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남자'에 해당되는 글 25건

  1. 2012.01.02 KBS 연기대상, 문채원의 뼈 있는 수상소감 (10)
  2. 2011.10.06 공주의 남자, 드디어 밝혀진 조석주의 정체 (28)
  3. 2011.09.30 공주의남자, 산천초목마저 울린 경혜의 오열 (15)
  4. 2011.09.29 공주의남자, 막판 반전으로 피비린내 예고 (24)
  5. 2011.09.23 공주의남자, 민폐캐릭터 왕노걸을 위한 변명 (20)
  6. 2011.09.16 공주의남자, 애절하고 감동적인 백허그 2건 (21)
  7. 2011.09.15 공주의남자, 배우들이 많은 눈물을 흘린 이유 (24)
  8. 2011.09.09 공주의남자, 컴퓨터그래픽 진수 보여준 명장면 (21)
  9. 2011.09.09 공주의 남자, 가슴 뭉클한 포옹장면 모음 (18)
  10. 2011.09.08 공주의 남자, 세령의 파혼과 승유의 복수 (23)
  11. 2011.09.02 공주의남자, 승유대신 신면의 화살맞은 세령 (24)
  12. 2011.09.01 공주의남자, 세령을 납치한 승유의 돌발행동 (21)
  13. 2011.08.26 공주의남자, 여심흔드는 박시후의 빵빵한 가슴 (21)
  14. 2011.08.26 공주의남자, 신면의 호의가 세령을 바꿀까? (11)
  15. 2011.08.25 공주의남자, 사사된 안평과 목숨건진 김승유 (23)
  16. 2011.08.19 공주의남자, 김승유를 살린 뜻밖의 인물은? (24)
  17. 2011.08.18 공주의남자, 친구 승유를 두 번 배신한 신면 (38)
  18. 2011.08.12 공주의남자, 세령혈서로 김승유는 살렸지만 (27)
  19. 2011.08.11 공주의남자, 김승유 살해음모를 엿들은 세령 (18)
  20. 2011.08.10 드라마의 새로운 화두가 된 신발신겨주기 (17)
  21. 2011.08.05 공주의남자, 비극 예고한 승유-세령의 포옹 (16)
  22. 2011.08.04 공주의남자, 경혜와 세령이 흘린 눈물의 의미 (16)
  23. 2011.07.29 공주의 남자, 수양의 음모에 걸려든 김승유 (18)
  24. 2011.07.28 공주의남자, 박시후-문채원-홍수현의 삼각관계 (20)
  25. 2011.07.22 해피투게더, 공주의남자 출연진을 왜 불렀나? (20)





 

                                                            수상소감을 밝히는 배우 문채원


최우수상을 받은 문채원의 수상소감에 담긴 뜻은?

2011년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공주의 남자>에서 수양대군의 딸인 이세령 역을 맡은 배우 문채원이 여자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받았습니다. 박시후와 함께 베스트 커플상도 받았지요. 문채원은 지난해 대박흥행에 성공한 <최종병기 활>에서 대종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하여 상복이 터졌습니다.

그런데 문채원은 최우수상 수상소감에서 차분하고 절제된 목소리로 말을 이어 나갔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잘하(시)고 열심히 한 건 기본이니까 생각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아마도 이 말은 최우수상을 받을 줄 몰랐다는 의미 같음). 공주의 남자는, 저한테, 참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말고 많고 탈도 많았던 작품이었고, 하지만 잘 마무리가 되어서 이 자리에 설 수 있다는 게 참 행복한데요. (☞이 대목에서 잠시 숨을 고름). 말도 많고 탈도 많아서 제 자신이 얼마나 부족한 지에 대해서도 많이 보게 되었고, (촬영)현장에 나가는 것이 참 매일매일 싸우러 나가는 것 같았어요. 정말, 그런데 작품을 하면서 배운 건 내가 매일 매일 싸우러 가는 이 싸움을 참 많이 사랑하는구나, 이 싸움을 살면서 제일 사랑하는 싸움이구나 했습니다.

그런 것을 알기에 해준(☞ 배역을 맡긴이란 뜻 같음) 작품이어서 저에게는 너무 뜻이 깊었고, 흔들릴 때에도 저를 끝까지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셨던 김정민 감독님과 그리고 이순재 선생님(김종서 장군 역), 김영철 선생님(수양대군 역), 그리고 (박)시후 오빠도 너무 감사했고요. 같이 출연했던 배우분들 감사하고, 모든 연기자분들이 자기 배역을 사랑하시겠지만 저는 참 많은 책임감 속에서 제 배역을 정말 많이 사랑했습니다. 다 같이 즐기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고요. 마지막까지요.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 어떤 배역을 맡든 그 배역을 누구보다 가슴으로 많이 사랑하겠습니다. 감사하고요. 고마운 분들 다 호명 못해서 죄송한데 고맙고, 한해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다소 두서 없고 장황하게 에둘러 말한 문채원의 수상소감 속에는 "자신은 맡은 배역에 대해 최선을 다했는데 연기력 논란으로 매도될 때 매우 속이 상했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연기자에게 가장 가혹한 말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발연기를 한다" 또는 "민폐 캐릭터다"라는 말일 것입니다. 그런데 민폐캐릭터라는 비판은 연기자 본인의 책임이라기 보다는 작가와 연출가 감독의 지시에 따라야 하기 때문에 당사자로서는 어쩔 수 없이 억울하게 비판받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발연기를 한다는 비판은 주어진 배역을 전혀 소화하지 못하고 스토리의 전개에 몰입을 방해하는 어설픈 연기로 드라마를 망친다는 매우 가혹한 평가입니다.

문채원도 <공주의 남자> 방영초기에 발연기를 한다는 바판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문채원을 옹호하는 측에서는 상대적으로 경혜공주 역의 배우 홍수현이 워낙 감정과 표정연기 및 대사를 잘해 문채원의 연기가 평가절하되고 있다고 두둔하였습니다. 글쓴이도 이런 주장에 동조했지요. 그렇지만 중반을 넘기면서 문채원에 대한 연기비판의 목소리는 사라졌다고 생각됩니다.

 

글쓴이도 드라마를 시청한 후 어줍잖은 리뷰를 쓰기 시작한지가 약 2년이 지났습니다. 따라서 관심 있는 드라마에 대해 다른 사람이 쓴 리뷰와 비평을 자주 읽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들의 비판이 너무 가혹할 경우도 있었습니다. 예컨대 종영된 MBC 월화드라마 <계백>에서 연문진의 딸 연태연이 계백의 후비가 되어 드라마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 배우 한지우에게 발연기를 한다는 굴레를 씌웠습니다. 나중에 그녀가 후비 은고(송지효 분)를 제거하려던 음모가 발각되어 궁궐에서 쫓겨나자 어느 비평가는 한지우가 발연기를 했기 때문에 퇴출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보기에 한지우가 그토록 연기를 잘 못한 것 같지도 않았고, 또 그녀는 36부작인 드라마에서 후비간의 갈등을 마무리하기 위한 적절한 때에 그 소임을 다하고 무대에서 사라진 것입니다.

또 현재 방영중인 MBC 주말드라마 <애정만만세>의 채희수 역을 맡은 배우 한여름에 대해서도 발연기를 한다는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그녀는 나쁜 남자인 한정수(진이한 분)와 결혼하였지만 남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이유로 남편으로부터 구박만 받다가 실제로 한정수의 아이를 낳고는 출산후유증으로 사망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든 비련의 여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녀의 연기가 발연기라고 매도당했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에 출연중인 배우 남상미는 고아출신으로서 빛나라 쇼단에서 오프닝 가수로 활동하는 이정혜 역을 맡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순양극장에서 실시한 첫 공연에서 남상미가 부른 노래실력을 보고 어느 독설가는 "노래방 수준보다도 노래를 못한 가수"라고 폄하했습니다. 원래 가수가 아닌 배우에게 어느 정도의 수준 높은 노래를 기대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소위 비평가라는 사람들이 이렇게 불쑥 던지는 말 한마디는 당해 배우에게는 큰 상처를 줄 것입니다.

                    <계백>의 한지우                            <애정만만세>의 한여름                     <빛과 그림자>의 남상미 
 

다음뷰(VIEW)에서도 배우의 연기에 대한 칭찬보다는 혹독한 비판기사를 베스트와 메인에 잘 선정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따라서 선정적인 제목으로 연기자와 스토리를 비판하면 수많은 조회수를 기록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배우의 연기가 정말 형편없다거나 제작진이 드라마 이야기를 질질 끌며 산으로 가게 만드는 경우 비판은 당연합니다. 그렇지만 비판하더라도 배우의 특정 장면의 연기보다는 드라마 흐름상 전체적인 맥락에서 건전한 비판이 이루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발연기 논란으로 마음고생을 많이 했던 문채원의 최우수상 수상을 축하하며, 앞으로의 승승장구를 기원합니다. 참고로 수상자 명단을 게재합니다.

☞ 이 글을 작성한 후에 보니 어느 블로거는 "연기논란을 빚었던 문채원에게 최우수상을 수여 한 것"을 비판하면서, 문채원이 수상소감에서 "눈물을 흘리지도 않고 냉철할 정도로 차분하게 말한 것은 그녀의 감정표현이 부족한 탓"으로 돌렸습니다. 이 글은 13만명 이상이 읽고 2,800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 이른바 대박을 쳤더군요. 동일한 사실에 대해 사람마다 평가가 크게 다르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2012. 1. 3)
 



◆ 2011년 KBS 연기대상 수상자 명단

▲대상=신하균(브레인)
▲최우수상 여자=문채원(공주의 남자)
▲최우수상 남자=박시후(공주의 남자)

▲장편드라마 부문 우수상 여자=김자옥(오작교 형제들)
▲장편드라마 부문 우수상 남자=이태곤(광개토태왕)

▲중편드라마 부문 우수상 여자=박민영(영광의 재인), 홍수현(공주의 남자)
▲중편드라마 부문 우수상 남자=천정명(영광의 재인)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 여자=장나라(동안미녀)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 남자=정진영(브레인), 최다니엘(동안미녀)

▲일일극 부문 우수상 여자=도지원(웃어라 동해야)
▲일일극 부문 우수상 남자=지창욱(웃어라 동해야)

▲베스트커플상=박시후 문채원(공주의 남자), 류수영 최정윤(오작교 형제들), 김수현 배수지(드림하이),
                        이민우 홍수현(공주의 남자), 신하균 최정원(브레인)

▲네티즌상=신하균 최정원(브레인)

▲조연상 여자=박정아(웃어라 동해야), 이윤지(드림하이)
▲조연상 남자=정웅인(오작교 형제들)

▲신인상 여자=유이(오작교 형제들) 수지(드림하이)
▲신인상 남자=주원(오작교 형제들) 김수현(드림하이), 이장우(웃어라 동해야, 영광의 재인)

▲작가상=이정선 작가(오작교 형제들)
▲인기상=박시후(공주의 남자) 문채원(공주의 남자), 한혜진(가시나무새), 주원(오작교 형제들)

▲청소년연기상 여자=김환희(당신뿐이야)
▲청소년연기상 남자=박희건(오작교 형제들)

▲연작 단막극상 여자=한은정(사백년의 꿈), 유진(화평공주 감량사)
▲연작 단막극상 남자=최수종(아들을 위하여), 이희준(큐피트 팩토리)



 

Posted by pennpenn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phjsunflower.tistory.com BlogIcon *꽃집아가씨* 2012.01.02 0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상은 받을사람이 받았군요 사람들이 전부 대상 신하균씨 받아야 한다고^^
    암튼 연기대신 안봤는데 펜펜님 방에서 정보를 보니 좋네요^^
    새해복 많이 받으셨나요~?^^

  2. Favicon of https://gimpoman.tistory.com BlogIcon 지후니74 2012.01.02 0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말도많았고 탈도 많았던 연말 방송사 시상식이었습니다.
    올 해는 상의 권위를 높일 수 있는 방송사의 자세 전환을 기대해봅니다.
    그래야 수상자들이 더 기쁜 마음으로 그것을 받을 수 있을테지 말이죠.

    올 해도 멋진 글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3. Favicon of https://boyundesign.tistory.com BlogIcon 귀여운걸 2012.01.02 07: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뼈 있는 수상소감이었군요..
    다 못봐서 누가 최우수인지 궁금했었는데..ㅎㅎ
    펜펜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4.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2.01.02 08: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리뷰 잘 읽었습니다.
    펜펜님 말씀대로 채찍도 두가지 있는 것 같습니다.
    무조건 넌 안되와 안되지만 앞으로 잘할 것 같다는 것중 어느것이 그분을 더 신나고 춤추게 만들까 생각해봅니다.
    요즘 방송 리뷰를 보면 무조건 발연기니 저 실력으로 나가수에 안맞다니하면서 말입니다.
    ㅎㅎ 공주의 남자 재미있게 봤습니다.
    편안한 시간 되세요.

  5. Favicon of http://blog.daum.net/kangdante BlogIcon kangdante 2012.01.02 08: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를 왜곡하는 사극에다
    부모보다 애인을 중시하는 내용이라
    드라마는 별로 였지만
    김희선을 닮은 듯한 문채원의 연기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6. Favicon of https://neodol.tistory.com BlogIcon 너돌양 2012.01.02 0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힘찬 한주 시작하세요~

  7. Favicon of https://shlim1219.tistory.com BlogIcon ★안다★ 2012.01.02 08: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날카로우면서도 깊은 펜펜님의 고견 잘 보고 갑니다~!
    저 역시 펜펜님처럼 문채원의 승승장구를 기원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8. Favicon of https://pdi134.tistory.com BlogIcon 대관령꽁지 2012.01.02 0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펜펜님 덕분에 드라마를 더욱 안보는거있죠..ㅎㅎ

  9. BlogIcon 안델라 2012.01.03 1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저도 문채원의 수상소감 잘 들었답니다.여느누구와는 달리 말도 차분하게 똑똑하게 잘 하시더라구요
    정말 감동있는 멘트엿답니다.소중이 담긴글 담았습니다.다음카페 미라인
    새해엔 복많이 받으십시요.

  10. qmfahd 2012.04.06 08: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개인적으로 문채원씨의 나긋나긋하면서 차분하고 똘똘하게 말하는 그 말투가 매력있는데... 하긴, 요즘 네티즌들은 한 사람의 1/10만 보고 나머지 9/10을 다 안다는 것 처럼 평가하고 지적질을 해대죠. 이 시대에는 무기가 마우스 커서라 하는게 참말이네요.



 

                                                                      조석주 역의 김뢰하


모두 24부작인 <공주의 남자>가 이제 단 1회만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제23회에서도 마무리를 위한 여러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김승유(박시후 분)와 세령(문채령 분)은 외딴 곳에서 부부의 연을 맺고 하룻밤을 보내며 서로의 지아비가 되었고, 어찌 보면 한심하면서도 불쌍한 남자인 신면(송종호 분)은 세령의 마음을 얻지 못한 채 짐승처럼 몸뚱이라도 소유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냅니다.

그동안 중병에 시달리던 도원군 숭(권현상 분)이 "문종과 상왕(단종)이 환하게 웃으며 환영한다"는 유언을 남기고 절명하자 수양(김영철 분)은 더욱 악착같이 김승유를 잡아 죽여야 한다고 이를 갈며, 승지를 불러 "세령이 공주였다는 사실마저도 사료에서 모두 지워라"고 지시한 반면, 윤씨부인(김서라 분)은 "이제 더 이상 세령이 마저 잘 못되면 당신을 절대로 용서하지 못한다"며 남편에게 반기를 듭니다. 윤씨부인은 사내아이 정미수를 출산한 경혜(홍수현 분)에게 면천을 시켜주겠다고 제의하는 등 남편의 악행에 대해 반성을 하는 모습입니다. 김승유는 경혜에게 함길도로 떠나자고 제의했지만 그녀는 "아이가 아버지를 곁에서 지켜주게 하고 싶다"며 거절합니다. 신면이 아이를 보며 경혜에게 "정종의 아이냐?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었는데 들려온 대답에 가슴이 철렁합니다. "그 더러운 입으로 아이의 이름을 담게 할 수 없다!"    

 

함길도로 떠난 김승유와 그 일당은 이시애와 연합하여 차례로 관군을 제압하고는 함흥을 제외한 전 지역을 제압하였고, 수양은 함길도 절제사로 신면을 임명하고는 반드시 승유의 목을 가져오라고 헙니다. 특히 신면이 번번이 김승유 살해에 실패하자 그가 친구에 대한 연민으로 승유를 죽이지 못함을 의심하고는 도승지 한명회(이희도 분)로 하여금 병조의 군사들을 이끌고 뒤를 추격하도록 조치합니다. 이제 오늘밤 마지막 회에서 김승유와 신면의 마지막 한판이 기다리고 있는데, 역사적으로 이시애의 난은 결국 실패하게 되어 있지만 김승유가 신면이라도 죽여 가족의 원한을 풀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등장인물 가운데 가장 베일에 가려진 인물은 빙옥관 두목 조석주(김뢰하 분)였습니다. 조석주는 계유정난이후 수양일파가 대역죄인의 식솔들을 강화도로 유배 보내는 척하며 서해바다에 수장시키려 했을 때 처음으로 얼굴을 내민 남자입니다. 그는 대역죄인이 아니라 빙옥관의 두목으로 저자거리를 호령하던 자였는데, 부하였던 공칠구의 모함으로 옥사에 감금되었고, 나중에 대역죄인들이 모진 고문에 시달리다 목숨을 잃자 머릿수를 채우기 위해 대역죄인으로 둔갑한 것으로 보여졌습니다.

조석주는 김승유를 도와 구사일생으로 무인도를 빠져 나오게 했고, 도성으로 돌아와서는 승유의 거처뿐만 아니라 승유의 형수(가득히 분)와 조카 아강(김유빈 분)까지 머물도록 은신처를 제공했으며, 나중에는 세령과 경혜공주까지 잠깐동안 머물도록 배려했습니다. 김승유가 빙옥관으로 들어온 이후 신면의 한성부 군사가 수시로 들락거리며 영업을 방해했지만 조석주는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마담 초희(추소영 분)를 설득하여 승유에게 한번도 싫은 표정을 짓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금성대군(홍일권 분)이 주도한 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승유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었습니다.

그는 빙옥관을 폐쇄하고 기생들을 다른 은신처로 옮긴 이후에도 수양에 맞서는 승유를 지켜보며 "징한 놈"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곤 했습니다. 그는 김승유 및 시건방진 왕노걸(윤종하 분)과 함께 함길도로 갔습니다. 이시애의 반군과 합세해 절제사를 살해하는데 힘을 보탭니다. 수양이 신면을 함길도 절제사로 임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조석주는 비로소 자신의 정체를 밝힙니다.

 

김승유가 조석주에게 "나를 따라 나선 것에 후회하지 않느냐"는 말에 조석주는 승유에게 고향으로 와서 기쁘다고 말합니다. 승유가 고향이 함길도냐고 묻자 조석주는 "내 부모는 본시 노비였다. 그런데 김종서 장군이 육진개척 시 부모를 면천(노비에서 평민으로)시켜 떳떳한  이주민으로 받아주었다. 내 아버지는 네 아버지를 임금보다 더 높은 어른으로 알고 평생 감사한 마음으로 살았다. 이제 부모가 지은 그 빚을 자식인 내가 갚으려는 것"이라고 대답한 것입니다. 조석주는 은혜을 아는 인물이로군요. 그가 마지막 이시애의 난에서도 꼭 살아남아 초희와 행복한 가정을 꾸렸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이번 회에서도 세령은 목숨을 걸고 승유를 살리려고 동분서주했는데요. 함길도로 온 신면이 반란군의 은신처를 파악하기 위해 척후병을 보냈지만 김승유와 조석주에 의해 살해되고 맙니다. 이에 한명회는 김승유를 은신처에서 끌어내는 방법은 최선의 미끼인 여자(세령)를 이용하면 된다며 그에게 비무장으로 나오면 세령을 보내주겠다는 계책을 지시합니다. 이 말을 엿들은 몸종 여리(민지 분)가 화급한 상황을 알렸고 세령은 말을 타고 회령 숲으로 달렸습니다. 반군 두 명을 만나자 세령은 꼭 김승유를 만나게 해 달라고 애원하지만 이들 중 한 명이 "세령이 신면의 노비였음"을 알고는 수상한 미인계로 여겨 본부로 끌고 갑니다.

