 다시 만났으면 "내 친구 김애숙을 아느냐? 정말 김애숙과 사귀며 결혼할 것이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지 못하고 매번 이토록 벙어리냉가슴만 앓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말입니다. 이번 같은 경우도 재익에게 애숙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어떤 관계냐고 물어 볼 수도 있거든요. 

장재익도 친딸을 찾으려 전단지까지 만들어 돌렸으면서도 오빛나를 보고 낯이 익다고 하면서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솔직히 이게 드라마의 한계이지요. 정순옥이 장재익에게 김애숙의 이름을 말하거나 장재익이 친딸 오빛나를 빨리 알아보아서는 더 이상 스토리 진행을 하기가 어려우니까요. 결국 장재익은 후일 채리가 애숙의 딸이며, 자신과 순옥의 사이를 이간질 한 사람이 바로 애숙임을 알게되겠지만 이는 종반전에 가서야 가능할 것입니다. 시청자들은 복장이 터져 더 이상 보기 싫으면 채널을 돌리든지 아니면 답답한 진행을 당분간 감내해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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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49 2014.03.25 08: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리뷰 쓰시는 분들 보면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한 편 잘 보고 갑니다
    좋은 날 되시고요




 

                                          치사한 악역 장채리 역의 조안                                 깜찍한 악역 연두 역의 허정은  

글쓴이는 "웬 악녀들이 이토록 많은가!"라는 글을 통해 <빛나는 로맨스> 등장인물 중 악녀 6명의 행실을 점검해 보았습니다. 이들은 오빛나(이진 분)의 아버지를 뺑소니교통사고로 살해하고 자가용 운전기사에게 뒤집어씌운 이태리(견미리 분), 며느리 오빛나를 위자료 한푼 안주고 이혼시킨 허말숙(윤미라 분), 아내가 있는 유부남 변태식(윤희석 분)과 바람을 피워 결혼한 엠마 정(지소연 분), 친딸 장채리(조안 분)를 장재익(홍요섭 분)의 호적에 입적시켜 청운각의 후계자로 만든 김애숙(이휘향 분), 오빛나를 사사건건 괴롭히는 장채리입니다. 물론 남자주인공 중에서도 변태식 같은 더러운 인간이 있습니다. 오빛나가 아니면 죽겠다고 자살 쇼까지 벌여 빛나와 결혼 한 후 딸 연두(허정은 분)까지 두고 엠마와 바람을 피워 빛나에게 피눈물을 흘리게 한 변태식은 솔직히 인간도 아닙니다.

위에 지적한 이들은 더럽고 치사한 악역들입니다. 반면 연두 같은 귀여운 악역도 있습니다. 연두는 변태식-오빛나의 딸로서 태식은 이혼한 후 딸을 강제로 집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그런데 이 꼬마숙녀 연두가 새엄마인 엠마 정을 마녀라고 부르며 속을 썩힙니다. 연두는 유치원에 자기를 데리러 온 엠마에게 친구들과 합세해 엠마를 "마녀"라고 부르며 단체로 공격해 엠마를 혼비백산하게 만들었고, 또 그녀의 화장품으로 경대에 "나쁜 마녀"라고 낙서를 하고 얼굴에 떡칠을 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귀엽고 깜찍한 악역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연두가 허말숙과 엠마 정을 괴롭히면 괴롭힐수록 시청자들은 카타르시스를 느끼지요.

 


▲ 장채리가 저지른 치사한 악행 모음

장채리의 치사한 소행에 대해서는 이미 지적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그 정도가 점점 심해지고 있어 이를 종합적으로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기억나는 것만 추려도 일곱 가지나 되는군요.


① 강하준 사장 취임식에서 빛나에게 안겨준 굴욕

채리는 강하준(박윤재 분)과 빛나가 친구사임을 몹시 불쾌하게 생각했습니다. 하준은 이미 자기와 약혼을 한 사이인데 하준이 자신에게는 정다운 눈길 한번 안주고 빛나를 자주 만나는 게 싫었던 것입니다. 강하준은 자신의 신분을 속이고 빛나와 함께 호텔주방보조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호텔사장으로 취임하게 되었습니다. 취임식 날 빛나는 주방보조로 식장의 음식서빙을 도왔습니다.

취임사를 하던 하준이 빛나를 바라보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자 채리는 빈 그릇과 잔반을 처리하는 빛나 곁으로 가서 일부러 빛나의 엉덩이를 밀어 빛나가 넘어지게 해 빛나 얼굴에 잔반이 쏟아지도록 만들고는 고소한 듯 회심의 미소를 날립니다. 참으로 못된 행동이지만 이는 단지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② 빛나에게 호텔식당의 VIP 고객명단 유출책임 전가

이즈음 채리는 호텔의 홍보실에 들러 자료를 얻어 왔는데 귀가한 후에 호텔홍보실장으로부터 전화가 결려와 VIP 고객명단을 보지 못했느냐고 묻습니다. 전화를 끊은 채리가 서류봉투에서 고객명단을 발견하고는 쓰레기통에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는 홍보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임시직 빛나가 홍보실에서 서류를 빼내간 것을 보았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이 일로 빛나는 해고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장채리의 할머니 윤복심(전양자 분)이 채리의 방에 왔다가 쓰레기통에 버려진 대외비 서류를 발견하고는 마침 청운각을 방문한 강하준에게 건네주었습니다. 하준은 대외비서류를 훔친 죄목으로 빛나가 해고까지 되었음을 알고는 홍보실장을 불러 호통을 친 다음 이번 사건이 장채리의 소행임을 알고는 채리와의 약혼을 파기하고 말았습니다. 채리는 도끼로 자신의 발등을 내려찍은 꼴이 되어 정말 통쾌했습니다.

 


③ 청운각 3차 실기시험 시 빛나의 요리재료를 훼손

오빛나는 친할머니 윤복심을 닮아서인지 절대미각을 가진 천재로서 요리로 꿈을 펼치기 위해 청운각의 직원모집에 응모했습니다. 1차 서류심사는 거뜬히 통과하였고, 2차 면접시험은 한상욱(박광현 분)과의 이상한 인연으로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합격하고 3차 실기시험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실기시험에서 빛나의 옆 응시자의 유리그릇이 파열되는 바람에 빛나가 손에 부상을 입어 실기시험은 취소되고 1주일 후 재시험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요리의 주제는 제철음식입니다.

1주일 후 빛나는 청포묵을 재료로 한 요리를 만들기 위해 이 재료를 주방에 두고 시간이 일러 잠깐 밖으로 나가 화사한 봄꽃의 향기를 즐겼습니다. 잠시 후 들어와 보니 청포묵이 엉망으로 망가져 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발생한 것일까요? 빛나를 불합격시키려는 채리가 심복인 요리사를 시켜 이 재료를 사용하지 못하게 만든 것입니다. 낙심한 빛나는 임기응변으로 밖으로 나가 꽃을 따와서는 화전을 붙였고 윤복심은 "재료관리를 못한 책임은 있지만 임기응변의 대응능력이 좋다"고 했습니다. 이 당시만 해도 빛나의 정체를 모르는 김애숙도 빛나가 좋은 요리사가 될 것이라고 복심에게 칭찬합니다. 결국 빛나는 채리의 방해공작에도 불구하고 최종합격자 2명에 들었습니다.

 


④ 강하준의 신임을 얻으려 벌인 블랙컨슈머 자작극

채리는 강하준과 오빛나 그리고 한상욱이 함께 한 식사자리에서 "오빛나를 합격시키려고 윤복심 할머니에게 힘을 썼다"고 합니다. 놀란 상욱이 "네가 뭘 힘을 썼느냐?"고 물을 때 정말 고소했습니다. 채리는 친모 김애숙으로부터 오빛나가 바로 장재익 교수가 찾는 친딸이라며 무슨 일이 있어도 재익과 빛나가 부녀관계(父女關係)임을 알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채리는 빛나가 강하준을 빼앗아 가더니 이제는 청운각마저 빼앗으려 든다면서 이를 악다뭅니다.

채리는 하준이 호텔 내 청운각 2호점에서 임원들과 점심약속이 있음을 알고는 그곳으로 갔습니다. 이 때 손님 하나가 음식에 불순물인 철수세미가 들었다며 노발대발하면서 자신은 파워블로그인데 이 사실이 도배되면 음식점이 망한다고 협박했습니다. 승객의 소란에 현장에 나타난 채리는 청운각은 사기그릇을 사용하므로 철수세미는 사용하지 않는다면서, 예약자 명단을 확인하고는 "정상수"라는 이름은 중국집에서도 바퀴벌레가 출현했다고 한바탕 소란을 피운 블랙 컨슈머라면서 강력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맞대응 했습니다. 채리의 논리 정연한 말에 놀란 손님은 횡설수설하면서 식당을 나가고 말았습니다. 식당에 소란이 발생하자 룸(room)에서 홀(hall)로 나온 하준은 채리의 당당하고 똑 소리나는 처사에 감동을 받은 모습입니다. 채리는 하준의 품으로 쓰러지며 "남들 앞에선 강한 척 하지만 사실 힘들다"고 토로하는 등 약한 모습을 보이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잠시 후 이 소동은 채리의 자작극으로 밝혀졌습니다. 채리는 하준과 헤어진 뒤 철수세미 소동을 일으킨 남성에게 전화를 걸어 "아주 잘했다. 약속한 금액보다 더 넣었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⑤ 하준-빛나 사이를 갈라놓으려 한상욱에게 빛나와 사귀도록 종용

장재익의 친구아들인 한상욱은 귀국한 때부터 오빛나와 묘한 인연을 이어 갔습니다. 빛나가 상욱의 지갑소매치기 범을 붙잡게 했고 휴대폰이 택시에 박살나는 것을 막아주었거든요. 이 때부터 상욱은 빛나에게 매우 호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남부러울 게 없는 강하준이 딸 가진 이혼녀인 오빛나를 좋아하는 것은 초등학교시절 친구로서 장래 결혼하자고 약속한 전력이 있어 수긍이 가기도 합니다. 반면 한상욱이 첫눈에 빛나에게 반한 것은 아무리 처음부터 묘한 인연이 있었다고 해도 납득하기 어려우며, 3번째 만났을 때 "운명"이라면서 사귀겠다고 하는 것은 어째 거시기합니다. 전혀 나무랄 때 없는 사업가가 아이까지 있는 이혼녀인 빛나에게 뽕 가버린 것은 좀 어설프거든요.

아무튼 한상욱이 빛나를 좋아하게 되었으니 장채리로서는 좋은 기회입니다. 상욱이 빛나를 좋아하게 되면 하준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얄팍한 계산이 금방 나오거든요. 이런 협상과 약속은 상욱에게도 채리에게도 윈윈(win-win)할 수 있는 참 좋은 수작입니다. 자꾸만 빛나에게 호감을 보이는 상욱에게 하준은 "빛나는 내 여자"라고 선을 긋지만 상욱은 "그건 법적인 구속력이 없는 말이다. 난 오빛나에게 관심이 있어 정식으로 만나 볼 생각"이라며 물러서지 않습니다.

 


⑥ 오빛나 괴롭히려 주방관리를 자청

채리는 청운각 윤복심 대표에게 주방 일을 배우고 싶다며 주방관리를 맡게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복심으로서는 손녀딸이 참 기특하게 보여 마다할 이유가 없지요. 사실 채리는 공식 직함이 청운각 상무인데 주방관리를 직접 챙긴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아니합니다. 채리는 빛나가 친부인 재익과 만나는 현장을 목격하고는 주방의 식재료 창고에 들어가 이를 정리하는 빛나 앞에서 식재료를 집어 던지며 "좋은 말할 때 청운각에서 당장 나가라!"고 악을 씁니다. 기가 막힌 빛나가 "내가 왜 너한테 쫓겨나야 하나?"라고 반문하는데, 채리는 "내가 나가게 해주겠다. 청운각에 들어온 것을 뼈저리게 후회하도록 만들겠다"고 지랄발광을 합니다.

또 채리는 고참을 시켜 빛나에게 엄청 많은 채소를 홀로 다듬도록 요청했고, 빛나가 끙끙거리자 흑기사처럼 나타난 상욱이 빛나를 도와 줍니다. 채리는 눈에 쌍심지를 켜고 이 장면을 바라보지만 상욱에게 빛나와 사귀도록 종용한 마당에 어쩔 도리가 없는 노릇입니다.

 


⑦ 오빛나가 요리한 음식 바꿔치기

음식점에서는 주방에서 요리를 준비하는 요리사(cook)가 있고 홀에서 주문을 받거나 조리된 음식을 나르는 서빙(serving)이 있습니다. 장채리는 서빙을 매수하여 돈까지 쥐어주고는 또 빛나를 모함할 술책을 세웁니다. 서빙은 주방으로 가서 빛나에게 흑임자죽(검은깨로 만든 죽)을 끓이되 땅콩을 넣지 말라고 했습니다. 빛나가 죽을 새로 끓여 놓자 서빙이 와서는 가지고 나갔는데 이 때 밖에서 기다리던 채리가 죽 그릇을 바꿔치기 합니다. 서빙이 죽을 가지고 룸으로 가니 그곳에는 채리와 그녀의 친구 엠마가 앉아 있습니다. 엠마는 땅콩을 넣지 않았는지 반문하고는 죽을 먹는데 채리는 빨리 엠마가 쓰러지기만을 기다립니다.

