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한'에 해당되는 글 32건

  1. 2011.12.19 애정만만세, 예견된 한정수의 불행과 때늦은 오열 (24)
  2. 2011.10.22 애정만만세, 강재미 약점 잡은 비열한 한정수 (5)
  3. 2011.10.08 애정만만세, 철면피 한정수의 정신나간 재결합요구 (18)
  4. 2011.09.12 애정만만세, 한정수에게 다가온 불안의 그림자 (6)
  5. 2011.09.05 애정만만세, 뻔뻔남 한정수에게 다가올 천벌 (26)
  6. 2011.08.20 애정만만세, 조강지처 버린 남자들의 불행 (31)
  7. 2011.08.01 애정만만세, 이보영의 통쾌한 기습이혼선언 (10)
  8. 2011.07.31 애정만만세, 이보영가슴에 못박은 뻔뻔한 진이한 (14)
  9. 2011.07.30 애정만만세, 변호사와 이혼녀의 사랑이야기 (21)
  10. 2010.09.30 "바람불어 좋은날" 장대한-최미란의 결혼 불가사유 (13)
  11. 2010.08.31 "바람불어 좋은날" 딸 이혼미끼로 돈 받은 아비 (28)
  12. 2010.08.06 "바람불어 좋은날" 대한-오복부부를 이간질하는 최미란 (21)
  13. 2010.08.03 "바람불어 좋은날" 장독립은 누가 키워야하나? (21)
  14. 2010.07.11 "김수로" 노예로 팔려간 지성, 명품복근 드러내! (8)
  15. 2010.07.10 "바람불어 좋은날" 호랑이 굴로 들어간 장대한 (12)
  16. 2010.06.30 "바람불어 좋은날" 아들을 몰래 만나야하는 생모 (8)
  17. 2010.06.24 "바람불어 좋은날" 정(情)대신 정의를 선택한 장정남 (9)
  18. 2010.06.22 "바람불어 좋은날" 사돈집서 무릎꿇은 시어머니 (9)
  19. 2010.06.21 "바람불어 좋은날" 사장의 탐욕과 웰빙유업의 위기 (9)
  20. 2010.06.13 "바람불어 좋은날" 최미란이 터뜨린 시한폭탄 (9)
  21. 2010.06.12 "바람불어 좋은날" 민국-강희커플 훼방꾼 '솔지' (5)
  22. 2010.05.18 "바람불어 좋은날" 밉상 캐릭터로 분한 민영원 (6)
  23. 2010.05.13 "바람불어 좋은날" 밝혀진 출생비밀, 넋나간 장대한 (9)
  24. 2010.05.10 "바람불어 좋은날" 딸의 남친을 파렴치한으로 만들어 (5)
  25. 2010.05.03 "바람불어 좋은날" 한번 버린 남자를 되찾겠다고? (12)
  26. 2010.04.23 "바람불어 좋은날" 김소은을 배신한 못된 이성민 (27)
  27. 2010.04.22 "바람불어 좋은날" 밉상 캐릭터 나영희의 열연 (9)
  28. 2010.04.05 "바람불어 좋은날" 김소은이 사랑에 빠졌어요! (17)
  29. 2010.04.02 "바람불어 좋은날" 장대한-최미란 커플의 비극 (11)
  30. 2010.03.25 "바람불어 좋은날" 오복에게 간접고백한 대한 (3)




 

                                                                      한정수 역의 진이한


MBC 주말드라마 <애정만만세>에 대한 막장논란이 뜨겁습니다. 글쓴이도 초반부 드라마가 시작되자마자 크리스탈 박(김수미 분)의 아들 변동우(이태성 분)와 강형도(천호진 분)의 딸 강재미(이보영 분)가 연애를 하며 키스신까지 연출하는 것을 보고는 막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강형도는 크리스탈의 사위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제작진이 변동우를 크리스탈의 업둥이로 몰아갈 때부터 막장이라는 생각을 지웠습니다. 물론 그 업둥이는 이제 변동우가 아니라 그의 누나 변주리(변정수 분)로 밝혀졌지만 누가 업둥이이든 그 업둥이를 파양하여 친모인 써니 박(문희경 분)에게 돌려주면 복잡한 친척관계가 사라지거든요. 이제 변주리를 파양하여 의형제를 맺은 써니에게 돌려주기만 하면 변동우-강재미 커플의 탄생에 걸림돌은 없어지는 셈입니다.

글쓴이는 오래 전 착한 아내를 버린 두 남자 한정수(진이한 분)와 강형도를 보며 "조강지처를 버린 남자들의 불행"이라는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한정수는 채희수(한여름 분)와 바람이 나서 착한 강재미를 버렸고, 강형도도 변주리의 유혹에 빠져 고3딸까지 있는 부인 오정희(배종옥 분)를 버렸습니다. 그런데 극이 진행되면서 강형도-오정희의 재결합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비판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한정수는 첫 아내 강재미가 아이를 낳지 못한다는 이유로 이혼했습니다. 물론 이들 부부의 불임의 원인이 "한정수가 자연상태에서 임신하기 매우 어려운 것"으로 드러나 또 한번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한정수는 재혼한 채희수마저도 남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이유로 그녀를 구박하고, 처남인 채희철(위양호 분)의 사주를 받아 이미 이혼한 강재미를 수 차례 괴롭혀 진짜 찌질남의 종결자로 등극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는 베스트창투의 문지선(권민중 분) 이사의 꼬임에 빠져 채희수의 재산을 처분해 중국 심양에 투자금을 넣었다가 사기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한정수는 두 여자인 강재미와 채희수의 가슴에 못을 박았고 결국 채희수는 그 한을 풀지 못한 채 아들을 낳고는 출산후유증으로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반면, 강형도는 변주리와 결혼한 후에도 10년 동안 딸 강세라(박하영 분)를 낳고는 아내의 사치와 허영, 그리고 처갓집에서 함께 기거하면서 장모로부터 온갖 구박을 받으며 살아왔습니다. 물론 그가 장모로부터 이런 대접을 받은 것은 결혼 후 차려준 병원을 잘못 경영하여 말아먹은 책임도 그 원인이기는 합니다. 그러다가 10년 후 강형도는 이혼한 부인 오정희를 우연히 다시 만나 부득이한 만남을 계속하면서 서로 애틋한 마음을 가지긴 했지만 이렇게 재결합까지는 꿈도 꾸지 않았습니다. 오정희도 이미 한번 가정을 파탄시켜 남은 아내와 딸에게 잊을 수 없는 고통을 준 강형도가 변주리와 강세라에게 자신이 받은 고통을 주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그런데 장모인 크리스탈은 사위가 전 부인과 자주 접촉함을 알고는 딸을 부추겨 결국 이혼하게 만들었고, 딸 변주리는 숙려기간(3개월) 동안 강형도가 위험한 수술을 받고 직장에서도 쫓겨나는 등 시련기에 이혼했음을 이유로 거들떠보지도 않았습니다. 이 와중에 강형도의 곁을 지킨 사람은 전부인 오정희였습니다. 따라서 강형도-오정희의 재결합은 막장코드가 아니라 처음 잘못한 이혼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아름다운의 사랑의 결실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사실 한정수의 몰락은 예견된 것이기도 합니다. 그는 베스트창투의 프랜차이즈사업자 선정 최종 3차경합에서 강재미에게 지고 말았습니다. 이 회사 문지선 이사가 한정수 편을 들어주었지만 심사가 끝난 후 회사의 본부장은 문 이사가 한정수를 만나 향응을 대접받는 사진을 주며 사직을 종용했습니다. 그녀는 해고된 것입니다. 그런데 그녀는 다른 곳에 위장사무실을 차리고는 심양에 투자하기만 하면 3배의 수익은 기본이라는 말을 흘렸습니다. 귀가 얇은 한정수는 이에 솔깃해 왕죽집을 팔아 여기에 투자했습니다.

한정수는 아내 채희수에게 뻔뻔스럽게도 이혼을 요구했습니다. 깜짝 놀라며 항의하는 아내에게 "너와 난놈이(채희수가 임신한 아이를 부르는 말)를 더 이상 고생시키지 않고 잘 사게 하려고 한다. 난 사실 너 때문에 가정을 깼고, 난놈이가 내 친자가 아니라도 좋다고 했다. 나를 이해해 달라. 내가 먼저 심양가서 자리를 잡을 테니 내년 춘삼월에 함께 심양에서 행복하게 살자"고 거짓말로 아내를 안심시켰습니다.

문 이사는 한정수가 사무실을 찾아가자 중국어로 전화를 하며 깜쪽 같이 고객들을 속입니다. 한정수는 1차 투자금은 이미 송금했고, 2차 투자금은 곧 보내주겠다고 약속하면서 심양에 아파트를 하나 얻어 달라고 부탁합니다. 한정수는 한국인이 없는 호젓한 곳에서 살고 싶다고 합니다. 한정수의 마음속에는 문 이사와 살림이라도 차릴 속셈처럼 보입니다. 남편의 감언이설에 만삭의 몸으로 중국어를 공부하는 채희수가 정말 안쓰럽습니다. 한정수는 "채희수 같은 진드기를 만나 정말 개피보았다. 이제 채희수와 강재미는 모두 안녕"이라고 혼잣말을 지껄이며 흐뭇해합니다.

한정수는 강재미와 변동우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는 "내가 이혼해 준 덕분에 너 복터졌다.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변호사의 부인이 되었으니 말이다"라고 빈정댑니다. 강재미는 "문 이사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이 있으니 조심하라"고 충고하지만 한정수는 "그녀는 내 대박의 은인"이라며 비굴한 미소를 짓습니다. 그런데 한정수의 이런 대박의 꿈은 곧 쪽박임이 드러나는데요. 심양으로 출국하기 위해 공항으로 나갔지만 문 이사가 나타나지 않은 것입니다. 당황한 한정수는 문 이사에게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보내지만 달아난 그녀가 답을 할 리는 없지요. 그는 채희수에게 문 이사의 행방을 알아봐 달라고 했는데, 채희수가 문 이사 사무실로 가자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로 아우성입니다. 아내로부터 심양사무실에 난리가 났다는 말을 들은 한정수는 항공사카운터에서 예약을 확인했지만 자신도 문 이사도 예약자명단에 없습니다.

채희수는 베스트창투의 본부장 실로 찾아와 심양투자건을 취급한 문 이사를 찾지만 그녀는 이미 해고되었고 심양투자사무실은 아래층에 있다는 말을 듣고는 축 늘어집니다. 마침 현장에 강재미가 프랜차이즈 사업계약을 체결하려 왔다가 이를 목격하고는 채희수를 데리고 나가는데요. 충격을 받은 희수가 엘리베이터 안에서 하혈을 합니다. 그녀는 급히 채희수를 병원으로 옮기고 변동우를 부릅니다.

채희수가 수술을 받는 동안 강재미와 변동우는 계속하여 한정수에게 전화를 했지만 한정수는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이 시각 그는 난장판이 된 문 이사의 심양사무실에서 대박대신 쪽박을 찬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며 울분을 삭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채희수는 우여곡절 끝에 남아를 출산했지만 산모는 위독합니다. 겨우 변동우의 전화를 받은 한정수가 희수가 위독하다는 말에 정신없이 병원으로 달려왔지만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가까스로 정신이 든 희수는 강재미를 불러 "그동안 고마웠다. 그리고 미안하다"는 유언을 남기고는 재출혈로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결국 숨을 거두고 맙니다.

 

간호사가 한정수에게 아기를 보기를 권했지만 그는 "필요 없다"고 거절합니다. 희수가 낳은 아이가 자신의 친자가 아니라고 믿고 있거든요. 그동안 필리핀에 갔다며 모습을 보이지 않던 희수의 오빠 채희철이 건달들을 데리고 나타나 슬픔에 잠겨 있는 한정수를 주차장으로 끌고 갑니다. 이들이 한정수를 심하게 때리자 그는 "내 핏줄이 아닌 아이를 뱃속에 품고 내 곁에서 자고 아내를 보는 내 심정이 어떠했는지 아느냐"고 악을 씁니다. 이 때 강재미로부터 채희수가 출산 후 위독하다는 말을 듣고는 달려온 써니가 현장을 목격하고는 채희철과 한정수를 말립니다. 써니는 친자 검사를 제의했는데 검사결과 아이는 한정수의 친자로 밝혀집니다.

제작진이 아이를 한정수의 친자로 만든 것은 잘 한 일입니다. 사실 채희수는 그렇게 나쁜 여자는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써니의 아들 상민과 매우 사랑하는 사이었지만 출생이 고아라는 이유로 아버지가 반대하여 헤어졌고, 이때 호주로 온 한정수를 만나 사랑을 하게 되었습니다. 희수는 정수와 결혼 후에도 오빠와 남편이 강재미를 괴롭히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그녀는 어쩔 수 없이 이를 용인하곤 했지요. 따라서 불쌍한 그녀를 배려하는 길은 그녀가 한정수의 친자를 낳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녀는 이를 굳게 믿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녀는 한정수의 아들을 낳고는 허무하게 죽고 말았습니다. 한정수는 아내의 시신 앞에서 오열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제작진은 채희수를 죽이는 대신 그녀를 살려 회개한 한정수가 아들과 함께 오순도순 사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는지 원망스럽습니다.

 

이 드라마 속에는 아직도 두 개의 시한폭탄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변주리가 언제 자신이 업둥이인지 아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강재미와 변동우의 가족들이 서로 만나는 일입니다. 그런데 변주리의 입양사실이 밝혀 질 날은 이젠 시간문제이고, 양가 상견례를 앞두고 강형도는 처남이었던 변동우가 딸 재미의 애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혼비백산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다음 주 제47회에서 제작진은 또 어떤 일을 벌일지 모르겠군요. 보도에 의하면 제작진은 <애정만만세>를 당초 50회에서 7회 연장했다고 합니다. 솔직히 지금까지 연장방송을 하여 성공한 사례는 거의 없었는데, 앞으로 몇 차례 더 아슬아슬한 장면을 연출하겠군요.

                                         [다음 메인에 게재되었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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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1.12.19 0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 잘 읽고 갑니다.
    추운 날씨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예
    한주의 시작 월요일
    편안하게 시작하세요.

  3. Favicon of https://boyundesign.tistory.com BlogIcon 귀여운걸 2011.12.19 08: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정수의 아이일줄은 몰랐는데..
    채희수가 너무 불쌍해요.. 하지만, 이미 늦어버린..
    한정수 볼수록 싫은 캐릭터에요~~

  4. Favicon of https://pdi134.tistory.com BlogIcon 대관령꽁지 2011.12.19 0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 새로운 한주도
    행복한 시간 하시길 바래요.

  5. Favicon of http://phjsunflower.tistory.com BlogIcon *꽃집아가씨* 2011.12.19 0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이거보고 완전 반전이였다는.
    친자가 아니라고 확실했잖아요 근데.. 어우야..
    좀만 빨리 알았어도 그렇다고 채희수를 사망케 하다니..
    이드라마 좀 무서운데요^^;;

  6. 하나비 2011.12.19 08: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를 통해서 더즐겁습니다 ..
    행복한 하루되세요^^

  7. 꽃기린 2011.12.19 08: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 보는 재미도 아주 좋습니다.
    앞으로의 내용도 궁금해지네요.
    즐거운 한주 되세요, pennpenn님.

  8. Favicon of https://mystory2011.tistory.com BlogIcon Hare's 2011.12.19 0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완전 반전에 깜짝놀랐다는,,,한정수 정말 밉상캐릭터 제대로 잡은거 같습니다 !

  9. Favicon of https://greenetwork.tistory.com BlogIcon 안달레 2011.12.19 0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친구 어설픈 조인성. ㅎㅎㅎ

  10. Favicon of https://system123.tistory.com BlogIcon 예또보 2011.12.19 0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덕분에 드라마 리뷰 너무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월요일 되세요

  11. Favicon of https://neonastory.tistory.com BlogIcon 네오나 2011.12.19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신의 아이를 그렇게 미워했다니... 한정수가 이 일로 뭔가 달라지지 않을까 싶네요.

  12. Favicon of https://www.walkview.co.kr BlogIcon 워크뷰 2011.12.19 1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보는 재미로 사는것 같습니다^^

  13. Favicon of https://komgoon.tistory.com BlogIcon 룰울루 2011.12.19 1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봤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집에 있을 시간이 없어
    드라마 다 놓쳤는데, 잘 정리하고 갑니다. :)

  14. 그린레이크 2011.12.19 1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벌을 받나 보군요~~
    천벌 받을 놈~~~ㅋㅋㅋㅋ

  15. Favicon of http://www.smpark.kr BlogIcon 풀칠아비 2011.12.19 1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도 시한폭탄이 2개나 남아있어서 70회까지 연장되는 것일까요?
    작가분들이 멋진 이야기로 만들어주시겠지요.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한 주 보내세요.

  16. 저랍니다. 2011.12.19 14: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말동안 드라마 못봐 아쉬웠는데.. 덕분에 내용알게되어 넘 감사해요..즐거운하루되세요..

  17. Favicon of http://blog.daum.net/chefjhkim BlogIcon may 2011.12.19 17: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는 안보지만 메인축하드립니다^^*

  18. 2011.12.23 0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장하는군요.. 그닥 마음에 들지는 않네요 ㅡㅡ;
    어쩐지 50회가 다돼가는데 아직 이것저것 남겨두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지난 회에서 채희수가 정말 불쌍했어요..
    강재미도 채희수도 한정수 뭐가 좋아서 참 ㅡㅡ;
    사람 속 알기가 어렵다지만 그래도 저런놈 왜 좋다고 결혼했는지 답답하네요~
    채희수는 처음엔 오빠랑 같이 한정수 부추기는 악녀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착해졌어요;
    스리슬쩍 잊혀졌지만 초반엔 죽집 뺏는것도 한정수는 꺼려했는데 채희수가 부추기고
    강재미한테도 온갖 악담에 뻔뻔한 소리 늘어놓는 무개념이었는데..
    급 착해진게 개연성이 약하긴 하지만 어쨌든 최대의 피해자가 되어버려서 참 불쌍합니다 ㅠ_ㅠ

    또 답답한것은 강재미는 한정수가 하는 소리를 녹취를 해요 ㅋㅋㅋ
    옛날에 벤치마킹 드립은 그렇다치고 2차경합때 엘리베이터에서 한정수가 생떼쓰는거..
    그걸 녹취했으면 베꼈다고 확증 들이댈수 있을텐데 ㅋ
    변호사 애인으로서 녹취는 기본! 뭐 이런 생각을 하면서 봤네요 ㅋㅋㅋ

  19. 이희라 2011.12.28 2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처음봐요 이희라입니다 임신중 있었요 아기

  20. 이희라 2011.12.28 2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임신했어요 아기 보러

  21. 김예은 2013.10.12 1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기아이를미워하다니




 

                                                                            한정수 역의 진이한


▲ 강재미의 약점 잡은 한정수의 비열한 수작 

세상에는 참으로 뻔뻔하고 후안무치한 인간들이 많습니다. 드라마에서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렇지만 MBC 주말드라마 <애정만만세>의 한정수(진이한 분) 같은 철면피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습니다. 그는 조강지처인 강재미(이보영 분)를 헌신짝처럼 버린 후 눈이 맞은 내연녀 채희수(한여름 분)와 결혼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3년 동안 아이를 갖지 못한 불임의 원인이 바로 자신의 생식능력 부족임을 알고는 현재의 아내 채희수를 구박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채희수가 임신한 아이 "난놈"의 생부는 당연히 자신이 아닐 테니까요.

그는 강재미가 친부 강형도(천호진 분)의 한정수 폭행을 합의를 해 주는 대가로 재미로부터 반강제적으로 받아낸 죽집 권리포기각서를 찾아서는 강재미에게 달려가 무릎을 꿇고는 "채희수와 깨끗하게 정리할 테니 다시 시작하자"고 간청했지만 강재미는 일언지하에 거절합니다. 한정수는 처남인 건달 오빠 채희철(위양호 분)로부터 "지금 이혼해 빈손으로 가든지 아니면 2개월 후 프랜차이즈사업이 대박이 나서 50%의 지분율로 돈방석에 앉든지 선택"하라는 말을 듣습니다. 돈에 미련이 남은 한정수는 일단 2개월을 기다려 보기로 작심합니다. 그렇지만 아내 채희수에게 처남이 보는 앞에서는 임신한 몸으로 움직이지도 말라며 애지중지하는 척 하다가도, 단 둘이 있게되면 말도 먼저 끄집어 내지 말고 오로지 묻는 질문에 대답만 하라고 구박합니다.

한정수는 아내에게 "왜 넌 나를 이 꼴로 만들었나? 너도 강재미도 원망스럽다. 미치고 돌겠다" 합니다. 정작 미치고 돌 사람은 한정수의 넋두리를 들어야 하는 채희수와 시청자들입니다. 그렇지만 채희수는 "뱃속의 아이는 자기애"라며 한정수를 안심시키려 듭니다. 

한정수는 최근 강재미가 수험생들을 위한 "총명죽"이란 이름의 신제품을 개발 출시했는데 매우 인기가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이를 시식해 보니 한약냄새가 납니다. 처남의 수하를 시켜 강재미 죽집의 쓰레기통을 뒤져 한약재 찌꺼기를 수거해 왔지만 이것만으로는 알 수가 없습니다. 머리를 굴리던 한정수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방법을 알아냈다고 합니다. 이런 일이 있은 후 강재미가 길을 가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오토바이 두 대가 요란한 폭음을 내며 달려와서는 앞뒤로 시위를 하며 혼을 빼더니 한 놈이 재미의 핸드백을 날치기 해 갑니다. 이들은 채희철의 가요주점에서 일하는 건달들입니다. 핸드백 속에는 큼직한 수첩이 한 권 들어 있습니다. 수하들은 수첩은 채희철에게 넘기고 지갑에서 몇 만원의 돈을 꺼낸 뒤 쓰레기통에 던져 버립니다.

오빠로부터 수첩을 넘겨받은 채희수는 이를 남편 한정수에게 전합니다. 한정수는 총명죽 메뉴의 레시피를 발견하고는 과거를 회상합니다. 이 수첩은 강재미와 처음으로 죽집을 개업했을 당시 100일 개업을 축하하며 새로운 메뉴를 개발할 때마다 레시피를 잘 적어두라고 자신이 준 선물이었기 때문입니다. 

 

변동우(이태성 분) 변호사가 입주한 빌딩지하주차장에서 강재미를 만난 한정수는 유들유들한 얼굴로 "좋은 라이벌은 서로를 성장시킨다. 변호사 녀석과 잘 되기를 희망하는데 갑갑하더라"고 빈정댑니다. 강재미가 변동우 사무실에 있는데 사무장 남대문(안상태 분)이 한정수가 돌린 샘플 죽인 "총기죽"을 가지고 옵니다. 강재미는 죽의 이름도 비슷해 한정수가 또 죽을 베꼈다고 생각하고는 뛰쳐나갑니다. 강재미는 지하주차장에서 자동차를 몰고 나가려는 한정수 차를 가로 막아섭니다. 놀란 한정수가 차에서 내리자 그녀는 그의 다리를 걷어차며 나쁜 자식이라고 욕을 합니다.

왜 또 상품을 베꼈느냐고 악을 쓰는 강재미에게 한정수는 "매일 머리 싸매고 공부해서 개발했다. 시즌상품개발은 영업의 기본인데 왜 억지냐"고 뻔뻔스럽게 말합니다. 변동우가 이미 레시피에 대한 특허를 신청했다며 재미를 진정시키자 한정수는 "네가 우리 가정을 박살냈듯이 이번에는 내가 너희 둘 관계를 박살내겠다"고 오히려 큰소리칩니다. 적반하장(賊反荷杖)이라는 말은 이럴 때 딱 어울리는 말이로군요. 그는 강재미가 자기를 특허권침해로 절대로 고소하지 못할 것이라고 자신했는데, 그러면 한정수가 둘 관계를 박살 낼 비장의 카드가 무엇일까요? 

한정수는 일전에 변동우와 강재미 그리고 써니 박이 만나는 장면을 몰래 지켜보았습니다. 써니는 강재미가 유명 음식점 CEO가 아니라 죽집을 운영하면서 전단지나 뿌리고 다니는 여자이며, 재미의 어머니도 패션업계의 CEO가 아니라 옷가게를 운영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크게 화를 내었습니다. 써니는 변동우에게 "네 엄마는 다른 것은 몰라도 과거 있는 여자는 절대로 안 된다"며 돌아섭니다. 사실 CEO란 말은 변동우가 재미를 "예선"이라는 이름으로 소개할 때 처음 한 말입니다. 재미로서는 본의 아니게 거짓말쟁이가 된 꼴입니다. 재미는 모든 것을 사실대로 밝히려 하지만 변동우는 "이혼녀"라는 불편한 진실을 일부러 말할 필요가 없다고 재미를 설득한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을 알게된 한정수는 강재미를 협박할 좋은 핑계거리를 찾은 셈이지요. 한정수는 "내가 먹지 못할 밥에 재를 뿌리겠다"는 심뽀로 돌변했습니다. "어차피 나와 재결합을 못할 바엔 너도 엿 먹어라"는 비열한 수작입니다.

사무실로 돌라온 강재미는 총기죽 맛을 보고는 더욱 놀랍니다. 한약 베이스까지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는 핸드백 날치기를 상기합니다. 이게 한정수의 짓임을 결국 변동우가 밝혀내겠지요. 이미 변동우는 경찰에게 날치기사건을 신고했거든요.    


 


▲ 합의이혼을 신청한 강형도와 변주리의 다음 행보는?

사위 강형도가 전처인 오정심과 자주 만나 연락하면서 사랑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크리스탈  박은 아들 변동우에게 이혼서류를 작성하라고 지시합니다. 변동우는 매형인 강형도에게 이혼서류를 건네며 "내 여친도 부모이혼으로 어렸을 때 충격을 받았다. 세리(강형도의 딸)가 충격을 덜 받았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여친이 어떤 사람이냐는 말에 변동우는 "천하의 바람둥이를 순정남으로 바꾼 여자인데, 이름은 강예선이 아니라~"라고 말하는 순간 전화벨이 울립니다. 아직까지는 변동우가 "재미가 강형도의 딸"임을 몰라야 하는데 제작진은 기가 막힌 타이밍으로 이를 지연시키는군요. 강형도도 변동우가 딸인 재미 이야기를 하는 줄은 꿈에도 모르고 있습니다.    

강형도는 변주리를 데리고 고급의상실로 가서는 정장과 구두 그리고 핸드백을 사줍니다. 변주리가 법원 앞에 가서 이혼서류의 서명을 요구하자 강형도는 선뜻 서명합니다. 변주리로서는 무슨 이혼이냐고 강형도가 거부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순순히 서류에 서명을 하다니 한편으로는 무척 섭섭합니다. 오히려 당황한 변주리가 "이혼할 계획이면서 왜 쇼핑을 했느냐"고 반문하자 강형도는 "내 마지막 선물이다. 당신을 가장 화려하고 예쁜 모습으로 보내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판사 앞에서 합의 이혼서를 제출합니다. 판사는 미성년자 자녀가 있을 경우 3개월 간의 숙려기간을 거친 후 양육자, 양육비 부담 등에 대해 합의해야 한다고 일러줍니다. 변주리는 오정희(배종욱 분)를 만나 "우리는 끝났다. 내가 이혼해 주면 둘이 같이 살 거냐?"고 묻는데, 오정희는 "당연히 함께 살겠다"고 대답합니다. 오정희는 전 남편 강형도가 아내 변주리와 딸 세리에게 자신이 겪은 고통을 주지 않도록 진심으로 이혼하지 않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변주리의 반응은 예상 밖입니다. 그녀는 오정희의 뺨을 후려치고는 "그럼 살아! 오늘 이혼했으니까!" 물론 이혼의 효력은 3개월 후에 발생하므로 앞으로 여전히 많은 우여곡절을 겪겠지만 문제는 강형도의 건강입니다.

