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불어 좋은날'에 해당되는 글 46건

  1. 2010.08.31 "바람불어 좋은날" 딸 이혼미끼로 돈 받은 아비 (28)
  2. 2010.08.13 "바람불어 좋은날" 도가 지나친 억지설정 3가지 (32)
  3. 2010.08.06 "바람불어 좋은날" 대한-오복부부를 이간질하는 최미란 (21)
  4. 2010.08.05 "바람불어 좋은날" 아들이 19살 위 스승을 좋아해? (17)
  5. 2010.07.13 "바람불어 좋은날" 나, 너에게 여자이고 싶어! (13)
  6. 2010.07.11 "김수로" 노예로 팔려간 지성, 명품복근 드러내! (8)
  7. 2010.07.10 "바람불어 좋은날" 호랑이 굴로 들어간 장대한 (12)
  8. 2010.07.09 "바람불어 좋은날" 불행의 늪에 빠진 이강희 (7)
  9. 2010.07.08 "바람불어 좋은날" 뒤늦게 정신차리는 차연실 사장 (11)
  10. 2010.06.30 "바람불어 좋은날" 아들을 몰래 만나야하는 생모 (8)
  11. 2010.06.28 "바람불어 좋은날" 형수재산을 노리는 시동생부부 (15)
  12. 2010.06.26 "바람불어 좋은날" 잘난 체하는 차연실의 독설 (3)
  13. 2010.06.25 "바람불어 좋은날" 밉상커플 강희-민국의 결별 (12)
  14. 2010.06.24 "바람불어 좋은날" 정(情)대신 정의를 선택한 장정남 (9)
  15. 2010.06.22 "바람불어 좋은날" 사돈집서 무릎꿇은 시어머니 (9)
  16. 2010.06.21 "바람불어 좋은날" 사장의 탐욕과 웰빙유업의 위기 (9)
  17. 2010.06.13 "바람불어 좋은날" 최미란이 터뜨린 시한폭탄 (9)
  18. 2010.06.12 "바람불어 좋은날" 민국-강희커플 훼방꾼 '솔지' (5)
  19. 2010.06.11 "바람불어" 쫓아낸 며느리의 따귀를 때리다니! (7)
  20. 2010.06.08 "바람불어 좋은날" 여선생과 제자의 빗나간 사랑 (16)
  21. 2010.06.03 "바람불어 좋은날" 이해 안 되는 억지설정 4가지 (9)
  22. 2010.05.23 "바람불어" 여선생과 20년 연하제자의 러브라인 (6)
  23. 2010.05.21 "바람불어" 개념상실녀 민영원의 유치한 행보 (8)
  24. 2010.05.18 "바람불어 좋은날" 밉상 캐릭터로 분한 민영원 (6)
  25. 2010.05.13 "바람불어 좋은날" 밝혀진 출생비밀, 넋나간 장대한 (9)
  26. 2010.05.10 "바람불어 좋은날" 딸의 남친을 파렴치한으로 만들어 (5)
  27. 2010.05.03 "바람불어 좋은날" 한번 버린 남자를 되찾겠다고? (12)
  28. 2010.04.29 코미디보다 더 재미있는 드라마 대사모음 (20)
  29. 2010.04.23 "바람불어 좋은날" 김소은을 배신한 못된 이성민 (27)
  30. 2010.04.22 "바람불어 좋은날" 밉상 캐릭터 나영희의 열연 (9)




 

                                                                  권오복의 아버지 권이문 역의 정승호 

KBS 일일연속극 <바람불어 좋은날>의 장정남(강인덕 분) 가족에게는 정말 바람 잘 날이 없어요. 장정남-윤선희(윤미라 분) 부부는 "대한민국만세" 삼남매를 두었어요. 8.15광복절도 지났는데 대한민국만세가 뭐냐고요? 이는 장남인 장대한(진이한 분), 차남인 장민국(이현진 분) 그리고 딸인 장만세(서효림 분)의 이름을 붙인 말이에요. 그러고 보면 주인공의 이름을 짓는 일도 머리를 잘 짜내야 하는가 봐요. 여기에 장대한이 기르는 아들 장독립까지 합치면 "대한민국만세독립"이 되지요. 정말 웃음이 나와요. 자녀들 이름은 이렇게 재미있게 지어 놓고 제작진은 왜 시청자들을 골 때리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제일 처음 문제를 일으킨 주인공은 딸인 장만세예요. 만세는 재벌가의 며느리로 들어가 잘 먹고 잘 살겠다는 일념으로 시어머니인 차연실(이연희 분) 웰빙유업 사장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혼전 임신했다는 거짓말로 그녀의 아들인 강상준(강지섭 분)과 결혼을 했어요. 나중에 이게 거짓말인줄을 알고는 차연실은 며느리를 쫓아내 버렸어요. 그런데 대기업은 웰빙유업은 유아용제품에 치명적인 물질인 멜라민이 검출되었는데 식약청 과장인 장정남이 원칙대로 처리하는 바람에 하루아침에 망했어요. 절망에 빠진 차연실에게 용기를 준 사람은 장만세예요. 차연실은 반찬가게를 하면서 만세를 며느리로 받아들여 현재 알콩달콩 잘 살고 있어요.


그 다음 문제를 일으킨 사람은 차남인 장민국이예요. 민국은 하필이면 고등학교 스승이며 19살 연상인 이강희(김미숙 분)를 사랑하게 되어요. 강희도 민국을 제자 이상의 감정을 가지게 되고요. 민국의 고교동창으로서 동업자인 하솔지(정다영 분)와 강희의 남편의 절친한 친구인 박현우 (맹상훈 분)박사가 귀국하여 강희를 말려요. 둘은 이루어 질 수 없는 사이라고 말이에요. 강희는 민국의 어머니인 윤선희와는 학교동문으로서 서로 언니-동생하는 사이거든요. 따라서 윤선희는 여동생 같은 강희를 절대로 며느리로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지요. 특히 강희는 위암 말기환자예요. 강희는 박현우에게 부탁해 둘이 결혼한다는 거짓 정보를 공개해 민국이 강희를 단념하게 했어요. 민국은 비로소 강희에 대한 마음을 접고 솔지를 여자로 보기 시작했어요.


현재 제일 큰 문제는 장남인 장대한-권오복(김소은 분) 부부의 이혼이에요. 둘은 정말 사랑해서 결혼했어요. 그런데 장대한이 기르는 아들 장독립(강한별 분)의 생모인 최미란(이성민 분)이 독립이 자기가 낳은 아들임을 알고는 아들을 되찾기 위해 장대한-권오복 부부를 끊임없이 이간질해 오고 있어요.

웰빙유업의 파산으로 실직자가 된 장대한은 망한 기업의 팀장이었다는 이유로 재취업이 안 되요. 이를 감지한 최미란은 아버지인 그린유업의 최 회장(연규진 분)에게 부탁해 새로운 아이스크림출시 프로젝트를 위한 특별팀을 구성해서 본부장으로 일하도록 제의해요. 마음이 내키지 않았지만 당장 취업을 못해 안달이 난 대한은 아내인 오복의 동의하에 그린유업으로 출근해요. 최 회장은 업무보조자가 필요하다는 대한의 말에 딸인 최미란을 같은 사무실에 배정해요. 한 때 장대한-최미란은 열렬히 사랑하는 사이였지만 최 회장의 방해로 둘은 생이별을 했어요.

같은 사무실에서 자주 접촉하다 보니 대한은 미란도 최 회장의 거짓말 때문에 오히려 피해자임을 알게 되고, 또 미란은 독립을 낳은 후유증으로 더 이상 임신을 할 수 없는 불임임을 알게 되요. 미란에 대한 동정심이 생긴 대한은 독립의 유치원으로 미란을 데리고 가서 아들을 만나게 해줘요. 그런데 미란은 이를 대한이 자신을 다시 생각하게 된 것이라고 확대해석하고는 앞으로 아들인 독립은 물론 대한과 다시 가정을 이루려고 결심해요. 이후부터 미란은 온갖 치졸한 방법으로 대한-오복 부부사이를 이간질해요. 특히 오복의 고향오빠인 최기철(강은탁 분)을 오복의 애인인 것처럼 자꾸만 상황을 만들어 이를 대한이 목격하게 해요.


이런 와중에 최미란의 아버지 최 회장은 사돈인 장정남의 집에서 무위도식하는 권오복의 아버지 권이문(정승호 분)을 만나 딸과 대한의 이혼을 조건으로 돈 봉투를 건네요. 금액이 얼마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권이문이 봉투 속을 확인하고 깜짝 놀라는 것으로 봐서 상당히 거액인 것 같아요. 권이문은 딸의 이혼을 빌미로 최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는 것이 무척 양심의 가책을 느끼기는 하지만 그래도 현재 상황으로 보아 딸을 이혼시키는 게 최선이 방안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따라서 돈을 돌려주는 대신 이 돈으로 새로운 사업을 시도해요.

한편, 대한의 어머니 윤선희는 고심 끝에 독립을 생모에게 돌려주자고 가족들에게 제의해요. 가족들은 모두 깜짝 놀래요. 특히 권오복 아버지의 태도가 바뀌었어요. 최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기 전에는 대한과 오복이 이혼하든지 또는 독립을 생모에게 돌려보내라고 하였지만, 이제는 독립을 돌려보내도 계속해서 독립과 미란이 대한을 찾을 경우 가정에 평화가 오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해요.

최 회장도 뻔뻔스럽게 오복을 만나 앞으로 독립의 장래를 위해 과연 어느 길이 최선인지 잘 판단하라고 종용하며 압력을 넣어요. 오복에게 이혼하도록 강요한 것이지요. 아버지 권이문도 당장 이혼하라며 이혼서류를 만들어 가지고 왔다가 시어머니 윤선희가 찢어 버린 적도 있어요. 대한의 가족 누구도 대한-오복의 이혼을 원하는 사람은 없지만 최 회장-최미란 부녀와 친아버지인 권이문은 이혼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압박해요.   


특히 최근에 최 회장은 권이문을 다시 만나 지난번에 전달한 돈은 착수금에 불과하며, 만일 대한-오복 부부의 이혼이 실현될 경우 권이문의 사업자금과 오복이 평생 먹고 살 돈을 주겠다고 제의해요. 돈에 약한 권이문은 자신의 귀를 의심할 정도로 깜짝 놀라요.   

최미란은 유치원으로 독립을 찾아가서 차마 자신이 생모라는 사실을 단도직입적으로 밝히지 는 못해요. 어린 독립이 충격을 받을 게 두려운 때문이지요. 그 대신 생모가 하늘나라에 있는 게 아니라 살아 있다며 간접적으로 알려줘요. 특히 독립의 초음파 사진을 보여주자 독립은 생모가 살아 있다고 확신해요. 독립은 귀가하여 이 사실을 오복에게 확인하지만 오복은 그건 거짓말이라고 말했어요. 그런데 독립이 윤선희와 시어머니 나끝순(나문희 분)이 하는 말을 듣고는 생모가 살아있다고 믿어요. 독립은 오복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소리쳐요. 왜 친 엄마를 미워하여 자기를 만나지 못하게 하느냐고? 

오복은 끝내 가출을 결심해요. 그녀가 있을 자리는 여기가 아니라고요. 밤새 독립이 좋아하는 과자를 만들어 부엌과 독립의 책상서랍에 넣어둔 다음 시어머니와 남편에게 편지를 남겨두고는 짐을 챙겨 떠나요. 다음날 장대한 집안에서는 난리가 났어요. 당사자인 대한은 물론 그동안 오복을 친딸처럼 귀여워했던 시어머니 윤선희의 상심이 커요. 가족들을 동원해 사방으로 오복을 찾아보지만 행방을 알 수가 없어요. 대한은 솔지네와 최기철의 집에도 가보지만 헛수고만 해요.   


그린유업 사무실로 달려간 대한은 회의가 있는데 왜 늦었느냐고 항의하는 미란의 뺨을 때려요. 그는 미란에게 "너 같은 여자하고 애까지 낳았다는 게 정말 수치스러워! 지금이라도 내 인생에서 너를 지워버리고 싶다"며 악을 써요. 마침 이 장면을 목격한 최 회장은 미란에게 아들만 데려오고 장대한은 포기하라고 말해요. 딸에게 손찌검까지 하는 녀석은 필요 없다고 말이에요. 그렇지만 미란은 지금도 대한을 사랑한다며 포기할 수 없다고 대답해요. 한편, 대한은 오복과 데이트를 했던 한강변에도 갔지만 흔적을 찾지 못해요. 대한은 "더 이상 독립에게 속이지 말고 최미란이 친엄마라는 사실을 알려 주라"는 오복의 편지를 다시 읽으며 피눈물을 흘려요.

대한의 행동으로 오복과의 이혼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 최 회장은 뻔뻔스럽게도 권이문을 다시 만나 지난번 준 돈을 되돌려 달라고 요구해요. 권이문은 이미 오복이 가출했다며 앞으로 1주일 이내에 반드시 이혼수속을 밟겠다고 안심시켜요. 최 회장은 이혼수속이 끝나면 필요한 돈을 추가로 송금하겠다고 약속해요. 딸인 미란의 행복을 위해 이미 결혼한 장대한-권오복 부부를 이혼시킬 목적으로 대한의 아내인 권오복의 아버지를 돈으로 유혹하는 최 회장, 또 아무리 돈이 궁하기로 딸의 이혼을 미끼로 최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는 오복의 아버지 권이문은 돈의 노예가 된 추악한 군상들이예요. 이런 드라마를 보고 시청자들이 무엇을 배우겠어요? 

                     최미란 아버지 최 회장 역의 연규진                                        어머니 산소를 찾은 권오복 역의 김소은
 
집을 나간 권오복은 가평의 어머니 산소에 들렀다가 취직을 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데요. 아마도 앞으로 우여곡절 끝에 오복의 임신사실이 확인되어 오복-대한 부부는 새롭게 태어날 것으로 전망되네요. 아이는 친부모가 키워야 한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낀 때문이겠지요. 권오복이 그만 방황하고 빨리 집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해요.  


[다음 메인에 게재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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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49 2010.08.31 0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러니 무엇하러 시간내며 드라마 보겠어요
    아침에 들어오기만 하면 전날 드라마가 주루루~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3. Favicon of http://mayjhkim.tistory.com BlogIcon 바람꽃과 솔나리 2010.08.31 0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바람 잘 날 없는 집이지요..
    오복이가 임신해서 돌아 올 것 같더군요..
    억지 설정이라면서 열심히 본답니다~ㅎㅎ

  4. Favicon of https://nella.tistory.com BlogIcon Nella 2010.08.31 0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복이 너무 불쌍해요 ㅠㅠ
    어제 산소 찾아가는 모습이 짠했습니다...ㅠ

  5. Favicon of https://bada92.tistory.com BlogIcon 무릉도원 2010.08.31 0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드라마 한 번도 본적이 없는데 어제 택시를 탔더니 나오더라구요..
    택시 기사왈....DMB 나오는 방송이 딸랑 네 개 나오는데 볼 것이 이것 밖에 없더라구요...ㅎㅎ...
    늘 퇴근 시간이 늦어서 자주 보질 못하니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6. Favicon of https://moneyamoneya.tistory.com BlogIcon 머니야 머니야 2010.08.31 09: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이런역활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배우나 탈렌트가 꼭 정해져 있는것 같습니당^^
    잼나게 잘보구 갑니당~!

  7. Favicon of https://rubygarden.tistory.com BlogIcon 루비™ 2010.08.31 0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람 잘 날 없는 드라마네요...ㅎ
    8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마무리 잘 하시고 멋진 9월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8. 정승호 라는 분.... 2010.08.31 1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자식한테 온갖 민폐 다 끼치는 아버지로만 나오는 듯....
    열혈장사꾼에서도 딸과 사귀는 남자의 피같은 돈을 몰래 빌려 딸을 뒤로 넘어가게 하더니
    여기서는 딸의 인생까지 말아먹는... 차라리 소식 끊고 사는 게 도와주는건데 말이죠.

  9. Favicon of https://hls3790.tistory.com BlogIcon 옥이(김진옥) 2010.08.31 1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못봤어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10. Favicon of http://dunpil.tistory.com BlogIcon 둔필승총 2010.08.31 1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에서부터 바람이 부네요.~~

  11. Favicon of https://boskim.tistory.com BlogIcon 털보작가 2010.08.31 1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은 몰라도 이혼 미끼로 돈을 받았다면 안좋은 아비네요.
    에긍~~~ㅉㅉㅉ

  12. Favicon of https://6sup.tistory.com BlogIcon 하결사랑 2010.08.31 1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본지 한참 되었는데 어느새 오복이는 결혼까지 했나보네요.
    망나니 아버지 케릭터도 새로 생기고...
    암튼 저런 부모는 꼭 있다니깐...드라마에는...
    실제로도 있을까요?

  13. 이경숙 2010.08.31 1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짜증나는 막장 드라마
    가족이 같이 보는 이 드라마
    정말 몸쓸 드라마
    이렇게 쓰는것은 나도 하겠어요..

  14. Favicon of https://phoebescafe.tistory.com BlogIcon Phoebe Chung 2010.08.31 1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건 잘 연결이 안되고 있는 드라마네요. 제겐...ㅎㅎㅎ
    돈받고 자식 이혼시킬라하는 부모가 있다니 너무하네요.

  15. Favicon of https://gimpoman.tistory.com BlogIcon 지후니74 2010.08.31 1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이 드라마 이제 그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말도안되는 전개는 고사하고 욕하면서 보는 재미도 그리 크지 않은데 말이죠.
    10월까지 한다고 하지요? 추석때도 이 드라마를 봐야 하겠군요.~~

    •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10.08.31 1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감합니다.
      저도 처음부터 한 회도 빼먹지 않고 보았기에
      지금도 습관적으로 보고 있지만
      참으로 억지설정이 많습니다.

  16. Favicon of https://kmc10314.tistory.com BlogIcon 체리블로거 2010.08.31 1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에서는 한달전것을 틀어주고 있습니다.
    이런일들이 일어나고 있군요... 근데 저 정승호라는 배우께선,
    저런 역할 전문이신거 같아 한편으로는 안타깝네요.
    사실 제가 본 열혈장사꾼에서도 딸 돈 비려다가 잃어버리고, 딸의 남친돈까지 빌려다가
    잊어버리는 그러한 사람으로 나오지요.
    아침드라마에서도 돈을 가지고 사람을 사려는 사람으로 나오고요..
    연기는 잘하는데 이미지는 도움이 안될듯 한데.. 오해 안받기를 바랍니다.
    김소은이 참 딱하네요. 뭐 연기지만 좋아하는 배우라 ㅎㅎ
    잘 보고 갑니다.

  17. Favicon of https://gamjastar.tistory.com BlogIcon 또웃음 2010.08.31 1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를 안 봐도 본 듯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18. Favicon of https://timecook.tistory.com BlogIcon 소춘풍 2010.08.31 1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막장..드라마 는...
    아비를 더 못되게 표현하는 것 같아요.
    ;;

  19. Favicon of http://ggholic.tistory.com BlogIcon 달콤 시민 2010.08.31 14: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허허~ 바람잘날 없는 드라마아~~
    나빠아~! 조기종영 해랏!!! 흥흥 ㅎㅎ

  20. Favicon of http://nhicblog.tistory.com BlogIcon 건강천사 2010.08.31 15: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꼬이고 꼬인 드라마는 정말 보기 힘든것 같아요
    드라마에 감정을 너무 이입시켜서 ㅋㅋㅋ
    끝날때까지 못기다리고 채널을 돌려버리게 되더라구요 ㅎ
    그래도 펜펜님의 리뷰라 처음 보는 드라마 이해를 하게 되네요.
    현실에는 이런일이 없기를 바래봅니다 :)

  21. Favicon of https://junke1008.tistory.com BlogIcon mami5 2010.08.31 2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람불어 좋은날은 언제 올지..
    오복이 불쌍하기도합니다..





 



KBS 일일연속극 <바라불어 좋은날>의 시청률이 20% 밑으로 떨어졌다고 해요. 드라마 제목처럼 바람불어 좋은날을 보여주기는커녕 이해할 수 없는 억지설정으로 매일 저녁 황금시간대에 온가족이 시청하는 드라마로서 시청자가 짜증을 내도록 만드는 요소가 많기 때문이에요. 다만, 콩가루 집안 같았던 차연실(나영희 분) 가족만이 과거의 불화와 웰빙유업의 파산후유증을 극복하고 재기하기 위해 온 가족이 단합하여 반찬가게를 열어 애쓰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그동안 가장 비난을 받았던 것은 고등학교 제자인 장민국(이현진 분)이 19살 연상인 이강희 (김미숙 분) 선생을 좋아하여 민국의 어머니와 그 가족을  혼란에 빠뜨리게 한 것이지요. 다행히 이제는 강희와 박현우(맹상훈 분)의 거짓 결혼설로 민국이 마음을 추스르는 상황이에요.

다른 문제는 장대한(진이한 분)이 키우는 독립(강한별 분)의 생모 최미란(이성민 분)의 찌질한 행동이에요. 미란은 장대한과 권오복(김소은 분) 사이를 이간질 해 대한과 독립을 모두 찾으려는 그릇된 이기심으로 연이어 이상한 상황을 만들어 오복을 괴롭혀요. 글쓴이는 미란이가 불임이므로 독립을 그녀에게 돌려주고 대한-오복 부부가 빨리 임신하도록 주장했는데 이제는 이런 동정심마저 사라지려고 해요. 이에 대하여는 이미 별도로 지적했으니 오늘은 다른 문제를 짚어 보겠어요.


 

▲ 최기철은 왜 혼절한 오복을 호텔로 데리고 가나?

                                                              최기철 역의 강은탁

이 드라마에서 가장 훈남은 권오복의 고향오빠인 최기철(강은탁 분) 목장주에요. 기철은 어렸을 때부터 오복을 좋아했는데 오복은 그냥 오빠로만 생각했어요. 그러다가 하솔지(정다영  분)가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에 의류를 납품하면서 무작정 상경하여 솔지에게 의지하며 생활하고 있는 오복을 만나요. 기철은 오복이 이미 장대한을 사랑하고 있음을 알고는 대한을 만나기도 했어요. 문제는 대한이가 혼외 자식인 독립을 키우고 있어 오복을 설득했지만 그녀의 신념이 확실하고 또 장대한도 오복을 행복하게 해 줄 것 같아 둘의 결혼을 축복하면서 깨끗하게 물러난 상태예요.

그런데 죽었다던 독립의 생모가 최미란으로 밝혀지면서 오복은 큰 충격을 받아요. 왜냐하면 오복은 그린유업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미란을 언니처럼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이 때부터 미란은 집요하게 장대한에게 접근하여 독립을 데리고 가려고 온갖 공작을 자행해요. 심신이 지친 오복은 유일한 대화상대인 기철오빠를 만나요. 이제 기철오빠는 의류납품회사 사장이 아니라 귀향하여 아버지의 목장일을 돕는 어엿한 목장주예요.

기철은 하필이면 그린유업과 원유공급계약체결을 해요. 이 때 미란은 기철과 오복이 매우 친한 것을 알고는 둘이 만나도록 자꾸만 수작을 부려요. 추가계약을 빌미로 1주일간을 서울에 머무르게 하면서 둘이 함께 뮤지컬을 관람토록 유도해요. 뮤지컬을 보고 극장을 나오는  장면을 대한이 목격하게 만들어 부인을 의심하게 해요. 미란이 정말 나쁜 여자예요! 

그런데 이번에는 미란이 뻔뻔하게도 오복이게 대한과 독립을 포기하고 물러서라고 하네요.  이미 아버지인 최 회장(연규진 분)이 대한에게 이사(理事)자리를 제안했다면서요. 이 말을 들은 오복은 자포자기하면서 대한에게 그만 자신이 떠나겠다고 말해요. 심신이 지친 오복은 기철이 묵고 있는 호텔 바에서 기철오빠를 만났다가 헤어지려는 순간 현기증으로 넘어져요. 깜짝 놀란 기철이 오복을 업고는 간 곳이 하필이면 호텔객실이에요. 이것이 평지풍파를 가져왔어요.

 

왜 기철이 아픈 오복을 업고 호텔로 가요? 아무리 절친한 고향오빠라지만 남의 유부녀가 된 오복을 호텔객실로 데리고 간다는 게 말이 되나요? 당연히 병원(응급실)으로 가야지요. 아니면 설사 호텔로 데리고 갔다고 할지라도 바로 대한에게 연락하여 호텔로 오도록 조치해야지요. 그런데도 호텔에서 두 남녀가 밤을 세도록 만들었으니 제작진은 너무해요. 왜 훈남인 기철을 나쁜 남자로 만들어요?

이 모습을 본 미란은 쾌재를 부르며 대한에게 연락했어요. 다음날 새벽 호텔로 달려온 대한이 기철과 오복 사이를 오해하는 것은 당연하지요. 대한은 기철에게 다짜고짜로 뺨을 때렸어요. 당연히 대한이네 가족들도 난리가 났어요. 이렇게 일을 꼬이게 만드는 것이 제작진의 취미인가요? 이건 분명 악취미요! 오복의 아버지가 기철에게 왜 오복을 호텔로 데리고 왔다고 연락하지 않았느냐고 했더니 "만일 대한 씨가 알면 오해 할 까봐" 연락을 할 수 없었다고 대답했는데, 이게 말이 되나요?

아내인 오복이 최기철과 밤을 보낸 사실에 분노한 대한이 큰 소리로 오복을 다그치자 오복은 대한의 뺨을 때렸어요. 지금까지 하늘처럼 믿고 섬기던 남편인데, 이제는 자신을 여러 차례 속인 남편을 믿지 못하게 되었어요. 또 이번에는 기철이 오복이가 떨어뜨린 목걸이를 집 앞에서 전해주면서 직접 오복이 목에 걸어주는 바람에 퇴근하던 대한이 이 장면을 또 보고 말았어요. 그냥 손에 쥐어 주면 될 것을 왜 목에 걸어 줘요? 이토록 연이은 상황설정이 이젠 지겨워요. 또 미란은 대한에게 기철이가 계속 서울에 머문다고 거짓말하는 것도 식상해요. 이번 최기철의 치명적인 실수로 이 부부가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널지 걱정 되요. 물론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겠지만 시청자로서 정말 답답하고 안타까워요.  

   

 
▲ 이강희의 시동생은 형수의 재혼을 반대할 자격이 있나?

                                                                     서동식 역의 권오현

등장인물 중에서 가장 보기 싫은 커플은 이강희의 시동생인 서동식(권오현 분)-김남숙(안혜경 분) 부부예요. 서동식은 형(이강희 남편)이 외국으로 산행을 나섰다가 실종되자 형수 집에서 더부살이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들의 사고방식이 문제예요. 서동식은 형이 죽었으니 당연히 그 재산은 동생인 자신의 차지가 되어야 하는데 형수가 재혼도 하지 않고 형이 운영하던 유치원을 경영하고 있으니 속이 터져 죽을 맛이에요.

이들 부부는 유치원 사무용품구입과 차량수리비용을 속여 그 차액을 착복하려다가 장민국에게 들켜 실패했어요. 또 딸 효리(주혜린 분)를 형수의 호적에 입적시킨 후 형수 사후 그 재산을 고스란히 챙기려다가 이 마저도 민국의 개입으로 물거품이 되었어요.

이들은 별도의 사업을 하겠다는 핑계로 강희에게 요구해 강희는 집을 담보로 2억원을 대출받아 서동식에게 빌려주었어요. 그런데 서동식은 오피스텔 임대사업에 투자했다가 사기를 당하여 그냥 돈을 한방에 날리고 말았어요. 그러자 매월 이자를 형수에게 주겠다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사채업자의 돈을 빌렸다가 결국 강희의 집마저 빼앗기고 말았어요. 그러자 이들 부부는 아이를 데리고 도망을 갔다가 거지가 되어 다시 나타났어요. 기가 막힌 강희는 시동생에게 유치원 청소 일을 맡겨요.


강희와 민국은 19살의 나이차이에도 불구하고 스승과 제자가 아니라 여자와 남자로 사랑하게 되었어요. 그렇지만 주변의 따가운 시선 때문에 결국은 헤어지기로 작정했어요. 문제는 강희가 위암4기로 5개월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점이에요. 강희의 대학선배이자 강희 남편의 절친인 박현우는 의사로 강희가 치료받도록 설득해요. 문제는 민국이 강희가 아프다는 것을 알고는 그녀의 건강이 걱정되어 다른 일을 전혀 할 수 없을 정도예요. 강희는 민국이가 마음을 추스르고 자신을 단념토록 하기 위해 박현우와 곧 결혼한다고 거짓소문을 내도록 부탁해요.

이 소식을 들은 서동식은 강희와 박현우에게 둘의 결혼이 못마땅하다고 노발대발해요. 서동식 부부는 지금 강희가 시한부인생을 사는 지도 모르는 한심한 사람들이에요. 형수의 재산을 호시탐탐 노리다가 사채업자에게 집을 강탈당한 시동생이 형수와 형 친구의 결혼을 못마땅하게 생각할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러워요. 이들 부부가 화면에 나오면 TV를 끄고 싶어요. 

가장 극적인 방안은 강희도 위암 말기에서 서서히 건강을 회복하고, 산악사고로 실종되었던 강희의 남편이 실제 사고 후 구조되었지만 과거의 기억을 잃은 채 다른 곳에서 홀로 생활하다가 기억력을 회복하자마자 바로 나타나 강희와 감격의 재회를 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제작진이 제 말을 들어줄 리가 있겠어요?               



   

▲ 권오복의 아버지는 왜 사돈집에 와서 무위도식하나?