엠마가 밖으로 나오자 얼굴에는 두드러기가 나기 시작했으며 곧 정신을 잃고 쓰러집니다. 이 광경을 목격한 한상욱이 엠마를 업고 병원으로 달려가는군요. 그러고 보면 채리는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친구에게 이를 먹였고 그 잘못을 빛나에게 뒤집어씌우려 한 것입니다. 보고를 받은 윤복심은 채리가 분명 서빙에게 주의사항을 전달하였다는 말을 듣고는 서빙을 불렀고, 서빙은 요리사에게 분명히 땅콩을 빼도록 요구했다고 합니다. 빛나가 불려 들어오자 채리는 "모든 책임을 지라"며 "남편을 빼앗아간 여자한테 복수하려고 그랬나?"라고 합니다. 이 말을 들은 윤복심은 채리를 방으로 불러 "날 실망시켜 용서하기 힘든다"면서 밖으로 나와 채리에게 "신입을 내보내라"고 말합니다. 빛나가 아무리 억울하다고 항변해도 남편과 불륜을 맺은 여자에게 복수한다는 말은 아귀가 딱 맞아떨어지니 꼼짝없이 당하게 생겼습니다.

그렇지만 채리의 악행은 번번이 실패로 끝납니다. 제62회 예고편을 보면 상욱은 채리가 바꿔치기 한 죽 그릇을 발견했고, 이를 시식한 윤복심은 땅콩이 들어가지 않았음을 알았으며, 빛나는 누명을 벗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서빙이 채리가 시킨 짓이라고 이실직고하면 참 좋을 테지요. 이번에야말로 윤복심이 채리의 악행을 분명히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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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49 2014.03.21 1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날이 엄청 좋습니다
    이런 날은 어디론가 가고 싶다는^^
    좋은 날 되시고요

  2. Favicon of http://xqno.com/5d0Ab BlogIcon 비너스 2014.03.21 1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 이런 조그마한 악역도 있나요. 드라마를 보진 못했지만- 궁금해지게 만드는 캐릭터입니다. ^^



 

                                               오빛나 역의 이진                           한상욱 역의 박광현


강하준-오빛나-한상욱 삼각로맨스 예고

<빛나는 로맨스>에 새로운 인물이 합류했습니다. 바로 한상욱 역을 맡은 박광현입니다. 박광현의 합류는 이미 예고된 일이기에 전혀 놀랄 일은 아니지만 그가 한정식집 청운각 대표인 윤복심(전양자 분)을 할머니라고 부르며 윤복심-장재익(홍요섭 분) 모자의 집으로 살기 위해 들어간 것은 매우 놀랄 일입니다. 더욱 의아한 것은 한상욱이 어떤 존재이기에 이 집의 누구의 성씨(姓氏)와 도 같지 않으며, 현재 이 집에 거주하는 가족들 심지어 집사인 김애숙(이휘향 분)마저도 상욱을 잘 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고 보면 한상욱은 윤복심의 외손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그가 귀국하여 첫 등장하자 마자 오빛나(이진 분)와 이상한 인연을 이어갔습니다.

상욱은 공항에 도착해 택시를 타고 귀가하면서 할머니가 좋아하는 꽃을 사기 위해 멈춘 곳이 하필이면 빛나의  집 인근이었습니다. 그가 꽃을 구입한 후 택시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 오빛나는 청운각의 요리사로 일하기 위해 면접시험(2차)을 보려고 버스를 기다리는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2인조 소매치기가 상욱의 뒤 호주머니에서 지갑을 빼내 가는 것을 빛나가 목격하고는 소리를 질러 상욱과 합세해 그 중 한 놈을 붙잡았습니다. 상욱이 소매치기 범을 붙잡고 있는 사이에 빛나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현장에 나타나서는 목격자 진술이 필요하다며 빛나를 경찰서로 데리고 갔습니다.

목격자진술을 마친 다음 빛나는 상욱의 호의를 뿌리치고는 홀로 택시를 타고 청운각으로 갔지만 이미 응시자에 대한 면접은 끝난 이후입니다. 이 때 상욱은 따로 택시를 타고 청운각으로 왔습니다. 그는 택시에서 내리며 휴대폰을 바닥에 떨어뜨렸고, 이를 본 빛나가 택시기사에게 소리쳐 휴대폰이 박살나는 것을 막았습니다. 두 번씩이나 빛나의 신세를 지게 된 상욱은 윤복심에게 다른 사람에게 의로운 행동을 하다가 면접시험을 놓쳤으니 꼭 면접을 보게 해 달라고 사정했고, 억울한 일을 당하는 사람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철학을 가진 윤복심은 상욱의 청을 받아들여 빛나를 면접하게 되었습니다.

 

빛나를 처음 본 윤복심은 빛나의 얼굴에서 한동안 시선을 떼지 못했는데요. 피는 물보다 진하기에 친손녀인 빛나를 보자 무엇인가에 끌렸을 것입니다. 빛나는 좋은 음식에 대한 복심의 질문에 또박또박 대답해 좋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면접을 지켜보던 김애숙도 빛나의 명석함에 호감을 가진 듯 면접시험은 합격할 것이니 걱정말고 3차 시험인 실기준비 잘 하라고 격려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김애숙은 바로 이 수험생이 짝사랑하는 장재익이 애타게 찾는 친딸임을 알게 된다면 후일 까무러치겠지요. 만일 오빛나가 3차시험까지 합격하여 청운각에서 일하게 된다면 친부 장재익과 만날 기회는 열려 있습니다. 오늘은 이미 빛나는 자동차를 타고 귀가하는 재익과 스쳐 지나갔으니까요. 물론 향후 두 사람은 서로 만나 인사를 나누면서도 부녀관계(父女關係)임을 한동안 모를 것입니다. 이런 사례는 이미 <황금무지개>에서 윤영혜(도지원 분)가 잃어버린 친딸 김백원(유이 분)과 어렸을 때부터 함께 지냈지만 오랫동안 서로 모녀관계(母女關係)인 줄을 꿈에도 몰랐으니까요.  

오빛나로서는 이미 전 남편 변태식(윤희석 분)과는 돌이킬 수 없는 관계가 되었고, 앞으로 드라마가 종료될 때까지 상당한 시일이 남아 있어 강하준(박윤재 분) 한 사람과 계약연애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기에는 뭔가 부족함이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오빛나는 한상욱과 첫 만남부터 범상치 않은 묘한 인연을 이어가 오빛나를 사이에 두고 강하준과 한상욱의 불꽃튀는(?) 삼각로맨스가 전개되리라고 예상됩니다. 요즈음 딸 연두(허정은 분) 문제로 침울한 빛나에게 하준은 힘내라는 노래를 불러 주는 듯 변함 없는 애정을 표시하지만, 아직도 하준의 본심을 모르는 빛나는 오히려 상욱에게 마음이 기울지도 모르겠습니다.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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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aduyt.tistory.com BlogIcon 어듀이트 2014.03.12 1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흥미롭게 잘 보고 갑니다`
    편안한 오후보내시길 바래요`

  2. Favicon of https://care2001.tistory.com BlogIcon 산위의 풍경 2014.03.12 1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퇴근후 학교 공부 하느라~ 드라마를 볼 시간이 없었어요~
    잘 보고 갑니다. 펜펜님.ㅋ



 

                                                                                                                    김애숙 역의 이휘향

오빛나(이진 분)의 친모가 현 어머니 정순옥(이미숙 분)이 아닌 것은 처음부터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MBC는 홈페이지에서 등장인물을 소개하며 정순옥에 대해 "자신과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두 딸을 키우면서 나름 행복하게 살던 중, 불의의 사고로 두 번째 남편을 잃게 된다"고 기술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장채리(조안 분)의 집사 김애숙(이휘향 분)이 채리에게 "내가 네 어머니다. 내가 널 낳았다"고 출생의 비밀을 알렸을 때 글쓴이는 "일부 밝혀진 김애숙(이휘향) 비밀(2014. 2. 22)"이라는 리뷰를 통해 『글쓴이는 김애숙은 자신의 딸과 장재익(홍요섭 분)의 딸을 바꿔치기 해 자신의 딸 채리를 재익의 딸로 둔갑시켰고, 재익의 딸인 오빛나를 정순옥에게 입양시킨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그런데 애숙이 "장재익이 채리가 내 딸임을 알고 있다"는 말에 그만 혼란스러워집니다. 재익은 무슨 이유로 애숙이 낳은 채리를 자신의 호적에 입적시키고 자신의 친딸인 빛나를 순옥에게 보냈는지 그 사유가 납득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채리가 애숙의 딸인 것은 확실하지만 오빛나가 누구의 딸인지는 현재로서는 오리무중(五里霧中)입니다』라고 적었습니다.

그런데 제43회에서 오빛나의 생모가 밝혀졌습니다. 글쓴이도 전혀 예상치 못한 인물입니다. 제작진은 교묘한 방법으로 글쓴이 같은 엉터리를 보기 좋게 한방 먹이고 말았군요. 김애숙은 장재익의 전(前) 부인과 거의 같은 분장으로 장재익을 유혹해 부적절한 밤을 보냈지만 재익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이를 절대로 인정하려 들지 않습니다. 이는 재익이 정순옥을 좋아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애숙은 순옥을 미행하여 그녀의 집까지 왔습니다. 애숙은 순옥이 자신과 가까운 동네에 살고 있음을 알고는 매우 놀라더군요. 결국 두 사람은 순옥의 집 앞에서 조우하고 말았습니다. 지금까지 서로 상대방을 먼저 본 사람이 피했지만 이제는 외통수로 만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순옥과 애숙은 매우 친한 친구였던 모습입니다. 순옥은 애숙을 집으로 데리고 가서 이야기를 나눕니다. 두 사람은 30년 만에 처음 만났더군요. 기본적인 인사를 나눈 후 순옥은 "얼마 전에 널 보았지만 용기가 나지 않아 말을 못했다. 나 원망 많이 했지?"라고 물었습니다. 이 말만 들으면 순옥이 뭘 크게 잘 못한 듯 하네요. 그러자 애숙의 반응은 전혀 이외입니다. "원망하긴 뭐가? 원인은 나에게 있었는데. 그 아이 잘 있지?"라고 반문합니다. 순옥은 "예쁘고 착하게 잘 자랐다. 결혼해 6살 딸이 있다"고 대답합니다. 그러고 보면 애숙이 말한 그 아이는 바로 오빛나를 두고 하는 말이네요. 자신의 근황을 묻는 애숙에게 순옥은 "재혼 후 사고로 남편을 잃었다"면서 애숙에게 결혼했는지 물었습니다. 애숙은 "아직 안 했지만 곧 결혼한다. 그 집에서 내 과거 아무도 모른다. 그 아이한테 아무 말 안 했지?"라고 대답합니다. 애숙은 장재익을 자기 사람으로 확신하고 있네요.

"네 딸인데 얼굴은 보여야지?"라는 순옥의 말에 애숙은 "네가 친모 아닌 줄 알고 있나?"라고 반문하였고, "아직 말못했다"는 순옥의 대답에 애숙은 "지금처럼 그대로 비밀로 간직해 달라. 생모 밝혀도 소용없다"고 합니다. 그래도 진실은 밝혀야 한다는 순옥의 말에 "아니다.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는 길은 비밀을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합니다. 세상에! 이럴 수가! 오빛나는 김애숙의 딸이었던 것입니다. 김애숙은 공식적으로 결혼도 하지 않고 두 딸인 장채리와 오빛나를 낳았군요. 채리와 빛나의 생부(生父)는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생모는 김애숙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러고 보면 김애숙은 정말 비밀이 많은 여자입니다. 두 딸의 아버지는 누구인지, 장재익은 왜 애숙의 딸 채리를 자신의 딸로 삼았는지, 정순옥은 왜 애숙의 딸을 입양해 키웠는지 의문투성이입니다. 제42회 예고편을 보면 채리와 빛나의 생일이 같은 것으로 드러났는데, 그렇다면 채리와 빛나는 이란성 쌍둥이인 듯 합니다. 미혼모로 쌍둥이를 낳은 애숙은 아이를 갖기 원하는 재익과 순옥에게 각각 두 딸을 맡긴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군요. 두 딸의 성격이 이토록 다를 수가 있을까요? 장채리가 망나니라면 오빛나는 천사와 같거든요. 후일 채리가 그간 잡아먹지 못해 으르렁거렸던 빛나와 쌍둥이 자매로 밝혀지면 그야말로 멘붕이겠지요. 

현재 강하준(박윤재 분)은 장채리와의 약혼파기의 구실을 만들기 위해 오빛나와 계약연애를 하기로 합의한 상태입니다. 종영된 <총리와 나>의 권율(이범수 분)-남다정(윤아 분) 부부처럼 계약결혼을 하는 경우는 더러 있지만 계약연애는 매우 드문 일입니다. 하준은 일단 연애라는 이름으로 오빛나와 자연스럽게 사귀기를 원하고 있는 반면 빛나는 초등학교 동창으로서 이 제의를 받아들이고 전세금 5천만원 문제를 해결한 것입니다. 따라서 빛나는 순전히 경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런 계약을 하였지요. 하준은 호텔사장인 자신의 여자친구는 품위가 있어야 한다며 미장원에서 빛나의 헤어스타일도 바꾸고 고급의상도 사 주었습니다. 그리고 음식에 대한 평가를 해 달라며 최근 호텔에 입점한 청원각 2호점으로 데리고 가서 맛있는 음식을 대접합니다.

그런데 빛나의 전 남편 변태식(윤희석 분)이 갑자기 들어와서는 하준에게 "왜 내 마누라에게 껄떡거리나?"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놀란 빛나가 "누가 누구 남편이라고? 무슨 자격으로 이러나?"고 쏘아붙입니다. 이건 한마디로 웃기는 상황입니다. 변태식은 빛나가 하준과 다정하게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는 속이 상해 음식을 먹지 않다가 어머니 허말숙(윤미라 분)에게 혼이 나기도 했습니다. 변태식은 엠마 정(지소연 분)과 바람이 나서 조강지처인 빛나를 버리고 엠마와 재혼한 뻔뻔한 녀석인데, 자신이 버린 전처가 다른 남자를 만나는 걸 용납하지 못한다는 것은 정신병자가 아니고서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마치 변태 같은 태식은 하준에게 언제 눈이 맞았느냐고 다그쳤고, 하준은 "빛나는 내 여자친구"라면서 "빛나에게 상처를 주고 이혼한 주제에 뭐 하는 짓이냐?"고 나무라면서 태식을 밀쳐 접시가 깨어집니다.