 



▲ 수술 중 메스를 떨어뜨리는 강형도의 심한 통증

오래 전부터 강형도는 심장의 통증을 느끼고 있습니다. 의사로서 이런 경우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제작진은 자꾸만 시간을 끌어 그의 환부가 악화되기를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이번에는 환자의 수술을 하는 주치의로서 수술도중에 의료용 메스를 떨어뜨리기까지 했습니다. 제작진은 자꾸만 강형도를 극적인 상황으로 끌고 가려는 의도이겠지만 수술을 하는 중에 의사가 발작이라고 일으켜 의료사고를 내면 어찌합니까? 이런 아슬아슬하고 무리한 장면은 너무 과도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방영될 제29회 예고편을 보면 드디어 강형도가 쓰러지는군요.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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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loveniriming BlogIcon 예원예나맘 2011.10.22 07: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갈수록 잼있어지는것 같아요^^

    그런데..한정수만 나오면 승질납니다..ㅎㅎ

    즐건 주말되세요^^

  2. Favicon of http://phjsunflower.tistory.com BlogIcon *꽃집아가씨* 2011.10.22 0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못봤거든요 이런 내용이였군요 총명죽까지 뺏고..
    이혼서류에 도장찍으라고 해서 바로 찍는..
    근데 왜 아플까요? 이제 어찌 전개가 될지 궁금해집니다.^^

  3. Favicon of https://junke1008.tistory.com BlogIcon mami5 2011.10.22 0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정수라는 인물은 정말 사람같지않습니다.
    보다 성질나 다른 곳으로 돌려보기도하지요..ㅎ
    강형도라는 인물은 불쌍한 사람같기도하공~~^^

  4.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1.10.22 0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 덕분에
    잘 읽고 애정만만세
    파악 잘하고 갑니다.
    한정수 대단한 인물(?)입니다.ㅉㅉ
    강형도 참 답답한 인물이고요...에휴~
    즐거운 주말 되시고예

  5. Favicon of https://bloping.tistory.com BlogIcon 새라새 2011.10.22 1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드라마라 하지만 볼때마다 어떻게 사람으로써 저럴 수 있냐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미남배우에서 본격 찌질남으로 변신한 진이한(한정수 분)이 <애정만만세>에서 완전히 망가지기로 작정한 모양입니다. 지금까지 그의 행적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그가 조강지처인 강재미(이보영 분)를 어떻게 버렸고 그 후 재혼한 아내 채희수(한여름 분) 오빠인 채희철(위양호 분)의 사주를 받아 이혼한 아내 강재미를 어떻게 괴롭혔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불임임을 알고는 채희수에게 불같이 화를 낸 이후 술을 잔뜩 먹은 채 강재미를 찾아와서는 "나를 다시 받아달라"고 간청한 것입니다.

한정수의 불임은 이미 예고되어 있었습니다. 그가 3년 동안 살아온 아내 강재미와 장모 오정희(배종욱 분)를 괌으로 여행 보낸 후 강재미 닮은 여자를 내세워 사기 이혼을 할 때부터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강재미가 귀국 후 이 사실을 알고는 남편인 한정수의 마음을 돌리려고 백방으로 노력하였지만 그가 내뱉은 말은 "채희수(내연녀)는 네가 가지지 못한 것을 가졌다"며 희수가 임신했음을 그 이유로 제시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지난 3년 동안 아이가 없어 고민했는데 한정수로부터 이 말을 들은 후 강재미는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것입니다. 글쓴이는 이미 지난 9월초 "뻔뻔남 한정수에게 다가올 천벌"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정수의 불임을 예상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 부부는 이미 이혼 전 불임검사를 받았지만 이혼소송에 휘말리느라 이 결과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강재미는 산부인과 병원을 찾아 결과를 알아본 결과 불임의 원인은 자신이 아니라 남편이었던 한정수가 자연임신이 불가능한 상태임을 확인한 것입니다. 강재미로서는 당장 이를 한정수에게 알려 그동안의 설움을 한방에 날려 버리고 싶지만 연인인 변호사 변동우(이태성 분)가 "앞으로 채희수가 출산하면 자연히 알게 될 것이므로 남의 불행을 일부러 말할 필요가 없다"고 자제시켜 꾹 참고 있는 중입니다.

 

사실 마음씨 착한 강재미는 이혼하면서 그래도 지난 3년 동안 행복했던 결혼생활을 떠올리며 재산도 똑같이 분할하는 등 성의를 다했습니다. 그런데 한정수는 재미의 주도로 운영하던 왕죽집의 건물주인을 회유하여 전세계약연장을 방해한 후 이 집에서 스스로 영업을 계속하였고, 재미가 하는 수 없이 이웃에 새로운 장소를 물색해 죽집을 개업하자 "왕죽집 상표권"을 등록했다며 단란주점 왈패들을 동원해 죽집 개업을 방해했습니다. 이에 재미는 변동우의 도움을 얻어 상표권 반환창구소송을 준비중이었는데 돌발사건이 발생했지요. 강재미의 친부 강형도(천호진 분)가 딸을 버린 한정수를 폭행한 것입니다. 이 일로 한정수는 입원하고 강형도는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되고 말았지요. 강재미는 친부가 감옥에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무도 모르게 한정수의 요구에 따라 왕죽집에 대한 모든 권리를 포기한다는 각서를 써주었습니다.

강재미는 하는 수 없이 "왕죽집"상표를 내리고 "죽 이야기"라는 이름의 상호를 다시 내걸고는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는 등 열심히 일한 결과 적자를 면할 수 있었는데요. 강재미는 신생아 이유식에서 직장인들의 아침 식사대용 죽을 개발하여 판로를 많이 확보한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주문이 확 줄어듭니다. 그 이유는 한정수가 강재미와 똑 같은 메뉴를 개발하여 싼값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강재미는 한정수를 불러 이를 항의하자 한정수는 "이는 베끼기가 아니라 벤치마킹이며, 후발주자로서 가격을 내리는 것은 당연하다"고 오히려 큰소리칩니다.

기가 막힌 강재미는 "난놈(채희수가 임신한 아이의 이름)이가 2개월 후에 태어나면 알겠지만 내 말 한마디면 당신 가정이 와르르 무너진다"고 분풀이를 하는 순간 변동우가 나타나 극구 말리는 바람에 참고 맙니다. 귀가한 한정수는 채희수에게 강재미의 말을 전했는데, 화가 난 희수는 택시를 타고 강재미의 죽집을 찾습니다. 희수는 재미에게 음식을 집어던지며 "앞으로 조심해! 불임이라서 모르나 본데 나 임신중이야!"라고 합니다. 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 재미는 "불임검사 결과 원인은 내가 아니라 다른 쪽"이라고 쏘아붙였는데, 아내 채희수의 행동에 의심을 품은 한정수가 희수를 미행했다가 재미의 말을 엿들은 것입니다. "불임의 원인이 나라니!" 한정수는 당연히 큰 충격을 받았지요. 주방으로 들어온 정수는 재미에게 왜 거짓말하느냐고 호통을 쳤는데, 재미는 산부인과로 전화를 연결해 확인시켜 줍니다. 이 때 변동우가 등장하여 한정수-채희수는 죽집을 나갑니다.


한정수는 제정신이 아닙니다. 외박하고 돌아온 정수는 희수와 부부싸움을 한 후 산부인과 병원을 찾아 다시 확인하지만 결론이 변할 리가 없지요. 정수는 희수에게 "불결하다. 너 처음부터 임신한 채 날 만났지? 결혼하자고 악착같이 덤빌 때 제정신이 아니었어! 내가 그리  만만해? 멍청한 호구로 보이냐? 몸 간수도 못하고 남을 등쳐먹고 사는 여자 같으니라고!" 정수가 입에 담지도 못할 독설을 쏟아내지만 희수는 "죽어도 자기와 함께 살겠다. 이 아이는 자기 애"라며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드디어 한정수는 만취한 채로 강재미를 찾아갑니다. 정수는 다시 받아 달라며 "내 인생이 와르르 무너지는 기쁜 소식을 전하러 왔다"고 합니다. 재미로서는 펄쩍 뛰지요. 전혀 관심이 없다는 재미에게 정수는 "네 말 한마디에 내 인생이 엉망이 되었다. 내가 돌아오면 용서해 줄 거야? 난 정말 혼란스럽다. 네가 내 길을 가르쳐 줘! 저쪽 깨끗이 정리할 테니 우리 다시 시작하자"고 애원합니다. 이 때 나타난 변동우가 정수에게 "재미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말라"고 경고하자, 정수는 "네가 뭐냐? 난 재미가 첫사랑이었고 지난 3년 동안 함께 산 남편으로 깊고 깊은 정이 있는 사이"이라고 대꾸합니다. 변동우가 "난 재미와 결혼을 약속했으니 내 여자 근처에 얼씬거리지 말라"고 힘주어 말했는데, 정수는 "한번 부부는 언제라도 재결합 할 수 있다"는 억지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채희수의 오빠 채희철은 한정수의 태도가 심상치 않음을 알고는 최후통첩을 합니다. "가게는 내 이름으로 되어 있고 상표권은 공동명의로 되어 있다. 지금 빈털터리로 나가든지 아니면 애가 태어난 후 죽집 프랜차이즈 사업이 성공하여 대박난 지분 50%를 차지해 돈방석에 앉든지 선택"하라고 윽박지릅니다. 아무래도 한정수는 채희수와 부부관계를 더 이상 지속하기가 어려워 보입니다. 제25회 예고편을 보면 한정수가 재미의 죽집을 찾아가서는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비는 장면이 있었는데 한정수가 계속 이런 식으로 개입하면 변동우-강재미의 관계도 그에 따라 영향을 받을 듯 합니다.

한정수의 재결합요구는 사실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온갖 치졸한 방법으로 아내였던 재미의 가슴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었다면 이제 불임의 원인이 자신으로 밝히진 이상 재미에게 정중히 사죄하고 재미의 행복을 빌어주는 게 인간의 도리입니다. 그런데도 이토록 재결합을 요구하는 것은 물론 의도된 작가의 농간이겠지요. 강재미의 친부인 강형도가 은행대출을 받은 2천만원을 재미에게 준 사실을 알게 된 처 변주리(변정수 분)의 분노로 형도가 처갓집에서 쫓겨나는 장면도 예고되었는데 이마저도 당연한 수순입니다. 강형도가 없어야 변동우가 강재미를 집으로 데리고 가서 가족들에게 소개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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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mamaworld BlogIcon 왕비마마 2011.10.08 06: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머~
    이 드라마 TV로는 못봤지만
    울 펜펜님 얘기만들어도 기가차는 사람이네요~
    정신 나갔다는 제목이 딱~ 들어맞는 듯~ ㅋㅋ

    울 펜펜님~
    멋찐 주말 보내셔요~ ^^

  2. Favicon of https://neodol.tistory.com BlogIcon 너돌양 2011.10.08 06: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속 인물이지만 참 뻔뻔하군요 잘 보고 갑니다

  3.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1.10.08 06: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긍...가끔 재방 보는 노을이지만...
    정말 뻔뻔하네요. 쩝...

    잘 보고가요.
    주말 행복하세요.

  4. Favicon of https://donjaemi.tistory.com BlogIcon 돈재미 2011.10.08 0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뻔뻔하고 파렴치한 이라고 하지요.
    한정수 같은 인물을 말이죠..ㅎㅎ

  5. Favicon of https://yukinoh.tistory.com BlogIcon 유키No 2011.10.08 07: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정만만세 가끔씩 보는데 이렇게 흘러가구 있군요 ^^

    잘보고 갑니다 오늘은 요 드라마 볼 수 있겠네요

  6. Favicon of http://centurm.tistory.com BlogIcon 연리지 2011.10.08 07: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뻔번한 인물 오늘저녁에 볼수있겠네요.
    잘 보고갑니다.
    즐거운주말 되세요~

  7. Favicon of https://boyundesign.tistory.com BlogIcon 귀여운걸 2011.10.08 0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너무 뻔뻔한거 같아요..
    어떻게 이제와서..
    이런 요구에 절대로 넘어가지 말고 변호사와 잘 되어야해요^^

  8. Favicon of https://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49 2011.10.08 0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에는 참 뻔질이들이 많습니다
    그래도 이 정도면 이건 철면피라고 해야할 지 원
    주말 잘 보내세요^^

  9. Favicon of http://phjsunflower.tistory.com BlogIcon *꽃집아가씨* 2011.10.08 0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남자 참 뻔뻔하죠. 그래도 약간 드라마상에서 재미한테 미안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건 있었어요 ^^
    그래도 변호사님하고 잘 되었음 좋겠다는^^;;;

  10.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1.10.08 0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 넘 재미있게 글을 잘 읽었습니다.
    ㅉㅉ남자 망신 다 시키는 놈이군요,
    ㅎㅎ
    즐겁고 편안한 주말 되세요.

  11. Favicon of https://greenetwork.tistory.com BlogIcon 안달레 2011.10.08 0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의 막장코드나 개와 유사한 성격의 등장인물이 비현실적이라고 하는데, 실제 그게 비현실적이어서 이슈가 되는것인지, 현실세계에서 터놓고 이야기 하지 못하는것이 드라마에 나와서 이슈가 되는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저 녀석이 개와 유사한 성격의 등장인물인가보군요 ㅎㅎ

  12. Favicon of https://riugoon.tistory.com BlogIcon 리우군 2011.10.08 0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를 글로보는것도 상당히 재미있어요 ㅋ

  13. Favicon of https://care2001.tistory.com BlogIcon 산위의 풍경 2011.10.08 0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제가 저녁시간만 되면 기절을 하는가 봅니다.
    ㅋㅋㅋ 자고 일어나면 아침이고~
    드라마를 못보내요.
    피곤하긴 한가 봅니다.ㅎㅎㅎ
    펜펜님께서 휴식의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헤헤~

  14. Favicon of https://fearless.co.kr BlogIcon 골드스미스 2011.10.08 0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골 할머니들은 드라마보시다보면.. 실제 그 인물에 악감정을 가지신다구 하던데 ㅎㅎ 요런게 그럴때 쓰이겠죠?ㅎㅎ

    처음 방문했습니다. 방갑습니다 ㅎ

  15. 원초적한량 2011.10.08 1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번 드라마에서도 정말 욕 많이 했는데...
    펜펜님 글 잘보고 갑니다..

  16. Favicon of https://tvsline.tistory.com BlogIcon 카라의 꽃말 2011.10.08 1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반에 보고 근래에 못본 프로그램인데...
    암튼 밉상이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구요~ 힘내서 아자아자~ 파이팅~

  17. Favicon of http://blog.daum.net/g-space BlogIcon 고이기 2011.10.08 1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엔 안보다가 근래 챙겨 보게 된 드라마 인데요.
    변동우의 통통 튀는 대사가 재미 있어 보게 되더라구요? ^^
    드라마가 중독성 있는 원인,
    나쁜넘(^^)과 착한 사람의 대립구도 때문이라고 할수 있겠죠?

  18. Favicon of https://shlim1219.tistory.com BlogIcon ★안다★ 2011.10.08 1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뻔뻔함의 진수를 보여주는군요~!
    철면피라는 표햔이 딱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한정수 역의 진이한



지난 8월 20일 글쓴이는 "조강지처 버린 남자들의 불행"이라는 글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했습니다. 『아무래도 채희수(한여름 분)가 임신한 아이의 아버지는 한정수(진이한 분)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10부에서 초음파 촬영사진을 본 오빠(위양호 분)가 채희수에게 "이 녀석 가진 후부터 일이 술술 풀리지 않나? 너 호주에서 죽느니 사느니 할 때 다 이 녀석 때문에 살린 거야!"라고 말하자, 정색을 한 채희수는 "오빠, 난 그런 거 다 잊었어! 다시는 그 얘기 꺼내지도 마!"라고 대답하며 한정수가 나타날까봐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장면이 아무래도 이상합니다.

채희수의 생활이 난잡했던 데다가 나중에는 틀림없이 아이의 친부(親父)가 나타나 한정수를 괴롭혀 그를 불행하게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한정수는 지금 채희수와 그의 오빠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희희낙락하지만 언젠가는 불임의 원인이 자신임이 밝혀져 조강지처를 버린 그가 피눈물을 흘리는 날이 올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제18부가 끝난 지금 위 예상은 그대로 적중했습니다. 강재미(이보영 분)는 변동우(이태성 분)로부터 어쩌면 채희수가 임신한 태아의 아버지가 한정수가 아닐 것이라는 말을 듣고는 산부인과 병원을 찾은 것입니다. 강재미는 괌으로 여행을 떠나기 전 남편 한정수와 함께 불임검사를 했지만 귀국 후 이혼문제로 아직까지 그 결과를 확인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확인결과 불임의 원인제공자는 바로 한정수였습니다. 한정수는 자연임신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합니다. 이를 알게된 강재미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립니다. 한정수가 이혼하며 강재미에게 한 말은 "채희수는 네가 가지지 못한 것(임신)을 가졌다"며 가슴에 못을 박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한정수가 불임이라면 채희수가 임신한 태아의 아버지는 누구일까요? 강재미는 한편으로는 매우 고소하지만 참으로 허탈하고 분한 마음을 주체할 수 없습니다.

 

한정수는 요즈음 채희수가 변주리(변정수 분)의 이모라는 써니박(문희경 분)이 나타나자 핸드백을 땅바닥에 떨어뜨릴 정도로 놀라는 장면을 보고는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그는 희수가 불태우다 남은 반쪽 사진을 기억하며 점점 불안해집니다. 분명히 뭔가 있기는 한데 그 실체가 잡히지 않습니다. 희수의 핸드폰에는 최근 수 차례 통화한 번호가 있어 전화를 걸었습니다. 상대방 여자가 받은 목소리는 "희수야, 낮에 네 남편 만났는데 그래서 그래?"라고 합니다. 이 전화번호의 주인은 바로 변주리의 이모 써니박이었던 것입니다.

한정수가 안방으로 들어가니 채희수는 신생아에게 필요한 모빌을 만지고 있는 중입니다. 정수는 희수에게 "변주리 이모와는 아는 사이냐? 시드니에서 뵌 적이 있느냐? 그녀의 아들 이상민을 아느냐?"고 물었지만 희수는 단호하게 모른다고 오리발을 내밀며 화를 발끈 냅니다. 조금 전 써니박과의 통화로 미루어 희수의 말은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초조해진 한정수는 써니박을 밖으로 불러냅니다. 그는 써니에게 "채희수와는 어떤 사이냐? 둘이 뭔가를 숨기는 수상한 사이다. 자꾸만 나에게 접근하여 이것저것 물어보는 이유가 뭐냐? 혹시 아들 애인의 이름이 채희수냐?"고 캐묻습니다. 그렇지만 냉정한 모드로 돌변한 써니는 "언젠가 알고 싶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알게 된다"는 말을 남기고는 자리를 박차고 나갑니다.

 

한정수는 써니의 반응을 보고는 더욱 그녀와 희수와의 관계를 의심하게 됩니다. 그는 죽집에 출근도 하지 않고 고민중입니다. 보다 못한 채희수는 건달오빠에게 전화를 걸어 한정수가 이상한 행동을 한다며 도움을 요청하는데요. 채희수는 오빠를 만나러 가나는 남편에게 백허그(back hug)를 하며 아양을 떱니다. 건달오빠는 외모와는 다르게 머리는 잘 돌아가는 모양입니다. 그는 한정수를 보자마자 대뜸 "이상민과 채희수 사이를 의심하는 모양인데~"라고 먼저 말을 꺼냅니다. 회수오빠가 이상민의 이름까지 알고 있는데 대해 한정수가 놀라자 오빠는 "이상민은 희수의 스토커였다. 괜한 의심으로 임신한 희수를 자극하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그런 다음 건달오빠는 한정수에게 강재미의 이유식 샘플을 보여주며 이를 가지고 돈을 버는 방법을 강구하라고 지시합니다. 더 이상 강재미와 엮이기 싫다는 한정수에게 오빠는 사업은 정글의 법칙이 작용한다며 선수를 쳐서 먼저 먹는 게 임자라고 설득합니다. 이 오빠는 정말 사기꾼의 기질만 있는 나쁜 사람입니다. 또 한정수가 해서는 안될 일을 시킨 것이거든요.

 

처남의 조언을 들은 한정수는 강재미의 가게로 가서는 이유식 포스터사진을 찍다가 변동우와 강재미에게 들킵니다. 한정수가 또 자신의 아이디어 상품을 베낀다고 생각한 강재미가 정수에게 항의하자 정수는 "벤치마킹"한다고 응수합니다. 남이 하면 베끼기고 자신이하면 벤치마킹이로군요. 한정수의 능글맞은 대답에 꼭지가 돈 강재미는 톡 쏘아붙입니다. "난 지금 입이 무척 간지럽지만 참는다. 네 가정이 눈앞에서 모래성처럼 무너지는걸 보게될 것"이라고 저주합니다. 깜짝 놀란 한정수가 그게 무슨 말이냐고 반문하자 강재미는 더욱 강한 어조로 말합니다. "공연히 나를 자극해서 끝장내지 않는 게 신상에 좋을 거야! 궁금하면 네가 사랑하는 마누라에게 물어 보라!"

귀가한 한정수는 써니박과 강재미의 말을 듣고는 아내 채희수를 더욱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강재미의 말속에 "불임의 원인은 바로 당신(한정수)"이라는 언중유골(言中有骨)이 포함되어 있지만 한정수로서는 이런 사실을 꿈에도 상상하지 못하고 있으니까요. 급기야 한정수는 시드니 친구(동화)에게 전화를 걸어 "매카리 대학의 럭비부 주장이었던 이상민의 여자관계를 알아보라"고 요청했는데, 친구로부터 받은 이메일을 보고는 소스라치게 놀랍니다. 이상민과 채희수는 지난 3월까지 연인이었으며 두 사람의 사진을 보내온 것입니다. 그 사진은 바로 채희수가 불태우려다가 남은 반쪽의 사진과 일치합니다.

 

제19부 예고편을 보니 채희수가 놀라 넘어지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 일로 혹시나 채희수가 유산을 하지 않을지 걱정됩니다. 전체 50부작 중 이제 겨우 18부가 지난 지금, 한정수가 자신의 불임을 알게 되면 너무 일찍 진실이 드러나므로 제작진으로서는 이를 연장시키기 위해 다른 사건을 발생시키려 할 것이니까요.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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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amjastar.tistory.com BlogIcon 또웃음 2011.09.12 1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도 막장의 향기가 나는 건가요?
    펜펜님, 행복한 연휴 보내세요. ^^

  2. Favicon of https://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49 2011.09.12 1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절은 잘 쉬고 계시죠
    오늘도 드라마 한편 잘보고 갑니다^^

  3. Favicon of https://boyundesign.tistory.com BlogIcon 귀여운걸 2011.09.12 18: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즐겨보고 있는데요.. 이런 막장 느낌이 왜 이렇게 재미있는지 모르겠어요ㅋㅋ
    앞으로의 이야기가 기대되네요~~

  4.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1.09.12 2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잘 보구 갑니다.. ㅎ

  5. 2011.09.12 2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스토리 2011.09.13 1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도가 뒤바뀌어 버렸네요.. ~한정수가 이렇게 측은할수가 없어요.. 이 남자 어떻게 될지 걱정이네요.. 처음에는 이런
    나쁜놈하면서 보았는데 남자의 기능도 끊어지고 진정한 사랑만나기는 앞으로 그리 쉽지 않을 듯 싶어요.. 바보..ㅠ~
    있을때 잘하지..




 

                                       한정수 역의 진이한                                              채희수 역의 한여름 
 


글쓴이는 2주전  <애정만만세, 조강지처 버린 남자들의 불행>이라는 글을 통해 한정수의 불행을 예고했습니다. 당시의 글을 잠시 볼까요?  

한정수(진이한 분)가 아내인 강재미(이보영 분)에게 빨리 이혼해 달라고 요구한 이유 중 가장 강조한 말은 채희수(한여름 분)는 강재미가 가지지 못한 것을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바로 채희수가 자신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것인데요. 강재미가 이혼문제로 자꾸만 마찰을 일으키면 임신한 채희수가 힘들어지니 그만 멈추어 달라는 말 같지도 않은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글쓴이가 보기에 아무래도 채희수가 임신한 아이의 아버지는 한정수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10부에서 초음파 촬영사진을 본 오빠(위양호 분)가 채희수에게 "이 녀석 가진 후부터 일이 술술 풀리지 않나? 너 호주에서 죽느니 사느니 할 때 다 이 녀석 때문에 살린 거야!"라고 말하자, 정색을 한 채희수는 "오빠, 난 그런 거 다 잊었어! 다시는 그 얘기 꺼내지도 마!"라고 대답하며 한정수가 나타날까봐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장면이 아무래도 이상합니다.

채희수의 생활이 난잡했던 데다가 나중에는 틀림없이 아이의 친부(親父)가 나타나 한정수를 괴롭혀 그를 불행하게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한정수는 지금 채희수와 그의 오빠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희희낙락하지만 언젠가는 불임의 원인이 자신임이 밝혀져 조강지처를 버린 그가 피눈물을 흘리는 날이 올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그로부터 2주 후인 제15부∼16부에서 채희수가 임신한 아이의 생부가 누군지 거의 밝혀졌습니다. 호주에서 공부하는 동안 내연녀 채희수를 만난 강재미의 남편 한정수는 강재미와 이혼한 후 이제 채희수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결혼생활은 행복할 것 같지 않아 보입니다. 결혼식 날 채희수의 오빠는 여동생에게 "이제 호주에서의 일은 모두 잊고 새 출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호주에서의 일이 무엇인지 궁금했는데 그 실마리가 일부 풀렸거든요.



크리스탈 박의 여동생 써니 박(문희경 분)이 일시 귀국한 이유는 아들 상민의 옛 애인을 찾으려 온 것입니다. 그런데 옛 애인의 사진이 바로 채희수입니다. 상민과 채희수는 무척 사랑하는 사이였지만 상민의 아버지가 "희수가 부모도 없이 오빠 손에 키워진 게 못마땅하다며 결사 반대"로 헤어졌답니다. 그런데 상민이 희수를 잊지 못해서 그의 어머니가 희수를 찾아보기 위해 귀국했다고 합니다.

제16부에서 채희수는 호주에서 상민과 함께 찍은 사진을 불태웠는데 마침 한정수가 들어오는 바람에 반쯤 타고 말았습니다. 한정수는 쓰레기통에서 타다 남은 채희수의 사진을 보고는 고개를 갸웃합니다. 변주리(변정수 분)는 이모인 써니 박과 함께 남편 강형도(천호진 분)가 근무하는 병원으로 갔습니다. 변주리가 임신한 채희수를 산부인과병원에서 만나기로 했거든요. 병원창구에서 채희수는 예약자명단을 확인하려고 자기의 이름을 말했는데, 그 이름을 마침 의자에 앉아 있던 써니 박이 듣게 됩니다.


 


▲ 뻔뻔남 한정수에게 드리운 불행의 그림자 

너무나 반가웠던 써니 박이 채희수에게 다가가며 "희수야, 나야 나, 상민 엄마, 내가 널 얼마나 찾았는지 아니?"라고 말하며 손을 움켜쥐다가 임신한 배를 봅니다. 깜짝 놀란 채희수는 "사람 잘 못 보았다"며 황급히 달아나는데요. 써니 박이 엘리베이터로 뒤따라갔지만 그녀는 이미 사라진 후입니다. 이 때 복도에서 만난 변주리에게 써니 박은 거의 실성한 사람 마냥 정신줄을 놓고는 "얘, 걔 배가 남산이더라. 아무래도 우리 상민이 애인지 싶어!"라고 말한 것입니다.  

다음날 변주라는 음식 맛이 좋다는 왕죽집으로 이모 써니 박을 데리고 갑니다. 사장인 한정수와 만나 호주의 유학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데 채희수가 들어섭니다. 써니 박과 채희수는 서로를 알아보고는 그 자리에 얼어붙습니다. 얼마나 놀랐는지 채희수는 핸드백을 바닥에 떨어뜨리네요. 다음 주 제17회에서 이들의 만남이 어찌 될지 궁금합니다.



위에서도 지적했지만 한정수가 강재미와 이혼을 하며 그녀에게 못박은 말은 "넌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희수가 임신하고 있는 아이의 이름을 "난놈"으로 짓고는 난놈 때문에 죽집의 경영도 잘 된다고 호들갑을 떨었습니다. 채희수는 한정수에게 "내가 임신하지 않았더라면 나와 결혼하지 않았겠지"라고 물어볼 정도로 한정수는 아이에 대한 애착이 매우 큽니다. 그런데 이제 아이의 아버지로 추정되는 상민의 어머니가 나타났습니다. 물론 한정수는 자신의 아이로 알고 있지만 채희수는 뱃속의 아이에 대한 비밀을 알고 있는 듯 합니다.   

그런데 조강지처를 버린 한정수가 불행해 지려면 채희수가 임신한 아이의 아버지는 한정수가 아니라 상민이어야 하고, 나중에 친자확인과정에서 강재미 불임의 원인은 바로 한정수로 밝혀져야 합니다. 후일 강재미는 누구든 재혼하여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사는 대신, 불임인 한정수는 아내 채희수를 상민에게 빼앗기고 피눈물을 흘려야 하거든요. 한정수에게 천벌을 내릴 불행의 그림자가 서서히 다가오고 있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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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짱똘이찌니 2011.09.05 08: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원래 여인의향기를 봤는데
    갈수록 눈물바람이라..신파극 보는 것 같아 안보고 이걸로 바꿨는데
    은근히 잼있더라구요.
    친부가 아닐 확률이라니.. 완전 반전인데요.