                                                                           권이문 역의 정승호

권오복의 아버지 권이문(정승호 분)도 대책에 없기는 마찬가지예요. 그는 오복이가 어렸을 때부터 가정을 풍지박산 낸 인물이에요. 오복이 아르바이트해서 모은 집세를 훔쳐간 파렴치한 아버지예요. 오복이 결혼 전 하솔지의 가게에서 숙식을 할 때 찾아와 납품대금을 훔쳐 달아나 오복을 난감하게 만들었으며, 나중에 이를 알게 된 최기철이 돈을 마련하여 권이문에게 전달하자 그는 돈의 2분의 1은 착복하고 반만 돌려준 인물이에요.

오복이 결혼하자 사위인 장대한에게 사업자금으로 피 같은 돈 2천만 원을 가져갔으며, 서동식과 함께 오피스텔 임대사업에 투자했다가 돈을 전부 날렸어요. 이 사기사건에 권이운이 가해자인지 피해자인지 아직 확실하게 드러나지 않았어요.

그런데 어느 때부터 권이운은 사돈인 오복이네 집에 들어와 무위도식하고 있어요. 문제는 그가 사위인 장대한과 오복의 일에 사사건건 간섭한다는 점이에요. 물론 장인으로서 사위가 잘 못하는 일에 대하여 따끔하게 충고하는 것은 좋지만 너무 과잉행동으로 오복에게 오히려 짐만 된다는 점이에요. 왜 제작진은 오복의 아버지가 사위 댁에서 빌빌거리도록 두는지 이해하기 어려워요. 당장이라도 권이운이 사위네 집을 나갔으면 좋겠어요.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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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blog.daum.net/kangdante BlogIcon kangdante 2010.08.13 08: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든 가족이 저녁식사시간에 보는 드라마..
    제목은 그럴 듯한데
    이런 막장 드라마가 있나 싶을 정도..
    그러면서도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
    에휴.. kbs가 정신을 차려야 할텐데..

  3. Favicon of https://sapientis.tistory.com BlogIcon 백두 대간 2010.08.13 0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어젠가 그젠가 봤는데 너무 얘기를 질질 끄는거 같아요.
    더 이상 끌어낼 에피소드가 없으면 그냥 드라마를 끝내는게 나을텐데요.
    근데 민국이가 이젠 오복이한테 존대를 하더군요.
    뭐 작가가 설마 제 블로그 글을 읽은건 아닐텐데 그나마 다행이예요. ^^

  4. 2010.08.13 0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Favicon of http://mayjhkim.tistory.com BlogIcon 바람꽃과 솔나리 2010.08.13 1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어제 목걸이 걸어주는 장면에서
    넘 실망해서 이제 안볼겁니다~
    아이들도 아니고..
    시청자들을 자극만 시키는 작가님께 실망했습니다.

  6. Favicon of http://71hades.tistory.com BlogIcon 뷰티살롱 2010.08.13 1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바람불어~ 드라마에 대해서 한마디 하셨네요^^ 저도 띄엄띄엄 어머니때문에 보게되는 드라마인데, 볼수록 가관인 모습에 헛웃음만 나오는 드라마예요. 시동생이 형수 재혼에 감놔라배놔라 하는 부분에서는 정말 찌질스러운 모습이 아닐 수 없더군요. 어떻게 보면 재산때문에 반대하는갑네 싶기도 했었구요. 특히 미란의 계속되는 고자질은 도가 지나치나싶을만큼 자주 발생하는게 영 볼수록 가관이지만, 사적인 대화 하지 말자는 대한은 미란의 전화놀음에 놀아나는 모냥새는 또 뭥미? 한답니다. 이긍 완전 저희 어머니 좋아하는 드라마 케이스더군요ㅋ. 아참 한가지 기철이 오복이를 호텔로 데려간건 그 호텔방이 기철이 묵고있는 방이라서 데려갔던 거였는뎅.. 그부분에 대해서 포스팅이 첨가되었으면 좋았겠어요. 안그럼 무덕대고 호텔방으로 직행한걸로 혹시라도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알 수 있으니까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10.08.13 1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긴 덧글 감사합니다.

      위 본문에서 "오복은 기철이 묵고 있는 호텔 바에서 기철오빠를 만났다"라고 했으므로
      중복을 피하기 위해 다시 언급하지 않은 것입니다.

  7. Favicon of https://6sup.tistory.com BlogIcon 하결사랑 2010.08.13 1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정가면 가끔 엄마가 보는 드라마 슬쩍 볼때가 있는데 저 스스로는 잘 챙겨봐지지는 않는 드라마네요.
    펜펜님 지적처럼 말 같지도 않은 억지 설정때문에 보는 내내 욕을 하게 만드는 드라마 중 하나가 아닌가 싶어요.
    암튼 요즘 너무 자극적이기만 한 드라마들 좀 더 작품성있게 만들수느 ㄴ없는건지...
    그럼 시청률이 넘 안나로려나?

  8. Favicon of http://blog.daum.net/cola1018 BlogIcon 바람될래 2010.08.13 14: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첨에는 아주 재미있고 흥미롭게 보다가요..
    언제부터인지
    현실에 맞지않는 이야기가 자꾸 나오길래..ㅡㅡ
    요즘엔 잘안보게되더라구요

  9. Favicon of https://www.walkview.co.kr BlogIcon 워크뷰 2010.08.13 15: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를 보니 드라마가 점점 억지 설정으로 들어가는군요^^

  10. Favicon of http://ggholic.tistory.com BlogIcon 달콤 시민 2010.08.13 15: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재밌고 달달한 드라마가 더 좋은거 같아요~ ㅠㅠ

  11. Favicon of https://qq1010.tistory.com BlogIcon 렉시벨 2010.08.13 1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어르신 너무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장기휴식좀 취하느라^^
    오늘은 드라마에대한 명품지적을 해주시는군요^^ 읽어내려가다보니~ 유부녀를 호텔로데리고
    가는건 정말 좀 억지인듯싶네요~ 암만친해도...:;
    암튼 오랜만에들러서 또 잘보고갑니다^^

  12. Favicon of https://phoebescafe.tistory.com BlogIcon Phoebe Chung 2010.08.14 0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청률 높일라고 애쓰는건 좋은데 너무 심하면 오히려 역효과지요.^^
    옆지기님은 노래 많이 하시고 오셨다고 하시던가요?ㅎㅎㅎㅎ

  13. 퇵끼 2010.08.14 0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가 원래 다 그런요소가 있어야 돌아가지유.참 말들이 많다 많어 그냥 좀 보자

  14. Favicon of http://happynori.tistory.com BlogIcon @wookiis 2010.08.14 0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밋게 잘 읽고갑니닷^^
    댓글타고 놀러왔다가보니, 시간가는줄모르고 읽었네욤..
    잘놀다가용, 즐거운하루되세욤~

  15. rnfmawkqdl 2010.08.14 06: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ㅅㅂ 짜증드라마 팍 부셔버리고싶니ㅔ 텔레비를

  16. rnfmawkqdl 2010.08.14 1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빌먹을 형식적 존대말 꼭 해야하나 ? 형수한테 친근하게 반말이 더 다정스러웠어
    인간들 형식 드럽게 따져됐네 언제부터 우리가 그리 예의가 있었나
    진짜 예의 차리때 안차리는 사람들이 더 많은데 ㅈㄹ들 한다

  17. djoel 2010.08.15 1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꼭 억지라고만 할수없다 비난해대기만하는 보는사람들 마음이 각박한거지 도통 이해라고는 없는사람들.정말 너무하는것 아닌가? 따져보자 현실적으로 얼마나 도대체내용이 막장이라는 건가? 대한이가 구체적으로 바람피웠나?오복이가 시댁에서 구박 받고 사나?민국이가 선생을 맘으로 좋아하는 것도 불륜인가? 미란이라는 역도 따지고 보면 악역도 아냐. 도 그런 역할이 필요 한거고 젠장 뭐 어쨌다고 난리탱고고부르스인가.게시판 가봐라 정말 글들보면 머리돌겠더라.이해는 개뿔도 없는 난장판이야.이게 우리나라 국민성이야. 그러니까 조선말에 말만 무성한 놈들이 나라 팔아치워 먹었던거야.이런 류의 인간들 정말 휴
    .

  18. vmfkkdk 2010.08.15 1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정무감독이 댓글에 상처받고 힘들었다지 그래 타블러도 악플에 우울증걸리고.말이라고 글이라고 까대기만하는것 남이하니까 덩달아서 비난올리고 기사쓰고 이런 행동이 바로 범죄보다 더 죄질이 안좋은거야.

  19. gogodance 2010.08.15 1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가 짜증스런 면도 있긴하다만 욕을 하면서도 보는 것은 재미있다는 뜻이겠지그리고 보고나서 또 욕 할거고 보기 싫음 제발 보지마라 제발.유치한 건 드라마가 아니라 그것 보고 핏대세우는 인간들이야

  20. sdiocxnsak 2010.08.31 1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희결말은 그런식으로 나면 삼류 사류가 되는 것 몰르시나요??

  21. 이종근 2010.09.23 2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도낞되는 억지설정과 요즘사회에 또다른 사회(돈있는 사람과 없는사람의 법칙?이 그대로 적용되는 억지설정)의단면이 구역질나게 적용되는것이 정말 볼수앖는설정이다 이런극은 쓰레기보다 더 더럽게 우리 서민들을 울리는것 아닌가!!!!!!!!!! 작가부터 제작진 모두가 정말 더럽고 밥맛없다! 이런드라마 앞으론 이나라에서 더이상 발붙일수 없게 시청자들이 일어나야한다. 이그 더이상 방송못하게 모든 시청자들이여 일어나자!!!!!!!!!!!





                                                                            최미란 역의 이성민

드라마를 시청하다 보면 출연배우 중에 어쩐지 정이 들지 않고 미운 캐릭터가 있어요. 원래 배우는 괜찮은 데 극중 역할이 매우 지저분하여 호감이 가지 않는 경우지요. <동이>의 유상궁(임성민 분)이 그랬고, <바람불어 좋은날>의 최미란(이성민 분)이 그래요. 유상궁은 장희빈의 수족이 되어 사사건건 주인공 동이(한효주 분)를 괴롭혔으니 아마도 시청자들로부터 엄청 욕을 많이 먹었을 거요. 최미란은 장대한(진이한 분)의 옛 애인이에요. 둘은 결혼하기도 전에 아들 독립(강한별 분)을 낳았어요.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 아비의 욕심 때문에 어미에게는 딸을 낳자마자 죽었다고 했어요. 그녀는 미국으로 떠나 새로운 결혼생활을 시작하였으나 사랑하지 않는 남편과는 결국 이혼하고 7년 후 귀국했어요.

최미란은 장대한에게 다시 접근하여 온갖 방법으로 그를 유혹하였으나 그의 마음 속에는 이미 권오복(김소은 분)이 자리잡고 있어요. 대한과 오복 사이를 갈라놓으려는 작전이 실패하고 둘이 결혼하자 그녀는 둘의 결혼을 축하해주며 마음을 접는 듯 했어요. 그런데 그녀는 불임문제로 산부인과를 찾아 과거기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병원책임자로부터 자신은 "사산한 여아(女兒)"가 아니라 "건강한 남아(男兒)"를 출산했음을 알게 되요.

그녀는 대한의 아들 독립이 여러 가지 점에서 자신과 닮은 점이 많아 머리카락 유전자검사를 실시한 결과 독립이 자신의 아들임을 확인해요. 그렇지만 미란은 새별유치원에 다니는 독립을 자주 볼 수가 없어요. 미란은 아버지인 그린유업의 최 회장(연규진 분)에게 부탁해 웰빙유업의 파산으로 실직한 대한을 새로운 아이스크림개발을 위한 특별프로젝트 담당본부장으로 스카우트해요.

대한과 미란은 업무상 유기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는 명분을 내세워 둘을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게 해요. 대한이 미란과 자주 접촉하다 보니 대한은 그동안 미란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오해를 풀게 되고 또 그녀가 불임으로 더 이상 이이를 가질 수 없게 된 사실을 알고는 독립을 데리고 놀이공원을 가는 등 굉장히 호의적으로 변했어요.



글쓴이는 며칠 전 "장독립은 누가 키워야하나"라는 글에서 독립을 생모 미란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어요. 미란이 불임이라 더 이상 아이를 가질 수 없지만 대한은 오복과 아이를 가지면 된다는 이유를 들었어요. 그런데 최미란은 대한의 호감을 사서 독립을 데리고 오겠다는 당초의 목표를 벗어나 지금은 오히려 대한과 오복을 헤어지게 만든 후 대한까지 차지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어요.

예고 없이 사무실을 방문한 권오복은 남편인 대한과 미란이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한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 엄청난 충격을 받아 토라졌어요. 이에 대한은 다시금 마음을 굳게 먹고 미란을 지극히 사무적으로 대해요. 이에 미란은 정말 찌질한 방법으로 대한과 오복의 관계를 이간질해요. 최미란의 못된 행동을 한번 볼까요.

그린유업은 지방의 목장주로부터 원유납품공급계약을 체결하는데 공교롭게도 그 목장주가 오복의 고향오빠인 최기철(강은탁 분)이에요. 최기철은 고향에 있을 때부터 오복을 친 여동생처럼 챙겨주던 고마운 신사예요. 오복이 무작정 상경한 후에도 하솔지(정다영 분)가 운영하던 인터넷 의류사업의 납품업자로 사업을 하며 오복을 끔찍하게 도와줘요. 그는 오복을 좋아하지만 결국 오복은 장대한과 결혼해요. 그래도 오복이 골치 아픈 일이 있을 때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유일한 오빠예요.

최기철은 독립에게 줄 장난감 선물이 있다며 오복을 불러요. 그는 오복에게 그린유업과 원유공급계약을 맺는다고 하자 깜짝 놀란 오복이 찻잔을 엎질러요. 최기철이 오복 옆으로 가서 엎지르진 차를 닦아주는 모습을 미란이가 봐요. 미란은 최기철과 오복이 매우 가까운 사이임을 알게 되어 장난을 시작해요. 미란은 장대한에게 전화를 해서 계약서를 가지고 오지 않았다고 거짓말하고는 급히 가져오라고 해요. 대한이 계약서를 가지고 약속장소로 가요.

오복은 기철 오빠에게 대한이 미란과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한다는 사실을 털어놓고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울먹여요. 눈물을 흘리는 오복이 안쓰러워 최기철은 오복의 곁으로 가서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아주고 있는 장면을 계약서를 가지고 온 장대한이 보고 말았어요. 아무리 고향오빠라고 하지만 남편으로서 아내의 이런 모습을 보고 마음이 편할 리가 없지요. 장대한이 크게 놀라고 있을 때 뒤에서 이 장면을 본 최미란이 여우처럼 미소지어요. 왜 이토록 미운 짓만 골라서 하는지 몰라요.



대한이 먼저 떠난 후 오복도 가고 최기철이 혼자 남자 미란은 최기철에게 다가가 계약서에 도장을 찍어요. 앞으로 추가사항이 남아 있음을 이유로 1주일 정도 더 서울에 머물도록 부탁해요. 그리고 미란은 다음날 최기철을 불러 최 회장에게 인사를 시킨 후 뮤지컬 관람권을 선물로 줘요. 또한 장대한에게도 두 장의 관람권을 줘요. 당연히 대한은 오복에게 저녁에 뮤지컬 관람을 가자고 약속해요.



이제 퇴근시간이에요. 미란은 아버지 최 회장에게 속삭여 장대한에게 급히 문서를 살펴보라는 지시를 내려요. 오복과 공연을 함께 보지 못하도록 하려는 술책이에요. 하는 수 없이 대한은 공연장 앞에서 기다리는 오복에게 가지 못한다고 전화해요. 실망한 오복이 돌아가려는 순간 저기 최기철 오빠가 와요. 둘은 자연스럽게 뮤지컬을 함께 보고 나와요. 그런데 기철은 오복에게 자신의 팔짱을 끼라고 해요. 오복이 놀라서 팔을 빼자 어렸을 적 오복의 꿈은 기철 오빠의 팔짱을 끼는 것이었다고 해요. 참 웃겨요. 옛날 일을 회상한 오복은 웃으며 기철의 팔짱을 끼어요.

그런데 공교롭게도 일을 마친 장대한이 공연장으로 왔다가 둘의 모습을 보았으니 대한이 오복을 오해하게 되요. 최미란은 세 번째로 일을 꾸며요. 신제품 아이스크림에 대한 포스터를 작성해야하는데, 전속 일러스트가 교통사고로 작업을 할 수 없어요. 최미란은 권오복에게 전화하여 이 작업을 부탁해요. 남편인 장대한에게는 한 마디 상의도 하지 않았어요. 미란은 사무실로 나온 오복에게 지난번 생일날 대한과 둘이서 저녁을 먹었고, 대한의 자동차에서 잃어버린 자신의 귀걸이를 찾아주었다고 자랑해요. 이 말을 들은 오복은 사무실을 뛰쳐나가요. 건물 앞에서 최기철 오빠를 다시 만나요. 최기철은 미란이가 이런 상황을 예상하고 불렀어요.



미란은 대한에게 건물 밖에서 오복과 최기철이 만나고 있다고 고자질해요. 대한은 급히 나갔지만 둘을 찾을 수가 없어요. 대한이 귀가하여 오복이 집에 없음을 알고는 밖으로 나가요. 그곳에는 최기철의 자동차에서 내린 오복을 기철이 위로하고 있어요. 오복은 남편이 미란의 생일날 고급레스토랑에서 단둘이 식사를 하고도 이를 속였고, 귀걸이도 바이어의 소유라고 거짓말을 한 사실에 너무 속이 상해요. 대한이 오복과 기철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는 눈에 불꽃이 튀어요. 

간사하고 음흉한 미란이가 일부러 이런 상황을 세 번이나 만들어 대한에게 보여주고 말았으니 정말 큰일이에요. 미란이가 자꾸 이런 식으로 나오면 불임인 그녀에 대한 동정심마저 사라지게 되요. 최미란, 당신의 생글거리는 모습을 TV화면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이제 점점 역겨워져요. 제발 정신차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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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orgus.tistory.com BlogIcon DDing 2010.08.06 06: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생글거리는 얼굴로 이간질을 하는 건가요?
    이미지랑 안 어울려요~ ^^

  2. 2010.08.06 07: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s://gimpoman.tistory.com BlogIcon 지후니74 2010.08.06 07: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는 처음에는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왔는데 시청율 때문인지 점점 이상하게 변하더군요.
    최미란 실장을 완전히 밉상 캐릭터로 만들고 이제는 묘한 4각관계까지 만들려 하는 듯 하더군요.
    여 주인공만 이래저래 불쌍하게 되었습니다. 그마나 10월까지 연장한다고 하는데 질질끄는 내용에 비 정상적인 설정까지 답답함만 더하고 있네요.~~~ ^^

  4. Favicon of https://boskim.tistory.com BlogIcon 털보작가 2010.08.06 07: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긍! 더운날 이간질하면 더욱 덥지요.
    바람불어도 좋으니 폭우만 안 왔으면 좋겠어욧^^

  5. 최정 2010.08.06 07: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 드라마를 보면서 처음에는 정말 괜찮은 드라마를 보았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막장스토리를 넣어야하는지. 에휴~
    우리나라 드라마 왜 이러는지.. 잘보고 갑니다.

  6. Favicon of http://blog.daum.net/kangdante BlogIcon kangdante 2010.08.06 07: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우.. 왕짜증!~ 하면서도
    어쩔 수없이 보는 드라마..
    으!~ 짜증나..

  7. Favicon of https://phoebescafe.tistory.com BlogIcon Phoebe Chung 2010.08.06 1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드라마 보다 짜증나게하고 열받게 하는 인물들이 꼭 있지요.^^*
    여름엔 요런 사람들 자제해서 나와줘야하는데...>.<

  8. Favicon of http://blog.daum.net/cola1018 BlogIcon 바람될래 2010.08.06 1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에는 왜이리 피곤한지.
    집에가면 바로 잠이들어버립니다..ㅡㅡ

  9. Favicon of http://nhicblog.tistory.com BlogIcon 건강천사 2010.08.06 1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이런 배역이 항상 있는 드라마를 안보게 되더라구요~
    ;;;
    저랑 보면 싫어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장면마다 울컥해서 채널을 마구 돌려버리거든요 ㅎㅎ
    참 필요악인 역활들을 맞깔나게 연기하면 .... 더 드라마에 몰입하게 하는 것 같아요.

  10. Favicon of http://mayjhkim.tistory.com BlogIcon 바람꽃과 솔나리 2010.08.06 15: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깜쪽같이 속는 오복이와 대한이가 넘 안타까워요~
    매일 저녁 꼭 보는 드라마입니다^^

  11.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0.08.06 1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운털 박히는 사람이 있어야
    드라마도 재미가 있다고들 하네요
    ㅋㅋㅋㅋ

  12. Favicon of https://egrim.tistory.com BlogIcon 이그림 2010.08.06 1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 안녕~
    휴가에서 이제 돌아왔어요.
    아 넘 더웠어요..

  13. 박해운 2010.08.06 2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팬님 저기요 천문산 절경사진 보다가요 현판에 글씨를 코믹으로 읽으셔서 그만 웃었답니다. 삼남도사라는 현판요 저도 처음에는 이게 무슨 뜻인가하고 했지요 게자와 남자가 너무 닮았습니다. 즉 뜻은 우리 중생 즉 온갖 생명있는 것들이 사는 세계 즉 삼계, 이 삼계를 이끄는 사부 란 일반적인 뜻이지만 즉 석가모니를 일컫는 말이지요

  14. Favicon of http://isblog.joins.com/jk7111 BlogIcon 둔필승총 2010.08.06 2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이간질, 이거 손자병법에도 있는 전술이죠.~~

  15. 이헤림 2010.08.06 2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복이 너무나 괘롭히지마세요.. 그리고 왜오복이를 괘롭히는 이유가무엇입니까???
    그리고 너무 한다제발오복을울리지마대한이는마음에오복이분이야미란언니는이제오복이에게사과좀애요부부는잘살어야죠대한이아저시는오복이량행복해야해요

  16. Favicon of https://jinggoostudio.tistory.com BlogIcon MC Q 2010.08.07 0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말이 너무 궁금합니다 ㅋ ㅋ

  17. Favicon of https://totobox.tistory.com BlogIcon 『토토』 2010.08.21 1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미 올리신 글인 줄 모르고 저는 이제사 올렸네요.
    하도 울딸이 쓰라고 해서 ....
    트랙백 걸어 놓고 갑니다.
    얄미운 최회장 부녀로 인해 더운여름날이 더 덥습니다^^

  18. 배영환 2010.10.03 09: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미란 그 잡년. 똥물에 튀겨죽일 년 같으니라고...
    니 년은 엄마 자격도 없어.




  

                                 장민국의 어머니 윤선희(윤미라 분)

              
아들과 여선생의 연애소식에 기절한 어머니 
 

KBS 일일연속극 <바람불어 좋은날>에서 수면 아래로 잠복해 있던 큰 사건하나가 드디어 곪아터졌어요. 다름 아닌 사제간의 사랑을 제자의 어미가 알아차린 것이에요. 장정남-윤선희 부부의 차남인 장민국(이형진 분)과 고등학교 은사인 새별유치원 이강희(김미숙 분) 원장이 서로 이성으로서 좋아한다는 사실을 민국의 어머니 윤선희(윤미라 분)가 알게 되었어요.

장민국은 고교시절 공부는 하지 않고 주먹만 쓰는 문제학생이었어요. 이강희는 민국의 어머니 윤선희의 후배로 양가는 자주 접촉하였지만 민국은 강희를 싫어해 심부름마저도 꺼려했어요. 자식의 행동이 하도 안타까운 윤선희는 민국에게 "네가 고등학교 시절 사고를 쳐서 퇴학위기에 몰리자 강희 선생님이 개별적으로 다른 선생님들을 찾아다니며 호소한 끝에 퇴학위기를 모면하고 졸업할 수 있었다"고 일러줘요. 이 말을 들은 민국는 비로소 강희 선생에 대한 미운 마음을 서서히 버리기 시작해요.

강희는 제자인 민국이 발명가의 꿈을 접고 또 다른 제자인 하솔지(정다영 분)와 함께 "남빌사업"(남편을 빌려준다는 뜻으로 여성 홀로 사는 집안의 자질구레한 일을 대행해 주는 용역사업)을 개업하자 유치원 학부형들에게 일감을 소개하는 등 많이 도와줘요. 또 강희도 유치원의 책꽂이를 새로 들여오는 일을 민국에게 시켜 자주 접촉하는 과정에서 민국은 강희를 스승인 아닌 여자로 보게되어요.

강희도 민국의 끈질긴 구애에 민국을 아끼는 마음이 일반적인 스승의 제자사랑이라는 한계를 벗어나 그를 점점 남자로 생각하게 되었어요. 이러는 과정에서 인터넷에서는 민국-강희 커플의 사랑을 응원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대다수는 이를 반대했어요. 옹호하는 측에서는 비록 둘의 나이차이는 19세이지만 연상남과 연하녀의 사랑이 된다면, 그 반대인 연상녀와 연하남의 사랑도 된다는 주장을 폈어요.

                                      장민국 역의 이현진                                              이강희 역의 김미숙

그러나 글쓴이는 처음부터 이 둘의 사랑은 현실적으로 이루어 질 수 없다고 못박았어요. 왜냐하면 강희는 민국의 선생님이기도 하지만 민국 어머니인 윤선희의 학교후배로 둘은 서로 언니-동생으로 부를 정도로 허물없이 가까운 사이이기 때문이에요. 윤선희로서는 동생 같은 강희를 며느리로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거든요.

강희의 남편은 외국의 산에 갔다가 실종된 상태로 강희는 시동생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데요. 미국에서 귀국한 의사 박현우(맹상훈 분)는 강희 전 남편의 친구로 강희와는 대학선후배 사이에요. 박현우는 친구의 부인인 강희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지요. 한편 민국의 동업자인 하솔지는 민국을 짝사랑하지만 민국은 강희 선생님에게만 빠져 있으니 죽을 지경이에요.

솔지는 강희를 찾아가서 자기도 민국을 좋아한다며 압박해요. 박현우도 강희와 민국과는 이루어 질 수 없음을 설득하여 둘은 사랑하는 마음을 접었어요. 민국도 가슴아픈 일이지만 강희를 단념해요. 이렇게 끝났으면 좋았을 것을 강희는 위암말기로 판명되어 5개월 시한부인생을 살아야 해요.

박현우는 차마 민국에게 강희의 병을 사실 그대로 알려주지 못하고 치료만 받으면 괜찮은 위궤양이라고 둘러대지요. 솔직히 강희는 더 살 생각이 없어 치료를 받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려요. 민국은 이런 강희를 설득시켜 박현우의 병원에 데려가기도 하는 과정에서 강희를 좋아하는 마음을 접을 수가 없어요. 일은 하지 않고 자꾸만 강희만 바라보고 생활하는 민국의 모습을 지켜보는 솔지도 괴로워요.

민국의 어머니 윤선희는 아들이 강희가 새로 이사간 집을 자주 들락거리는 것을 목격해요. 그러다가 선희의 집에 권오복을 만나러 온 솔지가 민국이 자꾸만 강희 선생을 만나며 이성으로 서로 좋아한다는 말을 엿듣고 말아요. 기가 막힌 선희는 솔지의 사무실을 찾아가 솔지에게 사실을 말하라고 다그쳐요. 솔지는 작심한 듯 민국과 강희가 연인관계임을 털어놓아요.


억장이 무너진 선희는 강희를 찾아가서 다짜고짜로 뺨을 때려요. 선희는 설사 민국이가 덤벼들더라도 단호하게 뿌리쳐야지 어찌 이럴 수 있느냐고 발악을 하며 주저앉아 가슴을 치며 통곡해요. 강희가 위암 말기판정을 받아 사경을 헤맨다는 사실도 모른 채 돌발적으로 저지른 행동이에요. 다른 사람도 아니고 네가 어찌 그럴 수 있느냐는 선희의 추궁에 강희는 변명도 못하고 죄송하다는 말을 되풀이해요. 


귀가한 강희는 민국을 보자마자 악을 쓰며 까무러쳐요. 제자인 아들이 강희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도저히 믿을 수가 없어요. 다른 가족들도 이 사실을 알고는 혼비백산해요. 선희는 바깥출입도 하지 못할 정도로 몸져누웠어요. 민국은 어머니가 강희에게 손찌검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는 어머니에게 대들어요. 왜 아무 죄 없는 선생님을 아프게 하느냐고 소리를 질러요.

민국은 솔지가 어머니에게 강희와의 관계를 고자질한 사실을 알고는 앞으로 다시는 보지 않을 것이라고 불같이 화를 내요. 솔지도 이제 더 이상 민국을 이성으로 생각하지 않으려 맹세해요.


 
  
심신이 극도로 피곤한 강희가 병원에 오지 않자 박현우는 강희의 집을 방문했는데요. 강희는 현우에게 한가지 부탁을 해요. "곧 선배와 내가 결혼한다고 민국에게 말해달라"는 것이에요. 민국이가 마음을 접도록 하기 위해서는 이게 최선이라는 것이지요. 강희는 이제 민국을 위해 확실한 결단을 내린 듯 해요. 윤선희도 강희와 박현우의 결혼소식이 전해지고, 또  강희가 시한부 인생을 산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강희에 대한 미움을 접고 평상으로 되돌아갈 것이에요.