이들이 첩자로 의심되는 여인을 붙잡았다고 이시애에게 보고하자 이시애는 없애버리라고 지시합니다. 이대로 두었다가는 세령은 속절없이 죽을 판입니다. 사실 이토록 허무하게 세령이 죽을 리는 없겠지만 이시애도 월권을 행사한 것은 유감입니다. 여자가 김승유를 간절하게 만나기를 원했다면 일단 먼저 이 사실을 승유에게 알리는 것이 상식이거든요. 어쨌든 반군이 세령을 처형하러 데리고 가자 비로소 이시애는 승유에게 "말을 타고 온 신임 절제사의 여노비가 자네에게 할말이 있다고 했지만 죽여서 돌려보내라고 했다"고 남의 일처럼 말합니다. 놀란 승유가 말을 달려 현장에 도착하자 반군은 검은 천으로 눈이 가려진 세령의 목을 막 베려는 순간입니다. 승유가 살수의 칼을 쳐 목숨을 구해주자 세령은 "누구인지 모르나 살려주어 고맙다. 지금 김승유의 목숨이 위태로우니 꼭 그에게 데려다 달라"고 말합니다. 승유는 세령이 볼을 만지다가 안대를 풉니다. 세령의 눈앞에 앉아 있는 남자는 바로 김승유입니다. 이제 오늘밤이 마지막 방영입니다. 



 

Posted by pennpenn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Favicon of https://greenetwork.tistory.com BlogIcon 안달레 2011.10.06 0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사연이 있었던 거군요....
    드라마는 거의 보질 않는데.
    공주의 남자는 나중에라도 한번 챙겨보겠습니다.^^

  3. Favicon of https://boyundesign.tistory.com BlogIcon 귀여운걸 2011.10.06 07: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석주가 승유를 도울만했어요ㅎㅎ
    오늘밤이 마지막 방송이라 너무 아쉬운데요..
    어떻게 결말이 날지 기대되네요^^

  4. Favicon of http://phjsunflower.tistory.com BlogIcon *꽃집아가씨* 2011.10.06 0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은 본방사수해야겠어요^^
    어제 보다가 너무 아파서 잠들었거든요~
    오늘 마지막회 기대하고 있습니다 ㅎㅎ

  5. 큰바다로 2011.10.06 08: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저녁 재미있게 보았네요^^
    세세한 설명 좋습니다^^

  6. Favicon of https://care2001.tistory.com BlogIcon 산위의 풍경 2011.10.06 0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이 해피앤딩이 될까요? 기다려 봅니다.

  7. Favicon of http://blog.daum.net/chefjhkim BlogIcon may 2011.10.06 0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조연은 더욱 분위기를 있게 만들지요~
    오늘 마지막회여서 많이 아쉽습니다

  8. Favicon of https://mystory2011.tistory.com BlogIcon Hare's 2011.10.06 0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이 마지막회라니,,ㅠㅠ 인생의 재미가 하나 없어지는 군요 ㅜㅜ

  9. Favicon of https://neonastory.tistory.com BlogIcon 네오나 2011.10.06 0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기리에 시작해서 인기리에 끝나는군요.
    마지막까지 아주 잼나게 보신 듯합니다 ㅎ

  10. Favicon of https://shipbest.tistory.com BlogIcon @파란연필@ 2011.10.06 1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남도 이제 오늘이 마지막회네요...
    잼있게 잘보구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11. Favicon of https://mccartny.net BlogIcon 시골영감 2011.10.06 1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펜펜님
    들렸다가 갑니다
    오늘도 포스팅에 정성이 느껴집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12. Favicon of https://nizistyle.tistory.com BlogIcon 한량이 2011.10.06 1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오늘도 공주의 남자가 당연히 있네요.. 전 어저께 시작하는 뿌리깊은 나무를 봤는데.. 이것과 관련된 글 올려주시면 저의 관전 포인트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13. 2011.10.06 1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4. Favicon of https://happymanagers.tistory.com BlogIcon 해피 매니저 2011.10.06 1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드라마에서는 얼키고 설키고, 이어지는 인연이 많더라구요
    오늘이 막방인데.. 예고 편으로 잘 모르겠던데..
    결말이 궁금해지네요.^^

  15. Favicon of http://www.smpark.kr BlogIcon 풀칠아비 2011.10.06 1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오늘이 마지막이군요. 아쉽네요.
    마지막은 꼭 본방사수해야겠지요.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16. Favicon of https://love-pongpong.tistory.com BlogIcon 사랑퐁퐁 2011.10.06 1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잘보구 갑니다..
    좀 다시챙겨봐야 겠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17. Favicon of https://seozin.tistory.com BlogIcon 스마트 별님 2011.10.06 1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누라랑 노느라 제대로 못봤는데 재미있게 읽었씁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18. Favicon of https://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1.10.06 1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리뷰 잘 보고 갑니다~

  19.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1.10.06 16: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흥미롭게 잘 보구 갑니다..!!
    드라마보다 잼있다는...ㅎ

  20. Favicon of https://blogenjoy.com BlogIcon 블로그엔조이 2011.10.06 1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공주의 남자리뷰 잘 보고가요..
    다음주에 다시 돌려보기 해봐야겠네요 ^^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되세요 ~ ^^

  21. Favicon of https://shlim1219.tistory.com BlogIcon ★안다★ 2011.10.06 1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벌써 오늘 밤이 마지막 방영인가요...
    놓치지 말아야 겠네요~!




 

                                                                경혜공주 역의 홍수현

언젠가 어느 블로거가 <공주의 남자> 등장인물 중 가장 불행한 커플은 제1주인공인 김승유(박시후 분)-이세령(문채원 분)이 아니라 경혜공주(홍수현 분)-정종(이민우 분) 커플이라고 지적한 글을 읽은 기억이 납니다. 이번 제22회를 시청한 후 이 지적을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정종이 순간적인 실수(거사용 격문을 가지고 있다가 신면에게 발각된 일)로 참형을 당해 경혜의 곁을 영영 떠나 다시는 돌아올 수 없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들 부부의 애절한 사별은 참으로 애통하였고, 지아비를 저승으로 보내야 하는 아녀자의 오열은 산천초목마저 울게 만들었습니다.

신면(송종호 분)은 부하가 끌고 온 세령의 목에 칼을 들이대고 승유에게 빨리 나오라고 소리치지만 세령은 승유가 이미 떠났다고 힘주어 말하는데 경혜와 정종이 세령을 막아섭니다. 이런 틈을 이용해 승유는 화살을 신면의 가슴에 명중시키지만 보통 때는 한발의 화살에도 픽픽 쓰러지는 인물들이 왜 주인공일 경우에는 이다지도 강한지 신면도 약간 비틀거리기만 했을 뿐 말짱합니다. 드디어 승유가 모습을 드러내자 송자번(진성 분)이 나섰지만 정종이 자번을 막아 승유와 세령은 현장을 벗어나 도망갑니다. 신면은 정종에게 "여인의 치맛폭에 쌓여 목숨을 구걸한 놈"라고 모욕을 주자 정종도 참을 수가 없어 몸싸움을 하다가 그만 정종의 소매에 감추어둔 거사용 격문(檄文)이 땅바닥에 떨어진 것입니다. 이 격문은 거사진행상황을 알리기 위해 승유가 정종에게 보여준 것인데, 정종은 경혜에게 이를 보여주고 안심시키기 위해 감추어둔 것입니다.

 

거사를 위한 금성대군의 직인이 찍힌 격문이 발견되자 이의 파장은 컸습니다. 신면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수양(김영철 분)은 대역죄인인 정종을 내일 능지처참하고 주모자인 금성대군과 역모의 빌미를 제공한 노산군(단종)에게 사약을 내리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옥사를 찾은 신면은 정종에게 "김승유가 널 구하려 올 테니 반드시 승유를 죽이겠다"고 다짐하고는 한성부를 찾아온 경혜에게 신면은 "김승유 거처를 알려주면 부마(정종)를 살릴 수 있다"고 회유합니다.

경혜가 옥사로 나타나자 정종은 "내가 헛것을 본 줄 알았다"며 감격해 합니다. 경혜가 신면을 만났다고 말하자 정종은 "내 처형일은 바로 내일이며, 수양이 날 절대로 살려주지 않을 것이다. 내 죽음은 이미 돌이킬 수 없다"고 합니다. 기가 막힌 경혜는 정종의 손을 잡고 임신한 자신의 배에 갖다대며 "살고 싶지 않느냐"고 반문합니다. 그러나 정종은 "죽도록 살고  싶지만 승유마저 죽으면 수양에 대적할 사람이 하나도 없게 된다"며 경혜에게 "내 참형일을 절대로 알려주지 말 것"을 당부합니다.

 

초희(추소영 분)의 발고로 목숨을 건진 조석주(김뢰하 분)는 빙옥관을 폐쇄하고 안전장소로 대피해 있었는데요. 승유가 빙옥관을 찾았을 때 남아있던 왕노걸(윤종하 분)이 그를 안전가옥으로 안내합니다. 경혜도 안전가옥에 합류합니다. 경혜는 세령에게 내일이 부마의 처형일임을 알립니다. 그렇지만 가련한 두 여인이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이란 아무 것도 없습니다. 경혜는 세령에게 "신 판관이 기다리고 있으니 김승유가 가서는 아니 된다. 가도 헛걸음이 될 것이다. 부마를 살릴 방법이 없다. 둘 다 없으면 네 아비에 대적할 자가 없다"고 합니다. 잠시 후 경혜는 승유에게 거짓말을 합니다. "오늘밤은 군사들의 경계가 매우 삼엄하다. 수일 내 정종이 기회를 보고 연통을 준다고 했다. 뱃속의 아기를 위해서라도 부마가 살아날 희망을 갖게 되었다"며 승유가 돌발행동을 못하게 안심시킵니다.

혼자 남은 경혜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오열합니다. 지아비의 죽음이 바로 내일인데 아무런 손도 쓸 수 없는 현실이 너무 슬펐고, 결혼 후 착한 그를 남편으로 인정하지 아니하고 홀대한 게 너무나도 가슴아픕니다. 그는 자신을 희생하면서 오로지 경혜와 단종을 지키기 위해 발버둥쳐 왔는데 이리 허무하게 보내야 하다니 아녀자로서 억장이 무너집니다. 경혜의 오열에 산천초목도 슬피 울었습니다. 배우 홍수현의 표정과 눈물 연기는 완전히 경혜공주에  빙의되었을 정도로 완벽했습니다.

다음날 화장을 곱게 하고 다시 옥사를 찾은 경혜는 마지막으로 정종을 "서방님"이라고 불러봅니다. 그러나 정종은 형장엔 제발 나오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경혜는 뱃속의 아이 때문에 생사를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보겠답니다. 정종은 "끝까지 마마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아이의 이름을 지은 서찰을 건넵니다. 이들 부부의 생전의 대화는 이걸로 끝이 났습니다.


처형장으로 끌려가던 정종은 신면에게 "승유는 오늘이 내 처형일 인줄 모른다. 난 널 미워했지만 싫어한 적은 없다. 승유나 너나 모두 가엾다"고 했습니다. 사실 가장 가엾은 사람은 졸지에 부마가 되어 제대로 사랑한번 받아보지 못한 채(물론 최근에야 경혜로부터 지아비대접을 받았지만) 죽마고우의 손에 죽임을 당하는 정종이지만요. 이게 모든 짐을 홀가분하게 내려놓은 인간의 참 모습이겠지요.

처형장에는 수양뿐만 아니라 대신들도 참관했는데 수양이 하는 말을 한번 들어볼까요? "역모에 뜻을 품은 자의 최후를 똑똑히 보여주고 싶다고." 자신이 계유정난을 일으켜 성공한 것은 역모가 아니고 정종이 자신을 죽이려 하다가 실패한 것은 역모이니 이에 경각심을 주겠답니다. 시쳇말로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은 세조를 두고 생겨난 말인 듯 합니다.

처형직전 최후진술에서 정종은 고개를 빳빳이 들고 호통을 칩니다. "수양은 똑똑히 들어라. 비록 내 육신은 갈가리 찢겨 죽으나 혼백은 살아남아 네놈을 꿈속에서도 괴롭힐 것이다. 네 놈 후손 또한 내내 고통을 당하리라."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수양의 장남 숭(권현상 분)은 지금 사경을 헤매고 있고 차남 황도 8대 예종에 올랐다가 1년 만에 죽었다고 역사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종은 형장을 찾은 경혜을 보고는 의미심장한 웃음을 날립니다. 그는 마지막 순간 수양을 조롱하고 경혜에게는 남편으로서의 자존심을 지키며 이승을 하직합니다. 그는 능지처참되어 대역죄인으로 목은 높이 효수되고 말았습니다.

 

김종서의 부관이었던 박흥수로부터 정종이 처형장으로 끌려갔다는 소식을 들은 승유가 급히 달려 왔을 때는 형장에 피만 흥건히 고여 있을 뿐 이미 상황은 종료된 이후입니다. 괴로워하는 승유에게 경혜는 "김 직강(승유의 관직)을 살리려 한 부마의 뜻을 저버리지 말고 시신을 수습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효수된 대역죄인의 수급을 수습하는 것도 반역이지만 승유와 그의 동지들은 단숨에 지키는 군사들을 해치우고 정종의 수급을 수습해 묻어줍니다. 짧지만 한 많은 인생을 살아온 정종은 이렇게 하여 한줌의 흙으로 돌아갔습니다. 신면으로서도 당연히 승유가 정종의 수급을 가지려 올 것임을 예상할 수 있었을 텐 데도 별도의 조치가 없었던 것은 친구의 마지막을 편하게 보내주려는 자비심이었을까요? 정종이 처형되자 신면은 충복인 송자번 앞에서 과음을 하며 "넌 사는 게 어떠냐? 난 사는 게 지겹다. 기어이 정종을 죽였다"고 반미치광이가 된 모습을 보여주었거든요. 권력의 화신으로 변한 신면에게도 친구를 죽인 후 이런 인간적인 면모가 남아 있음을 보여주는군요.

정종이 참형을 당한 후 대신들의 건의에 따라 수양은 노산군(단종)과 금성대군에게는 사약을 내리고, 경혜를 관비(官婢)로 삼습니다. 식음을 전폐한 경혜에게 몸종 은금은 "밥을 먹어야 아이를 지킬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그러나 밥을 한 숟갈 떠보지만 이게 목구멍으로 넘어 갈 리가 없지요. 이 모습을 보며 시청자들도 눈물을 흘립니다. 경혜는 세령에게 "네 아비는 찢어 죽이고 싶지만 너에겐 원망이 없으니 울지 말라"고 오히려 위로합니다.

격문이 발각됨으로 인해 한바탕 평지풍파가 지나갔습니다. 사건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광주부사는 압송되었고 총통위에는 일체 사람들의 접근이 금지되었습니다. 지치고 허탈한 승유는 세령에게 "아버지 복수도, 그대에 대한 연정도 모두 버리고 달아나고 싶다"고 하면서도 "이제 수양을 대적할 자는 나뿐이기에 무조건 싸우겠다"고 합니다. 승유로서는 여기서 물러설 수가 없습니다. 억울하게 죽은 스승 이개와 친구 정종의 원수를 갚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승유는 박흥수에게 도성은 얼굴이 알려져 곤란하니 근거지를 옮겨 후일을 도모하자고 했고 박흥수는 함길도로 가자고 합니다. 함길도는 김종서 장군의 본거지이며 수양의 핍박을 받은 이시애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게 그 이유입니다. <이시애의 난>은 조선 세조13년(1467)  회령부사였던 이시애를 중심으로 함경도 일대에서 일어난 반란이데 아직도 먼 훗날의 일이로군요. 어쨌든 김승유의 이야기는 이시애의 난으로 마무리를 지으려나 봅니다.

수양의 처 윤씨부인이 수양에게 사찰에서 세령을 보았다며 딸을 용서하라고 간청하자 수양은 "제 발로 걸어온다면 말리지 않겠지만, 세령을 이용해 승유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밖에서 이 말을 엿들은 몸종 여리(민지 분)가 세령에게 이를 알립니다. 한편 승유가 연모하는 여인이 수양의 딸임을 알게 된 박흥수와 지지자들은 이를 매우 걱정합니다. 이 말을 엿들은 세령은 승유에게 말을 타고 싶다고 간청해 호젓한 곳으로 달립니다. 비를 맞은 후 외딴 집의 방에 들어온 두 남녀가 할 일이 무엇일까요? 세령은 승유에게 함길도로 가지 않고 기다리겠다고 합니다. 승유는 세령의 적삼을 벗기고는 등에 입술을 갖다 댑니다. 세령의 얼굴에 희미한 미소가 번집니다. 세령은 경혜공주가 정종의 아이를 임신한 것을 계기로 사후에도 끈끈한 혈육의 정이 있음을 느꼈을 것입니다. 세령으로서도 사랑하는 님의 아이를 갖고 싶었을 테지요. 승유와 세령이 만리장성을 쌓을지는 다음주 마지막 방송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Posted by pennpenn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blog.daum.net/kya921 BlogIcon 왕비 2011.09.30 1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공남 마지막까지 안타깝게 잘 보았습니다.
    거열형에 처하는것도 보구요~
    9월 마지막날 잘 보내세요~

  2. Favicon of https://love111.tistory.com BlogIcon 바닐라로맨스 2011.09.30 1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은 그래도 해피엔딩이었으면 합니다..

  3. Favicon of https://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49 2011.09.30 1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가을 구경가시죠^^

  4. Favicon of https://bada92.tistory.com BlogIcon 무릉도원 2011.09.30 1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친구와 한 잔하느라 못봤는데 마치 직접 보는듯 생생하군요...
    다음주에는 놓치지 않고 꼭 봐야겠네요...
    잘 봤습니다..행복한 주말 되세요...*^*

  5. Favicon of https://hslifestory.tistory.com BlogIcon HS다비드 2011.09.30 1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공주의 남자를 잘 못보지면 부모님께서는 정말 재미있게 보시는 것 같더라고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교 펜펜님~

  6. Favicon of https://nizistyle.tistory.com BlogIcon 한량이 2011.09.30 1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어제 보스를 지켜라 마지막회 였고 보스를 지켜라 때문에 못보던 프로였습니다.

    다음회 부터 보려고 하는데 갑자기 한석규 나오는... 그래서 공주의 남자는 여기 들려보고 가야겠습니다. ^^

  7. Favicon of https://happymanagers.tistory.com BlogIcon 해피 매니저 2011.09.30 1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스 마지막회라 보스 보았는데..
    이리 애정한 내용이였군요..
    한회 한회 잼난게 읽고 있습니다..

  8. Favicon of http://www.smpark.kr BlogIcon 풀칠아비 2011.09.30 1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주의 남자도 다음주가 마지막이군요.
    저는 여기와서 이 드라마 보고 가는 것 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한 주 마무리 잘 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9.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1.09.30 1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공남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능지처참을 당하는 정종
    넘 잔인할 형벌입니다..
    잘 읽고 갑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10. Favicon of https://0063.tistory.com BlogIcon 카르페디엠^^* 2011.09.30 1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11. Favicon of https://clason.tistory.com BlogIcon 오드리햇반 2011.09.30 15: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침부터 정종의 능지처참의 내용이 담긴 기사와 글들이 쏟아져 나왔었는데..
    이런 내용이었군요..
    오랜만에 들렀다가 펜펜님의 자세한 공남 리뷰를 보게 됩니다..ㅎㅎ
    9월의 마지막 날 잘 보내시고 내일부터 시작되는 10월도 활기차게 시작하세요~~

  12. Favicon of http://tongblog.sdm.go.kr BlogIcon Tong 2011.09.30 15: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드라마에서 제일 이해가 안가는 장면들은
    항상 엑스트라는 스처도 죽고 주인공은 정말 엄청 맞아야
    대사를 다 완성하고 죽는건지 ㅎㅎ

  13.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1.09.30 16: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머리 식힐 겸 재방송이라도 봐야겠군요
    펜펜님 연휴 즐거이 지내세요
    10월입니다
    아자아자

  14. Favicon of https://iconiron.tistory.com BlogIcon 레오 ™ 2011.09.30 2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 능지처참 ..몸서리쳐지는 마지막입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

  15. Favicon of https://care2001.tistory.com BlogIcon 산위의 풍경 2011.09.30 2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용을 생생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김승유 역의 박시후                     세령 역의 문채원                          신면 역의 송종호


                                                             김승유와 세령의 달달한 키스



시청률 20%를 돌파하여 국민드라마 반열에 입성, 인기절정을 달리고 있는 <공주의 남자>가 제21회에서도 숨가쁜 전개로 시청자들을 웃고 울렸습니다. 사실 김승유(박시후 분)가 신면(송종호 분)의 노비로 전락한 세령(문채원 분)을 빙옥관 조석주(김뢰하 분)의 도움을 얻어 무사히 탈출시켰을 때만 해도 모든 것은 순조로워 보였습니다. 그런데 전혀 예상치 못한 인물이 김승유의 행방을 알렸고 승유는 신면의 군사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김승유가 신면을 발견하고 화살을 겨눈 순간 이번에도 전혀 상상하지 못할 인물이 이를 막아선 형국이 되고 말았으니 정말 눈을 의심할 지경이었습니다.

반전과 반전의 연속인 급박한 상황에서도 승유와 세령은 두 번째로 키스를 하였고 한번 봇물이 터지자 이들의 달달한 키스는 연이어 계속되었습니다. 이런 행복은 절대로 오래 갈 수가 없는 법입니다. 금성대군 주도로 김승유와 정종(이민우 분) 등이 규합하여 일으킬 단종 복위운동은 실패하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게 성공했더라면 단종의 사사(賜死)도, 13년 동안 수양대군(김영철 분) 세조의 재위(在位)도 없었을 테니까요.  