  3. Favicon of https://dangjin2618.tistory.com BlogIcon 모르세 2011.09.05 08: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잘보고 갑니다.늘 멋진 포스팅 감사 합니다.행복한 시간이 되세요

  4.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11.09.05 0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 재미있게 잘보고갑니다.
    행복한 한주되세요~

  5. 하나비 2011.09.05 0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를 통해서 접해보네요 흥미롭습니다 ..
    행복한날 되세요~~

  6. Favicon of https://shipbest.tistory.com BlogIcon @파란연필@ 2011.09.05 0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구 갑니다.. 활기찬 한주 시작하시길 바래요~

  7. Favicon of https://neonastory.tistory.com BlogIcon 네오나 2011.09.05 1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어제 봤는데 거의 그런 분위기로 될 듯하더군요.
    아마 펜펜 님이 예상하시는 대로 흘러갈 듯해요 ㅎㅎ

  8. Favicon of https://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1.09.05 1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 재미있게 잘 보고 갑니다~
    진이한씨 살 빼신듯... 전에 나온 드라마보다 볼살이 좀 빠진 느낌;;

  9. Favicon of https://hls3790.tistory.com BlogIcon 옥이(김진옥) 2011.09.05 1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는 안보는데요...
    재미있나봐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10. Favicon of https://0063.tistory.com BlogIcon 카르페디엠^^* 2011.09.05 1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강지처를 버리고는 절대 행복해질 수 없지요.^^

  11. Favicon of http://www.smpark.kr BlogIcon 풀칠아비 2011.09.05 1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결말까지 다 알려주시는군요. ^^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한 주 보내세요.

  12. Favicon of https://boksuni.tistory.com BlogIcon 복돌이^^ 2011.09.05 1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결말이 나온건가요? ^^ㅋㅋ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13. 그린레이크 2011.09.05 1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기다리는 결과가 나오기 시작하는 군요~~
    본처를 버린 놈은 저리 당해 봐야 한다닌깐요~~

  14. Favicon of https://jin2nul2.tistory.com BlogIcon smjin2 2011.09.05 1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한주간 되세요~~

  15. Favicon of http://blog.daum.net/cola1018 BlogIcon 바람될래 2011.09.05 1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토욜이하고 일욜에
    다른곳에 가 있느라
    시청을 못했는데요..
    이거 재미있더라구요..

  16. 신록둥이 2011.09.05 1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잠깐 봤었는데...맞아요!!
    조강지처버리고 잘 살것어요?....불행은 벌써 시작되었었군요....ㅉㅉ
    펜펜님 좋은 하루 되세요~

  17. Favicon of https://happymanagers.tistory.com BlogIcon 해피 매니저 2011.09.05 1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부분만 봐서리 내용을 뛰엄뛰엄 알아서리...
    요즘에 얽히고 얽히게 대세 인가봐요..^^
    즐거운 한주 되세요^^

  18.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1.09.05 14: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잼잇어보이네요..!!
    흥미롭게 잘 보구 갑니다^^

  19. Favicon of https://love-pongpong.tistory.com BlogIcon 사랑퐁퐁 2011.09.05 15: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정수만 바보될것 같네요...
    다음주가 기대됩니다..
    좋은글 잘보구 갑니다...

  20. Favicon of http://ggholic.tistory.com BlogIcon 달콤 시민 2011.09.05 1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정말 저거 보면서 속이 터져라 분통이 약간 터졌었는데..
    ㅋㅋ 이렇게 여기서 보니 웬지 더 기대 됩니다

  21. 스토리 2011.09.10 1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한정수가 제일 불쌍하다는 생각이 나는지.. 지금은 희수와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너무 짧네요.. 결혼한지 얼마나 됐다고 행복하다고 희수에게 말한지 얼마나 됐다고..~ 한정수는 재미가 제일 불쌍하다고 생각이 들었겠지만.. 자신인것을 얼마후 알게 되겠군요..
    자신이라고요.. 그러고 재미에게 받아달라고 할지가 의문이고 재미는 갈등모드로 갈지.. 그것도 모르겠고 희수는 정말 상민이에게로 돌아갈까요.. 나름 상처를 깊게 입은 것 같은데 말이죠..~앞으로가 정말 기대됩니다.. 여기서 한가지 정말 한정수는 희수에게 말한것처럼 재미와 살았던 시간들이 그렇게 불행한 결혼생활이었던걸까요?~ 참...




 

                                                 조강지처 버린 두 남자, 강형도 역의 천호진/한정수 역의 진이한  


▲ 등장인물 중 가장 나쁜 인간은?
 
MBC 주말드라마 <애정만만세>에서 가장 나쁜 인물은 누구일까요? 두말 할 것도 없이 내연녀인 채희수(한여름 분)와 바람을 피워 조강지처인 강재미(이보영 분)와 사기이혼을 한 한정수(진이한 분)일 것입니다. 그런데 채희수 뒤에는 그녀와 한정수를 조정하는 사내가 있는데 바로 채희수의 오빠(위양호 분)입니다. 방송사 홈페이지의 등장인물에도 나오지 않은 오빠는 여동생을 행복하게 해 준다는 미명아래 해선 안될 온갖 악행을 저지릅니다.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인간이라면 오빠로서 남의 가정을 파탄 내는 여동생을 따끔하게 혼내 한정수와 헤어지게 하는 게 도리입니다. 그런데 이 인간은 도대체 머리에 똥(?)만 들었는지 사사건건 내연남의 아내인 강재미를 괴롭히는 일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한정수가 빠른 시간 내 사기이혼을 하게 된 것도 오빠의 협박 때문입니다. 며칠 내로 정식이혼을 하지 못하면 동생과의 교제를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며 고리대금업자가 채무자 채근하듯 매일 협박전화를 하는 바람에 머리가 돌아버린 한정수는 직업소개소로부터 아내를 닮은 여자를 소개받아 판사의 눈을 속이고 사기이혼을 한 것입니다. 그 후 오빠는 한정수-채희수를 외국으로 빼돌리려다가 실패하고 또 강재미와 정식으로 이혼에 합의하자 오빠는 강재미의 왕죽 가게를 빼앗을 궁리를 합니다. 강재미가 이혼에 합의하면서 옛정을 생각해 한정수에게 재산을 반으로 나누어주고 또 그에 대한 형사고발을 취소한 것은 뼈아픈 실수입니다.

오빠는 한정수-채희수 커플의 탄생을 정식으로 기념하는 날, 왕죽집 가게를 임대하여 선물로 제공합니다. 오빠는 가게의 주인을 설득하여 강재미에게 재 임대를 하지 못하게 방해하였고, 대신 자기들이 왕죽집 사업을 하기로 꾀를 낸 것입니다. 기가 막힌 강재미는 인근에 새로운 가게를 얻어 왕죽집을 개업하는 날, 오빠는 자신이 운영하는 노래방 직원을 동원해 왕죽집의 간판을 철거하며 난동을 부립니다. 오빠는 이에 대비하여 미리 왕죽집에 관련된 모든 것을 상표로 등록해 놓았기 때문입니다. 강재미의 담당 변호사인 변동우(이태성 분)가 등록된 상표권반환소송을 준비하고 있는데 잘 될지 두고 봐야하겠습니다.


 


▲ 조강지처를 버린 남자들의 불행

한편, 한정수가 아내인 강재미에게 빨리 이혼해 달라고 요구한 이유 중 가장 강조한 말은 채희수는 강재미가 가지지 못한 것을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바로 채희수가 자신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것인데요. 강재미가 이혼문제로 자꾸만 마찰을 일으키면 임신한 채희수가 힘들어지니 그만 멈추어 달라는 말 같지도 않은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글쓴이가 보기에 아무래도 채희수가 임신한 아이의 아버지는 한정수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10부에서 초음파 촬영사진을 본 오빠가 채희수에게 "이 녀석 가진 후부터 일이 술술 풀리지 않나? 너 호주에서 죽느니 사느니 할 때 다 이 녀석 때문에 살린 거야!"라고 말하자, 정색을 한 채희수는 "오빠, 난 그런 거 다 잊었어! 다시는 그 얘기 꺼내지도 마!"라고 대답하며 한정수가 나타날까봐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장면이 아무래도 이상합니다. 채희수의 생활이 난잡했던 데다가 나중에는 틀림없이 아이의 친부(親父)가 나타나 한정수를 괴롭혀 그를 불행하게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한정수는 지금 채희수와 그의 오빠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희희낙락하지만 언젠가는 불임의 원인이 자신임이 밝혀져 조강지처를 버린 그가 피눈물을 흘리는 날이 올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이 드라마에 흐르는 전반적인 분위기는 조강지처를 버린 남자들을 힘들게 하는 구도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강재미의 친부인 강형도(천호진 분)는 결혼 20년 만에 새파랗게 젊은 여자와 바람이 나서 조강지처인 오정희(배종욱 분)와 고3의 딸인 강재미를 버리고 변주리(변정수 분)와 재혼했습니다. 변주리는 16세 연하의 여자로 쇼핑중독에 빠져 낭비벽이 심한 여자입니다. 병원의 부인과의사인 강형도는 어린 부인의 중독쇼핑에 필요한 돈을 벌기 위해 야간근무와 주말근무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이 정도로는 카드 값을 충당하기도 버거울 정도입니다.

강형도의 장모인 크리스탈 박(김수미 분)은 강남에 부동산을 소유한 졸부입니다. 그녀는 백땅클럽의 중심인물이기도 합니다. 빽땅은 강남의 금싸라기 땅에 100평 이상의 가옥을 소유한 졸부들의 모임입니다. 크리스탈의 집은 제일 중앙에 위치하여 중땅이라고 부릅니다. 그녀는 일하지 않으면 돈을 쓸 수 없다는 신념으로 자녀들의 신용카드를 회수해 버렸습니다. 변주리는 일자리를 찾아 나섰지만 경력이 없는 그녀가 일할 곳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마침 골프연습장을 찾은 그녀에게 접근한 여자는 소위 골프장의 마담뚜입니다. 돈과 시간이 남아도는 남자들과 골프 라운딩을 주선하고 2차를 보내는 뚜쟁이이지요. 골프라운딩 한번에 한 장(1백만원)을 준다는 말에 솔깃한 변주리는 이들과 라운딩을 했는데 뚜쟁이가 2차를 가자고 합니다. 이런 방면에 문외한인 변주리가 반항하자 목소리가 커집니다. 마침 백땅클럽 회원과 라운딩을 하고 골프클럽으로 돌아온 크리스탈이 이 장면을 목격하고는 3배의 위약금을 물어줍니다.

병원으로 사위 강형도를 찾아간 크리스탈은 핸드백으로 사위의 머리통을 내리치며 "네가 딸에게 정을 안주니 아내가 쇼핑에 중독되었다. 세리(외손녀)만 없으면 당장 이혼시키겠다"고 소리칩니다. 강형도는 장모에게 당한 수모를 어찌 견딜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강형도는 장모로부터 받은 수모와 아내의 낭비벽에 심신이 매우 지쳐 있는 상황입니다. 헤어진 부인 오정희가 가슴에 문제가 있어 다시 만난 이후 죄책감에 사로잡혀 있기도 하구요. 강형도는 지금 조강지처를 버린 댓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중입니다. 50부작 중에서 이제 겨우 10부가 끝났으니 앞으로 많은 시련이 이들 나쁜 남자들에게 몰아닥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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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whatwillmybabylooklikegenerator.org/ BlogIcon what will my baby look like generator 2011.08.20 08: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이드라마 재방송으로 보게 되던군요 ㅎ
    나름 재미있다는 ㅎㅎ 잘보고갑니다.

  3. Favicon of http://blog.daum.net/young9123 BlogIcon 작은별 2011.08.20 09: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즐거리가 무척 궁금했는데 감사하게 잘 봤습니다.

  4. Favicon of https://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49 2011.08.20 0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한편 잘 보고 갑니다
    그래도 이 드라마에는 권선징악이라도 내용이 있는가 봅니다^^

  5. Favicon of https://jsapark.tistory.com BlogIcon 탐진강 2011.08.20 1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드라마를 잘 못보는 처지네요.
    여기서 드라마를 조금씩 알고 갑니다.

  6. Favicon of https://clason.tistory.com BlogIcon 오드리햇반 2011.08.20 1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얼마전 채널 돌리다가 재방송을 잠깐 봤었네요...
    때 맞춰서 찾아보는 건 아니구요..
    역시나 펜펜님의 리뷰로 보는 것이 재밌거든요...ㅎㅎ
    그나저나 다른 배우들보다 채희수역의 한여름이 출연하고 있네요...
    아주 똘똘해서 관심있는 배우인데...

  7. Favicon of https://rkawn.tistory.com BlogIcon 에바흐 2011.08.20 1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이보영 때문에라도 봐야하나..

  8. Favicon of https://tvsline.tistory.com BlogIcon 카라의 꽃말 2011.08.20 1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 일주일동안 수고하셨어요~
    즐거운 주말 되시고요~ 아자아자~ 파이팅~

  9. Favicon of https://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1.08.20 1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재밌네요 ㅎㅎ
    너무너무 즐겁게 읽고 갑니다~~ ^^

  10. Favicon of https://season4.tistory.com BlogIcon 이야기손 2011.08.20 1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드라마 한 편 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11. Favicon of https://hiphoplsy.tistory.com BlogIcon 스친기억파란하늘 2011.08.20 1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에 나쁜 사람 많다는 거 이 드라마 보고 배운다는......

    좋은글 잘보고 갈게요^_^ㅎㅎㅎ

  12. Favicon of http://bxstory.tistory.com BlogIcon bxstory 2011.08.20 1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고 갑니다 ^^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13. Favicon of https://love111.tistory.com BlogIcon 바닐라로맨스 2011.08.20 1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것이 요즘 한창 말이 많다는 애정만만세입니까!?

  14. Favicon of http://blog.daum.net/01195077236 BlogIcon 행복한요리사 2011.08.20 15: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즐겁게 보고 갑니다.
    조강지처를 버리면 안되겠지요?ㅎㅎ

  15.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1.08.20 15: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흥미롭게 잘 보구 갑니다!!
    드라마에도 배울게 참 많아요 ㅎ

  16.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1.08.20 15: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 잘 보고가요.
    조강지처 버리면 죄값은 되돌아오는 법이죠.

  17. Favicon of https://neonastory.tistory.com BlogIcon 네오나 2011.08.20 1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 주 잠깐 봤는데 연기력 좋은 배우들이 많이 나와서 꽤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한정수가 어떤 벌을 받게 될지 지금부터 궁금해지네요 ㅎㅎ

  18. Favicon of https://happymanagers.tistory.com BlogIcon 해피 매니저 2011.08.20 2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이드라마 잘 안봐서 잘모르겠네요
    좋은밤되세요

  19. Favicon of https://sewingmom.tistory.com BlogIcon 소잉맘 2011.08.20 2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라 조금 과장된 면도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말하려고 하는 주된 내용은 알겠기에~^^
    하지만 현실은 조강지처를 버려도~ 잘만 살고 있던데~~~~

    • 아줌마 2011.10.03 1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살다가 돈떨어지고 병들어서 본처집 대문앞에
      서성거리는게 대다수죠. 자식들 무서워서 들어가지도
      못하고.. 결국 부인이 받아준다고 해도 죽을때까지
      식구들한테 사람취급 못받는거 주위에서 많이 봤죠..
      남의 가정 깬 여자들이 돈덜어지고 힘없는 남자
      받아줄거라 생각하시나 봐요? 참 한심하시군요

  20. Favicon of http://vibarycooking.tistory.com BlogIcon 요달공주 2011.08.20 2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강지처 버리고 잘 되는 꼴 못봤다는
    그러길래 왜 그 복덩이들을 차누...
    저 이드라마 팬이에요.

  21. Favicon of http://www.viajesdevietnam.es BlogIcon Viajes a Cambodya 2012.06.19 17: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어 가장 로맨틱한 영화




 

                                                                       강재미 역의 이보영 



남편인 한정수(진이한 분)가 새파랗게 젊은 여자 채희수(한여름 분)와 바람을 피우고 또 비슷한 사람을 동원하여 사기이혼을 한데 대해 분통이 터지는 강재미(이보영 분)는 한정수가 말을 듣지 않자 이번에는 채희수를 만납니다. 채희수도 만만하지 않습니다. 찻집에 자리한 두 사람, 채희수는 더 이상 전 남편에 대해 잔인하게 굴지말고 그냥 이혼무효소송을 취소하고 새 출발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강재미에게 일격을 가합니다. "난 아줌마가 절대로 줄 수 없는 것을 가졌다. 아줌마는 불임이지만 난 정수씨의 아이를 가졌다."

화가 머리끝까지 오른 강재미가 "유부남과 놀아나는데 누구 아이인지 어떻게 아느냐"고 힐난하자 채희수는 테이블 위의 쥬스 잔을 들어 재미의 얼굴에 확 뿌립니다. 그리고는 "나를 비난하는 것은 참을 수 있지만 내 아이를 모욕하는 것은 용서할 수 없다"며, "임산부를 함부로 대하지 말라"고 큰소리치고는 찻집을 나갑니다. 말문이 막힌 재미는 얼굴 닦을 생각도 못한 채 분하고 서러움에 울기만 합니다.


밖에서 기다리던 변동우 변호사(이태성 분)는 채희수가 나가는 것을 목격하고는 찻집으로 들어서니 재미는 펑펑 울고 있습니다. 변동우는 손수건으로 그녀의 얼굴을 닦아주고는 데리고 나옵니다. 귀가하자는 변동우의 말에 재미는 지금 한정수가 있는 집엔 들어가기 싫다고 하네요. 변동우는 하는 수 없이 조용한 별장으로 그녀를 데리고 갑니다. 변동우는 재미의 남편이 챙겨둔 여행용 가방을 방의 침대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그 가방을 보고 남편을 잊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예상대로 재미는 가방을 열었는데 반지함에는 채희수에게 보내는 메모가 적혀 있습니다. "하늘이 보내준 운명의 짝"이랍니다. 한정수를 나쁜 자식이라고 부르며 오열하는데 변동우가 들어옵니다. 재미는 다짜고짜로 변도우의 멱살을 잡고 흔들며 나쁜 자식이라고 발악을 합니다. 가방을 가져와 가증스런 남편생각을 하게 했다는 이유입니다. 일단 변동우의 작전은 성공한 듯 합니다. 이러는 가운데 재미도 변동우에 대해 사랑의 감정이 싹트겠지요.

재미는 변동우에게 비로소 한정수와 이혼하지 않으려는 이유를 털어놓습니다. 고3시절 바람난 아버지 때문에 고통받는 어머니를 보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변동우는 "이혼은 유전의 문제가 아니며, 미래는 바꿀 수 있다"고 위로합니다.


드디어 재판일입니다. 법원 앞에서 마주친 한정수는 강재미에게 "6개월 후면 새 생명이 태어난다. 이제 그만 끝내자. 지난 3년 간 함께 살았던 정을 생각해서라도 어찌 이럴 수 있나"라고 합니다. 이걸 보고 적반하장(賊反荷杖)이라고 하지요. 한정수는 정말 뻔뻔스러움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법정에서 판사는 양측의 주장을 듣습니다. 당연히 변동우 변호사는 이혼은 무효라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한정수 측 변호사의 변론이 가관입니다. "한정수는 결혼 후 죽집에서 일꾼 대접을 받았고, 부인은 이혼하면 남편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했으며, 이혼은 숨막히는 결혼생활을 탈출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것입니다.

양측의 주장을 청취한 판사는 "이혼은 무효임"을 판결합니다. 그런데 이 순간 놀라운 반전이 일어납니다. 강재미가 다시 이혼을 청구하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법정의 모든 사람들은 화들짝 놀랐습니다. 다시 이혼을 할 것을 왜 기(氣)를 쓰며 이혼무효청구소송을 했는지 의아하기 때문입니다. 판사가 그 이유를 묻자 강재미는 말합니다. "지난 3년 동안 저 사람을 사랑했기에 정말 열심히 살았다. 그런데 내 사랑을 배신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진실을 왜곡한 인간이하의 저 남자를 내가 버리기 위함이다." 법정은 숙연했고 판사는 정식으로 소송을 제기하라며 폐정합니다.

밖으로 나온 강재미-변동우, 한정수-채희수는 팽팽한 눈싸움을 하다가 헤어지는데요. 강재미의 일격에 가장 통쾌하게 생각한 사람은 이모 오정심(윤현숙 분)입니다. 시청자로서도 가슴이 후련합니다. 한정수 같은 찌질이는 채희수 같은 악녀(?)를 만나 앞으로 코가 쑥 빠지도록 고생을 해야 정신을 차릴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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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neodol.tistory.com BlogIcon 너돌양 2011.08.01 1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드라마 잘 보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s://deborah.tistory.com BlogIcon Deborah 2011.08.01 1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통쾌한 모습을 보여줬네요. ^^

  3. Favicon of https://01195077236.tistory.com BlogIcon 행복한요리사 2011.08.01 1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감사드려요.
    즐겁고
    행복한 8월 되세요. ^^

  4. Favicon of https://boksuni.tistory.com BlogIcon 복돌이^^ 2011.08.01 1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요기서 못본 드라마 많이 챙겨보게 되네요..ㅎㅎ ^^

    행복한 하루 되세요~

  5. 그린레이크 2011.08.01 1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반격하는군요~~'
    저 놈 진짜~~나쁜 놈이지요~~

  6. Favicon of http://ggholic.tistory.com BlogIcon 달콤 시민 2011.08.01 14: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8월 첫날 기분 좋은 출발 하시길~^^

  7. Favicon of https://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1.08.01 15: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흥미진진해져가는군요 ㅎㅎ
    너무 재밌게 보고갑니다 ^^

  8. Favicon of https://love-pongpong.tistory.com BlogIcon 사랑퐁퐁 2011.08.01 1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재미가 불쌍한것 같네여...
    엄마까지 암에 걸린거 같구...
    흥미로운 글 잘보구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9. 안보연 2011.08.02 0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시 별장에서 이보영이혼자 창밖베란다에서 남편생각할때 나온노래 아는사람있나요. 남자가부른노래입니다

  10. 안보연 2011.08.02 0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시 별장에서 이보영이혼자 창밖베란다에서 남편생각할때 나온노래 아는사람있나요. 남자가부른노래입니다



 

                                                                             한정수 역의 진이한 

한정수(진이한 분)의 자동차에서 텐텐단란주점 라이터를 발견한 강재미(이보영 분)와 변동우(이태성 부) 변호사는 단란주점을 찾아갑니다. 한정수의 애인 채희수(한여름 분)에게 사람을 찾는다는 전단지를 보여주자 놀란 채희수는 룸의 문을 닫은 채 이들을 1번 룸으로 안내합니다. 채희수의 오빠가 이들을 접대하는 사이에 한정수-채희수는 시드니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공항으로 달립니다.

밖으로 나온 강재미-변동우는 단란주점의 전화번호가 한정수가 사용한 대포폰의 통화리스트에 여러 번 찍힌 번호임을 알고는 변동우가 다시 주점으로 올라가니 채희수의 오빠는 누군가와 "시드니에 잘 도착할 것"이라고 말하는 전화통화를 엿듣습니다. 변동우는 두 사람이 밤 비행기를 타고 시드니로 출국할 것임을 직감하고는 공항으로 향합니다.

먼저 공항에 도착한 한정수-채희수 커플,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안도한 채희수는 한정수에게 기타 같은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를 불러 달라고 합니다. 한정수는 "이 세상 누구보다도 널 사랑하겠어"라는 노래를 불러 애인을 기쁘게 합니다. 출국장에 모인 사람들은 이 커플의 노래를 들으며 이들의 행복을 축하해 주는 분위기입니다. 그런데 강재미가 공항에 도착해 보니 귀에 익은 노래소리가 들려옵니다. 채희수-한정수를 발견한 강재미는 그녀의 뺨을 때리며 "인간 쓰레기"라고 저주를 퍼붓습니다.

 

강재미-변동우는 한정수를 끌고 집으로 옵니다. 변동우는 안타까운 마음에 싹수가 노란 남편과 계속 이혼무효소송을 할 것이냐고 물었는데, 강재미는 "같이 살기 위해 그 사람은 찾았다. 노력할 거다"며 남편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이혼무효소송을 계속 진행시키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합니다. 마침 강재미의 어머니 오정희(배종욱 분)와 이모인 오정심(윤현숙 분)이 집을 찾아왔는데, 오정심은 한정수를 발견하고는 다짜고짜로 때리기 시작합니다. 이에 한정수도 머리가 돌아버릴 것 같다면서 불같이 화를 냅니다. 한정수는 좋아하는 여자가 있다며 재미가 이혼을 안 해주니 재미에게 상처를 더 이상 주지 않으려고 위장 이혼했다는 것입니다. 한정수는 부모님을 만나러 시드니에 갔다가 유학생이었던 채희수를 만났고, 그 후 계속 만남을 이어왔답니다.

한정수는 강재미에게 무릎을 꿇고는 "넌 씩씩하니 혼자 잘 견딜 수 있지만, 희수는 너무 작고 연약해 내가 곁에서 지켜주어야 한다"며 이혼해 달라고 합니다. 참으로 가증스런 사내로군요. 오정심은 이런 자식에게는 콩밥을 먹어야 한다며 악을 쓰지만 분이 풀리지 않습니다. 젊은 여자인 변주리(변정수 분)와 바람이 나서 자신과 딸을 버리고 떠난 남편 강형도(천호진 분)를 생각하며 오정희는 딸에게 "때론 포기가 최선"이라고 위로합니다. 지금 한정수의  행동으로 보아서 가망이 없다고 생각한 듯 합니다.


한정수는 강재미에게 제발 이혼해 달라고 애원하면서 지금은 "너 보다 그녀가 더 좋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강재미는 "내 인생에 이혼은 없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강재미는 "평생 나만 사랑하겠다던 마음이 변했듯 지금 그 여자를 향한 마음도 언젠가 변할 것"이라면서 바람난 남편 한정수를 붙잡습니다. 강재미는 정말로 억장이 무너집니다. 직장이 없는 남편을 위해 음식점 죽집을 열었고 남편이 취직 후에는 피로할까봐 그를 쉬도록 하면서 음식점에서 내색을 하지 않고 튼튼하고 건강한 척 열심히 일했는데 자신을 버리다니 너무나도 서럽고 괘씸한 것입니다. 배우 진이한으로서는 조강지처를 버리고 바람을 피운 후 반성은커녕 아내의 가슴에 커다란 상처까지 주는 뻔뻔스러움의 종결자로 등극해 이런 캐릭터는 정말 연기하기가 싫을 듯 합니다.    

강재미는 변동우 변호사에게 단란주점의 주소를 물어 찾아갑니다. 강재미가 룸에 나타나자 채희수의 오빠가 막아섭니다. 이 때 변동우 변호사가 나타납니다. 그는 강재미의 수호천사가 되어줄지 기대됩니다. 


한편, 오정희는 유방암 검사를 위해 병원을 찾았는데 초음파 검진을 하는 의사의 목소리를 듣고는 의사의 마스크를 벗기자 그는 전 남편 강형도입니다. 기겁한 오정희는 검사실을 뛰쳐나갔고, 강형도는 뒤를 쫓았지만 오정희는 쌀쌀하게 거절합니다. 오정희는 그녀의 손목을 잡고 검사실로 가려는 강형도의 손목을 깨물어 뿌리치고는 병원을 황급히 빠져 나옵니다. 그 후 전화를 받지 않는 오정희에게 강형도는 "내가 미워서 내키지 않을 테지만 간단히 넘길 문제가 아닌 것 같다. 내일 시간 비워 둘 테니까 꼭와"라는 문자 메시지를 남깁니다. 오정희가 유방암에 걸린 것은 아닌지 걱정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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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01195077236 BlogIcon 행복한요리사 2011.07.31 1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못난 남편이군요..
    그래도 여주인공 옆에 든든한 남자가 있어 다행입니다.