드라마 제목처럼 <바람불어 좋은날>이 되려면 강희도 치료를 받아 기적적으로 위암이 완치되고, 실종되었던 강희의 남편이 구조된 후 기억상실증에 걸려 다른 곳에서 홀로 살다가 기억을 되찾아 아내를 찾아오면 좋겠어요. 결과는 제작진의 의도에 달렸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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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flypo.tistory.com BlogIcon 날아라뽀 2010.08.05 1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 Favicon of https://phoebescafe.tistory.com BlogIcon Phoebe Chung 2010.08.05 1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라도 반대 하지요. 울아들 이 요런 선생님 데려와서 여자 친구라 하면 당장 머리채 잡을것 같은디요.>.<

  3. 2010.08.05 1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Favicon of http://blog.daum.net/design11111 BlogIcon Yujin 2010.08.05 1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9살은 좀 심했네요~ 9살이면 몰라도...ㅋㅋ

  5. Favicon of http://potatobook.tistory.com BlogIcon 감자꿈 2010.08.05 1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를 안 봐도 본 것 같아요.
    김미숙 정도면 19살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부모님은 미치고 팔짝 뛸 일이지만요. ^^

  6. Favicon of http://isblog.joins.com/jk7111 BlogIcon 둔필승총 2010.08.05 14: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제 우리집에 이런 일이 닥친다면 울 마눌도 기절은 한 번 할 것 같아요.

  7. Favicon of http://sys610.tistory.com BlogIcon 꽁보리밥 2010.08.05 17: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모입장이라면 거품 물만하지요....ㅎㅎㅎ
    정말 이 드라만 종국엔 어떻게 마무리할지 ..

  8. 2010.08.05 2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9. Favicon of https://skagns.tistory.com BlogIcon skagns 2010.08.06 0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전 안봐서 모르겠는데 19살 연상...
    정말 거의 부모와 친구 먹겠네요. ㅎㅎ;;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 ^^

  10. Favicon of http://blog.daum.net/cola1018 BlogIcon 바람될래 2010.08.06 0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친구가 10살 연하랑 사귀고있는데
    전 그것도 이해가 안됬거든요..ㅡㅡ ㅎㅎ
    근데 19살이라..
    약간의 억지스럽게도 보이지만
    모..
    좋아하는 나이가 무슨 소용있겠어요..

  11. Favicon of https://www.walkview.co.kr BlogIcon 워크뷰 2010.08.06 05: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9살차이라 얼마나 좋아하면^^

  12. 만약에 2010.08.07 1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집안끼리 서로 모르는 사이였다면 찬성하실건가요?

  13. Favicon of http://se9988.co.kr BlogIcon 건강지킴이 2010.09.20 0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ㄹㄷ 좋은 글 감사합니다.
    모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과 행복이 깃드시기를 기원합니다.
    건강 지킴이 내 병은 내가 고친다

  14. Favicon of http://blog.daum.net/sejnp BlogIcon 희망 2010.09.20 1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ㄹㄷ 좋은 글 감사합니다.
    모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과 행복이 깃드시기를 기원합니다.
    건강 지킴이 내 병은 내가 고친다

  15. Favicon of http://se9988.co.kr BlogIcon 만수무강 2010.09.29 14: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건㈇강㎨정보 <좋은 글 감사합니다.<모든 은혜에 감사드리며 늘! 건강과 행복이 깃드시기를 기원드립니다<평생 건강지킴이>내 병은 내가 고친다




 


KBS 일일연속극 <바람불어 좋은날>은 세 가족에 관한 사람 사는 이야기입니다. 이 드라마에는 여러 커플이 등장하는데 주인공인 장대한-권오복 커플에 최미란이 끼어 들었고, 강상준-장만세 커플에 화영이가 덤벼들었다가 웰빙유업이 파산하자 발을 뺀 상태입니다. 이강희의 시동생인 서동식-김남숙 부부는 형수의 재산을 빼돌리는 데 혈안이 되어 있고, 장민국-이강희의 러브라인에는 의사 박현우가 등장하여 둘의 관계를 정리하도록 유도했습니다. 이 틈새를 이용해 장민국을 짝사랑하던 하솔지가 그의 연인을 자청하고 나섰습니다. 
 


    

하솔지의 사랑고백 "나, 너에게 여자이고 싶어!"

하솔지(정다영 분)와 장대한의 동생인 장민국(이현진 분)은 고등학교 동기동창입니다. 장민국은 발명가의 꿈을 접고 솔지와 함께 남빌(남편을 빌려줌)이라는 용역사업을 동업합니다. 솔지는 어느 때부터 민국을 짝사랑하였지만 그는 엉뚱하게도 고등학교 은사인 이강희 선생님과 사랑에 빠졌습니다. 솔지는 이강희 선생과 식사자리를 마련하여 일부러 민국과 어깨 동무를 하며 친한 척 하였고, 또 착잡한 심경을 달래려고 지방으로 내려간 강희를 찾아가서  민국을 잊도록 종용하는 등 백방으로 노력한 끝에 드디어 민국과 강희는 결별합니다. 그동안 시청자들은 제자인 17세 연하남을 사랑하는 강희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는데, 이 정도에서 마무리 된 것은 정말 다행한 일입니다.

하솔지는 그래도 민국을 잊을 수 없습니다. 보통 여성의 경우 짝사랑하는 남성이 전혀 예상치 못한 엉뚱한 사람과 사랑에 빠졌을 때 그를 단념하게 되겠지만 솔지는 민국이 이강희 선생과 마음을 정리한 것을 매우 다행으로 생각하는 착한 여자입니다.  

특히 동생처럼 같은 집에서 생활하던 권오복(김소영 분)이 솔지에게 민국 오빠를 좋아한다면 용기를 내어 적극적으로 의사표현을 하라고 한 충고를 되새깁니다. 그녀는 머리를 굴린 끝에 민국에게 애인대행을 하라면서 약속장소를 알려줍니다. 별 가고 싶은 생각이 없다는 민국에게 솔지는 중요한 고객과의 약속이니 꼭 나가야 한다고 강요합니다. 마지못해 민국이 지정된 장소로 나오자 그곳에는 뜻밖에도 화사하게 옷을 차려 입은 솔지가 앉아있네요. 깜짝 놀라는 민국에게 솔지는 오늘 의뢰인은 자신이라고 말합니다.

솔지는 민국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말문을 엽니다. "나, 너 좋아해! 이제부터는 친구하지 않을래! 난 너의 여자가 되고 싶어!" 이 말을 들은 민국은 정말 크게 놀랐습니다. 솔지를 고등학교 동창과 사업파트너로만 보았지 한번도 여자로 생각해 본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이강희와의 결별의 상처가 아직까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솔지의 진심을 헤아릴 수 없습니다. 솔지는 민국이 자신의 고백을 농담으로 치부하자 화가 나서 그만 장난이었다고 말해 버립니다. 이 말을 듣고 활짝 미소짓는 민국을 보며 솔지는 냉가슴을 앓습니다.  



사실 민국의 가족들은 민국이 이강희 선생과 이렇게 얽힌 줄을 꿈에도 모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민국이 방황을 그만하고 솔지와 잘 사귀면 좋겠다고 벌써부터 생각하고 있었지요. 민국은 이강희 선생을 잊기로 작심했지만 칼로 두부를 자르듯 쉽게 매듭을 짖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사업관계상 하루 한번씩 옆에서 민국의 이런 모습을 지켜보는 솔지의 마음은 편치 않습니다. 어찌되었든 이강희는 현재 위암4기 진단을 받아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앞으로 5개월 시한부 인생을 살아야 할 처지입니다. 이 사실을 알게된 민국은 아무 연락도 없이 사라진 강희를 찾아 헤맵니다. 그리고 그 전 동해 바닷가에서 오봇한 시간을 함께 보냈던 해변에서 홀로 앉아 있는 강희를 발견합니다. 민국은 강희에게 당장 위암치료를 받으려 상경하자고 하지만 강희는 왜 남의 일에 간섭하느냐며 계속 쌀쌀맞게 대합니다.       

민국은 그전에는 존경하는 스승이었다가 한 때는 사랑하기도 했던 강희가 사경을 헤매고 있는 것을 그냥 보고 있을 수만은 없는 것입니다. 그는 밤을 새며 혹시나 강희가 쓰러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합니다. 민국의 마음이 이러하니 솔지의 사랑고백이 언제 결실을 맺을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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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최정 2010.07.13 06: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고백을....카~ 생각만 해도 가슴 떨리는...

    잘보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s://neodol.tistory.com BlogIcon 너돌양 2010.07.13 0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를 보면 웬지 모를 답답감에;;;;

  3. Favicon of http://blog.daum.net/kangdante BlogIcon kangdante 2010.07.13 08: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꼭 온가족이 함께
    저녁을 먹는 시간에
    이런 저질내용의 드라마를 방영해야 하는지..
    참 KBS의 존재이유가 의심스럽네요..
    에휴!~

  4.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0.07.13 0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되었으면 하는 커플입니다.ㅎㅎ

    즐거운 하루 되세요

  5. Favicon of https://hls3790.tistory.com BlogIcon 옥이(김진옥) 2010.07.13 0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못봤는데요...
    이런 내용이 있었군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6. Favicon of https://moneyamoneya.tistory.com BlogIcon 머니야 머니야 2010.07.13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지인가요? 저분 사진보구 구혜선인줄 알았네요..ㅠㅠ

  7.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0.07.13 1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바리도 느긋이 드라마 보고 싶어라~~
    저는 오로지 동이 하나
    주말에는...제주도에서 하는 그 뭐죠?
    김용임 나오는거..
    그 드라마만 봐용....

  8. Favicon of http://blog.daum.net/teriouswoon BlogIcon 테리우스원 2010.07.13 1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해설까지 잘 감상하고 갑니다
    즐거운 시간으로 승리하시길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9. Favicon of https://boskim.tistory.com BlogIcon 털보작가 2010.07.13 2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람불어도 전 늘 좋습니다.
    시원하니까욧........ㅋ

  10. 광팬 2010.07.15 08: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출근길에 보려고 빅파일에서 가끔 고화질로 다운받아 봤었는데, 볼 때마다 울화통이 터진다는..
    참 희한하게도 또 보게 되는 것이 막장 드라마라는...;
    빅파일에 바람불어 좋은날 업뎃 됐을텐데.. 몽땅 다운받아 한방에 봐야겠네요.
    최신드라마는 업뎃이 그날 그날 바로 올라와서 너무 편하게 보고 있는뎅^^
    최신영화나, 미드, 일드. 아이폰 자료까지 자료가 너무 많아서 좋아용~~
    쿠폰 남은걸루 막장드라마 받으러 ㄱㄱㄱ==33

  11. Favicon of http://se9988.co.kr BlogIcon 희망 2010.09.19 2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ㄹㄷ 좋은 글 감사합니다.
    모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과 행복이 깃드시기를 기원합니다.
    건강 지킴이 내 병은 내가 고친다

  12. Favicon of http://blog.daum.net/sejnp BlogIcon 건강지킴이 2010.09.20 1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ㄹ∬ㄷ㎼ 좋은 글 감사합니다.
    모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과 행복이 깃드시기를 기원합니다.
    건강 지킴이 내 병은 내가 고친다






                                                            김수로 역의 지성 

남성들 특히 인기 있는 배우들의 명품 초콜릿 복근은 같은 남성입장에서는 부러움의 대상이지만 여성들에게는 동경의 대상일 것입니다. 드라마나 영화 제작진은 자연스럽게 남성배우들의 복근을 노출시키기도 하는데, 잘 못하면 과도한 노출이라고 구설수에 오르기도 하지만 잘만 하면 드라마를 대박으로 인도하는 감초역할을 톡톡히 하기도 합니다.

이런 점에서 가장 성공한 드라마는 KBS의 <추노>이었습니다. 추노는 노예를 쫓고 쫓기는 내용이기에 자연스럽게 노예를 쫓는 이들도 상반신은 거의 드러내 놓고 저자거리를 누비고 다녔습니다. 추노꾼인 이대길(장혁 분)과 그의 패거리인 한 장군(한정수 분) 및 왕손이(김지석 분)의 환상적인 가슴의 초콜릿복근은 일명 "식스 팩"이라고 불리 정도로 여심을 흔들었습니다.

                        좌로부터 김지석, 한정수, 장혁


KBS 일일드라마 <바람불어 좋은날>에서도 드라마 초기에 주인공 장대한(진이한 분)은 명품가슴을 과감하게 드러냈습니다. 그는 나중에 아내가 된 권오복(김소은 분)의 노트북 컴퓨터를 망가뜨렸는데, 이에 대한 보상비를 주려고 호텔 바에서 만나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는 회사의 업무관계로 외국인 바이어를 접대하면서 술에 많이 취했고 권오복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인사불성이었습니다.

권오복은 취한 그를 호텔의 객실로 옮긴 후 바닥에서 잠을 잤습니다. 지난밤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장대한은 다음날 일어나 샤워를 하고는 수건을 걸친 채 나오다가 오복을 발견하고는 혼비백산했습니다. 하반신에 수건을 두르고 상반신을 드러낸 진이한의 복근도 일품이었지요.



MBC 주말드라마 <철의 제왕 김수로>에서도 주인공 수로가 복근을 드러냈습니다. 김수로(지성 분)는 신귀간(유호성 분) 밑에서 일하지만 아직도 정체를 알 수 없는 석탈해(이필모 분)의 모함에 빠져 노예로 팔려갔습니다. 늑도노예시장에서 노예들은 짐승 같은 대우를 받으며 강제노역에 시달립니다. 혹독한 매질을 당하는 노예들의 참혹한 모습에 TV화면을 주시하지 못할 지경입니다. 이런 여건속에서 김수록 역을 맡은 지성의 잘 단련된 복근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김수로를 사랑하는 사로국(신라) 첩자 아효(강별 분)는 고모인 아로로부터 김수로가 석탈해의 꼬임에 빠진 것을 알고는 부둣가로 뛰쳐나가 보지만 이미 배는 떠난 후입니다. 아효는 석탈해에게 칼을 들이대고는 울분을 토하지만 능글맞은 그는 다시는 수로가 살아서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는 말로 아효를 낙담시킵니다.
 
한편 수로는 딸 잡혀온 수하로부터 이번 사건을 석탈해가 꾸몄음을 알고는 탈출을 결심합니다. 그는 주인을 인질로 삼아 배를 타고 탈출하려다가 오히려 잡히고 맙니다. 죽음 직전에 그를 구한 인물은 놀랍게도 인도에서 온 거상 허장상의 딸인 허황옥(서지혜 분)입니다. 김수로는 가야국에서 위기에 빠진 허황옥 모녀를 구해주었는데 이곳에서 그 보답을 받을 듯 합니다.  

               석탈해 역의 이필모                                  아효 역의 강별                                          허황옥 역의 서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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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koreatakraw.com/ BlogIcon 모피우스 2010.07.11 0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수로 드라마는 안보는데... 드라마 제작하는 곳이 저희 동네라... 시간이 날때 한번 가보려고 합니다.

    요즘 남자 배우의 복근은 예술인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2. 2010.07.11 1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sys610.tistory.com BlogIcon 꽁보리밥 2010.07.11 1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수로가 시작을 한 모양이군요.
    집에 오면 컴과 씨름하니 뭔 드라마나 뉴스를 보겠어요..ㅎㅎ
    참 사람 팔자 시간문제라더니 기가 찹니다.ㅠㅠ

  4. Favicon of https://ilovemytree.tistory.com BlogIcon 걸어서 하늘까지 2010.07.11 1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 주인공들의 명품 복근 정말 보는 재미가 솔솔하죠.
    여성분이나 복근 없는 남성분들에게 다 동경(?)의 대상이 아닐까 싶네요~~ㅎㅎ

    펜펜님, 주말 잘 보내세요^^

  5. Favicon of https://shlim1219.tistory.com BlogIcon ★안다★ 2010.07.11 1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시선을 확~사로잡는 명품 복근입니다.
    지성과 장혁의 복근을 보며 쉽진 않겠지만 '나도 한번'...이라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물론 얼마 안가 좌절 할 것 같기는 합니다만요ㅜ.ㅜ

    편안하고 여유로운 쉼을 즐기시는 펜펜님 되세요~^^

  6. Favicon of http://isblog.joins.com/jk7111 BlogIcon 둔필승총 2010.07.11 1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하, 여기저기서 명품 초복 등장이군요.~~
    피비린내나는 식스팩까지요. ㅎㄷㄷ

  7. Favicon of https://caprio.tistory.com BlogIcon 카푸리오 2010.07.11 1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수로..재방으로 몇번 봤는데...
    명품 복근은 아니지만 전 집에서 가꾼 얼핏 복근을 소유하고 있답니다...ㅋ

  8. Favicon of https://qq1010.tistory.com BlogIcon 렉시벨 2010.07.11 16: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헛~ 피흘리며 ~ㅋㅋ 인상적입니다.... 남자의복근~ 저도 복근만들기에 돌입해야겠어요...
    물론뭐 ㅋㅋㅋ 될지안될지 모르지만요^^







KBS 일일연속극 <바람불어 좋은날>의 주인공 장대한(진이한 분)이 키우는 아들 장독립(강한별 분)의 생모는 그린유업 팀장인 최미란(이성민 분)입니다. 대한과 미란은 서로 죽도록 사랑하는 사이였지만 미란이 부모의 반대로 둘은 결혼은커녕, 미란이가 독립을 낳자마자 "여자아이를 사산"한 것으로 속이고 미국으로 보내 결혼시켰습니다. 사랑 없는 정략결혼이 행복할 리가 없지요. 미란은 이혼하고 귀국하여 대한오빠와 다시 시작하겠다고 덤벼들었습니다.


이미 대한의 마음에는 7년 동안 미란에 대한 그리움을 접고 권오복(김소은 분)이 있었지요. 미란이 대한과 오복의 사이를 집요하게 방해해 시청자들로부터 밉상이라는 손가락질을 받기도 했습니다. 장대한 가족은 미란을 독립의 엄마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이미 살갑게 대하는 권오복이 있기도 했지만 미란은 핏덩이인 독립을 내버리고 미국으로 달아난 파렴치한 여자였기 때문입니다.

미란은 불임치료를 위해 산부인과에서 출산사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자신은 "죽은 여아"를 낳은 게 아니라 "건강한 남아"를 출산했음을 알았습니다. 그녀는 독립과 머리카락 유전자검사를 통해 자신이 독립의 생모인 것을 알고는 수시로 아들을 만나며 모자간의 정을 돈독히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최근 미란은 미국으로 갈 당시 자신이 낳은 아들이 살아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했습니다. 낳자마자 죽어 얼굴한번 보지 못했답니다. 이 말을 들은 장대한도 크게 놀랐습니다.



미란의 아버지 최 회장은 미란이가 더 이상 아이를 가지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딸에게 꼭 독립을 찾아주겠다고 약속합니다. 그러면서 웰빙의 파산으로 실직한 장대한에게 그린유업의 본부장자리를 주겠다면서 파격적인 제의를 합니다. 현재 대한은 망한 회사의 담당팀장이었다는 굴레로 인하여 동종유사업계 재취업도 안 되는 실정이어서 이는 정말 솔깃한 유혹입니다.

대한이 즉시 거절하자 새로운 신제품개발을 위해 1개월만이라도 일해 달라고 통사정합니다. 대한은 장인인 오복의 아버지가 처자식을 먹여 살려야지 놀면 어떻게 하느냐고 닦달하는 것도 마음에 걸립니다. 대한은 오복에게 최 회장의 제안을 받아들이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고민하던 오복도 결국 대한의 그린유업입사를 승낙합니다. 주변상황이 대한으로 하여금 호랑이 굴로 들어가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린유업의 본부장으로 출근하여 하루를 보낸 대한은 외국의 바이어접대를 위한 자리에 갔더니 바로 미란의 집입니다. 미란의 어머니도 과거 일에 대하여 대한에게 사과하는 등 모두가 대한의 환심을 사기 위해 노력합니다. 대한은 미란에게 앞으로 사적인 이야기를 하지 말도록 당부하지만 남녀간의 만남에서 어떤 변수가 있을지 모르는 일입니다.

                권오복과 장대한 부부                                최 회장과 장대한                              장대한-최미란 아들인 장독립

출근한 장대한에게 미란은 가까워지려고 노력하지만 대한은 미란을 쌀쌀맞게 대합니다. 최 회장은 딸의 간청에 의해 미란으로 하여금 대한의 일을 도와주도록 같은 팀으로 옮겨줍니다. 이런 조치가 못마땅하지만 호랑이 굴에 들어온 이상 다른 도리가 없습니다. 이런 상황을 우려해 오복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최미란 모녀의 작전에 장대한이 일단은 넘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게 인연이 되어 나중에 장대한은 미란이가 더 이상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불임임을 알게 될 때 독립을 생모에게 돌려줄지도 모릅니다. 글쓴이로서는 오복이 빨리 임신을 하고 독립은 생모에게 돌려주는 게 문제를 해결하는 길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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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neodol.tistory.com BlogIcon 너돌양 2010.07.10 0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김비서 일일드라마 막장으로 가는가봐요. 예전에는 막장요소없이 잼있었는데 말이죠ㅠㅠ

  2. Favicon of http://waarheid.tistory.com BlogIcon 펨께 2010.07.10 07: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신 글 잘 보고 갑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3.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0.07.10 0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긍..볼때마다 안타까워요. 쩝~!

    즐거운 주말 되세요

  4. Favicon of https://muznak.tistory.com BlogIcon 머 걍 2010.07.10 08: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슬슬 여름 휴가 계획 잡을때인데 어떠신가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5. Favicon of https://hls3790.tistory.com BlogIcon 옥이(김진옥) 2010.07.10 0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랑이굴에 들어갔군요....
    흥미있어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6. Favicon of http://blog.daum.net/design11111 BlogIcon Yujin 2010.07.10 09: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주말 잘 보내세요^^

  7. Favicon of http://sys610.tistory.com BlogIcon 꽁보리밥 2010.07.10 0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말 충전 만땅하시고 새로운 한주 맞으시기 바랍니다.^^

  8. Favicon of https://marketing360.tistory.com BlogIcon 미스터브랜드 2010.07.10 09: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재미있는 스토리 전개가 시작되나요..
    즐거운 휴일 되세요.^^

  9. Favicon of https://blueoceanstock.tistory.com BlogIcon Atomseoki 2010.07.10 0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또 다른 재미가 시작이군요^^

  10.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0.07.10 1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은 드라마 마니아?
    이몸은 드라마 볼 시간도 없다는.궁시렁

    즐거운 주말 보내시구요...

  11. Favicon of https://shlim1219.tistory.com BlogIcon ★안다★ 2010.07.10 1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전개가 점점 흥미로워집니다~
    드라마라는 것은 보는 것이 아니고, 펜펜님의 글을 통해서
    읽는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는 펜펜님 되세요~

  12. Favicon of http://isblog.joins.com/jk7111 BlogIcon 둔필승총 2010.07.10 2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암요, 굴로 들어가야죠. ~~
    호랑이든 고양이든 잡으려면 말이죠. ^^




 

KBS 일일연속극 <바람불어 좋은날>은 세 가족에 관한 사람 사는 이야기입니다. 이들 가족 중 새별유치원을 운영하는 이강희(김미숙 분)는 17세 연하남인 장민국(이현진 분)과의 연애설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지만 매우 착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이토록 착한 사람을 정말 사람답게 살도록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강희는 실종된 남편의 시동생인 서동식(권오현 분)-김남숙(안혜경 분) 부부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유치원 버스를 운전하며 형수 일을 도와주는 서동식은 형수 재산을 빼 내기에만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이강희 역의 김미숙



이강희에게 닥치는 연이은 불행의 그림자

이들은 유치원버스 수리비를 10배로 늘려 받으려다가 장민국에게 발각되어 실패하고, 딸 효리를 이강희의 호적에 입적시켜 사후유산을 통째로 집어삼키려다가 이도 무산됩니다. 그러자 이들은 강희에게 사업자금 2억원을 빌려 오피스텔임대사업에 투자했는데 이마저도 사기꾼에게 걸려 전액 날리고 맙니다.

서동식은 강희에게 빌린 돈 2억원에 대한 이자를 주기 위해 유치원을 담보로 사채업자로부터 2억원을 별도로 빌렸는데 이게 큰 화근이었던 것입니다. 사채업자는 즉시 원금을 갚으라고 했고 다음날이 되자 이들은 유치원을 찾아가서 강희에게 서동식이 2억원을 빌려 갔으니 즉시 갚으라고 윽박지른 것입니다.



서동식 부부는 사채로 빌린 2억원 중 선이자와 강희에게 지급한 월 이자를 공제한 1억 5천만원을 현금으로 가지고 있는 중입니다. 강희가 시동생에게 1억5천만원을 돌려달라고 했지만 이들은 그럴 생각이 추호도 없습니다. 형수는 살든 죽든 내 알 바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한심한 시동생 부부 때문에 강희는 더욱 가슴이 아픕니다. 사채업자에게 끌려간 이들은 생명의 위협을 느껴 내용을 보지도 않은 각서에 서명했다는데 도대체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강희의 대학선배이자 실종된 남편의 절친인 의사 박현우(맹상훈 분)가 평소 가슴앓이를 하는 강희에게 자신의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실시한 결과 강희는 진행성 위암 4기로 판명됩니다. 앞으로 5개월밖에 살지 못 한답니다. 현우는 강희에게 사실을 알리지도 못한 채 위궤양이 좀 심하니 즉시 치료를 받아야한다고 충고하다가 강희가 말을 듣지 않자 결국 사실을 털어놓습니다. 기가 막힌 강희는 다른 병원을 찾아 검사를 했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입니다.



장민국은 위궤양에 좋은 음식재료를 구입해서는 형수인 권오복(김소은 분)에게 부탁해 요리를 한 후 강희가 좋아하는 꽃을 사서 그녀의 집을 방문합니다. 위암을 확인한 강희는 민국에게 "다시는 너의 얼굴을 보고 싶지 않은데 왜 왔느냐"고 쏘아붙여 그를 놀라게 합니다. 더 이상 제자인 민국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려는 스승의 배려 같습니다. 귀가한 강희는 조카인 효리를 안고는 눈물짓습니다. 세상에 많은 사람 중에서 왜 하필 자신이냐고 한탄합니다. 효리가 부모에게 큰어머니(강희)가 운다고 말하자 못된 시동생 부부는 형수가 돈을 받아내기 위해 쇼를 한다고 빈정거립니다. 세상에는 정말 믿을 사람이 없습니다.

박현우는 강희에게 당장 입원하여 치료를 받아야하며 환자의 의지만 있다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고 종용하지만 강희는 남편의 실종 시에 죽지 못한 것을 후회하며 눈물짓습니다. 그녀는 고민을 거듭하다가 현우에게 치료를 받지 않을 것이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후 자동차를 타고 어디론지 떠납니다. 현우는 장민국에게 연락하여 그녀가 위암임을 알려줍니다. 놀란 민국과 박현우가 강희의 소재를 확인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혹시나 강희는 민국과 데이트를 즐겼던 바닷가로 가는 게 아닐까요? 이강희는 사랑, 재산, 건강 모두를 잃은 불행한 여자가 되려합니다. 이 일을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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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moneyamoneya.tistory.com BlogIcon 머니야 머니야 2010.07.09 0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미숙의 경우 어떤 역활을 해도 참 잘소화하고..연기력이 뛰어나다..라고 느껴지더군요^^
    즐거운 하루되세요^^

  2. Favicon of https://blueoceanstock.tistory.com BlogIcon Atomseoki 2010.07.09 0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이런 드라마의 유형은 암이 등장할까요~ㅋㅋ

  3. Favicon of https://boskim.tistory.com BlogIcon 털보작가 2010.07.09 1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람이 불더라도 오늘하루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바람불어 좋은날이니까요.

  4. Favicon of http://mayjhkim.tistory.com BlogIcon 바람꽃과 솔나리 2010.07.09 1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왜...
    모두 그렇게 생각하나 봅니다.
    넘 아타까워요...

  5. Favicon of https://kissthedragon.tistory.com BlogIcon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0.07.09 1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리뷰 잘보고 갑니다~

  6. Favicon of https://totobox.tistory.com BlogIcon 『토토』 2010.07.09 1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저런 시동생이 있는지 화가 납니다
    이강희선생님 인생이 너무 불쌍합니다

  7. 2010.07.09 1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대기업인 웰빙유업은 하루아침에 파산했습니다. 차연실(나영희 분) 사장은 며느리였던 장만세(서효림 분)의 오빠인 장대한(진이한 분) 팀장이 너무 똑똑해 그를 본부장으로 승진시키면 나중에 회사를 가로챌지도 모른다는 강박관념으로 본부장에는 아들인 강상준(강지섭 분)을 앉혔습니다. 상준은 어머니로부터 세뇌를 받고 경쟁사인 그린유업을 제압하려고 유아용제품에 남미산 수입원료를 사용하였습니다. 장대한 팀장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원료를 사용할 경우 나중에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경고하였지만 차연실 사장과 강상준 본부장은 이를 무시하였는데, 식약청의 성분검사결과 유아에 치명적인 멜라민이 검출되고 맙니다.

                                              공사판에서 일하는 아들을 보고 충격을 받은  차연실 사장

위기를 느낀 차연실은 사돈이었던 식약청 과장 장정남(강인덕 분)의 집을 찾아가서 무릎까지 꿇었지만 이를 덮을 수는 없는 일입니다. 장정남은 법대로 집행하였고 그 결과 웰빙유업은 파산하고 말았습니다. 더욱이 탈세혐의제보로 장부는 압수수색 당하고 은행융자금의 대출기일이 연장되지 않아 집마저 압류 당해 차연실은 현재 반 지하 셋방으로 쫓겨난 상태입니다.