▲ 짐승의 탈을 쓴 가증스러운 수양의 한탄

수양이 세령을 "원수의 자식과 작당하여 아비를 죽이려는 애는 자식이 아니라며 폐서인하고 신면의 노비로 삼아라"는 어명에 놀란 가족들은 세령에게 마음을 돌리라고 간청하지만 세령은 도리어 평복(소복)차림으로 나타나 "이세령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무명의 노비로 살겠다"고 대꾸합니다. 신면은 세령의 손에 채워진 포박을 풀어주며 환심을 사 보려 하지만 세령의 마음을 돌릴 수는 없는 일입니다.

세령을 아들이 노비로 삼으라는 어명을 전해들은 신죽주(이효정 분)마저도 "수양이 평상심을 잃었다"고 반응할 정도의 대사건입니다. "만약 공주가 영영 노비로 남으면 어쩌겠냐"는 아버지의 질문에 아들은 "제 집이 들었으니 이미 제 사람"이라고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그렇지만 세령은 "나를 노비로 부리기가 불편할 테니 관비로 보내달라"고 쌀쌀하게 굽니다. 이게 김승유때문이냐는 신면의 질문에 세령은 "신 판관의 입에서 그분의 함자가 나오는 걸 원치 않는다"고 합니다. 신면으로서는 이보다 더한 굴욕은 없을 테지요. 그는 세령에게 "당신은 공주가 아니라 내 것"이라고 힘주어 말합니다.

이제는 중전이 된 윤씨부인(김서라 분)이 수양에게 며칠 있다가 다시 세령을 궁으로 불러들이라고 조심스럽게 간청하자 수양은 "내가 자식과 척을 질 정도로 그렇게 잘못했느냐"고 되묻습니다. 이 질문이야말로 가증스러움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임금을 폐하고 새로운 임금을 옹립하는 반정(또는 혁명)은 현재의 임금이 탐관오리에 둘러싸여 국정운영을 잘 못하거나 외적의 침입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할 경우 일으키면 그래도 정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수양이 일으킨 계유정란과 단종의 폐위 및 사육신 살해는 문종에게 충성하며 나라의 기틀을 공고히 하는데 기여했던 충신들을 오로지 자신의 집권을 위해 무자비하게 살해한 천인공노할 만행입니다. 그런 수양이 그토록 잘못했느냐고 반문하는 모습에서 임면수심(人面獸心)의 전형을 봅니다.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자 신숙주와 권람, 한명회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김승유의 목을 베어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 노비인 세령을 구출한 조석주의 현란한 검술과 연이은 달달한 키스  
  
김승유는 조석주와 함께 김종서의 부관이었던 박흥수를 만나 이번 거사의 동참을 약속 받고는 돌아가다가 저자거리에서 행인들이 세령이 신면의 노비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김승유에게는 거사도 중요하지만 지금 당장 세령을 구해야 합니다. 김승유는 조석주와 함께 대호(大虎)가 적힌 복면을 쓰고 신숙주의 집을 침입합니다. 조석주가 먼저 들어가서는 신숙주의 방으로 향합니다. 신면을 비롯한 군사들이 모두 그쪽으로 간 사이에 김승유는 유유히 세령의 방으로 들어갑니다. 승유를 본 세령은 반가움에 먼저 포옹을 하는군요. 승유와 세령은 밖으로 나와 말을 타고 무작정 달립니다. 지금까지 빙옥관에 승유의 거처만 마련해 주었을 뿐 별로 활약이 없었던 조석주가 화려한 칼 솜씨를 뽐내며 신면과 대적한 것은 정말 이외였습니다.

어느 듯 밤이 되자 승유와 세령은 말에서 내려 불을 피웁니다. 승유는 세령의 이마에, 눈에 그리고 입술에 차례로 키스를 합니다. 승유가 나를 따르면 큰 고생을 한다고 걱정하자 세령은 저승길이라도 같이 가겠다고 하면서 다시 키스를 합니다. 남녀의 키스가 이토록 아름다운지는 미처 몰랐습니다.

 


▲ 빙옥관 초희의 이유 있는 고변

조석주는 빙옥관의 일이 걱정되어 빙옥관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이미 빙옥관에는 신면의 충복인 송자번(진성 분)이 뒤에 숨어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조석주를 끌고 한성부옥사로 가서는 김승유의 행방을 대라며 구타하기 시작합니다. 조석주는 맞아 죽더라고 입을 열 위인은 아닙니다. 이때 빙옥관 마담 초희(추소영 분)가 나타나 "그놈의 행선지를 알고 있다. 그는 광주로 갔다"고 실토하는 돌발사태가 발생합니다. 광주는 정종의 유배지이기에 신면은 대뜸 승유가 정종에게 갔음을 알아차립니다.

그러면 왜 초희가 조석주를 구하려고 김승유를 궁지로 몰아넣었을까요? 빙옥관의 두목은 조석주이지만 실질적인 경영주는 초희입니다. 그런데 조석주가 김승유를 빙옥관으로 데리고 온 이후부터 바람잘 날이 없었습니다. 김승유의 형수인 류씨부인(가득히 분)이 일은 거들어 주었지만 한성부 군사들이 수시로 들이닥쳐 소란을 피웠고 일전에는 공주라는 아가씨까지 나타나는 바람에 빙옥관이 초토화되었습니다. 이런 판국에 그래도 믿고 의지할 조석주마저 잘 못되는 것을 두고만 볼 수 없었을 것입니다. 조석주로서는 생사고락을 함께 했다는 사나이들의 의리가 있지만 초희는 빙옥관과 사내를 지키기 위해 생판 모르는 승유를 제물로 삼은 것이지요.

 

 

▲ 전혀 의도하지 않은 채 신면의 앞을 가로막은 세령
 

한편, 승유는 동지들과 만나 거사계획을 설명하고는 정종의 거처로 옵니다. 경혜(홍수현 분)와 정종, 세령과 승유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런 오봇한 자리는 정말 오랜만입니다. 감회에 젖은 정종이 자꾸만 술을 마시려 하자 경혜는 "곧 아버지가 될 분이 그리 나약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아내의 임신사실을 알게된 정종은 뛸 듯이 기뻐하는군요. 밖으로 나온 승유는 세령을 포옹하며 "그대가 내곁에 있어 견딜 수 있다"고 했고, 정종은 경혜에게 "난 연모하는 여자와 함께 있으니 복이 낳다"고 했는데 이들의 행복도 일장춘몽이 될 듯합니다.

초희의 발고로 이미 신면의 무리가 정종에게 들이닥칩니다. 정종은 신면에게 "승유는 오지 않았다"고 거짓말 하지만 신면은 "김승유를 잡아죽이겠다"고 합니다. 놀란 경혜는 몸종 은금(반소영 분)에게 뒷문으로 빠져나가 "승유에게 빨리 몸을 피하라"고 알려주라고 합니다. 은금이 뒤로 나가자 송자번이 막아섰고, 힘 앞에 나약해진 은금은 승유와 세령이 가까이 있음을 실토하고 맙니다.

세령과 꿈 같은 데이트를 즐기던 승유는 길거리의 어지러운 말 발자국을 발견하고는 사태를 짐작합니다. 승유는 세령을 담 벼랑에 앉힌 채 "절대로 나오지 말라"고 당부하고는 포옹하면서 키스를 합니다. 승유는 정종 집 앞의 신면을 발견하고는 화살을 겨누었는데, 또다시 예상치 못한 돌발사태가 발생합니다. 한성부 군사 하나가 숨어 있던 세령을 끌고 신면앞에 나타난 것입니다. 세령으로서는 전혀 의도하지 않게 김승유의 먹잇감을 보호한 형국이 되고 맙니다. 이제 남은 3회에서 어찌 마무리될지 그 귀추가 주목되네요. 예고편을 보니 그분(?)이 처형될 거라고 해 막판의 피비린내를 예고하는군요.  

 


 

Posted by pennpenn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1.09.29 1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잼있어요 잼있어~ ㅎㅎ
    너무 잘 보구 갑니다..!!

  3. Favicon of https://semiye.com BlogIcon 세미예 2011.09.29 1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고 에고 벌써 막판으로 치닫는군요.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4. Favicon of https://bada92.tistory.com BlogIcon 무릉도원 2011.09.29 1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참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점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더군요...
    잘 보고 갑니다....행복한 하루 되세요....*^*

  5. Favicon of https://nizistyle.tistory.com BlogIcon 한량이 2011.09.29 1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원래 사극 잘 안보는데.. 펜펜님 블로그 오면 드라마 안봐도 되요..ㅎㅎ

  6. Favicon of https://afplay.kr BlogIcon 공군 공감 2011.09.29 1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는 안보지만 펜펜님의 리뷰로 드라마를 보고 있습니다^^

  7. Favicon of http://tongblog.sdm.go.kr BlogIcon Tong 2011.09.29 1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어제 정말 보면서 박진감 넘치는 장면들
    손에 땀을 쥐고 봤어요~ 신면 쪽 사람들을 낚시하던 장면도~ㅎ

  8. Favicon of https://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49 2011.09.29 1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으로가 기대되네요
    잘보고 갑니다^^

  9. Favicon of https://happymanagers.tistory.com BlogIcon 해피 매니저 2011.09.29 1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점점 박진감이 넘치네요..
    정말 다음회가 궁금해 지게 만드는것 같아요..^^

  10. Favicon of https://flypo.tistory.com BlogIcon 날아라뽀 2011.09.29 1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점점 흥미로워지는 것 같네요^^

  11. Favicon of http://www.sfbayarealowcostdatarecovery.com/hard_drive_data_recovery/data_reco.. BlogIcon Data Recovery Service 2011.09.29 1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오랜만에 포스팅했는데..
    이렇게 반가운 댓글이 저를 반기네요..ㅎㅎ.
    이른바...왕의 귀환인건가요..^^.

  12. Favicon of https://mystory2011.tistory.com BlogIcon Hare's 2011.09.29 1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어제 정말 너무 재미나게 봤어요 ㅠㅠ,,
    오늘도 너무 기대됩니다

  13. Favicon of https://care2001.tistory.com BlogIcon 산위의 풍경 2011.09.29 1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회 챙겨보면 참 재밋겠는데 그러질 못하네요.
    다음회 기대할게요. 펜펜님~

  14. 읭? 2011.09.29 1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숨어 있던 세령이 앞을 가로 막다니요? 신면 부하한테 잡혀서 끌려 온건데. 글을 쓰려고 드라마를 보시는 것이라면 끝까지 봅시다~
    예고편에서 세조가 찢어 죽인다고 한 것도 승유가 아니라 정종인데.

  15. Favicon of http://blog.daum.net/young9123 BlogIcon 작은별 2011.09.29 15: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방송될 드라마도 기대됩니다.^^

  16. Favicon of https://travel.plusblog.co.kr BlogIcon 김루코 2011.09.29 1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오늘은 비가 오네요 ㅜ

  17. Favicon of https://iconiron.tistory.com BlogIcon 레오 ™ 2011.09.29 1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달달한 키스 ...무심코 쩝쩝거렸습니다 ㅋㅋ
    즐거운 저녁 되세요 ^^

  18. Favicon of https://love-pongpong.tistory.com BlogIcon 사랑퐁퐁 2011.09.29 18: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잘보구 갑니다...
    구지 드라마 안봐도 되겠어요...ㅋㅋㅋ

  19. 신록둥이 2011.09.29 18: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아직 3회가 남았어면 다음주까지 하내요~
    아음주는 보겠다....보스를 지켜라가 오늘 끝나서....ㅎㅎ

  20. 신록둥이 2011.09.29 1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워메 빨리쓰느라 맞춤법도 다 틀렸는데 디스토리라 수정도 못하고....ㅋㅋ

  21. Favicon of https://hiphoplsy.tistory.com BlogIcon 스친기억파란하늘 2011.09.29 1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어제 못봤어요~ !;; 인사만 드리고 갈게요 ㅎㅎㅎ




 

                                                                        왕노걸 역의 윤종하


▲ 또 다른 비극을 예고하는 단종복위운동 

아버지 수양(김영철 분)과 부녀의 인연을 끊고 궁을 나온 세령(문채원 분)에게 경혜(홍수현 분)는 "굴욕적으로 살아남았으나 이대로 물러서지는 않겠다"고 했는데 제20회에서 전개된 상황을 보면 새로운 비극을 불러올 듯 합니다. 경혜와 정종(이민우 분)이 유배를 가는 길, 그래도 경혜에게는 예우를 해 주는지 가마를 타고 가는 반면 정종은 걸어서 갑니다. 이 때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민낯으로 나타난 김승유(박시후 분)에게 정종은 총통위 사람들을 만나보라고 합니다. 총통위에는 아직도 금성을 따르는 무리들이 많답니다. 경혜는 승유에게 세령이 궁을 나와 승법사로 간다고 알립니다.

김승유는 총통위 내에 금성의 지지세력을 규합하기 위해 박흥수 군관을 찾아야 합니다. 조석주(김뢰하 분)는 승유를 데리고 인근 관아에 가서 박흥수 군관을 찾았지만 그는 술에 쩔은 개흥수로 소재를 모른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광주부사 이준영이라는 자가 정종을 만나 지금 금성대군의 명을 받아 수양에게 반기를 들 전라도 수령들을 규합중이니 부마가 이들의 구심점이 되어 달라고 했는데요. 정종은 당연히 이를 받아들입니다. 무사히 유배지로 돌아온 정종과 경혜는 포옹하며 "한날 한시에 함께 죽겠다"고 각오를 다집니다.

김승유와 조석주는 신풍루로 개형수를 찾아가는데요. 술꾼을 보자 승유는 "함길도에서 김종서 장군 휘하의 부장을 지낸 박흥수"가 아니냐고 묻습니다. 놀란 박흥수에게 승유는 자신의 정체를 알립니다. 박흥수가 이를 믿으려 하지 않자 과거에 있었던 일을 회상시키는데요. 사실을 확인한 박흥수는 승유를 "도련님"으로 부르며 반가워합니다. 승유는 그 당시 수하들을 모아달라고 부탁하는데, 박흥수는 당시 수하들은 모두 한직으로 물러나 힘이 없다면서 조금 시간을 달라고 합니다. 동행했던 조석주는 처음으로 김승유의 정체를 알게 됩니다.

이렇듯 김승유와 정종은 단종(노태엽 분)의 복위에 필요한 인물들을 규합하지만 이미 수양은 신면(송종호 분)에게 정종과 경혜, 금성대군과 노산군(단종)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라고 지시했기에 이들의 거사모의는 또 다른 비극을 예고하는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 민폐캐릭터 왕노걸이 드라마에서 필요한 이유

사사된 안평대군의 가노였던 왕노걸(윤종하 분)은 대역죄인의 식솔들과 함께 강화도에 유배에 처해졌다가 김승유 및 조석주와 함께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빙옥관의 식구가 된 인물입니다. 그런데 이 친구는 무술에 능한 것도, 머리가 좋은 것도 아니면서도 여자를 무척 좋아해 예쁜 여자만 보면 그냥 입을 헤벌리는 호색한이기도 합니다. 사실 왕노걸은 승유와 조석주가 한성부 옥사로 사육신을 구출하여 갈 때 무슨 일인지도 모른 채 무조건 함께 가자고 해서 따라나설 정도로 얼간이입니다.       

경혜의 말을 듣고 승법사로 간 승유는 신면이 세령을 찾으러 왔음을 알고는 그가 떠나자 세령을 데리고 빙옥관으로 옵니다. 빙옥관 마담 초희(추소영 분)는 또 객식구를 데리고 왔다고 짜증을 내는데, 조석주가 2∼3일간만 머무른다고 기지를 발휘해 무마시킵니다. 문제는 기생들인데요. 이들은 텃세를 부린다고 많은 빨랫감을 세령에게 줍니다. 세령은 군말 없이 빨래를 하는데, 보다 못한 왕노걸이 "공주에게 너무 힘든 일을 시킨다"고 한 것입니다. 놀라는 주변사람들에게 왕노걸은 "공주 같이 예쁜 여자라는 말"이라고 둘러대었지만 그 파장은 매우 큽니다. 김승유의 형수 류씨부인(가득히 분)은 비로소 지금까지 자신을 도와준 여자가 시아버지와 남편을 죽인 원수의 딸임을 알게 되었지만 형수는 오히려 세령에게 "그동안 스스로가 얼마나 괴로웠냐"며 위로하는 모습입니다.

승유의 마음은 이제 세령에 대한 증오는 사라지고 애틋한 사랑의 마음만 남은 듯 합니다. 승유는 세령이 홀로 있는 방으로 가서 빨래하느라 아픈 팔을 주물러 주며 "전에 화살 맞은 상처가 아리지 않느냐"고 묻습니다. 세령은 잠을 못 이룬다는 승유에게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며 연인의 머리를 자신의 어깨에 기대게 합니다. 세령은 승유에게 "눈을 감고 머리를 비우면 잠들 수 있다"고 했는데, 승유는 거짓말처럼 잠이 듭니다.

이즈음 저자거리에는 공주가 궐을 나왔다는 소문이 파다했는데, 공칠구(이희준 분)는 아무래도 지난번 자신에게 뺨을 때린 귀티라는 여자가 수상합니다. 이 여자가 지금 빙옥관에 머물고 있어 여자의 신원확인이 필요합니다. 공칠구는 왕노걸을 붙들고 무조건 자신의 아지트인 기생집으로 데리고 가서는 아리따운 기생을 불러 산해진미를 대접합니다. 왕노걸이 술에 거나하게 취했을 때 공칠구는 슬쩍 "빙옥관의 예쁜 계집이 누구냐"고 물었는데, 왕노걸은 대뜸 "아, 공주마마!"라고 응수합니다. 이제 상황은 끝났습니다. 공칠구가 즉시 신면에게 달려가 빙옥관에 공주가 있다고 알린 때문입니다.

나중에 술이 깬 왕노걸이 빙옥관으로 왔을 때 신면이 한성부 군사들을 이끌고 오는 것을 봅니다. 제정신이 든 왕노걸은 황급히 빙옥관으로 뛰어 들어 자신이 공칠구에게 공주의 존재를 알렸다며 빨리 피신하라고 합니다. 어리버리한 그로서도 자신이 얼마나 큰 실수를 했는지 자각했기 때문이겠지요. 왕노걸은 세령을 대피시키는데요. 빙옥관을 수색해도 세령을 발견하지 못한 신면은 부하들에게 집기를 부수도록 명령합니다. 이에 세령이 앞으로 나타나 "무고한 백성에게 악랄하게 구는 것은 정녕 내 아비와 다를 바 없다"고 저주합니다. 화가 머리끝까지 오른 신면은 부하들에게 세령을 강제로 말에 태우라고 지시합니다.

정말 왕노걸는 민폐캐릭터입니다. 그는 제20회에서 저지른 바보 같은 행동에 시청자로부터 많은 욕을 먹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공주의 남자>는 겨우 4회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모든 게 완벽하게 돌아가면 세령과 승유는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겠지요. 그러나 두 사람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제작진으로서도 세령과 승유간 사랑의 이야기를 마무리할 희생양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따라서 왕노걸이라는 인물을 배치해 이를 맡긴 것으로 판단됩니다.


 

▲ 세령은 과연 신면의 노비로 전락할까?

세령이 아버지 수양과의 부녀인연을 끊고 승법사로 갔다는 말을 들은 신면은 득달 같이 달여와 세령에게 궁으로 가자고 합니다. 세령은 "혀를 깨물고 죽는 꼴을 보고 싶으냐? 난 지금 두려운 게 없다"고 응수합니다. 신면은 "내일 다시 올 테니 입궐차비를 하라"며, 앞으로는 "공주대우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합니다.

신면은 다음날 다시 승법사를 찾았지만 이미 승유가 세령을 데리고 빙옥관으로 떠난 이후입니다. 신명은 송자번(진성 분)을 부마의 유배지로 보내 세령을 찾았지만 있을 리 없지요. 이즈음 수양의 장님인 도원군 숭(권현상 분)이 각혈을 하고 쓰러져 위독합니다. 수양으로서는 이런 판국에 세령 마저 속을 썩히니 심히 불쾌합니다. 수양은 신면에게 "당장 공주와 김승유를 잡아 대령하라"고 추상같은 명령을 내립니다. 세령의 어미인 윤씨부인(김서라 분)은 수양에게 세령을 너무 다그치지 말 것을 권유하지만 수양의 진노는 풀리지 않습니다. 수양은 부인에게 "외가에 가 있는 해양대군 황을 불러오라"고 지시합니다. 아무래도 숭의 회생이 불가능한 모습이네요.