  2.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1.07.31 14: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잼잇어요 ㅎ
    흥미롭게 잘 보구 갑니다 ㅎ

  3. Favicon of https://tventertainment.tistory.com BlogIcon 디바우스 2011.07.31 14: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이한 몽땅에서 진짜 귀엽던데, 드라마를 또 하는군요~ㅋㅋ 잘 됐으면 좋겠네여~ㅋㅋ
    오늘도 어김없이 추천이랑 댓글 남기고 가요~^^

  4. Favicon of https://deborah.tistory.com BlogIcon Deborah 2011.07.31 15: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정리해주셨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

  5. Favicon of https://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1.07.31 1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재밌게 보고 갑니다 ㅎㅎ
    계속 보고싶어지는군요 ^^

  6. Favicon of https://jin2nul2.tistory.com BlogIcon smjin2 2011.07.31 16: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가 많이 오네요...
    오늘도 다녀갑니다. 잘보고 갑니다~^^

  7. Favicon of https://mccartny.net BlogIcon 시골영감 2011.07.31 1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

  8. Favicon of http://www.achetercialisfr.fr/ BlogIcon cialis 2011.07.31 1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가 많이 오네요...
    오늘도 다녀갑니다. 잘보고 갑니다~^^

  9. Favicon of https://valetta.tistory.com BlogIcon 하늘이사랑이 2011.07.31 2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 잘보고 갑니당..남은 주말 못지게 보내세용

  10. Favicon of http://areadi-music.tistory.com BlogIcon 아레아디 2011.07.31 2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드라마 한편 잘~보고 갑니다^^

  11. Favicon of http://www.shookyclothing.com BlogIcon t shirt 2011.08.01 0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가 많이 오네요...
    오늘도 다녀갑니다. 잘보고 갑니다

  12. Favicon of https://qubix.tistory.com BlogIcon 큐빅스™ 2011.08.01 0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드라마도 있었군요.
    좋아하는 배우들이 나와서 흥미 진진합니다^^

  13. Favicon of http://www.smpark.kr BlogIcon 풀칠아비 2011.08.01 0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오면 자꾸만 본방사수할 필요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14. Favicon of http://www.hotsale-watch.com/ BlogIcon replica watches 2011.10.25 2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잼잇어요 ㅎ 흥미롭게 잘 보구 갑니다 ㅎ




 

                                              강재미 역의 이보영                               변동우 역의 이태성 
 

MBC 주말드라마 <애정만만세>가 4회 방영을 끝낸 현재 시청률은 9.9%로, KBS 대하드라마 <광개토태왕> 18.2%, SBS <여인의 향기> 13.9%에 크게 뒤지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출연배우의 탄탄한 연기와 재미있는 이야기 구성으로 다음 회가 기다려지는 드라마입니다. 줄거리는 사기이혼을 당한 여자가 남편을 되찾기 위해 이혼전문변호사를 찾아가 그와 벌이는 사랑을 그렸는데, 이 과정에서 뒤엉킨 양쪽 가족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됩니다.



▲ 사기이혼당한 강재미와 그 가족 이야기

강재미(이보영 분)는 젊은 여자와 바람이 나서 고등학생인 딸과 아내를 버린 남자 강형도(천호진 분)와 이의 슬픔을 극복하면서 딸을 곱게 기른 오정희(배종욱 분)의 외동딸입니다. 그녀는 바람을 피운 아버지로 인해 불행하게 된 어머니를 바라보며 자신은 절대로 어머니처럼 이혼 당하지 않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녀는 남편 한정수(진이한 분)를 매우 사랑했으며 남편도 아내인 자신을 사랑한다고 믿었습니다. 그녀는 남편이 결혼 3주년기념일을 맞이하여 괌 여행 티켓을 구입해 준데 대하여 감사하면서, 여행 중 남편이 음식점을 운영한다는 조건으로 그녀는 어머니 및 이모 오정심(윤현숙 분)과 함께 외국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여행기간 중 국내에 남은 남편 한정수는 야비하게도 음식점에 "내부수리 중"이라는 안내문을 붙이고는 문을 닫았고, 예금과 보험을 모두 해약한 후 아내를 닮은 여자를 소개받아 부부가 합의이혼하는 것처럼 위장하여 사기 이혼한 후 애인인 채희수(한여름 분)와 함께 잠적했습니다. 단란주점을 운영하는 채희수의 오빠는 여동생을 위하여 한정수에게 지금의 아내와 며칠 내로 이혼하지 않으면 교제를 할 수 없다고 협박했기 때문입니다. 그릇된 사랑에 눈 먼 한정수는 조강지처인 강재미를 정말 찌질한 방법으로 버린 것입니다.

강재미 일행이 귀국하여 공항에서 한정수를 기다렸지만 이미 도망간 그가 나타날 리 만무하지요. 이들이 귀가하자 집도 엉망진창입니다. 음식점 가게도 파리가 날립니다. 사태가 심상치 않음을 눈치채고는 은행을 찾았지만 모든 예금은 이미 인출되었고, 보험설계사로부터 보험도 해약했음을 알게 됩니다. 강재미는 백방으로 남편을 찾아 헤맸지만 찾지 못하자 동사무소를 방문해 가족관계증명서를 확인해 보니 이미 이혼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법원으로 달려가서 본인이 부재중인데 어찌 이혼처리 되었느냐고 항변해 보지만, 들려오는 답변은 변호사를 통해 이혼무효청구소송을 내라는 것입니다. 판사가 허위 또는 사기에 속아 그릇된 판결을 내렸을 경우에도 소송에 의하지 아니하고는 이의 판결을 무효로 할 수 있는 법적 장치가 없나 봅니다. 제도상으로 변호사는 항상 사건을 수임 받아 돈을 벌게 되어 있군요. 


강재미는 변동우(이태성 분) 변호사 사무소 사무장인 남대문(안상태 분)이 이혼전문변호사를 알고 있다는 말을 듣고 찾아갔더니 바로 괌에서 만났던 그 변태 남자입니다. 아무리 이혼무효소송이 급해도 변태인 변동우에게 소송을 의뢰할 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총각인 변동우는 바람둥이입니다. 직업은 변호사이지만 졸부인 어머니 크리스탈 박(김수미 분)의 재력으로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신용카드로 명품을 사서 여자에게 선물하며 환심을 사는 인물입니다. 그는 집안살림을 하는 아버지 변춘남(박인환 분)이 집을 지키는 사이 어머니와 누나인 변주리(변정수 분), 자형인 강형도와 함께 괌여행을 떠났는데, 변동우를 일방적으로 좋아하는 인영(서인영 분)이 몰래 같은 비행기를 탑니다. 변동우는 바람둥이이기 때문에 여자를 가지고 노는 스타일입니다. 그는 인영을 사랑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기분을 좀 내보려고 항공기에서 이불을 덮은 채 쉬고 있는 인영의 이불 속으로 들어가 몰래 키스를 합니다. 그런데 이 여자는 인영이 아니라 바로 강재미였던 것입니다. 혼비백산한 강재미가 변동우에게 뺨을 때리며 변태로 생각한 것은 당연하지요.

장면이 바뀌어 괌의 호텔, 변동우는 어머니 크리스탈 박에게 점수를 따려고 호텔 방문을 열고 들어섰는데 호실을 착각하여 그만 속옷차림인 강재미의 모습을 보고 맙니다. 이 일로 강재미는 또 다시 변동우의 뺨을 때립니다. 이렇게 두 번씩이나 이상한 인연을 맺은 이 남자가 바로 이혼전문변호사라니 강재미는 놀라서 당연히 도망치고 말지요.

강재미는 건물의 계단까지 달려와 자신은 변태가 아니라고 변명하는 변동우를 밀어 넘어지게 합니다. 이 일로 변동우가 입원하자 강재미는 비로소 의심을 풀고 그에게 소송을 의뢰합니다. 강재미는 변동우와 함께 남편인 한정수가 자신과 닮은 여자를 소개시켜준 만세기획을 찾아갔다가 마침 증거를 은폐하러 온 남편을 만납니다. 울고 불며 매달리는 강재미에게 한정수는 제발 좀 놓아달라고 악을 쓰며 도망칩니다. 

이런 사정을 알게된 변동우는 강재미에게 "꼭 이혼 무효소송을 해야 하나? 남편은 이제 몸도 마음도 떠나 절대로 안 돌아오니 차라리 위자료청구소송을 하는 게 낫다"고 제의하지만 강재미는 "남편이 언젠가는 후회하고 돌아올 사람이라고 믿는다"며 미련을 버리지 못합니다.

 

  
▲ 바람둥이 변호사 변동우와 그 가족이야기

변동우는 변호사 일보다는 청춘사업 전문입니다. 그는 카드대금 청구가 많다고 따지는 어머니에게 변호사 일 수주를 위해 접대목적으로 돈을 지출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인영이 변동우의 집을 방문해 지금까지 받은 한 보따리의 핸드백 등 물건을 반납하자 그의 거짓말이 탄로 나고 맙니다. 그의 어머니 크리스탈 박은 아들의 지갑에서 신용카드를 모조리 꺼내 가위로 잘라버립니다. 기가 막힌 변동우는 변호사 사무실을 문닫고 어머니의 빌딩이나 관리하려고 하였지만 사무장인 남대문이 펄쩍 뛰는 바람에 그냥 이혼전문변호사로 나선 것입니다.

변동우의 누나 변주리는 하필이면 강재미의 아버지 강형도를 유혹해 이혼시킨 장본인입니다. 변주리는 원래 여성전문병원 원장의 애인이었습니다. 병원장은 자신의 원장승진 기념으로 선배인 강형도-오정희 부부를 프랑스식 식당에 초대했는데, 원장은 애인인 변주리가 불어를 전혀 못한다며 무시합니다. 이에 강형도는 그냥 "오늘의 요리"를 시켰고 변주리도 이에 따릅니다. 변주리는 자신을 무시하는 병원장보다는 자신을 이해해주는 강형도에게 반했고 결국 강형도는 아내와 딸을 버리고 변주리와 재혼한 것입니다.

강형도는 16살이나 어린 부인이 남편을 하인 부리듯 하며 사치에 빠져 항상 과다지출을 해서 죽을 지경입니다. 아내의 사치로 인해 부족한 돈을 벌기 위해 주말근무와 야근까지도 서슴치 않습니다. 그는 지난번 괌으로 가서 딸인 강재미와 아내 오정희를 만난 사실을 떠올립니다. 강형도는 딸에게 오랜만이라고 인사했지만 딸은 까칠하기 그지없습니다. "아, 나에게도 아버지라는 분이 있었지? 젊은 여자와 행복하게 사는 것을 보여주려고요? 당신이 버린 사람들이 얼마나 구질구질하게 사는지 확인하려고요? 당신은 나타나지 말았어야 했어요!" 강형도는 아내였던 오정희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고는 호텔 방을 나갔습니다.

한편, 오정희는 가슴 부위에 자주 통증을 느껴 소개받은 병원을 찾아갔는데 하필이면 전 남편 강형도가 근무하는 꽃아름 여성전문병원입니다. 다음 제5회에서는 전(前) 부부인 두 사람의 재회가 다시 이루어질지 모르겠습니다. 또 채희수의 오빠는 한정수-채희수를 호주로 출국시키기 위해 모든 준비를 끝냈습니다. 그런데 텐텐 단란주점으로 변동우와 강재미가 들어와서는 "사람을 찾는다"며 한정수의 사진이 들어간 전단지를 채희수에게 내밉니다. 이들이 무사히 출국할지도 관심사입니다. 물론 한정수가 출국하면 드라마가 아니죠!


이렇게 변동우와 강재미는 이혼사건으로 만나 알콩달콩한 사랑을 엮어 나가겠지만, 문제는 변동우는 강재미의 생부인 강형도의 처남이라는 사실입니다. 이런 설정 때문에 두 사람의 사랑이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어머니와 이혼했으니 법적인 문제는 없겠지만 도의적으로는 곤란하거든요.    

변동우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인 남대문은 어른 같은 어린아이 남다름(김유빈 분)을 키우고 있는 홀아비인데, 그의 전 부인은 강재미의 이모인 오정심입니다. 출연배우 중 김수미는 콩글리쉬를 많이 구사하면서 잘난 체하는 전형적인 졸부입니다. 그녀가 영어를 자주 사용해 듣기 거북한 점도 있지만 그냥 애교로 봐주렵니다. 정말 찌질한 남자 한정수를 포함하여 이들이 만들어 내는 <애정만만세>는 오는 가을까지 안방에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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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centurm.tistory.com BlogIcon 연리지 2011.07.30 06: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갑니다.
    행운넘치는 주말되시기바랍니다.

  3. Favicon of http://blog.daum.net/mamaworld BlogIcon 왕비마마 2011.07.30 06: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아직 한번도 못봤는데~
    이번 주부터라도 꼭 봐야겠네요~ ^^

    울 펜펜님~
    주말 기분 좋~은 시간 되셔요~ ^^

  4. Favicon of https://marketing360.tistory.com BlogIcon 미스터브랜드 2011.07.30 0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v에서 오랜만에 보는 이보영씨네요.
    흥미로운 드라마가 시작됐군요.
    저두 함 봐야겠는데요.^^

  5. Favicon of https://boyundesign.tistory.com BlogIcon 귀여운걸 2011.07.30 07: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즐겨보는 드라마에요ㅋㅋ
    감초 역할을 하는 배우들 덕분에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6. Favicon of http://garden0817.tistory.com BlogIcon garden0817 2011.07.30 0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 배종옥이 나와서 첫회를봤었는데
    그이후 안보게 되네요 이렇게 펜펜님 글로 대신합니다 ㅎ
    잘보고갑니다

  7. Favicon of http://w BlogIcon 펨께 2011.07.30 07: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드라마네요.
    올리신 글 잘 보고 갑니다.
    좋은 주말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8.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1.07.30 07: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가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9. Favicon of https://donjaemi.tistory.com BlogIcon 돈재미 2011.07.30 0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용상 으로는 볼만한 드라마인 듯 합니다.
    드라마 원시인 이라서 자세한
    내막을 모르지만요...^^

  10. Favicon of https://clason.tistory.com BlogIcon 오드리햇반 2011.07.30 0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헛!! 또 한편의 드라마 리뷰....
    전 왜이리 안보는 드라마가 많을까요?ㅎㅎㅎ
    드디어 주말이 되었네요~~ 주말 편안하게 보내세요~~~

  11. Favicon of https://love111.tistory.com BlogIcon 바닐라로맨스 2011.07.30 0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이보영맞나요!?
    정말!?+_+
    와;;;;
    못알아보겠어요;;;

  12. Favicon of https://neonastory.tistory.com BlogIcon 네오나 2011.07.30 0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보영의 연기변신이 대단하네요.
    뽀글이 아줌마라니...ㅎ

  13. Favicon of http://sys610.tistory.com BlogIcon 블로그토리 2011.07.30 1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말입니다 편안한 휴식 취하시기 바랍니다.^^

  14. Favicon of https://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1.07.30 1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정보 읽어보니 재미날것 같아요 ^^
    자주 보진 못하겠지만,, ㅎㅎ

  15. Favicon of https://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1.07.30 1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로 시작한 드라마군요. 잘 보고 갑니다~

  16. Favicon of https://love-pongpong.tistory.com BlogIcon 사랑퐁퐁 2011.07.30 1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 드라마 생각보다 웃기고 재미있던군요...
    오늘 기대하고 있네요...
    흥미로운 글 잘보구 갑니다...

  17.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1.07.30 1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말이 기다려지는 이유입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이거 보고 돌리면
    바로 이 드라마 한다는~~~

    날나리 건달 변호사가 어떻게 변해갈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18.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1.07.30 1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흥미롭게 잘 보구 갑니다 ㅎㅎ
    재밋어요 ㅎ

  19. Favicon of https://22st.net BlogIcon 둥이 아빠 2011.07.30 1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말 잘 보내고 계시죠?

    오늘 날씨가 넘 좋은거 같아요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거 같아요.

  20. 2011.07.30 15: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1. Favicon of https://jin2nul2.tistory.com BlogIcon smjin2 2011.07.30 1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보영 이뻐요...
    주말이 덥네요 시원하게 보내세요~~





                                                장대한 역의 진이한                                     최미란 역의 이성민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KBS 일일연속극 <바람불어 좋은날>이 드디어 종영을 2회 남겨 두고 있습니다. 장대한(진이한 분)이 키우는 아들 장독립(강한별 분)의 생모인 최미란(이성민 분)은 자신이 독립의 생모인 사실을 알고 난 이후부터 미란이 하도 장대한-권오복(김소은 분) 부부를 이간질해 이혼까지 하게 만들어 시청자로서는 정말 짜증이 났고, KBS 시청자 게시판에는 비난의 글이 쇄도했습니다.

처음에는 글쓴이도 최미란은 독립의 생모이며 더 이상 임신을 할 수 없는 불임임을 이유로 독립을 직접 키우도록 희망했었고, 제작진도 이런 방향으로 이야기를 전개했습니다. 장대한의 가족들도 대한과 오복의 이혼 후 대한이 미란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를 바랬습니다. 그러나 이런 와중에서 장대한과 그 가족들은 최미란과 그의 아버지인 그린유업의 최 회장(연규진 분)이 대한-오복 부부를 이혼시키기 위해 온갖 추악한 공작을 한 사실이 발견되어 드디어 대한은 미란과 그의 가족을 다시는 보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오복과의 재결합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결정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려는 권오복을 만나기 위해 대한이 오복의 집 앞으로 갔는데 엄마를 보고 싶은 독립이 몰래 이곳으로 와서는 오복을 부르며 차도로 뛰어 나왔습니다. 달려오는 차를 보고는 오복은 몸을 날려 독립을 구했지만 오복은 의식을 잃게 됩니다. 그런데 오복과 독립을 치일 뻔한 운전자가 바로 미란이었습니다. 그녀는 장대한의 뒤를 추적하여 따라 오다가 갑자가 뛰어든 독립을 보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러면 왜 장대한은 최미란과 결혼을 할 수 없는지 간략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첫째, 최미란의 아버지 최 회장이 장인인 권오복의 아버지 건이문(장승호 분)와 봉투를 주고 받은 현장을 목격한 바 있습니다. 그렇지만 먼발치에서만 보았기 때문에 그 봉투 속에 무엇이 들었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런데 장대한이 최 회장의 집무실로 들어서니 권이문이 돈 봉투를 되돌려 주며 이런 더러운 돈은 받지 않겠다고 소리친 것입니다. 권이문은 최 회장의 유혹에 빠져 대한-오복을 책임지고 이혼시키기로 하고 사업자금이 필요하다는 명복으로 거금을 받았는데, 오복이 사고로 의식을 잃게 되자 양심의 가책을 느낀 것입니다. 이 사실을 장대한이가 알았으니 상황은 끝입니다.



둘째, 권오복은 장대한을 잊으려고 프랑스유학을 떠나기로 합니다. 입학원서 제출 시 지금까지 만든 그림 파일이 필요한데 이를 대한의 집에 두고 나왔습니다. 오복은 대한에게 전화를 걸어 이를 찾아 달라고 부탁해서 오복의 서랍에서 이를 찾아 책상 위에 두었습니다. 그런데 최미란이 다녀가고 난 뒤 이게 없어졌습니다. 미란은 그림파일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대한이 오복을 만나는 게 싫어 이를 직접 전해주고자 가져 간 것입니다. 그런데도 이의 행방을 묻는 대한에게 보지 못했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셋째, 장대한과 최미란을 결혼시키려는 최 회장은 대한의 사표를 수리하지도 않은 채 오히려 이사진을 설득하여 대한을 이사로 승진시킵니다. 최 회장은 이를 축하한다는 명목으로 대한의 가족을 식당으로 초대합니다. 식사도 대접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한과 미란의 결혼문제를 상의하려고 했었지요. 이 때 미란은 권오복을 같은 식당으로 불러내 그림파일을 전해주면서 양가의 모임현장을 보여주고는 자신은 대한과 결혼하기 위해 가족 상견례를 하고 있다고 속입니다. 이 말을 들은 오복은 장대한을 포기하고 유학결심을 더욱 굳힙니다.

넷째, 장대한의 아들 장독립은 생모인 최미란에게 전혀 정을 느끼지 못합니다. 독립은 결국 병이 났습니다. 대한의 가족들은 오복에게 한번만이라도 독립을 보러 오라고 간청했지만 오복은 자신이 가지 않아야 독립이 미란을 엄마로 받아들일 것이라며 주저합니다. 그러다가 오복은 마침내 독립을 보기 위해 대한의 집 앞까지 갔는데 그곳에서 최미란을 만납니다. 미란은 왜 자꾸 독립을 보러 오느냐고 면박을 주면서 다시는 독립을 만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오복은 그냥 귀가했는데, 이 사실을 모르는 대한의 가족들은 오복을 인정도 없는 매정한 사람이라고 매도하면서 대한과 미란이 좀더 친해지도록 권한 것입니다. 나중에 하솔지로부터 이런 사실을 알게 된 대한은 가족들에게 이야기하여 오복에 대한 오해를 풀게 했습니다.



다섯째, 권오복이 자신의 목숨을 돌보지 않고 독립을 구한 것은 독립을 여전히 사랑하는 아들로 생각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무엇보다도 독립이 생모보다는 오복을 유일한 엄마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오복은 오히려 대한과 독립의 행복을 위해 자신이 희생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대한이가 알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사정으로 인해 장대한은 절대로 최미란 가족과는 두 번 다시 상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결심한 것입니다. 현재 대한-오복 커플은 이혼서류를 가정법원에 접수한 상태이지만 화해조정기간 중에 있어 얼마든지 이를 취하할 수 있습니다. 마침 의식을 잃은 지 3일만에 깨어난 오복은 거짓말처럼 후유증이 없는 상태입니다. 물론 드라마이니까 가능한 일이지요. 권오복도 시어머니 윤선희(윤미라 분)로부터 대한과 미란의 결혼은 거론된 적이 없다는 말을 들었으니 생각이 달라질 것입니다.   

아버지로부터 권오복이 의식을 회복했다는 말을 들은 최미란은 오복의 집을 찾아가 오복의  아버지가 돈을 받았는데도 왜 한국을 떠나지 않느냐고 다그칩니다. 아무리 드라마이지만 독립을 살리려고 죽음 직전까지 갔다온 오복에게 이런 충격적인 사실을 알려주는 작가의 의도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물론 이 사실은 장대한도 알고 있으므로 오복의 결심에 별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입니다.     


이제 남은 2회 동안 대한-오복 커플의 재결합, 급성 위암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새별유치원 이강희(김미숙 분) 원장과 의사 박현우(맹상훈 분)의 관계, 장민국(이현진 분)과 하솔지(정다영 분)의 사랑, 시어머니와 동시에 임신한 장만세(서효림 분)의 출산 등을 다루며 드라마 제목대로 바람불어 좋은 날이 되도록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메인에 게재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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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phoebescafe.tistory.com BlogIcon Phoebe Chung 2010.09.30 1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의 시골 외가에 갔더니 집집마다 요 드라마 보시더군요.ㅎㅎㅎ
    그래서 저도 내용 좀 많이 알게됐어요.
    오복이랑 장대한이 좋게 마무리되면 좋겠습니다.^^*

  2. Favicon of https://kmc10314.tistory.com BlogIcon 체리블로거 2010.09.30 1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연히 해피엔딩으로 끝나긴 하겠죠?
    제가 사는 곳에서는 한달전 방송이라 지금 한참 미란이가 오복이와 대한이 이간질 중입니다.
    민국이는 쇼크받아서 (선생 결혼한다니까) 방황하구요...
    만세네 빼고는 완전 집안 난리입니다.....

  3. 안방 극장 2010.09.30 1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KBS 저녁 드라마를 보면서 매번 느끼지만 새롭고 신선한 배우도 좋은데
    개성치고는 너무 연기력과 발음이 어슬픕니다.
    예전에 너는 내운명도 한남자 배우 발음이 너무 어눌하더군요
    자연스럽고 좀 휘항찬란하지도 않아도 좋으니 스탭진들 시청자들 눈 높이도 맞춰주세요

  4. Favicon of https://easygoing39.tistory.com BlogIcon 카타리나^^ 2010.09.30 1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이거 몇번 봤는데
    결론은........저런 우유부단한 남자는 시러...였다는..

    대한의 성격이 맘에 안들어요 ㅎㅎ

  5. Favicon of http://nhicblog.tistory.com BlogIcon 건강천사 2010.09.30 14: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의 재미가 악인들의 이간질이라고 하는데...
    전 정말 그런 부분이 오면 감정이입이 너무 되서 기분이 드라마내용에따라
    마구 좌우되어서 채널을 돌려버리지요. 그걸알고부터 드라마 시청이 겂나네요 ㅎㅎ

  6. Favicon of https://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49 2010.09.30 15: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는 볼 때마다 열을 받는고로^^
    잘 보고 갑니다..ㅎ

  7. Favicon of http://ourvillage.tistory.com BlogIcon 촌스런블로그 2010.09.30 17: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타갑게도 전 한 번도 못봤다는...ㅠㅠ
    펜펜님, 즐거운 시간 되세요~~^^

  8. Favicon of https://boskim.tistory.com BlogIcon 털보작가 2010.09.30 1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인 등극 축하드립니다.
    요즘은 바람불면 좀 썰렁하겠지요.....ㅋㅋ

  9. Favicon of http://dunpil.tistory.com BlogIcon 둔필승총 2010.09.30 18: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요건 한 번도 보지 못한 드라마라서요. ^^;;;

  10.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0.09.30 1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베스트에 메인등극 축하드려요..
    안봐서 내용은 모르겠습니다.

  11. Favicon of https://chobotalchul.tistory.com BlogIcon 팰콘스캐치 2010.09.30 2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베스트에 올랐네요~!
    축하합니다^^*

  12. Favicon of https://22st.net BlogIcon 둥이 아빠 2010.09.30 2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베스트 축하드립니다.

    요즘에 쫌 이상한거 같아요.. 이제 종방도 내일이면 끈나네요..ㅎㅎ

  13. 대웅이 2010.10.01 1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주되면서 해피엔딩으로 가기위해 KTX를 탄것 같더군요.
    이상하게도 들키지 않던 오해들이 어떻게 이제서야 밝혀지는지..ㅋㅋ
    이 드라마보면서 안타깝게 느낀건 아역 장독립..
    처음 우는 연기를 했을때는 찬사가 이어졌는데..
    스토리가 늘어져서 우는 연기가 많아져 버리니 결국에 그냥 무덤덤하게 되어버렸죠.
    그리고 장대한 캐릭터는 생각 없고, 우유부단 하다는거..
    실제 저런 사람과 결혼하는 사람있다면 말리고 싶을 정도...




 

                                                                  권오복의 아버지 권이문 역의 정승호 

KBS 일일연속극 <바람불어 좋은날>의 장정남(강인덕 분) 가족에게는 정말 바람 잘 날이 없어요. 장정남-윤선희(윤미라 분) 부부는 "대한민국만세" 삼남매를 두었어요. 8.15광복절도 지났는데 대한민국만세가 뭐냐고요? 이는 장남인 장대한(진이한 분), 차남인 장민국(이현진 분) 그리고 딸인 장만세(서효림 분)의 이름을 붙인 말이에요. 그러고 보면 주인공의 이름을 짓는 일도 머리를 잘 짜내야 하는가 봐요. 여기에 장대한이 기르는 아들 장독립까지 합치면 "대한민국만세독립"이 되지요. 정말 웃음이 나와요. 자녀들 이름은 이렇게 재미있게 지어 놓고 제작진은 왜 시청자들을 골 때리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제일 처음 문제를 일으킨 주인공은 딸인 장만세예요. 만세는 재벌가의 며느리로 들어가 잘 먹고 잘 살겠다는 일념으로 시어머니인 차연실(이연희 분) 웰빙유업 사장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혼전 임신했다는 거짓말로 그녀의 아들인 강상준(강지섭 분)과 결혼을 했어요. 나중에 이게 거짓말인줄을 알고는 차연실은 며느리를 쫓아내 버렸어요. 그런데 대기업은 웰빙유업은 유아용제품에 치명적인 물질인 멜라민이 검출되었는데 식약청 과장인 장정남이 원칙대로 처리하는 바람에 하루아침에 망했어요. 절망에 빠진 차연실에게 용기를 준 사람은 장만세예요. 차연실은 반찬가게를 하면서 만세를 며느리로 받아들여 현재 알콩달콩 잘 살고 있어요.


그 다음 문제를 일으킨 사람은 차남인 장민국이예요. 민국은 하필이면 고등학교 스승이며 19살 연상인 이강희(김미숙 분)를 사랑하게 되어요. 강희도 민국을 제자 이상의 감정을 가지게 되고요. 민국의 고교동창으로서 동업자인 하솔지(정다영 분)와 강희의 남편의 절친한 친구인 박현우 (맹상훈 분)박사가 귀국하여 강희를 말려요. 둘은 이루어 질 수 없는 사이라고 말이에요. 강희는 민국의 어머니인 윤선희와는 학교동문으로서 서로 언니-동생하는 사이거든요. 따라서 윤선희는 여동생 같은 강희를 절대로 며느리로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지요. 특히 강희는 위암 말기환자예요. 강희는 박현우에게 부탁해 둘이 결혼한다는 거짓 정보를 공개해 민국이 강희를 단념하게 했어요. 민국은 비로소 강희에 대한 마음을 접고 솔지를 여자로 보기 시작했어요.


현재 제일 큰 문제는 장남인 장대한-권오복(김소은 분) 부부의 이혼이에요. 둘은 정말 사랑해서 결혼했어요. 그런데 장대한이 기르는 아들 장독립(강한별 분)의 생모인 최미란(이성민 분)이 독립이 자기가 낳은 아들임을 알고는 아들을 되찾기 위해 장대한-권오복 부부를 끊임없이 이간질해 오고 있어요.

웰빙유업의 파산으로 실직자가 된 장대한은 망한 기업의 팀장이었다는 이유로 재취업이 안 되요. 이를 감지한 최미란은 아버지인 그린유업의 최 회장(연규진 분)에게 부탁해 새로운 아이스크림출시 프로젝트를 위한 특별팀을 구성해서 본부장으로 일하도록 제의해요. 마음이 내키지 않았지만 당장 취업을 못해 안달이 난 대한은 아내인 오복의 동의하에 그린유업으로 출근해요. 최 회장은 업무보조자가 필요하다는 대한의 말에 딸인 최미란을 같은 사무실에 배정해요. 한 때 장대한-최미란은 열렬히 사랑하는 사이였지만 최 회장의 방해로 둘은 생이별을 했어요.