이 때 2호점 영업상황을 점검하러 온 장채리 상무가 방으로 들어와서는 빛나에게 "남의 영업장에 와서 왜 영업을 방해하느냐? 이 그릇은 최고의 도예가에게 주문한 거라 엄청 비싸다"며 변상을 요구하네요. 화가 난 빛나는 태식에게 "내 남자친구에게 무례한 행동을 하지 말라!"고 따끔하게 쏘아붙이네요. 어찌되었던 채리는 사사건건 빛나를 괴롭히는 모양새입니다. 그렇지만 채리가 빛나에게 못된 짓을 할 때마다 빛나는 점점 하준에게 다가서니 채리는 번지수를 잘 못 짚은 꼴입니다. 당황한 태식이 자리를 떠자 채리는 빛나에게 할 말이 있다고 했는데, 과연 무슨 말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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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2.25 0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14.02.25 08: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겠네요^^
    잘보고갑니다.ㅎㅎ

  3. 2014.02.25 1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4.02.25 1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빛나는 로맨스 너무너무 잘 보고 갑니다^^

  5. Favicon of https://care2001.tistory.com BlogIcon 산위의 풍경 2014.02.25 1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변태식,,,,완전 변태더군요.
    어불성설, 지가 바람펴서 이혼하구선
    전처가 다른 사람을 만나는것을 보고
    어딜껄떡 대냐며,,,,남의 마누라한테 라는 표현을 하더군요.
    완전 어이상실이었습니다.

  6. 빛나리 2014.02.26 0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볼땐 빛나 생부는 체리 아버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ㅋㅋㅋㅋ 이휘향 딸하고 바꿔치기 한거죠 ㅋㅋㅋ

    • Favicon of https://woonhokum.tistory.com BlogIcon 스페르치 2014.02.28 2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에 펜펜님은 생일이 같은 점을 들어 쌍둥이로 추정하셨고, 저도 처음에 그런 줄 생각했지만 바꿔치기 했다는 설이 유력하더군요. 태어나자마자 바꿔치기했다면 같은 날 태어나야 되겠지요.
      그런데 바꿔치기 했다면은, 장재익이 친딸 잃어버린 걸 어떻게 알았는지가 의문이네요. 현재 모습 추정 그림이 있는 걸 보면 어릴 때 모습을 안다는 거고 몰래 바꿔치기했다는 건 아닌데요.

    •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14.03.01 07: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졸필 <빛나의 생부는 과연 누구?>에서 이에 대해
      정리해 두었으니 참고하세요~
      방문 감사합니다.

    • 2014.03.13 19:43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생각도 바꿔치기 하고 자기 딸인냥 연기하는 듯

  7. 헌터 2014.04.03 1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애숙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네요....
    "구미호. 네놈이 마지막 사냥감이다...."



 

                                                                                                   김애숙 역의 이휘향

MBC 홈페이지의 <빛나는 로맨스> 등장인물을 보면 김애숙(이휘향 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전직 삼류모델 출신. 오래 전 일본에 진출하여 껌 좀 씹었다. 겉으로는 정숙하지만, 교활하고 속을 알 수 없는 비밀스런 분위기의 여자. 일본에 있다가 15년 전 한국으로 와서 신분을 속이고 보모 겸 집사로 이 집에 들어왔다. 재익을 어떻게든 꼬셔서 안주인의 자리를 차지해 보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지만 쉽지 않다.』 그런데 처음 드라마를 시작할 때는 "김애숙은 빛나의 출생비밀에 관여했다"라고 기술되어 있었지만 제작진이 이는 지나친 스포일러(spoiler)라고 생각해서인지 현재는 삭제되고 없습니다.  

글쓴이는 지난 2월초 [정순옥-김애숙 무슨 비밀 있나?](2014. 2. 7)라는 글을 통해 『오빛나는 정순옥의 친딸이 아닙니다. 애숙이 빛나의 출생비밀에 간여했다고 소개한 것으로 보아 아마도 빛나는 장재익의 딸일 것이며, 위에서 지적한 대로 애숙은 자신의 딸인 장채리를 재익의 딸로 바꿔치기 했을 가능성이 매우 농후해 보입니다. 그러기에 순옥은 애숙을 보자마자 "저 여자가 여기에 왜 왔나?"며 매우 놀랐겠지요』라고 주장했습니다.

글쓴이가 추측한 것은 일부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애숙이 채리를 바라보는 눈길과 말투가 보통의 집사하고는 달라 채리는 애숙의 친딸로 보았는데 드디어 애숙이 채리에게 이 출생의 비밀을 밝히고 만 것입니다. 사실 애숙으로서는 이를 밝히고 싶지 않았겠지요. 애숙은 소설가 겸 대학교수인 장재익의 아내가 되면 자연스럽게 채리의 계모가 되므로 굳이 이를 스스로 밝힐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애숙은 여러 차례 재익을 유혹하기 위해 블라우스 윗단추까지 풀었지만 재익의 마음을 전혀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애숙은 재익의 방에 들어가 책상서랍 열쇠를 복제해 서랍을 열고는 재익이 전(前)부인 및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유심히 살폈고 일기장을 몰래 읽어보기도 했습니다.

이즈음 채리는 약혼자 강하준으로부터 동창생인 오빛나를 괴롭혔다는 이유로 파혼을 통보받고 심기가 매우 불편한 상태였습니다. 애숙은 채리에게 하준의 마음을 돌릴 방법을 알려주는 등 소위 연애코치도 하는 중입니다. 애숙은 채리에게 하준의 부모에게 점수를 따라고 조언했고, 채리는 케이크를 들고 하준 부모를 방문해 "연애기간이 짧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매우 교양 있는 숙녀행세를 했습니다.

한편, 장재익은 친구 남수철과 함께 만취한 채 귀가해 서랍에서 사별한 아내의 사진을 꺼내보며 "그 여자와 새 출발하겠다"고 다짐했는데, 여기서 그 여자란 대형 마트의 야채가게에서 일하는 오빛나의 어머니(양모) 정순옥입니다. 이 때 애숙은 물 컵을 들고 재익의 서재로 들어왔고 만취한 재익은 애숙을 사별한 아내로 착각해 애숙을 포옹하고는 사랑한다고 말하며 침대로 가고 말았습니다. 재익이 이런 실수를 저지른 것은 애숙이 재익의 가족사진을 유심히 본 후 일기장을 읽고는 재익의 아내와 닮은 의상과 헤어스타일 및 분장으로 재익을 혼란스럽게 했기 때문입니다.

                                               사별한 부인(위 중앙)과 김애숙(위 우측) 분장이 진짜 닮았
   

다음날 재익은 순옥과 함께 연극도 보고 불고기 집에서 식사도 같이 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귀가했습니다. 애숙은 재익의 목을 끌어안으며 "나한테 사랑한다고 말하며 날 흔들어 놓고 모른척하나? 전 이제 교수님 거다. 어젯밤 내 인생 전부를 내주었다"고 말했지만 재익은 술이 과해 어떻게 된 건지 전혀 모르겠다고 합니다. 재익이 진짜 모르는 것인지 아니면 실수한 것에 대해 오리발을 내미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재익으로서는 큰 실수를 한 셈입니다. 

애숙이 장재익에게 접근해 아버지를 유혹하는 말을 밖에서 엿들은 채리는 애숙의 뺨을 내리쳤는데, 놀란 애숙은 얼떨결에 "채리야!"하고 부르고 말았습니다. 자신이 모시는 주인의 딸의 이름을 이렇게 부르는 것은 있을 없는 일이기에 놀란 채리는 "뭐? 채리야?"라고 반문하더군요. 이 장면만 보더라도 채리가 애숙의 딸임은 거의 확실해 보이지요. 채리는 애숙에게 "고용인 주제에 아빠에게 꼬리치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습니다. 그러자 애숙은 채리에게 "난 아가씨를 딸처럼 키웠다"고 항변했고, 채리는 "아빠를 차지하려는 수작부리지 말고 당장 나가라! 감히 우리 어머니 자리를 탐내? 영원히 떠나버려!"라고 매몰차게 말했습니다.

한편, 재익은 애숙에게 "오해가 있는 모양인데 그날밤 일은 전혀 기억이 안 난다"고 강조했고, 애숙은 "내가 거짓말 하나? 왜 날 비참하게 만드나? 여자로서 큰 상처를 받았다"고 하소연합니다. 채리는 애숙에게 돈봉투(일종의 퇴직금)를 주며 집사일을 그만 두라고 말합니다. 놀란 애숙은 "여기는 내 직장이기도 하지만 내 집이며, 대표(윤복심)와 장 교수 그리고 아가씨까지 모두 내 가족"이라면서 물러서지 않습니다. 그러자 채리는 "당신이 아빠를 농락했다고 할머니에게 말하겠다"고 화를 냈는데, 채리가 또 애숙을 때리려하자 벼랑끝에 몰린 애숙은 채리의 팔목을 잡고는 특급비밀을 털어놓으려다가 멈추고는 꼭 할 말이 있으니 청담동 카페에서 만나자고 했습니다.

 


▲ 장채리에게 출생의 비밀을 밝힌 김애숙 

애숙의 말을 곰곰 씹어보던 채리는 망설이다가 지정된 카페로 가서 애숙을 만났는데, 애숙은 "채리야, 놀라지 말고 들어! 끝까지 모르고 지나가길 바랬어. 너의 행복을 원했으니까. 네가 울며 본 사진 속의 그 여자는 네 친 엄마가 아니야. 내가 네 친 엄마다. 내가 널 낳았다. 이런 날이 오기를 내심 기대했다. 너로부터 엄마라는 말 듣고 싶었다"고 실토하고 말았습니다. 놀란 채리가 "왜 거짓말을 하나? 당장 짐 싸서 나가라"고 소리치네요. 애숙은 "이젠 진실을 알아야 한다. 잘 생각해봐! 왜 장 교수가 항상 널 냉랭하게 대했는지? 넌 이 집 식구랑 피 한 방울도 안 섞인 남남이야. 못 믿겠다면 가서 유전자 검사해 보라"며 자신이 머리카락을 주었습니다. 채리는 "당신이 나에게 거짓말하고 아버지에게 꼬리친 것을 할머니(윤복심)에게 모두 말하겠다"고 하자, 애숙은 "그건 안 된다. 이는 장 교수만이 아는 일로 윤 대표는 네가 친손녀가 아니라는 걸 모르니 경거망동하지 말라!"고 외쳤습니다. 채리는 "입 닥치고 허튼 수박부리지 말라!"며 비닐봉투에 머리카락을 집어 던지고는 문을 박차고 나가는군요.   

채리의 이런 행동은 이미 예상했던 일입니다. 김애숙의 폭탄선언을 순순히 받아들일 채리가 아니지요. 지난 15년 간 집에서 가정부처럼 일하며 아버지에게 꼬리친 여자가 바로 자신의 생모라는 말을 듣고는 "아이고 어머니!"라고 할 얼간이는 없겠지요. 채리로서는 자신이 가짜라는 사실은 상상하기도 힘들 것입니다. 왜냐하면 장재익 교수의 딸로서 청운각의 상속자가 될 자신의 운명이 하루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인정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글쓴이는 위에서 지적한 것처럼 김애숙은 자신의 딸과 재익의 딸을 바꿔치기 해 자신의 딸 채리를 재익의 딸로 둔갑시켰고, 재익의 딸인 오빛나를 정순옥에게 입양시킨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그런데 애숙이 "장재익이 채리가 내 딸임을 알고 있다"는 말에 그만 혼란스러워집니다. 재익은 무슨 이유로 애숙이 낳은 채리를 자신의 호적에 입적시키고 자신의 친딸인 빛나를 순옥에게 보냈는지 그 사유가 납득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채리가 애숙의 딸인 것은 확실하지만 오빛나가 누구의 딸인지는 현재로서는 오리무중(五里霧中)입니다. 

솔직히 장재익 같은 인텔리가 채리 같은 형편없는 악녀를 낳았을 리가 없지요. 채리의 행동을 보면 김애숙의 딸이라는 감이 처음부터 팍 들었거든요. 앞으로 장재익과 정순옥은 애틋하고도 달달한 러브라인을 형성할 것이며, 장채리가 그토록 증오하던 오빛나는 채리가 짝사랑하던 남자 강하준과 커플이 될 것입니다. 만일 오빛나가 장재익의 친딸로 밝혀진다면 현 채리의 자리를 빛나가 차지하는 인생역전 극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빛나처럼 착한 여자를 괴롭히는 채리는 반드시 그 대가를 치러야 하거든요. 위 제목에서 글쓴이가 "일부" 비밀이 밝혀졌다고 표현한 것은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애숙이 빛나와 채리를 바꿔치기 했다"는 말은 현재로서는 억측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그간 서로 피하기만 하던 정순옥과 김애숙이 제42회가 끝나며 드디어 대면하였기에 제43회부터 이에 대한 실마리가 조금씩 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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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2.22 08: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care2001.tistory.com BlogIcon 풍경 2014.02.22 1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채리의 이중적 모습, 너무 꼴불견입니다.
    하긴 , 앞으로 가면이 벗겨 질려면, 더욱 못된짓을 일삼아
    나락으로 떨어지는것도 크겠지요...

  3.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4.02.22 14: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리뷰 너무 잘 보고 갑니다^^
    추천 꾹~ 누르고 갑니닷!

  4. Favicon of https://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4.02.22 14: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나게 보고 갑니다 ^^
    웃음 가득한 주말이 되세요~

  5. 2014.02.25 19: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잘 못봐서 자세한 얘기가 궁금했는데ㅋㅋ 완전 정독했네요!! 글쓴님 짱이십니다!!