차연실은 사돈까지 맺기로 한 유성산업 박 사장의 딸인 화영(민영원 분)이가 도와주기는커녕 절교를 선언하고 떠나버리자 억장이 무너져 약을 먹고 음독하려다가 때마침 집을 방문한 장만세에게 발각되어 위기를 넘겼습니다. 장만세는 이사온 집의 짐을 정리해 주기도 하고, 반찬을 만들어 가져가기도 하면서 차연실과 강상준을 보살피지만, 차연실은 웰빙이 망한 것은 만세의 아버지가 이를 무마해 주지 않은 탓이라고 생각하면서 며느리였던 만세를 계속 구박합니다. "네 아버지가 날 망하게 해놓고, 너는 상준이마저 망하게 하려고 여길 오는 거야? 네 아버지가 내 완전히 망한 꼴 보고오라고 하던? 당장 나가!" 



그래도 마음 착한 만세는 상준네를 또 방문하여 차연실을 만납니다. 세상 모두를 잃은 듯 절망에 빠져 있는 차연실에게 만세는 작정하고 쏘아붙입니다. "어머니가 이렇게 넋 놓고 계시는 동안 이 집안의 모든 짐 상준 오빠가 다 짊어지고 있다고요! 어머니도 눈이 있으면 좀 보세요! 지금 이 집안 꼴이 어떤지요? 이게 사람 사는 집이에요?" 만세의 말을 곰곰 되새긴 차연실은 일어나 음식을 준비하기 시작합니다. 공사판에서 일용노동자로 짐을 나르던 상준이 귀가하여 변화된 어머니의 모습에 감동을 받습니다.



 
한편, 제111회에서 차연실이 아들 상준의 핸드폰으로 걸려온 이상한 전화를 받고 찾아간 곳은 공사판입니다. 그곳에서 온갖 수모를 당하며 일용노동자로 일하고 있는 아들을 본 차연실은 귀가하여 통곡합니다. 어떻게 키운 아들인데 저토록 고생을 시키다니 너무나도 안쓰럽기 때문입니다. 만세와 상준이가 아이스크림을 구입하여 귀가하니 차연실이 분리수거용 쓰레기를 치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만세에게 들어가서 쉬라고 따뜻하게 대해줍니다. 확실히 사람이 달라졌습니다.        

사실 차연실로서도 제 정신이 아니었습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그룹의 수장이었는데 이제는 처량한 신세가 되었으니 말입니다. 차연실은 그동안 착한 며느리인 장만세를 구박해 쫓아내고, 남편을 무시해 가출하게 했으며, 아들인 상준을 충동질해 무리수를 두도록 만들었습니다. 이제 장만세로부터 따끔한 충고를 받은 다음 아들이 공사판에서 일하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은 후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그 동안의 잘못을 뉘우치고 만세를 용서할지 또 그녀가 아들과 함께 재기할지 지켜보겠습니다.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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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ys610.tistory.com BlogIcon 꽁보리밥 2010.07.08 06: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내용을 드라마라고 만들어내는 피디나 방송국
    관게자들 참 한심하게 느껴집니다.
    도대체 처음부터 지금까지 정확하게 전달하는 내용이
    없는 드라마로 보입니다. 권선징악?? 풋~~

  2.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0.07.08 0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점점 인간다워지겠지요. 원래 반찬가게를 했다는 말을 들었어요.

    잘 보고 가요.

  3. Favicon of https://neodol.tistory.com BlogIcon 너돌양 2010.07.08 07: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정신을 차렸군요. 그동안 아빠랑 보는 내내 저런 인간이 다있나고 욕했는데ㅡㅡ;

  4. 마른 장작 2010.07.08 07: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늦게라도 정신을 차린다면 너무 좋을 겁니다. 인생은 역시 어찌될 지 모르는 일^^

  5. Favicon of http://blog.daum.net/kangdante BlogIcon kangdante 2010.07.08 08: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식품에 유해물질이 검출되었다고
    하루 아침에 망하는 기업을 비롯하여
    주인공들의 사랑 설정등이
    너무나 비상식적이고 비현실적인 내용이지만..
    욕하면서 본다는 전형적인 드라마인 것 같습니다..
    에휴!~

  6. Favicon of https://moneyamoneya.tistory.com BlogIcon 머니야 머니야 2010.07.08 09: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찬찬히 첨부터 본 드라마는 아니지만..내용읽어보니..가관였을듯 합니다 \^^ 잘보구 갑니당~^^

  7. Favicon of https://totobox.tistory.com BlogIcon 『토토』 2010.07.08 1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차연실도 정신을 차려야겠지요.
    자수성가했다고 큰소리치며 잘난척 무지할때 미웠는데...
    한방에 망한 모습을 보니 딱하기도 하더군요.

  8. Favicon of https://hls3790.tistory.com BlogIcon 옥이(김진옥) 2010.07.08 1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저녁 택시안에서 봤지요..
    더운날 건강유의하시고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9. Favicon of http://mayjhkim.tistory.com BlogIcon 바람꽃과 솔나리 2010.07.08 1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그렇게 도도하던 사람이 아들이 고생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바뀌었지요...

  10. Favicon of https://boskim.tistory.com BlogIcon 털보작가 2010.07.08 1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름철 더운날에는 바람불면 좋을것 같아요.
    드라마를 모르니 동문서답 합니다.......캬캬캬

  11. Favicon of http://blueroad.net BlogIcon BlueRoad 2010.07.08 17: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리뷰도 보통 일이 아닌듯 싶네요.
    이렇게 꼼꼼하게 내용과 흐름을 짚어내는 일인데, 얼마나 큰 정성이 필요할까요..^^





 

                                            

                                                             장독립 역의 강한별 군  
 

▲ 권오복이 의지하는 최고의 훈남 최기철 사장

KBS 일일연속극 <바람불어 좋은날>에서 가장 훈남을 들라면 권오복(김소은 분)의 고향오빠인 최기철(강은탁 분)입니다. 최기철은 오복이 상경하자마자 함께 거처했던 하솔지(정다영 분)가 인터넷 의류판매사업을 운영할 당시 납품업체 사장이었습니다.

최 사장은 오복을 매우 좋아했지만 어느 듯 오복의 마음에는 장대한(진이한 분)이 있음을 알고는 기가 막혔습니다. 장대한은 비록 대기업인 웰빙유업의 팀장이라고는 하지만 나이 30살에 어미 없는 아들을 키우고 있는 남자로 어느 모로 보나 꽃 같은 오복의 결혼상대자로서는 자격이 미달입니다. 최기철은 장대한을 만나 욕심을 부리지 말고 오복의 앞날을 위해 그만 오복을 놓아주라고 주문했지만 그는 오복을 죽도록 사랑한다며 뜻을 굽히지 않았고 오복도 역시 장대한을 사랑한다기에 물러서고 말았습니다.

최기철은 오복의 아버지 권이문(정승호 분)이 하솔지의 집에서 납품대금을 훔쳐 달아난 것을 알고는 이 돈을 솔지에게 직접 전해주려고 해도 받지 않자, 그는 돈을 권이문에게 주며 오복에게 돌려주라고 합니다. 권이문은 이 돈의 반은 챙기고 반만 오복에게 전달해했지요. 이렇듯 최기철은 오복에게 친오빠보다도 더욱 오복을 아낍니다.

오복은 장대한의 아들인 장독립(강한별 분)이 최미란(이성민 분)의 아들임을 알고는 크게 놀랐습니다. 무엇보다도 남편을 비롯한 시댁식구들이 자신을 속인 게 분했고, 또 한때는 오복이가 언니처럼 따르던 최미란이 독립의 생모인데 대해 더욱 큰 충격을 받습니다. 오복은 시조모 나끝순(나문희 분)의 고집에 의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둘 때도 이를 순순히 받아들였는데, 이번 사건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습니다. 오복은 간단한 짐을 챙겨 집을 나오고 맙니다.



▲ 최기철 사장의 현실적인 조언
 
그러나 서울에서 어디 갈 곳이 없는 그녀가 찾아간 곳은 최기철의 공장입니다. 최기철은 심신이 피로한 오복을 따뜻하게 맞아줍니다. 그리고는 오복에게 조심스럽게 말합니다. 차라리 독립을 최미란 팀장에게 넘겨주라고. 아무래도 아이는 생모가 키우는 것이 좋다고 말입니다. 그리고 오복은 앞으로 아이를 낳으면 되지만 다른 여자가 낳은 아들을 키우려면 힘들 거라고 말합니다. 오복은 그럴 수 없다며 펄쩍 뛰었지만 최기철의 이 말은 앞으로 드라마 전개에 하나의 전기를 제공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장대한과 시어머니 윤선희(윤미라 분)는 오복이 있을 만한 곳을 수소문해 최기철의 공장으로 와서 오복을 설득합니다. 특히 윤선희로서는 장대한이 자신이 낳은 아들이 아니므로 남의 자식을 키우는 그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고 오복을 위로합니다. 오복은 가족들의 설득과 특히 어린 독립이 자기를 애타게 찾는다는 말을 듣고는 아이가 눈에 자꾸만 밟힌다면서 며칠만에 귀가합니다.

시댁식구 모두가 오복을 반깁니다. 특히 장대한은 독립에 대해 오복의 의견을 물어 봅니다. 오복이 절대로 독립을 생모인 최미란에게 넘겨주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하자 안도하는 표정 이 역력합니다. 그러나 장대한으로서는 독립의 문제를 아내인 권오복의 의견에 따르겠다고 비로소 밝힌 것입니다. 지금까지 장대한의 집에서는 독립을 미란에게 돌려주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거든요. 
 



▲ 독립의 생모 최미란의 기구한 인생 

사실 장대한과 그 가족은 최미란을 장대한을 배신한 채 핏덩이 아들을 팽개치고 미국으로 떠나 다른 남자와 결혼한 파렴치한 여자로 보고 있습니다. 그 핏덩이 아이를 키우며 보낸 지난 7년의 세월이 정말 한스러울 지경입니다. 그런데 지금 미란이 나타나 아이를 찾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최미란으로서는 그녀도 일종의 피해자입니다. 그녀는 장대한을 매우 사랑했지만 부모의 반대가 심했습니다. 머리 좋은 장대한으로부터 과외를 받던 최미란은 대한을 유혹해서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됩니다. 최미란의 아버지는 미란이 아들 독립을 낳자 여아를 사산(死産)했다고 속이고는 딸을 미국에 보내고, 대한의 요청에 따라 독립을 대한이가 키우도록 조치한 것입니다.

사랑 없는 정략결혼을 한 미란은 남편과의 결혼생활을 청산하고 귀국하여 장대한과 권오복을 만난 것입니다. 전 애인이었던 장대한과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다며 접근하여 둘 사이를 집요하게 방해하면서 밉상으로 지탄받았던 미란은 대한오빠가 오복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것을 알고는 한발 물러섰고 대한-오복이 결혼하자 축하까지 해 주었습니다.

여기서 일단 마무리가 된 듯 싶었는데 일은 엉뚱한 곳에서 터집니다. 불임치료를 받아오던 미란은 독립을 출산한 병원을 찾아가서 확인한 결과 자신은 "사산한 여아"가 아니라 "건강한 남아"를 낳았음을 알게 된 것입니다. 미란은 독립이가 자신과 같이 카레라이스에 과민반응이 있음을 이상하게 생각하고는 독립의 유치원을 방문해 그의 머리칼을 뽑아 유전자 검사를 했는데요. 친자일 확률이 99.999%로 나왔습니다.

미란은 결심합니다. 독립이 내 아들이니 내가 키워야겠다고. 미란의 아버지는 딸이 모든 비밀을 알자 "독립은 잊고 새로운 남자를 만나 아이를 낳으라"고 당부합니다. 그러나 미란은 "새로운 사랑은 할 수 있지만, 새로운 아이는 가질 수 없다"고 대꾸합니다. 눈이 휘둥그래진 아버지에게 미란은 자신은 불임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 대한-오복 부부는 아들을 생모에게 돌려줄까?

이제 "낳은 정과 기른 정"의 고사를 떠올리기 이전에 미란의 처지도 매우 딱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독립과 헤어졌습니다. 다른 아이를 가질 수 없으니 독립을 찾겠다는 어미의 심정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아마도 미란의 아버지는 장대한을 만나 딸이 불임임을 설명하고 독립을 포기하도록 설득할 것입니다.

장대한과 그 가족도 미란이 불임이라는 것을 알면 흔들릴 지도 모르겠습니다. 미란이 독립을 키우겠다고 집요하게 요청하자 대한의 어머니 윤선희는 "지금 독립이가 겨우 오복을 엄마로 인정하기 시작했고, 친 엄마는 죽은 줄로만 아는 데, 미란이 생모라고 하면 혼란이 생긴다며 나중에 독립이 성장한 후 그 때 아들을 찾으라"고 부탁했습니다.

한편, 독립도 미란을 "이쁜 누나"로 부르며 잘 따릅니다. 미란은 수시로 유치원을 찾아가 독립을 데리고 맛있는 음식과 장난감을 사줍니다. 또한 독립이가 좋아하는 자전거도 같이 탑니다. 독립은 거짓말을 하지 않겠다고 오복에게 다짐했음에도 불구하고 미란을 만난 사실을 오복에게 알리지도 않습니다. 아이가 이토록 천연덕스러울 수가 없습니다. 그러고 보면 이는 독립으로 하여금 미란과 더욱 자주 만나게 하여 나중에 생모라는 사실이 밝혀지더라도 독립이가 놀라지 않게 하려는 제작진의 의도로 보입니다. 장대한-권오복과 그 가족의 선택이 어떨지 매우 궁금합니다. 드라마의 제목처럼 바람불어 좋은날이 되려면 불임인 미란이가 유일한 혈육인 독립을 키울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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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0.06.30 06: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연을 억지로 막으니 이런 불상사가 일어나나 봅니다.
    참 어려운 일입니다. 생모에게 돌려줘야 할 지...

    잘 보고 가요.

  2. Favicon of http://www.kimmiso.com BlogIcon 뿌쌍 2010.06.30 09: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드라마를 직접 보는 것보다 더 생생해요~ ^^

  3.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10.06.30 0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4. Favicon of https://oasis0924.tistory.com BlogIcon 해피선샤인 2010.06.30 1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펜펜님! 즐거운 하루되세요~

  5. Favicon of https://kissthedragon.tistory.com BlogIcon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0.06.30 1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펜펜님의 리뷰는 자세해서 참 좋습니다.
    드라마를 보지 않아도 대충 내용을 알것 같아요 ㅎㅎ
    즐거운 수요일되세요~

  6. Favicon of https://blueoceanstock.tistory.com BlogIcon Atomseoki 2010.06.30 1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가 내리는 날이네요~
    시원해서 좋구~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7. Favicon of https://hls3790.tistory.com BlogIcon 옥이(김진옥) 2010.06.30 14: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궁..아들을 몰래만나는 생모의 마음이 눈빛에서 나오네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8. Favicon of https://lovemeet.tistory.com BlogIcon Angel Maker 2010.06.30 15: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 한번도 못봤는데 리뷰를 보니 급 관심이 가게됩니다.
    정말 성의있는 리뷰가 너무 좋습니다. 이런 글을 못쓰는 저는 사실 너무 부끄럽네요.



 

                                                                       서동식-김남숙 부부
 

KBS 일일연속극 <바람불어 좋은날>에서 가장 얄미운 주인공을 들라면 황금만능주의에 빠진 웰빙유업의 차연실(나영희 분) 사장일 것입니다. 그녀는 아들의 실수로 이유식에서 유해물질인 멜라민이 검출되어 회사가 위기에 처하자 한 때 사돈이었던 식약청 과장 장정남(강인덕 분)이 이를 무마해 주지 않는다고 악을 써서 시청자를 놀라게 하였습니다.

두 번째 밉상 캐릭터는 유성상업 박 회장의 딸인 화영(민영원 분)입니다. 화영은 차연실의 아들 강상준(강지섭 분)이 아내인 장만세(서효림 분)와 헤어진 다음 소개받은 후부터 장만세를 괴롭히며 상준과 결혼하려고 온갖 아양을 다 떨었습니다.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멜라민 사건이 터지자 화영은 차연실과 상준에게 절교를 선언하고 떠났습니다. 화영도 사랑이 아니라 돈만 노린 찌질녀였던 것입니다. 앞으로 더 이상 그녀를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세 번째 밉상은 웰빙유업의 경쟁업체인 그린유업의 최미란(이성민 분) 팀장입니다. 최미란은 장만세의 오빠로 웰빙유업의 제품개발팀장인 장대한(진이한 분)의 옛 애인이었습니다. 최미란은 장대한을 죽도록 사랑했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아들 독립을 낳은 후 미국으로 강제 출국하여 정략결혼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7년을 보낸 후 그녀는 남편과 이혼하고 귀국하여 장대한과 다시 시작하겠다며 장대한과 그의 애인 권오복(김소은 분)을 괴롭혀 밉상캐릭터 반열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최미란은 사산(死産)했다는 아들이 현재 장대한이 키우고 있는 장독립(강한별 분)임을 알고는 아들을 찾으려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드라마의 전개를 보면 비록 생모이기는 하지만 그녀에게는 아들을 찾는 일은 어려워 보입니다. 문제는 최미란이 더 이상 임신할 수 없는 불임의 상태라는 것입니다. 이를 알고 난 후부터 최미란에게 동정의 눈길을 보내는 시청자가 있는 듯 합니다. 부모의 반대로 어려운 삶을 사는 최미란에게 어떤 선택이 있을지 지켜보렵니다.

         차연실 사장 역의 나영희                                 화영  역의 민영원                                최미란 역의 이성민  



마지막으로 정말 보기 싫은 부부는 새별유치원 이강희(김미숙 분) 원장의 시동생인 서동식(권오현 분)-김남숙(안혜경 분)부부입니다. 이강희의 남편은 산악인이었는데 유럽의 산에 갔다가 조난되어 시신도 찾지 못한 상태입니다. 고등학교 교사였던 이강희는 남편이 실종되자 남편의 사업을 이어받아 유치원을 운영하면서 시동생 부부와 같은 집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서동식은 형이 실종되었으니 그 재산은 당연히 동생인 자기가 가져야 하는데 형수 때문에 더부살이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정신이 좀 이상한 사람이며, 그의 아내인 김남숙은 이런 남편보다 한 술 더 떠는 여자입니다. 형수는 재가(再嫁)도 하지 않고 유치원을 지키고 있으니 답답합니다. 둘은 형수의 재산을 빼앗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엿봅니다.

서동식은 별도의 직업이 없이 유치원 아이들의 통학차량을 운전하면서 형수를 돕고 있습니다. 그는 사무용품의 가격을 올리는 방법으로 차액을 챙기고, 버스고장 수리비를 10배 이상 부풀리는 방법으로 몫 돈을 마련하려합니다. 그러나 이런 시도도 이강희의 고등학교 제자인 장민국(이현진 분)에게 발각되어 물거품이 됩니다. 서동식은 이강희가 유치원 옆 사무실을 확보하여 유치원을 확장하려는 것을 알고는 부동산 중개인을 찾아가 임대계약을 미리 체결하여 유치원 확장사업을 방해합니다.

이들 부부는 자신의 딸인 서효리(주혜린 분)를 이강희의 호적에 입적시키려고 모의합니다. 딸인 효리가 이강희의 호적에 입적되면 강희가 죽을 경우 그 재산은 자동적으로 효리에게 상속되므로 재산을 챙기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이강희는 자녀가 없으므로 이에 솔깃하지만 장민국은 서동식의 술수가 눈에 빤히 보입니다. 장민국은 이강희에게 간접적인 방법으로 이의 반대를 건의했고 결국 강희도 이에 따릅니다.
 

                       장민국 역의 이현진                              이강희 역의 김미숙                            서효리 역의 주혜린


여러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자 서동식은 형수에게 돈을 좀 빌려 달라고 합니다. 언제까지나 운전만 하면서 살기는 어려우니 자신의 사업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평소 시동생 부부의 사는 모습을 안쓰럽게 생각했던 강희는 집을 담보로 은행융자를 받아 2억원을 빌려 줍니다. 그런데 서동식이 새로운 투자파트너를 찾다가 만난 사람이 불행하게도 권오복의 아버지인 권이문(정승호 분)입니다. 권이문은 딸의 학비와 용돈까지 훔쳐 탕진한 정말 한심한 사람입니다. 권이문은 서동식에게 오피스텔 임대사업에 투자하기만 하면 매월 많은 임대수입을 올일 수 있다고 감언이설로 유혹하여 거금 2억원을 투자하게 만듭니다. 권이문도 사위인 장대한에게 2천만원을 빌려가서 권오복을 난처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서동식-권이문이 부동산회사를 찾아가니 사무실은 문이 굳게 닫혀 있고, 건물관리인은 부동산회사가 사기를 치고 도주했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기행각에 권이문이 실제로 개입되었는지 아닌지는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따라서 권이문이 가해자인지 피해자인지 모르겠습니다. 권이문은 서동식에게 자기도 피해자라고 했고, 딸인 권오복을 찾아가서 사기꾼들이 제주에 있는데 이들을 잡으려 가야하니 제주에 갈 비행기 값을 달라고 해서 오복은 비상금 50만원을 아버지에게 줍니다. 
 


한편 서동식 부부는 형수로부터 돈 2억원을 빌린 지 1개월이 다가오자 매우 초조해 집니다. 매월 꼬박 꼬박 높은 이자를 주기로 했거든요. 만약 이자를 주지 않으면 형수가 의심을 할 테고 자신이 이 돈을 사기 당한 것을 알면 큰일이기 때문입니다. 이들 부부는 이제 더 큰 범죄를 저지릅니다. 평소 형수의 재산은 자기들이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 이들은 형수가 출타중인 틈을 이용해 집의 부동산등기서류를 가지고 거액의 대출을 받습니다. 그리고는 사채업자를 찾아가 또 돈을 빌립니다.

이렇게 마련한 돈으로 형수인 강희에게 뭉텅이 이자를 주고 우선 급한 불은 끈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사채업자로부터 돈을 즉시 갚으라는 전화가 걸려옵니다. 혼비백산한 서동식이 돈을 빌린 지 며칠 되었다고 벌써 갚으라고 하느냐며 반문하자 사채업자는 그건 자기마음이며 만일 즉시 갚지 못하면 이날부터 이자는 두 배로 내야한다고 협박합니다. 이거 정말 큰일났습니다. 형수 재산을 완전히 말아먹게 생겼네요.

                                사채업자                                                              김남숙 역의 안혜경, 서동식 역의 권오현


예로부터 사람은 제 분수를 알아야 하는데, 서동식 부부는 형수의 재산으로 돈 좀 벌어보려다가 큰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앞으로 강희가 이 사실을 알면 시동생부부에게 얼마나 배신감이 들까요? 드라마를 통해 사기꾼은 결국 망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일깨워 주는 것은 좋지만 선량한 이강희가 정신적으로 큰 피해를 입을지 걱정입니다. 앞으로 사채업자가 어찌 나올지 그리고 서동식 부부가 또 어떤 일을 저지를 지 조마조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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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aarheid.tistory.com BlogIcon 펨께 2010.06.28 06: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한 주 맞이하세요.

  2. Favicon of https://neodol.tistory.com BlogIcon 너돌양 2010.06.28 06: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 은근히 막장이네요. 요즘은 막장아니면 일일 드라마 전개가 안되는가봐요.

  3. Favicon of https://qq1010.tistory.com BlogIcon 렉시벨 2010.06.28 07: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펜펜님 좋은아침입니다~~ 즐거운한주 시작하세요^^

  4. Favicon of https://nextgoal.tistory.com BlogIcon 티비의 세상구경 2010.06.28 0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민국과.. 이강희의 나이차가 나는 로맨스
    은근히 재밋고 빠지게 되더라구요 ㅎ
    즐거운 한주 시작하세요 ^^

  5. Favicon of https://blueoceanstock.tistory.com BlogIcon Atomseoki 2010.06.28 0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성민~굿^^
    즐겁고 행복한 한주 보내세요^^

  6. Favicon of https://hls3790.tistory.com BlogIcon 옥이(김진옥) 2010.06.28 0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궁...이런..형수재산을 노리는 시동생부부라...
    보지않는 드라마지만...
    펜펜님 덕분에 스토리파악이 아주 잘되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7. Favicon of https://moneyamoneya.tistory.com BlogIcon 머니야 머니야 2010.06.28 0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드라마가 엄청스리 자극적이네요..ㅋㅋ 관심도가 부쩍 상승했습니다..ㅠㅠ

  8. Favicon of http://mayjhkim.tistory.com BlogIcon 바람꽃과 솔나리 2010.06.28 1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부터가 큰일이더군요~
    거짓말은 또 거짓말을 낳고...
    가족끼리 믿고 살아야 할텐데...
    김미숙이 어디가 아픈 것 같아 걱정입니다

  9. Favicon of https://yemundang.tistory.com BlogIcon 예문당 2010.06.28 1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 몇번 봤는데, 이렇게 전개가 되고 있군요.
    드라마 잘 안보지만, 펜펜님 통해서 소식 듣게되니 반갑습니다. ^^
    이번주도 행복하게 시작하세요~~

  10. Favicon of http://sys610.tistory.com BlogIcon 꽁보리밥 2010.06.28 1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돈 빌려 사업한다는 사람들 이해 불가입니다.
    드라마에서도 그런 교훈을 주고 있나 봅니다...ㅎㅎ

  11. Favicon of https://kissthedragon.tistory.com BlogIcon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0.06.28 1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펜펜님의 드라마 리뷰 잘봤습니다 ㅎㅎ
    즐거운 한주 되세요~

  12. Favicon of https://lovetree0602.tistory.com BlogIcon 초록누리 2010.06.28 1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송은 보지않고 펜펜님 글로 읽는데 읽으면서도 스트레스 밀려온다고 할까요.
    저런 사람들 보면 그냥 때려주고 싶은 생각이.;;;;ㅎ

  13. 2010.06.28 1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4. Favicon of http://blog.daum.net/cola1018 BlogIcon 바람될래 2010.06.28 1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뜨문뜨문 보는지라..
    연결안되는 부분은 팬팬님이 또 이렇게 보충을 해주시네요..^^
    행복한 하루되세요.

  15. Favicon of https://easygoing39.tistory.com BlogIcon 카타리나^^ 2010.06.28 1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 드라마 몇번 본적은 있는데 ^^;;

    요즘 드라마들이 유쾌, 상쾌한것은 별로 없는거같아요 ㅠㅜ




 

KBS 일일연속극 <바람불어 좋은날> 웰빙유업의 인기이유식에서 아이들에게 치명적인 유해물질인 멜라민이 검출되었다는 뉴스가 나간 후 회사는 위기에 휩싸입니다. 언론사 기자들은 차연실(나영희 분) 사장집 앞에서 진을 치며 취재에 열을 올리고 있고, 흥분한 소비자는 차 사장에게 계란을 던집니다. 수사관들은 탈세제보로 장부를 압수수색하고, 은행은 만기도래한 대출금을 상환토록 독촉합니다. 잘 나가던 웰빙은 하루아침에 사면초가에 빠집니다.    


▲ 장정남의 보복이라고 생각하는 차연실 

소비자들은 이유식뿐만 아니라 다른 제품의 불매운동까지 벌여 전 생산라인이 스톱될 지경입니다. 직원들도 갈팡질팡하며 일손을 놓고 있습니다. 식약청 과장인 장정남(강인덕 분)은 한 때 사위였던 웰빙유업의 강상준(강지섭 분) 본부장을 만나 이번 일을 도와주지 못했음을 사과합니다. 식품회사가 잘못을 저질렀으니 이에 대해 원칙대로 처리한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지만 지금 그 후유증이 너무나 크기 때문입니다.

상준은 귀가하여 어머니 차연실 사장에게 방금 장만세(서효림 분) 아버지를 만나보았다고 말하자 그녀는 "그 사람을 왜 만났느냐"며 발끈합니다. 이번 사태를 잘 처리해 달라고 장정남의 집까지 방문해 무릎까지 꿇었음에도 일을 이 지경으로 만든 데 대한 악감정을 적나라하게 표현합니다.      

"어머니에게 죄송하다고 전해달라고 하셨어요!"
"흥! 병 주고 약 줘? 내 인생을 이렇게 망쳐 놓고, 뭐? 죄송? 소리 없는 총이라도 있으면 당장 가서 쏘았으면 좋겠어!"

상준이 듣고 보니 기가 막힙니다.
"어머니, 이건 우리가 잘 못해서 생긴 일이에요! 만세 아버님 잘 못이 아니라고요!"
"나한테 원수 갚은 거야! 만세 쫓겨난 것 분해서 나한테 보복한 거라고! 제대로 알고나 편들어!

차연실은 웰빙유업이 이렇게 된 것은 칼자루를 쥐고 있던 만세의 아버지 장정남이 일을 잘 처리해 주지 않아서 생긴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차 사장은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 모습니다. 사태가 이 지경이 되었으면 차분히 지난날을 반성하고 문제해결에 나서야 하거늘 이를 사돈의 보복으로만 생각하니 참으로 통탄할 일입니다.




▲ 다시 남편을 내쫓은 차연실
 
이 때 집을 나갔던 차연실의 남편인 강인수(김성환 분) 회장이 들어옵니다. 지금까지 아무리 아내의 구박을 받으면서 살아왔고 또 비록 허수아비이지만 명색이 웰빙유업의 회장으로서 이번 사태를 나 몰라라 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아버지를 본 상준은 왜 이제야 오셨느냐고 반갑게 맞이하지만 차연실은 표독스러운 여우로 변합니다.
"여기가 누구 집인데 들어와? 이 집이 바람난 남자 아무 때나 들어오고 나가는 집인 줄 알아?"