같은 사무실에서 자주 접촉하다 보니 대한은 미란도 최 회장의 거짓말 때문에 오히려 피해자임을 알게 되고, 또 미란은 독립을 낳은 후유증으로 더 이상 임신을 할 수 없는 불임임을 알게 되요. 미란에 대한 동정심이 생긴 대한은 독립의 유치원으로 미란을 데리고 가서 아들을 만나게 해줘요. 그런데 미란은 이를 대한이 자신을 다시 생각하게 된 것이라고 확대해석하고는 앞으로 아들인 독립은 물론 대한과 다시 가정을 이루려고 결심해요. 이후부터 미란은 온갖 치졸한 방법으로 대한-오복 부부사이를 이간질해요. 특히 오복의 고향오빠인 최기철(강은탁 분)을 오복의 애인인 것처럼 자꾸만 상황을 만들어 이를 대한이 목격하게 해요.


이런 와중에 최미란의 아버지 최 회장은 사돈인 장정남의 집에서 무위도식하는 권오복의 아버지 권이문(정승호 분)을 만나 딸과 대한의 이혼을 조건으로 돈 봉투를 건네요. 금액이 얼마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권이문이 봉투 속을 확인하고 깜짝 놀라는 것으로 봐서 상당히 거액인 것 같아요. 권이문은 딸의 이혼을 빌미로 최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는 것이 무척 양심의 가책을 느끼기는 하지만 그래도 현재 상황으로 보아 딸을 이혼시키는 게 최선이 방안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따라서 돈을 돌려주는 대신 이 돈으로 새로운 사업을 시도해요.

한편, 대한의 어머니 윤선희는 고심 끝에 독립을 생모에게 돌려주자고 가족들에게 제의해요. 가족들은 모두 깜짝 놀래요. 특히 권오복 아버지의 태도가 바뀌었어요. 최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기 전에는 대한과 오복이 이혼하든지 또는 독립을 생모에게 돌려보내라고 하였지만, 이제는 독립을 돌려보내도 계속해서 독립과 미란이 대한을 찾을 경우 가정에 평화가 오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해요.

최 회장도 뻔뻔스럽게 오복을 만나 앞으로 독립의 장래를 위해 과연 어느 길이 최선인지 잘 판단하라고 종용하며 압력을 넣어요. 오복에게 이혼하도록 강요한 것이지요. 아버지 권이문도 당장 이혼하라며 이혼서류를 만들어 가지고 왔다가 시어머니 윤선희가 찢어 버린 적도 있어요. 대한의 가족 누구도 대한-오복의 이혼을 원하는 사람은 없지만 최 회장-최미란 부녀와 친아버지인 권이문은 이혼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압박해요.   


특히 최근에 최 회장은 권이문을 다시 만나 지난번에 전달한 돈은 착수금에 불과하며, 만일 대한-오복 부부의 이혼이 실현될 경우 권이문의 사업자금과 오복이 평생 먹고 살 돈을 주겠다고 제의해요. 돈에 약한 권이문은 자신의 귀를 의심할 정도로 깜짝 놀라요.   

최미란은 유치원으로 독립을 찾아가서 차마 자신이 생모라는 사실을 단도직입적으로 밝히지 는 못해요. 어린 독립이 충격을 받을 게 두려운 때문이지요. 그 대신 생모가 하늘나라에 있는 게 아니라 살아 있다며 간접적으로 알려줘요. 특히 독립의 초음파 사진을 보여주자 독립은 생모가 살아 있다고 확신해요. 독립은 귀가하여 이 사실을 오복에게 확인하지만 오복은 그건 거짓말이라고 말했어요. 그런데 독립이 윤선희와 시어머니 나끝순(나문희 분)이 하는 말을 듣고는 생모가 살아있다고 믿어요. 독립은 오복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소리쳐요. 왜 친 엄마를 미워하여 자기를 만나지 못하게 하느냐고? 

오복은 끝내 가출을 결심해요. 그녀가 있을 자리는 여기가 아니라고요. 밤새 독립이 좋아하는 과자를 만들어 부엌과 독립의 책상서랍에 넣어둔 다음 시어머니와 남편에게 편지를 남겨두고는 짐을 챙겨 떠나요. 다음날 장대한 집안에서는 난리가 났어요. 당사자인 대한은 물론 그동안 오복을 친딸처럼 귀여워했던 시어머니 윤선희의 상심이 커요. 가족들을 동원해 사방으로 오복을 찾아보지만 행방을 알 수가 없어요. 대한은 솔지네와 최기철의 집에도 가보지만 헛수고만 해요.   


그린유업 사무실로 달려간 대한은 회의가 있는데 왜 늦었느냐고 항의하는 미란의 뺨을 때려요. 그는 미란에게 "너 같은 여자하고 애까지 낳았다는 게 정말 수치스러워! 지금이라도 내 인생에서 너를 지워버리고 싶다"며 악을 써요. 마침 이 장면을 목격한 최 회장은 미란에게 아들만 데려오고 장대한은 포기하라고 말해요. 딸에게 손찌검까지 하는 녀석은 필요 없다고 말이에요. 그렇지만 미란은 지금도 대한을 사랑한다며 포기할 수 없다고 대답해요. 한편, 대한은 오복과 데이트를 했던 한강변에도 갔지만 흔적을 찾지 못해요. 대한은 "더 이상 독립에게 속이지 말고 최미란이 친엄마라는 사실을 알려 주라"는 오복의 편지를 다시 읽으며 피눈물을 흘려요.

대한의 행동으로 오복과의 이혼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 최 회장은 뻔뻔스럽게도 권이문을 다시 만나 지난번 준 돈을 되돌려 달라고 요구해요. 권이문은 이미 오복이 가출했다며 앞으로 1주일 이내에 반드시 이혼수속을 밟겠다고 안심시켜요. 최 회장은 이혼수속이 끝나면 필요한 돈을 추가로 송금하겠다고 약속해요. 딸인 미란의 행복을 위해 이미 결혼한 장대한-권오복 부부를 이혼시킬 목적으로 대한의 아내인 권오복의 아버지를 돈으로 유혹하는 최 회장, 또 아무리 돈이 궁하기로 딸의 이혼을 미끼로 최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는 오복의 아버지 권이문은 돈의 노예가 된 추악한 군상들이예요. 이런 드라마를 보고 시청자들이 무엇을 배우겠어요? 

                     최미란 아버지 최 회장 역의 연규진                                        어머니 산소를 찾은 권오복 역의 김소은
 
집을 나간 권오복은 가평의 어머니 산소에 들렀다가 취직을 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데요. 아마도 앞으로 우여곡절 끝에 오복의 임신사실이 확인되어 오복-대한 부부는 새롭게 태어날 것으로 전망되네요. 아이는 친부모가 키워야 한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낀 때문이겠지요. 권오복이 그만 방황하고 빨리 집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해요.  


[다음 메인에 게재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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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49 2010.08.31 0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러니 무엇하러 시간내며 드라마 보겠어요
    아침에 들어오기만 하면 전날 드라마가 주루루~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3. Favicon of http://mayjhkim.tistory.com BlogIcon 바람꽃과 솔나리 2010.08.31 0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바람 잘 날 없는 집이지요..
    오복이가 임신해서 돌아 올 것 같더군요..
    억지 설정이라면서 열심히 본답니다~ㅎㅎ

  4. Favicon of https://nella.tistory.com BlogIcon Nella 2010.08.31 0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복이 너무 불쌍해요 ㅠㅠ
    어제 산소 찾아가는 모습이 짠했습니다...ㅠ

  5. Favicon of https://bada92.tistory.com BlogIcon 무릉도원 2010.08.31 0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드라마 한 번도 본적이 없는데 어제 택시를 탔더니 나오더라구요..
    택시 기사왈....DMB 나오는 방송이 딸랑 네 개 나오는데 볼 것이 이것 밖에 없더라구요...ㅎㅎ...
    늘 퇴근 시간이 늦어서 자주 보질 못하니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6. Favicon of https://moneyamoneya.tistory.com BlogIcon 머니야 머니야 2010.08.31 09: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이런역활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배우나 탈렌트가 꼭 정해져 있는것 같습니당^^
    잼나게 잘보구 갑니당~!

  7. Favicon of https://rubygarden.tistory.com BlogIcon 루비™ 2010.08.31 0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람 잘 날 없는 드라마네요...ㅎ
    8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마무리 잘 하시고 멋진 9월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8. 정승호 라는 분.... 2010.08.31 1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자식한테 온갖 민폐 다 끼치는 아버지로만 나오는 듯....
    열혈장사꾼에서도 딸과 사귀는 남자의 피같은 돈을 몰래 빌려 딸을 뒤로 넘어가게 하더니
    여기서는 딸의 인생까지 말아먹는... 차라리 소식 끊고 사는 게 도와주는건데 말이죠.

  9. Favicon of https://hls3790.tistory.com BlogIcon 옥이(김진옥) 2010.08.31 1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못봤어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10. Favicon of http://dunpil.tistory.com BlogIcon 둔필승총 2010.08.31 1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에서부터 바람이 부네요.~~

  11. Favicon of https://boskim.tistory.com BlogIcon 털보작가 2010.08.31 1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은 몰라도 이혼 미끼로 돈을 받았다면 안좋은 아비네요.
    에긍~~~ㅉㅉㅉ

  12. Favicon of https://6sup.tistory.com BlogIcon 하결사랑 2010.08.31 1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본지 한참 되었는데 어느새 오복이는 결혼까지 했나보네요.
    망나니 아버지 케릭터도 새로 생기고...
    암튼 저런 부모는 꼭 있다니깐...드라마에는...
    실제로도 있을까요?

  13. 이경숙 2010.08.31 1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짜증나는 막장 드라마
    가족이 같이 보는 이 드라마
    정말 몸쓸 드라마
    이렇게 쓰는것은 나도 하겠어요..

  14. Favicon of https://phoebescafe.tistory.com BlogIcon Phoebe Chung 2010.08.31 1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건 잘 연결이 안되고 있는 드라마네요. 제겐...ㅎㅎㅎ
    돈받고 자식 이혼시킬라하는 부모가 있다니 너무하네요.

  15. Favicon of https://gimpoman.tistory.com BlogIcon 지후니74 2010.08.31 1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이 드라마 이제 그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말도안되는 전개는 고사하고 욕하면서 보는 재미도 그리 크지 않은데 말이죠.
    10월까지 한다고 하지요? 추석때도 이 드라마를 봐야 하겠군요.~~

    •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10.08.31 1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감합니다.
      저도 처음부터 한 회도 빼먹지 않고 보았기에
      지금도 습관적으로 보고 있지만
      참으로 억지설정이 많습니다.

  16. Favicon of https://kmc10314.tistory.com BlogIcon 체리블로거 2010.08.31 1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에서는 한달전것을 틀어주고 있습니다.
    이런일들이 일어나고 있군요... 근데 저 정승호라는 배우께선,
    저런 역할 전문이신거 같아 한편으로는 안타깝네요.
    사실 제가 본 열혈장사꾼에서도 딸 돈 비려다가 잃어버리고, 딸의 남친돈까지 빌려다가
    잊어버리는 그러한 사람으로 나오지요.
    아침드라마에서도 돈을 가지고 사람을 사려는 사람으로 나오고요..
    연기는 잘하는데 이미지는 도움이 안될듯 한데.. 오해 안받기를 바랍니다.
    김소은이 참 딱하네요. 뭐 연기지만 좋아하는 배우라 ㅎㅎ
    잘 보고 갑니다.

  17. Favicon of https://gamjastar.tistory.com BlogIcon 또웃음 2010.08.31 1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를 안 봐도 본 듯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18. Favicon of https://timecook.tistory.com BlogIcon 소춘풍 2010.08.31 1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막장..드라마 는...
    아비를 더 못되게 표현하는 것 같아요.
    ;;

  19. Favicon of http://ggholic.tistory.com BlogIcon 달콤 시민 2010.08.31 14: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허허~ 바람잘날 없는 드라마아~~
    나빠아~! 조기종영 해랏!!! 흥흥 ㅎㅎ

  20. Favicon of http://nhicblog.tistory.com BlogIcon 건강천사 2010.08.31 15: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꼬이고 꼬인 드라마는 정말 보기 힘든것 같아요
    드라마에 감정을 너무 이입시켜서 ㅋㅋㅋ
    끝날때까지 못기다리고 채널을 돌려버리게 되더라구요 ㅎ
    그래도 펜펜님의 리뷰라 처음 보는 드라마 이해를 하게 되네요.
    현실에는 이런일이 없기를 바래봅니다 :)

  21. Favicon of https://junke1008.tistory.com BlogIcon mami5 2010.08.31 2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람불어 좋은날은 언제 올지..
    오복이 불쌍하기도합니다..





                                                                            최미란 역의 이성민

드라마를 시청하다 보면 출연배우 중에 어쩐지 정이 들지 않고 미운 캐릭터가 있어요. 원래 배우는 괜찮은 데 극중 역할이 매우 지저분하여 호감이 가지 않는 경우지요. <동이>의 유상궁(임성민 분)이 그랬고, <바람불어 좋은날>의 최미란(이성민 분)이 그래요. 유상궁은 장희빈의 수족이 되어 사사건건 주인공 동이(한효주 분)를 괴롭혔으니 아마도 시청자들로부터 엄청 욕을 많이 먹었을 거요. 최미란은 장대한(진이한 분)의 옛 애인이에요. 둘은 결혼하기도 전에 아들 독립(강한별 분)을 낳았어요.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 아비의 욕심 때문에 어미에게는 딸을 낳자마자 죽었다고 했어요. 그녀는 미국으로 떠나 새로운 결혼생활을 시작하였으나 사랑하지 않는 남편과는 결국 이혼하고 7년 후 귀국했어요.

최미란은 장대한에게 다시 접근하여 온갖 방법으로 그를 유혹하였으나 그의 마음 속에는 이미 권오복(김소은 분)이 자리잡고 있어요. 대한과 오복 사이를 갈라놓으려는 작전이 실패하고 둘이 결혼하자 그녀는 둘의 결혼을 축하해주며 마음을 접는 듯 했어요. 그런데 그녀는 불임문제로 산부인과를 찾아 과거기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병원책임자로부터 자신은 "사산한 여아(女兒)"가 아니라 "건강한 남아(男兒)"를 출산했음을 알게 되요.

그녀는 대한의 아들 독립이 여러 가지 점에서 자신과 닮은 점이 많아 머리카락 유전자검사를 실시한 결과 독립이 자신의 아들임을 확인해요. 그렇지만 미란은 새별유치원에 다니는 독립을 자주 볼 수가 없어요. 미란은 아버지인 그린유업의 최 회장(연규진 분)에게 부탁해 웰빙유업의 파산으로 실직한 대한을 새로운 아이스크림개발을 위한 특별프로젝트 담당본부장으로 스카우트해요.

대한과 미란은 업무상 유기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는 명분을 내세워 둘을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게 해요. 대한이 미란과 자주 접촉하다 보니 대한은 그동안 미란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오해를 풀게 되고 또 그녀가 불임으로 더 이상 이이를 가질 수 없게 된 사실을 알고는 독립을 데리고 놀이공원을 가는 등 굉장히 호의적으로 변했어요.



글쓴이는 며칠 전 "장독립은 누가 키워야하나"라는 글에서 독립을 생모 미란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어요. 미란이 불임이라 더 이상 아이를 가질 수 없지만 대한은 오복과 아이를 가지면 된다는 이유를 들었어요. 그런데 최미란은 대한의 호감을 사서 독립을 데리고 오겠다는 당초의 목표를 벗어나 지금은 오히려 대한과 오복을 헤어지게 만든 후 대한까지 차지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어요.

예고 없이 사무실을 방문한 권오복은 남편인 대한과 미란이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한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 엄청난 충격을 받아 토라졌어요. 이에 대한은 다시금 마음을 굳게 먹고 미란을 지극히 사무적으로 대해요. 이에 미란은 정말 찌질한 방법으로 대한과 오복의 관계를 이간질해요. 최미란의 못된 행동을 한번 볼까요.

그린유업은 지방의 목장주로부터 원유납품공급계약을 체결하는데 공교롭게도 그 목장주가 오복의 고향오빠인 최기철(강은탁 분)이에요. 최기철은 고향에 있을 때부터 오복을 친 여동생처럼 챙겨주던 고마운 신사예요. 오복이 무작정 상경한 후에도 하솔지(정다영 분)가 운영하던 인터넷 의류사업의 납품업자로 사업을 하며 오복을 끔찍하게 도와줘요. 그는 오복을 좋아하지만 결국 오복은 장대한과 결혼해요. 그래도 오복이 골치 아픈 일이 있을 때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유일한 오빠예요.

최기철은 독립에게 줄 장난감 선물이 있다며 오복을 불러요. 그는 오복에게 그린유업과 원유공급계약을 맺는다고 하자 깜짝 놀란 오복이 찻잔을 엎질러요. 최기철이 오복 옆으로 가서 엎지르진 차를 닦아주는 모습을 미란이가 봐요. 미란은 최기철과 오복이 매우 가까운 사이임을 알게 되어 장난을 시작해요. 미란은 장대한에게 전화를 해서 계약서를 가지고 오지 않았다고 거짓말하고는 급히 가져오라고 해요. 대한이 계약서를 가지고 약속장소로 가요.

오복은 기철 오빠에게 대한이 미란과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한다는 사실을 털어놓고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울먹여요. 눈물을 흘리는 오복이 안쓰러워 최기철은 오복의 곁으로 가서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아주고 있는 장면을 계약서를 가지고 온 장대한이 보고 말았어요. 아무리 고향오빠라고 하지만 남편으로서 아내의 이런 모습을 보고 마음이 편할 리가 없지요. 장대한이 크게 놀라고 있을 때 뒤에서 이 장면을 본 최미란이 여우처럼 미소지어요. 왜 이토록 미운 짓만 골라서 하는지 몰라요.



대한이 먼저 떠난 후 오복도 가고 최기철이 혼자 남자 미란은 최기철에게 다가가 계약서에 도장을 찍어요. 앞으로 추가사항이 남아 있음을 이유로 1주일 정도 더 서울에 머물도록 부탁해요. 그리고 미란은 다음날 최기철을 불러 최 회장에게 인사를 시킨 후 뮤지컬 관람권을 선물로 줘요. 또한 장대한에게도 두 장의 관람권을 줘요. 당연히 대한은 오복에게 저녁에 뮤지컬 관람을 가자고 약속해요.



이제 퇴근시간이에요. 미란은 아버지 최 회장에게 속삭여 장대한에게 급히 문서를 살펴보라는 지시를 내려요. 오복과 공연을 함께 보지 못하도록 하려는 술책이에요. 하는 수 없이 대한은 공연장 앞에서 기다리는 오복에게 가지 못한다고 전화해요. 실망한 오복이 돌아가려는 순간 저기 최기철 오빠가 와요. 둘은 자연스럽게 뮤지컬을 함께 보고 나와요. 그런데 기철은 오복에게 자신의 팔짱을 끼라고 해요. 오복이 놀라서 팔을 빼자 어렸을 적 오복의 꿈은 기철 오빠의 팔짱을 끼는 것이었다고 해요. 참 웃겨요. 옛날 일을 회상한 오복은 웃으며 기철의 팔짱을 끼어요.

그런데 공교롭게도 일을 마친 장대한이 공연장으로 왔다가 둘의 모습을 보았으니 대한이 오복을 오해하게 되요. 최미란은 세 번째로 일을 꾸며요. 신제품 아이스크림에 대한 포스터를 작성해야하는데, 전속 일러스트가 교통사고로 작업을 할 수 없어요. 최미란은 권오복에게 전화하여 이 작업을 부탁해요. 남편인 장대한에게는 한 마디 상의도 하지 않았어요. 미란은 사무실로 나온 오복에게 지난번 생일날 대한과 둘이서 저녁을 먹었고, 대한의 자동차에서 잃어버린 자신의 귀걸이를 찾아주었다고 자랑해요. 이 말을 들은 오복은 사무실을 뛰쳐나가요. 건물 앞에서 최기철 오빠를 다시 만나요. 최기철은 미란이가 이런 상황을 예상하고 불렀어요.



미란은 대한에게 건물 밖에서 오복과 최기철이 만나고 있다고 고자질해요. 대한은 급히 나갔지만 둘을 찾을 수가 없어요. 대한이 귀가하여 오복이 집에 없음을 알고는 밖으로 나가요. 그곳에는 최기철의 자동차에서 내린 오복을 기철이 위로하고 있어요. 오복은 남편이 미란의 생일날 고급레스토랑에서 단둘이 식사를 하고도 이를 속였고, 귀걸이도 바이어의 소유라고 거짓말을 한 사실에 너무 속이 상해요. 대한이 오복과 기철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는 눈에 불꽃이 튀어요. 

간사하고 음흉한 미란이가 일부러 이런 상황을 세 번이나 만들어 대한에게 보여주고 말았으니 정말 큰일이에요. 미란이가 자꾸 이런 식으로 나오면 불임인 그녀에 대한 동정심마저 사라지게 되요. 최미란, 당신의 생글거리는 모습을 TV화면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이제 점점 역겨워져요. 제발 정신차려요!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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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orgus.tistory.com BlogIcon DDing 2010.08.06 06: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생글거리는 얼굴로 이간질을 하는 건가요?
    이미지랑 안 어울려요~ ^^

  2. 2010.08.06 07: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s://gimpoman.tistory.com BlogIcon 지후니74 2010.08.06 07: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는 처음에는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왔는데 시청율 때문인지 점점 이상하게 변하더군요.
    최미란 실장을 완전히 밉상 캐릭터로 만들고 이제는 묘한 4각관계까지 만들려 하는 듯 하더군요.
    여 주인공만 이래저래 불쌍하게 되었습니다. 그마나 10월까지 연장한다고 하는데 질질끄는 내용에 비 정상적인 설정까지 답답함만 더하고 있네요.~~~ ^^

  4. Favicon of https://boskim.tistory.com BlogIcon 털보작가 2010.08.06 07: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긍! 더운날 이간질하면 더욱 덥지요.
    바람불어도 좋으니 폭우만 안 왔으면 좋겠어욧^^

  5. 최정 2010.08.06 07: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 드라마를 보면서 처음에는 정말 괜찮은 드라마를 보았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막장스토리를 넣어야하는지. 에휴~
    우리나라 드라마 왜 이러는지.. 잘보고 갑니다.

  6. Favicon of http://blog.daum.net/kangdante BlogIcon kangdante 2010.08.06 07: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우.. 왕짜증!~ 하면서도
    어쩔 수없이 보는 드라마..
    으!~ 짜증나..

  7. Favicon of https://phoebescafe.tistory.com BlogIcon Phoebe Chung 2010.08.06 1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드라마 보다 짜증나게하고 열받게 하는 인물들이 꼭 있지요.^^*
    여름엔 요런 사람들 자제해서 나와줘야하는데...>.<

  8. Favicon of http://blog.daum.net/cola1018 BlogIcon 바람될래 2010.08.06 1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에는 왜이리 피곤한지.
    집에가면 바로 잠이들어버립니다..ㅡㅡ

  9. Favicon of http://nhicblog.tistory.com BlogIcon 건강천사 2010.08.06 1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이런 배역이 항상 있는 드라마를 안보게 되더라구요~
    ;;;
    저랑 보면 싫어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장면마다 울컥해서 채널을 마구 돌려버리거든요 ㅎㅎ
    참 필요악인 역활들을 맞깔나게 연기하면 .... 더 드라마에 몰입하게 하는 것 같아요.

  10. Favicon of http://mayjhkim.tistory.com BlogIcon 바람꽃과 솔나리 2010.08.06 15: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깜쪽같이 속는 오복이와 대한이가 넘 안타까워요~
    매일 저녁 꼭 보는 드라마입니다^^

  11.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0.08.06 1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운털 박히는 사람이 있어야
    드라마도 재미가 있다고들 하네요
    ㅋㅋㅋㅋ

  12. Favicon of https://egrim.tistory.com BlogIcon 이그림 2010.08.06 1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 안녕~
    휴가에서 이제 돌아왔어요.
    아 넘 더웠어요..

  13. 박해운 2010.08.06 2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팬님 저기요 천문산 절경사진 보다가요 현판에 글씨를 코믹으로 읽으셔서 그만 웃었답니다. 삼남도사라는 현판요 저도 처음에는 이게 무슨 뜻인가하고 했지요 게자와 남자가 너무 닮았습니다. 즉 뜻은 우리 중생 즉 온갖 생명있는 것들이 사는 세계 즉 삼계, 이 삼계를 이끄는 사부 란 일반적인 뜻이지만 즉 석가모니를 일컫는 말이지요

  14. Favicon of http://isblog.joins.com/jk7111 BlogIcon 둔필승총 2010.08.06 2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이간질, 이거 손자병법에도 있는 전술이죠.~~

  15. 이헤림 2010.08.06 2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복이 너무나 괘롭히지마세요.. 그리고 왜오복이를 괘롭히는 이유가무엇입니까???
    그리고 너무 한다제발오복을울리지마대한이는마음에오복이분이야미란언니는이제오복이에게사과좀애요부부는잘살어야죠대한이아저시는오복이량행복해야해요

  16. Favicon of https://jinggoostudio.tistory.com BlogIcon MC Q 2010.08.07 0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말이 너무 궁금합니다 ㅋ ㅋ

  17. Favicon of https://totobox.tistory.com BlogIcon 『토토』 2010.08.21 1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미 올리신 글인 줄 모르고 저는 이제사 올렸네요.
    하도 울딸이 쓰라고 해서 ....
    트랙백 걸어 놓고 갑니다.
    얄미운 최회장 부녀로 인해 더운여름날이 더 덥습니다^^

  18. 배영환 2010.10.03 09: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미란 그 잡년. 똥물에 튀겨죽일 년 같으니라고...
    니 년은 엄마 자격도 없어.






▲ 만세와 상준의 재결합 및 양가부모의 화해

KBS 일일연속극 <바람불어 좋은날>의 진행이 점점 짜증이 나기 시작해요. 그 이유는 그동안 중심을 잘 잡아오던 장대한(진이한 분)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도 웃음꽃이 피어나는 집안은 전 웰빙유업을 경영하였던 차연실(나영희 분) 사장댁 뿐이에요. 유아용제품에 치명적인 유해물질인 멜라민이 검출되었다는 보도에 대 기업은 웰빙은 하루 아침에 파산했어요. 집은 은행에 압류 당하고 명목상의 회장이었던 강인수 회장은 가출했어요.

차연실은 지푸라기라도 잡겠다는 생각으로 그동안 온갖 아양을 떨던 박화영(민영원 분)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그녀는 싸늘하게 등을 돌리고 나간 후 소식이 없어요. 그렇지만 차연실이 강제로 쫓아낸 며느리였던 장만세(서효림 분)는 수시로 아들 강상준(강지섭 분)과 함께 힘든 일을 하며 그에게 용기를 북돋아 줘요. 더욱이 차연실과 강상준이 이사를 간 셋집에 거의 기거하다시피 하면서 차연실의 계속된 구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옛 시어머니를 지극한 정성으로 모셔요.

장만세에게 차가운 얼음장같던 차연실의 마음은 서서히 녹아내려 그녀는 만세를 며느리도 다시 받아들이기로 결심해요. 그런데 문제는 만세 어머니 윤선희(윤미라 분)에요. 그녀는 딸을 이 지경으로 만든 만세 어머니를 도저히 용서할 수 없어요. 윤선희는 만세의 일로 사과하러 온 상준의 어머니 차연실에게 쌀쌀하게 대해요. 이제는 완전히 주객이 전도되었어요. 그렇지만 예로부터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지요. 윤선희는 결국 딸의 행복을 위해 만세와 상준의 재결합을 승낙하고 상준네 가족을 초청하여 정성어린 음식대접까지 마쳤어요.

더욱이 그동안 집을 나가서 보일러 수리공으로 일하던 상준의 아버지도 귀가하여 한집 식구가 되었고, 그가 알뜰하게 저축해 두었던 돈으로 차연실의 장끼인 반찬가게를 차리기 위해 현재 가게를 구하려 다니고 있으니 이들 가족은 머지 않아 재기에 성공할 것 같아요.