 

                                                                                               장채리 역의 조안

어느 드라마든 주인공을 괴롭히는 악녀가 있기 마련입니다. 이런 악녀는 비록 극중의 캐릭터이지만 시청자들은 배우의 실제 캐릭터로 종종 착각하기도 합니다. <백년의 유산>에서 짝사랑하는 애인 이세윤(이정진 분)과 가까운 민채원(유진 분)을 괴롭히는 김주리(윤아정 분)도 정말 밉상이었습니다. 현재 국민드라마 반열에 오른 <왕가네 식구들>에서 왕봉(장용 분)의 아내 이앙금(김해숙 분)과 장녀 왕수박(오형경 분)은 착하고 생활력이 강한 고민중(조성하 분)과 왕호박(이태란 분)을 끊임없이 무시하고 괴롭혀 시청자들로 하여금 리모콘을 던지게 만들었습니다. 이들이 있기 때문에 욕하면서 본다는 말이 생겨났겠지요.

<빛나는 로맨스>도 예외는 아닌 듯 합니다. 변태식(윤희석 분)의 어머니 허말숙(윤미라 분)은 위자료 한푼 안주고 착한 며느리 오빛나(이진 분)를 쫓아내 막장 시어머니의 끝판왕으로 등극하였으며, 강하준(박윤재 분)의 약혼녀 장채리(조안 분)는 강하준과의 관계를 의심한 오빛나를 함정에 빠뜨린 참 나쁜 여자입니다. 이번에는 장채리의 악행을 살펴보겠습니다.

장채리라는 캐릭터는 한마디로 천방지축입니다. 현재 남부러울 게 없는 집안인 청운각 소유주 윤복심(전양자 분)의 손녀로 상속인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채리의 친구 엠마정(지소연 분)은 유부남인 변태식과 불륜을 저지르다 결국 결혼한 뻔뻔하고도 이해할 수 없는 여자인데, 채리는 이런 친구에게 한마디 조언도 하지 않은 속물입니다. 물론 친구의 사랑에 개입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진정한 친구라면 친구가 그릇된 길로 갈 경우 이에 대한 조언 한 마디 정도는 할 수 있거든요. 채리는 최근 약혼자 강하준의 제이호첼 사장 취임식에서 주방보조로 일하는 변태식의 이혼녀 오빛나에게 골탕을 먹였습니다.

채리는 하준이 빛나와 그윽한 눈길을 보내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취임식 행사장에서 인사말을 하던 강하준이 주방보조로 나온 오빛나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왜냐하면 하준은 자신이 호텔의 벨보이로 일하다가 주방보조로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빛나를 속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반듯한 청년 하준은 호텔의 경영에 관한 생생한 현장체험을 위해 그룹회장의 아들이라는 신분을 속이고 일했던 것입니다. 하준과 빛나의 관계가 심상치 않음을 알게 된 채리는 취임식장에서 빈 그릇을 치우는 빛나에게 접근해 일부러 빛나의 엉덩이를 밀어 빛나를 넘어지게 해 잔반이 머리에 쏟아지는 굴욕을 당하게 만들었습니다. 참으로 어이없는 장면이었지요. 이를 목격한 하준은 빛나에게 다가가 손수건을 꺼내 얼굴을 닦아줘 채리를 분노하게 만듭니다.

 

취임식이 끝나고 하준은 빛나를 사장실로 불렀는데, 빛나는 사람을 속이고 맛집탐방 및 구두선물 등 동정심으로 호의를 베푼 게 재미있었느냐며 남을 속이고 가지고 노는 것은 싫다고 말했습니다. 솔직히 이 장면은 미리 예상했던 것입니다. 함께 주방보조로 알바했던 남자가 호텔의 사장이 되어 나타났을 때 빛나가 "정말 몰랐다. 그간 무례를 용서해라. 축하한다"고 했더라면 재미없었을 테니까요. 빛나가 이토록 까칠하게 나와야 주인공 남자와 티격태격할 수 있으니까요.

그 후 하준은 고향언덕에서 파낸 어렸을 적 말 장난감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사장실로 빛나를 불렀습니다. 하준은 초등학교 친구였던 빛나에게 그간 자신의 행동을 사과했지만 빛나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입니다. 밖으로 나가려는 빛나의 손목을 잡은 하준은 "나 강하준이야! 내 얼굴 잘 봐!"라고 말했습니다. 비로소 빛나는 테이블 위 말 장난감을 보고는 옛날을 회상했습니다. 그것은 초등학교시절 빛나와 하준이 앞으로 결혼을 약속하며 땅에 파묻은 바로 그 장난감이었던 것입니다. 하준은 빛나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네가 알아볼 때까지 기다렸다"고 했는데, 빛나는 하준을 친구가 아니라 사장으로 대하면서 당황스럽다며 사장실을 나가고 말았습니다.

밖에서 문틈으로 이 장면을 목격한 장채리는 빛나에게 "주방보조 알바 주제에 사장실을 출입하나? 강하준은 내 남자다. 내 약혼자에게서 떨어져라"고 말합니다. 솔직히 채리의 이런 말은 월권입니다. 빛나와의 관계를 따지려면 하준에게 해야지 빛나에게 경고할 일은 아니거든요. 기가 막힌 빛나는 "사랑하는 사람도 못 믿나?"고 반문했는데, 채리는 "바람난 남편한테 이혼 당한 주제에 누구에게 충고하느냐?"고 아픈 곳을 찌르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또 이상한 일이 발생합니다. 홍보실장이 주방에 나타나 빛나에게 중요한 대외비 문서를 가져갔다며 서류를 내 놓던지 아니면 당장 그만두라고 요구한 것입니다. 빛나는 외출하는 팀장의 지시로 홍보실로 가서 외식사업부 예약자명단을 가져 온 것뿐인데, 대외비 문서를 내놓으라니 이는 아닌 밤중에 홍두깨입니다. 빛나는 팀장에게 항의했지만 무단외출한 사실이 두려운 팀장은 입을 다물고 말았습니다. 귀가한 빛나는 도대체 되는 일이 없다며 통곡하는군요. 이게 어찌된 일일까요? 장채리는 호텔홍보실에 들러 서류봉투를 챙겨 왔습니다. 그런데 홍보실장으로부터 대외비서류를 가져오지 않았느냐는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아니라고 부인하고는 서류봉투를 확인해보니 그 안에 문제의 대외비서류가 있습니다. 채리는 홍보실장에게 주방보조 오빛나가 서류를 가져가는 것을 보았다고 거짓말했습니다.

 

그런 다음 채리는 자기 방의 쓰레기통에 문제의 서류를 버렸습니다. 채리의 할머니 윤복심이 채리의 방에 들어왔다가 서류를 발견하고는 이를 집어 나중에 집을 찾아온 하준에게 건네주었습니다. 체리가 아직 사리판단을 못해 이토록 중요한 서류를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하면서. 채리는 홍보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기밀서류를 가져간 주방보조 빛나가 그만 두었다는 대답을 듣고는 환호작약하는군요. 하준은 홍보실장에게 대외비 문서를 건네주며 문서관리를 허술하게 한다고 호통을 치자 홍보실장은 주방보조가 문서를 빼돌렸다고 말했는데, 하준은 주방으로 가서 빛나가 그만 두었으며, 팀장은 장채리 상무가 서류를 빼내는 오빛나를 본 게 다행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대외비유출사건의 진상을 알게 된 하준은 빛나의 집으로 찾아가 문제의 서류를 찾았다며 억울한 일이 있으면 왜 친구인 자신에게 상의하지 않느냐고 따집니다. 빛나는 20년 전 장래를 약속했던 이야기라며, 약혼녀까지 있는 초등학교 남자친구를 만날 시간이 없다고 했습니다. 하준은 채리를 불러 대외비 서류를 보여주며 왜 서류를 쓰레기통에 버렸느냐고 물었는데, 체리가 변명하자 화가 난 하준은 "이거 밖에 안 되는 사람이었나? 무고한 사람에게 누명을 씌우나?"고 쏘아붙입니다. 채리는 "당신 때문에 그랬다. 나보다 주방보조가 중요하나? 그 여자가 결혼을 약속한 사이라는데 가만히 있을 수 있나?"고 토라지지만 하준에게는 공허한 변명으로만 들립니다.

그 후 하준은 채리를 커피 집으로 불러 일생을 같이 하고 싶은 마음이 없으니 약혼은 없었던 것으로 하자고 잘라 말했습니다. 하준의 결별선언을 들은 채리의 표정이 가관이더군요. 사실 지금까지 하준은 채리를 좋아하거나 사랑해서 약혼하려한 게 아니었습니다. 어머니 이태리의 강요가 크게 작용했었지요. 그런데 결혼한 소꼽친구 오빛나가 이혼당한 것을 알았고, 장채리가 빛나에게 악의적인 꼼수를 동원해 일자리 마저 잃게 만든 형편없는 여자임을 확인하고는 결국 결별을 선언하게 된 것입니다. 주방보조 오빛나를 약혼자 강하준으로부터 떼어놓으려던 장채리의 악수는 자신의 도끼로 제 발등을 찍은 자승자박(自繩自縛)의 악수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빛나에 대한 채리의 치졸한 공작은 더욱 악랄하게 계속될 것이며, 첫사랑 빛나를 향한 강하준의 마음은 더욱 애틋해져 본격적인 삼각러브라인에 돌입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채리가 빛나를 괴롭힐수록 오기가 생긴 빛나는 오를 수 없는 나무라고 생각한 하준에게 점점 다가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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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14.02.14 0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2. Favicon of https://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49 2014.02.14 0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한 편 잘 보고 갑니다
    행사가 오전부터 있네요
    바쁜 하루가 될 듯 합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요^^

  3.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4.02.14 1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 잘 보고갑니다.

  4. Favicon of http://blog.daum.net/winner3949 BlogIcon 석이 2014.02.14 1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드라마에 지대로 빠진 석이..ㅡ.ㅡ

    그래서 채널많은 곳으로 바꾸었다구요.ㅎ

  5. Favicon of https://www.thepatioyujin.com BlogIcon Yujin Hwang 2014.02.14 1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 안녕하세요
    즐거운 대보름/발렌타인데이 보내세요^^



 

                                                                            김애숙 역의 이휘향                 정순옥 역의 이미숙  

<빛나는 로맨스>의 등장인물 중에 가장 미스터리의 캐릭터는 장채리(조안 분)의 집사로 일하고 있는 김애숙(이휘향 분)입니다. 등장인물 소개에 의하면 애숙은 삼류모델 출신으로서 오빛나(이진 분)의 출생의 비밀에 깊숙이 관여했다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방영초기에 애숙은 바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그러고 보면 애숙이 채리에게 온갖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 아무래도 자신이 낳은 딸로 보여지며, 채리의 아버지 장재익(홍요섭 분)의 아내가 되기 위해 재익 앞에서 블라우스 단추를 일부러 풀어 보이는 등 온갖 교태를 부려보지만 재익은 애숙을 그냥 딸의 집사로만 볼뿐 여자로 보지 않은 듯 합니다. 애숙은 재익의 모친 윤복심(전양자 분)에게 마음속으로 "왜 나를 며느리 감으로 보지 않느냐?"고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근래 재익이 거리가 상당히 먼 대형마트에서 시금치와 대파 등 야채를 구입해 귀가하는 횟수가 잦아졌습니다. 이를 이상하게 생각한 애숙은 재익의 친구인 남수철(남경읍 분)로부터 재익이 좋아하는 여자가 마트에서 일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애숙은 지난번 마트의 야채코너로 직접 가 보았지만 마침 그 날은 정순옥(이미숙 분)이 결근한 날이어서 "재익의 호감을 끌만한 여자가 없다"고 의아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재익이 또 다시 야채를 구입해 오자 다시 마트로 갔습니다. 이 날 순옥은 사위 변태식(윤희석 분)이 딸과 위장이혼하고 엠마 정(지소연 분)과 도둑결혼을 한 사건 때문에 속상해 하다가 늦게 마트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순옥은 야채코너에서 서성거리는 애숙을 먼저 발견하고 "저 여자가 여기에 웬일?"이냐며 소스라치게 놀라고는 급히 재료창고로 몸을 숨기고 말았습니다.

 

귀가한 애숙은 남수철에게 꿀물을 대접하면서 환심을 산 뒤에 "아무래도 내가 속은 것 같다. 장 교수가 슈퍼 아줌마를 마음에 두고 있다면 내가 도울 일이 없을까해서 직접 마트로  가 보았는데, 그럴만한 사람이 없었다"고 에둘러 말합니다. 정색을 한 수철은 자기가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고 강조하는군요. 그러자 애숙은 앞으로 시간을 내어 함께 마트로 가서 누군지 알려달라고 부탁합니다. 한편 귀가한 순옥도 애숙이 틀림없다며 서랍 속에 둔 사진을 꺼내 보는데, 두 여자가 같이 찍은 사진의 한 사람은 애숙이지만 다른 여자는 누군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김애숙과 정순옥 둘 사이에 도대체 무슨 비밀이 있을까요? 오빛나는 정순옥의 친딸이 아닙니다. 애숙이 빛나의 출생비밀에 간여했다고 소개한 것으로 보아 아마도 빛나는 장재익의 딸일 것이며, 위에서 지적한 대로 애숙은 자신의 딸인 장채리를 재익의 딸로 바꿔치기 했을 가능성이 매우 농후해 보입니다. 그러기에 순옥은 애숙을 보자마자 "저 여자가 여기에 왜 왔나?"며 매우 놀랐겠지요.