이런 상황에서 신면은 마포나루의 경계와 수색을 강화하고 있던 중 공칠구의 첩보로 세령을 붙잡아 궁으로 보낸 것입니다. 세령이 방으로 들어오자 수양은 다른 사람을 전부 내보낸 뒤 딸에게 "김승유는 어디 있느냐"고 묻습니다. 세령은 대답은 당연히 "답할 수 없다"이지요. 수양은 "너와 김승유를 숨겨 둔 자들의 목을 베어야 이실직고하겠느냐"고 되묻습니다. 이에 세령은 결정적인 악담을 하고 맙니다. "또 다시 무고한 자들의 피를 보려 하나? 피비린내 나는 악행을 언제까지 계속할 것인가? 그 업보를 자식들이 받아야 정신을 차리겠느냐"고. 

그렇지 않아도 아들 숭이 사경을 헤매고 있어 뒤숭숭한 마당에 김승유를 감싸며 자신을 죽이려 하는 세령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습니다. 딸의 대꾸에 경악한 수양은 "이제 나와의 연을 끊는다"고 말한 뒤 신면을 방으로 불러 "공주와 자네 혼례는 없을 것"이라고 명합니다. 그리고 딸에게 "넌 더 이상 공주가 아니다. 넌 신 판관의 노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실 신면으로서도 이런 상황을 기대한 것은 아니겠지요. 세령도 구차하게 목숨을 부지하면서 신면의 노비로 살아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정종과 경혜 커플에 이어 세령과 승유 커플에도 암울한 먹구름이 드리운 모습이군요.


 

Posted by pennpenn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neowind.tistory.com BlogIcon 김천령 2011.09.23 0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극의 전개가 앞으로 궁금해집니다.
    잘 보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s://yukinoh.tistory.com BlogIcon 유키No 2011.09.23 0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이제 ㅋ 공주의남자 -0- 다시보기로 보기 시작했어요 ㅋㅋ

    상당히 재미가 있는데요

  3. Favicon of https://bloping.tistory.com BlogIcon 새라새 2011.09.23 0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남은 4회분도 펜펜님 글로 대신할께요.. 요즘 지고는 못살아에 빠져가지고..ㅋㅋ

  4. Favicon of https://neonastory.tistory.com BlogIcon 네오나 2011.09.23 0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민폐 캐릭터가 있어야 다른 캐릭터들도 잘 살아나는 거 같아요.
    재미있다던데 전 아직 공남은 못 봐서 자세한 건 모르지만요 ㅎ

  5. Favicon of https://afplay.kr BlogIcon 공군 공감 2011.09.23 0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노의 언년이 같은 캐릭터인가요? ㅎㅎ

  6. Favicon of https://shipbest.tistory.com BlogIcon @파란연필@ 2011.09.23 0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꽤 흥미진진하게 전개가 되는것 같더라구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7. Favicon of http://blog.daum.net/01195077236 BlogIcon 행복한요리사 2011.09.23 1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벌써 주말입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

  8. 2011.09.23 1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9.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1.09.23 1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취재땜시 보지를 못했는데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즐거운 시간되세요

  10. Favicon of http://blog.daum.net/cola1018 BlogIcon 바람될래 2011.09.23 1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만 지나면 낼은 또 주말이네요..
    왜이리 시간이 잘가는지..ㅡㅡ
    행복한 주말되세요

  11. Favicon of https://love111.tistory.com BlogIcon 바닐라로맨스 2011.09.23 1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오 왕노걸의 입방정!
    정말 한대 쥐어박고 싶었습니다!

  12. Favicon of https://happymanagers.tistory.com BlogIcon 해피 매니저 2011.09.23 1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재미있는 것 같아요...
    잘 정리해 주셔셔 잘 읽고 갑니다.^^

  13. 신록둥이 2011.09.23 1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요즘 사극보다 현대극이 더 잼있어서
    안보고 있었는데...자세히 포스팅 해주셔서 잼있게 읽고 갑니다.
    세령이 정말 신면노비로....아니겠죠?
    사실 펜펜님 믿고 안 볼때도 있어요....ㅎㅎ

  14. Favicon of https://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1.09.23 1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주의 남자가 점점 더 재미있어지는 것 같아요~

  15.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1.09.23 15: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잼있네요..!! ㅎ 잘 보구 갑니다..^^

  16. Favicon of https://love-pongpong.tistory.com BlogIcon 사랑퐁퐁 2011.09.23 16: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잘보구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17. Favicon of http://tongblog.sdm.go.kr BlogIcon Tong 2011.09.23 17: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여기 주제곡이 정말 감정이입을 돕는 것 같아요~ㅎ

  18. Favicon of http://ggholic.tistory.com BlogIcon 달콤 시민 2011.09.23 1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공주의 남자가 최고의 드라마인 듯합니다~
    다시 봐도 재미가 있는 걸 보니~ 역시 펜펜님 이네요^^

  19. Favicon of https://system123.tistory.com BlogIcon 예또보 2011.09.23 18: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요즘 이프로그램 너무 인기가 좋네요
    저는 거의 안보고 있답니다 ㅎ




 

                                                    정종 역의 이민우                                경혜공주  역의 홍수현 




▲ 한명회의 기지와 김질의 밀고로 실패한 수양살해계획

<공주의 남자> 제 18회에서는 참으로 안타까운 장면이 많았습니다. 명나라황제의 고명을 가지고 온 사신단을 환영하기 위한 연회에서 수양(김영철 분)과 그 일파들을 죽이기로 한 거사계획은 힘 한번 써보지 못한 채 실패하고 맙니다. 사실 처음부터 성공을 기대한 것은 아니었거든요. 만약 이 거사가 성공하였더라면 역사적으로 사육신과 생육신은 없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방법으로 얼마든지 수양을 살해할 수도 있었을 텐데 아마도 이들은 경계가 느슨한 틈을 노리듯 합니다.

그러나 노회한 책사인 한명회(이희도 분)는 수양의 뒤에서 순검을 서고 있는 유응부를 발견하고는 가까이 접근합니다. 순검이란 왕의 호위무사와 같은 자리인 듯 보입니다. 유응부가 칼을 빼련 순간 한명회는 "오늘 연회는 격식을 피하기 위해 순검을 두지 않기로 했으며 물러가라"고 한 것입니다. 날랜 장수라면 이 때 한명회를 밀치고 수양을 베어버릴 수도 있겠지만 당황한 순검은 한명회의 지시에 따라 현장에 도착한 신면(송종호 분)에게 제압당하고 맙니다.

당황한 측은 사육신들입니다. 연회가 시작되면 유응부가 먼저 수양을 베고 궐 밖에서 김승유(박시후 분)가 군사들을 이끌고 수양의 무리들을 처치하기로 했는데 문제는 승유가 궐 안의 상황변화를 모른다는 것이지요. 이개(엄효섭 분)는 김질에게 빨리 승유에게 궐로 진입하지 말 것을 알리라고 합니다. 부들부들 떨던 김질은 급히 밖으로 나가려다가 신면과 한명회에게 발각됩니다. 한명회로부터 살길을 주겠다는 회유에 그는 거사계획을 모조리 털어놓았고, 신면의 군사들은 사육신과 부마 정종을 전부 포박하여 잡아간 것입니다. 대의를 위해 일어선 자 중에 김질처럼 자기목숨을 부지하기 위한 엉터리가 끼어 있었다는 게 참으로 한심한 일입니다.


 

▲ 복면 벗은 김승유와 신면의 운명적인 재회

아무 것도 모르는 승유는 군사들을 이끌고 궐로 진입하여 신면의 군사들과 싸우지만 중과부적으로 도망칩니다. 궐내 상황이 궁금한 승유는 겨우 몸을 피한 채 주변을 두리번거리는데 한 여인이 소매를 끕니다. 바로 경혜(홍수현 분)공주입니다. 경혜는 시녀 은금(반소영 분)으로부터 정종(이민우 분)이 끌려갔다는 말을 듣고는 거리로 나온 것입니다. 두 사람은 사육신일행과 정종이 끌려가는 모습을 목격합니다. 정종은 눈짓과 고개를 흔드는 신호로 승유에게 거사실패를 알립니다.

신면은 복면의 사내를 찾아 나섭니다. 신면은 복면을 한 김승유를 보자 등 뒤에서 "김승유, 네 정체를 알고 있다"고 말합니다. 놀란 김승유는 걸음을 멈춘 뒤 뒤돌아 서며 복면을 벗습니다. 승유의 얼굴을 확인한 신면도 그 자리에 얼어붙습니다. 비록 거사에는 실패했지만 김승유가 이번엔 꼭 신면이라도 죽여 김종서의 한을 풀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세령의 김승유에 대한 백 허그

"애절하고도 감동적인 백 허그(back hug)"라는 제목을 붙어 놓고 엉뚱한 이야기만 늘어놓았군요. 사실 엉뚱한 이야기라기보다는 워낙 중용한 사건이라서 먼저 설명한 것입니다. 이제 세령이 김승유를 포옹한 장면부터 되새겨보겠습니다.

경혜공주를 만나러 왔다가 김승유가 정종 및 이개와 함께 거사계획을 밝히는 말을 들은 세령(문채원 분)은 억장이 무너집니다. 이 때 신면이 나타나자 승유는 경혜의 방으로 급히 피신합니다. 잠시 후 경혜와 세령은 방으로 들어왔는데요. 어색한 분위기에서 경혜가 자리를 피해주는군요. 
두 사람의 대화를 잠시 볼까요?

<세령> "도대체 무슨 일을 도모하나?"
<승유> "알려고 하지마."
<세령> "하는 일이 내 아버지와 관련된 일이면 어찌 그리 위태로운 일을 하려고 하나? 모두 잊고 형수와 아강을 데리고 멀리 떠나기를 바랬다."
<승유> "잊고자 하면 잊을 수 있겠지만 할 일을 마친 후 떠나겠으니 내 일에 관여하지 말라!"
<세령> "내 아비를 죽여 마음이 편하겠느냐? 대호가 바로 당신이냐?"

이 때 신면이 세령을 불러 부득이 그녀는 나갑니다. 승유는 나가는 세령의 뒷모습을 보며 한번 등이라도 만져보고 싶은 마음을 억누릅니다. 신면과 세령이 떠난 뒤 이개는 "세령이 누구와도 혼례를 올리지 않겠다고 했는데, 바로 너 때문이냐? 넌 여기서 멈추어도 좋다"고 합니다. 승유는 "이제는 관계없는 여인"이라는 말로 얼버무립니다. 

세령을 보낸 승유는 다시금 그녀를 만나고 싶어 경혜가 보고 싶다는 핑계로 전령을 보냅니다. 세령은 경혜가 아니라 승유가 자기를 만나려함에 무척 고무된 모습입니다. 다시 두 사람의 대화를 보겠습니다.

<승유> "난 피붙이를 잃은 슬픔을 알기에 그대의 고통이 염려된다. 그렇지만 네 아비는 내가 죽일 것이다. 넌 더 이상 나를 생각하지 말라!"
<세령> "무고한 목숨을 앗는 아비가 차라리 없었으면 하고 생각했다. 스승(승유)을 살리려니 아비가 죽고, 아비를 살리려니 스승이 죽는다. 난 어쩌란 말이냐?"
<승유> "그대 아비로부터 받은 상처가 그대로 인해 잠시 아물었다. 고맙다."

이 말을 남기고 떠나는 승유에게 세령은 갑자기 백 허그를 하며 "함께 떠나자, 아무도 없는 곳으로 떠나 함께 살자"고 간청합니다. 놀란 승유는 천천히 세령의 손을 떼어 냅니다. 지금 이렇게 감상에 젖을 때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승유는 "그 어디든 수양의 세상!"이라는 말로 세령의 청을 거절합니다. 승유가 발걸음을 옮기자 이번에는 세령이 승유의 손목을 잡습니다. 사랑하는 연인을 사지(死地)로 보낼 수 없다는 여인의 간절한 외침입니다. 아무리 큰일을 도모하기 위해 마음을 독하게 먹은 승유이지만 이 대목에서는 그냥 가만히 있을 수가 없습니다. 승유는 한 손으로 세령의 얼굴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는군요. 그런 다음 승유는 가마를 타고 떠나는 세령을 훔쳐봅니다. 이들의 이루어지지 못할 애절한 사랑에 정말 가슴이 미어질 지경입니다.


 

▲ 정종의 경혜의 대한 백 허그와 두 사람의 입맞춤

<공주의 남자>출연진 중 가장 애절한 "승유-세령"커플 못지 않게 관심을 집중시키는 인물은 경혜-정종 부부입니다. 경혜는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힘없는 정종이 부마로 간택된 데 대해 늘 불만이어서 지금까지 합방도 하지 않은 무늬만 부부였고, 정종을 남편으로 인정하지도 않은 채 무시해 왔습니다. 급기야 네티즌들은 가장 불쌍한 인물은 경혜가 아니라 정종이라는 말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경혜공주는 아버지 문종이 승하한 후 안평대군과 금성대군의 연이은 거사실패와 단종이 왕위를 수양에게 물려주는 과정에서 정종이 늘 "전하(단종)와 공주(경혜)를 지켜주겠다"고 하는 말에 큰 위안을 얻었고 어느새 그를 의지하게 된 것입니다.

정종은 빙옥관으로 승유를 찾아가서는 "만일 내가 죽고 네가 산다면 공주를 지켜달라. 겉으로는 야문척하지만 속은 매우 여리다. 그동안 모진 일을 워낙 많이 당해 가슴속에 생채기가 많을 것이다. 그녀가 무척 아프다"고 말합니다. 이토록 아내를 생각하는 남편도 없을 것입니다.

귀가한 정종에게 경혜는 "늘 내 곁을 지켜주는 분이 돌아오지 못할까봐 두려웠다"고 말합니다. 놀란 정종이 손에 들고 있던 갓을 바닥에 떨어뜨린 것도 무리는 아니군요. 정종이 경혜를 포옹하자 경혜는 "반드시 살아 돌아 오라, 서방님!"이라고 무릅니다. 무한 감동을 받은 정종은 경혜에게 가벼운 입맞춤을 합니다.

이튿날 아침 정종이 잠자리에서 눈을 뜨니 곁에 경혜가 보이지 않습니다. 아마도 지난밤 처음으로 합방을  한 듯 합니다. 밖으로 나온 정종은 경혜를 보자 백 허그합니다, 그런 다음 경혜는 정종의 손에 쌍가락지를 건네주며 직접 자기 손에 끼워달라고 부탁합니다. 또 정종을 "서방남!"이라고 부르면서. 이 가락지는 정종이 경혜에게 선물한 것입니다. 정종은 가락지를 끼워주고 난 다음 경혜에게 다시 입맞춤을 합니다. 키스라는 서양용어를 사용하지 못할 정도로 이 부부의 입맞춤은 아름답고도 애절합니다. 경혜는 정종에게 "무사히 돌아 오라!"고 화답했지만, 정종은 거사실패로 끌려가는 몸이 되고 말았으니 참으로 애석하고 원통한 일입니다.

 

Posted by pennpenn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Favicon of https://hls3790.tistory.com BlogIcon 옥이(김진옥) 2011.09.16 08: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정말...백허그 감동이었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3. Favicon of https://neodol.tistory.com BlogIcon 너돌양 2011.09.16 08: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4. Favicon of https://moneyamoneya.tistory.com BlogIcon 머니야 머니야 2011.09.16 0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어제 시청을 못했습니다..ㅠㅠ 재방탈환해야겠네요..ㅠㅠ

  5. Favicon of https://wanda002.tistory.com BlogIcon lee실장 2011.09.16 0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사극중에서 제일 재미있는것 같아요~~

  6. Favicon of https://yeogangyeoho.tistory.com BlogIcon 여강여호 2011.09.16 0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복수가 무서운 건
    복수가 복수를 낳는다는 복수의 악순환이겠지요.

    이런 복수의 비극을 끝내려는 백허그 장면이 인상적이네요.

  7. Favicon of https://mystory2011.tistory.com BlogIcon Hare's 2011.09.16 1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허그,,,순간 가슴이 쿵쾅거렸다는 ㅎㅎ얼마나 좋을까요 ㅠㅠ

  8.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1.09.16 1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방송을 한번 본 적 있는데
    재미있더라구요.
    펜펜님 금요일은 금니 보이게 웃는날~~~

  9. Favicon of http://blog.daum.net/chefjhkim BlogIcon may 2011.09.16 1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커플의 애틋한 사랑이 더욱 안타깝게 느껴진 장면입니다
    밀고로 거사가 실패되어 앞날이 더욱 험난할 것 같군요...
    갈수록 재미있어집니다^^*

  10. Favicon of http://tongblog.sdm.go.kr BlogIcon Tong 2011.09.16 1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드디어 진전이 있군요~ㅎㅎ
    승유와 세령의 러브라인 못지 않게
    정종 ^^ ㅎㅎ정말 재밌어지네요~

  11. Favicon of https://somdali-photo.tistory.com BlogIcon 솜다리™ 2011.09.16 1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이 드라마 잼나더라구요^^

  12. Favicon of http://www.smpark.kr BlogIcon 풀칠아비 2011.09.16 1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절한 사랑을 담은 두개의 백허그네요.
    잘 보고 갑니다.
    한 주 마무리 잘 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13. Favicon of https://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1.09.16 1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잘보고 갑니다~ ㅎㅎ
    덕분에 재밌게 읽고 가요 ^^

  14.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1.09.16 1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주의 남자 정말 잼잇는 것 같아요.. ㅎ
    잘 보구 갑니다 ㅎ

  15. 신록둥이 2011.09.16 1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옆길로 새느라 요즘 못보고 있는데....거사는 실패하고...
    저리 애절한 사랑들이 이어지는군요~
    덕분에 안타까운 스토리 잼나게 일고 갑니다~

  16. Favicon of https://love-pongpong.tistory.com BlogIcon 사랑퐁퐁 2011.09.16 14: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주에남자 하루 날잡아서 봐야 할것 같아요...
    좋은글 자보구 갑니다..

  17. Favicon of https://womenpia.tistory.com BlogIcon 코기맘 2011.09.16 15: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드라마 요즘 인기많나보군요..재방보아야겠어요 ☆(~.^)/

  18. Favicon of https://easygoing39.tistory.com BlogIcon 카타리나^^ 2011.09.16 1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인공들보다
    경혜공주 커플이 더 안타까운듯한 기분이 ㅎㅎ

  19. Favicon of http://ggholic.tistory.com BlogIcon 달콤 시민 2011.09.16 1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감동 감동~~~
    드라마도 재미있지만 이렇게 펜펜님의 리뷰를 통해 보면 더 좋아요~~~

  20. Favicon of http://blog.daum.net/01195077236 BlogIcon 행복한요리사 2011.09.16 18: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편과 딸이 아주 좋아한답니다.
    감사드려요~~

  21. Favicon of https://hiphoplsy.tistory.com BlogIcon 스친기억파란하늘 2011.09.16 2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저거 보다가 -_-;; 문채원씨한테 백허그 받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해버렸다는;; ㅋㅋ

    요즘 잘보고 있네요 ㅎㅎ





 

                                                                       세령 역의 문채원

<공주의 남자> 제17회는 유달리 주인공들이 눈물을 많이 보인 회였고, 세령(문채원 분)이 공주로 책봉됨에 따라 김승유(박시후 분)는 드라마 제목처럼 공주의 남자가 되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는 사육신의 멤버 중 종학의 선생인 이개(엄효섭 분)만 등장했는데 이번에는 성삼문, 박팽년, 유응부 등 집현전 학자들이 모여 수양(김영철 분)을 살해하고 단종(노태엽 분)을 복위시키겠다고 거사를 모의하고 있습니다. 단종 복위계획은 당연히 실패로 돌아갈 것이므로 또 한 차례 피 바람이 몰아치지 않을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 김승유, 형수 및 조카와 감격의 재회 

김승유는 온녕군을 살해한데 이어 두 번째 먹이 감으로 신숙주(이효정 분)를 공격했으나 그의 아들 신면(송종호 분)의 방해로 미수에 그치고 맙니다. 신면은 빙옥관을 찾아 조석주(김뢰하 분)에게 강화도로 떠난 죄인호송선에서 살아남은 자들이 있는지 묻지만, 조석주는 모른다고 오리발을 내밉니다. 이 때 승유는 거사에 실패하고 빙옥관으로 되돌아 왔는데 마침 승유를 만나러 온 세령이 승유를 발견하고는 그의 소매를 끌어 골목 뒤로 숨깁니다. 그러지 않았더라면 승유의 정체가 신면에게 노출되었을 것입니다.