▲ 최미란 부녀의 치졸한 공작과 흔들리는 장대한

그런데 제일 문제는 장대한이 아들 장독립(강한별 분)의 생모인 그린유업의 최미란(이성민 분)과 그녀의 아버지 최 회장의 술수에 자꾸만 말려들고 있는 것이에요. 웰빙의 파산으로 일자리를 잃게 된 장대한은 망한 회사의 간부였다는 굴레로 인해 다른 곳에 취직을 할 수가 없어요. 이를 노린 게 바로 최 회장이에요. 최 회장은 장대한을 만나 회사 내 급한 1개월 짜리 프로젝트가 있는 데 본부장직을 주겠다는 스카웃제의를 해요. 궁지에 몰린 대한으로서는 솔깃한 제안이에요. 대한의 가족들 모두 이 제안을 받아들이라고 보채고 있어요. 대한은 최 회장을 만나 딸인 최미란이 장독립을 더 이상 만나지 않는다는 확약을 받고는 그린유업의 본부장직을 수락해요.

그런데 본부장 홀로 일을 할 수는 없는 일이지요. 최 회장은 장대한에게 딸 미란을 보조자로 데리고 일하라고 하네요. 그러면서 각자의 사무실을 오가며 일하기는 불편하니 미란을 대한과 같은 방에서 일하도록 옮겨줘요. 대한은 인원보강이 더 필요하다면서 과거 웰빙에서 함께 일했던 친구 김재수를 특별채용 하지만 이는 그냥 명분에 불과해요. 대한과 미란은 같은 사무실에서 자주 접촉하다 보니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되고 자연히 둘 사이를 가로막고 있었던 오해도 풀리기 시작해요.

대한과 그 가족들은 미란을 "핏덩이 아들(독립)을 버리고 간 금수만도 못한 여자"로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미란은 아버지로부터 자신이 낳은 아이가 사산(死産)했다는 말을 들었기에 독립이 살아 있음을 꿈에도 몰랐대요. 더욱이 미국으로 출국 전 대한을 만나고 싶어했지만 변호사의 농간으로 그럴 수 없었다는 것을 대한은 비로소 알게 된 것이에요. 그리고 대한은 미란이가 독립을 낳은 후유증으로 더 이상 임신을 할 수 없는 불임이라는 것을 알게되어 그녀에 대한 동정심을 지울 수 없는 상태이요. 따라서 대한은 미란과 최 회장의 자택도 방문하고, 미란의 생일날 비싼 저녁을 대접해요. 또 새로운 아이스크림 출시를 앞두고 대한은 미란과 함께 시장조사차 새별유치원을 방문하여 독립을 데리고 나가 모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배려해요.

그런데 문제는 대한이 이런 행동을 하며 착하고 죄 없는 아내인 권오복(김소은 분)을 속이고 있는 것이에요. 매일 저녁 야근이란 핑계로 늦게 들어오지만 이는 모두 미란과 시간을 보내는 탓이에요. 의심은 가지만 물증이 없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한 오복이 급한 일로 그린유업을 방문했다가 남편과 미란이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는 사실을 알고는 깜짝 놀래요. 믿었던 남편으로부터 배신당한 오복의 기분이 어떨까요?

한편, 최 회장은 미란으로부터 대한이 그 동안의 오해를 풀고 딸에게 잘 해준다는 말을 듣고는 회심의 미소를 날리는데요. 이들 부녀는 단순히 대한이 마음을 바꿔 독립을 생모인 미란에게 돌려주는 것은 물론 대한과 독립의 재결합까지 염두에 둔 행보를 보이고 있어요. 이는 사람의 도리 상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최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대한을 이사로 승진시키겠다고 제안하네요. 기업에서 이사 직위는 하늘의 별과 같은데 대한이 이 유혹을 어찌 넘길지 지켜보겠어요. 과거 대한과 딸을 갈라놓으려고 해서 이런 상황을 가져오게 만든 장본인인 최 회장이 이제는 둘을 재결합시키려고 혈안이 된 모습이 정말 서글퍼요.



▲ 죄 없는 권오복이 받은 엄청난 상처
 
이번 129회에서는 오복이 대한과 미란이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현장을 확인하고는 억장이 무너져요. 아내인 자신 보다 독립의 생모인 미란과 함께 있는 시간이 더 많으니 있을 수 없는 일이거든요. 남편을 믿고 미란의 부친이 운영하는 회사로 근무하도록 승낙했는데 이런 일이 발생하다니 참을 수가 없어요. 이제는 대한오빠도 못 믿겠어요. 오복에게 혼이 난 대한은 다음날 출근하여 미란에게 앞으로는 "오복에게 더 이상 상처를 줄 수 없다"며 미란을 사무적으로 쌀쌀하게 대해요. 이에 미란은 크게 당황해 하는 모습이에요.   

사실 글쓴이는 최미란이 대한과 권오복이 결혼 전 둘의 사이를 집요하게 방해해서 그녀를 찌질한 여자로 미워했어요. 그러다가 둘이 결혼하자 지난 일을 잊고 결혼을 축하하며 물러난 모습을 보여 안도했어요. 그 후 그녀는 대한이 키우는 장독립을 자신이 낳은 친아들임을 확인하고는 독립을 보고 싶어서 안절부절하는 그녀가 애처로웠어요. 대한도 독립의 생모인 미란이 자신이 낳은 아들을 보고 싶어하는 그 마음을 막을 수가 없었지요.



▲ 대한의 아들 장독립을 생모에게 넘겨줘야!

이쯤에서 한가지 제안하고 싶어요. 장대한은 가족들에게 미란이 독립을 1주일에 한 차례 만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자고 꺼냈다가 혼났어요. 대한의 가족들은 전후사정을 모르니 당연하지요. 대한은 가족에게 미란의 불임사실을 밝히고 독립을 빨리 미란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지금처럼 얼버무리며 최 회장과 미란의 꼼수에 놀아나다가는 권오복만 상처를 받을 뿐이에요. 오복은 빨리 임신을 하고 독립을 생모에게 돌려주면 만사가 해결 되요.


 
대한의 부모는 어린 나이인 독립에게 가치관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나중에 성인이 되면 생모를 밝히기로 하였지만 지금이 바로 그 때인 것 같아요. 다행이 독립도 미란을 "이쁜 누나"로 잘 따르고 있으니 큰 충격을 없을 거예요. 제작진은 권오복을 불행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시청자들의 열화 같은 목소리에 귀를 기우려야해요. 그리고 장대한도 아내인 오복에게 빙빙 둘러대지 말고 좀더 솔직해 져요. 더구나 아들인 독립에게 이쁜 누나를 만났다는 사실을 자꾸만 숨기도록 하면 거짓말만 늘어나 성격형성에 부정적으로 작용해요.

그런데 129회 마지막 장면에서 미란이 오복의 고향오빠인 최기철 사장을 만났는데, 아마도 최 사장으로 하여금 오복을 좋아하도록 권유해 대한과 오복 사이를 갈라놓으려는 심뽀같아요. 이런 젠장! 만약 그렇다면 최미란은 정말 찌질녀에 된장녀라고 불러도 되겠어요. 자신이 낳은 아들만 찾으려 해야지 왜 오복과 결혼한 대한까지 뺏으려고 하나요? 그러면 안 되요. 사람의 탈을 쓰고 금수(禽獸)만도 못한 행동을 하면 천벌을 받아요. 앞으로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겠어요.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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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1evergreen.tistory.com BlogIcon ♣에버그린♣ 2010.08.03 0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마불어 좋은날에 장독대는 누가 지키나?
    라고 봤습니다. ㅋㅋㅋ
    여행글인줄알았는데,, 드라마엿네요^^
    아침부터 제가 해메고 있습니다^^

  2. Favicon of http://blog.daum.net/kangdante BlogIcon kangdante 2010.08.03 0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를 보면서
    늘 느끼는 기분은 한마디로 짜증입니다..
    아무리 드라마라고는 하지만
    너무도 비현실적인 설정때문에...
    에휴!~

  3.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0.08.03 0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긍..생모에게 독립이를 주는 건 아니라고 보는데...

    참 어렵습니다.ㅎㅎ

  4. Favicon of http://waarheid.tistory.com BlogIcon 펨께 2010.08.03 07: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5. Favicon of https://boskim.tistory.com BlogIcon 털보작가 2010.08.03 0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같이 더운날에는 바람이라도 시원하게 불었으면 좋겠네요.
    오늘 하루도 쿨하게 보내세요. 펜펜님!

  6. Favicon of https://gimpoman.tistory.com BlogIcon 지후니74 2010.08.03 0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드라마의 비현실적 설정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요?~~ ^^
    드라마니까 그 시간대에 볼 것이 없으니 욕하면서 보는거지요.~~~
    이 드라마는 여주인공이 너무 불쌍하게 되었네요. 자칫 4각 관계로까지 애정 전선을 확대할 듯 하기도 하고.
    작가가 예기를 오래 끌려고 무리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드라마 작가들은 정말 대단합니다. 이런 복잡한 갈등 구조도 너무 쉽게 풀어버리니 말이죠.~~ ^^

  7. Favicon of https://hls3790.tistory.com BlogIcon 옥이(김진옥) 2010.08.03 0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새 보지 못했어요....
    요새 황금물고기보거든요...
    펜펜님통해 스토리 파악하고 갑니다..
    즐거운하루 보내세요~~

  8. Favicon of http://sys610.tistory.com BlogIcon 꽁보리밥 2010.08.03 08: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여줄게 없으니 사건을 만들어가는군요.
    다들 짜증을 내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ㅎㅎ

  9. 최정 2010.08.03 0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휴~ 이제는 아이를 가지고 막장을 치는.. 하지만 드라마구성상
    기존 드라마의 막장에서 보지못한 신선함은 있어서...ㅎㅎ
    잘보고 갑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10. Favicon of http://killerich.com BlogIcon killerich 2010.08.03 0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정말..^^;;
    저는 이런 스토리에는 약해서^^;;..
    리뷰만으로도 넘치는군요~
    펜펜님~ 즐거운 하루되세요^^..

  11. Favicon of http://shlim1219.tistory.com BlogIcon 안다 2010.08.03 0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떻게 펜펜님이 정리해주시면 이렇게 일목요연하지요?
    참,꽃 박사,산박사, 게다가 드라마 정리의 달인...
    정말 존경합니다요~^^

  12. Favicon of https://semiye.com BlogIcon 세미예 2010.08.03 1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해주셨네요.
    그런데 드라마 설정이 약간은 억지성이라 뭐랄까 엉성해 보이기도 합니다.
    너무나도 비현실적인 부분이 있어서요.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13. Favicon of http://blog.daum.net/teriouswoon BlogIcon 테리우스원 2010.08.03 1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일 느끼는 감정입니다
    언제 이렇게 다 보시고 해설까지 주시는 지 ㅎㅎㅎㅎ
    좋은 자료 감사드리고 더욱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14. Favicon of http://yun-story.tistory.com BlogIcon 부지깽이 2010.08.03 1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주 보는 드라마는 아니지만, 미란이 때문에 아예 안 봐요. 어찌나 얄미운지요.
    미란이가 망해 갈때(?) 그 때 다시 보려고 합니다. ^^

  15. Favicon of http://blog.daum.net/design11111 BlogIcon yujin 2010.08.03 16: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은 김탁구..장독립~ 그들이 인기인가봐요^^

  16. Favicon of https://iconiron.tistory.com BlogIcon 레오 ™ 2010.08.03 16: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티비를 보지 않아서 ..무더위에 건강 유의 하시기 바람니다 화이팅 ~

  17. Favicon of https://nhicblog.tistory.com BlogIcon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8.03 1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처음 보는 드라마인 듯 합니다.
    설명이 잘 되있어서 스토리 이해에 무리가 없네요 ㅋㅋ
    얼마나 현실성과 흥미성을 가지고 있을지 모르겠네요
    배우들의 열연과 스토리의 튼튼함으로 멋진 안방드라마가 되면 좋겠네요 ㅎ

  18. Favicon of https://www.walkview.co.kr BlogIcon 워크뷰 2010.08.03 1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항상 잘 보고갑니다^^

  19. Favicon of http://blog.daum.net/cola1018 BlogIcon 바람될래 2010.08.03 2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름 잘지내시고 계시죠..?
    전..
    휴가 갔다가 조금전에 도착했어요..^^
    그동안에 많이 궁금했는데
    내일부턴 자주 뵈어요..^^

  20. 마하나님 2010.08.19 1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복씨는 젊고 또 애기도낳을 꺼니까 현실적으론 애는 친엄마가 키우는게 젤 좋조,그러나 공영방송이라서 또 비현실적으로 가겠져,사실 현실적으루 미란씨랑대한씨랑독립이랑 합치고,오복씨는 기철씨랑...시간이 감 다 잊혀지더라구요,현실은 그게 젤 안정적, 드라마는 현실과 좀 동떨어져서..사람들은 미란씨를 미워하는데 난 이해간다 친엄마한테 하나 뿐인 아들을 억지루 못보게 하니 그럴 수 밖에..불쌍하다 미란씨가..불임이 얼마나 불쌍한건데..






                                                            김수로 역의 지성 

남성들 특히 인기 있는 배우들의 명품 초콜릿 복근은 같은 남성입장에서는 부러움의 대상이지만 여성들에게는 동경의 대상일 것입니다. 드라마나 영화 제작진은 자연스럽게 남성배우들의 복근을 노출시키기도 하는데, 잘 못하면 과도한 노출이라고 구설수에 오르기도 하지만 잘만 하면 드라마를 대박으로 인도하는 감초역할을 톡톡히 하기도 합니다.

이런 점에서 가장 성공한 드라마는 KBS의 <추노>이었습니다. 추노는 노예를 쫓고 쫓기는 내용이기에 자연스럽게 노예를 쫓는 이들도 상반신은 거의 드러내 놓고 저자거리를 누비고 다녔습니다. 추노꾼인 이대길(장혁 분)과 그의 패거리인 한 장군(한정수 분) 및 왕손이(김지석 분)의 환상적인 가슴의 초콜릿복근은 일명 "식스 팩"이라고 불리 정도로 여심을 흔들었습니다.

                        좌로부터 김지석, 한정수, 장혁


KBS 일일드라마 <바람불어 좋은날>에서도 드라마 초기에 주인공 장대한(진이한 분)은 명품가슴을 과감하게 드러냈습니다. 그는 나중에 아내가 된 권오복(김소은 분)의 노트북 컴퓨터를 망가뜨렸는데, 이에 대한 보상비를 주려고 호텔 바에서 만나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는 회사의 업무관계로 외국인 바이어를 접대하면서 술에 많이 취했고 권오복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인사불성이었습니다.

권오복은 취한 그를 호텔의 객실로 옮긴 후 바닥에서 잠을 잤습니다. 지난밤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장대한은 다음날 일어나 샤워를 하고는 수건을 걸친 채 나오다가 오복을 발견하고는 혼비백산했습니다. 하반신에 수건을 두르고 상반신을 드러낸 진이한의 복근도 일품이었지요.



MBC 주말드라마 <철의 제왕 김수로>에서도 주인공 수로가 복근을 드러냈습니다. 김수로(지성 분)는 신귀간(유호성 분) 밑에서 일하지만 아직도 정체를 알 수 없는 석탈해(이필모 분)의 모함에 빠져 노예로 팔려갔습니다. 늑도노예시장에서 노예들은 짐승 같은 대우를 받으며 강제노역에 시달립니다. 혹독한 매질을 당하는 노예들의 참혹한 모습에 TV화면을 주시하지 못할 지경입니다. 이런 여건속에서 김수록 역을 맡은 지성의 잘 단련된 복근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김수로를 사랑하는 사로국(신라) 첩자 아효(강별 분)는 고모인 아로로부터 김수로가 석탈해의 꼬임에 빠진 것을 알고는 부둣가로 뛰쳐나가 보지만 이미 배는 떠난 후입니다. 아효는 석탈해에게 칼을 들이대고는 울분을 토하지만 능글맞은 그는 다시는 수로가 살아서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는 말로 아효를 낙담시킵니다.
 
한편 수로는 딸 잡혀온 수하로부터 이번 사건을 석탈해가 꾸몄음을 알고는 탈출을 결심합니다. 그는 주인을 인질로 삼아 배를 타고 탈출하려다가 오히려 잡히고 맙니다. 죽음 직전에 그를 구한 인물은 놀랍게도 인도에서 온 거상 허장상의 딸인 허황옥(서지혜 분)입니다. 김수로는 가야국에서 위기에 빠진 허황옥 모녀를 구해주었는데 이곳에서 그 보답을 받을 듯 합니다.  

               석탈해 역의 이필모                                  아효 역의 강별                                          허황옥 역의 서지혜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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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koreatakraw.com/ BlogIcon 모피우스 2010.07.11 0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수로 드라마는 안보는데... 드라마 제작하는 곳이 저희 동네라... 시간이 날때 한번 가보려고 합니다.

    요즘 남자 배우의 복근은 예술인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2. 2010.07.11 1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sys610.tistory.com BlogIcon 꽁보리밥 2010.07.11 1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수로가 시작을 한 모양이군요.
    집에 오면 컴과 씨름하니 뭔 드라마나 뉴스를 보겠어요..ㅎㅎ
    참 사람 팔자 시간문제라더니 기가 찹니다.ㅠㅠ

  4. Favicon of https://ilovemytree.tistory.com BlogIcon 걸어서 하늘까지 2010.07.11 1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 주인공들의 명품 복근 정말 보는 재미가 솔솔하죠.
    여성분이나 복근 없는 남성분들에게 다 동경(?)의 대상이 아닐까 싶네요~~ㅎㅎ

    펜펜님, 주말 잘 보내세요^^

  5. Favicon of https://shlim1219.tistory.com BlogIcon ★안다★ 2010.07.11 1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시선을 확~사로잡는 명품 복근입니다.
    지성과 장혁의 복근을 보며 쉽진 않겠지만 '나도 한번'...이라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물론 얼마 안가 좌절 할 것 같기는 합니다만요ㅜ.ㅜ

    편안하고 여유로운 쉼을 즐기시는 펜펜님 되세요~^^

  6. Favicon of http://isblog.joins.com/jk7111 BlogIcon 둔필승총 2010.07.11 1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하, 여기저기서 명품 초복 등장이군요.~~
    피비린내나는 식스팩까지요. ㅎㄷㄷ

  7. Favicon of https://caprio.tistory.com BlogIcon 카푸리오 2010.07.11 1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수로..재방으로 몇번 봤는데...
    명품 복근은 아니지만 전 집에서 가꾼 얼핏 복근을 소유하고 있답니다...ㅋ

  8. Favicon of https://qq1010.tistory.com BlogIcon 렉시벨 2010.07.11 16: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헛~ 피흘리며 ~ㅋㅋ 인상적입니다.... 남자의복근~ 저도 복근만들기에 돌입해야겠어요...
    물론뭐 ㅋㅋㅋ 될지안될지 모르지만요^^







KBS 일일연속극 <바람불어 좋은날>의 주인공 장대한(진이한 분)이 키우는 아들 장독립(강한별 분)의 생모는 그린유업 팀장인 최미란(이성민 분)입니다. 대한과 미란은 서로 죽도록 사랑하는 사이였지만 미란이 부모의 반대로 둘은 결혼은커녕, 미란이가 독립을 낳자마자 "여자아이를 사산"한 것으로 속이고 미국으로 보내 결혼시켰습니다. 사랑 없는 정략결혼이 행복할 리가 없지요. 미란은 이혼하고 귀국하여 대한오빠와 다시 시작하겠다고 덤벼들었습니다.


이미 대한의 마음에는 7년 동안 미란에 대한 그리움을 접고 권오복(김소은 분)이 있었지요. 미란이 대한과 오복의 사이를 집요하게 방해해 시청자들로부터 밉상이라는 손가락질을 받기도 했습니다. 장대한 가족은 미란을 독립의 엄마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이미 살갑게 대하는 권오복이 있기도 했지만 미란은 핏덩이인 독립을 내버리고 미국으로 달아난 파렴치한 여자였기 때문입니다.

미란은 불임치료를 위해 산부인과에서 출산사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자신은 "죽은 여아"를 낳은 게 아니라 "건강한 남아"를 출산했음을 알았습니다. 그녀는 독립과 머리카락 유전자검사를 통해 자신이 독립의 생모인 것을 알고는 수시로 아들을 만나며 모자간의 정을 돈독히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최근 미란은 미국으로 갈 당시 자신이 낳은 아들이 살아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했습니다. 낳자마자 죽어 얼굴한번 보지 못했답니다. 이 말을 들은 장대한도 크게 놀랐습니다.



미란의 아버지 최 회장은 미란이가 더 이상 아이를 가지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딸에게 꼭 독립을 찾아주겠다고 약속합니다. 그러면서 웰빙의 파산으로 실직한 장대한에게 그린유업의 본부장자리를 주겠다면서 파격적인 제의를 합니다. 현재 대한은 망한 회사의 담당팀장이었다는 굴레로 인하여 동종유사업계 재취업도 안 되는 실정이어서 이는 정말 솔깃한 유혹입니다.

대한이 즉시 거절하자 새로운 신제품개발을 위해 1개월만이라도 일해 달라고 통사정합니다. 대한은 장인인 오복의 아버지가 처자식을 먹여 살려야지 놀면 어떻게 하느냐고 닦달하는 것도 마음에 걸립니다. 대한은 오복에게 최 회장의 제안을 받아들이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고민하던 오복도 결국 대한의 그린유업입사를 승낙합니다. 주변상황이 대한으로 하여금 호랑이 굴로 들어가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린유업의 본부장으로 출근하여 하루를 보낸 대한은 외국의 바이어접대를 위한 자리에 갔더니 바로 미란의 집입니다. 미란의 어머니도 과거 일에 대하여 대한에게 사과하는 등 모두가 대한의 환심을 사기 위해 노력합니다. 대한은 미란에게 앞으로 사적인 이야기를 하지 말도록 당부하지만 남녀간의 만남에서 어떤 변수가 있을지 모르는 일입니다.

                권오복과 장대한 부부                                최 회장과 장대한                              장대한-최미란 아들인 장독립

출근한 장대한에게 미란은 가까워지려고 노력하지만 대한은 미란을 쌀쌀맞게 대합니다. 최 회장은 딸의 간청에 의해 미란으로 하여금 대한의 일을 도와주도록 같은 팀으로 옮겨줍니다. 이런 조치가 못마땅하지만 호랑이 굴에 들어온 이상 다른 도리가 없습니다. 이런 상황을 우려해 오복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최미란 모녀의 작전에 장대한이 일단은 넘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게 인연이 되어 나중에 장대한은 미란이가 더 이상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불임임을 알게 될 때 독립을 생모에게 돌려줄지도 모릅니다. 글쓴이로서는 오복이 빨리 임신을 하고 독립은 생모에게 돌려주는 게 문제를 해결하는 길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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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neodol.tistory.com BlogIcon 너돌양 2010.07.10 0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김비서 일일드라마 막장으로 가는가봐요. 예전에는 막장요소없이 잼있었는데 말이죠ㅠㅠ

  2. Favicon of http://waarheid.tistory.com BlogIcon 펨께 2010.07.10 07: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신 글 잘 보고 갑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3.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0.07.10 0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긍..볼때마다 안타까워요. 쩝~!

    즐거운 주말 되세요

  4. Favicon of https://muznak.tistory.com BlogIcon 머 걍 2010.07.10 08: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슬슬 여름 휴가 계획 잡을때인데 어떠신가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5. Favicon of https://hls3790.tistory.com BlogIcon 옥이(김진옥) 2010.07.10 0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랑이굴에 들어갔군요....
    흥미있어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6. Favicon of http://blog.daum.net/design11111 BlogIcon Yujin 2010.07.10 09: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주말 잘 보내세요^^

  7. Favicon of http://sys610.tistory.com BlogIcon 꽁보리밥 2010.07.10 0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말 충전 만땅하시고 새로운 한주 맞으시기 바랍니다.^^

  8. Favicon of https://marketing360.tistory.com BlogIcon 미스터브랜드 2010.07.10 09: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재미있는 스토리 전개가 시작되나요..
    즐거운 휴일 되세요.^^

  9. Favicon of https://blueoceanstock.tistory.com BlogIcon Atomseoki 2010.07.10 0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또 다른 재미가 시작이군요^^

  10.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0.07.10 1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은 드라마 마니아?
    이몸은 드라마 볼 시간도 없다는.궁시렁

    즐거운 주말 보내시구요...

  11. Favicon of https://shlim1219.tistory.com BlogIcon ★안다★ 2010.07.10 1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전개가 점점 흥미로워집니다~
    드라마라는 것은 보는 것이 아니고, 펜펜님의 글을 통해서
    읽는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는 펜펜님 되세요~

  12. Favicon of http://isblog.joins.com/jk7111 BlogIcon 둔필승총 2010.07.10 2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암요, 굴로 들어가야죠. ~~
    호랑이든 고양이든 잡으려면 말이죠. ^^





 

                                            

                                                             장독립 역의 강한별 군  
 

▲ 권오복이 의지하는 최고의 훈남 최기철 사장

KBS 일일연속극 <바람불어 좋은날>에서 가장 훈남을 들라면 권오복(김소은 분)의 고향오빠인 최기철(강은탁 분)입니다. 최기철은 오복이 상경하자마자 함께 거처했던 하솔지(정다영 분)가 인터넷 의류판매사업을 운영할 당시 납품업체 사장이었습니다.

최 사장은 오복을 매우 좋아했지만 어느 듯 오복의 마음에는 장대한(진이한 분)이 있음을 알고는 기가 막혔습니다. 장대한은 비록 대기업인 웰빙유업의 팀장이라고는 하지만 나이 30살에 어미 없는 아들을 키우고 있는 남자로 어느 모로 보나 꽃 같은 오복의 결혼상대자로서는 자격이 미달입니다. 최기철은 장대한을 만나 욕심을 부리지 말고 오복의 앞날을 위해 그만 오복을 놓아주라고 주문했지만 그는 오복을 죽도록 사랑한다며 뜻을 굽히지 않았고 오복도 역시 장대한을 사랑한다기에 물러서고 말았습니다.

최기철은 오복의 아버지 권이문(정승호 분)이 하솔지의 집에서 납품대금을 훔쳐 달아난 것을 알고는 이 돈을 솔지에게 직접 전해주려고 해도 받지 않자, 그는 돈을 권이문에게 주며 오복에게 돌려주라고 합니다. 권이문은 이 돈의 반은 챙기고 반만 오복에게 전달해했지요. 이렇듯 최기철은 오복에게 친오빠보다도 더욱 오복을 아낍니다.

오복은 장대한의 아들인 장독립(강한별 분)이 최미란(이성민 분)의 아들임을 알고는 크게 놀랐습니다. 무엇보다도 남편을 비롯한 시댁식구들이 자신을 속인 게 분했고, 또 한때는 오복이가 언니처럼 따르던 최미란이 독립의 생모인데 대해 더욱 큰 충격을 받습니다. 오복은 시조모 나끝순(나문희 분)의 고집에 의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둘 때도 이를 순순히 받아들였는데, 이번 사건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습니다. 오복은 간단한 짐을 챙겨 집을 나오고 맙니다.



▲ 최기철 사장의 현실적인 조언
 
그러나 서울에서 어디 갈 곳이 없는 그녀가 찾아간 곳은 최기철의 공장입니다. 최기철은 심신이 피로한 오복을 따뜻하게 맞아줍니다. 그리고는 오복에게 조심스럽게 말합니다. 차라리 독립을 최미란 팀장에게 넘겨주라고. 아무래도 아이는 생모가 키우는 것이 좋다고 말입니다. 그리고 오복은 앞으로 아이를 낳으면 되지만 다른 여자가 낳은 아들을 키우려면 힘들 거라고 말합니다. 오복은 그럴 수 없다며 펄쩍 뛰었지만 최기철의 이 말은 앞으로 드라마 전개에 하나의 전기를 제공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장대한과 시어머니 윤선희(윤미라 분)는 오복이 있을 만한 곳을 수소문해 최기철의 공장으로 와서 오복을 설득합니다. 특히 윤선희로서는 장대한이 자신이 낳은 아들이 아니므로 남의 자식을 키우는 그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고 오복을 위로합니다. 오복은 가족들의 설득과 특히 어린 독립이 자기를 애타게 찾는다는 말을 듣고는 아이가 눈에 자꾸만 밟힌다면서 며칠만에 귀가합니다.

시댁식구 모두가 오복을 반깁니다. 특히 장대한은 독립에 대해 오복의 의견을 물어 봅니다. 오복이 절대로 독립을 생모인 최미란에게 넘겨주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하자 안도하는 표정 이 역력합니다. 그러나 장대한으로서는 독립의 문제를 아내인 권오복의 의견에 따르겠다고 비로소 밝힌 것입니다. 지금까지 장대한의 집에서는 독립을 미란에게 돌려주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거든요. 
 



▲ 독립의 생모 최미란의 기구한 인생 

사실 장대한과 그 가족은 최미란을 장대한을 배신한 채 핏덩이 아들을 팽개치고 미국으로 떠나 다른 남자와 결혼한 파렴치한 여자로 보고 있습니다. 그 핏덩이 아이를 키우며 보낸 지난 7년의 세월이 정말 한스러울 지경입니다. 그런데 지금 미란이 나타나 아이를 찾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최미란으로서는 그녀도 일종의 피해자입니다. 그녀는 장대한을 매우 사랑했지만 부모의 반대가 심했습니다. 머리 좋은 장대한으로부터 과외를 받던 최미란은 대한을 유혹해서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됩니다. 최미란의 아버지는 미란이 아들 독립을 낳자 여아를 사산(死産)했다고 속이고는 딸을 미국에 보내고, 대한의 요청에 따라 독립을 대한이가 키우도록 조치한 것입니다.