그런데 장재익과 정순옥이 자연스럽게 만나게 된 데는 순옥의 사돈이었던 허말숙(윤미라 분)의 공이 큽니다. 장재익은 오래 전 마트에 왔다가 야채가게에서 일하는 순옥을 보았습니다. 야채를 팔다가 시간이 나면 책을 읽고 있는 순옥을 보며 대학의 국문학 교수 겸 소설가인 재익은 순옥에게 호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주 마트에 들러 야채를 구입하기도 했지요. 어느 때는 야채가 시들었다고 순옥에게 호통을 치는 손님 앞에 나서 재익은 "내가 이 사람 남편!"이라고 큰소리를 쳐 순옥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엉뚱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재익은 친구인 남수철이 소개시켜준다는 장소에 나갔는데 나타난 여자는 바로 야채코너의 정순옥이었던 것입니다. 이게 어찌된 일일까요?

장재익의 모친 윤복심은 아들이 상처(喪妻)한지 20년이 지나도록 재혼도 하지 않고 홀로 살고있는 것을 안타까워해 이태리에게 좋은 여자를 소개시켜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태리(견미리 분)는 친구이지만 모든 면에서 천박한 허말숙을 소개시켜주기로 했습니다. 태리가 말숙-재익의 만남을 주선한 이유는 재익으로부터 말숙이 바람을 맞아 코를 납작하게 해주려는 나쁜 의도였습니다. 드디어 만남의 날, 말숙은 약속장소로 가서 장 교수가 어떤 남자인지 주변을 살펴보는데 어떤 사람이 자리에 앉아 있는 남자(김기천 분)에게 다가가 장 교수냐고 물었는데 남자는 그렇다고 대답합니다. 말숙은 이 남자를 보자마자 그만 정나미가 떨어져 아래층으로 내려왔는데, 마침 친구들과 모임을 마치고 나온 사돈 정순옥을 보자마자 자신은 지금 배탈이 났으니 대신 2층의 장 교수를 꼭 만나 달라고 부탁한 것입니다.

 

순옥이 2층으로 올라갔을 때는 이미 장 교수라고 불린 남자는 자리에 없었고, 테이블에 홀로 앉아있는 장재익을 발견하고는 장 교수냐고 물었습니다. 순옥보다 더 놀란 이는 물론 장재익이지요. 말숙의 꼼수에 재익과 순옥은 어색하지만 더 없이 좋은 만남의 기회를 가지게 되었고, 이후 장재익이 자주 순옥을 찾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재익은 신간 <루드베키아>라는 소설책을 순옥에게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이 책을 오빛나가 들쳐 보았는데, 글쓴이의 예상이 사실이라면 빛나는 아버지의 책을 본 셈이로군요. 허말숙은 다른 사람을 장재익으로 오인해 스스로 복을 차버렸고, 마음씨 착한 순옥은 뜻밖의 만남으로 재익과 본격 교제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후일 말숙은 태리의 집으로 갔는데, 태리는 예비 며느리인 채리의 가족사진을 보여주었습니다. 말숙이 사진 속의 장재익을 보고 멋진 훈남은 누구인지 물었는데, 태리는 채리의 아버지 장 교수라고 대답하면서, 태리는 "장 교수는 그 날 대신 나온 여자와 잘 되어가고 있다"고 약을 올리자 말숙은 크게 후회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말숙은 순옥이 만일 장 교수와 결혼을 하게 되면 순옥의 딸인 오빛나는 장 교수의 딸이 된다면서 망연자실한 표정이네요. 정순옥-장재익의 결혼여부와는 관계없이 장재익의 딸로 보여지는 빛나는 청운각의 후계자가 될 것입니다. 말숙의 새 며느리 엠마 정이 제대로 며느리 노릇을 하지 못할 것은 뻔하므로 말숙은 보물인 빛나를 버리고 애물단지인 엠마를 들인 것을 후일 크게 후회할 것입니다.     

앞으로 장재익을 짝사랑하는 애숙, 순옥을 좋아하는 재익과 삼각러브라인을 형성해 밀고당기는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애숙은 이태리의 아들 강하준(박윤재 분)의 제이호텔사장 취임식에 재익과 함께 초대를 받고, 화려한 정장 드레스를 입은 재익이 애숙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장면을 상상해 헛웃음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애숙은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강하준 사장의 취임식에 참가해 장재익의 시선을 끌기도 했으며, 오늘밤 제35회 예고편을 보면 애숙은 재익의 서가에서 무엇을 찾다가 일부러 넘어져 재익이 애숙을 부축하는 장면을 보여주더군요. 또 애숙은 순옥에게 다가가서 "이런 날이 올 줄 알았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향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김애숙과 정순옥의 관계도 차츰 밝혀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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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49 2014.02.07 0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한 편 잘 보고 갑니다
    주말인데 눈 소식이 있네요
    좋은 날 되시고요^^

  2. 초단이맘 2014.02.19 1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체리랑 빛나랑도 왠지 이복자매같은 느낌도ㅎㅎ지나는길에 잘보구갑니다

  3. 2014.02.20 0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넘길다
    무슨말인지
    이해못하겠네요
    공부른 그렇게했으멘 서울대 가셨겠네요

  4. 초단이맘 2014.02.24 1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ᆞ결국 제 황당한 추리가 맞나봐요ᆞ이머리로 공부나 더할걸ㅋㅋ



 

                                                              허말숙 역의 윤미라                               정순옥 역의 이미숙  

MBC 일일연속극 <빛나는 로맨스>의 등장인물 중 허말숙(윤미라 분)-변태식(윤희석 분) 모자의 막장행각은 정말 눈뜨고는 보지 못할 지경입니다. 별 볼일 없는 집안의 딸을 일단 며느리와 아내로 들였으면 행복하게 살도록 여건을 조성해야 하는 게 상식입니다. 오빛나(이진 분)도 시어머니와 남편을 매우 헌신적으로 모셨거든요. 그런데 7년이 지난 후 변태식의 어머니 허말숙은 딸 연두(허정은 분)까지 낳은 며느리 오빛나를 버리고 프랑스 국적의 엠마 정(지소연 분)을 새 며느리로 들이기 위해 착한 며느리를 위장이혼시켜 내 쫓고 말았습니다. 보통 시어머니들은 이 경우 며느리에게 위자료는 두둑하게 주는 게 상식이지만 허말숙-변태식 모자는 위자료 한푼 안주고 내쫓으려고 거짓으로 병원의료사고를 낸 것으로 꾸미고 부채를 갚지 못해 집이 압류되는 것으로 위장했습니다.

이렇게 빛나-연두 모녀를 친정으로 보낸 후 변태식은 엠마 정과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오빛나와 동생 오윤나(곽지민 분)는 변태식-엠마 정이 함께 있는 현장을 목격하고 태식이 바람을 피운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이토록 빨리 결혼을 할 줄은 몰랐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전혀 모르는 빛나의 어머니 정순옥(이미숙 분)은 사위의 몸에 좋은 보약과 굴을 넣은 깍두기를 들고 사돈인 허말숙의 집을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사돈네 집의 가사 도우미는 말숙이 예식장으로 갔다고 하면서 청첩장을 보여주었습니다. 순옥이 청첩장을 펼쳐보니 놀랍게도 사위 변태식이 낯모르는 여자와 결혼식을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놀란 순옥은 빛나가 일하는 호텔로 가서 빛나를 불렀습니다.

어머니를 본 윤나는 순옥에게 "언니가 위장이혼했다"고 알려줍니다. 순옥은 빛나 및 윤나와 함께 택시를 타고 결혼식장으로 달렸습니다. 이미 식장 안에서는 결혼식이 막 끝난 참입니다. 윤나는 식장 앞에 걸린 부부사진을 바닥에 내동댕이쳐 박살냅니다. 빛나 가족이 밖에서 소란을 피우자 허말숙이 나타납니다. 순옥이 말숙에게 "왜 이렇게 도둑결혼을 하느냐?"고 따지자 말숙은 "며느리가 다른 남자와 눈이 맞아 제발 이혼시켜 달라고 애원해서 이혼시켰다"며 모든 책임을 빛나에게 뒤집어씌웁니다. 적반하장의 진수를 보는 듯 하군요. 이 말을 듣고 기가 막힌 순옥은 말숙의 뺨을 한 대 후려쳤습니다. 평소 딸의 품성을 잘 아는 순옥으로서는 사돈인 말숙이 말도 안 되는 망언을 내뱉는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잘 나가는 병원장에게 딸을 시집보낸 후 고맙고 미안한 마음에 사돈인 말숙에게 항상 고분고분하던 순옥이 말숙의 뺨을 때린 것은 정말 큰 사건입니다. 이 모습은 지금까지 <빛나는 로맨스>방영이후 가장 통쾌한 장면이었습니다.

 

그럼에도 허말숙은 정말 가증스럽고 뻔뻔한 여자입니다. 순옥으로부터 뺨을 맞고도 "며느리(빛나)를 간통죄로 고소 안한 것을 다행으로 알라"고 거듭 거짓 주장을 되풀이한 것입니다. 그러자 순옥은 "터진 입이라고 다 말인 줄 아느냐? 두고봐라! 내 딸이 흘린 피눈물 댁 아들은 곱절로 흘리게 만들겠다"고 복수를 다짐하네요. 딸의 불행 앞에 지금까지의 조용하던 순옥이 그만 폭발한 느낌입니다. 이러는 와중에 결혼식을 끝낸 태식과 엠마는 신혼여행을 가려고 예식장 현관으로 나왔습니다. 뒤따라 나온 윤나는 승용차에 오른 엠마의 머리채를 잡았고 순옥도 태식을 불러 세웠습니다. 그러자 태식은 빛나의 가족을 밀친 후 차를 타고 삼십육계 줄행랑을 치고 맙니다.

귀가한 빛나의 가족들은 정말 황당하고 괘씸한 마음에 치를 떱니다. 빛나는 눈물을 흘리며 어머니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는데, 순옥은 빛나에게 "이는 네 잘못이 아니니 자책하지 말라"고 딸을 위로합니다. 보도에 의하면 오빛나 역의 배우 이진은 연일 계속되는 눈물연기로 심신이 매우 피곤하다고 하더군요. 윤나는 이 모두가 이태리(견미리 분)가 아버지를 교통사고로 죽였기 때문이라며 태리에 대한 적개심을 더욱 불태우는군요. 다음날 빛나는 고열과 몸살로 몸져누웠고, 병원에서 링게르를 맞고 귀가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문제는 빛나-태식 부부사이에서 태어난 딸 연두에 대한 친권문제인데요. 지금 빛나에게 유일한 희망은 딸 연두입니다. 그렇지만 허말숙도 연두를 반드시 데려와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말숙이 빛나를 멀리하게 된 주요 원인은 연두에 대한 교육관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말숙은 태식-엠마가 결혼하면 연두를 외국인 국제학교에 보낼 수가 있다고 판단했거든요. 그런데 빛나는 말숙-태식 모자에게 속아 위장이혼할 당시 연두에 대한 친권을 포기한다는 각서에 서명했기에 연두를 키우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위장이혼 자체도 이를 입증할 방법이 없으니 어쩔 수 없다고 했는데, 연두까지 빼앗기고 나면 빛나의 고통이 정말 클 것입니다.

앞으로 빛나가 이 모든 고통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강하준(박윤재 분)과 어떻게 러브라인을 형성할지 두고 보아야 하겠습니다. 빛나-하준 커플의 러브라인이 형성되더라도 하준의 어머니 태리가 빛나의 아버지를 교통사고로 죽인 범인이기에 나중에 두 사람이 해피엔딩으로 끝날지의 여부는 현재로서는 오리무중(五里霧中)입니다. 현재 예측하기로는 "빛나는 로맨스"가 아니라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슬픔의 로맨스"가 될 가능성이 농후한데, 제작진이 어떻게 "빛나는 로맨스"가 되도록 이야기를 풀어갈지 지켜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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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그림 2014.02.06 08: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작업하면서 이거 마침 봤어요.
    정신빠진 사람 많아요 ㅎ

  2. Favicon of https://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4.02.06 0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내가 보는 걸 가끔 곁눈질로 보는데 공중파 드라마는 왜 그렇게 내용이 비슷비슷한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좋은 하루 되십시오.

  3.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4.02.06 0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로 대신하고 갑니다.

  4. Favicon of http://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14.02.06 08: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 유쾌한 하루되세요^^

  5. Favicon of https://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49 2014.02.06 08: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요즈음 드라마들 세상을 점점 나쁘게 만들어 가고 있는 듯^^
    좋은 날 되시고요

  6. Favicon of http://venuswannabe.com/1398 BlogIcon 비너스 2014.02.06 1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통쾌했을 것 같군요. 앞으로 극 전개를 잘 풀어나갔으면 좋겠어요!

  7. 유쾌한아줌마 2014.02.06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리가 죽인 빛나아빠가 친아빠는 아니니까 어렵게어렵게 이어지지 않을까요?
    그보다 윤나,기준이 어떻게 될지...

  8. Favicon of https://care2001.tistory.com BlogIcon 산위의 풍경 2014.02.06 14: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가 찬다는 말이 이럴때...딱..
    어여, 복수의 칼을 갈아야지요.ㅋㅋ



 

                                                           변태식 역의 윤희석,   허말숙 역의 윤미라  

이미 지적한 바와 같이 <오로라 공주>의 후속편인 <빛나는 로맨스>는 막장논란에 휩싸였던 전작(前作)보다도 더욱 악랄한 막장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오빛나(이진 분)의 남편 변태식(윤희석 분)과 시어머니 허말숙(윤미라 분)은 가정적으로 별 볼일 없는 며느리 오빛나를 쫓아내고 프랑스 국적의 엠마 정(지소연 분)을 새로운 며느리로 맞이하기 위해 태식과 빛나를 위장 이혼시켰습니다. 이혼을 하지 않으려는 빛나를 설득시키려고 시도한 꼼수가 병원의료사고조작과 일부러 채권자들이 집을 압류한 것으로 꾸몄습니다. 그러고 현재 태식이 운영하던 병원은 리모델링에 들어갔고, 태식은 친구가 운영하는 부산의 병원에 연수를 받으려 가는 것으로 조작한 후 빛나는 딸 연두(허정은 분)와 함께 친정으로 돌려보내고 말았습니다. 부산으로 가서 1개월만 지내다가 오겠다고 한 태식은 벌써 3개월 째 빛나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으니 빛나가 걱정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이런 뻔뻔한 거짓행각도 곧 발각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빛나와 관련되는 주변의 여러 사람들이 변태식-엠마 정의 불륜을 목격하고 눈치채기 시작한 것입니다.