옆에 있던 상준이 말립니다.
"어머니, 왜 이러세요? 

차연실은 독설을 퍼 붙습니다.
"당신, 날 위해 한 게 뭐야? 회사 일을 위해 한 게 뭐야? 남자가 그 따위 짓이나 하고 다니니까 만세 아버지가 날 무시하고 이렇게 뒤통수를 치지! 나가! 당장 나가지 못해!"

기가 죽은 남편은 아내에게 하소연합니다.
"여보! 우리 셋이 힘을 합쳐서 이 힘든 시기에 견뎌 보자고!"

"필요 없어! 나 지금껏 당신 도움 없이 웰빙 만들었어! 당신 이 회사 살릴 수 있어? 국회의원, 장관 찾아다니면서 웰빙 살릴 수 있어? 없지? 살릴 수 없지? 평생 도움 안되고 밥이나 축내는 인간이?"

그러면서 방석을 집어 던지며 당장 나가라고 악을 씁니다. 그리고는 남편을 밀어냅니다. 아무리 아내가 남편의 도움 없이 홀로 회사를 키웠다고 해도 이는 정말 너무합니다. 강 회장은 아들 상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네 엄마 잘 보살펴라"는 말을 남긴 채 또 집을 나섭니다. 남편이 나가자 차연실은 일하는 아줌마에게 당장 현관열쇠를 바꾸도록 지시합니다.  


 
지금까지의 극의 전개를 보면 강 회장은 보일러공으로 셋방살이를 하면서 차연실과 함께 신혼을 시작했답니다. 그런데 차연실이 무슨 신출귀몰하는 재주를 가졌는지 회사를 차려 오늘날 대기업인 웰빙유업을 키웠습니다. 이 과정에서 강 회장은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한 모양입니다. 그러다 보니 강 회장은 명목상으로는 웰빙의 회장이지만 그는 허수아비일 뿐 아무런 실권이 없습니다. 회사의 인사, 예산 등 중요한 결정과 가정의 대소사도 차 사장 홀로 결정합니다. 만세를 며느리로 받아들인 것도, 또 결혼 후 쫓아낸 것도 모두 차연실의 작품입니다.

차연실은 남편인 강 회장이 침실에서조차 옆에 오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녀는 인생 최대의 실수가 남편과 결혼한 것이라고 악담합니다. 따라서 그는 회사에서나 집에서나 언제나 외톨이입니다. 아들 상준이가 아버지 편이기는 하지만 본부장으로 발령을 받은 후 매우 바쁜 실정이거든요. 강 회장은 "김 씨"로 위장하고 보일러공이 고치지 못하는 회사의 보일러를 고쳐주기도 하고, 청소용역업체 직원인 조선족 여자를 도와주며 식사를 함께 하면서 소일했습니다. 그러다가 이게 탄로 나 차연실이 악을 쓰는 바람에 조선족 청소원은 교체되고, 강 회장은 가출한 것입니다. 



▲ 믿었던 유성산업과 화영으로부터 배신당한 차연실 

한편 웰빙에서는 세금포탈 혐의 제보가 들어왔다며 수사관들이 들이닥쳐 서류를 입수합니다. 수사관들은 성실납부 했으면 걱정할 필요 없다고 했는데, 이중장부가 있느냐는 상준의 질문에 차 사장은 "털어서 먼지 안 나는 회사가 어디 있느냐"고 반문하는 것으로 봐서 아무래도 숨기는 게 있는 모양입니다.

은행에서는 만기도래한 대출금의 기간연장은 안되며, 미상환 시 담보로 제공한 공장을 압류하겠다고 압박합니다. 또한 소비자들의 손해배상 청구도 감당할 수 없을 지경입니다. 차 사장은 화영(민영원 분)의 아버지 유성산업이 도와준다면 웰빙은 숨통을 트일 수 있다며 큰 기대를 거는 순간 귀신처럼 화영이가 집으로 찾아옵니다.


차 사장은 구세주를 만난 듯 반갑게 맞아주지만 화영의 표정은 쌀쌀합니다. 차 사장은 "두 집안이 곧 사돈 될 텐데 박 회장님이 도와주겠다고 했겠지"라고 물었지만 화영은 정색을 하고는 답변합니다.
"어머님, 어머니께선 지금 뭐라도 붙잡고 싶겠지만 이건 아닌 것 같아요!"

그러면서 뒤에 있는 상준을 보고 말합니다.
"상준씨! 우리 결혼 미뤄 줘서 고마워요! 상준 씨와의 결혼 없던 일로 하겠습니다."

그러고 보면 지금까지 화영이가 온갖 애교를 떨며 상준과 차연실을 살갑게 대한 것은 상준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그의 재산과 배경이 탐났기 때문임이 증명되었습니다. 차 사장은 엄청난 충격을 받는 듯 합니다. 지금까지 다른 사람 특히 며느리였던 만세와 남편에게 모질게 대하여 충격을 주기만 했지 거꾸로 이렇데 믿었던 화영이로부터 배신을 당하기는 처음일 것입니다. 회사가 이 지경이 되었는데도 차 사장이 사돈이었던 장점남과 무능한 남편 탓만 계속 할지 지켜보겠습니다.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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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ls3790.tistory.com BlogIcon 옥이(김진옥) 2010.06.26 1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궁..드디어..막 퍼부었군요...
    잘 보진 않지만..펜펜님 때문에 바람불어 좋은날..대충 알아요..ㅋㅋ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 Favicon of https://neodol.tistory.com BlogIcon 너돌양 2010.06.26 16: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 잘 안보는데 어제 대충 정황을 봐서, 그리고 펜펜님 덕분에 줄거리는 좀 아는데 아무튼 어제 꼬소름하더군요 ㅎㅎ 그러니까 왜 착한 며느리하고 사돈과 연을 끊어서 ㅡㅡ;

  3. Favicon of https://totobox.tistory.com BlogIcon 『토토』 2010.06.26 16: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조건적인 상준지지로 회사가 위기에 몰렸는데
    엉뚱하게 화살을 날려 어이가 없었습니다.



 

KBS 일일연속극 <바람불어 좋은날>의 밉상 커플 장민국-이강희의 관계가 지금까지 부적절한 연인사이에서 선생과 제자사이로 복귀되었습니다. 제가 둘의 관계를 부적절한 사이라고 한 것은 장민국(이현진 분)은 이강희(김미숙 분)의 고등학교 제자로 19살 연하이며, 민국의 어머니 윤선희(윤미라 분)는 이강희를 친 여동생처럼 아끼는 선배이기 때문입니다.   여동생 같은 강희와 아들인 민국이 서로 애인임을 안다면 기절하지 않을 어머니가 없겠지요. 다행이 윤선희가 이 사실을 알기 전에 아들과 강희가 서로 마음을 접고 평상으로 돌아간 것은 정말 다행한 일입니다. 




▲ 박현우와 하솔지의 집요한 설득과 강희의 결별선언

방황하는 강희에게 가장 결정적인 영향력을 준 사람이 두 명 있습니다. 한 사람은 강희 남편의 친구인 치과의사 박현우(맹상훈 분)입니다. 박현우와 남편은 둘도 없는 친구였고 서로 강희를 사랑했지만 결국 박현우는 강희의 사랑을 얻는데 실패했습니다. 그는 아직까지 결혼도 하지 않은 채 외국에서 홀로 살다가 최근 귀국하여 의사개업을 했습니다. 그런데 강희가 애송이인 장민국과 사랑에 빠져 열병을 앓고 있네요. 박현우는 민국을 만나 사랑이라는 게 감정만으로 이루어 질 수 없음을 몇 차례 경고했지만 이 대책 없는 젊은이는 막무가내로 강희에 빠져 있습니다.

더욱이 강희마저 민국을 이성친구로 가슴에 담고 있으니 기가 막힌 노릇입니다. 박현우는 강희에게 사랑은 누구나 할 수 있는데 남녀가 만나 새로운 가정을 이룰 때 주위의 축복을 받아야 하겠지만 민국과의 사랑은 주변사람들에게 상처만 줄뿐이라고 설득합니다. 심신이 피로한 강희는 그림도구를 챙겨 홀로 먼길을 떠납니다.


다른 한 사람은 장민국의 사업파트너인 하솔지(정다영 분)입니다. 그녀는 민국과 고등학교 동기동창이며, 둘 다 이강희 선생의 제자입니다. 민국의 집에서도 민국이가 솔지와 사귀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솔지는 민국과 함께 남빌사업(남편을 빌려 드린다는 뜻의 줄인 말로 여성이 홀로 하기 어려운 일을 돕는 일종의 심부름센터)을 하면서 매일 티격태격하지만 어느새 민국을 이성으로 생각하고 짝사랑하게 됩니다. 그런데 최근 민국이 달라졌습니다. 사업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아니할 뿐 아니라 때로는 멍청한 사람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자기의 생일마저 이어 먹고는 한 마디 말도 없습니다.

솔지는 민국을 따라 이강희 선생님과 함께 복지원에 갔다가 둘의 사이가 심상치 않음을 눈치챕니다. 솔지는 저녁을 먹으면서 일부러 민국과 장난을 치는 등 매우 친한 척 했습니다. 강희에게 제자의 애인을 빼앗은 데 대해 죄책감을 느끼도록 하려는 의도로 보였습니다.


솔지는 홀로 먼 곳을 떠나 그림을 그리고 있는 강희를 만나 민국에 대한 강희의 심경을 물었습니다. 솔지는 민국이가 선생님 때문에 지금 열병을 앓고 있다며 분명한 선을 그어주기를 바란 것입니다. 강희가 대답을 못하자 솔지는 "선생님이 이럴 줄은 정말 몰랐다. 매우 실망이 크다"며 돌아섭니다. 강희로서는 제자인 솔지에게 죄를 짓고 있다는 자괴감이 앞섭니다. 귀가한 그녀는 민국을 만나 "난 지금까지 너를 좋아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너를 이성으로 생각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고 결별선언을 합니다.

이 일이 있은 후 민국은 또다시 혼란에 빠집니다. 삶에 의욕이 없습니다. 강희가 자신을 밀어 내려하니 미칠 지경입니다. 그는 방구석에 누워 식음을 전폐합니다. 보다 못한 솔지가 민국의 집을 방문해 그에게 욕을 퍼붓습니다.



▲ 젊은 사내와 바람났다는 강희에 대한 나쁜 소문
 
그런데 민국의 어머니 윤선희가 유치원에 다녀오더니 이상한 말을 합니다. 오늘 유치원생 자모회에 참가한 학부형 몇 사람이 모여 이상한 이야기를 하더랍니다. 요즘 이강희 원장이 아들 같은 젊은 사내하고 바람이 났다고 수군대더라는 것입니다. 윤선희는 이강희 원장은 절대로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말했지만 소문으로는 둘이 자주 만나 볼링도 함께 치고 데이트를 하는 광경을 목격했다고 합니다.

윤선희은 원장이 만나는 남자는 나이도 지긋한 의사라고 말해주었지만 이들은 선희이 말을 믿지 않고 만일 소문이 사실이라면 앞으로 아이들이 무얼 배우겠느냐며 아이들을 다른 유치원으로 보내겠다고 했다는 말을 전합니다. 그러면서 윤선희는 "혹시 네가 이강희 선생과 가까워 사람들이 오해할 지도 모르니 앞으로는 유치원 들락거릴 때 조심하도록 당부"합니다. 선희는 "강희가 아들 같은 놈과 바람이 났다니 내 살다 살다 별소리를 다 듣는다"고 독백을 하며 방으로 들어갑니다.


 


▲ 비로소 이성을 되찾은 민국
 
이제야 민국은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그가 이강희 선생을 좋아하면 안 된다는 사실을! 의사 박현후, 사업파트너 솔지, 그리고 어머니까지 나서서 모두가 걱정하니까요. 민국은 강희에게 할말이 있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냅니다. 가슴이 두근거리는 강희에게 더 이상 귀찮게 하지 않고 마지막이라는 두 번째 문자메시지가 뜹니다. 민국은 강희를 만나 "선생님, 그동안 죄송했어요! 제가 너무 철없이 굴어서 선생님 곤란하고 힘들게 했던 것 같아요! 이제 더 이상 그럴 일 없을 거예요. 선생님 말씀대로 할게요! 다시 예전 선생님 제자 장민국으로 돌아가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장민국-이강희 커플이 더 이상 평지풍파를 가져오지 않고 이 정도에서 제자리를 찾게 된 것은 정말 다행한 일입니다. 지금까지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하는 시청자도 있었겠지만 글쓴이는 구세대여서 그런지 정말 저녁 황금시간대 방영되는 가족드라마로서 이런 설정에 대해 많은 비판을 가해 왔거든요.




▲ 이상과 현실사이의 괴리가 가져온 결과

제가 이들 커플에 비호의적이었던 것은 단순히 나이차이 때문만은 아닙니다. 사랑에는 국경도 나이도 없다고 하거든요. 오늘 아침 유력 조간신문에도 이에 관한 특집에서 "그깟 19살 차이가 무슨 상관이래요?"라고 말한 장민국의 대화내용을 소개하면서 "아버지뻘 되는 이혼남과 연하녀는 되고, 젊은 남자와 19살 연상녀는 왜 안 되느냐"는 것은 남성우월주의와 장유유서문화가 결합된 결과라고 꼬집고 있습니다. 원론적으로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이들의 사랑은 민국의 어머니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에게 큰 상처를 줄 것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것이지요.  

제102회(목)에서 강희는 박현우를 만나 함께 자동차를 타고 어디론가 가는군요. 강희와 민국이 혹독한 사랑의 후유증을 조속히 극복하기 바랍니다.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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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최정 2010.06.25 07: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별했나요??음.. 이틀동안 보지를 못해서. 휴~

  2. Favicon of https://0168265.tistory.com BlogIcon 미자라지 2010.06.25 0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나가다 몇번 본 드라마네요.
    유호정은 정말 늙지도 않는듯..;;

  3. Favicon of https://shlim1219.tistory.com BlogIcon ★안다★ 2010.06.25 0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결별했군요?
    하~요것도 좀 챙겨봐야하는데...
    월드컵때문에 많이 놓치네요...^^;
    즐거운 하루 보내시는 펜펜님 되세요~

  4. Favicon of http://feelhouse.tistory.com BlogIcon 활기충만 2010.06.25 0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호정 갠적으로 팬입니다.
    여기서 더 이상 나이가 들어가면 안돼는데요 ㅋㅋㅋ

  5. Favicon of http://mayjhkim.tistory.com BlogIcon 바람꽃과 솔나리 2010.06.25 1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은 두사람만의 일이 아니지요..
    가족들이 받을 상처도 생각해야겠지요..
    이성을 되찾았지만 서로 아쉬워하는 맘은 이해가 갑니다^^*

  6. Favicon of https://hls3790.tistory.com BlogIcon 옥이(김진옥) 2010.06.25 1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람불어 좋은날...이제 결별도 했군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7. Favicon of https://9oarahan.tistory.com BlogIcon 아하라한 2010.06.25 1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챙겨보지 못하는....
    드라마 잘 보고 갑니다. ^^
    즐거운 하루 싱싱한 하루 되세요

  8. 2010.06.25 14: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9. Favicon of https://sallalla.tistory.com BlogIcon 샬랄라공주 2010.06.25 1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보고 오늘 아침에 신문에서 본 내용이 생각나서 들어왔는데...
    기사내용이 적혀 있네요~^^
    한번도 못 본 드라마라서 그 내용에 대한 이야기는 할 수없지만
    그냥 드는 생각으로는 연상녀든 연상남이든 19살, 23살 차이는 참 극복하기 어려운 문제란 생각이 드네요...에휴~~
    사랑에는 국경도 없다지만 세대차이는 있을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에요.
    가족들 특히 자식이 있다면 자식들과의 관계도 그렇고.
    실제 커플인 데미무어랑 에쉬튼 커쳐 커플은 둘만 있으면 그런가 부다 싶은데
    데미무어 딸들이랑 함께 있는 모습보면 보기가 좀...남편인지 아들인지 싶고^^
    휴일이 다가 오고 있어요~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10. dd 2010.10.02 14: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가지 분석과 변명으로 일관했지만, 결론은 연상녀 연하남에 대한 증오로 가득찬 글이네요.

    사랑이란 것이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상처 주지 않는 경우가 드라마나 영화에서 얼마나 될까요.

    드라마,영화 보면 다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상처주는 사랑들이 태반이죠..

  11. Favicon of http://3 BlogIcon xx 2011.12.06 19: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돈보고 사귀는 것도 아니고,
    근친상간도 아니고,
    불륜도 아니고,
    동성애도 아니고,

    단지 여자나이가 많고, 그 여자가 남자 어머니의 아끼는 후배란 이유로

    밉상커플로 낙인찍고 윤리도덕적으로 용납안된다는 블로그를 써대더니
    소원대로 되서 아주 좋으시겠습니다..

    연상녀연하남 커플에 대한 증오로 가득찬 데다가, 성차별적인 증오로 가득찬 글을 이렇게 버젖이 써놓는
    그 대범함에 놀랍니다.





KBS 일일연속극 <바람불어 좋은날>의 장정남(강인덕 분)은 식약청 과장으로 평범한 삶을 사는 공직자입니다. 그는 홀어머니를 모시고 슬하에 삼남매를 두었습니다. 큰아들 장대한은 현재 웰빙유업의 제품개발팀장으로 일하고 있는데, 실제로 그는 아내인 윤선희(윤미라 분)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 아니라 절친한 친구가 불의의 사고를 당하자 그 아들을 친자식처럼 키웠습니다. 그는 이 사실을 아내에게 속였다가 나중에 큰 홍역을 치르기도 했고, 장대한(진이한 분)이 출생의 비밀을 알고는 흔들리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어려운 친구를 위해 자기 집을 은행담보로 제공해 줄 정도로 정(情)이 많은 인물입니다.


그의 막내딸 장만세(서효림 분)는 시집을 잘 가서 자기 손끝에 물 한 방울 묻히지 않고 살면서 고생하는 친정식구들을 도와주겠다는 신데렐라 같은 꿈을 키워오다가 웰빙유업의 후계자인 강상준(강지섭 분)을 만났습니다. 상준은 웰빙유업의 사장인 차연실(나영희 분)의 외아들인데, 그도 만세를 죽도록 사랑합니다. 상준은 만세를 싫어하는 어머니를 설득하기 위해 만세가 이미 임신을 했다고 거짓말을 하여 결혼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거짓말이 오래갈 리가 없지요. 나중에 이 사실이 탄로 나자 시어머니 차 사장은 당장 며느리인 만세를 내쫓은 후 유성산업의 딸인 화영(민영원 분)을 새로운 며느리로 삼기 위해 이미 상준과 약혼식을 올린 후 이제 결혼을 하루 앞둔 시점입니다. 상준은 물론 만세를 잊을 수 없을 만큼 사랑했지만 그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하는 어머니 때문에 이렇게 질질 끌려 온 상태입니다.

그런데 웰빙유업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집니다. 식약청에서 유통중인 유아용 이유식을 수거하여 성분검사를 한 결과 유아의 간에 치명적인 유해물질인 멜라민이 검출된 것입니다. 이는 경쟁업체인 그린유업을 이기기 위해 강상준 본부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한 이유식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상준은 장대한의 거듭된 충고에고 불구하고 안전성이 검증되지도 않은 남미산 원료를 사용했는데 이게 문제가 된 것입니다. 

장정남 식품안전관리과장은 검사원의 보고를 받은 후 아들인 장대한 팀장에게 이를 알렸고, 이 소식은 웰빙유업의 강상준 본부장을 통해 차연실 사장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차 사장은 많은 돈을 주어서라도 식약청 관계자에게 입막음을 하라고 심복인 부장에게 지시하였지만 상준은 반대했습니다. 상준은 장인이었던 장정남을 만나 선처를 호소했지만 장정남은 다른 제품도 아니고 아이들이 제일 선호하는 인기 있는 이유식에서 이런 성분이 검출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선처 이야기는 듣지 않은 것으로 하겠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상준은 어머니에게 이제 웰빙유업의 운명이 장정남 과장의 손에 달렸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정말 이외의 사태가 발생합니다. 차연실 사장이 평소 홀대하던 장만세 집에 불쑥 나타난 것입니다. 그녀는 대문을 열자마자 장정남-윤선희 부부와 정남의 모친이 서 있는 마당에 무릎을 꿇고는 살려달라고 애원한 것입니다. 웰빙유업은 자신이 피와 땀으로 이룩한 회사이며  이번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머리를 조아립니다.

며느리였던 장만세의 부축을 받으며 그녀가 대문을 나가자 집안 식구들은 이구동성으로 장정남에게 매달립니다. 특히 그의 아내  윤선희는 지금까지 차 사장의 행동은 괘씸하지만 그래도 아들인 대한이가 다니는 회사인데 "아들이 다니는 회사를 아비가 문을 닫게 할 수는 없지 않느냐"고 남편에게 하소연합니다. 장대한도 이번 일을 잘 처리할 것이며, 회사가 망하면 그 직원과 가족의 생계가 막연하다며 선처해 달라고 했습니다. 장만세도 이미 상준 오빠와 헤어졌지만 그래도 그가 잘 살았으면 좋겠다면서 아버지를 설득합니다. 

다음날 출근한 장정남은 직원이 올린 "웰빙유업 이유식 품질검사결과 부적합보고서" 서류를 들여다 보다가 차연실 사장과 가족들이 한 말을 떠올립니다. 그는 결재를 하려다가 그만 서류철을 덮습니다. 그는 몇 차례나 결재서류를 보면서도 선뜻 사인을 하지 못합니다. 상준의 집과 만세의 집에서는 하루종일 장정남으로부터 좋은 소식을 기다리지만 아무런 소식도 듣지 못한 채 시간을 보냅니다.

장정남은 하루종일 고민하다가 퇴근하여 집의 대문 앞에 서있는 모습이 잠깐 보였습니다. 그는 아직도 사사로운 정에 이끌려 결재를 하지 못한 모양입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그는 가족과 차연실 사장의 애원을 보기 좋게 물리치고 정의의 편에 선 것입니다. 강상준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이튿날 잠이 깨어 아래층으로 내려옵니다. 일하는 아줌마가 건네준 조간신문을 펼쳐든 순간 1면 머릿기사로 웰빙유업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되었다는 소식이 보도된 것입니다. 아들로부터 신문을 받아 본 차연실 사장은 그냥 혼절하고 맙니다.


장정남, 그는 식약청의 평범한 과장에 불과했지만 국민건강 지킴이로서의 소임을 다한 것입니다. 만약 이번에 장정남이 이 문제를 덮었다면 글쓴이는 이 드라마를 시청하며 죄 없는 TV를 박살내었을 지도 모릅니다. 세상에는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자조적인 표현까지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이처럼 사사로운 정을 배척하고 정의의 편에 서서 일하는 공직자가 있다는 게 무척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비록 드라마 이야기이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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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smpark.kr BlogIcon 풀칠아비 2010.06.24 1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V가 박살나지 않고 무사히 살아남아서 다행입니다.
    분명 실제로도 정의로운 공직자가 더 많이 있겠지요?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2. Favicon of https://phoebescafe.tistory.com BlogIcon Phoebe Chung 2010.06.24 1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펜펜님 티비 명이 긴가보네요. 하하하...
    웬지 고소하기도 합니다. 저리된게...^^*

  3. Favicon of http://unlover007.tistory.com BlogIcon Iam정원 2010.06.24 14: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작가가 여러 비난과 파문을 고려해 장정남이 이일을 덮고 넘어가면 안된다고 생각했어요. 드라마이긴 하지만 아이들 먹는 것에 치명적 물질이 들어가면 안되잖아요. 웰빙유업은 주가가 떨어지고 결혼도 피혼되고. 대한이가 회사일을 잘 해결하고 만세랑 상준이도 다시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민국이와 강희선생님은 완전히 물건너간듯 보여요.ㅜ

  4. Favicon of https://gamjastar.tistory.com BlogIcon 또웃음 2010.06.24 14: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어려운 결정이었을 것 같아요.
    작가가 판단을 잘 했네요.

  5. Favicon of http://blueroad.net BlogIcon BlueRoad 2010.06.24 1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는 늘 현실과 괴리가 있는데, 이런건 괴리가 없었으면 좋겠군요.

  6. Favicon of https://markjuhn.tistory.com BlogIcon markjuhn 2010.06.24 18: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 드라마를 보지 않으니..

  7. Favicon of http://mayjhkim.tistory.com BlogIcon 바람꽃과 솔나리 2010.06.24 1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정에 이끌려 결제를 하지 않을까봐
    걱정했답니다...
    오늘 난리가 날 것 같군요..

  8. Favicon of https://www.walkview.co.kr BlogIcon 워크뷰 2010.06.24 19: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록 드라마이지만 우리나라엔 이런 분들이 그래도 많기에 잘 돌아 가고 있습니다^^

  9. Favicon of http://blog.daum.net/cola1018 BlogIcon 바람될래 2010.06.25 0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보다가 요즘에는 뜸했는데요..
    가끔 올라오는 포스팅으로
    빠지지 않고 본 느낌이랄까요..^^





KBS 일일연속극 <바람불어 좋은날>에서 드디어 역전의 드라마가 전개되기 시작합니다. 도도하고 잘난 척 했던 웰빙유업의 차연실(나영희 분) 사장이 며느리였던 장만세(서효림 분)의 집을 예고 없이 찾아가서 무릎을 꿇은 것입니다. 물론 회사를 살리기 위한 것이지 그녀가 지금까지 한 행동에 대해 반성한 것은 추호도 아니었습니다.

식약청 검사실 검사원으로부터 유아용 이유식에서 품질검사결과 멜라민이 검출되었다는 보고를 받은 만세의 아버지 장정남(강인덕 분) 과장은 이를 아들인 장대한(진이한 분) 웰빙유업 팀장에게 알렸고, 장 팀장은 강상준(강지섭 분) 본부장에게 보고합니다. 회사는 발칵 뒤집혀 졌습니다. 특히 회사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차연실 사장의 충격은 컸습니다.


강상준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결혼식도 미룹니다. 사무실을 찾아온 화영(민영원 분)에게 회사에 긴급상황이 발생했다면서 결혼식에 참석할 수 없다고 합니다. 기가 막힌 화영이가 즉시 아버지에게 연락한 모양입니다. 차 사장은 유성산업 박 회장(화영의 아버지)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결혼식은 예정대로 치를 것이라고 대답합니다.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 모습이네요.

이 때 사장실로 들어온 상준은 회사 일도 긴급상황이지만 자신의 아버지 행방을 모르는 상태에서 더욱 결혼을 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이에 차 사장은 아버지는 있으나 마나 한 사람이라면서 남편이 없어도 할 수 있답니다. 기가 막힌 상준은 "어머니에게는 존재가치도 없는 남편인지 모르겠지만 자신에게는 소중한 아버지"라면서 이미 예식장도 취소했다고 말합니다. 아버지가 참석 못하는 결혼은 못한답니다. 아들로서는 당연한 결정이지요. 그는 이유식 문제부터 해결한 후에 치르겠답니다.   

차 사장은 상준의 심복인 김부장에게 식약청 검사실 직원 두 명에게 큰돈을 주어서라도 입막음하라고 지시합니다. 대기업의 사주라는 사람이 생각하는 게 고작 돈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천박한 사고방식입니다. 강상준과 장대한은 이미 제품생산을 잠정 중단시키고 유통중인 제품은 전량 회수하라고 지시한 상태입니다.
 
상준은 검사원은 검사를 할 뿐이고 이미 그 윗선에서 알고 있다고 보고하자 그가 누군지 만나서 거액을 제시하라고 합니다. 실무책임자가 한 때 아내였던 장만세의 아버지 장정남 식약청 과장이라는 대답에 차 사장은 기가 막힙니다. 상준은 급히 장정남을 만나 선처를 호소하는데요. 그러나 장정남은 이 문제는 정분(情分)으로 해결할 일이 아니므로 다음날 공식 결재가 올라오면 상부에 보고하고 법대로 처리하겠다고 대답한 후 자리를 떱니다. 오늘 이야기는 못 들은 것으로 하겠다면서.


한편 상준은 차 사장에게 장인이었던 장정남을 만난 결과를 보고하면서, 앞으로 웰빙유업의 운명이 그의 손에 달려 있다고 합니다. 차 사장은 왜 이토록 만세집안과 일이 꼬이는지 모르겠다면서 한심하다는 표정입니다. 세상에 융통성 없는 일이 어디 있느냐고 오히려 짜증을 내네요. 정말 적반하장입니다. 유아용 이유식에 치명적인 유해물질이 검출되었는데도 돈으로만 문제를 해결하려는 천민자본주의족인 사고가 놀랍습니다. 

한편, 장정남의 가족들은 이구동성으로 회사를 살릴 수 있는 방도가 없는지 정남에게 애걸합니다. 다만 그동안 차연실로부터 심한 모욕을 당했던 만세의 엄마 윤선희(윤미라 분)만은 매우 시큰둥한 표정입니다. 그래도 자식이 다니는 회사를 아버지가 어찌 망하게 할 수 있겠느냐며 이는 못할 짓이라고 두둔하네요. 장정남은 공무원으로서의 직무와 가족의 간청 사이에서 갈등하는 빛이 역력합니다.   