사랑 없는 정략결혼을 한 미란은 남편과의 결혼생활을 청산하고 귀국하여 장대한과 권오복을 만난 것입니다. 전 애인이었던 장대한과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다며 접근하여 둘 사이를 집요하게 방해하면서 밉상으로 지탄받았던 미란은 대한오빠가 오복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것을 알고는 한발 물러섰고 대한-오복이 결혼하자 축하까지 해 주었습니다.

여기서 일단 마무리가 된 듯 싶었는데 일은 엉뚱한 곳에서 터집니다. 불임치료를 받아오던 미란은 독립을 출산한 병원을 찾아가서 확인한 결과 자신은 "사산한 여아"가 아니라 "건강한 남아"를 낳았음을 알게 된 것입니다. 미란은 독립이가 자신과 같이 카레라이스에 과민반응이 있음을 이상하게 생각하고는 독립의 유치원을 방문해 그의 머리칼을 뽑아 유전자 검사를 했는데요. 친자일 확률이 99.999%로 나왔습니다.

미란은 결심합니다. 독립이 내 아들이니 내가 키워야겠다고. 미란의 아버지는 딸이 모든 비밀을 알자 "독립은 잊고 새로운 남자를 만나 아이를 낳으라"고 당부합니다. 그러나 미란은 "새로운 사랑은 할 수 있지만, 새로운 아이는 가질 수 없다"고 대꾸합니다. 눈이 휘둥그래진 아버지에게 미란은 자신은 불임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 대한-오복 부부는 아들을 생모에게 돌려줄까?

이제 "낳은 정과 기른 정"의 고사를 떠올리기 이전에 미란의 처지도 매우 딱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독립과 헤어졌습니다. 다른 아이를 가질 수 없으니 독립을 찾겠다는 어미의 심정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아마도 미란의 아버지는 장대한을 만나 딸이 불임임을 설명하고 독립을 포기하도록 설득할 것입니다.

장대한과 그 가족도 미란이 불임이라는 것을 알면 흔들릴 지도 모르겠습니다. 미란이 독립을 키우겠다고 집요하게 요청하자 대한의 어머니 윤선희는 "지금 독립이가 겨우 오복을 엄마로 인정하기 시작했고, 친 엄마는 죽은 줄로만 아는 데, 미란이 생모라고 하면 혼란이 생긴다며 나중에 독립이 성장한 후 그 때 아들을 찾으라"고 부탁했습니다.

한편, 독립도 미란을 "이쁜 누나"로 부르며 잘 따릅니다. 미란은 수시로 유치원을 찾아가 독립을 데리고 맛있는 음식과 장난감을 사줍니다. 또한 독립이가 좋아하는 자전거도 같이 탑니다. 독립은 거짓말을 하지 않겠다고 오복에게 다짐했음에도 불구하고 미란을 만난 사실을 오복에게 알리지도 않습니다. 아이가 이토록 천연덕스러울 수가 없습니다. 그러고 보면 이는 독립으로 하여금 미란과 더욱 자주 만나게 하여 나중에 생모라는 사실이 밝혀지더라도 독립이가 놀라지 않게 하려는 제작진의 의도로 보입니다. 장대한-권오복과 그 가족의 선택이 어떨지 매우 궁금합니다. 드라마의 제목처럼 바람불어 좋은날이 되려면 불임인 미란이가 유일한 혈육인 독립을 키울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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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0.06.30 06: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연을 억지로 막으니 이런 불상사가 일어나나 봅니다.
    참 어려운 일입니다. 생모에게 돌려줘야 할 지...

    잘 보고 가요.

  2. Favicon of http://www.kimmiso.com BlogIcon 뿌쌍 2010.06.30 09: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드라마를 직접 보는 것보다 더 생생해요~ ^^

  3.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10.06.30 0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4. Favicon of https://oasis0924.tistory.com BlogIcon 해피선샤인 2010.06.30 1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펜펜님! 즐거운 하루되세요~

  5. Favicon of https://kissthedragon.tistory.com BlogIcon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0.06.30 1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펜펜님의 리뷰는 자세해서 참 좋습니다.
    드라마를 보지 않아도 대충 내용을 알것 같아요 ㅎㅎ
    즐거운 수요일되세요~

  6. Favicon of https://blueoceanstock.tistory.com BlogIcon Atomseoki 2010.06.30 1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가 내리는 날이네요~
    시원해서 좋구~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7. Favicon of https://hls3790.tistory.com BlogIcon 옥이(김진옥) 2010.06.30 14: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궁..아들을 몰래만나는 생모의 마음이 눈빛에서 나오네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8. Favicon of https://lovemeet.tistory.com BlogIcon Angel Maker 2010.06.30 15: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 한번도 못봤는데 리뷰를 보니 급 관심이 가게됩니다.
    정말 성의있는 리뷰가 너무 좋습니다. 이런 글을 못쓰는 저는 사실 너무 부끄럽네요.





KBS 일일연속극 <바람불어 좋은날>의 장정남(강인덕 분)은 식약청 과장으로 평범한 삶을 사는 공직자입니다. 그는 홀어머니를 모시고 슬하에 삼남매를 두었습니다. 큰아들 장대한은 현재 웰빙유업의 제품개발팀장으로 일하고 있는데, 실제로 그는 아내인 윤선희(윤미라 분)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 아니라 절친한 친구가 불의의 사고를 당하자 그 아들을 친자식처럼 키웠습니다. 그는 이 사실을 아내에게 속였다가 나중에 큰 홍역을 치르기도 했고, 장대한(진이한 분)이 출생의 비밀을 알고는 흔들리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어려운 친구를 위해 자기 집을 은행담보로 제공해 줄 정도로 정(情)이 많은 인물입니다.


그의 막내딸 장만세(서효림 분)는 시집을 잘 가서 자기 손끝에 물 한 방울 묻히지 않고 살면서 고생하는 친정식구들을 도와주겠다는 신데렐라 같은 꿈을 키워오다가 웰빙유업의 후계자인 강상준(강지섭 분)을 만났습니다. 상준은 웰빙유업의 사장인 차연실(나영희 분)의 외아들인데, 그도 만세를 죽도록 사랑합니다. 상준은 만세를 싫어하는 어머니를 설득하기 위해 만세가 이미 임신을 했다고 거짓말을 하여 결혼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거짓말이 오래갈 리가 없지요. 나중에 이 사실이 탄로 나자 시어머니 차 사장은 당장 며느리인 만세를 내쫓은 후 유성산업의 딸인 화영(민영원 분)을 새로운 며느리로 삼기 위해 이미 상준과 약혼식을 올린 후 이제 결혼을 하루 앞둔 시점입니다. 상준은 물론 만세를 잊을 수 없을 만큼 사랑했지만 그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하는 어머니 때문에 이렇게 질질 끌려 온 상태입니다.

그런데 웰빙유업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집니다. 식약청에서 유통중인 유아용 이유식을 수거하여 성분검사를 한 결과 유아의 간에 치명적인 유해물질인 멜라민이 검출된 것입니다. 이는 경쟁업체인 그린유업을 이기기 위해 강상준 본부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한 이유식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상준은 장대한의 거듭된 충고에고 불구하고 안전성이 검증되지도 않은 남미산 원료를 사용했는데 이게 문제가 된 것입니다. 

장정남 식품안전관리과장은 검사원의 보고를 받은 후 아들인 장대한 팀장에게 이를 알렸고, 이 소식은 웰빙유업의 강상준 본부장을 통해 차연실 사장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차 사장은 많은 돈을 주어서라도 식약청 관계자에게 입막음을 하라고 심복인 부장에게 지시하였지만 상준은 반대했습니다. 상준은 장인이었던 장정남을 만나 선처를 호소했지만 장정남은 다른 제품도 아니고 아이들이 제일 선호하는 인기 있는 이유식에서 이런 성분이 검출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선처 이야기는 듣지 않은 것으로 하겠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상준은 어머니에게 이제 웰빙유업의 운명이 장정남 과장의 손에 달렸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정말 이외의 사태가 발생합니다. 차연실 사장이 평소 홀대하던 장만세 집에 불쑥 나타난 것입니다. 그녀는 대문을 열자마자 장정남-윤선희 부부와 정남의 모친이 서 있는 마당에 무릎을 꿇고는 살려달라고 애원한 것입니다. 웰빙유업은 자신이 피와 땀으로 이룩한 회사이며  이번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머리를 조아립니다.

며느리였던 장만세의 부축을 받으며 그녀가 대문을 나가자 집안 식구들은 이구동성으로 장정남에게 매달립니다. 특히 그의 아내  윤선희는 지금까지 차 사장의 행동은 괘씸하지만 그래도 아들인 대한이가 다니는 회사인데 "아들이 다니는 회사를 아비가 문을 닫게 할 수는 없지 않느냐"고 남편에게 하소연합니다. 장대한도 이번 일을 잘 처리할 것이며, 회사가 망하면 그 직원과 가족의 생계가 막연하다며 선처해 달라고 했습니다. 장만세도 이미 상준 오빠와 헤어졌지만 그래도 그가 잘 살았으면 좋겠다면서 아버지를 설득합니다. 

다음날 출근한 장정남은 직원이 올린 "웰빙유업 이유식 품질검사결과 부적합보고서" 서류를 들여다 보다가 차연실 사장과 가족들이 한 말을 떠올립니다. 그는 결재를 하려다가 그만 서류철을 덮습니다. 그는 몇 차례나 결재서류를 보면서도 선뜻 사인을 하지 못합니다. 상준의 집과 만세의 집에서는 하루종일 장정남으로부터 좋은 소식을 기다리지만 아무런 소식도 듣지 못한 채 시간을 보냅니다.

장정남은 하루종일 고민하다가 퇴근하여 집의 대문 앞에 서있는 모습이 잠깐 보였습니다. 그는 아직도 사사로운 정에 이끌려 결재를 하지 못한 모양입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그는 가족과 차연실 사장의 애원을 보기 좋게 물리치고 정의의 편에 선 것입니다. 강상준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이튿날 잠이 깨어 아래층으로 내려옵니다. 일하는 아줌마가 건네준 조간신문을 펼쳐든 순간 1면 머릿기사로 웰빙유업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되었다는 소식이 보도된 것입니다. 아들로부터 신문을 받아 본 차연실 사장은 그냥 혼절하고 맙니다.


장정남, 그는 식약청의 평범한 과장에 불과했지만 국민건강 지킴이로서의 소임을 다한 것입니다. 만약 이번에 장정남이 이 문제를 덮었다면 글쓴이는 이 드라마를 시청하며 죄 없는 TV를 박살내었을 지도 모릅니다. 세상에는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자조적인 표현까지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이처럼 사사로운 정을 배척하고 정의의 편에 서서 일하는 공직자가 있다는 게 무척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비록 드라마 이야기이지만 말입니다.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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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smpark.kr BlogIcon 풀칠아비 2010.06.24 1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V가 박살나지 않고 무사히 살아남아서 다행입니다.
    분명 실제로도 정의로운 공직자가 더 많이 있겠지요?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2. Favicon of https://phoebescafe.tistory.com BlogIcon Phoebe Chung 2010.06.24 1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펜펜님 티비 명이 긴가보네요. 하하하...
    웬지 고소하기도 합니다. 저리된게...^^*

  3. Favicon of http://unlover007.tistory.com BlogIcon Iam정원 2010.06.24 14: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작가가 여러 비난과 파문을 고려해 장정남이 이일을 덮고 넘어가면 안된다고 생각했어요. 드라마이긴 하지만 아이들 먹는 것에 치명적 물질이 들어가면 안되잖아요. 웰빙유업은 주가가 떨어지고 결혼도 피혼되고. 대한이가 회사일을 잘 해결하고 만세랑 상준이도 다시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민국이와 강희선생님은 완전히 물건너간듯 보여요.ㅜ

  4. Favicon of https://gamjastar.tistory.com BlogIcon 또웃음 2010.06.24 14: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어려운 결정이었을 것 같아요.
    작가가 판단을 잘 했네요.

  5. Favicon of http://blueroad.net BlogIcon BlueRoad 2010.06.24 1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는 늘 현실과 괴리가 있는데, 이런건 괴리가 없었으면 좋겠군요.

  6. Favicon of https://markjuhn.tistory.com BlogIcon markjuhn 2010.06.24 18: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 드라마를 보지 않으니..

  7. Favicon of http://mayjhkim.tistory.com BlogIcon 바람꽃과 솔나리 2010.06.24 1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정에 이끌려 결제를 하지 않을까봐
    걱정했답니다...
    오늘 난리가 날 것 같군요..

  8. Favicon of https://www.walkview.co.kr BlogIcon 워크뷰 2010.06.24 19: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록 드라마이지만 우리나라엔 이런 분들이 그래도 많기에 잘 돌아 가고 있습니다^^

  9. Favicon of http://blog.daum.net/cola1018 BlogIcon 바람될래 2010.06.25 0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보다가 요즘에는 뜸했는데요..
    가끔 올라오는 포스팅으로
    빠지지 않고 본 느낌이랄까요..^^





KBS 일일연속극 <바람불어 좋은날>에서 드디어 역전의 드라마가 전개되기 시작합니다. 도도하고 잘난 척 했던 웰빙유업의 차연실(나영희 분) 사장이 며느리였던 장만세(서효림 분)의 집을 예고 없이 찾아가서 무릎을 꿇은 것입니다. 물론 회사를 살리기 위한 것이지 그녀가 지금까지 한 행동에 대해 반성한 것은 추호도 아니었습니다.

식약청 검사실 검사원으로부터 유아용 이유식에서 품질검사결과 멜라민이 검출되었다는 보고를 받은 만세의 아버지 장정남(강인덕 분) 과장은 이를 아들인 장대한(진이한 분) 웰빙유업 팀장에게 알렸고, 장 팀장은 강상준(강지섭 분) 본부장에게 보고합니다. 회사는 발칵 뒤집혀 졌습니다. 특히 회사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차연실 사장의 충격은 컸습니다.


강상준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결혼식도 미룹니다. 사무실을 찾아온 화영(민영원 분)에게 회사에 긴급상황이 발생했다면서 결혼식에 참석할 수 없다고 합니다. 기가 막힌 화영이가 즉시 아버지에게 연락한 모양입니다. 차 사장은 유성산업 박 회장(화영의 아버지)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결혼식은 예정대로 치를 것이라고 대답합니다.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 모습이네요.

이 때 사장실로 들어온 상준은 회사 일도 긴급상황이지만 자신의 아버지 행방을 모르는 상태에서 더욱 결혼을 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이에 차 사장은 아버지는 있으나 마나 한 사람이라면서 남편이 없어도 할 수 있답니다. 기가 막힌 상준은 "어머니에게는 존재가치도 없는 남편인지 모르겠지만 자신에게는 소중한 아버지"라면서 이미 예식장도 취소했다고 말합니다. 아버지가 참석 못하는 결혼은 못한답니다. 아들로서는 당연한 결정이지요. 그는 이유식 문제부터 해결한 후에 치르겠답니다.   

차 사장은 상준의 심복인 김부장에게 식약청 검사실 직원 두 명에게 큰돈을 주어서라도 입막음하라고 지시합니다. 대기업의 사주라는 사람이 생각하는 게 고작 돈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천박한 사고방식입니다. 강상준과 장대한은 이미 제품생산을 잠정 중단시키고 유통중인 제품은 전량 회수하라고 지시한 상태입니다.
 
상준은 검사원은 검사를 할 뿐이고 이미 그 윗선에서 알고 있다고 보고하자 그가 누군지 만나서 거액을 제시하라고 합니다. 실무책임자가 한 때 아내였던 장만세의 아버지 장정남 식약청 과장이라는 대답에 차 사장은 기가 막힙니다. 상준은 급히 장정남을 만나 선처를 호소하는데요. 그러나 장정남은 이 문제는 정분(情分)으로 해결할 일이 아니므로 다음날 공식 결재가 올라오면 상부에 보고하고 법대로 처리하겠다고 대답한 후 자리를 떱니다. 오늘 이야기는 못 들은 것으로 하겠다면서.


한편 상준은 차 사장에게 장인이었던 장정남을 만난 결과를 보고하면서, 앞으로 웰빙유업의 운명이 그의 손에 달려 있다고 합니다. 차 사장은 왜 이토록 만세집안과 일이 꼬이는지 모르겠다면서 한심하다는 표정입니다. 세상에 융통성 없는 일이 어디 있느냐고 오히려 짜증을 내네요. 정말 적반하장입니다. 유아용 이유식에 치명적인 유해물질이 검출되었는데도 돈으로만 문제를 해결하려는 천민자본주의족인 사고가 놀랍습니다. 

한편, 장정남의 가족들은 이구동성으로 회사를 살릴 수 있는 방도가 없는지 정남에게 애걸합니다. 다만 그동안 차연실로부터 심한 모욕을 당했던 만세의 엄마 윤선희(윤미라 분)만은 매우 시큰둥한 표정입니다. 그래도 자식이 다니는 회사를 아버지가 어찌 망하게 할 수 있겠느냐며 이는 못할 짓이라고 두둔하네요. 장정남은 공무원으로서의 직무와 가족의 간청 사이에서 갈등하는 빛이 역력합니다.   


그런데 마지막 장면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사태가 발생합니다. 홀로 장정남의 집을 찾아온 차 사장이 장정남 부부와 정남의 모친 나끝순 여사가 서 있는 마당에서 살려달라며 무릎을 꿇은 것입니다. 며느리였던 장만세를 억지로 쫓아낸 못된 시어머니가 사돈의 집을 불쑥 찾아와 이렇게 무릎을 꿇다니 급하기는 급한가 봅니다.


정말 음지가 양지되고 양지가 음지로 변했습니다. 바로 입장이 바뀐 것입니다. 인생지사 새옹지마(塞翁之馬)네요. 이제 뜻밖의 방문을 받은 장정남의 대응이 정말 궁금합니다. 차연실의 저자세에 장정남이 협조한다면 이는 대한민국의 공무원을 욕보이는 처사가 될 것입니다. 차연실이 이끄는 웰빙은 앞으로 제대로 혼이 나야 하거든요.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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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0.06.22 0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 어제 모임이있어 안 봤더니 이런일이?
    돈으로 해결하려 드는 사람들..혼이 나야 합니다.
    아이들이 먹는 분유에 유해물질이라니...
    급반전이로군요.
    으미...썬~ 하다.ㅎㅎㅎ

  2. Favicon of http://waarheid.tistory.com BlogIcon 펨께 2010.06.22 07: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보고 갑니다.
    즐건 하루 되시길 바래요.

  3. 최정 2010.06.22 07: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정말.사람이 원래 죄값을 다 치루게 되죠..

  4. Favicon of http://blog.daum.net/kya921 BlogIcon 왕비 2010.06.22 08: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어제 동이밖에 안보아서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축구 이겻으면 좋겠어요

  5. Favicon of https://blueoceanstock.tistory.com BlogIcon Atomseoki 2010.06.22 0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나영희 시어머니로 나오시는분!
    케릭터가 나쁜역으로 많이 나오네요^^

  6.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10.06.22 0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글 잘보고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7. Favicon of https://hls3790.tistory.com BlogIcon 옥이(김진옥) 2010.06.22 0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이렇게 되는군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8. Favicon of https://shlim1219.tistory.com BlogIcon ★안다★ 2010.06.22 0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저렇게 전개가 되어가나요?
    음...앞으로 더욱 재미있어 지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펜펜님~
    즐겁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9. Favicon of https://moneyamoneya.tistory.com BlogIcon 머니야 머니야 2010.06.22 1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켁..아무리 드라마이지만.. 사돈집에가서 시어머니가 무릎을 꿇다니..으으..엄청 자극적입니다..-_-




KBS 일일연속극 <바람불어 좋은날>, 잘 나가던 웰빙유업에 위기의 그림자가 다가왔습니다. 경쟁자인 그린유업을 앞서기 위해 웰빙의 차연실(나영희 분) 사장 아들인 강상준(강지섭 분) 본부장 주도로 추진한 유아용 신제품에서 멜라민이라는 유해물질이 검출된 것입니다. 이는 유아의 체내에 축적되면 신장질환으로 목숨까지 잃는 무서운 물질입니다. 

당초 강 본부장이 확대간부회의에서 남미에서 수입한 낙토페린을 유아용제품에 첨가하려고 하자 장대한(진이한 분) 제품개발팀장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원료라며 강력히 반대하였는데 강 본부장은 유럽에서도 이미 수입하여 사용하고 있어 문제될 게 없다고 일언지하에 거절하였습니다. 장대한은 강 본부장 사무실을 찾아가서 그래도 이의 사용은 신중해야 한다고 재차 건의했지만 이 문제는 본부장 소관사항이니 관여하지 말라고 했던 것입니다.


신제품 출시이후 소비자의 폭발적인 호응으로 연일 판매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중인데, 호사다마라고 이게 이상하다 싶었습니다. 장대한의 아버지 장정남(강인덕 분) 식약청 과장이 시중에 판매중인 유아용 제품 샘플을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이런 사실이 밝혀진 것입니다.

장대한은 이를 강상준에게, 상준은 어머니 차연실 사장에게 보고하였는데 제98회는 차 사장이 깜짝 놀라는 것으로 끝이 났습니다. 이게 공식적으로 발표되면 당연히 웰빙유업은 부도덕한 기업으로 낙인찍혀 엄청난 타격을 입을 것입니다.


강상준은 장대한의 여동생 장만세(서효림 분)의 남편이었습니다. 그러나 결혼을 위해 임신했다고 거짓말 한 것이 탄로나 만세는 시어머니 차 사장에게 쫓겨난 상태이며, 상준은 유성산업 사장의 딸인 화영(민영원 분)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상태입니다. 일 처리에 사심 없이 공명정대한 장정남은 비록 자신의 아들이 웰빙유업에 다니고 있고, 또 이 회사가 한 때는 사돈이었던 사람이 운영하고는 있지만 이번 일을 법대로, 원칙대로 처리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상준의 재혼도 물 건너 갈 것이며, 웰빙유업도 뒷수습하느라고 엄청난 대가를 치를 것입니다. 웰빙의 차연실 사장은 남편인 강인수(김성환 분) 회장을 늘 깔아뭉개 현재 그는 집을 나간 상태입니다.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강 회장은 <김씨>로 위장하고 회사의 보일러공 그리고 청소용역업체의 조선족청소원 오금자와 식사를 하는 등으로 소일하다가 차 사장에게 발각되었고 오금자는 해고조치 당했습니다. 대기업의 회장이 이름을 바꿔 보일러공 및 청소원과 어울린다는 설정은 정말 비현실적이만 그만큼 부인에게서 버림받은 강 회장의 현 위치를 잘 나타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차 사장의 희망은 오직 하나-웰빙을 잘 키워 아들 상준에게 물려주는 것입니다. 아들의 사랑 따위는 안중에도 없습니다. 아들이 사랑하는 만세를 버리게 하고 회사에 도움이 되는 전략으로 며느리를 맞이하여 합니다. 그녀는 이미 본부장으로 장대한을 승진시키는 대신 아들을 앉혔습니다. 그녀는 아들에게 장대한을 이기도록 경쟁심을 부여해 이번과 같은 무리수를 두는 원인을 제공합니다. 어찌 보면 강상준도 어머니 때문에 피해를 입은 아들입니다. 그는 원래 착하고 회사의 경영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지만 어머니가 그렇게 만든 것입니다. 


차 사장은 자신의 노력으로 오늘의 웰빙을 세웠다며, 보일러공이었던 남편을 무시하고, 며느리였던 장만세를 무식하고 천박한 여자로 매도했습니다. 이제 자기 손으로 키운 웰빙이 자기 아들에 의해 망할지도 모르는 위기에 처했습니다. 아마도 차 사장은 장만세의 아버지인 장정남을 찾아가서 이번 멜라민 사건을 잘 해결해 달라고 부탁하겠지요. 그러나 장정남은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차 사장은 회사를 살리기 위해 장만세를 다시 며느리로 받아들일지 아니면 앞으로 어떤 대책을 추진할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어찌되었던 이를 계기로 차연실 사장의 못된 버르장머리를 확실히 고쳐주기를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강력히 희망합니다.

드라마제목처럼 그야말로 <바람불어 좋은날>이 되려면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강상준이 물러나고 그 자리에 장대한 팀장이 본부장으로 승진하여 위기에 처한 회사를 구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차연실 사장도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장만세를 며느리로 받아들이는 윈윈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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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epaktakraw.life BlogIcon 모피우스 2010.06.21 06: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잠시 들렸다 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2. 최정 2010.06.21 07: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역쉬 욕심은 화를 부르죠..

    즐거운 한주 되시고 좋은 하루 맞이하세요.

  3. Favicon of https://moneyamoneya.tistory.com BlogIcon 머니야 머니야 2010.06.21 0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 드라마는 보질못했네요..ㅠㅠ
    요즘은 월컵만 줄창보는바람에..드라마 구경못한지가 꽤된거 같아요..ㅠㅠ

  4. Favicon of https://boskim.tistory.com BlogIcon 털보작가 2010.06.21 0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는 바람이 살짝 불어서 좋은 날이였습니다.
    휴일 잘 보내셨습니까?
    한주동안도 좋은일만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5. ㅎㅎㅎ 2010.06.21 0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프로는 보는구나???
    견강부회네요.

  6. Favicon of https://phoebescafe.tistory.com BlogIcon Phoebe Chung 2010.06.21 1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좀 고소하긴 한디요.
    그래도 일은 정당하게 처리 하면서 해결을 잘 짓는 방향으로 가야할것 같아요.^^*

  7. Favicon of http://blog.daum.net/nhicblog BlogIcon 건강천사 2010.06.21 1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먹을거리로 장난치면 벌 받아요.
    처음 보는 드라마라 그런지 연기자들까지 오랜만에 보게됩니다 ㅎ

  8. Favicon of https://junke1008.tistory.com BlogIcon mami5 2010.06.21 2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람 불어 좋은 날은 늘 시간이 빗나가서 못 보네요..
    덕분에 잘 보고갑니다..^^

  9. Favicon of http://cafe.daum.net/sejnp BlogIcon 무공해★많이 드세요 2010.10.05 15: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해요ц <좋은 글 감사합니다.<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평생 건강정보 : 내 병은 내가 고친다.>



 

KBS 일일연속극 <바람불어 좋은날>은 한 개의 시한폭탄을 안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최미란(이성민 분)이 장대한(진이한 분)이 키우는 장독립(강한별 분)이 자신의 아들임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드디어 93회 말 미란은 유전자 감식을 통해 이를 확인했습니다.

최미란은 장대한이 근무하는 웰빙유업과는 경쟁적인 관계에 있는 그린유업의 제품개발 팀장입니다. 그녀는 장대한과는 죽도록 사랑하는 커플이었지만 독립을 낳은 후 부모의 반대로 강제로 헤어져 도미해 정략결혼을 합니다. 그녀는 도미한 후 6년 만에 귀국하여 남편과 정식으로 이혼합니다. 그리고는 옛 애인인 장대한과 다시 시작하겠다고 열을 올렸습니다. 그렇지만 최미란을 증오하는 대한은 그녀에 대해 과잉반응을 보이며 홀대했습니다. 그녀는 지금은 장대한의 아내가 된 권오복(김소은 분)을 괴롭히다가 결국 한발 물러섰고, 장대한이 권오복과 결혼하자 결혼을 축하한다며 민폐녀에서 새로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장독립의 생모인 최미란 역의 이성미
 

미란의 아버지는 딸에게 새로은 배필을 찾으라고 종용합니다. 그녀는 미국에서 피임한 게 마음이 걸려 산부인과의 건강진단을 받기로 결심합니다. 그녀는 차트가 있는 병원을 방문합니다. 바로 과거 자신이 아이를 낳았던 병원입니다. 그녀는 병원의사와 대화하는 과정에서 자신은 7년 전 "사산한 여자아이를 낳은 게 아니라, 건강한 남자아이"를 낳았음을 알게 됩니다.

미란은 아버지에게 사실을 말했더니 그 아이는 미국으로 입양시켰다고 둘러댑니다. 미란은 모든 사회복지재단을 통해 입양기록을 확인하였지만 헛수고입니다. 그런데 미란은 장대한 오빠의 아들인 독립에 대해 의문이 가시지 않습니다. 나이도 7세이므로 자신이 출산했던 시기에 낳은 것입니다. 이에 대해 미란이 대한에게 의문을 제기하자 대한은 미란에게 자신은 그 당시 양다리 걸치기를 했다고 말합니다. 즉 미란과 사귀면서 동시에 다른 여자와 연애를 했다는 것이지요. 긴가 민가 하면서도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미란은 장대한의 친한 친구인 웰빙유업의 관계자를 만나 대한이 7년 전 다른 여자를 사귀었는지 묻습니다. 이를 왜 묻는지 모르는 이 사람은 사실대로 대한은 미란이 떠난 후 7년 동안 다른 여자를 만나지 않았는데 어떻게 사귀는 동안 다른 여자를 만나느냐고 반문합니다. 대한이 거짓말을 했음이 드러나는 순간입니다.