세령은 승유를 형수인 류씨부인(가득히 분)과 조카 아강(김유빈 분)이 있는 은신처로 안내합니다. 말을 타고 가는 두 사람의 모습이 가슴 찡합니다. 승유는 형수와 조카를 보자 감격한 마음뿐입니다. 아강은 승유에게 달려가 품에 안긴 채 눈물을 흘립니다. 류씨부인은 시동생 승유를 보며 감격의 눈물을 쏟아냅니다. 승유도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습니다. 이 모습을 본 세령도 눈시울이 촉촉해집니다. 세령은 이곳에 오며 저잣거리에서 산 꽃신을 아강에게 선물로 줍니다. 류씨부인은 "아가씨가 집에도 데려가 주고 그 짐승 같은 놈에게서도 빼주었다"라고 말해 승유는 다시금 세령의 진심을 이해하게 됩니다. 세령은 "이곳은 신 판관이 구해준 곳이니 거처를 옮기는 게 좋겠다"고 제안합니다. 승유는 세령에게 "고맙지만 다음에는 마주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는 형수와 조카를 데리고 빙옥관으로 떠납니다. 


 

▲ 세령, 평생 누구와도 혼인하지 않겠다고 선언

승유와 헤어진 세령은 경혜공주(홍수현 분)를 찾아갑니다. 신면을 본 세령이 몸을 숨기다가 돌아서는 모습을 본 경혜는 "왜 못 올 곳을 왔느냐"고 힐난하자, 세령은 "갈 곳이 아무 곳도 없어서, 말 할 곳이 없어서 왔다"며 고개를 숙이는데요. 경혜로서도 세령이 자기를 대신하여 공주가 되었다고 인사하러 온 줄 알고 기분이 좋을 리 없거든요. 세령이 거듭 지난날의 철없는 행동을 사과하자 세령은 마음을 조금 누그러뜨립니다. 세령은 "이 나라의 공주는 경혜공주 한 분뿐이다. 그 말씀을 드리러 왔다"고 진심을 전하네요.
 
입궁한 세령은 수양과 어머니에게 공주책봉을 받는 대신 "평생 누구와도 혼인하지 않겠다. 원치 않은 일은 공주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다짐합니다. 수양은 딸에게 "방자함이 도를 지나쳤다"고 질타하지만 세령은 "앞으로는 부모님도 저를 마음대로 할 수 없다"고 힘주어 말합니다. 이에 수양은 신면에게 "누가 뭐래도 넌 내 부마"라며 다독입니다. 밖으로 나온 신면은 세령에게 "살아 있는 나보다 죽은목숨이 더 좋으냐"고 묻는데, 세령은 "그 분은 내 마음속에 살아있다"고 매몰차게 대꾸하고는 돌아섭니다.


 

▲ 김승유, 스승 이개의 권유로 사육신의 수양제거 거사에 동참결심 

한명회(이희도 분)가 청풍관 왈패들에게 새로운 관복을 내리자 칠갑(정진 분) 등 두 명은 입이 귀에 걸립니다. 그러나 이들의 행복도 오래가지 못합니다. 승유가 이들을 죽여 대호(大虎)라는 글과 함께 시신을 저자거리에 내걸었거든요. 승유가 빙옥관으로 돌아오자 마침 스승 이개가 찾아옵니다. 이개는 승유에게 "아무리 많은 사람을 죽여도 네 칼끝이 수양에게 닿겠느냐?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상왕을 복위시키기로 했다"고 동참을 권합니다. 승유는 아무도 믿을 수 없다며 주저하는군요. 죽마고우인 신면의 배신이 가슴에 응어리진 탓입니다.

형수마저도 승유에게 지금의 무모한 방식이 과연 옳은 길인지 신중히 행동하라고 충고합니다. 승유는 드디어 스승 이개의 제안을 따르기로 결심합니다. 그는 집현전 학자들이 모인 장소에 나타나 "지금까지 제가 한 행동은 아버지에 대한 복수가 아니라 제 분풀이에 불과했다"며 기꺼이 거사에 동참하겠다고 합니다. 이곳에는 성삼문, 박팽년, 유응부 등 국사에서 배운 사육신들이 모인 장소입니다. 이들은 명나라의 황제의 사신이 수양대군의 왕위취임을 허락하는 고명을 내리기 위해 방문하는 날 연회에서 수양을 죽이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 거사는 실패하게 되어 있습니다. 책사 한명회는 집현전 학자들이 부마 정종(이민우 분)과 자주 접촉함을 알고는 신면에게 빈틈을 찾으라고 지시해 놓았기 때문입니다. 한명회는 이미 명으로부터 고명을 받은 후 후환을 없애기 위해 상왕을 폐하고 그 존재를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 세령, 공주로 강론방에 들어 선생과 함께 눈물

세령이 공주복으로 갈아입고 제일 처음 한 일은 강론을 받은 것입니다. 세령은 공주의 강론방에 들자 맨 처음 경혜공주를 대신하여 이곳에 있었을 때 김승유를 만난 추억을 떠올립니다. 마침 직강은 이개입니다. 세령은 "예전에도 수업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목덜미에 입술 연지를 바르고 들어온 선생이 있었다"고 말을 꺼내자 이개는 "제 제자 중에도 그런 놈이 한 놈 있었다"며 눈물을 흘립니다. 세령은 그에 대해 다시 묻자 이개는 "천성이 밝고 벗을 목숨처럼 아낄 줄 아는 구김살 없는 녀석이었다"라고 답하며 "오늘따라 그녀석이 참으로 그립다"고 하면서 눈물을 펑펑 쏟아냅니다. 이 장면을 글로 적는 글쓴이도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 경혜공주, 김승유 등장에 경악과 환호 

부마인 정종이 경혜공주와 함께 단종을 찾아 대호(大虎)의 정체를 알려주며 김승유가 살아있다고 보고합니다. 그리고 명나라 사신을 위한 연회에서 수양을 제거하겠다는 계획도 털어놓습니다. 이 때 수양이 나타나자 이들은 아연 긴장합니다. 수양은 상왕인 단종에게 사신연회 참석을 요청하면서 "공주와 부마가 상왕 곁에 오래 머물기 바란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깁니다. 이 말은 한명회의 주장처럼 곧 상왕을 폐해 죽이겠다는 복심을 드러낸 것이겠지요.

한편, 승유가 경혜공주를 찾아가자 그녀는 살아 돌아온 승유를 보고 매우 놀라는데요. 이들은 오랜만에 재회해 사저 앞에서 담소를 나누면서 정종은 파안대소합니다. 웃음을 잃었던 정종이 웃으니 기분이 좀 풀립니다. 이 때 승유는 "수양에 대한 암살계획을 성사시키기 위해 제 목숨이라도 내놓을 것"이라고 다짐하는데 마침 경혜를 찾아왔던 세령이 이 이야기를 우연히 듣고 맙니다. 이제 앞으로 세령은 어찌 행동할까요? 제18회 예고편을 보면 승유편도 아버지 편도 들 수 없는 세령이 승유에게 도망가서 같이 살자고 제안하는군요.


 

Posted by pennpenn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Favicon of https://neonastory.tistory.com BlogIcon 네오나 2011.09.15 09: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극에서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의 이야기로서는 최고인가봅니다.
    식지않는 인기가 계속 느껴지네요 ㅎ

  3. Favicon of http://blog.daum.net/hunymam2 BlogIcon 시골아낙네 2011.09.15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주의 남자~~
    솔직히 박시후 보는 재미로 보고있습니다..ㅎ
    오늘밤에도 본방사수~^^*

  4. Favicon of https://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49 2011.09.15 0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주의 남자에서 다들 눈물을 흘리나디
    하긴 그 시대의 역사가 그랬을 겁니다
    잘보고 갑니다^^ 드라마 한 편^^

  5. Favicon of https://0063.tistory.com BlogIcon 카르페디엠^^* 2011.09.15 0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주의 남자 점점 흥미로워져요^^

  6. Favicon of https://mystory2011.tistory.com BlogIcon Hare's 2011.09.15 0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주의 남자 정말,,너무 재밌는거 같아요 ㅎㅎ ! 본방사수 !

  7. Favicon of https://hls3790.tistory.com BlogIcon 옥이(김진옥) 2011.09.15 0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요즘 공남 본방사수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8. Favicon of http://centurm.tistory.com BlogIcon 연리지 2011.09.15 09: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나 안타까운 사랑을 하는 두남녀,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9. Favicon of https://love-pongpong.tistory.com BlogIcon 사랑퐁퐁 2011.09.15 1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흥미롭게 잘보구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10. Favicon of https://yeogangyeoho.tistory.com BlogIcon 여강여호 2011.09.15 1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케이블로 보고 있는데
    꽤나 흥미진진하더라구요.
    너무 소설적 요소가 많긴 하지만요....

    즐거운 날 보내십시오.

  11. Favicon of http://blog.daum.net/cola1018 BlogIcon 바람될래 2011.09.15 1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이건 안보고
    가끔 재방을 보는데요..
    흥미로운데요..

  12. Favicon of https://neowind.tistory.com BlogIcon 김천령 2011.09.15 1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오랜만에 드라마를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13. Favicon of http://www.smpark.kr BlogIcon 풀칠아비 2011.09.15 1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익숙한 수양대군 이야기를 다른 측면에서 풀어가는
    작가의 능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14. Favicon of https://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1.09.15 1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에 최종병기활을 보고 왔는데,,
    문채원 너무 좋아요~ ㅎㅎ

  15. Favicon of https://hiphoplsy.tistory.com BlogIcon 스친기억파란하늘 2011.09.15 1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승유 조카로 나오는 녀석 귀여워 죽겠네요 +_+ㅋㅋㅋ

    +_+ 잘보고 갑니다~! ㅎㅎㅎ

  16. Favicon of https://jin2nul2.tistory.com BlogIcon smjin2 2011.09.15 1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겠네요... 저도 본방을 사수해 볼까요^^

  17. Favicon of https://0063.tistory.com BlogIcon 카르페디엠^^* 2011.09.15 1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주의 남자 점점 흥미로워지네요^^

  18. Favicon of https://boyundesign.tistory.com BlogIcon 귀여운걸 2011.09.15 1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못봤는데 승유가 드디어 형수, 조카와 재회를 했군요^^
    재방송으로 꼭 보아야겠어요ㅋㅋ

  19.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1.09.15 14: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잼있어요 잼있어..!! ㅎ
    흥미롭게 잘 보구 갑니다..^^

  20. Favicon of http://tongblog.sdm.go.kr BlogIcon Tong 2011.09.15 17: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정말 재밌어지는 드라마인 것 같아요~
    세조 앞에서 당당하게 자기의 할말을 전하는 세령!ㅎㅎ

  21. Favicon of https://friendcjjang.tistory.com BlogIcon 은이c 2011.09.16 0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주 공남 보면서 눈물 질질 짜고 있어요..ㅋㅋ
    승유 대박 입니다 ㅋㅋ




 

                                                                            웅장한 경복궁 모습 


요즈음 사극에서 컴퓨터 그래픽은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고 합니다. 전투장면에서 그리고 궁궐장면에서 컴퓨터그래픽이 없으면 화면이 매우 단조롭기 때문입니다. MBC 월화드라마 <계백>의 경우 첫 회에서 백제군과 신라군의 황산벌 전투장면은 실제로 많은 엑스트라를 동원하여 실감나게 찍어 호평을 받았지만, 그 후 전략적인 요충지인 가잠성 전투에서 공격하는 백제군이나 지키는 신라군의 병사가 불과 몇 십 명뿐이어서 부실한 전투장면이 어린이장난 같다는 비난이 있었습니다. 이 때 일부 시청자들은 컴퓨터그래픽으로 양측의 병력 수를 늘렸어야 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거든요.



그런데 때로는 과도한 그래픽으로 욕을 먹기도 합니다. KBS 대하주말드라마 <광개토태왕>의 경우 담덕태자(이태곤 분)를 살해하려고 국상 개연수(최동준 분)가 투입한 비밀병기 사갈현(김철기 분)이 거란이 점령한 개모성을 탈환하기 위해 단신으로 성루에 오르는 장면을 감행했는데요. 그는 긴 대나무장대를 휘두르며 성으로 달려가서는 장대를 땅에 집고 공중으로 솟구친 뒤 손오공처럼 발을 허공에 몇 번 저은 뒤에 사뿐히 성루에 올랐던 것입니다. 마침 이 날은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폐막된 날(9. 4)이었는데, 시청자들은 드라마를 보면서 장대높이뛰기와 허공에서 3단 멀리뛰기를 경주를 보는 듯한 착각을 할 정도였으니까요.



KBS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에서 단종(노태엽 분)은 금성대군(홍일권 분)과 정종(이민우 분)을 수양대군(김영철 분) 딸인 세령(문채원 분) 납치범으로 몰아 하옥시키는 등 압력이 절정에 달하자 수양을 편전으로 부릅니다. 이 때 단종은 수양에게 왕위를 양위하겠다고 선언합니다. 이로 말미암아 수양 패거리들은 겉으로는 짐짓 조카의 왕위를 강제로 찬탈했다는 비난을 면하기 위해 "어명을 거두라"고 읍소하면서도 실제로는 천하를 가지게 되었다고 환호한 것입니다. 수양대군과 온녕군(윤승원 분) 등이 단종의 부름을 받아 가는 길에 경복궁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좌측 뒤로 보이는 산이 눈이 익습니다. 바로 인왕산입니다. 인왕산의 동쪽에 위치한 경복궁의 웅장한 조감도 모습을 멋지게 재현하여 보여준 것입니다. 이게 바로 컴퓨터그래픽의 진면목입니다.  

 

Posted by pennpenn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care2001.tistory.com BlogIcon 산위의 풍경 2011.09.09 1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컴퓨터 그래픽이 발달하긴했네요.
    요즘 풀샷으로 잡으면 문명의 이기, 전송탑이라든지, 전깃줄 등등
    많이 잡힐텐데 깔끔한 처리, 드라마 장면에 집중할수 있겠습니다.
    즐거운 추석 보내셔요. ^^

  2. Favicon of https://womenpia.tistory.com BlogIcon 코기맘 2011.09.09 1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요즘 드라마보면 입이 벌어지는경우가 많더라구요..
    김태희가 공주로 나왓던드라마있쬬..그것도 cg가 대박이더라구요..ㅎㅎ
    소중한 명절 해피하게 보내세요 ~~m^^m~~

  3.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1.09.09 1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호~ 멋지네요... ㅎ
    잘 보구 갑니다..!!
    나날이 발전하는군요..!! ㅎ

  4. Favicon of http://blog.daum.net/01195077236 BlogIcon 행복한요리사 2011.09.09 1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요즘 드라마도 보지 못하고
    있답니다.
    멋진 장면들!감사드려요. ^^

  5. Favicon of https://love-pongpong.tistory.com BlogIcon 사랑퐁퐁 2011.09.09 1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제작비가 더많이 들어 가겠네요..
    대신 여러가지 장면들으 표현하기에 정마 좋겠네요...
    좋은정보 잘보구 갑니다...

  6. Favicon of https://daoloth.tistory.com BlogIcon 에바흐 2011.09.09 1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KBS가 원래 CG는 잘 넣죠.

    그런데 아쉽게도 고증이 안 맞네요...
    조선 전기 경복궁은 저거랑 완전히 달랐는데 말이에요..;;

    강녕전도 2층이어야하고, 근정전 축대엔 난간이 없었으며
    정면 3칸의 건물이어야 합니다.

    경회루도 규모가 훨씬 커야하고, 청기와와 청자기와를
    사용한 건물들도 눈에 보이지 않네요.

    근정전 회랑의 좌우 측문도 당시엔 2층인데 1층이구요.

    • 정일기 2011.09.09 16:24  댓글주소  수정/삭제

      초기 경복궁의 강녕전이 이층이었다는 소리는 처음 듣네요. 궁궐지에 나온 강녕전의 기둥의 길이로 보면 지금 아파트 이층 정도 높이였다고는 합니다만 건물자체가 2층이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고증에 맞다면 경복궁은 사실 이 시기엔 화면보다 반절은 축소되어야 합니다. 조선 초중기 경복궁은 지금의 생각과 달리 규모가 무척 작았습니다. 대신 화려함은 지금보다 더 한수위였습니다(좀더 후대 이야기이지만 연산군때에는 경복궁에 금칠도 했다고하니 그 화려함은 이루말할 수 없었겠죠). 실제 임진왜란 당시 한성을 점령한 일본군이 경복궁의 화려함에 넋을 잃어 선봉장인 고니시 유키나가가 경복궁을 파괴하거나 약탈하지 말라고 하였다고 하지요. 경복궁이 불탄 것은 백성을 버리고 의주로 도망간 선조에 실망한 당시 한성 백성들이 벌인 일이죠. 아무튼 경복궁은 고종때 흥선대원군이 중건하면서 크기를 엄청 뻥튀기하여 지었죠. 그러다보니 그 규모가 중국 자금성을 제외하고(물론 자금성이 크다고는 합니다만 실제 궁궐의 면적과 비교하면 경복궁이 결코 작지 않습니다. 경복궁이 자금선 내부 궁성만 비교했을경우 약 30%정도 작기때문에 실면적은 대동소이합니다)보았을때 아시아권은 물론 전세계적으로도 전무후무한 엄청난 규모의 궁궐이 되어버렸지요. 일제가 다른 궁궐과 달리 경복궁을 철저하게 파괴한 이유도 이 사실에 기인합니다. 식민지 조선에 일본에서는 '감히' 찾아 볼 수 없는 거대한 건축물이 존재하는 것 자체가 자존심이 상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고 하는군요.

    • Favicon of https://daoloth.tistory.com BlogIcon 에바흐 2011.09.09 1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세종이 2층에서 자다가 병에 걸렸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리고 당시 경복궁의 면적이 지금 경복궁의 면적의 반절까지는 아닙니다. 약간 더 작았습니다.

    •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11.09.09 2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두 분 모두 경복궁의 역사에 대해 해박하시군요
      활발한 토론 감사합니다.

  7. Favicon of https://0063.tistory.com BlogIcon 카르페디엠^^* 2011.09.09 14: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치 게임을 보는 것 같아요^^ㅋㅋ
    펜펜님 좋은 추석연휴 보내세요!
    추천도 꾹꾹 누르고 갑니다^^

  8. Favicon of https://jin2nul2.tistory.com BlogIcon smjin2 2011.09.09 14: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보다 말았는데... 정말 멋지네요^^
    추석명절 즐겁게 보내세요~

  9. Favicon of http://tongblog.sdm.go.kr BlogIcon Tong 2011.09.09 15: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그렇죠~ ㅎㅎ 이런게 그래픽이죠!
    정말 재밌는 역사드라마들이 많아져서 좋네요~
    그 중에서도 공주의 남자~ㅎㅎ

  10. Favicon of http://ggholic.tistory.com BlogIcon 달콤 시민 2011.09.09 16: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적인 모션과 화려하고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
    저는 그냥 와~~~하면서 열심히 봤답니다.ㅋㅋ

  11. Favicon of https://neowind.tistory.com BlogIcon 김천령 2011.09.09 17: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즈음 '공남' 즐겨보고 있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12. Favicon of https://hiphoplsy.tistory.com BlogIcon 스친기억파란하늘 2011.09.09 1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계백에서 나온 장면이랑 참 비교되는 그림이였더라구요 ..

    예전 경복궁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것도 괜찮았는데 계백에서는 싸우는 장면은.. 좀.;;;;

    공주의남자에서는 새 날라가는 모습조차도 잘 꾸몄더군요 ㅎㅎ;;;

    재밌는글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한가위 되시길!

  13. Favicon of https://theuranus.tistory.com BlogIcon 소인배닷컴 2011.09.09 2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깔끔하게 보이는 듯 하네요. :)

  14. Favicon of http://www.smpark.kr BlogIcon 풀칠아비 2011.09.09 2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깜쪽같네요.
    대단한 그래픽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연휴 보내세요.

  15. dwlu 2011.09.09 2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남 팬이라 챙겨보는데,
    멀리 산이 보이고, 새가 날아가는 저장면
    자주 보여주더라구요ㅎ
    글 잘읽고갑니다^^

  16. Favicon of http://blog.daum.net/young9123 BlogIcon 작은별 2011.09.10 0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보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멋진 추석 되세요...^^

  17. Favicon of https://somdali-photo.tistory.com BlogIcon 솜다리™ 2011.09.10 1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컴퓨터그래픽으로 인왕산까정 표현했군요..
    몰랐는데.. 다시한번더 자세히 봅니다~

  18. 앗싸 2012.02.04 1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i5만 되는건가? 아님, 인텔 프로세서 탑재된 시스템이면 다 사진찍어 올리면 되는건가?
    http://www.vippcbang.co.kr/html2011/promotion/Promotion.asp?no=11




 


 


KBS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는 김종서의 아들 김승유(박시후 분)와 계유정난으로 김종서 일파를 제거한 수양대군(김영철 분)의 딸 세령(문채원 분)간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멜로 역사드라마입니다. 그러다 보니 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거의 웃지 않습니다. 오로지 웃음은 수양대군과 그 지지자들이 기생집 청풍관에 모여 자신들의 음모가 하나하나 실현될 때마다 들려오는 간사하고 호탕한 웃음소리뿐입니다. 이 외에도 정종(이민우 분)이 미혼일 때는 자주 실없는 웃음을 날렸지만 경혜공주(홍수현 분)의 남편인 부마가 된 이후부터는 그마저도 웃음을 잃어버렸습니다.