먼저 아내 오빛나는 백화점 구둣가게에서 변태식과 엠마 정이 다정하게 쇼핑하는 현장을 목격했습니다. 그런데 이를 정면에서 보지 못하고 뒷모습만 보았지만 목소리는 분명 남편이었습니다. 놀란 빛나는 시댁을 찾아 시어머니 말숙에게 "남편이 부산에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백화점에서 어떤 여자와 함께 있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정색을 한 말숙은 "의부증 걸렸나? 집안이 망한 이런 와중에 백화점을 다니나? 헛것을 보고 와서 무슨 소리냐? 너 남자 생겼나? 태식을 의심하는 게 황당하다. 너에게 구리는 게 있지?"라며 오히려 빛나에게 남자가 생겼다고 역으로 몰아 붙입니다. 이런 경우를 적반하장(賊反荷杖)이라고 하지요. 빛나는 내일 당장 부산으로 가겠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말숙은 귀가한 태식에게 빛나에게 꼬리를 밟히지 말라고 경고하면서 지금까지 의료사고와 집안 망한 것으로 꾸미느라고 힘들었는데 이제 와서 다 된 밥에 코 빠뜨리자 말도록 조심하라고 일렀습니다. 그런데 방안에서 엄마와 오빠가 하는 말을 태식의 여동생 변태영(고우리 분)이 거실에서 이 대화를 듣고 말았습니다. 문을 열고 방으로 들어간 태영은 "오빠가 새장가라니 그게 무슨 소리냐? 빛나 언니에게 말하겠다"며 밖으로 뛰쳐나갔습니다. 말숙과 태식은 대문 밖으로 따라 나와 태식-빛나 부부를 이혼시킨 이유를 설명했는데, 이들이 하는 말을 빛나의 집으로 왔던 강하준(박윤재 분)이 듣게 되었습니다. 하준은 빛나가 이미 이혼했음을 알게 된 것입니다.


 

강하준은 음식점 청운각에서 장채리(조안 분)의 가족과 상견례를 하는 자리에서 손님으로 온 변태식과 엠마가 함께 걸어가며 태식이 연두 엄마인 빛나에게 전화하는 목소리를 듣고는 태식이 바람을 피운다고 의심하게 되었습니다. 7년 전 하준이 빛나를 처음 만났을 때 빛나가 태식과 결혼할 거라고 소리쳤거든요. 태식의 행동을 이상하게 생각한 하준은 빛나의 시댁을 찾아 왔다가 말숙과 태식이 태영에게 하는 말을 들은 것입니다.

또 빛나의 여동생 오윤나(곽지만 분)는 이태리(견미리 분)가 운영하는 웨딩샵에 봄 신상품 화보촬영 요청을 받고 방문했는데, 마침 결혼을 앞둔 태식과 엠마가 이곳으로 와서 애정행각을 벌이는 현장을 목격하게 된 것입니다. 윤나는 태식이 웨딩드레스를 입은 엠마에게 키스하려는 순간 "형부!"라고 부른 것입니다. 이제 당사자인 빛나는 물론 그녀의 동생인 윤나, 그리고 빛나를 무척 아끼는 강하준과 빛나에게 호의적인 태영까지 모두 태식-엠마의 관계를 알게 되었으니 빛나가 이런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할 경우 배신감에 치를 떨며 태식과 정식으로 헤어지겠지요. 빛나에게 위자료 한푼 안 주고 이혼시키려는 허말숙과 변태식 모자(母子)의 가증스런 속임수 행각은 아무리 드라마라고는 하지만 차마 뜨고는 보지 못할 막장의 끝판왕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늘밤 제29회 예고편을 보니 태식은 윤나에게 빛나와 이혼해  싱글이라고 주장하네요. 하느님은 벼락을 두었다가 이런 모자에게 내려치지 않고 어디에 쓰려는지요? 빛나가 태식에 대한 미련을 어서 접고 어렸을 때 결혼을 약속한 강하준의 실체를 알아서 새로운 러브라인을 만들기를 기대해 봅니다. 물론 현재 강하준을 일방적으로 좋아하는 장채리가 합세해 삼각러브라인을 형성하겠지요.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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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49 2014.01.30 0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속임수는 언제나 꼬리기 집히죠
    잘보고 갑니다^^
    갑오년의 새해가 내일입니다
    지난 한 해 정말 고맙습니다
    청마의 해라는 갑오년은 마음 먹은대로
    모든 소원 다 이루시고
    날마다 좋은 날이시기를 기원합니다.

  2. 이그림 2014.01.30 08: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기막힌 드라마죠. 몇번 봤어요.
    재미있습니다.^^

  3.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4.01.30 08: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너무너무 잘 보고 갑니다^^
    남은 하루도 기분좋은 시간이시길 바랍니다!

  4.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4.01.30 08: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오로라공주 펜펜님 블로그에서 봅니다.
    설명절 행복하시고 늘 건강하십시오,

  5. 2014.01.30 09: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2014.01.30 14: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Favicon of https://sosolife.tistory.com BlogIcon 유쾌한상상 2014.01.30 16: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 보는 드라마군요. ㅋ
    즐겁고 편안한 명절 보내세요. ^^

  8.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4.01.31 05: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로 대신하고 갑니다.
    즐겁고 행복한 명절 보내세요^^

  9. 안티악모 2014.03.08 1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BC드라마에는
    아들있는부잣집
    가족들이주로못된
    악덕부모가많다!
    특히이허말숙이란
    여자는처음부터
    오빛나를시기하고
    문전박대한것도모자라
    그녀의딸연두도
    지아들태식이자식이란
    이유만으로지맘대로
    빼앗아강제로생이별을
    시킨다!처음부터엄마랑
    외가식구들이 손주를
    아빠로부터 시켜줄생각
    조차 못하니까 아빠를
    비롯한 본가식구들의
    횡포가 더욱심할수밖에
    없다!MBC드라마에 더이상
    남편친정가족의 횡포를
    이대로 두고볼순없다!



 

                                           변태식 역의 윤희석                               허말숙 역의 윤미라

드라마에서 며느리들의 수난시대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며느리를 괴롭힌 최강자는 <백년의 유산>의 방영자(박원숙 분)였습니다. 방영자는 며느리 민채원(유진 분)을 아들 김철규(최원영 분)와 이혼시키기 위해 채원을 정신병자로 몰아 감금하였고, 병원을 탈출한 채원을 도운 이세윤(이정진 분)과는 불륜으로 몰아세워 시청자들을 실소하게 만들었습니다. 방영자는 사돈인 민효동(정보석 분)이 일하는 자재창고에 고의적인 불을 내도록 해 효동을 방화범으로 경찰서 유치장에 보내는 등 온갖 악행을 저질렀습니다. 결국 채원은 철규와 이혼했습니다. 

<오로라 공주>의 시누이 황시몽(김보연 분)-자몽(김혜은 분) 자매는 올케인 오로라(전소민 분)를 길들이기 한다고 배우였던 로라가 시집을 오자 빨래하고 청소하는 일만 시켜 가정부처럼 부렸습니다. 고된 시집살이로 로라가 유산(流産)을 하자 애 하나 간수 못하고 흘려보냈다고 막말을 하더니 로라가 음식에 대해 아는 척을 하자 입도 뻥긋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시몽과 자몽는 영어로 대화를 하는 가 하면 로라가 이를 알아듣자 불어로 말하며 왕따시켰습니다. 이를 견디지 못한 로라는 결국 남편 황마마(오창석 분)와 이혼을 하고 말았지요. 

 

<오로라 공주>가 워낙 막장논란에 휩싸인 작품이라 후속인 <빛나는 로맨스>에서는 뭔가 다를 줄 알았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오히려 전편보다도 더 막장입니다. 재벌가 사모님인 이태리(견미리 분)는 운전 부주의로 오빛나(이진 분)의 아버지(이계인 분)를 치고도 뺑소니를 치더니 담당 김 기사에게 거액을 제공하고는 대신 죄 값을 치르도록 해 빈축을 샀습니다. 그로부터 7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 피부과 및 성형외과 전문의 변태식(윤희석 분)은 오빛나와의 사이에 딸 연두를 두었지만 어느새 바람이 나서 아내 빛나와 이혼하고 내연녀 엠마 정(지소연 분)과 결혼하려고 합니다. 7년 전 태식은 빛나와 결혼하지 못하면 죽겠다며 음독자살 쇼까지 벌였는데, 이제 와서 딸까지 둔 조강지처를 버리려는 게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상황입니다.

위 <백년의 유산>의 김철규와 <오로라 공주>의 황마마는 아내인 민채원과 오로라를 사랑했지만 어머니와 누나들의 방해공작으로 결국 이혼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변태식은 스스로 바람이 나서 빛나와 이혼하려는 게 다릅니다. 변태식 보다도 더욱 나쁜 인간은 그의 어머니 허말숙(윤미라 분)입니다. 말숙은 아들이 엠마와 사랑에 빠진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보통의 어머니라면 아내와 딸을 두고 한눈을 파는 이런 아들을 혼내야 정상입니다. 그런데 말숙은 엠마가 프랑스 국적을 가지고 있는 직업이 빵빵한 여자인줄 알고는 그만 그녀에 반해 버렸습니다. 솔직히 엠마라는 여자도 딸을 가진 유부남이 뭐가 좋다고 태식에게 빨리 이혼하라고 닦달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빛나는 딸 연두와 남편 태식을 사랑하기에 이혼할 마음이 추호도 없습니다.

그러자 허말숙-변태식 모자는 엠마와 상의하여 빛나와 이혼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것은 바로 위장이혼하는 방식입니다. 위장 이혼하면 일단 서류상으로만 이혼하기 때문에 위자료 한푼도 안주고 빛나를 내쫓을 수 있다는 얄팍한 계산을 한 것입니다. 안방에서 태식은 말숙에게 일부러 빛나를 사랑하니 이혼이야기를 꺼내지도 말라고 소리지릅니다. 이는 빛나가 듣도록 하려는 쇼입니다. 반면 말숙은 며느리 빛나에게 일단 위장이혼하면 연두를 외국인 국제학교로 보내 명품교육(?)을 시킬 수 있다고 유혹하지만 빛나가 이런 꼼수에 넘어갈 리가 없겠지요. <백년의 유산>의 방영자와 <오로가 공주>의 황시몽은 민채원과 오로라에게 이혼 위자료를 주려고 하였지만 시집살이에 신물이 난 두 사람은 이를 스스로 거절했습니다. 반면 허말숙-변태식 모자는 위자료를 한 푼도 안주고 빛나를 쫓아내려고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남편의 변심을 추호도 모르는 착한 빛나는 도시락을 준비해 남편의 병원으로 갔습니다. 이 당시 태식은 내연녀 엠마가 가지고 온 스파게티를 먹던 중이었습니다. 태식이 잠시 화장실을 찾았다가 아내 빛나를 보았습니다. 놀란 태식은 엠마를 책상 밑에 숨기고는 태연하게 빛나를 맞이합니다. 빛나는 2인분의 스파게티를 보고는 놀랐는데, 빛나가 태식에게 스파게티를 그만 먹도록 제지하는 과정에서 밑으로 떨어뜨렸는데 하필이면 이 국수가 책상 밑에 웅크리고 숨어있던 엠마의 머리 위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나중에 엠마는 본처인 빛나에게 굴욕을 당했다며 말숙에게 복수를 요청했는데, 인간 쓰레기 같은 말숙은 고급 레스토랑으로 빛나를 불러 식사대접을 합니다. 말숙은 스파게티가 더 먹고 싶다면서 남은 접시를 들고 가다가 일부러 빛나의 얼굴에 스파게티를 쏟아 붓습니다. 말숙은 고개를 돌려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였고 뒤에 숨어서 이 장면을 지켜보던 엠마도 미소로 화답합니다. 솔직히 허말숙의 며느리 괴롭히기는 도(道)가 지나친 것입니다. 말숙은 빛나에게 딸기의 검은 씨를 전부 빼라고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위장이혼요구마저도 수포로 돌아가자 말숙-태식-엠마는 또 머리를 맞대고 작전을 짜는 데 이번에도 엠마가 아이디어를 냅니다. 그런 후 빛나의 휴대폰에 "변태식 물러가라!"는 시위대의 대자보가 떴습니다. 놀란 빛나에게 태식은 유방확대수술을 하다가 마취제 이상으로 패혈증이 유발되는 의료사고를 냈는데, 피해자와 합의도 불가능하다며 통곡합니다. 태식은 은행대출이자도 갚지 못하게 되어 거액의 사채까지 동원했는데 담보로 제공한 집과 병원도 넘어가게 생겼다고 합니다. 말숙은 귀금속 상자를 내 놓으며 현금화하라고 쇼를 하는군요. 피해자와 합의가 불가능하여 태식이 구속된다는 말에 말숙은 실신하기까지 합니다.

다음날 식사를 잘 하려는 태식을 말숙이 제지하네요. 이 같은 상황에서 밥이 제대로 넘어갈 리가 없건만 모두 쇼이니 그럴 만도 합니다. 태식은 채권자들의 전화를 받고는 돈을 빨리 갚겠으니 한번만 살려달라고 애원합니다. 그러면서 빛나에게 채권자들이 신체포기각서를 요구한다고 말합니다. 태식은 유일하게 남은 한남동 땅은 건져야 하니 이를 빛나 명의로 이전하고 위장이혼하고 나면 빛나와 연두는 잘살 수 있다면서 또 위장이혼을 강요합니다. 태식은 카지노에서 도박까지 하다가 이 지경이 되었으니 감옥에 가서 최 값을 치르겠다고 하는군요.