그런데 마지막 장면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사태가 발생합니다. 홀로 장정남의 집을 찾아온 차 사장이 장정남 부부와 정남의 모친 나끝순 여사가 서 있는 마당에서 살려달라며 무릎을 꿇은 것입니다. 며느리였던 장만세를 억지로 쫓아낸 못된 시어머니가 사돈의 집을 불쑥 찾아와 이렇게 무릎을 꿇다니 급하기는 급한가 봅니다.


정말 음지가 양지되고 양지가 음지로 변했습니다. 바로 입장이 바뀐 것입니다. 인생지사 새옹지마(塞翁之馬)네요. 이제 뜻밖의 방문을 받은 장정남의 대응이 정말 궁금합니다. 차연실의 저자세에 장정남이 협조한다면 이는 대한민국의 공무원을 욕보이는 처사가 될 것입니다. 차연실이 이끄는 웰빙은 앞으로 제대로 혼이 나야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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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0.06.22 0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 어제 모임이있어 안 봤더니 이런일이?
    돈으로 해결하려 드는 사람들..혼이 나야 합니다.
    아이들이 먹는 분유에 유해물질이라니...
    급반전이로군요.
    으미...썬~ 하다.ㅎㅎㅎ

  2. Favicon of http://waarheid.tistory.com BlogIcon 펨께 2010.06.22 07: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보고 갑니다.
    즐건 하루 되시길 바래요.

  3. 최정 2010.06.22 07: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정말.사람이 원래 죄값을 다 치루게 되죠..

  4. Favicon of http://blog.daum.net/kya921 BlogIcon 왕비 2010.06.22 08: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어제 동이밖에 안보아서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축구 이겻으면 좋겠어요

  5. Favicon of https://blueoceanstock.tistory.com BlogIcon Atomseoki 2010.06.22 0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나영희 시어머니로 나오시는분!
    케릭터가 나쁜역으로 많이 나오네요^^

  6.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10.06.22 0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글 잘보고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7. Favicon of https://hls3790.tistory.com BlogIcon 옥이(김진옥) 2010.06.22 0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이렇게 되는군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8. Favicon of https://shlim1219.tistory.com BlogIcon ★안다★ 2010.06.22 0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저렇게 전개가 되어가나요?
    음...앞으로 더욱 재미있어 지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펜펜님~
    즐겁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9. Favicon of https://moneyamoneya.tistory.com BlogIcon 머니야 머니야 2010.06.22 1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켁..아무리 드라마이지만.. 사돈집에가서 시어머니가 무릎을 꿇다니..으으..엄청 자극적입니다..-_-




KBS 일일연속극 <바람불어 좋은날>, 잘 나가던 웰빙유업에 위기의 그림자가 다가왔습니다. 경쟁자인 그린유업을 앞서기 위해 웰빙의 차연실(나영희 분) 사장 아들인 강상준(강지섭 분) 본부장 주도로 추진한 유아용 신제품에서 멜라민이라는 유해물질이 검출된 것입니다. 이는 유아의 체내에 축적되면 신장질환으로 목숨까지 잃는 무서운 물질입니다. 

당초 강 본부장이 확대간부회의에서 남미에서 수입한 낙토페린을 유아용제품에 첨가하려고 하자 장대한(진이한 분) 제품개발팀장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원료라며 강력히 반대하였는데 강 본부장은 유럽에서도 이미 수입하여 사용하고 있어 문제될 게 없다고 일언지하에 거절하였습니다. 장대한은 강 본부장 사무실을 찾아가서 그래도 이의 사용은 신중해야 한다고 재차 건의했지만 이 문제는 본부장 소관사항이니 관여하지 말라고 했던 것입니다.


신제품 출시이후 소비자의 폭발적인 호응으로 연일 판매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중인데, 호사다마라고 이게 이상하다 싶었습니다. 장대한의 아버지 장정남(강인덕 분) 식약청 과장이 시중에 판매중인 유아용 제품 샘플을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이런 사실이 밝혀진 것입니다.

장대한은 이를 강상준에게, 상준은 어머니 차연실 사장에게 보고하였는데 제98회는 차 사장이 깜짝 놀라는 것으로 끝이 났습니다. 이게 공식적으로 발표되면 당연히 웰빙유업은 부도덕한 기업으로 낙인찍혀 엄청난 타격을 입을 것입니다.


강상준은 장대한의 여동생 장만세(서효림 분)의 남편이었습니다. 그러나 결혼을 위해 임신했다고 거짓말 한 것이 탄로나 만세는 시어머니 차 사장에게 쫓겨난 상태이며, 상준은 유성산업 사장의 딸인 화영(민영원 분)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상태입니다. 일 처리에 사심 없이 공명정대한 장정남은 비록 자신의 아들이 웰빙유업에 다니고 있고, 또 이 회사가 한 때는 사돈이었던 사람이 운영하고는 있지만 이번 일을 법대로, 원칙대로 처리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상준의 재혼도 물 건너 갈 것이며, 웰빙유업도 뒷수습하느라고 엄청난 대가를 치를 것입니다. 웰빙의 차연실 사장은 남편인 강인수(김성환 분) 회장을 늘 깔아뭉개 현재 그는 집을 나간 상태입니다.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강 회장은 <김씨>로 위장하고 회사의 보일러공 그리고 청소용역업체의 조선족청소원 오금자와 식사를 하는 등으로 소일하다가 차 사장에게 발각되었고 오금자는 해고조치 당했습니다. 대기업의 회장이 이름을 바꿔 보일러공 및 청소원과 어울린다는 설정은 정말 비현실적이만 그만큼 부인에게서 버림받은 강 회장의 현 위치를 잘 나타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차 사장의 희망은 오직 하나-웰빙을 잘 키워 아들 상준에게 물려주는 것입니다. 아들의 사랑 따위는 안중에도 없습니다. 아들이 사랑하는 만세를 버리게 하고 회사에 도움이 되는 전략으로 며느리를 맞이하여 합니다. 그녀는 이미 본부장으로 장대한을 승진시키는 대신 아들을 앉혔습니다. 그녀는 아들에게 장대한을 이기도록 경쟁심을 부여해 이번과 같은 무리수를 두는 원인을 제공합니다. 어찌 보면 강상준도 어머니 때문에 피해를 입은 아들입니다. 그는 원래 착하고 회사의 경영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지만 어머니가 그렇게 만든 것입니다. 


차 사장은 자신의 노력으로 오늘의 웰빙을 세웠다며, 보일러공이었던 남편을 무시하고, 며느리였던 장만세를 무식하고 천박한 여자로 매도했습니다. 이제 자기 손으로 키운 웰빙이 자기 아들에 의해 망할지도 모르는 위기에 처했습니다. 아마도 차 사장은 장만세의 아버지인 장정남을 찾아가서 이번 멜라민 사건을 잘 해결해 달라고 부탁하겠지요. 그러나 장정남은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차 사장은 회사를 살리기 위해 장만세를 다시 며느리로 받아들일지 아니면 앞으로 어떤 대책을 추진할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어찌되었던 이를 계기로 차연실 사장의 못된 버르장머리를 확실히 고쳐주기를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강력히 희망합니다.

드라마제목처럼 그야말로 <바람불어 좋은날>이 되려면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강상준이 물러나고 그 자리에 장대한 팀장이 본부장으로 승진하여 위기에 처한 회사를 구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차연실 사장도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장만세를 며느리로 받아들이는 윈윈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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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epaktakraw.life BlogIcon 모피우스 2010.06.21 06: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잠시 들렸다 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2. 최정 2010.06.21 07: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역쉬 욕심은 화를 부르죠..

    즐거운 한주 되시고 좋은 하루 맞이하세요.

  3. Favicon of https://moneyamoneya.tistory.com BlogIcon 머니야 머니야 2010.06.21 0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 드라마는 보질못했네요..ㅠㅠ
    요즘은 월컵만 줄창보는바람에..드라마 구경못한지가 꽤된거 같아요..ㅠㅠ

  4. Favicon of https://boskim.tistory.com BlogIcon 털보작가 2010.06.21 0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는 바람이 살짝 불어서 좋은 날이였습니다.
    휴일 잘 보내셨습니까?
    한주동안도 좋은일만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5. ㅎㅎㅎ 2010.06.21 0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프로는 보는구나???
    견강부회네요.

  6. Favicon of https://phoebescafe.tistory.com BlogIcon Phoebe Chung 2010.06.21 1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좀 고소하긴 한디요.
    그래도 일은 정당하게 처리 하면서 해결을 잘 짓는 방향으로 가야할것 같아요.^^*

  7. Favicon of http://blog.daum.net/nhicblog BlogIcon 건강천사 2010.06.21 1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먹을거리로 장난치면 벌 받아요.
    처음 보는 드라마라 그런지 연기자들까지 오랜만에 보게됩니다 ㅎ

  8. Favicon of https://junke1008.tistory.com BlogIcon mami5 2010.06.21 2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람 불어 좋은 날은 늘 시간이 빗나가서 못 보네요..
    덕분에 잘 보고갑니다..^^

  9. Favicon of http://cafe.daum.net/sejnp BlogIcon 무공해★많이 드세요 2010.10.05 15: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해요ц <좋은 글 감사합니다.<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평생 건강정보 : 내 병은 내가 고친다.>



 

KBS 일일연속극 <바람불어 좋은날>은 한 개의 시한폭탄을 안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최미란(이성민 분)이 장대한(진이한 분)이 키우는 장독립(강한별 분)이 자신의 아들임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드디어 93회 말 미란은 유전자 감식을 통해 이를 확인했습니다.

최미란은 장대한이 근무하는 웰빙유업과는 경쟁적인 관계에 있는 그린유업의 제품개발 팀장입니다. 그녀는 장대한과는 죽도록 사랑하는 커플이었지만 독립을 낳은 후 부모의 반대로 강제로 헤어져 도미해 정략결혼을 합니다. 그녀는 도미한 후 6년 만에 귀국하여 남편과 정식으로 이혼합니다. 그리고는 옛 애인인 장대한과 다시 시작하겠다고 열을 올렸습니다. 그렇지만 최미란을 증오하는 대한은 그녀에 대해 과잉반응을 보이며 홀대했습니다. 그녀는 지금은 장대한의 아내가 된 권오복(김소은 분)을 괴롭히다가 결국 한발 물러섰고, 장대한이 권오복과 결혼하자 결혼을 축하한다며 민폐녀에서 새로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장독립의 생모인 최미란 역의 이성미
 

미란의 아버지는 딸에게 새로은 배필을 찾으라고 종용합니다. 그녀는 미국에서 피임한 게 마음이 걸려 산부인과의 건강진단을 받기로 결심합니다. 그녀는 차트가 있는 병원을 방문합니다. 바로 과거 자신이 아이를 낳았던 병원입니다. 그녀는 병원의사와 대화하는 과정에서 자신은 7년 전 "사산한 여자아이를 낳은 게 아니라, 건강한 남자아이"를 낳았음을 알게 됩니다.

미란은 아버지에게 사실을 말했더니 그 아이는 미국으로 입양시켰다고 둘러댑니다. 미란은 모든 사회복지재단을 통해 입양기록을 확인하였지만 헛수고입니다. 그런데 미란은 장대한 오빠의 아들인 독립에 대해 의문이 가시지 않습니다. 나이도 7세이므로 자신이 출산했던 시기에 낳은 것입니다. 이에 대해 미란이 대한에게 의문을 제기하자 대한은 미란에게 자신은 그 당시 양다리 걸치기를 했다고 말합니다. 즉 미란과 사귀면서 동시에 다른 여자와 연애를 했다는 것이지요. 긴가 민가 하면서도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미란은 장대한의 친한 친구인 웰빙유업의 관계자를 만나 대한이 7년 전 다른 여자를 사귀었는지 묻습니다. 이를 왜 묻는지 모르는 이 사람은 사실대로 대한은 미란이 떠난 후 7년 동안 다른 여자를 만나지 않았는데 어떻게 사귀는 동안 다른 여자를 만나느냐고 반문합니다. 대한이 거짓말을 했음이 드러나는 순간입니다.

미란은 그 전 오복이 데리고 나온 독립과 함께 식사를 하던 중 독립이 카레라이스에 과민반응(두드러기)이 있음을 알게 되었는데, 이는 미란도 동일한 증상이 있었기에 정말 이상한 현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하니 독립이 바로 미국으로 입양되었다는 자신의 아들 같습니다.



미란은 독립이 다니는 새별유치원으로 가서 독립을 만나 머리를 쓰다듬으려 머리카락을 채집하여 유전자 감식을 의뢰합니다. 그런데 유전자 감식기관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는 청천벽력입니다. 바로 미란과 독립이 친자일 가능성이 99.99%로 확인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독립의 생모인 미란이 독립이가 자신의 아들임을 알게 되었으니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미란은 당연히 자신의 아들을 찾으려 할 것입니다. 권오복도 독립이 최미란의 아들임을 알고는 기절할 것입니다. 대한의 가족들도 미란이 이 특급비밀을 안 것에 대해 혼비백산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딸인 미란이 장대한과 더 이상 엮이지 않기를 바라는 미란의 아버지는 정신을 잃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한 마디로 평지풍파요, 마른하늘에 날벼락입니다. 어미가 아들을 찾는 것은 천륜인데 미란의 부모가 사태를 이 지경으로 만들었습니다. 부모의 이기심이 자녀와 그 관계자들을 얼마나 고통의 수렁으로 빠뜨리는지 이 드라마를 통해 교훈을 얻었으면 합니다.



[다음 메인 게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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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13 07: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waarheid.tistory.com BlogIcon 펨께 2010.06.13 07: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신 글 잘 보고 갑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3. 최정 2010.06.13 07: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즐겨보는 드라마라서. 음 참 재미있는 리뷰를 올려주셨습니다~

  4.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0.06.13 07: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떻게 풀어갈지 궁금해요. 친자임을 알아버렸으니..쩝~
    잘 보고 갑니다.

  5. Favicon of https://marketing360.tistory.com BlogIcon 미스터브랜드 2010.06.13 14: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6. Favicon of https://qq1010.tistory.com BlogIcon 렉시벨 2010.06.13 1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 베스트글 축하드립니다^^ 발행하는글이 베스트에 자주오르시네요^^

  7. Favicon of http://totobox.tistory.com/ BlogIcon 토토 2010.06.13 1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밝혀졌군요.
    미란부모님의 이기심이 가져올 풍파..
    독립이가 혼란스럽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8. ㅎㄹ 2010.06.14 0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란 역의 연기자 이름은 이성미 가 아니고 이성민 이에요~
    수정해주셔야할듯..ㅋㅋ




 

KBS 일일연속극 <바람불어 좋은날>은 높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장민국-이강희 커플의 부적절한 사랑에 대해 많은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글쓴이가 몇 차례 지적한 바와 같이 새별유치원 이강희 원장(김미숙 분)은 윤선희(윤미라 분)의 차남인 장민국(이현진 분)의 고등학교 스승이며, 나이도 19세 연상이고, 또 윤선희의 고등학교 후배입니다. 따라서 아무리 사랑에 국경이 없다고는 하지만 이 커플은 현실적으로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가족드라마인 점을 감안하여 이강희의 대학선배이자 전 남편의 친구인 박현우 박사(맹상훈 분)가 나타났을 때부터 강희는 민국과의 관계를 정리하리라고 기대했던 것입니다.



그런데도 강희는 오히려 민국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더욱 공고히 하고 말았습니다. 그를 더 이상 아프게 하고 싶지 않다는 것입니다. 박현우는 후배인 강희에게 여러 번 민국을 포기하도록 종용했지만 강희는 전혀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뜻 밖에도 장민국과 동업을 하는 하솔지(정다영 분)가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합니다.

솔지는 요즈음 민국의 행태에 대해 의문투성이입니다. 그는 명색이 사장임에도 웰빙유업의 사업계약체결을 앞두고 이유 없이 사무실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실 이 때 민국은 강희와 함께 동해안으로 가서 하룻밤을 보내고 왔습니다(애정 행위는 전혀 없었음). 그 후에도 청소용역사업을 위해 인원이 부족함에도 그는 사업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며칠 전 민국은 솔지의 생일도 모르고 그냥 보냈습니다. 이런 행태는 솔지가 아는 민국의 행동이 아닌 것입니다.

민국과 강희의 관계가 아무래도 이상하다고 생각한 솔지는 민국과 함께 유치원으로 갑니다. 솔지는 강희와 민국을 따라 보육원에 가서 이이들과 함께 놉니다. 보육원에서 민국이 강희 선생님을 대하는 태도에 의심을 품은 솔지는 보육원을 나오자마자 배가 고프다는 핑계로 셋이 함께 식사하러 가자고 합니다. 민국은 강희와 둘이 시간을 보내고 싶어 싫어했지만 강희가 동의하여 식당으로 갑니다. 강희의 맞은편에 민국과 나란히 앉은 솔지는 분위기가 어색해지자 민국에게 이틀 전에 자신의 자동차를 가지고 어디 갔었는지 묻습니다. 민국은 시장조사를 나갔다고 거짓말을 하네요. 아까 보육원관계자는 민국이 이틀 전에도 자동차에 학용품을 잔뜩 싣고 왔다고 했거든요. 그 날은 바로 솔지의 생일날이었어요.

솔지는 민국의 입에 묻은 음식을 손으로 닦아주기도 하고, 일부러 음식을 집어 민국의 쟁반에 올려주기도 하면서 자신의 애인이라며 민국의 목을 끌어안기도 합니다. 민국은 깜짝 놀라 어정쩡한 자세를 취했지만 강희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냅니다. 강희는 솔지에게 남자친구 없느냐고 묻자 솔지는 민국이가 있다고 대답합니다. 민국과 솔지가 고등학교 동창생이며, 둘 모두 이강희 선생님의 제자입니다. 솔지가 민국과 애인행세를 함으로써 강희로 하여금 제자의 애인을 빼앗은 죄책감을 주기 위한 의도로 보입니다. 그러고 보면 솔지는 매우 머리가  똘똘한 처녀네요. 귀가한 강희는 민국이 준 브로치를 보며 상념에 젖습니다.



박현우는 새별유치원생에 대한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해 준 다음 강희에게 민국을 포기하도록 종용합니다. 민국의 어머니인 윤선희가 강희의 고등학교 선배임을 알고는 여러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서도 빠른 결단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강희는 하루에도 열 두 번 씩 천당과 지옥을 오가고 있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자신도 제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니 박 선배도 이해하지 못할 거라고요.  

이 때 예고 없이 민국이 들어옵니다. 강희는 마음이 매우 착잡합니다. 그녀는 솔지와 민국이 서로 사랑놀이를 하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았고 또 박현우 선배의 말이 자꾸만 가슴을 짓누릅니다. 강희는 민국을 피하려 하였지만 민국이 강희의 손목을 강제로 잡습니다. 이 때 유치원 진 선생이 문을 열고 들어와 민국과 강희의 부적절한(?) 장면을 목격합니다. 강희는 민국에게 크게 짜증을 내며 나가도록 몰아세웁니다. 아마도 이를 계기로 강희는 심경의 변화를 가져올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한편, 민국의 어머니 윤선희는 강희의 선배라는 의사를 만났다면서 직장도 확실하고 첫인상도 좋으니 강희의 배필로 매우 잘 어울린다며 민국에게 "네가 강희 선생과 친하니 잘 건의해라"고 하고, 가족들 모두 이에 동조하자 민국은 얼굴빛이 달라져 자기 방으로 사라집니다.

민국의 집에서는 모두가 민국의 애인이 솔지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민국의 형인 장대한 만이 아내인 권오복(김소은 분)에게 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합니다. 민국의 연애스타일은 애인이 생기면 혼자 마음에 담아두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고백하며, 집으로 데리고 와서 소개를 시키는데 이번은 그러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만세도 민국의 애인은 나이가 3살 많은 연상이라고 했다며 고개를 갸우뚱합니다.

어찌되었든 하솔지가 이강희 선생으로 하여금 심경의 변화를 일으키는데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한 것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제작진도 이쯤에서 강희가 멈추도록 하기 바랍니다. 연하남자 제자와 연상 여선생 간의 로맨스는 이 정도로도 충분하며, 더 넘치면 오히려 모자람만 못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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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최정 2010.06.12 08: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드라마보면서 많이도 느끼고 있습니다.

    어쩜 이렇게 나랑 생각이 같은지.ㅎㅎ

  2. Favicon of https://easygoing39.tistory.com BlogIcon 카타리나^^ 2010.06.12 0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악...한번도 본적이 없는 ㅜㅜ

    인기가 높은 드라마예요?
    한번 봐볼까나...ㅎㅎ

  3. Favicon of https://qlcanfl.tistory.com BlogIcon 빛무리~ 2010.06.12 1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좀 이상한게... 여지껏 드라마에서 아버지뻘 되는 남자에게 시집가는 여자가 그렇게 많이 나왔어도, 세상의 그 어떤 어머니도 "내 딸이 그런 결혼을 하다니,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고 외치면서 시청자게시판 등등에서 반대의 깃발을 높이 들었던 경우를 본 적이 없는데요... 이번에는 "아들 둔 엄마로서 내 아들이 그렇게 나이 많은 여자를 만나다니 정말 끔찍하다!" 하면서 진저리를 치는 어머니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뭐 꼭 어머니들이 아니더라도 이 커플을 비윤리적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엄청 많은 듯 하구요. 사제지간이라 해도 남선생과 여제자의 결혼은 지금까지 많이 다루어졌는데 말입니다... 솔직히 저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입니다..ㅋㅋ 아무리 시대가 바뀌었어도, 아직도 사람들의 인식은 남자와 여자의 경우가 바뀌었을 때, 좀처럼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10.06.12 18: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다만 민국이 생판 모르는 연상녀를 사귀었다면
      님의 말씀대로 좀 관대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강희는 민국 엄마의 고등학교 후배로 평소 언니-동생하는 사이인데,
      동생이 며느리가 된다는게
      아무래도 현재의 윤리도덕상 용인이 안되는 거 겠지요~

  4. Favicon of http://3 BlogIcon xx 2011.12.06 1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변우민이 띠동갑여성과 결혼하였죠.
    30살차이나는 남자와 여자가결혼해 사는 경우도 많고요.

    강희가 민국어머니의 후배이고, 민국과 16살차이난다고

    윤리도덕상 용납이 안된다고 하는 성차별적인 글을 거침없이 쓰고있네요.

    지금이 조선시대도 아니고..... 세상을 넓고 편하게 생각하세요.

    돈을 바라고 사귀는 것도 아니고, 불륜도 아닌데 윤리도덕적으로 용인이 안된다는게 뭔 개소리인지 모르겠네요.






KBS 일일연속극 <바람불어 좋은날>은 현재 진행되는 양상을 보면 "바람잘 날 없는 날"로 변질되어 가고 있습니다. 특히 거짓말했다고 쫓아낸 며느리 장만세(서효림 분)에 대한 시어머니 차연실 웰빙유업 사장(나영희 분)의 구박은 도를 넘었습니다. 물론 한 번 쫓아낸 며느리를 자꾸만 구박한다는 게 말이 안되지만 이 드라마는 만세를 오빠인 장민국의 사업을 돕는 다는 핑계로 하필이면 웰빙유업의 청소부로 일을 계속하도록 만들었습니다.




만세는 차 사장의 아들인 강상준(강지섭 분)과 헤어진 마당에 청소 일을 하는 게 뭐가 창피하냐며 당찬 마음을 보여줍니다. 그렇지만 만세를 잊지 못하는 상준은 지금은 비록 헤어진 상태이지만 한때는 자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여인인 만세가 자기회사에 와서 청소 일을 하는 게 너무나도 안쓰럽습니다. 그는 몇 차례나 우유와 빵을 만세가 청소하는 빌딩계단에 두었습니다. 상준은 어머니가 만세와 결혼할 때는 신부수업을 쌓아야한다며 한 집에서 살자고 하더니 화영과의 결혼 후에는 강남에 50평 정도의 아파트를 마련해 준다고 하자 기분이 상합니다.

그런데 상준과 약혼한 후 결혼하기로 약속한 유성산업 사장의 딸 찌질녀 화영(민영원 분)은 여러 차례 상준의 사무실을 찾았지만 그가 없음을 확인하고는 미행한 끝에 그가 아직도 만세를 잊지 못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녀는 복도로 나가다가 상준이 만세에게 빵을 몰래 놓고 가는 현장을 목격합니다.



만세가 와서는 또 누가 빵을 놓고 갔다고 의아해하는 순간 화영이 나타나 빈정거립니다.

"만세 씨! 참 끈질기네요! 아직도 여기서 일해요?"
"나가주세요! 일하는데 방해되니까!"

만세는 화영을 쳐다보지도 않고 말합니다.
"만세 씨가 상준 씨 보고 그런 거 사 달랬어요? 아까 상준 씨가 그거 놓고 가던데, 상준 씨한테 그런 거 받아먹는 재미로 여기서 일하나봐요! 상준 씨와 저 이 달에 결혼해요! 아직까지 상준 씨한테 미련이 남아 여기서 빌빌대고 있는 것 같은데, 그만 정신 차리시라고요!"

듣고 있던 만세는 감정을 자제하며 대꾸합니다.
"이야기 다 끝났으면 나가주시죠!"

그런데 화영은 물통에 담긴 와이셔츠 용 소매단추를 발견합니다.
"이거 어디서 났어요?"
"어디서 났건 말건 그쪽이 무슨 상관인데요? 신경 쓰이게 하지말고 나가주세요!"

이 말을 들은 화영은 악녀로 변합니다.
"야아!"

만세도 질 수 없습니다. 화영의 반말에 화가 난 만세가 반문합니다.
"뭐? 야?"

"그건 내가 상준 씨에게 선물로 준거야! 그런데 왜 너가 그걸 갖고 있냐고?"
"아, 그래! 어쩐지 여기 계단에 구르고 있던데 마음에 안 들어서 버렸나 보네, 이거 상준 오빠 취향 아니거든!"

만세도 한 때는 말로는 다른 사람에게 져 본 적이 없는 당찬 여자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 화영은 청소하는 물을 들어 만세의 얼굴에 확 끼얹습니다. 만세는 보자보자 하니까 너무하다며 화영의 머리채를 쥐고 흔듭니다. 두 여자는 서로 머리채를 잡고 사생결단을 냅니다.



만세는 상준을 찾아가서 빵과 우유를 되돌려주며 항의합니다. 한편, 잘못은 먼저 화영이 해놓고 분함을 참지 못한 그녀는 차연실 사장을 찾아가서 상준 씨와 결혼 못할 것 같다고 일러바칩니다. 차 사장은 상준을 불러 왜 일을 이 지경으로 만들었느냐고 호통을 치는데, 상준은 화영과 결혼은 하겠지만 만세를 좋아하는 자신의 마음만은 막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아무리 회사가 중요하고 어머니의 강요가 있어도 사랑하지도 않는 여자와 결혼하겠다는 상준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못된 시어머니 차연실 역의 나영희 

다음날 차 사장은 만세를 사무실로 부릅니다. 만세가 들어서니 기분 나쁘게도 화영이 앉아있네요. 차 사장은 만세에게 불문곡직하고 화영의 머리채를 잡아당겼는지 묻습니다. 그렇다고 하자 차 사장은 다짜고짜로 만세의 따귀를 때립니다. 참으로 교양 없는 여자입니다. 아무리 만세가 밉기로서니 화영의 말만 듣고 아들이 사랑하는 여자의 뺨을 때린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처사입니다. 차 사장은 만세에게 화영이한테 사과하라고 했지만 만세는 화영이 먼저 물을 끼얹었다며 사과를 거부합니다. 이 때 차 사장은 또 만세를 때리려 했지만 마침 차 사장의 남편 강인수 회장(김성환 분)이 들어와서 차 사장을 말려 더 이상의 불상사는 막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화영입니다. 말리는 강 회장에게 "아버님, 말리지 마세요! 저 여자 충분히 맞을 짓을 했단 말이에요!" 이렇게 훈수를 둔 것입니다. 정말 이 여자는 싸가지가 없네요. 이에 차 사장은 한 술 더 뜹니다. "너, 어디서 감히 화영이 머리채를 잡아? 니까짓게 누군지 알고 감히? 내가 너 원래부터 개념 없고 무식한 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본 데 없이 자란 티를 그렇게 내야하겠어? 한번 만 더 상준이한테 꼬리치면 가만히 안 둘 꺼야!"

만세는 분을 참을 수 없는데 시아버지였던 강 회장이 상준 엄마대신 사과합니다. 지하로 내려온 만세는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는데요. 92회에서 강 회장은 상준에게 어머니의 비행(만세에게 따귀를 때린 일)을 알려줍니다. 상준이 과격한 반응을 보이자 아버지는 이왕 화영과 결혼하기로 한 마당에 만세를 가만히 내버려두는 게 그녀를 돕는 일이라고 충고합니다. 만세가 웰빙에서 복도청소를 하는데 상준 부모와 화영 커플이 지나갑니다. 만세는 실수로 물걸레로 상준의 구두를 적셨는데 상준은 일부러 만세에게 조심하라고 큰소리를 치네요. 아버지의 충고를 받아들인 것이지요. 앞으로 만세가 이 어려움을 어찌 극복하고 새로운 인생을 출발할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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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aarheid.tistory.com BlogIcon 펨께 2010.06.11 0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도 이런 일이 일어나는진 잘 모르겠지만
    예전 우리 사회에서 자주 일어났던 일인 것 같네요.
    올리신 글 잘 보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s://moneyamoneya.tistory.com BlogIcon 머니야 머니야 2010.06.11 0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폭력적인 장면이 여과없이 공개된건가요? ㅋㅋ
    요 드라마는 아직 접해보진못했지만..재방하는건지 홤 들여다봐야겠어요^^

  3.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10.06.11 0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봤습니다.^^ 하루만 지나면 주말이네요.
    멋진 하루되시길^^

  4. Favicon of https://shlim1219.tistory.com BlogIcon ★안다★ 2010.06.11 1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람 잘 날 없는날...에 푹하고 웃고갑니다^^
    정말 귀추가 주목되는 드라마입니다.
    즐겁고 편안한 하루 보내는 펜펜님 되세요~^^

  5.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0.06.11 1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드라마지만
    저런 설정은 넘혀~~~유`~~~

  6. Favicon of https://kissthedragon.tistory.com BlogIcon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0.06.11 1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옷....잘봤습니다 펜펜님,

    즐거운 주말 되세요~

  7.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0.06.11 1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드라마가 이상하게 흘러가는 것 같아요.
    가장 많이 보는 가족드라마인데....
    어울리지 않는 선생님과의 러브라인도 그렇고..쩝~~

    잘 보고 갑니다.ㅎㅎ



 


KBS 일일연속극 <바람불어 좋은날>은 모든 스토리가 점점 꼬이기만 합니다. 물론 이야기를 전개하려면 제작진은 이렇게 스토리를 뒤죽박죽으로 만든 후 나중에 해피엔딩으로 정리해야 직성이 풀리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드라마의 생리가 바로 이런 것이겠지요.