비록 웃음은 거의 없지만 남녀간 또는 친구와 사제간의 얼싸안는 장면은 가끔 연출됩니다. 그런데 이 포옹하는 장면을 보노라면 그 사연이 너무나도 애절하여 시청자로서는 가슴이 짠합니다. 지금까지 주인공들의 가슴 시린 포옹장면 5건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승법사에서 이름 모를 궁녀인 세령을 포옹한 승유

김승유와 이세령의 첫 만남은 종학의 강의실에서였지요. 이 때만해도 경혜공주와 세령은 사촌으로서 서로를 배려해주는 친자매 같은 사이였지요. 당시 수양대군은 김종서 세력을 자기편으로 회유하기 위해 사돈을 맺자는 혼담을 요청했는데, 이를 알게 된 세령은 종학의 직강인 김승유의 얼굴을 보고 싶어 경혜공주대신 공주행세를 하였던 것입니다. 당연히 김승유는 세령이 수양의 딸인 줄은 꿈에도 모른 채 공주인줄 알고 좋아했지요. 그런데 나중에 승유가 세령에게 보낸 연서가 진짜 공주인 경혜에게 전달되는 사고가 발생하지요.

승유는 공주를 능멸한 죄로 문초를 받은 후 김종서가 사직을 하는 대가로 풀려나게 되는데요. 김승유는 세령이 공주가 아님을 알았지만 그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저버리지 못합니다. 그는 세령에게 말을 타는 법을 가르쳐 주었고, 그네 터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으며, 경혜공주의 어머니인 중전마마의 묘소에도 같이 다녀왔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궁녀 "여리"로 임시로 승법사에서 거주한다고 거짓말을 했지요.

어느 날 김승유는 승법사를 찾아와 탑돌이를 하고 있는 그녀를 와락 껴안습니다. 놀란 세령이 마음 속으로는 한없이 기쁘면서도 짐짓 딴소리를 합니다. "차갑게 나를 밀어 낼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왜 이러냐"고. 이에 승유는 "내 자신을 더 이상 속일 수가 없다. 내 마음 속에 그대를 밀어내지 못하겠다"고 고백합니다.

잠시 후 계곡으로 이동한 두 사람은 궐내에서 강론한 때를 재현하며 애틋한 마음을 글로 적어 뜻을 풀이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다시금 확인합니다. 손을 잡고 다리 위를 걷던 두 사람, 결국 승유는 세령에게 기습뽀뽀를 합니다. 그 자리에 남은 세령도, 돌아서 떠나는 승유도 입술에 남아 있는 연인의 향기를 느끼며 행복한 미소를 짓습니다.(제7회)  

 


(2) 자신을 납치한 승유를 와락 껴안은 세령

계유정난으로 충신들을 반역으로 몰아 죽인 수양대군은 그 아들들을 모두 옥에 가둔 후 강화도로 유배를 보냅니다. 그런데 한명회(이희도 분) 일파는 청풍관 왈패들을 동원하여 죄인이 탄 배를 침몰시켜 수장합니다. 빙옥관의 주인인 조석주(김뢰하 분)의 도움을 받아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김승유는 신면(송종호 분)의 혼례일 가노로 위장한 채 수양의 집에 잠입하여 세령을 납치합니다.

승유는 세령을 빙옥관의 창고에 감금했는데요. 가까스로 정신이 든 세령은 납치범이 바로 김승유임을 알아봅니다. 놀라는 세령에게 승유의 말은 차갑고 냉정하네요. "네가 아는 김승유는 이 세상에 없다. 넌 내 아버지 원수의 딸이며, 나를 배신한 벗의 연인이라. 기다려! 곧 죽여주겠다."

승유는 혼례 옷을 벗고 평상복으로 갈아입은 세령을 말에 태워 데리고 간 후 산으로 끌고 갑니다. 승유는 외딴 집에 세령을 감금하고는 분노로 절규하는데요. "넌 네 아비를 죽이는 미끼가 될 것이다. 피로 칠갑을 한 네 아비가 그리 좋으냐? 네 아비와 너도 똑 같은 인간이다." 승유는 세령에게 "순진한 척, 아픈 척, 다 아는 척 하지 말아라. 그런 눈으로 날 보지 말아라"고 몸서리를 칩니다. 이성을 잃은 그는 "네 아비를 죽이고 나면, 너도 잔인하게 죽여주겠다"고 발악을 합니다. 

그런데 세령은 발악하는 승유를 와락 끌어안습니다. 세령은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나! 상상도 못할 그 고통을 어찌 견뎠나. 제 목숨을 줘서라도 없앨 수 있다면 천번만번 죽겠다"고 말하지만 승유는 그녀의 말이 들리지 않지요. 다음날 아침 세령을 물을 바가지에 떠서 승유에게 건네지만 그는 매정하게 이를 땅 바닥에 내동댕이칩니다. 세령은 "복수는 나 하나면 족하다. 제발 끔찍한 악몽에서 벗어나라"고 하지만 이미 복수의 화신으로 변한 승유는 "네 아비가 겉으로는 죄인들을 강화도로 유배 보내 살려준 것처럼 위장하고, 실제로는 모든 적(대역죄인의 식솔들)을 수장시켜 한꺼번에 죽였다"며 몸서리를 칩니다.(14회)

 


(3) 부마를 남편으로 의지하려는 경혜의 정종 포옹

등장인물 가운데 가장 불쌍하고 가련한 인물은 사실 부마인 정종(이민우 분)입니다. 물론 경혜공주는 더 안쓰럽지만 문종의 딸이니 이를 운명으로 받아드려야 하겠지요. 원래 경혜공주의 남편은 김승유로 내정되었지만 수양일파의 반발과 김승유가 세령을 공주로 오해한 일로 인해 부마후보자에서 낙마한 것입니다. 그런데 수양과 온녕군(윤승원 분)을 비롯한 종친들은 가장 힘이 없는 정종을 부마로 천거하여 성사시킵니다.

전혀 예상치 못하다가 졸지에 부마가 되었지만 정종은 공주와 합방은커녕 손도 제대로 잡아보지 못하는 무늬만 부부인 처량한 신세가 됩니다. 부마가 된 이후 수양대군 일파들이 벌이는 추악한 음모와 문종 사후 어린 조카인 단종을 몰아내고 왕위찬탈을 노리는 그들의 압력에 맞서 늘 수심에 젖어 있는 경혜공주에게 남편노릇을 하겠다고 나설 수는 없는 처지이거든요. 기껏해야 전하와 공주마마를 지켜주겠다는 립 서비스만 했을 따름입니다. 

역모의 혐의를 씌워 안평대군(이주석 분)을 사사하고 세령의 납치사건 배후인물로 금성대군(홍일권 분)과 정종을 하옥시키자 초조한 경혜공주는 수양을 찾아가서 무릎을 꿇고는 "금성대군과 부마 정종은 세령의 납치사건과는 무관하니 살려주면 앞으로는 전혀 말썽부리지 않고 조용히 살겠다"고 애원합니다. 경혜의 처지가 참으로 가련합니다. 일국의 공주로서 권력욕의 화신이 되어 무고한 살인을 자행하는 숙부 수양에게 그의 마음을 돌려 남편인 부마를 살리려는 처절한 몸부림이지요. 이에 대해 가증스러운 수양은 "지아비를 구하려는 마음은 가상하지만 국법의 지엄함을 피할 수 없다"고 합니다.

경혜의 읍소와 단종의 왕위 양위계획에 영향을 받았음인지 정종은 옥사에서 풀려납니다. 정종이 귀가하자 경혜는 통곡하고 있습니다. 정종은 이토록 초라한 모습은 공주마마와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위로합니다. 경혜는 정종을 안으며 "어찌하면 좋으냐"고 묻지만 부마인 정종이 할 수 있는 일이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정종은 "못나고 힘없는 부마라서 송구하다"는 말뿐입니다. 정종은 처음으로 아내인 공주를 안아 본 것입니다. 세상에 이런 부부가 어디 있겠어요?(15회)

 


(4) 죽마고우인 정종과 승유의 극적인 재회와 포옹  

빙옥관에서 세령의 납치범이 부마 정종이라는 말을 들은 승유는 급히 밖으로 나갑니다. 단종의 양위계획에 망연자실해있던 정종은 야심한 밤 누군가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를 듣습니다. 그는 바로 승유입니다. 강화도로 유배를 가던 배가 침몰해 죽은 줄만 알았던 죽마고우가 살아있다는 사실에 놀란 정종은 "내가 죽은 것이냐, 네가 산 것이냐"고 묻습니다. 신면의 배신으로 치를 떨던 정종에게 승유가 살아있음을 확인한 것은 큰 위안이며 반가움입니다. 남자들의 포옹에 이토록 가슴 뭉클한 경우는 매우 드문 일입니다.

친구의 생존에 놀란 정종에게 승유는 "나 대신 네가 고초를 겪어서 미안하다"며 사죄하는데, 정종은 "네가 납치를 했다고 밝혔어도 수양은 그랬을 거다. 수양은 그러고도 남을 짐승 같은 놈이다"며 술을 마십니다. 정종은 "차라리 잘됐다. 네가 죽은 줄 아는 사람들은 네 정체를 몰라 안달이 나겠지. 보이지 않는 적보다 두려운 게 뭐가 있겠냐"고 합니다.(15회) 

 


(5) 사제지간인 종학 스승 이개와 승유의 포옹 

종학의 스승 이개(엄효섭 분)는 역사에서 배운 대로 사육신의 한 사람입니다. 그는 김승유, 정종, 신면의 스승이었습니다. 이개는 안평대군이 살아 있을 당시 그의 편에 서서 수양의 무리들에 맞섰고, 이번 단종이 왕위를 수양대군에게 넘기려는 양위를 발표하자 선비들을 이끌고 절대불가를 외친 충신입니다. 그는 변절한 신숙주에게 "그러고도 지하에 계신 세종과 문종을 볼 낯이 있느냐"고 일갈했습니다.

수양대군이 즉위하기 전날 밤 김승유는 수양일파의 무리 중에서 가장 악질적인 온녕군을 단칼에 살해하고는 시신의 옷자락에 피로 대호(大虎)라고 기록해 두었습니다. 이 일로 수양일파가 바짝 긴장한 가운데 수양이 즉위한 날 승유는 퇴청하는 신숙주를 공격합니다. 마침 현장에 도착한 신면과 그의 부하들의 방해로 뜻을 이루지는 못하였지만 승유의 살기는 하늘을 찌를 태세입니다.

이개는 정종을 찾아 이번 사건을 벌인 이가 제자인 정종이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합니다. 이 때 신숙주 살해에 실패한 승유는 정종을 찾아왔고 골목에서 두 사람이 만나고 있을 때 이개가 밖으로 나옵니다. 이개는 김승유를 보자 "네가 진정 살아 있었느냐"며 승유에게 울음을 멈추라고 말한 뒤 힘차게 포옹합니다.

방으로 자리를 옮긴 두 사람, 이개는 승유에게 그만 복수를 멈추라고 합니다. "어찌 네가 사람을 죽일 생각을 했느냐?  그만 멈추어라. 네가 망가지는 게 보기 싫다. 지하에 게신 네 아버님의 심정도 나와 같을 것이다. 너를 이리 만든 게 꼭 내 탓만 같다. 나 같은 어른들이 수양을 막았다면 너희가 이리 고초를 겪었겠느냐? 늦었지만 이 스승이 나서 볼 테니 위험한 일은 그만 두어라!" 이에 승유는 "그 자를 죽일 것입니다. 스승님은 스승님의 길을 가십시오. 전 제 길을 갈 것입니다." 떠나가는 제자를 바라보는 스승의 안타까운 눈빛이 애절합니다.(16회)  

  

Posted by pennpenn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11.09.09 05: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절 인사 미리 드립니당..
    즐거운 추석 보내시길 바랍니다.^^

  2.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1.09.09 05: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도 재밌게 보았습니다.
    그들의 사랑...그리고 눈물....
    가슴아립니다.

    잘 보고가요

  3. Favicon of http://blog.daum.net/mamaworld BlogIcon 왕비마마 2011.09.09 06: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옹 장면만 이렇게 모아놓으니
    그동안의 애잔했던 스토리들이 샤샤샥~ 스쳐가는 것이~
    크~ 어여 다시보기해야지~ ^^;;;

    울 펜펜님~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 되셔요` ^^

  4. Favicon of http://garden0817.tistory.com BlogIcon garden0817 2011.09.09 06: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이 드라마를 못보고있네요 계속 ㅎㅎ
    재방송으로 봐야겠어요 ㅎ

  5. Favicon of https://riugoon.tistory.com BlogIcon 리우군 2011.09.09 06: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옹장면이 다 슬프네요 ㅋㅋ

  6. Favicon of https://neodol.tistory.com BlogIcon 너돌양 2011.09.09 06: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공주의 남자 잘 꿰뚫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7. Favicon of https://yukinoh.tistory.com BlogIcon 유키No 2011.09.09 0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

    이제 추석도 코앞이네요 ! 추석 준비 잘하시고 좋은 금요일 되세요

  8. Favicon of http://blog.daum.net/kangdante BlogIcon kangdante 2011.09.09 06: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정말 대단하죠?..
    특히 인기 드라마일수록..
    이 드라마...
    어쩌면 순애보를 빙자한 막장 드라마인지도 모릅니다..
    역사적 사실은 어찌 되었던 간에..

    부모의 원수를 갚는다며
    또 다른 살인을 무자비하게 하는 사람..
    죽은 자의 아들은 그 자에게 또다시 피의 응징을 해야겠죠?..
    주인공은 언제나 아름다운게 문제입니다..

  9. Favicon of http://blog.daum.net/sun-pkj-noon BlogIcon 짱똘이찌니 2011.09.09 07: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석 명절이라고 어제 선물 포장하느라 드라마 못봤어요.
    알바 했거든요.
    명절에만 잠깐씩 하는..
    이렇게 포옹 장면만 모아 놓고 보니 너무 애절합니다. ㅠㅠ

  10. Favicon of https://1evergreen.tistory.com BlogIcon ♣에버그린♣ 2011.09.09 0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세 넘 재밌죠^^
    열혈 팬^^

  11. Favicon of http://phjsunflower.tistory.com BlogIcon *꽃집아가씨* 2011.09.09 07: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건 봤어요 포로로 잡혀있는데 안겨있는 모습은..
    이거 너무 재미있뜨라고요
    이렇게 모아놓으니깐 ... 아...ㅠㅠ

  12. Favicon of http://blog.daum.net/tourparis BlogIcon 샘이깊은물 2011.09.09 07: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 안녕하셨어요.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추석이 며칠 남지 않았어요.
    즐거운 시간 되세요.^^

  13. Favicon of https://boyundesign.tistory.com BlogIcon 귀여운걸 2011.09.09 0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즐겨보고 있는데요.. 정말 가슴 뭉클했던 장면이 다 모여있네요ㅎㅎ
    펜펜님 덕분에 다시한번 드라마 속에 빠져 감상하고 갑니다^^

  14.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1.09.09 0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들을 더욱 끈끈하게 연결 짓는 것이
    포옹이 아닌가 합니다.
    남자와 남자의 포옹,
    아버지와 자식의 포옹,
    부부의 포옹,
    연인의 포옹등
    포옹을 하면 그 만큼 정이 쌓이겠지예
    공주의 남자에나오는 포옹신 장면 모두
    애잔한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금욜 멋지게 보내세요.

  15. Favicon of https://afplay.kr BlogIcon 공군 공감 2011.09.09 08: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 드라마 어려운(?) 줄 알았는데 은근히 재미있나보군요!

  16.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2848048k BlogIcon 박씨아저씨 2011.09.09 0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안봐서 잘 모르지만...
    추석명절 미리 인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17. Favicon of http://blog.daum.net/chefjhkim BlogIcon may 2011.09.09 0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공주의 남자' 넘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18. Favicon of http://blog.daum.net/teriouswoon BlogIcon 테리우스원 2011.09.09 1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보는 것으로도 마음이 뭉클해져 옵니다
    즐거운 한가위 되시고 행복하세요 파이팅 !~~~~




 

                                     세령 역의 문채원                                               김승유 역의 박시후




<공주의 남자> 제15회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극적인 장면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세령(문채원 분)의 납치범이 오리무중에 빠지자 수양(김영철 분)일파는 금성대군(홍일권 분)과 정종(이민우 분)에게 납치혐의를 뒤집어씌우고는 하옥합니다. 이에 두려움을 느낀 경혜공주(홍수현 분)는 그 꼿꼿하던 자존심을 내팽개치고 수양 앞에 무릎을 꿇은 채 두 사람을 살려 달라고 애원합니다. 급기야 단종(노태엽 분)은 허울뿐인 왕위를 수양에게 물려주겠노라고 선언했고요.

승유를 살려주겠다는 아버지가 강화도 유배 대역죄인들을 수장시키려 했음을 알게 된 세령은 아버지도 믿을 수 없다며 신면(송종호 분)과의 파혼을 선언하였고, 경혜는 자신을 지켜주려는 정종을 점점 의지하게 됩니다. 승유는 정종과 극적인 재회를 한 후 제일 먼저 온녕군(윤승원 분)의 목에 칼을 들이대며 복수의 시작을 알립니다. 

  

▲ 수양 일파, 세령 납치범으로 금성과 정종을 지목

김승유(박시후 분)가 세령을 납치하여 수양을 불러내 화살을 날리자 잠복한 신면이 김승유에게 쏜 화살을 세령이 대신 맞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합니다. 수양대군, 신면, 그리고 승유가 놀라 정신이 잠시 혼미한 사이에 조석주(김뢰하 분)와 왕노걸(윤종화 분)이 나타나 승유를 피신시켜 그를 구합니다. 빙옥관으로 돌아온 승유가 술을 마시며 괴로워하자 "네가 원하는 게 뭔지도 모르면서 무슨 복수를 하려느냐"고 정곡을 찌릅니다.  

수양일파는 이번 세령 납치사건의 진범여부가 밝혀지는 것과는 무관하게 그 배후는 무조건 금성대군과 부마 정종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이를 미끼로 정적을 제거하려는 추악한 술수입니다.

신면은 심복 송자번(진성 분)을 대동하고 정종의 처소로 와서 친구를 연행합니다. 신면은 자신의 혼례일에 정종이 후행을 선 게 선의가 아니었음을 추궁하자 정종은 신면에게 "가족을 잃은 승유에 비하면 네 배신감은 사치에 불과하다"고 대꾸합니다. 두 사람은 이제 서로를 죽이려 하고 있기에 벗이 아님을 확실히 합니다. 정종은 금성이 있는 한성부 옥사에 감금되는군요. 금성과 정종의 반역혐의는 총통위 최정예 멤버로 수양에게 포섭된 사내의 증언으로 돌이킬 수 없게 됩니다.

 


▲ 무릎꿇은 경혜공주와 단종의 선위계획

일이 이 지경에 이르자 경혜공주는 수양 숙부를 찾아가 마당에서 무릎을 꿇습니다. 경혜는 금성대군과 부마 정종은 세령의 납치사건과는 무관하니 살려주면 앞으로는 전혀 말썽부리지 않고 조용히 살겠다고 애원합니다. 경혜의 처지가 참으로 가련합니다. 일국의 공주도 권력욕의 화신이 되어 무고한 살인을 자행하는 숙부 수양에게 그의 마음을 돌려 남편인 부마를 살리려는 처절한 몸부림이지요. 이에 대해 가증스러운 수양은 "지아비를 구하려는 마음은 가상하지만 국법의 지엄함을 피할 수 없다"고 합니다.

어린 단종은 수양이 금성과 정종에게 사약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자 이를 믿을 수 없다고 합니다. 단종은 "이 나라 종묘사직을 위해 임금으로서 일을 잘 할 수 있는데, 왜 수양숙부가 나에게 기회를 주지 않느냐"고 하소연(?)합니다.

아무리 어리다고 해도 단종은 수양이 김종서, 안평대군, 금성대군, 정종을 제거하고 나면 그 다음은 자기의 차례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단종은 수양을 불러 "숙부에게 보위를 물리려 하니 더 이상 사람을 죽이지 말고 종묘사직을 잘 지켜달라"고 부탁합니다. 수양은 어명을 거두어달라고 합니다. 이 소식을 들은 신숙주와 한명회는 모든 대신들이 알도록 이를 겉으로 강하게 거절해야 한다고 훈수합니다. 숙부가 어린 조카의 임금자리를 빼앗았다는 비난을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단종이 수양에게 간곡히 청하는 모양새를 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감옥에서 선위소식을 들은 금성과 정종이 통곡하는데, 경혜공주도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안 된다"고 절규하다가 혼절합니다. 단종의 선위계획과 무릎을 꿇은 공주의 행동에 영향을 받았는지 정종은 옥사에서 풀려나 귀가합니다.