나중에 태식은 빛나에게 전화를 걸어 누군가가 자신을 미행하고 있으니 빨리 위장이혼해야 한다고 다그칩니다. 놀란 빛나가 태식의 병원으로 달려가니 실제로 건달들 3명이 태식을 위협하면서 24시간 내에 돈을 갚으라고 협박합니다. 그래도 빛나가 망설이자 이번에는 빛나의 시댁에 사람들이 들이닥쳐 압류딱지를 붙이네요. 이 모습을 목격한 빛나는 과거 아버지가 뺑소니사고로 죽은 후 집안이 망했을 때 채권자들이 가재도구를 압류한 때를 기억하며 졸도하고 말았습니다.

이와 같은 일연의 사건 즉 병원의료사고, 채권자들의 협박, 집 재산의 압류딱지 등은 엠마가 제의한 꼼수입니다. 집안이 파산되고 병원도 채권자들의 손에 넘어가 알거지가 되었으니 빛나와 이혼해도 위자료를 한푼도 안 주어도 된다는 얄팍한 수작이거든요. 정말 허말숙-변태식 모자의 행동을 보면 단연코 막장의 끝판왕의 왕좌에 오른 모양새입니다. 인면수심(人面獸心)의 인간상을 여기서 봅니다. <왕가네 식구들>에서 최상남(한주완 분)의 생모 오만정(이상숙 분)처럼 정말 이런 인간군상들을 보노라면 저절로 오만정이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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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issuestar.tistory.com BlogIcon 이슈스타 2014.01.21 07: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미라 정말 밉상이더라구요. 그만큼 연기를 잘 한다는 뜻이기도 하겠지만요~잘 읽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2848048k BlogIcon 박씨아저씨 2014.01.21 08: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드라마는 무조건 막장이고 불륜이라야 되는가 봅니다.
    암튼 ~~

  3. 2014.01.21 09: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안티엠마 2014.03.08 1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변태식과허말숙은
    보면볼수록재수없는
    원숭이같은비열한
    모자지만 변태식의
    재혼녀인 엠마정이란
    여자는 진짜 개싸가지
    같은년이다!특히엠마의
    친구가 하필이면 강하준
    을 사랑하는 장채리라니?
    앞으로 오빛나한테 얼마나
    더욱 큰시련을 안겨준단
    말인가!


 

                                                                       오윤나 역의 곽지민

<빛나는 로맨스>의 주인공 오빛나(이진 분)는 남편 변태식(윤희석 분)의 변심과 막장 시어머니 허말숙(윤미라 분)의 구박으로 정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7년 전 태식은 빛나와 결혼하지 못하면 죽겠다며 음독자살을 시도하였고, 놀란 허말숙은 빛나에게 무릎을 꿇고 빌면서 결혼을 종용했습니다. 결국 빛나는 태식과 결혼을 했습니다. 그러나 7년 후 빛나에게는 딸 연두(허정은 분)만이 유일한 희망일뿐 남편은 엠마정(지소연 분)에게 정신이 팔려 빛나와 이혼하고 엠마와 결혼하려고 수작을 부리고 있고, 허말숙은 망한 집안의 딸을 며느리로 삼은 게 못마땅하던 차에 태식에게 애인 엠마정이 있음을 알고는 빛나에게 위자료 한푼 안주고 이혼시킬 속셈으로 서류상으로 위장이혼하자고 제의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더욱 놀랄 일은 말숙은 사돈인 정순옥(이미숙 분)을 수시로 불러 가사도우미로 부린다는 사실입니다. 솔직히 아무리 처지가 어려워도 빛나의 어머니 정순옥이 사돈인 허말숙의 집으로 가서 반찬을 만들어주는 것도 이해할 수 없고, 허말숙도 며느리의 친모를 하인부리 듯 하는 것도 돼먹지 못한 행동입니다. 정순옥의 집이 이렇게 망한 것은 남편이 뺑소니 교통사고로 사망한 때문입니다. 실제 뺑소니 살인범은 제이그룹의 안주인인 이태리(견미리 분)이지만 그녀는 나중에 자신의 운전사인 김 기사를 매수해 대신 감옥에 가도록 했습니다. 그 당시 순옥과 빛나는 태식이 대신 지불한 사글세방의 보증금을 갚으려고 김 기사 측의 변호인과 합의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가장의 허무한 죽음으로 인해 순옥은 대형마트의 야채가게에서 점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오윤나(곽지민 분)는 학교를 휴학하고 첼리스트의 꿈을 접은 채 제이그룹 호텔의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돈을 벌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윤나는 과거 부친을 죽인 뺑소니범이었던 김 기사가 이태리를 만나러 온 사실을 알았습니다. 종업원인 윤나는 음료를 주문 받으며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들었습니다. 김 기사는 채리에게 "7년 전 교통사고 이후 또 교통사고를 냈다. 나로서는 처음 교통사고인데 그전 일 때문에 큰 죄를 뒤집어쓰게 생겼다. 사모님, 날 모른 척 하면 안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태리는 물 컵을 잡은 손을 떨었고 윤나는 이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놀란 채리는 수요일 다시 보자며 약속을 했고, 윤나는 이를 기억했습니다.

 

윤나는 수요일 오후 비번임에도 불구하고 카페로 나와 사복을 입고는 김 기사와 태리의 만남을 지켜보았습니다. 태리는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라며 돈 봉투를 건넸고, 김 기사는 7년 전 받은 돈으로 사업을 하다가 망했다고 했습니다. 이날 태리가 김 기사에게 건넨 돈은 무려 10억원입니다. 두 사람의 이상한 돈 거래를 의심한 윤나는 김 기사를 미행했는데, 그는 친구들을 고깃집으로 불러 대접하면서 허풍을 떱니다. 길을 걸어가면서 아내로부터 전화를 받은 김 기사는 혀 꼬부라진 목소리로 "공돈 생겨서 술 마셨다. 이태리가 아무리 잘 났어도  내 말 한마디면 제 인생이 끝난다"고 말합니다. 윤나는 김 기사의 부인이 운영하는 떡볶이집으로 들어갔는데, 부인은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교통사고 합의금으로 쩔쩔매던 남편이   남편이 복권에 당첨되었다"고 큰소리치며 박장대소합니다. 

아버지를 죽인 뺑소니범인이 김 기사가 아니라 태리 대표라고 생각한 윤나는 과일바구니를 사들고 떡볶이집으로 김 기사의 부인을 찾아가 "이태리 대표가 보내서 왔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이 대표가 각서를 받아 오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부인은 "7년 전 큰돈을 받고 다시는 사모님 앞에 나타나지 않기로 약속했었는데 이번에 남편이 큰 교통사고를 내고 보니 어쩔 수 없었다. 보험만기가 지나 합의금 물어줘야 할 판인데 상대방이 7년 전 사건까지 꺼집어내 협박했다. 그 때 사모님 대신 감옥까지 갔다 왔는데 또 어떻게 몸으로 때우나. 앞으로는 절대로 돈 요구 안 한다"고 말합니다.

윤나는 "사모님이 이번에 돈을 드린 건 7년 전 돈을 적게 주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전하자 부인은 "사모님이 사람 죽이고 뺑소니 친 것 애 아빠가 대신 죄 값 치른 것치고는 적은 돈이었다"고 맞장구를 치는군요. 솔직히 윤나가 부인에게 이태리가 보냈다며 더 이상 돈을 요구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요구했을 때 부인은 자신은 모르는 일이니 남편이 오면 알아보라고 하지 않고 순순히 속내를 털어놓아 좀 어설프기는 하였습니다. 아무튼 윤나는 유능한 사립탐정 같은 예리한 관찰력으로 아버지 뺑소니사고의 진범이 제이그릅 안주인 이태리임을 알게 된 것입니다. 앞으로 윤나는 자신이 알게 된 진실을 어떻게 활용할지 지켜보아야 하겠습니다. 후일 강하준(박윤재 분)이 어머니가 빛나 친부의 뺑소니범임을 안다면 기절하겠지요. 이 문제는 오빛나와 강하준의 러브라인형성에 매우 큰 걸림돌로 작용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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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1.11 08: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s://oasis0924.tistory.com BlogIcon 해피선샤인 2014.01.11 1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곽지민 오랜만이네요~

  3.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4.01.11 1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흥미롭게 보구 갑니다^^

  4. BlogIcon 김현서 2014.04.19 18: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기준이멎져 옹


 

                                                                       허말숙 역의 윤미라 

<오로라 공주> 후속으로 방영중인 <빛나는 로맨스> 등장인물 중 변태식(윤희석 분)의 어머니 허말숙(윤미라 분)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한마디해야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허말숙은 시월드의 왕자를 차지했던 <백녀의 유산>의 방영자(박원숙 분) 및 <오로라 공주>의 황시몽(김보연 분)과 어깨를 나란히 할 시월드의 악녀스타대열에 합류했기 때문입니다. 허말숙은 아들의 애인이었다가 결혼한 며느리 오빛나(이진 분)를 구박하는 방식이 황시몽과 닮은꼴입니다. 

의사인 변태식은 오빛나를 1년 간 줄기차게 구해했으나 그녀로부터 오케이사인을 받지 못한 채 애를 태웠지만 드라마가 시작되면서 드디어 빛나는 태식과 사귀기로 마음먹었고, 빛나는 태식을 부모님에게 소개시켰는데 빛나 아버지는 태식을 매우 믿음직한 청년이며 딸의 좋은 배필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빛나의 아버지는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하였고 집과 가재도구는 채권자들에게 넘어가 빛나의 가족들은 길바닥에 주저앉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드라마에는 언제나 가장(家長)이 사고를 당하면 회사(사업)는 망하고 남은 가족들은 빚더미 속에 내던져 지더군요. <오로라 공주>에서도 재벌급인 오대산이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남은 가족들은 완벽한 알거지로 변했거든요.

마음씨 착한 변태식은 빛나의 가족들을 일단 찜질빵으로 모신 다음 월세보증금을 부담해 셋집으로 이사가게 했습니다. 태식은 집의 도배를 직접 할 정도로 빛나를 도왔습니다. 그런데 태식과는 달리 그의 어미인 허말숙은 아비 죽고 쫄딱 망한 집안의 빛나를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이즈음 말숙은 단골 음식점 청운각의 주인 윤복심(전양자 분)에게 손녀 장채리(조안 분)가 있는데 얼굴도 예쁠 뿐만 아니라 집안의 상속녀이면서 수천억원대의 부동산 재벌임을 알고는 채리를 며느리 감으로 점찍었습니다. 말숙은 태식 몰래 아들을 데리고 윤복심과 그녀의 손녀딸 채리를 만났지만 태식은 이미 빛나에게 빠져 다른 아가씨들은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태식은 이날 자신은 이미 여자친구가 있으며 어머니 손에 강제로 이끌려 나왔다고 이실직고하고 말았습니다.

 

아무래도 태식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으리라고 생각한 말숙은 드디어 꼼수를 동원했는데요. 말숙은 아들에게 빛나와 결혼은 해도 좋지만 먼저 인사는 시켜야 하지 않느냐고 말했습니다. 뛸 듯이 기뻐한 태식은 빛나를 데리고 귀가했는데, 말숙은 활짝 웃으며 빛나에게 태식이가 반할 만 하다고 칭찬합니다. 이때 병원의 호출을 받고 태식이 갑자기 집을 나가자 말숙은 태도를 돌변해 빛나가 내민 꽃다발로 빛나의 머리를 내리치며 "요망한 것! 어디서 태식에게 꼬리쳐? 태식과 결혼은 절대로 안 된다. 망해서 찜질방에 의탁하는 주제에 감히 태식을 넘보나?"라고 빛나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말았습니다. 울먹이던 빛나는 앞으로 절대로 태식을 만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는 집을 나갑니다.

귀가한 태식은 말숙에게 빛나를 만난 소감을 물었는데, 말숙은 "빛나는 100점 만점에 120점이다. 마음에 쏙 든다. 인물도 좋고, 예의도 바르고, 지혜롭다"고 입에 침을 바릅니다. 태식은 빛나가 집에서 채권자들에게 쫓겨나며 휴대폰을 분실했음을 알고는 새로운 휴대폰을 개통해 빛나에게 내밀며 "엄마가 마음에 쏙 들어한다"고 말했는데, 빛나의 대답은 이외입니다. 빛나는 결혼할 수 없다며 월세보증금은 빠른 시일 내에 갚겠다고 선언한 것입니다. 빛나는 말숙이 "태식이가 돈을 얼마나 뿌렸나?"면서 각서까지 쓰도록 강요했던 것입니다. 말숙이 불러준 각서는 "즉시 결별한다. 빚은 1년 내 상환한다. 이를 태식에게 발설 시 3배를 배상한다"였습니다. 이러니 빛나가 태식과 결혼할 리가 없지요.

여기서 말숙을 황시몽과 비교해 볼까요? 시몽은 동생 황마마(오창석 분)가 오로라(전소민 분)와 결혼하자 마마가 집에 함께 있을 때는 올케인 로라를 지극한 정성으로 아끼는 척 했습니다. 그러다가 마마만 자리를 뜨면 시몽과 자몽 자매는 로라를 개 잡듯 구박해 결국은 로라-마마 부부가 이혼하게 만들었습니다. 말숙도 아들 앞에서는 빛나가 120점 짜리라고 칭찬해놓고 실제로는 결혼하지 못하도록 각서까지 요구했던 것입니다. 시몽과 말숙은 소위 겉과 속이 다른 두 얼굴을 가진 여자라는 점에서 오십보백보입니다. 