장정남 집안의 삼남매는 요즈음 혹독한 시련을 겪는 중입니다. 큰아들 장대한(진이한 분)은 출생의 비밀을 극복하고 권오복(김소은 분)과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그런데 혼외아들인 장독립을 잘 키우기 위해 시조모의 강요로 권오복은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두었습니다. 권오복의 꿈은 최고의 일러스트가 되는 것인데, 맞벌이가 대세인 요즈음 남편이 데리고 있는 아들을 위해 새엄마가 직장을 사직한 게 현실과는 영 부합되지 아니합니다.



막내딸 장만세(서효림 분)는 웰빙유업의 후계자인 강상준(강지섭 분)과 결혼했다가 혼전임신했다는 거짓말이 탄로 나서 시댁에서 쫓겨난 상태입니다. 강상준은 이미 어머니 차연실 사장(나영희 분)이 추천한 여성인 화영(민영원 분)과 약혼까지 했지만 만세를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세는 하필 오빠인 장민국(이현진 분)의 사업을 도와준다는 이유로 시댁에서 운영하는 웰빙유업으로 청소일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용감하기도 하지만 다른 면으로는 정말 안쓰럽습니다.


문제는 둘째 아들 장민국입니다. 그는 19살 연상의 이강희 유치원원장(김미숙 분)을 사랑합니다. 이강희는 민국의 고등학교 은사로 민국이 바른 길로 나가도록 인도한 스승입니다. 그런데 민국은 강희를 처음에는 미워했지만 이런 미움이 점점 사랑으로 변합니다. 이강희 선생은 민국의 어머니 윤선희(윤미라 분)와 언니-동생하는 사이로 매우 절친합니다.

강희의 대학선배이자 전 남편의 친구인 의사 박현우(맹상훈 분)는 강희와 민국의 사이가 심상치 않음을 눈치 채고는 강희에게 따집니다.
"둘이 아무런 사이도 아닌 거지? 내가 잘 못 본 거지?"
"선배! 20년 전 내가 그이랑 연애할 때도 선배는 똑 같은 질문을 했었어! 기억나요? 그때나 지금이나 선배 눈은 피할 수가 없네!"


"설마? 너?"
"그이가 떠난 뒤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이 끝난 줄 알았어요! 다 잊어버렸고, 다 지워졌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요즘 나 다시 옛날 그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요!"

"오랫동안 남편 읽고 혼자 살아오면서 그 친구 호의를 이성적인 감정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선배! 차라리 나도 그런 거였으면 좋겠어! 그 애가 그랬어요! 앞으로 자기감정에 충실할 거라고! 선생님도 그랬으면 좋겠대요! 생각해 보니 그 애가 처음 나한테 고백했던 순간부터 난 마음이 불편했어요. 그냥 무시했으면 됐을 텐데 왜 그리 힘들었을까. 비 오는 날 그 애가 날 기다리다가 정신을 잃었을 때 깨달았어요! 그 아이에게 내가 전부란 사실을! 그리고 나 역시도!"

"강희야! 너?"
"선배는 지금 내 감정 이해 못할 거예요. 당연히 그렇겠죠. 나 같아도 이상하다고 생각했을 테니까! 나 더 이상 그 애 아프게 하고 싶지 않아요! 그 애가 아프면 이를 보는 내 마음이 아프니까요!"

강희의 확고한 마음을 확인한 박현우는 억장이 무너집니다. 지금까지 결혼도 하지 않고 미국에서 살다가 귀국하여 강희와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려 했는데 강희가 그 애송이에게 빠지다니 이해할 수 없습니다. 강희는 지금까지 민국의 고백을 들은 후 계속 고민하는 자세를 취해 왔습니다. 이즈음 박현우가 등장하였으므로 글쓴이는 자연스럽게 강희는 민국에게 따끔하게 충고하면서 관계를 청산할 것으로 보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강희의 말을 들어보니 이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가고 말았습니다.     

민국은 최근 기분이 날아갈 듯 합니다. 드디어 강희의 마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는 동업하는 하솔지(정다영 분)에게 좋아하는 여자가 진정으로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선물이 무엇인지 묻습니다. 그동안 민국을 짝사랑해온 솔지는 이게 혹시 자신에게 줄 선물이 아닌지 무척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그런데 민국이 사랑하는 사람이 이강희 선생인줄 알게 되면 틀림없이 기절할 것입니다.

민국은 사업장의 방을 들어서며 "마누라! 서방왔다!"고 큰소리칩니다. 솔지는 민국의 거듭된 요청에 "여자들은 마음이 담긴 선물을 좋아한다"고 대답합니다. "시중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거나 돈만 주면 살 수 있는 그런 거 말고 그 사람의 진심이 담긴 선물이라고나 할까!" 이 말을 들은 민국은 그게 뭐냐고 소리치지만 솔지는 민국을 한심한 눈으로 바라봅니다. 바로 키스를 해 달라는 의사표현이었거든요. 솔지가 참으로 안쓰럽습니다. 민국의 마음은 콩밭에 가 있기에 하는 말입니다.


박현우는 민국을 만나 강희를 포기하도록 설득합니다.
"나도 젊었을 때 사랑을 해 보았어요. 그땐 정말 상대방이 조금만 잘해줘도 세상 다 가진 거 같고 그 여자 없으면 못 살 것 같고 당장 그 여자랑 결혼이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지요. 하지만 그건 본인 감정에 충실한 사랑이지 상대방을 속 깊이 헤아린다고 보기 어려워요. 그래서 말인데, 강희 더 이상 흔들지 말고 놔줘요! 나도 사랑에는 굉장히 오픈 마인드적인 사람이지만 이건 받아들이기가 힘드네요! 두 사람 이러는 거 두 사람 모두에게 좋지 않아요. 특히 강희에게! 강희도 지금 많이 혼란스러워하고 있어요! 민국 씨만 흔들지 않는다면 강희는 곧 제자리를 찾을 수 있을 거예요!"

박현우는 정말 조심스럽게 말을 이어갑니다.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지 않으려는 기색이 역력합니다. 그러나 이미 사랑의 노예가 된 민국은 일언지하에 거절합니다.
  
"제가 좀 단순해서요. 좋으면 좋고 싫으면 싫지 좋은데 싫은 척 하고 남들 눈 의식하고 내 맘 숨기는 것 그런 거 잘 못해요. 저 박 선생님한테 이런 말 들을 만큼 어리지 않습니다. 제 감정 충분히 알고 책임질 수 있는 나이에요. 그리고 선생님 마음도 누구보다 제가 잘 알고요. 그러니까 앞으로 이런 충고 사양할게요!"

민국은 도시락을 챙겨 유치원으로 가서 강희에게 "단 한번도 연상으로 생각해 본적이 없다.  선생님은 제가 좋아하는 여자일 뿐"이라고 고백합니다. 이제 두 사람은 아직 키스는 하지 않았지만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듯 합니다. 민국의 가족들은 민국이 연애한다는 낌새를 느끼고는 빨리 여자를 집으로 데리고 와서 인사를 시키라고 성화입니다. 민국의 어머니 윤선희는 민국을 좋아하기만 한다면 어떤 여자라고 상관없다고 말합니다. 이미 민국은 오복에게 오복도 잘 아는 여자와 사귄다고 말했습니다.


<바람불어 좋은날>은 저녁시간대 온가족이 함께 시청할 수 있는 가족 드라마입니다. 그런데 젊은 총각아들이 결혼하여 남편과 사별한 19세 연상의 고등학교 여선생을 사랑한다는 설정자체가 현실적으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민국의 어머니가 친동생처럼 아끼는 강희를 과연 며느리로 받아들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사랑에는 나이와 국경이 없다지만 이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이 드라마도 앞으로 큰 풍파가 예상됩니다. 회사를 위해 아들이 좋아하는 며느리를 쫓아내는 시어미니, 자꾸 사기만치는 권오복의 아버지 등 훈훈한 가족드라마가 막장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특히 사라진 아들을 찾겠다는 독립의 생모 최미란이 앞으로 어떤 평지풍파를 일으킬지 조마조마합니다.   



                                                                            [다음 메인게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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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jlee4284.tistory.com BlogIcon 사이팔사 2010.06.08 1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금 너무 억지인듯합니다...
    그냥 영화 한편 정도로야 이해가 가지만.....

    19살 차이....좀 아니죠...^^

  2. 씨티헌터 2010.06.08 1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녀 사이란 알 수 없는 법이니.... 저렇게 자꾸 엮이고 하다보면
    드라마 속 민국이 성격 상 저렇게 진전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딱히 이쁘지 않은 여자라도 학교나 직장 등에서 가까이 오래 지내며
    정이 들면 정말 인간적으로 그 사람이 좋아지기 마련 아닙니까...

    그러니까 좀 덜 이쁜 여자들도 다 결혼하고 그런거죠 뭐...ㅎㅎ

    어쨌거나 드라마 상으로는 두 사람이 연애를 시작하긴 하겠지만
    마지막 부분에 죽은 줄 알았던 남편이 다시 살아 돌아와서
    (진작부터 그런 복선이 깔려 있었으니...)
    안타깝게도(?) 둘의 로맨스는 끝이 나고 강희 샘은 다시 남편과...
    민국이는 솔지와 ... 어렵지만 연결이 되겠죠...

    강희샘 시동생 부부의 음모도 물 건너 가고...

    제목에는 빗나간 사랑이라고 하셨는데...

    총각과 과부의 로맨스이니 법적으로 문제는 없겠죠..
    도의적인 문제가 있을 뿐...

    딱히 빗 나갔다고 꼬집을 수는 없다고 봅니다...

    어쨌거나 두 사람의 사랑이란 두 사람의 감정이 얼마나
    순수하고 깊은 지가 문제 아닐까요?

    드라마 속 두 사람은 그냥 순수하게 자연스럽게
    그런 감정을 느끼게 된 것이니까요...

    무척 조심스러워하고 두려워하면서 말이죠...

    현실적으로 어렵긴 하겠지만 그래도 저 커플이 실제
    눈 앞에 있다면 ... 어깨는 한 번 두드려주고 싶네요...

    •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10.06.08 14: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와~
      유럽의 산에서 실종되었던 강희샘의 남편이 살아 돌아온다는 이야기는 엄청남 반전이군요~

      저는 민국 부모의 반대에 봉착하여 결국 둘은 갈라서리라고 보았거든요.

      남녀간의 감정의 미묘함을 실감합니다.
      긴 댓글 감사해요~

  3. Favicon of http://blog.daum.net/ysh0504 BlogIcon 강신에듀 2010.06.08 14: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 읽었습니다. 재밌어요^^ 19살차이는 좀..

  4. Favicon of https://blueoceanstock.tistory.com BlogIcon Atomseoki 2010.06.08 14: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도 꾸준히 드라마를 시청하시는군요^^
    저 스승과 제자의 나이차이가 엄청나더군요^^

  5. Favicon of https://totobox.tistory.com BlogIcon 『토토』 2010.06.08 14: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 못본동안 여선생님이 제자에게 빨려들고 있나 보군요.
    아들같은 제자구만...
    아들이 있었으면 감히 이런 생각을 할수나 있었겠나 하는 생각이 스칩니다.

  6. 2010.06.08 14: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Favicon of https://jagnikh.tistory.com BlogIcon 어설픈여우 2010.06.08 16: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보는 드라마가 아니라서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스토리가 정말 좀 그러네요....

  8. Favicon of http://isbolg.joins.com/jk7111 BlogIcon 둔필승총 2010.06.08 16: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좀 차이가...ㅎㄷㄷ
    아무튼 잘 보고 갑니다.~~

  9. Favicon of http://amesprit.tistory.com BlogIcon SAGESSE 2010.06.08 17: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이볏에서도 웹툰 보톡스를 다른 웹툰보다가 어쩌나 보면 소름이 끼쳐요~
    10살연하 남자랑...ㅠㅠ 끔찍하게만 느껴진다는...ㅠㅠ 비슷한 또래가 젤로 공감대 형성도 그렇고
    두고두고 얘기도 잘 통할 듯 합니다.ㅋ

  10. Favicon of https://egrim.tistory.com BlogIcon 이그림 2010.06.08 2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봐서잘 모르겠으나 요즘은 연상연하커플들이 주를 이루고 있네요.

  11. Favicon of https://junke1008.tistory.com BlogIcon mami5 2010.06.08 2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연속극은 안본거라 펜펜님 덕분에잘 보고갑니다.
    편안한 밤이되세요..^^

  12. Favicon of https://qq1010.tistory.com BlogIcon 렉시벨 2010.06.08 2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 베스트글 축하드립니다^^~ㅎ

  13. Favicon of https://www.walkview.co.kr BlogIcon 워크뷰 2010.06.09 04: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V는 보지 않았지만 글을 읽고나서 그 드라마를 알게 되었습니다,19살의 차이 등등,앞으로의 이야기전개가 기대 됩니다^^

  14. Favicon of http://blog.daum.net/kangdante BlogIcon kangdante 2010.06.09 08: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사랑에는
    국경과 나이가 상관없다지만..
    이건 좀 너무 했죠?..
    더구나 온가족이 보는 저녁식사시간대에..
    에휴!~







KBS 일일연속극 <바람불어 좋은 날>의 이야기가 점점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전혀 필요 없는 장면이 끼어 들어 극의 흐름을 방해하거나 또 보통사람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스토리가 연일 계속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장면 몇 가지를 지적해 보겠습니다.


(1) 장민국의 사랑고백에 어정쩡한 이강희 선생

장민국-이강희 커플에 대해서는 이미 정리할 때가 왔다고 예측한 것과는 달리 이제는 이강희(이미숙 분) 측에서 민국(이현진 분)의 사랑고백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랑에는 국경도 나이도 없지만 이들은 처음부터 맺어지기 어려운 사이입니다. 물론 나이 20살 차이의 여선생과 제자가 아름다운 사랑을 꽃피울 수는 있지만 강희는 민국의 어머니와는 언니-동생하는 사이이기 때문입니다.

민국의 거듭된 사랑고백에 고민하던 강희가 결정적으로 흔들린 것은 민국이 비를 흠씬 맞으며 기다리다가 혼절해 쓰러진 사건이었습니다. 민국을 발견한 그녀는 그를 차에 태우고 극진히 간호(?)를 했거든요. 의식을 회복한 그는 흐뭇한 미소를 지었고 그 뒤로 민국은 자연스럽게 강희의 손을 잡고 연극과 거리공연도 보고 솜사탕도 먹으며 달콤한 데이트를 즐깁니다. 민국이 강희에게 브로치 선물까지 주네요.



지금까지 민국은 강희를 선생님이라고 불렀으나 앞으로는 다른 호칭으로 부르겠다고 선언했는데, 강희도 싫지 않은 표정이군요. 강희의 대학선배이자 남편의 친구였던 의사 박현우(맹상훈 분)와 삼각라인을 형성하려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꿋꿋하게 세상을 살아가려는 장민국의 캐릭터는 이강희 선생에게 집착하고부터 밉상으로 전락했습니다. 장민국의 형인 장대한의 전 애인이었던 최미란이 대한이 결혼을 하자 거의 단념한 것과는 좋은 대조입니다.  

 

(2) 자꾸만 어머니의 의도대로 끌려가는 강상준

웰빙유업의 후계자인 강상준(강지섭 분)은 어머니의 강요로 아내 장만세(서효림 분)와 헤어진 후 하루 하루를 고민 속에서 살아갑니다. 만세를 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상준의 어머니 차연실(나연희 분) 사장은 협력업계의 사장 딸인 화영(민영원 분)을 소개시켜주었고, 화영은 상준이가 싫다는데도 불구하고 여자의 자존심도 없는지 자꾸만 졸졸 따라 다닙니다. 그러다가 결국 약혼식까지 합니다.



차 사장이 상준을 설득하는 방법은 오직 하나-회사를 위해 그녀와 결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회사를 위해 아들을 정략적으로 결혼시키려는 차 사장과 전혀 마음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끌려가는 상준의 행동이 정말 일반상식을 벗어납니다. 상준은 한 때 돈도 회사도 모두 필요 없으니 만세와 함께 살도록 해 달라라고 주장하였지만 어머니의 설득과 강제 앞에서 자꾸만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만세로서도 상준이가 말로는 자기와 함께 살자고 하면서도 화영이라는 여자를 계속 만나는 게 싫었고, 솔지 언니가 소개해준 남자친구와 몇 차례 만나면서도 실제로는 상준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녀는 상준과는 더 이상 재결합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상준도 만세가 다른 남자를 사귀는 현장을 목격하고는 마음이 흔들립니다. 문제는 상준의 마음인데 언제까지나 차 사장의 의도에 말려들어 질질 끌려갈지 모르겠습니다.

 

(3) 사기꾼의 기질을 버리지 못한 권오복 아버지

권오복의 아버지 권이문(정승호 분)은 하는 사업마다 실패하여 오복의 집안을 어렵게 한 인물입니다. 드라마 초기 오복이 기거하는 솔지네 사업장에서 납품대금을 훔쳐 달아났다가 나중에 오복의 고향오빠인 최기철 사장이 되돌려 주라고 준 돈을 2분의 1만 오복에게 돌려주었습니다.

오복이 결혼을 앞두고 장대한 댁을 방문한 권이문은 아들이 딸인 30세의 대한에게 시집보내는 조건으로 따로 살림을 차려 내보내 줄 것을 요구하여 관철시켰습니다. 그 당시 대한의 집에서는 시골할머니 집이 온천개발사업으로 12억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는 통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후 사업계획변경으로 보상금을 지급 받지 못하게 되자 부득이 새댁에서 시집살이를 하게 된 것입니다.


권이문은 사위인 장대한 사무실을 찾아가 돈을 요구한 끝에 2천만원을 받아 챙겼고, 또 부동산 전문가임을 자처하여 이강희의 시동생인 서동식과 안면을 터서 강희가 부동산을 담보로 은행으로부터 대출 받은 2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서동식과의 거래는 글쓴이가 탓할 바 아니지만 왜 사위의 돈을 이렇게 가져가는지 모르겠습니다. 권이문의 경우 지금까지 딸에게 아무 것도 해 준 것이 없으면 이제라고 개과천선하여 살아야하는데 자꾸만 사기를 치니 한심합니다.



(4) 오복에게 혹독한 시집살이를 시키는 시조모

마음 착한 권오복(김소은 분)은 따로 나가 신혼생활을 하는 계획이 무산되었지만 그녀는 조금도 불평하지 않고 오히려 어렸을 적부터 가족이 그리워 함께 사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스웨터 한 개로 일이 꼬였습니다. 오복은 시조모인 나끝순(나문희 분)을 위해 스웨터를 사 가지고 귀가했는데 시어머니인 윤선희(윤미라 분)가 자기 것으로 착각하고는 덥석 입고 말았던 것입니다. 이를 본 나끝순이 토라져 버립니다. 다음날 새로 스웨터를 구입하기로 마음먹었지만 일은 엉뚱한 곳에서 터졌습니다.

오복은 밤새 작업한 그림을 집에 두고 출근했음을 알고는 대한의 아들인 장독립에게 전화를 합니다. 오복이 왜 시어머니에게 전화를 하지 않고 어린 독립에게 했는지 일부러 미묘한 상황을 만든 듯 합니다. 오복은 독립에게 그 자료를 잘 가지고 있으라고 했는데 독립은 새 어머니가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료이므로 이를 가지고 회사로 나간 것입니다. 당연히 휴대전화도 두고 갔네요.



급히 집으로 달려온 오복은 독립이 자료를 가지고 나갔음을 알게 되고 집안에서는 큰 혼란이 몰아칩니다. 수 시간 동안 온 가족이 동원되어 독립을 찾았는데 결국 회사 앞에서 독립을 만납니다. 이날 저녁 나끝순은 전 가족을 모아놓고 오복이가 회사에 출근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며 남의 자식을 키우려면 당장 직장을 그만 두라고 강요합니다.

오복으로서는 청천벽력입니다. 앞으로 최고의 일루스트레이트가 되겠다는 야무진 꿈을 품고 있었는데 결혼으로 이를 접어야 한다면 말이 되지 않습니다. 또 요즘 대부분의 부부가 맞벌이를 하는 현실에 비추어 남편의 전(前) 아들을 잘 키우기 위해 직장을 포기하도록 강요하는 것은 사리에도 맞지 아니합니다. 왜 이런 억지설정으로 오복을 괴롭히는지 모를 일입니다. 


                                                                       [다음 메인 게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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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ls3790.tistory.com BlogIcon 옥이(김진옥) 2010.06.03 07: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억지로 이야기를 만들어가면...부담스러울때가 있지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 Favicon of https://muznak.tistory.com BlogIcon 머 걍 2010.06.03 07: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중에 적절한 근거가 설명된다면 모르겠지만,
    아니라면 제작팀의 능력이 부족한 건 아닐런지요.

  3. Favicon of https://chonbuk.tistory.com BlogIcon 빛날 휘 2010.06.03 07: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억지' 가 대세입니다 ㅎㅎㅎ
    드라마들을 보며 실소를 금치 못할 때가 많네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

  4. Favicon of https://qlcanfl.tistory.com BlogIcon 빛무리~ 2010.06.03 0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제 생각엔요..^^ 엄마에게 끌려다니는 상준이는 마마보이로 자라나서 몸부림쳐봐야 변하기 힘든 캐릭터이고, 끝순여사도 워낙 완고한 노인으로서 이기적인 마음을 수시로 드러냈기 때문에 오복에게 그렇게 대하는 것이 보기는 싫지만 그럴만한 인물이다 싶고요..^^ 오복의 아버지도 쉽게 개과천선하기에는 너무 사기꾼 기질이 속속들이 배어들어가 있어서.. 굉장히 부정적 캐릭터이긴 하지만 역시 쉽게 변하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문제는 제자의 사랑고백을 받고 어정쩡하게 끌려다니는 여선생 이강희인데..;; 뭐라 확실하게 말을 해줘야 하련만, 갑자기 바보가 되어버린 것처럼.. 요즘 그 커플의 행보가 참 기이하게 느껴집니다. 저는 그들의 사랑을 응원하고 있었는데도, 요즘의 진행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아요. 아, 그런데 최미란과 비교하신 것에는 동의하기 어렵네요. 장대한이 결혼을 하고 나서 쿨하게 단념한 미란의 태도는 멋있었지만, 이강희와 장민국은 현재 둘 다 싱글이고 결혼한 상태가 아닌데.. 비교가 될까요? ㅎㅎ 뭐 하여튼 재미있게 잘 읽고 갑니다..^^

  5. Favicon of https://mamanim.tistory.com BlogIcon 경빈마마 2010.06.03 07: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를 안봐서 뭐라고 말은 못하지만 배꼽인사 드리고 가는 경빈엄맙니다.

    하루 행복하세요.

  6. Favicon of https://moneyamoneya.tistory.com BlogIcon 머니야 머니야 2010.06.03 0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억지설정을 해야만 시청률이 반짝 상승한다는..달콤함 때문에..작가들이 무리수를 두는 모양같습니다..으으

  7. Favicon of https://neowind.tistory.com BlogIcon 김천령 2010.06.03 0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는 처음이네요.
    좋은 하루 되십시오.

  8. Favicon of http://isblog.joins.com/jk7111 BlogIcon 둔필승총 2010.06.03 1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드라마 보면 잘 나가다가 꼭 엉킬 때가 있습니다.
    이런 포스팅이 바른 길로 가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겁니다. ^^

  9. Favicon of https://qq1010.tistory.com BlogIcon 렉시벨 2010.06.03 2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억지설정~ 가끔은정말 짜증을 유발하는 요소중하나라고봐요~ㅋㅋ
    지나친억지설정 ㅋㅋㅋ







'바람불어" 적신호 켜진 김미숙-이현진 러브라인 


KBS 일일연속극 <바람불어 좋은날>에는 장대한-권오복, 강상준-장만세, 서동식-김남숙 커플이 등장하는데, 이들 이외에 가장 설명하기 어려운 두 남녀가 바로 이강희(김미숙 분) 선생님과 그녀의 제자 장민국(이현진 분)입니다. 이들의 나이차이는 무려 20세에 달합니다. 

이강희는 등산을 좋아하는 남편이 해외산행을 갔다가 실종된 후 지금까지 남편의 유치원을 그대로 운영하면서 홀로 살고 있습니다. 다만 형수의 재산을 호시탐탐 노리는 시동생부부(서동식-김남숙)와 함께 동거하고 있지요. 그녀는 불우한 이웃을 돕는 일에도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민국의 어머니 윤선희(윤미라 분)는 이강희 선생과 오누이 같은 사이로 서로 자주 왕래합니다. 특히 민국의 형인 장대한(진이한 분)의 아들 독립이 유치원에 다니기 때문에 민국은 가끔 유치원을 오가며 이강희 선생을 만납니다. 그럴 때마다 민국은 선생님 만나길 꺼려했지요.

                                                        장민국 역의 이현진

 
그러다가 민국은 어머니로부터 그가 사춘기시절 고등학교에서 말썽을 피워 퇴학위기에 처했을 때 이강희 선생님이 주요보직 선생님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선처를 부탁한 덕분에 무사히 학교를 졸업하게 되었다는 말을 듣고는 지금까지 퉁명스럽게 대했던 감정을 누그러뜨립니다. 아니 그는 단순히 그동안의 악감정을 지워버렸을 뿐만 아니라 선생님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도와주고 싶고, 될 수 있으면 함께 있고 싶은 감정으로 점점 변해갑니다.

민국은 심부름을 위해 유치원과 선생님의 집을 드나들며 여러 차례 선생님이 손해를 보거나 나쁜 길로 빠지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그렇지만 선생님이 마음상할 까봐 직설적으로 그 이유를 설명하지는 못합니다. 시동생 부부인 서동식-김남숙이 유치원자동차 수리비를 10배나 부풀려 청구하는 것을 막았고, 또 서동식의 딸 서효리를 강희의 호적에 올리려는 밉상부부의 계략을 저지한 사람도 민국입니다.  

또한 민국은 선생님에게 어린이용 도서를 무상으로 기증하면서 천사의 탈을 쓰고 접근한 출판사의 부장이 선생님의 재산을 노린다는 것을 알고는 선생님에게 더 이상 그를 만나지 못하게 조언했습니다. 강희도 처음에는 민국의 행동이 도가 지나치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민국의 뜻을 따릅니다.

장민국은 발명가를 꿈꾸어 온 청년입니다. 그러나 밤을 세워 노력한 작품이 실패를 거듭하자 부모님 특히 어머니의 성화에 못 이겨 학교동창인 하솔지(정다은 분)와 남빌사업(집안에 남자가 없어 여자가 하기 곤란한 일을 대행해 주는 "남편을 빌려 드립니다"의 사업)을 동업합니다.

                                                  민국의 사업파트너인 하솔지 역의 정다은  

이강희 선생님은 유치원 학부모들에게 민국의 사업을 소개하여 초기부터 짭짤한 수입을 올리도록 도와주었고, 또 유치원 수납장 교체사업을 맡긴 후 수고비 조(條)로 두둑한 보너스를 민국에게 줍니다. 물론 민국은 이를 거절하였지만 선생님은 그러면 앞으로는 절대로 어려운 일이 있어도 부탁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에 꼬리를 내립니다.

이강희의 유일한 취미는 풍경화 그리기입니다. 그녀는 남편이 죽은 후에도 줄곧 그림을 그렸습니다. 어느 날 강희는 민국에게 풍경화를 그릴만한 여행지를 물었는데 민국은 내친김에 운전까지 해 주겠다며 동해안으로 길을 나섭니다. 그런데 길을 찾느라고 시간이 많이 걸려 그만 밤이 되었습니다. 민국은 강희에게 시골의 민박집을 정해주고 귀경하다가 아무래도 아까 본 등산객차림의 두 남자가 마음에 걸려 차 머리를 돌립니다. 민국이 민박집으로 다시 오니 예상대로 두 남자가 강희에게 수작을 부리고 있는 중입니다. 민국을 본 두 사람이 황급히 피하자 민국은 같은 방에서 새우잠을 자며 강희를 지켜줍니다.

다음날 아침 눈을 뜨니 강희가 없습니다. 비닷가로 나가니 강희가 그림을 그리고 있는 중입니다. 그는 바다풍경 사진을 찍는 척하며 강희의 인물사진을 찍어서는 나중에 두고두고 이사진을 꺼내보며 미소를 짓습니다. 두 사람은 남매처럼 아니 연인처럼 서로의 꿈과 희망에 대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눕니다.   