 

▲ 신면과 파혼을 선언한 세령, 정종-경혜공주의 애틋한 사랑

귀가하여 혼수상태에 빠졌던 세령이 가까스로 깨어나 몸종 여리(민지 분)에게 처음으로 한 말은 "그분은?"입니다. 여리로서는 세령이 헛것을 보았다고 생각할 테지요. 세령은 아버지 수양이 위로하는 말도 귀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세령은 납치범에 관해 묻은 수양의 질문에 "아는 사이가 아니며, 눈이 가려져 어디로 데려갔는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세령은 아버지가 금성과 정종을 세령 납치범으로 몰았다는 소식을 듣고는 "그 둘은 범인 아니다"고 하지만 수양은 "범인은 그들의 사주를 받은 자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세령은 "범인은 아버지와 개인적인 원한이 있는 자인데, 이런 사람이 넘치니 누군지 모르겠다. 강화도로 가는 배를 침몰시켜 그분을 죽인 사람도 아버지이다. 앞으로 아버지 말을 믿지 않겠다. 신면과 억지로 혼례를 치르게 한다면 활옷을 입고 혀를 깨무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며 폭탄선언을 합니다.

세령은 신면에게 "신 판관과의 혼사는 결코 하지 않겠다"며 단호하게 말합니다. 세령은 경혜공주에게 도와주겠다고 위로하자 세령의 진심을 서서히 알아 가는 경혜는 "말이라도 고맙다"고 합니다.

옥사에서 풀려난 정종이 귀가하자 경혜는 통곡하고 있습니다. 정종은 이토록 초라한 모습은 공주마마와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위로합니다. 경혜는 정종을 안으며 "어찌하면 좋으냐"고 묻지만 부마인 정종이 할 수 있는 일이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정종이 오직 할 수 있는 것은 "못나고 힘없는 부마라서 송구하다"는 말뿐입니다.

 


▲ 승유와 신면의 극적인 재회와 복수를 시작한 승유

마포나루에서 물주행세를 하는 공칠구는 조석주를 배신한 자입니다. 이 자는 수시로 빙옥관에 나타나 행패를 부립니다. 이번에도 그는 마담  초희를 붙잡고는 조석주에게 선전포고를 합니다. 조석주는 "똥개새끼가 주인을 찾아 왔다고 비하"합니다. 조석주는 공칠구의 패거리들과 맞서 싸우는데 어떤 교활한 녀석이 뿌린 흰가루가 눈에 들어간 조석주가 위험에 처합니다. 이 때 나타난 김승유가 이들을 단숨에 제압하자 놀란 패거리들은 36계 줄행랑칩니다.

마지막 순간 나타난 왕노걸이 "내 부친은 대호 김종서"라고 호기를 부리는데, 이 허풍으로 인해 나중에 승유가 위험해질지도 모를 일입니다. 세령의 납치범이 부마 정종이라는 말을  들은 승유는 급히 밖으로 나갑니다. 단종의 양위계획에 망연자실해있던 정종은 야심한 밤 누군가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를 듣습니다. 그는 바로 승유입니다. 강화도로 유배를 가던 배가 침몰해 죽은 줄만 알았던 죽마고우가 살아있다는 사실에 놀란 정종은 "내가 죽은 것이냐, 네가 산 것이냐"고 묻습니다.

친구의 생존에 놀란 정종에게 승유는 "나 대신 네가 고초를 겪어서 미안하다"며 사죄하는데, 정종은 "네가 납치를 했다 밝혔어도 수양은 그랬을 거다. 수양은 그러고도 남을 짐승 같은 놈이다"며 술을 마십니다. 정종은 "차라리 잘됐다. 네가 죽은 줄 아는 사람들은 네 정체를 몰라 안달이 나겠지. 보이지 않는 적보다 두려운 게 뭐가 있겠냐"고합니다. 

청풍관에 모인 수양 일파들은 연회를 즐기는데 수양이 따르는 술을 어주(御酒)라고 아첨합니다. 술이 거나하게 취한 온녕군이 귀가하자 복면을 쓰고 나타난 승유가 그의 목에 칼을 들이대고는 복면을 벗습니다. 승유가 놀라는 온녕군을 반드시 죽이기를 바랍니다. 온녕군은 태종 이방원의 서자로 자칭 종친의 수장이지만 일찍부터 수양의 편에 선 개 같은 인물입니다. 승유가 첫 살해대상자로 온녕군을 지목한 것은 매우 현명한 선택이라고 보여집니다.


 

Posted by pennpenn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큰바다로 2011.09.08 0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재미나게 잘 보았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3.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1.09.08 1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는 본방보다
    펜펜님 리뷰글 읽는것이 더 잼있어요
    오늘도 즐거이 하하 하...많이 웃으시길요

  4. Favicon of https://neonastory.tistory.com BlogIcon 네오나 2011.09.08 1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이지 않는 적보다 무서운 것은 정말 없겠죠.
    어떤 복수를 펼칠지 펜펜 님 글로 읽으니 더 흥미진진하네요.

  5. Favicon of https://shlim1219.tistory.com BlogIcon ★안다★ 2011.09.08 1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주위에 이 드라마 좋아하는 사람들...매우 많더군요~!
    평판 좋은 드라마의 훌륭한 리뷰...잘 보고 갑니다~!

  6. Favicon of https://love111.tistory.com BlogIcon 바닐라로맨스 2011.09.08 1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꼭 간당간당할께 끝난다는...ㅎㅎㅎ

  7. Favicon of https://daoloth.tistory.com BlogIcon 에바흐 2011.09.08 1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를 보지 않아도, 펜펜님의 글을 보면 내용이 다 파악되네요. +_+

  8. Favicon of https://shipbest.tistory.com BlogIcon @파란연필@ 2011.09.08 1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공주의 남자 이야기를 잼있게 잘보구 가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9. Favicon of http://www.smpark.kr BlogIcon 풀칠아비 2011.09.08 1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여기와서 이야기 다 듣고 갑니다. ^^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10.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11.09.08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새 정말 재미있게 잘보고있어요.ㅎㅎ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11. Favicon of https://love-pongpong.tistory.com BlogIcon 사랑퐁퐁 2011.09.08 1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글 잘보구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12. Favicon of https://boksuni.tistory.com BlogIcon 복돌이^^ 2011.09.08 1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이곳에 와서 글을 읽고 나면 줄거리가 앞뒤가 정리가 되요..ㅎㅎ ^^

    행복한 하루 되세요~

  13. Favicon of http://www.howtogrowtallerfordummies.com BlogIcon How to grow taller 2011.09.08 1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 생각을 가진것 자체가 나쁜것은 아니기에 충분히
    여러 사람 만나보면서 원하는 파트너를 찾을수 있었을텐데 말이지요...

  14. Favicon of https://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49 2011.09.08 1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쉬~~~~~~~~
    정리의 대가답습니다^^
    좋은 시간 되시구요

  15. Favicon of http://blog.daum.net/cola1018 BlogIcon 바람될래 2011.09.08 14: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쩜 드라마 본방보다 자세히 쓰시는지..
    혹시 글쓰실때
    드라마를 같이 보면서 쓰시나요..?
    잘 몰라서요..

    •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11.09.09 06: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이거 쉬운 것 같아도 시간이 많이 걸려요
      드라마 보면서 줄거리 메모한후 나중에 기억력을 되살려 정리하지요.
      그리고 다시보길 하면서 다듬고요.
      앞으로 지치면 그만 두렵니다. ㅎ ㅎ

  16. Favicon of https://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1.09.08 15: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주의남자 드라마리뷰 잘 보고 갑니당~

  17. Favicon of http://tongblog.sdm.go.kr BlogIcon Tong 2011.09.08 17: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ㅎㅎ 뭔가 드라마에서
    놓친 부분이 있는 것처럼 자세히 완전히
    이해되게 써주셨네요~ㅎㅎ 오늘도 본방사수~ㅎㅎ

  18.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1.09.08 1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잼있어요 역시..!! ㅎ
    잘 보구 갑니다..!!

  19. Favicon of http://www.think-tank.co.kr BlogIcon Seen 2011.09.08 2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 고향에서 정말 재밌게 보던 드라만데..
    티비가 없는 자취방으로 돌아와 쓸슬히 밤을 지냅니다.. ㅋㅋ
    한번에 재방으로 섭렵해야겠습니다 ^^

  20. Favicon of https://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1.09.08 2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공주의 남자가 흥미로워 지네요.
    그기다가 복습까지 하니 더 재미있습니다.
    펜펜님 덕분에 공주의 남자 잘 읽고 갑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21. Favicon of https://happymanagers.tistory.com BlogIcon 해피 매니저 2011.09.08 2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갈수록 어떻게 전개 될지 궁금합니다..
    잼있게 보고 갑니다...
    오늘 하루 마무리 잘 하세요^^




  
 


 

▲ 거사도 못한 금성대군을 하옥한 수양대군
 
세령(문채원 분)의 혼인날 그녀가 의문의 납치를 당하자 수양(김영철 분)일파는 납치범이 누군지 설왕설래하는데요. 그러다가 세령을 납치한자가 금성대군(홍일권 분)일 것이라고 지레짐작하고는 수양은 한성부에 명해 그를 잡아들여 하옥시켜요. 세령이 납치되는 돌발사태로 인해 수양을 살해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금성의 거사계획은 좌절된 것이지요. 역설적으로 보면 이게 오히려 잘 된 일이에요. 만약 금성이 실제로 거사를 실행에 옮겼더라면 첩자로부터 미리 이를 알고 있는 수양의 무장세력(가노로 위장)들에 의해 일망타진되었을 것이고 후행(後行)을 선 정종(이민우 분)마저도 걸려들었을 것이기 때문이거든요.

보고를 받은 받는 단종(노태엽 분)은 단호하게 금성을 한성부에서 의금부로 옮기라고 하명했지만 수양이 이를 받아들일지는 의문이에요. 왜냐하면 근래 수양은 단종에게 보고도 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일을 처리하거든요.


 

▲ 납치한 세령을 미끼로 수양을 죽이려는 승유
 
승유(박시후 분)는 세령을 납치하여 빙옥관의 창고에 감금해요. 가까스로 정신이 든 세령이 나무꼬챙이를 들고 납치범을 찌르려다가 그가 바로 김승유임을 비로소 알아봐요. 놀라는 세령에게 승유의 말은 차갑고 냉정하네요. "네가 아는 김승유는 이 세상에 없다. 넌 내 아버지 원수의 딸이며, 나를 배신한 벗의 연인이라. 기다려! 곧 죽여주겠다."

혼인날 아내가 될 세령을 납치당한 신면(송종호 분)도 제정신이 아니어요. 그는 부하들을 데리고 범인을 추적하다가 빙옥관까지 왔어요. 겨우 신면일당을 따돌린 승유는 여자의 옷을 구해 세령에게 입으라고 해요. 머뭇거리는 세령에게 승유가 저고리를 잡아채자 가락지가 든 주머니가 떨어져요. 승유가 가락지를 쏟아버리자 세령은 이를 집으며 말해요. "살아 계셔서 감사하다고."

승유는 옷을 갈아입은 세령을 말에 태워 데리고 간 후 산으로 끌고 가요. 손이 묶인 세령이 돌부리에 차여 넘어지지만 승유는 냉정하기만 해요. 승유는 외딴 집에 세령을 감금하고는 분노로 절규하는데요. "넌 네 아비를 죽이는 미끼가 될 것이다. 피로 칠갑을 한 네 아비가 그리 좋으냐? 네 아비와 너도 똑 같은 인간이다." 승유는 세령에게 "순진한 척, 아픈 척, 다 아는 척 하지 말아라. 그런 눈으로 날 보지 말아라"고 몸서리를 치네요. 이성을 잃은 그는 "네 아비를 죽이고 나면, 너도 잔인하게 죽여주겠다"고 발악을 해요.

세령은 발악하는 승유를 와락 끌어안아요. 세령은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나! 상상도 못할 그 고통을 어찌 견뎠나. 제 목숨을 줘서라도 없앨 수 있다면 천번만번 죽겠다"고 말하지만 승유는 그녀의 말이 들리지 않아요.

다음날 아침 세령을 물을 바가지에 떠서 승유에게 건네지만 승유는 매정하게 이를 바닥에 내동댕이쳐요. 세령은 "복수는 나 하나면 족하다. 제발 끔찍한 악몽에서 벗어나라"고 하지만 이미 복수의 화신으로 변한 승유는 수양의 악행을 떠올리며 치를 떨어요. 승유는 네 아비가 "겉으로는 죄인들을 강화도로 유배 보내 살려준 것처럼 위장하고 실제로는 모든 적(대역죄인의 식솔들)을 수장시켜 한꺼번에 죽였다"며 몸서리를 쳐요. 세령은 승유에게 조카와 형수가 승유를 기다린다고 하지만 승유는 이를 믿으려 하지 않아요.



▲ 반전과 경악! 승유대신 신면의 화살 맞은 세령

이제 드디어 결전의 시간이 되었어요. 승유는 수양에게 서찰을 보내 단신으로 다음날 갓바위로 나오도록 한 것이에요. 다만 군사들을 대동하고 나오면 세령을 죽이겠다는 단서를 달았지요. 수양은 신면에게 절대로 범인을 죽여서는 아니 되며 반드시 생포하여 그 배후를 캐야 한다고 신신당부했어요. 승유가 세령을 데리고 계곡의 폭포에 서서 기다리지만 아무도 나타나자 않자 그는 세령에게 화살을 겨누어요. 그러자 수양이 등장하며 "죄 없는 내 딸을 풀어줘라"고 소리쳐요. 수양은 승유를 향해 "복면 뒤에 숨을 만큼 용기도 없는 자가 감히 내게 도전을 하겠다는 거냐"며 자신을 죽이라고 해요.

결국 승유는 다가오는 수양에게 활을 쐈는데요. 수양은 그의 화살에 맞아 비틀거리는 시늉을 하지만 그는 갑옷을 입어 전혀 문제가 없겠지요. 그런데도 조급한 신면은 승유에게 화살을 날려요. 이를 알아차린 세령은 재빨리 승유 앞을 막아서며 대신 화살을 맞아요. 이 순간 산천초목도 숨을 멈춰요. 수양의 딸이자 신면의 혼인상대이며 승유의 옛 정인인 세령이 화살을 맞았으니 모든 사람들이 경악한 것은 당연하지요.

등에 화살 한방 맞았다고 세령이 죽지는 않겠지만 문제는 승유가 이런 상황을 어떻게 벗어나는가 하는 것이지요. 24부작인 드라마가 이제 14부가 끝났는데 승유의 정체가 여기서 탄로 나거나 붙잡히기라도 한다면 곤란하거든요. 사실 세령이 납치범 앞을 가로막아 대신 화살을 맞았으니 그가 누군지 대충은 짐작하겠지만 청풍관 왈패들로부터 승유가 칼을 맞고 벼랑에 떨어진 시신까지 확인했다는 보고를 들은 이상 범인이 김승유일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하겠지요.


 

▲ 의문의 사나이 조석주의 정체
 
한편 아직까지 풀리리 않는 수수께끼가 하나 있는데요. 바로 빙옥관의 두목이라는 조석주(김뢰하 분)이어요. 그는 대역죄인 가족으로 옥사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는데 그 후 그의 기지로 승유가 목숨을 부지했고, 또 도성으로 돌아온 이후 빙옥관에 승유의 거처를 마련해 주었거든요. 그는 한 때의 동지였던 공칠구라는 패거리의 횡포도 감수하면서 기생집을 운영하고 있어요.

조석주는 지금도 승유의 정체를 모르며 수양에게 사무친 원한이 있는 인물로만 알고 있는데요. 승유가 수양의 딸을 납치한 것을 알고는 승유에게 "네 놈의 복수가 죄 없는 여인을 미끼로 추잡한 복수를 하려는 것이냐"며 당장 꺼지라고 했지요. 도대체 조석주의 정체가 무엇일지 정말 궁금하네요. 빙옥관의 두목이 왜 대역죄인의 식솔들과 함께 옥사에 갇혔는지도 의문이고요. 이 조석주가 틀림없이 나중에 반전의 인물이 될 것 같아요.

 


 

Posted by pennpenn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Favicon of https://hiphoplsy.tistory.com BlogIcon 스친기억파란하늘 2011.09.02 1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ㅋㅋ 요즘 본방사수 못하는 지라 인사만 드리고 숑숑~! ㅋ

  3. Favicon of http://www.smpark.kr BlogIcon 풀칠아비 2011.09.02 1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4부 중의 14부인데, 이야기가 박진감있게 진행되네요.
    뒷 이야기 전개가 궁금해지네요.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4. Favicon of https://happymanagers.tistory.com BlogIcon 해피 매니저 2011.09.02 1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점점 흥미를 더 해가네요...
    잘보고 갑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5. Favicon of http://blog.daum.net/mamaworld BlogIcon 왕비마마 2011.09.02 1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어제 완전 감동받고 눈물 주르르르~ ^^;;;


    울 펜펜님~
    오늘도 시원~한 하루 보내셔요~ ^^

  6. Favicon of http://tongblog.sdm.go.kr BlogIcon Tong 2011.09.02 1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승유의 마음도 이해가 가지만
    그녀의 마음을 왜 몰라줄까요? 깨진 옥이 방바닥에
    떨어졌을때의 뭉클함이란...^^

  7. teddyboy 2011.09.02 1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를 띄엄띄엄 보셨나요?? ^^
    사진속의 인물은 한명회의 심복이구요~
    조석주는 빙옥관의 두목이었으나 자신의 오른팔이던 공칠구의 모함으로 죄인이된
    김뢰하입니다~~ㅋㅋ

  8.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1.09.02 1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호~ 잼잇어요 ㅎ
    잘 보구 갑니다 ㅎ

  9. 꽃기린 2011.09.02 1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다 안보다 그랬더니 내용 연결이 안되네요.ㅎ

    9월도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pennpenn님 ~

  10. Favicon of https://clason.tistory.com BlogIcon 오드리햇반 2011.09.02 1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웃분의 글로 먼저 내용을 알게 되었는데
    좀 억지스러 설정들도 많이 보이는게 조금은 아쉬운 대목이네요..ㅎㅎ

  11. Favicon of https://boksuni.tistory.com BlogIcon 복돌이^^ 2011.09.02 1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사극들 참 재미난듯 해요~~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12. Favicon of https://love-pongpong.tistory.com BlogIcon 사랑퐁퐁 2011.09.02 1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잘보구 갑니다..
    못봐서 다시봐야 할것 같아요^^

  13. Favicon of https://mystory2011.tistory.com BlogIcon Hare's 2011.09.02 1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점점 더 재밌어지는거 같아요 ㅎㅎㅎ 잘보고 갑니당

  14. Favicon of https://jin2nul2.tistory.com BlogIcon smjin2 2011.09.02 14: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티비본지가 오래되서... 재밌겠네요^^
    즐거운 하루되세요~~~

  15. rabbit 2011.09.02 14: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석주 안 나왔는데요.수양대군과 눈짓을 주고받은 인물은 원래 한명회 부하이고, 김승유 죽이려고 섬에서 발악하던 인물 (사진에 나온자)입니다. 다시 확인해 보시지요.

  16.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1.09.02 16: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저기서 공주의 남자 리뷰글이 올라오는것으로 보아
    재미있는가봐용..

  17. Favicon of http://ggholic.tistory.com BlogIcon 달콤 시민 2011.09.02 17: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채원이 화살에 맞으며 열연을 펼치는 장면에서 눈물이 나려고 했답니다.
    애절한 눈빛연기가 생각나서 안타까운 마음이 다시 솓아 오르는 것 같습니다ㅠㅠ

  18. Favicon of https://care2001.tistory.com BlogIcon 산위의 풍경 2011.09.02 2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열시를 잘 못넘기고 잠이 들어 버리네요.ㅎㅎ
    새벽에 일찍 일어 나서 운동하고 일이 바쁘다 보니....
    덕분에 요기서 드라마 내용을 듣고 있습니다.

  19. Favicon of http://bxstory.tistory.com BlogIcon bxstory 2011.09.02 2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뜻 봐도 흥미진진한 모습이 눈에 들어오네요 ^^
    잘보고 갑니다~

  20. Favicon of https://love111.tistory.com BlogIcon 바닐라로맨스 2011.09.02 2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주의 왕자덕에 문채원의 인기가 급상승하는것 같네요

  21. Favicon of http://twigfence.tistory.com BlogIcon 불편한 진실들 2011.09.03 0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퇴근이 늦어 드라마를 못보내요..ㅠㅠ
    문채원 좋아 하는데.. 자주와서 좋은글 볼게요... 감사




 

                               김승유 역의 박시후                                                      세령 역의 문채원




▲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탄로난 금성대군의 거사계획

귀양을 가던 형 안평대군이 역모의 죄로 사사(賜死)되자 금성대군(홍일권 분)은 경혜공주(홍수현 분)와 부마 정종(이민우 분)에게 세령(문채원 분)의 혼인일 날 거사를 일으켜 수양(김영철 분)을 제거하기로 합니다. 이를 위해 금성은 정종에게 신랑 신면(송종호 분)의 후행(後行)이 되라고 지시했는데요. 후행이란 장가를 가는 신랑 뒤에 따라가는 신랑의 가장 친한 친구들입니다. 사실 지난번 정종은 신명의 부탁을 받았지만 정종은 "다른 곳에서 찾아 보라"며 거절했는데, 이제는 경혜의 몸종 은금(반소영 분)을 신면에게 보내 후행을  하겠다고 전합니다.