미란은 그 전 오복이 데리고 나온 독립과 함께 식사를 하던 중 독립이 카레라이스에 과민반응(두드러기)이 있음을 알게 되었는데, 이는 미란도 동일한 증상이 있었기에 정말 이상한 현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하니 독립이 바로 미국으로 입양되었다는 자신의 아들 같습니다.



미란은 독립이 다니는 새별유치원으로 가서 독립을 만나 머리를 쓰다듬으려 머리카락을 채집하여 유전자 감식을 의뢰합니다. 그런데 유전자 감식기관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는 청천벽력입니다. 바로 미란과 독립이 친자일 가능성이 99.99%로 확인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독립의 생모인 미란이 독립이가 자신의 아들임을 알게 되었으니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미란은 당연히 자신의 아들을 찾으려 할 것입니다. 권오복도 독립이 최미란의 아들임을 알고는 기절할 것입니다. 대한의 가족들도 미란이 이 특급비밀을 안 것에 대해 혼비백산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딸인 미란이 장대한과 더 이상 엮이지 않기를 바라는 미란의 아버지는 정신을 잃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한 마디로 평지풍파요, 마른하늘에 날벼락입니다. 어미가 아들을 찾는 것은 천륜인데 미란의 부모가 사태를 이 지경으로 만들었습니다. 부모의 이기심이 자녀와 그 관계자들을 얼마나 고통의 수렁으로 빠뜨리는지 이 드라마를 통해 교훈을 얻었으면 합니다.



[다음 메인 게재 감사합니다]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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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13 07: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waarheid.tistory.com BlogIcon 펨께 2010.06.13 07: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신 글 잘 보고 갑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3. 최정 2010.06.13 07: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즐겨보는 드라마라서. 음 참 재미있는 리뷰를 올려주셨습니다~

  4.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0.06.13 07: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떻게 풀어갈지 궁금해요. 친자임을 알아버렸으니..쩝~
    잘 보고 갑니다.

  5. Favicon of https://marketing360.tistory.com BlogIcon 미스터브랜드 2010.06.13 14: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6. Favicon of https://qq1010.tistory.com BlogIcon 렉시벨 2010.06.13 1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 베스트글 축하드립니다^^ 발행하는글이 베스트에 자주오르시네요^^

  7. Favicon of http://totobox.tistory.com/ BlogIcon 토토 2010.06.13 1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밝혀졌군요.
    미란부모님의 이기심이 가져올 풍파..
    독립이가 혼란스럽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8. ㅎㄹ 2010.06.14 0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란 역의 연기자 이름은 이성미 가 아니고 이성민 이에요~
    수정해주셔야할듯..ㅋㅋ




 

KBS 일일연속극 <바람불어 좋은날>은 높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장민국-이강희 커플의 부적절한 사랑에 대해 많은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글쓴이가 몇 차례 지적한 바와 같이 새별유치원 이강희 원장(김미숙 분)은 윤선희(윤미라 분)의 차남인 장민국(이현진 분)의 고등학교 스승이며, 나이도 19세 연상이고, 또 윤선희의 고등학교 후배입니다. 따라서 아무리 사랑에 국경이 없다고는 하지만 이 커플은 현실적으로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가족드라마인 점을 감안하여 이강희의 대학선배이자 전 남편의 친구인 박현우 박사(맹상훈 분)가 나타났을 때부터 강희는 민국과의 관계를 정리하리라고 기대했던 것입니다.



그런데도 강희는 오히려 민국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더욱 공고히 하고 말았습니다. 그를 더 이상 아프게 하고 싶지 않다는 것입니다. 박현우는 후배인 강희에게 여러 번 민국을 포기하도록 종용했지만 강희는 전혀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뜻 밖에도 장민국과 동업을 하는 하솔지(정다영 분)가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합니다.

솔지는 요즈음 민국의 행태에 대해 의문투성이입니다. 그는 명색이 사장임에도 웰빙유업의 사업계약체결을 앞두고 이유 없이 사무실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실 이 때 민국은 강희와 함께 동해안으로 가서 하룻밤을 보내고 왔습니다(애정 행위는 전혀 없었음). 그 후에도 청소용역사업을 위해 인원이 부족함에도 그는 사업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며칠 전 민국은 솔지의 생일도 모르고 그냥 보냈습니다. 이런 행태는 솔지가 아는 민국의 행동이 아닌 것입니다.

민국과 강희의 관계가 아무래도 이상하다고 생각한 솔지는 민국과 함께 유치원으로 갑니다. 솔지는 강희와 민국을 따라 보육원에 가서 이이들과 함께 놉니다. 보육원에서 민국이 강희 선생님을 대하는 태도에 의심을 품은 솔지는 보육원을 나오자마자 배가 고프다는 핑계로 셋이 함께 식사하러 가자고 합니다. 민국은 강희와 둘이 시간을 보내고 싶어 싫어했지만 강희가 동의하여 식당으로 갑니다. 강희의 맞은편에 민국과 나란히 앉은 솔지는 분위기가 어색해지자 민국에게 이틀 전에 자신의 자동차를 가지고 어디 갔었는지 묻습니다. 민국은 시장조사를 나갔다고 거짓말을 하네요. 아까 보육원관계자는 민국이 이틀 전에도 자동차에 학용품을 잔뜩 싣고 왔다고 했거든요. 그 날은 바로 솔지의 생일날이었어요.

솔지는 민국의 입에 묻은 음식을 손으로 닦아주기도 하고, 일부러 음식을 집어 민국의 쟁반에 올려주기도 하면서 자신의 애인이라며 민국의 목을 끌어안기도 합니다. 민국은 깜짝 놀라 어정쩡한 자세를 취했지만 강희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냅니다. 강희는 솔지에게 남자친구 없느냐고 묻자 솔지는 민국이가 있다고 대답합니다. 민국과 솔지가 고등학교 동창생이며, 둘 모두 이강희 선생님의 제자입니다. 솔지가 민국과 애인행세를 함으로써 강희로 하여금 제자의 애인을 빼앗은 죄책감을 주기 위한 의도로 보입니다. 그러고 보면 솔지는 매우 머리가  똘똘한 처녀네요. 귀가한 강희는 민국이 준 브로치를 보며 상념에 젖습니다.



박현우는 새별유치원생에 대한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해 준 다음 강희에게 민국을 포기하도록 종용합니다. 민국의 어머니인 윤선희가 강희의 고등학교 선배임을 알고는 여러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서도 빠른 결단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강희는 하루에도 열 두 번 씩 천당과 지옥을 오가고 있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자신도 제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니 박 선배도 이해하지 못할 거라고요.  

이 때 예고 없이 민국이 들어옵니다. 강희는 마음이 매우 착잡합니다. 그녀는 솔지와 민국이 서로 사랑놀이를 하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았고 또 박현우 선배의 말이 자꾸만 가슴을 짓누릅니다. 강희는 민국을 피하려 하였지만 민국이 강희의 손목을 강제로 잡습니다. 이 때 유치원 진 선생이 문을 열고 들어와 민국과 강희의 부적절한(?) 장면을 목격합니다. 강희는 민국에게 크게 짜증을 내며 나가도록 몰아세웁니다. 아마도 이를 계기로 강희는 심경의 변화를 가져올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한편, 민국의 어머니 윤선희는 강희의 선배라는 의사를 만났다면서 직장도 확실하고 첫인상도 좋으니 강희의 배필로 매우 잘 어울린다며 민국에게 "네가 강희 선생과 친하니 잘 건의해라"고 하고, 가족들 모두 이에 동조하자 민국은 얼굴빛이 달라져 자기 방으로 사라집니다.

민국의 집에서는 모두가 민국의 애인이 솔지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민국의 형인 장대한 만이 아내인 권오복(김소은 분)에게 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합니다. 민국의 연애스타일은 애인이 생기면 혼자 마음에 담아두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고백하며, 집으로 데리고 와서 소개를 시키는데 이번은 그러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만세도 민국의 애인은 나이가 3살 많은 연상이라고 했다며 고개를 갸우뚱합니다.

어찌되었든 하솔지가 이강희 선생으로 하여금 심경의 변화를 일으키는데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한 것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제작진도 이쯤에서 강희가 멈추도록 하기 바랍니다. 연하남자 제자와 연상 여선생 간의 로맨스는 이 정도로도 충분하며, 더 넘치면 오히려 모자람만 못할 테니까요.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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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최정 2010.06.12 08: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드라마보면서 많이도 느끼고 있습니다.

    어쩜 이렇게 나랑 생각이 같은지.ㅎㅎ

  2. Favicon of https://easygoing39.tistory.com BlogIcon 카타리나^^ 2010.06.12 0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악...한번도 본적이 없는 ㅜㅜ

    인기가 높은 드라마예요?
    한번 봐볼까나...ㅎㅎ

  3. Favicon of https://qlcanfl.tistory.com BlogIcon 빛무리~ 2010.06.12 1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좀 이상한게... 여지껏 드라마에서 아버지뻘 되는 남자에게 시집가는 여자가 그렇게 많이 나왔어도, 세상의 그 어떤 어머니도 "내 딸이 그런 결혼을 하다니,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고 외치면서 시청자게시판 등등에서 반대의 깃발을 높이 들었던 경우를 본 적이 없는데요... 이번에는 "아들 둔 엄마로서 내 아들이 그렇게 나이 많은 여자를 만나다니 정말 끔찍하다!" 하면서 진저리를 치는 어머니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뭐 꼭 어머니들이 아니더라도 이 커플을 비윤리적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엄청 많은 듯 하구요. 사제지간이라 해도 남선생과 여제자의 결혼은 지금까지 많이 다루어졌는데 말입니다... 솔직히 저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입니다..ㅋㅋ 아무리 시대가 바뀌었어도, 아직도 사람들의 인식은 남자와 여자의 경우가 바뀌었을 때, 좀처럼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10.06.12 18: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다만 민국이 생판 모르는 연상녀를 사귀었다면
      님의 말씀대로 좀 관대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강희는 민국 엄마의 고등학교 후배로 평소 언니-동생하는 사이인데,
      동생이 며느리가 된다는게
      아무래도 현재의 윤리도덕상 용인이 안되는 거 겠지요~

  4. Favicon of http://3 BlogIcon xx 2011.12.06 1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변우민이 띠동갑여성과 결혼하였죠.
    30살차이나는 남자와 여자가결혼해 사는 경우도 많고요.

    강희가 민국어머니의 후배이고, 민국과 16살차이난다고

    윤리도덕상 용납이 안된다고 하는 성차별적인 글을 거침없이 쓰고있네요.

    지금이 조선시대도 아니고..... 세상을 넓고 편하게 생각하세요.

    돈을 바라고 사귀는 것도 아니고, 불륜도 아닌데 윤리도덕적으로 용인이 안된다는게 뭔 개소리인지 모르겠네요.







KBS 일일연속극 <바람불어 좋은날>이 동 시간대 전체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20%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데요. 아마도 스토리 구성과 등장인물들의 탄탄한 연기가 큰 힘이 된 듯 합니다. 이번 제76회에서는 마치 꽁트 같은 이야기가 이어졌는데 이를 살펴보겠습니다.



▲ 밉상 캐릭터로 변신한 화영

화영(민영원 분)은 웰빙유업과 협력관계에 있는 사장의 딸로 웰빙의 차연실(나영희 분) 사장이 며느리 장만세를 임신사실을 속였다는 이유로 좇아낸 후 아들 강상준(강지섭 분)에게 소개해준 아가씨입니다. 지금까지 화영은 차연실에게는 사근사근하고 교양 있는 며느리 감으로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지만 아들 상준은 아내인 만세를 잊지 못해 화영이 자신의 사무실과 집을 들락거리는 것이 매우 못마땅해 하는데요.

이번에는 화영과 차연실이 또 일을 저질렀습니다. 상준은 어머니 차연실이 사업을 위해 가야할 곳이 있다고 해서 따라 갔는데, 이게 바로 화영의 아버지(유성사업 화장) 회갑연이었던 것입니다. 문제는 장만세(서효림 분)의 오빠인 장민국과 하솔지가 이 회갑연의 연회를 담당했고 만세는 솔지언니를 도와주려고 아르바이트 나갔다가 상준과 그 부모님을 만난 것입니다. 장만세를 눈엣가시로 생각하는 차연실이 만세를 이런 장소에서 만났으니 자존심 강한 그녀가 또 얼마나 만세를 골탕먹일지 조마조마했는데, 이번의 악역은 전혀 예상치 않게 화영이가 담당합니다. 


화영은 몇 차례 상준의 아내였던 만세를 만났기에 그녀는 음식서빙을 하는 만세를 알아보고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꼼수를 부립니다. 화영은 팔꿈치로 음식접시를 바닥에 떨어뜨리고는 종업원인 만세를 부릅니다. 달려온 만세를 본 상준과 그의 부모는 혼비백산하여 말문을 겨우 열였는데, 당황해 하는 만세를 바라보는 화영은 승리의 개선장군과 같은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화영이 명랑한 성격으로 상준을 매우 좋아해서 얄밉기는 하였지만 이번처럼 속임수로 같은 여성을 괴롭히는 그녀를 보니 시청자 입장에서 정말 불쌍해 보이는 사람은 만세가 아니라 화영입니다. 그녀는 정말 못된 계집아이입니다. 

                                                      악녀 화영 역의 민영원


▲ 장만세-강상준 부부의 눈물

만세로선 이번의 해프닝은 정말 분통터지는 일입니다. 하필이면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나온 이 장소에서 시부모님과 남편인 강상준, 그리고 화영이를 만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더욱이 상준은 말로는 사글세방을 구해 둘이서 함께 살자고 하면서도 아직도 화영이와 함께 외부행사를 다닐 정도로 가까이 지내고 있으니 도저히 그의 진심을 헤아릴 수 없습니다.

아까 상준이 찾아와 오늘 이 행사의 성격을 모르고 찾아왔다고 했지만 이는 분명히 변명일 것입니다. 만세는 음식을 치우면서 손가락을 부들부들 떨었습니다. 일을 마치고 밖으로 나온 만세는 거리의 건물 벽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립니다. 이렇게 둘의 관계를 지속해서는 도저히 안되겠다는 결단의 눈물입니다.

                                                       장만세의 눈물

만세는 상준을 만나 담담하게 말합니다. "오빠가 나한테 미안할 게 뭐가 있어? 난 어제 많은 생각을 했어. 오빠는 그냥 오빠가 있어야 할 자리에 있었던 것 뿐이야! 내 눈으로 똑똑히 확인하고 나니까 화도 안 나더라! 오히려 내가 오빠한테 심하게 굴었던 것 같아! 어제 그 자리가 오빠가 있을 자리야! 오빠 옆자리는 나 같은 사람이 있을 게 못 돼! 그러니까 이제 그만 제자리로 돌아가! 더 이상 어머니 속 썩히지 말고, 오빠도 아프지 말고! 우리 그냥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자! 그렇게 해줘! 부탁이야!"

상준으로서도 왜 어머니 차연실 사장이 아들의 마음을 이토록 몰라주는지 야속하기만 합니다. 회사도, 재산도 모두 필요 없으니 만세와 함께 살게만 해달라고 애원했는데도 이다지도 사람을 당황하게 만드니 죽을 지경입니다. 이번 회갑연 해프닝만 해도 그렇습니다. 어머니가 화영이 아버지 회갑연이라고 했다면 절대로 참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상처를 많이 받은 만세가 우리사이를 결국 정리하자고 하네요. 우리가 어떻게 해서 결혼한 사이인데 이렇게 끝낼 수 있다는 말입니까?

                                                          강상준의 눈물



▲ 시어머니에게 사근사근해진 윤미라

장만세의 아버지 장정남은 노모인 나끝순(나문희 분)을 모시고 아내 윤선희(윤미라 분)와 슬하에 2남1녀를 두었는데요. 이번에 장남인 장대한(진이한 분)의ㅏ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고 말았습니다. 대한은 친자식이 아니라 절친했던 친구의 아들이지만 윤선희에게는 남편이 결혼전 외도를 하여 낳은 아들이라고 속여 왔던 것입니다. 이 일로 윤선회는 시어머니와 남편이 지난 30년 동안 이 사실을 속여 분하고 억울해 속이 뒤틀린 상태입니다.

그런데 선희는 우편함에 들어 있는 편지 한 통을 발견합니다. 그 편지는 어느 부동산개발회사가 시어머니 앞으로 보낸 편지입니다. 그냥 두려다가 호기심이 발동한 선희는 이를 개봉해서 읽어보면서 그만 숨이 멎을 뻔했습니다. 이 편지는 시어머니 소유인 시골의 땅의 일부가 온천개발계획에 포함되었으므로 보상금을 받으라는 통지인데, 그 금액이 자그마치 12억 원이었던 것입니다. 꿈인지 생시인지 몰라 볼을 꼬집어보니 아픈 게 생시가 분명합니다.
 

                                                            윤선희 역의 윤미라

윤선희는 편지를 장롱 속에 감춘 채 지금까지와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시어머니를 대합니다. 사근사근하게 눈가에 웃음을 띤 채 집안 일도 전혀 손대지 못하게 합니다. 그리고는 지금까지 시어머니에게 너무 잘 못했다며 사죄하면서 화해합니다. 영문을 모르는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뭘 잘 못 먹었는지 의심이 들 정도예요. 평소 싫어하는 화투를 새벽 4시까지 같이 칩니다. 돈이 이토록 사람을 변화시키네요.



▲ 권오복 아버지의 똥 배짱

장대한은 웰빙유업의 여사원 권오복(김소은 분)에게 프로포즈를 하고 집안식구들로부터 결혼승낙을 받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걸림돌은 권오복의 아버지 권이문(정승호 분)입니다. 이문은 지금 방년 20세인 꽃다운 나이의 딸이 나이 30세에 아들까지 한 명 있는 장대한에게 시집보내는 것을 강하게 반대한 때문입니다. 사실 권이문은 오복에게 아버지로서 딸에게 고통만 준 인간입니다. 그런데도 뒤늦게 나타나 아버지 행세를 하려는 것이 한편으로는 가증스럽기까지 합니다.

장대한은 이미 오래 전 오복아버지를 만나 결혼을 허락해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그 뒤로 오복은 아버지에게 대한 오빠를 진정으로 사랑하며, 아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득하여 마음이 많이 누그러진 상태입니다. 이번에 다시 이문은 오복을 만나 시댁에서 한가지 조건만 들어주면 결혼을 허락하겠다고 말합니다.

권이문은 홀로 장대한의 집을 찾아와 그 한가지 조건을 밝힙니다. 오복에게 시집살이를 시킬 수 없으니 바로 분가해 달라는 것입니다. 장정남으로서는 도저히 들어 줄 수가 없는 처지입니다. 식약청 과장인 장정남은 재산이라고는 집 한 채 뿐인데, 이 마저도 사업을 하는 친구의 담보로 제공된 상태입니다.


장정남은 지금은 안되지만 앞으로 1-2년 후에는 반드시 분가시키겠다고 약조하지만 권이문은 말은 그렇게 해도 살다보면 5-10년이 그냥 지나간다며 결혼 이야긴 끝났다고 자리에서 일어섭니다. 바로 이때 오늘의 히로인 윤선희가 폭탄선언을 합니다.
"좋습니다. 조그만 아파트 하나 마련하여 신혼집 준비하겠습니다."

시어머니 앞으로 배달된 시골 땅 보상금 12억 원! 선희는 이를 믿고 사돈 될 사람에게 큰소리를 빵 친 것입니다. 새삼스럽게 돈의 위력을 실감하게 되네요. 이제 오늘밤 선희가 큰소리친 배경을 가족들이 알고는 얼마나 놀랄지 그 표정들을 빨리 보고 싶습니다.

                                                                당당해진 윤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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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0.05.18 14: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람불면 정신 없던데 좋은날이라고 느껴질 때가 있을까요?
    어떤 바람이든..그냥 ..적당한 것이 좋아요...
    비가 오는데 비도 적당히 ..
    사람 관계도 적당히....

  2. Favicon of https://kissthedragon.tistory.com BlogIcon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0.05.18 15: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람불어 좋은날~ 가끔 네이트에서 보고는 하는데
    다운받아 봐야할듯!!
    즐거운 하루되세요~ 펜펜님~

  3. Favicon of http://blog.daum.net/cola1018 BlogIcon 바람될래 2010.05.18 16: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에 이시간대에 엠본부 드라마에 꽂혀서는..ㅡㅡ
    에거거거..

  4. Favicon of https://junke1008.tistory.com BlogIcon mami5 2010.05.18 2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씩 보느라 줄거리가 이어지질 않은데..
    리뷰 잘 읽고가네요..^^

  5. Favicon of https://www.likewind.net BlogIcon 바람처럼~ 2010.05.19 0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드라마를 안 보지만... 여주인공이 마음에 듭니다 ㅎㅎㅎ

  6. Favicon of https://hls3790.tistory.com BlogIcon 옥이(김진옥) 2010.05.19 0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펜펜님 덕분에 바람불어 좋은날을 알게 되는것 같습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KBS 일일연속극 <바람불어 좋은날>에 엉뚱하게도(?) 출생의 비밀에 관한 소용돌이가 휘몰아치고 있습니다. 당초 이 문제를 제기한 사람은 장정남(강인덕 분)의 2남인 장민국(이현진 분)인데, 실제로는 장남인 장대한(진이한 분)이 유탄을 맞은 것입니다. 장대한은 현재 대기업인 웰빙유업의 잘 나가는 팀장이지만 그에게는 장독립이라는 아들이 있습니다. 아이의 생모는 7년 전 핏덩이인 독립을 버리고 미국으로 떠나 다른 남자와 결혼한 난 최미란(이성민 분)입니다. 그런데 지금 그녀가 뜬금없이 나타나 과거를 사죄하며 대한과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고집한데서 일은 발단이 되었습니다.

대한에게는 권오복(김소은 분)이라는 애인이 있습니다. 오복은 독립을 친누나처럼 잘 돌봐줍니다. 오복은 이미 대한의 가족에게 인사까지 했으며 대한은 오복과 결혼하겠다고 공언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대한의 어머니 윤선희(윤미라 분)와 할머니 끝순(나문희 분)의 생각은 다릅니다. 아무리 오복이 독립에게 엄마노릇을 잘 해줄지라도 친 엄마처럼은 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 문제로 고부간에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는데요. 윤선희는 자기자식과 남의 자식을 키울 때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며 한숨을 내쉽니다. 그런데 이 말을 2남인 장민국이 그만 엿듣고 말았습니다. 민국은 어릴 때부터 사고뭉치로 실패만 거듭하는 발명가의 꿈을 접고 현재 심부름 센터 일을 하고 있습니다. 

                                                      맨 처음 문제를 제기한 장민국

 
평소 어머니가 형에게는 너무나 잘 대해주면서 자신에게는 항상 야단을 치며 말썽꾸러기로 미워하던 일이 떠올라 이는 틀림없이 자신이 친자식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다고 오해하게 된 것입니다. 그로부터 민국은 매사에 의욕을 잃고 방황하다가 평소 존경하는 이강희 선생님을 찾아가서 하소연합니다. 자기가 부모님 친자식이 아닌 것 같다면서요. 그리고 그동안 부모님으로부터 듬뿍 사랑을 독차지하면서 살아온 대한 형을 주먹으로 한 대 칩니다.

민국은 가족들에게 자기와 형 중에서 누가 친자식이 아닌지 묻습니다. 깜짝 놀란 부모는 해명하기에 바쁩니다. 어머니가 배아파하면서 민국을 낳았고 미역국을 한 그릇 반이나 먹었다며 절대로 그런 일이 없다고 안심시킵니다. 민국은 할머니와 어머니의 대화를 들었다며 그렇다면 형이 친형이 아니냐고 물은 것입니다. 결국 부모는 입을 엽니다. 대한은 민국의 아버지가 결혼할 때 데리고 온 아들이라고. 민국은 지금까지 바르게만 살아오신 아버지가 그렇게 부도덕한 인물인지 몰랐다고 분개합니다. 그리고 가족들은 대한에게는 절대로 이 비밀을 말하지 말도록 입 단속을 시킵니다.

민국은 형을 찾아가서 다시 확인해보니 자기가 부모님 친자식이 맞다고 안심시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 말을 들은 대한이 의문을 품게 된 것입니다. 어머니와 할머니의 대화를 종합해보면 형제 중 한 사람은 분명히 친아들이 아닌 것입니다. 그는 어머니가 이용했던 산부인과를 찾아가서 기록을 확인했는데 1985년 남동생 민국과 그 후 여동생 만세의 출산기록은 있지만 자기는 없습니다. 간호원에게 그전의 출산기록은 왜 없느냐고 물어보니 1985년이 초산이랍니다. 대한은 정신이 혼미해 졌습니다.

방황하다가 귀가한 그는 가족들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묻습니다. "내가 누구입니까?" 처음에는 펄쩍 뛰던 대한의 부모도 대한이 산부인과에서 출산기록을 확인했다는 말을 듣자 드디어 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고 체념한 듯 사실을 틀어놓습니다. 아버지인 장정남이 어머니와 결혼 전 다른 여자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라는 것입니다. 대한은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자신이 어머니의 친자식이 아니라니!

그는 퇴근길에 아버지와 함께 식사를 하며 어머니가 어떤 사람인지 물었습니다. 장정남은 대한의 생모가 고향여자였는데 서로 좋아 결혼도 하지 않고 대한을 낳았지만 2개월만에 사망했다고 알려줍니다. 대한은 생모에 대한 그리움으로 그 전에 알던 점순 할머니를 찾아갑니다. 대한을 알아본 할머니는 대한의 부모는 결혼까지 한 잉꼬부부였지만 그만 사고로 동시에 사망했다는 것입니다. 대한으로서는 이번이 더욱 큰 날벼락입니다. 이제 아버지의 자식도 아니라니 도대체 나는 누구의 자식이란 말입니까? 그는 일어나서 나오다가 그만 혼절하고 말았습니다




점순 할머니는 대한의 할머니인 나끝순에게 전화를 걸어 자초지종을 알려주며 지금 대한이  쓰러졌다고 알립니다. 전화를 받은 나끝순이가 "대한이는 자기 아버지가 친아버지인줄 아는 데 그 이야길 왜 했느냐"고 다그친 것입니다. 옆에서 이 말을 듣고 크게 놀란 사람은 장정남의 아내 윤선희입니다. 대한은 남편 친구의 아들이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대한을 남편이 데리고 온 자식이라서 애지중지 키웠는데 완전히 남이라니 기가 막혔던 것입니다. 자신을 30년 동안이나 속였다고 울며불며 집을 뛰쳐나가려던 윤선희는 가족들의 만류로 겨우 진정됩니다.




충격을 받은 대한은 의식이 돌아오자 그 할머니집을 몰래 빠져나와 회사에 출근도 하지 않고 방황하다가 어느 바닷가로 갑니다. 하루종일 애를 태운 사람은 물론 대한의 가족이지만 가장 걱정한 사람은 대한의 애인인 권오복입니다. 그녀는 백방으로 대한을 찾다가 그 바닷가로 갔습니다. 그런데 해변의 벤치에 앉아있는 대한을 발견합니다.




드라마 시청자로서도 출생의 비밀에 관한 문제가 이런 방향으로 튈 줄 몰랐습니다. 장대한이 받은 충격이 앞으로 대한의 아들인 독립이가 받을 충격과 비슷하기 때문에 대한의 고민을 깊게 하여 대한이 권오복 대신 독립의 생모인 최미란을 선택하도록 스토리를 복잡하게 끌고 가려는 제작진의 의도가 반영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대한의 경우 생후 2개월만에 현재의 부모 손에 넘겨 졌지만, 독립은 현재 7세이며 대한이 친부이고 또 이미 어머니가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상황이 다르다고 판단됩니다. 따라서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한과 오복의 러브라인에 혼선을 주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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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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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ls3790.tistory.com BlogIcon 옥이(김진옥) 2010.05.13 1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출생의 비밀은 언제나 드라마를 새로운 방향으로 이끄는것 같아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 우와 2010.05.13 14: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청난 반전이네요~~ 초반에 보다가 시간이 안맞아서 아쉽게도 못봤는데 이렇게나마 알게되니 너무 좋네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감사합니다.

  3. Favicon of http://blog.daum.net/cola1018 BlogIcon 바람될래 2010.05.13 15: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깜짝놀랬어요..ㅡㅡ
    자주 등장하는 출생의 비밀이지만..
    넘 뜻밖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