민국의 강희에 대한 마음이 사랑인지 존경심인지 잘 몰랐는데 나중에 이게 사랑인 것으로 밝혀집니다. 자꾸만 보고 싶고 옆에 있고 싶어하는 마음이 아름다운 사랑으로 승화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드라마일지라도 여선생과 20세 연하인 제자와의 러브스토리는 실현될 것 같지가 않습니다. 더욱이 민국의 어머니도 평소 여동생처럼 아끼는 강희와 아들이 서로 좋아함을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강희를 며느리로 절대로 받아들일 수는 없는 일이거든요. 

강희로서는 민국을 제자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 때 그토록 자신을 싫어하던 민국이 이토록 사근사근한 청년으로 변한 게 신기할 지경입니다. 그가 며칠만 연락이 안되어도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평소 믿음직한 제자에게 의지하고 싶고 또 그를 격려해주고 싶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사랑으로 정의하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민국의 마음은 강희를 사랑의 대상으로 부지불식간에 인식한 듯 합니다. 동업하는 하솔지는 민국을 짝사랑하며 이미 그에게 동창생 이상의 신호를 보냈지만 민국은 솔지를 여자로 보지 아니하거든요. 아무튼 현실적으로 연상남과 연하녀의 관계는 종종 보았지만 반대의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78회에서 민국은 강희와 고급레스토랑에 외식을 하러 나갔다가 강희의 대학선배이자 전 남편 친구인 의사 박현우(맹상훈 분)를 만나 우연히 합석하게 됩니다. 현우가 강희의 어깨를 감싸며, 헤어질 때 포옹하는 등 스스럼없이 가까운 사이라는 것을 목격한 민국은 계속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이강희의 남편 절친 박현우(맴상훈 분)

민국은 종일 고민하다가 밤에 강희를 불러내서는 숨을 헐떡이며 말을 더듬습니다. 가슴에 뭐가 걸린 것처럼 답답해서 숨을 쉴 수가 없답니다. 어디 아프냐고 되묻는 강희에게 드디어 민국의 폭탄선언이 터집니다. "저 선생님 좋아하는 거 같아요!" 민국은 질투심으로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던 것이지요. 이에 대해 강희는 자기도 민국을 좋아한다고 대답했는데, 이는 민국을 진정시키려는 뜻이지 그이 의견에 맞장구를 친 것은 아니었습니다. 민국의 미안한 마음에 물타기를 하려는 의도였다고 보입니다. 사실 강희도 민국의 말에 크게 당황했거든요. 민국은 다음날 자신이 한 말에 대하여 강희에게 사과했는데, 이는 민국의 심경변화를 나타내는 신호탄으로 보입니다. 

 이강희 역의 김미숙


예로부터 사랑에는 국경과 나이가 없다고 하지만 위에서 지적한대로 강희-민국 커플은 현실적으로 맺어지기 어렵습니다. 드라마 제작진은 박현우를 내세워 강희와 서로 사귀게 하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당연히 박현우는 아직도 미혼이에요. 79회에서 박현우는 강희의 유치원을 찾아왔는데, 두 사람의 스스럼없는 대화는 마치 오래 전부터 연인이었던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민국과 강희의 관계는 자연적으로 소원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강희-장민국-박현우의 삼각라인이 앞으로 어떤 식으로 발전할지 또는 어떻게 마무리될지 지켜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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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0.05.23 0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이뤄질까요? 늘 보면서도 의심스러워지던데...ㅎㅎ
    잘 보고 가요.

  2. Favicon of https://marketing360.tistory.com BlogIcon 미스터브랜드 2010.05.23 0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본격적으로 삼각라인이 시작되나봐요..어떻게 전개가 될지 저두 궁금하네요.

  3. Favicon of http://koreatakraw.com/ BlogIcon 모피우스 2010.05.23 07: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미숙... 예전에 무지 많이 좋아했던 배우랍니다.

  4. Favicon of http://sys610.tistory.com BlogIcon 꽁보리밥 2010.05.23 0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이는 못속이는군요.
    김미숙도 한창때와는 달리 나잇살이 많이
    보이는군요.
    바람불어..너무 억지라인을 만드는 느낌이라...
    리뷰 잘 보고 갑니다.

  5. 2010.05.23 09: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Favicon of http://isblog.joins.com/jk7111 BlogIcon 둔필승총 2010.05.23 0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20살 차이를...ㅎㄷㄷ
    기사로 보긴 했는데 설정이 쫌 심한 거 아닌가 생각이 들었죠.^^


 


KBS 일일연속극 <바람불어 좋은날>에 뒤늦게 등장한 화영(민영원 분)은 웰빙유업과 협력관계에 있는 유성산업 사장의 딸입니다. 그녀는 웰빙의 차연실(나영희 분) 사장이 임신사실을 속였다는 이유로  며느리 장만세(서효림 분)를 좇아낸 후 아들 강상준(강지섭 분)에게 소개해준 아가씨입니다. 화영은 상준이 부인과 헤어졌다는 말을 듣고는 자신도 애인과 헤어진 경험이 있다며 아주 명랑하고 대범한 성격을 드러냈는데요.

그녀는 상준이가 싫다는 데도 불구하고 자주 사무실을 들락거리며 또 차연실 사장의 호의 따라 차 사장실과 상준의 집을 수시로 드나듭니다. 지난 76회에서는 화영이가 아버지 회갑연에서 도우미로 일하러 온 만세를 보자 일부러 음식접시를 바닥으로 떨어뜨린 후 종업원인 만세를 불러 이를 치우게 해서 만세를 욕보이고 상준의 가족을 놀라게 하였습니다.


이런 일이 있은 후 만세는 상준을 만나 정식으로 결별을 호소했습니다. 미안하다는 상준의 말에 만세는 "오빠는 그냥 오빠가 있어야 할 자리에 있었던 것 뿐이야! 어제 그 자리가 오빠가 있을 자리야! 오빠 옆자리는 나 같은 사람이 있을 게 못 돼! 그러니까 이제 그만 제자리로 돌아가! 더 이상 어머니 속 썩히지 말고, 오빠도 아프지 말고! 우리 그냥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자! 그렇게 해줘! 부탁이야!"

그런데 77회에서 화영은 또 본색을 드러냅니다. 다음 날 상준의 사무실을 찾은 화영은 상준에게 "전 부인이 원래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이었느냐"고 묻습니다. 상준이 반문하니 "도우미"라고 합니다. 화영은 말을 계속합니다. "그 날 보니까 상준 씨와 안 어울리더라고요. 나라도 그런 일을 하고 있으면 상준 씨 놓치기 싫을 것 같아요! 신분상승의 절호의 기회일텐데!" 상준으로서는 기가 막힙니다. 이 여자가 내 아내인 만세를 이토록 모욕하다니 도저히 참을 수가 없습니다.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고 싶은 겁니까?" 상준이가 반문하자 그녀는 화제를 돌립니다.

                                                        화영 역의 민영원  

상준에게 저녁식사를 제의했다가 거절당한 화영은 또 꼼수를 부립니다. 화영은 하솔지·장민국의 사업장으로 전화를 해서 빌딩청소가 필요한데 여성 인부만 보내달라고 요청한 것입니다. 여성인력이 부족한 솔지는 또 만세를 도우미로 데리고 가서 함께 열심히 청소를 합니다. 청소를 마치고 돈을 받기 위해 기다리니 나타난 사람은 뜻밖에도 화영입니다.

화영은 만세에게 돈봉투를 내밀며 충고합니다.
"내가 보니까 그쪽은 이런 일에 딱 어울리는 사람인 것 같은데, 분수에 맞지도 않는 욕심 그만 부리고 이제 우리 상준 씨 놔주세요!"


아니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인가요? 만세는 정색을 하고는 대꾸합니다.
"그렇게 못하겠는데요. 상준 오빠랑 못 헤어진다고요!"

이제는 오히려 화영이 따져 묻습니다.
"못 헤어지면 어쩔건데요? 두 사람 다시 합치기라도 할건가요?"

만세가 화영에게 왜 상준이에게 치근거리느냐고 따끔하게 충고해야 할 판인데 이는 오히려 적반하장입니다. 참으로 뻔뻔스런 여자입니다. 이제 만세도 독이 올랐습니다.
"우리가 합치건 말건 이건 우리 문젠데 왜 그쪽이 신경을 쓰세요? 아~ 상준 오빠가 그쪽 마음대로 안되나 보죠?"


"뭐라고요?"
"보아하니 이런 유치한 방법으로 내 자존심 상하게 하고 싶은가 본데요, 착각하지 마세요! 난 이런 일 하는 거 하나도 안 쪽팔려요! 상준 오빠 아직도 저한테 마음 있고 저도 헤어질 마음 없어요. 그러니까 혼자 설레발 치지 말고 그쪽이 포기하세요. 알았어요?" 

만세는 들고 있던 청소용 장갑을 바닥에 확 내팽개치고는 솔지와 함께 나갑니다. 화영이 이토록 개념상실녀이며 찌질녀일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한동안 장대한을 괴롭혔던 최미란이 나타나지 않으니, 이제는 화영이가 장만세를 욕보이는군요. 만세는 솔지와 함께 다시금 이를 갑니다.
"네 눈에 만세가 우습게 보이나 본데, 장만세 건드리면 큰 코 다칠 줄 알어!"  

만세로서는 지금까지 시어머니인 차연실의 구박에 진절머리가 나서 상준과 헤어지려고 했지만 이젠 화영이라는 여자 때문에 절대로 상준 오빠를 빼앗기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입니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지요. 그런데 장대한 오빠가 시어머니는 절대로 만세를 며느리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며, 상준이 아직까지 어머니를 설득하지 못한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면서 만세에게 마음을 접으라고 충고합니다. 앞으로 아까운 청춘 허비하며 상준만 바라보고 살게 아니라 스스로의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말에 만세의 마음은 또다시 흔들립니다. 만세는 마음 속으로 다짐합니다.
"그래, 오빠 말처럼 내인생도 중요해! 내가 왜 상준 오빠 때문에 그 딴 계집애한테 그런 소리를 들어야 해? 정신차려, 장만세! 상준 오빠 그냥 잊어버려!  


만세가 지금까지의 열등감을 극복하고 화영의 못된 버르장머리를 고쳐 주면서 씩씩하게 자신의 삶을 영위했으면 좋겠습니다. 다행이 아직까지 남편인 상준은 만세편이니 그가 어머니에게 휘둘리지만 않으면 희망이 있습니다.

                                        장만세 역의 서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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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aarheid.tistory.com BlogIcon 펨께 2010.05.21 07: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신 글 잘 보고 갑니다.
    좋은 주말 맞이하세요.

  2. Favicon of https://hls3790.tistory.com BlogIcon 옥이(김진옥) 2010.05.21 0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펜펜님은 바람불어 포스팅 짱입니다~~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3. Favicon of https://muznak.tistory.com BlogIcon 머 걍 2010.05.21 0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연휴에 멋진 사찰있는 산에 가시나요??
    즐건 연휴되세요^^

  4.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0.05.21 0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념없는 사람...사람들 중에 하나 둘은 꼭 있지요.
    정말 밉상입니다.ㅎㅎ

    잘 보고 가요.

  5. Favicon of http://isblog.joins.com/jk7111 BlogIcon 둔필승총 2010.05.21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세태를 반영하는 듯 개념상실녀가 드라마에도 등장하네요.~~
    잘 보고 갑니다.~~

  6. Favicon of https://dogguli.net BlogIcon 도꾸리 2010.05.21 0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한국 드라마 보고 싶어요
    재미난~~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7. 2010.05.21 1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KBS 일일연속극 <바람불어 좋은날>이 동 시간대 전체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20%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데요. 아마도 스토리 구성과 등장인물들의 탄탄한 연기가 큰 힘이 된 듯 합니다. 이번 제76회에서는 마치 꽁트 같은 이야기가 이어졌는데 이를 살펴보겠습니다.



▲ 밉상 캐릭터로 변신한 화영

화영(민영원 분)은 웰빙유업과 협력관계에 있는 사장의 딸로 웰빙의 차연실(나영희 분) 사장이 며느리 장만세를 임신사실을 속였다는 이유로 좇아낸 후 아들 강상준(강지섭 분)에게 소개해준 아가씨입니다. 지금까지 화영은 차연실에게는 사근사근하고 교양 있는 며느리 감으로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지만 아들 상준은 아내인 만세를 잊지 못해 화영이 자신의 사무실과 집을 들락거리는 것이 매우 못마땅해 하는데요.

이번에는 화영과 차연실이 또 일을 저질렀습니다. 상준은 어머니 차연실이 사업을 위해 가야할 곳이 있다고 해서 따라 갔는데, 이게 바로 화영의 아버지(유성사업 화장) 회갑연이었던 것입니다. 문제는 장만세(서효림 분)의 오빠인 장민국과 하솔지가 이 회갑연의 연회를 담당했고 만세는 솔지언니를 도와주려고 아르바이트 나갔다가 상준과 그 부모님을 만난 것입니다. 장만세를 눈엣가시로 생각하는 차연실이 만세를 이런 장소에서 만났으니 자존심 강한 그녀가 또 얼마나 만세를 골탕먹일지 조마조마했는데, 이번의 악역은 전혀 예상치 않게 화영이가 담당합니다. 


화영은 몇 차례 상준의 아내였던 만세를 만났기에 그녀는 음식서빙을 하는 만세를 알아보고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꼼수를 부립니다. 화영은 팔꿈치로 음식접시를 바닥에 떨어뜨리고는 종업원인 만세를 부릅니다. 달려온 만세를 본 상준과 그의 부모는 혼비백산하여 말문을 겨우 열였는데, 당황해 하는 만세를 바라보는 화영은 승리의 개선장군과 같은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화영이 명랑한 성격으로 상준을 매우 좋아해서 얄밉기는 하였지만 이번처럼 속임수로 같은 여성을 괴롭히는 그녀를 보니 시청자 입장에서 정말 불쌍해 보이는 사람은 만세가 아니라 화영입니다. 그녀는 정말 못된 계집아이입니다. 

                                                      악녀 화영 역의 민영원


▲ 장만세-강상준 부부의 눈물

만세로선 이번의 해프닝은 정말 분통터지는 일입니다. 하필이면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나온 이 장소에서 시부모님과 남편인 강상준, 그리고 화영이를 만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더욱이 상준은 말로는 사글세방을 구해 둘이서 함께 살자고 하면서도 아직도 화영이와 함께 외부행사를 다닐 정도로 가까이 지내고 있으니 도저히 그의 진심을 헤아릴 수 없습니다.

아까 상준이 찾아와 오늘 이 행사의 성격을 모르고 찾아왔다고 했지만 이는 분명히 변명일 것입니다. 만세는 음식을 치우면서 손가락을 부들부들 떨었습니다. 일을 마치고 밖으로 나온 만세는 거리의 건물 벽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립니다. 이렇게 둘의 관계를 지속해서는 도저히 안되겠다는 결단의 눈물입니다.

                                                       장만세의 눈물

만세는 상준을 만나 담담하게 말합니다. "오빠가 나한테 미안할 게 뭐가 있어? 난 어제 많은 생각을 했어. 오빠는 그냥 오빠가 있어야 할 자리에 있었던 것 뿐이야! 내 눈으로 똑똑히 확인하고 나니까 화도 안 나더라! 오히려 내가 오빠한테 심하게 굴었던 것 같아! 어제 그 자리가 오빠가 있을 자리야! 오빠 옆자리는 나 같은 사람이 있을 게 못 돼! 그러니까 이제 그만 제자리로 돌아가! 더 이상 어머니 속 썩히지 말고, 오빠도 아프지 말고! 우리 그냥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자! 그렇게 해줘! 부탁이야!"

상준으로서도 왜 어머니 차연실 사장이 아들의 마음을 이토록 몰라주는지 야속하기만 합니다. 회사도, 재산도 모두 필요 없으니 만세와 함께 살게만 해달라고 애원했는데도 이다지도 사람을 당황하게 만드니 죽을 지경입니다. 이번 회갑연 해프닝만 해도 그렇습니다. 어머니가 화영이 아버지 회갑연이라고 했다면 절대로 참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상처를 많이 받은 만세가 우리사이를 결국 정리하자고 하네요. 우리가 어떻게 해서 결혼한 사이인데 이렇게 끝낼 수 있다는 말입니까?

                                                          강상준의 눈물



▲ 시어머니에게 사근사근해진 윤미라

장만세의 아버지 장정남은 노모인 나끝순(나문희 분)을 모시고 아내 윤선희(윤미라 분)와 슬하에 2남1녀를 두었는데요. 이번에 장남인 장대한(진이한 분)의ㅏ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고 말았습니다. 대한은 친자식이 아니라 절친했던 친구의 아들이지만 윤선희에게는 남편이 결혼전 외도를 하여 낳은 아들이라고 속여 왔던 것입니다. 이 일로 윤선회는 시어머니와 남편이 지난 30년 동안 이 사실을 속여 분하고 억울해 속이 뒤틀린 상태입니다.

그런데 선희는 우편함에 들어 있는 편지 한 통을 발견합니다. 그 편지는 어느 부동산개발회사가 시어머니 앞으로 보낸 편지입니다. 그냥 두려다가 호기심이 발동한 선희는 이를 개봉해서 읽어보면서 그만 숨이 멎을 뻔했습니다. 이 편지는 시어머니 소유인 시골의 땅의 일부가 온천개발계획에 포함되었으므로 보상금을 받으라는 통지인데, 그 금액이 자그마치 12억 원이었던 것입니다. 꿈인지 생시인지 몰라 볼을 꼬집어보니 아픈 게 생시가 분명합니다.
 

                                                            윤선희 역의 윤미라

윤선희는 편지를 장롱 속에 감춘 채 지금까지와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시어머니를 대합니다. 사근사근하게 눈가에 웃음을 띤 채 집안 일도 전혀 손대지 못하게 합니다. 그리고는 지금까지 시어머니에게 너무 잘 못했다며 사죄하면서 화해합니다. 영문을 모르는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뭘 잘 못 먹었는지 의심이 들 정도예요. 평소 싫어하는 화투를 새벽 4시까지 같이 칩니다. 돈이 이토록 사람을 변화시키네요.



▲ 권오복 아버지의 똥 배짱

장대한은 웰빙유업의 여사원 권오복(김소은 분)에게 프로포즈를 하고 집안식구들로부터 결혼승낙을 받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걸림돌은 권오복의 아버지 권이문(정승호 분)입니다. 이문은 지금 방년 20세인 꽃다운 나이의 딸이 나이 30세에 아들까지 한 명 있는 장대한에게 시집보내는 것을 강하게 반대한 때문입니다. 사실 권이문은 오복에게 아버지로서 딸에게 고통만 준 인간입니다. 그런데도 뒤늦게 나타나 아버지 행세를 하려는 것이 한편으로는 가증스럽기까지 합니다.

장대한은 이미 오래 전 오복아버지를 만나 결혼을 허락해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그 뒤로 오복은 아버지에게 대한 오빠를 진정으로 사랑하며, 아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득하여 마음이 많이 누그러진 상태입니다. 이번에 다시 이문은 오복을 만나 시댁에서 한가지 조건만 들어주면 결혼을 허락하겠다고 말합니다.

권이문은 홀로 장대한의 집을 찾아와 그 한가지 조건을 밝힙니다. 오복에게 시집살이를 시킬 수 없으니 바로 분가해 달라는 것입니다. 장정남으로서는 도저히 들어 줄 수가 없는 처지입니다. 식약청 과장인 장정남은 재산이라고는 집 한 채 뿐인데, 이 마저도 사업을 하는 친구의 담보로 제공된 상태입니다.


장정남은 지금은 안되지만 앞으로 1-2년 후에는 반드시 분가시키겠다고 약조하지만 권이문은 말은 그렇게 해도 살다보면 5-10년이 그냥 지나간다며 결혼 이야긴 끝났다고 자리에서 일어섭니다. 바로 이때 오늘의 히로인 윤선희가 폭탄선언을 합니다.
"좋습니다. 조그만 아파트 하나 마련하여 신혼집 준비하겠습니다."

시어머니 앞으로 배달된 시골 땅 보상금 12억 원! 선희는 이를 믿고 사돈 될 사람에게 큰소리를 빵 친 것입니다. 새삼스럽게 돈의 위력을 실감하게 되네요. 이제 오늘밤 선희가 큰소리친 배경을 가족들이 알고는 얼마나 놀랄지 그 표정들을 빨리 보고 싶습니다.

                                                                당당해진 윤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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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0.05.18 14: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람불면 정신 없던데 좋은날이라고 느껴질 때가 있을까요?
    어떤 바람이든..그냥 ..적당한 것이 좋아요...
    비가 오는데 비도 적당히 ..
    사람 관계도 적당히....

  2. Favicon of https://kissthedragon.tistory.com BlogIcon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0.05.18 15: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람불어 좋은날~ 가끔 네이트에서 보고는 하는데
    다운받아 봐야할듯!!
    즐거운 하루되세요~ 펜펜님~

  3. Favicon of http://blog.daum.net/cola1018 BlogIcon 바람될래 2010.05.18 16: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에 이시간대에 엠본부 드라마에 꽂혀서는..ㅡㅡ
    에거거거..

  4. Favicon of https://junke1008.tistory.com BlogIcon mami5 2010.05.18 2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씩 보느라 줄거리가 이어지질 않은데..
    리뷰 잘 읽고가네요..^^

  5. Favicon of https://www.likewind.net BlogIcon 바람처럼~ 2010.05.19 0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드라마를 안 보지만... 여주인공이 마음에 듭니다 ㅎㅎㅎ

  6. Favicon of https://hls3790.tistory.com BlogIcon 옥이(김진옥) 2010.05.19 0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펜펜님 덕분에 바람불어 좋은날을 알게 되는것 같습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KBS 일일연속극 <바람불어 좋은날>에 엉뚱하게도(?) 출생의 비밀에 관한 소용돌이가 휘몰아치고 있습니다. 당초 이 문제를 제기한 사람은 장정남(강인덕 분)의 2남인 장민국(이현진 분)인데, 실제로는 장남인 장대한(진이한 분)이 유탄을 맞은 것입니다. 장대한은 현재 대기업인 웰빙유업의 잘 나가는 팀장이지만 그에게는 장독립이라는 아들이 있습니다. 아이의 생모는 7년 전 핏덩이인 독립을 버리고 미국으로 떠나 다른 남자와 결혼한 난 최미란(이성민 분)입니다. 그런데 지금 그녀가 뜬금없이 나타나 과거를 사죄하며 대한과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고집한데서 일은 발단이 되었습니다.

대한에게는 권오복(김소은 분)이라는 애인이 있습니다. 오복은 독립을 친누나처럼 잘 돌봐줍니다. 오복은 이미 대한의 가족에게 인사까지 했으며 대한은 오복과 결혼하겠다고 공언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대한의 어머니 윤선희(윤미라 분)와 할머니 끝순(나문희 분)의 생각은 다릅니다. 아무리 오복이 독립에게 엄마노릇을 잘 해줄지라도 친 엄마처럼은 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 문제로 고부간에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는데요. 윤선희는 자기자식과 남의 자식을 키울 때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며 한숨을 내쉽니다. 그런데 이 말을 2남인 장민국이 그만 엿듣고 말았습니다. 민국은 어릴 때부터 사고뭉치로 실패만 거듭하는 발명가의 꿈을 접고 현재 심부름 센터 일을 하고 있습니다. 

                                                      맨 처음 문제를 제기한 장민국

 
평소 어머니가 형에게는 너무나 잘 대해주면서 자신에게는 항상 야단을 치며 말썽꾸러기로 미워하던 일이 떠올라 이는 틀림없이 자신이 친자식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다고 오해하게 된 것입니다. 그로부터 민국은 매사에 의욕을 잃고 방황하다가 평소 존경하는 이강희 선생님을 찾아가서 하소연합니다. 자기가 부모님 친자식이 아닌 것 같다면서요. 그리고 그동안 부모님으로부터 듬뿍 사랑을 독차지하면서 살아온 대한 형을 주먹으로 한 대 칩니다.

민국은 가족들에게 자기와 형 중에서 누가 친자식이 아닌지 묻습니다. 깜짝 놀란 부모는 해명하기에 바쁩니다. 어머니가 배아파하면서 민국을 낳았고 미역국을 한 그릇 반이나 먹었다며 절대로 그런 일이 없다고 안심시킵니다. 민국은 할머니와 어머니의 대화를 들었다며 그렇다면 형이 친형이 아니냐고 물은 것입니다. 결국 부모는 입을 엽니다. 대한은 민국의 아버지가 결혼할 때 데리고 온 아들이라고. 민국은 지금까지 바르게만 살아오신 아버지가 그렇게 부도덕한 인물인지 몰랐다고 분개합니다. 그리고 가족들은 대한에게는 절대로 이 비밀을 말하지 말도록 입 단속을 시킵니다.

민국은 형을 찾아가서 다시 확인해보니 자기가 부모님 친자식이 맞다고 안심시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 말을 들은 대한이 의문을 품게 된 것입니다. 어머니와 할머니의 대화를 종합해보면 형제 중 한 사람은 분명히 친아들이 아닌 것입니다. 그는 어머니가 이용했던 산부인과를 찾아가서 기록을 확인했는데 1985년 남동생 민국과 그 후 여동생 만세의 출산기록은 있지만 자기는 없습니다. 간호원에게 그전의 출산기록은 왜 없느냐고 물어보니 1985년이 초산이랍니다. 대한은 정신이 혼미해 졌습니다.

방황하다가 귀가한 그는 가족들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묻습니다. "내가 누구입니까?" 처음에는 펄쩍 뛰던 대한의 부모도 대한이 산부인과에서 출산기록을 확인했다는 말을 듣자 드디어 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고 체념한 듯 사실을 틀어놓습니다. 아버지인 장정남이 어머니와 결혼 전 다른 여자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라는 것입니다. 대한은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자신이 어머니의 친자식이 아니라니!

그는 퇴근길에 아버지와 함께 식사를 하며 어머니가 어떤 사람인지 물었습니다. 장정남은 대한의 생모가 고향여자였는데 서로 좋아 결혼도 하지 않고 대한을 낳았지만 2개월만에 사망했다고 알려줍니다. 대한은 생모에 대한 그리움으로 그 전에 알던 점순 할머니를 찾아갑니다. 대한을 알아본 할머니는 대한의 부모는 결혼까지 한 잉꼬부부였지만 그만 사고로 동시에 사망했다는 것입니다. 대한으로서는 이번이 더욱 큰 날벼락입니다. 이제 아버지의 자식도 아니라니 도대체 나는 누구의 자식이란 말입니까? 그는 일어나서 나오다가 그만 혼절하고 말았습니다




점순 할머니는 대한의 할머니인 나끝순에게 전화를 걸어 자초지종을 알려주며 지금 대한이  쓰러졌다고 알립니다. 전화를 받은 나끝순이가 "대한이는 자기 아버지가 친아버지인줄 아는 데 그 이야길 왜 했느냐"고 다그친 것입니다. 옆에서 이 말을 듣고 크게 놀란 사람은 장정남의 아내 윤선희입니다. 대한은 남편 친구의 아들이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대한을 남편이 데리고 온 자식이라서 애지중지 키웠는데 완전히 남이라니 기가 막혔던 것입니다. 자신을 30년 동안이나 속였다고 울며불며 집을 뛰쳐나가려던 윤선희는 가족들의 만류로 겨우 진정됩니다.




충격을 받은 대한은 의식이 돌아오자 그 할머니집을 몰래 빠져나와 회사에 출근도 하지 않고 방황하다가 어느 바닷가로 갑니다. 하루종일 애를 태운 사람은 물론 대한의 가족이지만 가장 걱정한 사람은 대한의 애인인 권오복입니다. 그녀는 백방으로 대한을 찾다가 그 바닷가로 갔습니다. 그런데 해변의 벤치에 앉아있는 대한을 발견합니다.




드라마 시청자로서도 출생의 비밀에 관한 문제가 이런 방향으로 튈 줄 몰랐습니다. 장대한이 받은 충격이 앞으로 대한의 아들인 독립이가 받을 충격과 비슷하기 때문에 대한의 고민을 깊게 하여 대한이 권오복 대신 독립의 생모인 최미란을 선택하도록 스토리를 복잡하게 끌고 가려는 제작진의 의도가 반영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대한의 경우 생후 2개월만에 현재의 부모 손에 넘겨 졌지만, 독립은 현재 7세이며 대한이 친부이고 또 이미 어머니가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상황이 다르다고 판단됩니다. 따라서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한과 오복의 러브라인에 혼선을 주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다음 메인에 게재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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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ls3790.tistory.com BlogIcon 옥이(김진옥) 2010.05.13 1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출생의 비밀은 언제나 드라마를 새로운 방향으로 이끄는것 같아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 우와 2010.05.13 14: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청난 반전이네요~~ 초반에 보다가 시간이 안맞아서 아쉽게도 못봤는데 이렇게나마 알게되니 너무 좋네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감사합니다.

  3. Favicon of http://blog.daum.net/cola1018 BlogIcon 바람될래 2010.05.13 15: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깜짝놀랬어요..ㅡㅡ
    자주 등장하는 출생의 비밀이지만..
    넘 뜻밖이라..

  4. 오호 2010.05.13 15: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몇일못보고 어제 봤더니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큰일이다 했는데 내용을 다 알게됐네요
    고맙습니다~

  5. 2010.05.13 15: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Favicon of https://qtotpz.tistory.com BlogIcon 윤뽀 2010.05.13 15:49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