태식은 빛나가 선물한 꽃다발이 거실의 쓰레기통에 처 박혀 있음을 확인하고는 쇼핑을 한 후 귀가한 말숙에게 "어머니 같은 속물이 순순히 결혼을 허락했을 때 알아차려야 했다. 만일 내가 빛나와 결혼하지 못한다면 더 이상 어머니 안 보겠다"고 소리지릅니다. 기가 막힌 말숙은 아들의 뺨을 후려치지만 태식은 "꼭 빛나랑 결혼하겠다"고 선언합니다. 태식은 빛나를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 사랑을 서약하는 패(牌)를 증정하고 반지를 꺼내주며 결혼해 달라고 프로포즈하지만 빛나는 빌린 보증금을 반환(빛나 부친을 죽인 허위 뺑소니범으로 자백한 이태리의 운전기사와의 합의금)하며, 고맙지만 결혼할 수 없다고 힘주어 말합니다. 예비 시어머니로부터 그런 모욕을 당했으니 아무리 남자가 좋더라도 결혼할 수는 없는 일이지요.

 

그런데 돌발사태가 발생합니다. 빛나와의 결혼을 하지 못하게 되자 태식은 음독자살을 시도하여 병원에 입원하게 된 것입니다. 놀란 말숙은 소식을 듣고 달려온 빛나에게 무릎을 꿇고는 "제발 태식이 살려줘! 내가 잘 못했으니 태식과 결혼해 달라!"고 읍소합니다. 이 장면은 <오로라공주>에서 로라의 결별선언에 충격을 받은 황마마가 세상의 인연을 끊고 출가를 선언해 사찰로 가버리자 마마의 세 누나들이 로라의 집을 찾아가 로라와 모친 사임당에게 "마마를 살려달라"고 울며불며 쇼를 벌이던 바로 그 모습입니다. 로라가 마마의 출가소식에 당장 사찰로 가서 마마와 함께 상경해 결혼한 것과 마찬가지로 태식의 자살 쇼에 빛나는 "결혼해 줄 테니 눈을 떠라! 내가 뭐라고 이런 짓까지 하느냐?"며 말숙의 악담을 잊은 채 애원했고 곧 빛나는 태식과 결혼식을 올린 것입니다.

그로부터 7년의 세월이 지났습니다. 태식-빛나 부부는 딸 연두(허정은 분)를 낳았지만 부부사이는 그리 원활하지 못한 듯 합니다. 시어머니 말숙은 아들의 늦은 귀가는 모두 며느리 빛나 책임이라고 구박하고, 둘째를 왜 임신하지 않느냐고 나무랍니다. 그러면서 태식이 그때 "수면제 3알과 영양제 10알을 먹은 줄 알았더라면 결혼시키지 않았을 것"이라며 후회하네요. 위에서 글쓴이가 태식의 "자살 쇼"라고 이름을 붙인 것도 이를 두고 한 말입니다. 또 말숙은 자신의 생일날이면 태식-빛나 부부와 함께 지방으로 가족여행을 떠나는데, 이는 며느리가 좋아서가 아니라 우연의 일치인지는 몰라도 하필이면 같은 날 사돈 정순옥(이미숙 분)의 생일이기도 하기에 빛나 및 아들로 하여금 모친의 생일날 참여하지 못하게 하려는 야비한 속셈입니다. 오죽했으면 빛나는 마트에서 쇠고기 부위 알아 맞추기 이벤트에 당첨되어 부상(副賞)으로 한우사골고기를 받자 이를 시댁에서 준 선물로 위장하고는 친정어머니에게 주었을까요?

MBC 홈피의 등장인물을 보면 태식을 빛나의 "전 남편"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빛나는 시어머니의 구박과 남편의 바람으로 결국 이혼하게 되겠지요. 태식은 7년 전 빛나 아니면 죽겠다고 자살 쇼까지 벌이고서 이제는 엠마(안은정 분)라는 여성과 몰래 연애를 하고 있으니 하는 말입니다. <오로라 공주>와 <빛나는 로맨스>의 작가와 작품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지만 못된 시월드의 횡포가 워낙 유사하여 이렇게 비교해 보았습니다. 황시몽을 능가하는 악녀 허말숙이 후일 개과천선할 날이 올지도 지켜보아야 하겠어요.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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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49 2014.01.03 0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로 시작한 드라마인 듯 하네요
    앞으로 기대하겠습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요

  2. Favicon of https://issuestar.tistory.com BlogIcon 이슈스타 2014.01.03 08: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 드라마에서나 악역이 존재하는 것 같네요~저도 가끔 보는데 윤미라가 아주 얄밉게 연기를 잘하더라구요~잘보고 갑니다~

  3. Favicon of https://nopdin.tistory.com BlogIcon 노피디 2014.01.03 08: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에서도 역시 시월드의 힘은 막강한 것 같습니다.
    현실 풍자를 조금 더 과도하게 한다는 느낌이 있긴 하지만
    실제로 저런 시월드 대장님들도 계시는 것 같아서 가끔 후덜덜합니다.
    재미있는 글 잘보고 갑니다

  4. 2014.01.03 08: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14.01.03 0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 유쾌한 하루되세요^^

  6. Favicon of http://wacoalblog.com/274 BlogIcon 와코루 2014.01.03 1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가 앞으로 전개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는데요~^^ 잘보고갑니다 ㅎㅎ

  7. Favicon of http://blog.daum.net/asg0001 BlogIcon 울릉갈매기 2014.01.03 1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해 인사가 늦었습니다~^^
    멋진 일출을 만나셨죠?
    올해도 청마처럼 열심히 뛰어보자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8. Favicon of https://care2001.tistory.com BlogIcon 산위의 풍경 2014.01.03 2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미숙이 출연하더라구요.ㅎㅎ
    앞으로 또 눈여겨 볼 드라마가 생겼습니다~

  9.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 2014.01.03 2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식선이란게 어떤 기준일까...
    요즘은 그런 의문이 들어요.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이 상식인지..
    남들또한 그 나름대로의 상식으로 들이대고 있지 않은지....

  10. 그냥 2014.01.16 0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이누나 그만좀 괴롭히라고 윤미라 아줌마야


 

                                                         뺑소니사고를 낸 이태리 역의 견미리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오로라공주>가 20%대 초반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후 종영되었습니다. 그 후속으로 <빛나는 로맨스>가 첫선을 보였는데요. 여주인공 오빛나 역을 맡은 배우 이진의 연기력에 대해 찬사가 이어지는 분위기입니다. 겨우 1회의 방송을 보고 이런 호평이 쏟아지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네요. 이 드라마도 전편인 오로라공주처럼 4가족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오빛나 가족 및 빛나 시댁인 변태식(윤희석 분)가족, 강하준(박윤재 분) 가족 및 장채리(조안 분) 가족이 등장합니다. 제1회에서는 오빛나와 변태식이 서로 사귀게 되는 장면이 연출되었고, 두 사람의 관계를 오해한 강하준이 오빛나와 변태식 사이에 끼어 들어 입씨름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2회에서는 정말 실망스럽게도 강하준의 어머니 이태리(견미리 분)가 오빛나의 부친(이계인 분)을 차로 치고 그냥 달아나 사망하는 어이없는 사건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솔직히 이태리가 밤중에 교통사고를 내는 장면도 좀 황당했습니다. 평소 운전에 자신이 없는 태리는 외국에서 귀국해 J호텔 리조트본부장으로 첫 출근한 아들 강하준이 일을 제대로 하는 지 보고싶어 자동차를 직접 운전해 나갔습니다. 마침 운전기사가 휴가중이네요. 그런데 호젓한 교외로 나오자 네비게이션도 작동하지 아니해 당황하기 시작하더니 음악을 들으려고 조수석의 사물 보관함에서 CD를 꺼내면서 전방주시를 소홀히 한 사이에 도로에서 차를 세워달라고 손을 흔들던 빛나의 부친을 치고 말았던 것입니다.

 

이 시각 빛나의 아버지는 대리점창고에 불이 났다는 김 부장의 전화를 받고는 아내 정순옥(이미숙 분)의 배웅을 받으며 자동차를 운전해 현장으로 가는 도중 기름이 바닥나서 자동차가 멈추었고, 마음이 급했던 부친은 지나가는 자동차를 세워 도움을 받으려고 차도에서 손을 흔들었지만 CD를 꺼내던 태리가 사람을 보지 못하고 그만 친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인사사고를 낸 태리의 행동입니다. 놀란 태리는 밖으로 나와 쓰러져 있는 사람을 보고는 "어떻게!"를 연발하며 울면서 두려움에 그냥 현장을 떠나고 만 것입니다.

태리가 운전하고 가는 데 이번에는 강하준이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오빛나와 그 가족의 단란한 모습을 본 하준은 불현듯 어머니 생각이 났던 것입니다. 왜 울먹이느냐는 하준의 거듭된 반문에 태리는 갑자기 아들이 보고 싶어서 눈물이 난다고 거짓말을 하고는 전화를 끊고 맙니다. 한참 울던 태리는 작은 아들 강기준(유민규 분)에게 전화를 걸어 놀라는 아들에게 직원들과 회식을 나왔다면서 오리발을 내밀었고, 남편 강대풍(정한용 분)이 통화하자 귀가를 기다리지 말라며 전화를 끊고 말았습니다. 잠시 후 정신을 차린 태리는 아무도 본 사람이 없다며 진짜로 뺑소니를 치고 맙니다. 

글쓴이가 지적하는 것은 바로 이 상황입니다. 운전부주의와 전방주시태만으로 사고를 냈으면 즉시 구급차와 경찰을 불러 수습을 해야합니다. 그런데 너무나 당황한 나머지 아들의 전화를 받고 또 남편과 통화를 하면서도 진실을 밝히지 않은 채 거짓말로 일관한 후안무치와 사려 없음을 질책하려는 것입니다. 후일 뺑소니범은 결국 밝혀질 것이기에 제작진으로서는 이렇게 하여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재발방지를 위한 경고의 메시지를 주려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등장인물에 빛나의 아버지 이름이 없는 것을 보면 이 사람은 처음부터 단 2회만에 하차하기로 예정된 인물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교통사고를 낸 태리가 이토록 우왕좌왕하지 말고 최선을 다했는데도 불구하고 피해자가 사망했더라면 그래도 보기가 훨씬 편했을 것입니다. 아무튼 전편(오로라공주)에서 워낙 다수의 출연자가 중도에 하차해 이른바 작가의 데스 노트(death note)라는 말이 유행했는데, 후속 편에서도 초기에 등장인물이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전작(前作)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듯 하여 오싹합니다. 드라마에서 등장인물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장면은 정말 지양(止揚)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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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2.25 08: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s://mindman.tistory.com BlogIcon mindman 2013.12.25 0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흐!~~ 전 TV를 도통 안봅니다. 그 유명했던 모래시계나 여명의 눈동자나 토지도 안봤지요.
    그걸 보게되면 제 자신이 수동적으로 끌려다닌다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에서도 어지간한 짧은 동영상도 꺼려하는 편이죠.
    그런데 사진은 자기가 바로 보거나 멈추거나를 선택할 수 있으니 그 스틸컷을 좋아할밖에요.

    이렇게 능동적으로 드라마들을 캡쳐하고 소개시켜주시는 분들을 보면 경이롭기도 합니다.
    저도 가끔 눈동양으로 이게 사회적으로 어떤 파장이나 영향을 주는가하고 훑어만 봅니다.
    바로 정지 영상이 갖는 장점이지요.

    고맙습니다.
    제가 갖지 않고 있는 다른 편을 이렇게 보여주시니까요. ^.^

    좋은 날,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되세요!

  3. Favicon of https://mindman.tistory.com BlogIcon mindman 2013.12.25 08: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사실 제목보고 끌렸던 겁니다.

    그렇게 훑어보다 보면 제 두뇌가 자극을 받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댓글을 남기게 되기도 하고요.

    어떤 댓글은 '가치'있다고 생각되면 즉시에서 네이버me의 메모장에 그냥 붙여놓습니다.
    분석은 나중에 하려고요.

  4.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3.12.25 0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로 시작한 드라마인가 봐요.
    뺑소니...에고...안타깝네요

  5. Favicon of https://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49 2013.12.25 1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세요^^

  6.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3.12.25 1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리뷰 흥미롭게 보구 갑니다^^

  7. Favicon of http://helpyou007 BlogIcon 염병기 2014.03.01 07: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
    교통사고처리전문가입니다. 아마 국내에서 뺑소니사고 처리하는데 아마 최고일거예요. 보통 뺑소니 상담의뢰인의 60~80%는 처리해주니까요. 일반 전문가는 뺑소니를 뺄 확률이 10%도 안됩니다. 그럼 이해가시는 지요? 저는 보험대리점, 사고현장출동직원, 보험사명예보상직원 출신으로 많은 경험으로 실제로 대형사고등까지도 처리를 많이 해준 법무법인 율목의 사무장입니다. 많은 사례가 있지만 제 블로그에는 올리지 못합니다. 왜냐면 뺑소니는 원칙적으로 빼기가 어렵습니다.때론 정상적인 아닌 경우가 비일비재하기에 정확히 올리지를 못하는것입니다. 주로 제 하는일이 거의 경찰서, 검찰청, 법원 에 다니는 일입니다. 쉽게 말하면 뺑소니등의 대형사고처리는 이론만 가지고는 하는것이 아니라 많은 실무경험으로 보험사나 경찰등 법과 싸워야하는데~ 이처럼 싸우는 일은 대부분의 변호사나 소우 말하는 뺑소니업무를 안다고 광고낸 분들은 절대 못합니다. 다만 이론적으로 살짝만 어필할 뿐이거든요.
    일단 상담해보시면 아마 이해가 갈것입니다. 저는 웹서핑하면서 상담오신분들의 사고처리를 전국 출장다니면서 처리해주는 최고의 전문가 입니다. 염병기사무장(010-5281-7846 = 24시간 상담해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