금성은 정종 뒤에 거사를 일으킬 행동대원으로 가노(家奴)로 위장한 총통위 최정예 군사를 뽑습니다. 금성은 이 세 사람을 청풍관과 수양의 집을 철저하게 감시하도록 지시합니다. 그런데 이미 행동대원 세 명중 한 명이 한명회의 첩자입니다. 이 첩자는 금성의 거사계획을 한명회에게, 한명회는 수양대군에게 알려 사전에 대비케 합니다. 금성이 첩자를 심복으로 여기고 있으니 이 거사계획은 이미 실패하게 되어 있네요.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는 형국이니까요. 혼사일 당일 한명회도 가노로 위장한 무사들을 수양의 주변에 대기시켜 놓는데요. 이미 금성의 계획을 알아버렸으니 금성은 힘 한번 쓰지 못하고 수양에 의해 좌절될 운명입니다.


 


▲ 기생집 빙옥관에서 복수의 칼을 가는 김승유

빙옥관 두목인 조석주(김뢰하 분)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김승유(박시후 분)는 세령의 집 앞에서 신면이 세령을 와락 끌어안는 장면을 보고는 이를 부드득 갑니다. 김승유로서는 수양의 딸이면서도 신분을 속이고 자신을 노리개처럼 이용한 세령도, 죽마고우였지만 아버지를 죽인 수양의 개가 된 신면도 용서할 수 없는 일이거늘 하물며 이들이 포옹을 하다니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세령이 신면의 품을 빠져 나오며 "언감생심 내 마음을 가지려 하지 말라"고 쏘아붙였고, 신면은 "평생 나와 함께 할 것이다"라고 하는 대화를 승유가 들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공칠구라는 이름의 패거리들이 빙옥관에 나타나 조석주를 찾자 한 때 검색어 1위에 오른 트란스젠더 최한빛(무영 역)이 이들을 가로막는데요. 이들은 막내기생 소앵을 붙잡고 협박합니다. 이 때 나타난 김승유가 전광석화 같은 칼솜씨로 패거리들을 제압하자 조석주가 나타나 승유를 말립니다. 이들을 모두 죽이면 후환이 두렵다는 것인데요. 조석주도 정말 의문의 사나이입니다. 마담은 김승유에게 공짜밥을 먹일 수 없다면서 빙옥관을 지키며 기녀들을 보호하라고 시킵니다. 그러면서 절대로 칼을 사용하지 말도록 당부합니다. 칼싸움이 발생하면 하룻밤 영업을 할 수 없다는 게 그 이유입니다.

어느 날 술꾼 하나가 김승유에게 시비를 겁니다. 김승유에게 술을 따르라고 요구하지만 반응이 없자 승유에게 다가가 술 한잔을 내밀다가 얼굴에 확 뿌립니다. 그래도 아무런 반응이 없자 사내는 일어나 단검을 승유를 향하여 던집니다. 칼이 기둥에 박혔지만 승유는 요지부동입니다. 마담의 지시에 따라 조용히 있던 승유는 그러나 사내가 단검을 들고 공격하려하자 단박에 그를 쓰러뜨립니다.





▲ 세령을 안쓰럽게 생각한 경혜공주의 배려

미루었던 혼사일이 다시 정해지자 세령은 경혜공주를 찾아가 이를 알립니다. 경혜는 안쓰러운 눈빛으로 세령을 바라보며 "원치 않는 혼인을 하나니 그 운명이 나와 닮았다"고 위로합니다. 그러면서 경혜는 반지주머니를 세령에게 건네주며 말합니다. "종학 직강 김승유가 내게 준 반지이지만 이는 너의 것이다." 그러면서 이는 마지막 선물이라고 합니다. 승유가 세려을 공주로 알고 준 선물을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경혜로서는 세령의 혼인날 금성대군이 거사를 감행하기로 했기에 그 날 무슨 일이 발생할지 몰라 어쩌면 세령을 더 이상 볼 수 없을 지도 모릅니다. 만약 거사가 실패하면 정종도 가담했기에 또다시 피 바람이 몰아치겠지요. 거사가 성공한다면 사촌인 경혜와 세령은 더욱 원수지간이 될 것이기에 경혜는 승유의 반지를 주며 마지막 선물이라고 한 것입니다.

경혜는 정종에게 그 아이(세령을 지칭)를 이미 떠나보냈다고 하지만 정종은 "난 그럴 수 없다"고 합니다. 친구 신면을 잊지 못하기에 하는 말입니다. 경혜는 전하를 지키려면 목숨도 버려야 한다며 남편을 깨우칩니다. 혼례일 경혜가 정종에게 부디 몸조심하라고 인사하자 정종은 처음으로 경혜를 껴안으며 "반드시 살아 돌아와 다시 공주를 품에 안겼다"고 다짐합니다. 남편으로서 비운의 공주를 아내로 맞이한 탓에 초야도 치르지 못하고 품에 안지도 못한 정종이 정말 가련합니다.   

 

 

▲ 세령을 납치한 김승유의 돌발행동

김승유는 형수와 조카의 행방을 수소문합니다. 신숙주의 집 가노에게 대역죄인의 식솔에 대해 묻자 공신의 노비가 되었다는 말을 듣고는 충격에 빠집니다. 승유는 온녕군의 집 앞에서 가노에게 김종서의 식솔을 찾자 이 가노는 "애가 아파 고생하더니 애도 어미도 강물에 몸을 던졌다"고 합니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승유는 미친 듯이 온영군의 대문을 두드리지만 돌아온 것은 뭇매입니다. 사실 형수와 조카는 세령과 신면의 배려로 안전한 곳으로 빼돌려졌지만 수양의 지시에 따라 강물에 빠져 죽은 것으로 위장했기에 이를 승유가 알 리가 없지요. 김승유가 이들 모녀와 재회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신면은 비녀를 사 가지고 세령을 찾지만 여리(민지 분)는 불공을 드리려 갔다고 합니다. 신면은 여리에게 사찰의 위치를 알아내 먼저 와서 세령을 기다립니다. 세령을 미행한 승유는 로프를 꺼내 들고는 세령에게 다가가는데 기다리던 신면이 나타납니다. 신면은 세령에게 비녀를 선물하지만 세령은 전혀 반가워하는 기색이 아닙니다. 세령은 잠시 불공을 드리겠다며 자릴 피해서는 돌탑 위에 승유의 반지를 올려놓고는 "여기 계신다 생각하겠습니다. 부디 평안히 계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승유는 반지(가락지)를 가지고 가서는 돌로 부셨는데요. 세령은 승유가 "제 내 마음 속에서 그대를 밀어내지 않을 것이오"라고 말하던 기억이 떠올라 다시 반지를 놔둔 곳으로 돌아갔지만 반지는 이미 사라진 후입니다. 그 때 나무 뒤에서 시커먼 물체가  움직이는 것을 목격한 세령은 "뉘신 지 모르오나 가락지를 가지고 계시다면 돌려주십시오. 저에게는 중요한 겁니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의 것입니다. 제겐 목숨보다 소중한 것이오니 제발 돌려주십시오"라고 외칩니다. 승유는 반지를 둔 채 돌아갔는데 세령은 가락지(한 개는 깨짐)를 집어듭니다.

드디어 혼사일, 정종은 금성에게 거사성공 시 신면은 살려달라고 애원합니다. 수양의 하객들도 모두 모였습니다. 정종도 행동대원들과 함께 후행으로서 당당히 수양의 집 마당에 섭니다. 수양의 무리들과 금성의 거사꾼들은 서로 팽팽한 기 싸움을 벌입니다. 경사스러운 혼례일,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감돕니다. 이 때 일행의 가노로 위장한 채 수양의 집에 잠입한 한 사내가 있었으니 바로 김승유입니다. 그는 모든 사람들이 마당에서 금성과 정종에게 시선을 두고 있는 사이에 신부 세령이 꽃단장을 한 채 기다리는 방으로 들어가서는 병풍 뒤에 숨어 있다가 로프를 꺼내서는 세령의 입을 가려 묶습니다.

제14회 예고편을 보니 승유는 세령을 안전한 곳으로 납치하여 칼을 빼들고는 죽이려 하는데, 사랑이 증오로 변한 승유는 과연 세령을 어찌 할까요? 세령을 미끼로 그녀의 아버지 수양을 불러낼 듯한데 수양이 선선히 응할 까요? 세령은 신부화장을 마친 후 몸종 여리에게 "그분이 내 그림자가 되고, 내가 그분 그림자가 되고 싶었다"며 안타까운 속내를 드러냈는데, 승유에게 납치당한 세령은 사랑하는 사람이 살아있음에 감사하면서 그의 손에 죽는 것을 영광으로 여길까요? 복수의 화신으로 변한 김승유와 사랑의 노예가 된 세령의 순애보가 시청자의 가슴을 울립니다.

 

Posted by pennpenn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Favicon of https://shipbest.tistory.com BlogIcon @파란연필@ 2011.09.01 1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9월이 시작되었네요.. 힘찬 9월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3. Favicon of https://1evergreen.tistory.com BlogIcon ♣에버그린♣ 2011.09.01 1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았습닏 펜펜님

  4. 하나비 2011.09.01 1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흥미진진하게 봅니다 ^^
    행복한날되세요~~

  5. Favicon of http://blog.daum.net/01195077236 BlogIcon 행복한요리사 2011.09.01 1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
    즐겁게 보고 갑니다.
    항상 행복한 날 되세요~~

  6. Favicon of https://daoloth.tistory.com BlogIcon 에바흐 2011.09.01 1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감상을 못 했는데, 덕분에 대강 스토리 전개를 알 것 같습니다.

  7. Favicon of https://0063.tistory.com BlogIcon 카르페디엠^^* 2011.09.01 1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 리뷰 정말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8. Favicon of https://nanuri21.tistory.com BlogIcon 너서미 2011.09.01 1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주의 남자'의 주인공은 승유와 세령이겠지만
    따지고 보면 세 친구 모두 공주의 남자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만 승유가 세령을 납치한 이후의 어떻게 이야기를 끌고 갈 지 조금 걱정되기도 합니다.

  9. Favicon of https://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49 2011.09.01 1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걍 드라마 보기는 싫고요...ㅎ
    여기서 줄거리만 보아도 그림은 그려지네요

  10. Favicon of https://mystory2011.tistory.com BlogIcon Hare's 2011.09.01 1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주의 남자 제 여자친구두 너무 좋아해서 같이 몇번 봤는데 재밌더라구요 ㅎㅎ

  11. Favicon of https://www.herozero.co.kr BlogIcon 히어로제로 2011.09.01 1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세한 리뷰 대단하세요 ㅋ 오늘도 산뜻한 하루되시구요 ^^

  12. Favicon of https://jongsoo623.tistory.com BlogIcon +자작나무+ 2011.09.01 1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드라마가 사극에서 공상영화로 가는 군요..ㅎㅎ

  13. Favicon of https://gimpoman.tistory.com BlogIcon 지후니74 2011.09.01 1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극이 점점 클라이막스로 가는 느낌입니다.~~~ 로미오와 줄리엣관 같은 남여 주인공이 사랑이 이루어질지 궁금하네요.

  14. Favicon of http://blog.daum.net/phjsunflower BlogIcon 꽃집아가씨 2011.09.01 1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들 이 드라마 보드라고요.
    근데 조금 어려운 부분도 있고^^ 암튼 그러네요 솔직한 펜펜님의 리뷰는 최고입니다^^

  15. Favicon of https://boksuni.tistory.com BlogIcon 복돌이^^ 2011.09.01 1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재원씨인가요? 요즘 이곳저곳에서 많이 나오시는듯..^^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16. Favicon of https://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1.09.01 1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재밌게 보고 갑니다~ ^^
    항상 좋은글 올려주셔서 너무 잘보고 있어요~ ㅎㅎ

  17. Favicon of https://happymanagers.tistory.com BlogIcon 해피 매니저 2011.09.01 14: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간히 보고 있는데 어제 못봤네요...
    재밌겠네요.. 재방 봐야겠어요^^
    좋은 하루 되세요^^

  18.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1.09.01 14: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주의 남자 잼있어요...! ㅎ
    너무 잘 보구 갑니다^^

  19. Favicon of http://ggholic.tistory.com BlogIcon 달콤 시민 2011.09.01 17: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채원 박시후 이들의 만남 그리고 헤어짐 모든 것이 안타까운
    공주의남자 커플 이곳에서 만나니 다시 그 애잔한 느낌이 떠오르는 듯 합니다

  20. Favicon of https://care2001.tistory.com BlogIcon 산위의 풍경 2011.09.01 2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를 좀 보았더니 낙랑 공주와 호동왕자 같은 거꾸로된 느낌이랄까,,,
    세령만 애타하고 마음아파 하는것 같습니다. 불쌍하게도...

  21. Favicon of http://bxstory.tistory.com BlogIcon bxstory 2011.09.01 2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주의 남자 재밌네요 ^^
    잘보고 갑니다~




 


 

글쓴이가 배우 박시후의 연기를 처음 본 것은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입니다. 이 드라마에서 그는 퀸즈그룹 회장의 아들인 구용식으로 출연하여 구조조정본부장 역을 맡아 까칠하면서도 인정 넘치는 캐릭터로 인기를 차지했는데요. 그는 지금 KBS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에 김종서의 아들인 김승유 역으로 나와 상대역인 수양대군이 딸 문채원(세령 역)과 함께 열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박시후는 난파된 배에서 표류하다가 무인도에 상륙했는데, 수양 일파가 보낸 살인자 왈패들과 치열한 싸움을 벌립니다. 그러다가 박시후는 아버지 김종서 살해범 함귀(최무성 분)를 만나 괴력을 발휘하여 그를 죽이는데요. 잠시 후 그는 쇠사슬로 팔이 묶인 김뢰하(조석주 역)와 함께 계곡에서 세수를 하며 땀을 식히는 장면에서 가슴을 드러냅니다. 그런데 그의 가슴은 겉보기와는 달리 매우 빵빵합니다. 옷을 입고 연기를 펼칠 때는 그냥 평범한 체격을 가졌다고 생각했는데 그의 속살은 정말 몸짱입니다. 박시후에게는 여성 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기에 이번 그의 가슴 노출로 더욱 많은 여성 팬을 확보할 듯 합니다. 물론 나란히 서 있는 김뢰하의 가슴도 일품입니다.


드라마에서 항상 상체를 드러내 놓고 생활한 이들은 <추노>의 사총사인 장혁(이대길 역), 오지호(송태하 역), 한정수(최장군 역), 김지석(왕손이 역)이었습니다. 이들의 탄탄한 복근은 당시 짐승남이라는 말을 들을 만큼 장안의 화제였지요. 배우 중에서는 이병헌, 지성, 정준호, 천정명, 택연, 배용준, 진이한  등의 복근도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추노>의 장혁

Posted by pennpenn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Favicon of https://0063.tistory.com BlogIcon 카르페디엠^^* 2011.08.26 1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예인은 역시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닌가 봅니다.^^

  3. Favicon of https://hiphoplsy.tistory.com BlogIcon 스친기억파란하늘 2011.08.26 1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_-;; 순간 앵글때문에 여자가슴아냐 ;; 라는 생각을 ㅋㅋㅋ;;

    몸매는 좋군요 +_+

  4. Favicon of https://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1.08.26 1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주의 남자가 순간 추노보는 줄 알았던..

  5. Favicon of https://shipbest.tistory.com BlogIcon @파란연필@ 2011.08.26 1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옷~ 순간 보고 깜놀했다는.... ^^
    펜펜님 오랜만에 인사드리고 갑니다. ^^

  6. Favicon of https://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49 2011.08.26 1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다^^
    몸매 부럽네요 잉~

  7. Favicon of https://www.herozero.co.kr BlogIcon 히어로제로 2011.08.26 1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두들 짐승남만 존재하는 것 같아요. ㅋㅋㅋ 내 배는 왜이러냐 ㅋ ^^ 산뜻한 오후되시구요.

  8. Favicon of https://gimpoman.tistory.com BlogIcon 지후니74 2011.08.26 1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여심을 자극할만하네요~~~ ^^
    저도 저런 몸짱이 될 수 있을지~~~

  9. 그린레이크 2011.08.26 1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하~~~여심이 살짝 흔들리는데요~~ㅋㅋㅋ
    보기만 해도 흐뭇한 가슴인데요~~

  10. Favicon of https://boksuni.tistory.com BlogIcon 복돌이^^ 2011.08.26 1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완전 추노가 딱 생각나긴 하네요~~ ^^

    행복한 하루 되세요~

  11. Favicon of https://marketing360.tistory.com BlogIcon 미스터브랜드 2011.08.26 1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대단하네요. 여린듯한 얼굴에..저런 몸매라면 여자팬들이 더욱 늘어날 듯 합니다.

  12. Favicon of https://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1.08.26 1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슴운동을 너무 열심히 했나봐요 ㅎㅎ
    약간은 부담도,,ㅎㅎ 그치만 너무 부럽네요~ ^^

  13. Favicon of https://love-pongpong.tistory.com BlogIcon 사랑퐁퐁 2011.08.26 1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샌 다들 식스팩을 갖췄군요.
    흠..하지만 우리집 남자들은 당췌..ㅋㅋ

  14. Favicon of https://daoloth.tistory.com BlogIcon 에바흐 2011.08.26 14: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자가슴인 줄 알았습니다. -ㅁ-;;;;;;;;;;;;;;;;;

  15. Favicon of http://tongblog.sdm.go.kr BlogIcon Tong 2011.08.26 14: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저도 순간 깜짝놀랐다가 ^^
    와~ 이제부터 시작이네요!
    본격적으로 공주의 남자가 시작하는거겠죠?

  16. Favicon of https://shlim1219.tistory.com BlogIcon ★안다★ 2011.08.26 14: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커컥...남심마저 흔드는 빵빵함입니다~ㅜ.ㅜ
    정말 부러운 박시후의 가슴이로군요~^^;;;
    여행 다녀와서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잘 지내셨는지요?

  17.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1.08.26 16: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흐어.. 장난아니네요 ㅎㅎ 부담스러운정도인걸요 ㅎㅎ

  18. Favicon of https://jin2nul2.tistory.com BlogIcon smjin2 2011.08.26 17: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몸매 좋네요... 갈수록 연애인하기 부담될듯...ㅋㅋ
    즐거운 저녁되세요~~

  19.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8.27 0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어나서 저런 가슴을 한번도 가져보질 못해서 그런지..
    보는 것만으로도 부럽네요. ^^

  20. 이일돈 2011.08.31 1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브라자 찰 태세,청순 글래머 였군

  21. 귤박스 2012.05.19 1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엥 저거 여성형유방증이에요.그래서저렇게튀어나오신거




 

                                     세령 역의 문채원                                                 신면 역의 송종호
 



▲ 조석주의 기지로 살아난 김승유  

계유정난의 살생부에 적힌 희생자들의 가족을 겉으로는 강화도에 유배를 보내는 것으로 꾸미고는 실제로 배를 침몰시켜 수장하려 했지만 주인공의 끈질긴 생명은 반드시 살아나게 되어 있습니다. 김승유(박시후 분)가 아버지 김종서 살해범 함귀(최무성 분)을 찔러 죽여 복수를 하였을 때 이젠 위험에서 해방된 것으로 생각하였지만 아직도 많은 패거리들(왈패)이 죄수생존자 5명(5형제)의 목숨을 노립니다. 이런 긴박한 순간 5형제 중 배신자가 나옵니다. 이럴 때는 서로 합심하여 이곳 무인도를 빠져나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항상 마음이 조급한 친구가 있기 마련이거든요.

한 친구가 먼저 도망치려고 배가 있는 곳으로 갔다가 왈패 살인조에 붙잡힌 것입니다. 살인조는 김승유만 죽이면 살려주겠다고 회유했고 멍청한 친구는 이 말을 믿고 살인조를 5형제가 은신하고 있는 숲 속으로 끌어들인 것입니다. 살인조의 급습에 겨우 목숨을 부지한 김승유와 조석주(김뢰하 분)는 이대로는 도저히 탈출할 수 없음을 인식하고는 고육지책(苦肉之策)을 동원하는데요. 
  
두 사람은 일부러 왈패들을 해변 낭떠러지로 유인한 뒤 조석주가 승유를 칼로 베고는 낭떠러지로 밀어버린 것입니다. 그러면서 조석주는 슬금슬금 줄행랑을 쳤는데, 왈패는 해변에 떨어진 승유의 시신을 보고는 흡족한 마음으로 떠납니다. 그런데 이는 속임수입니다. 해변의 시신은 다른 죄수의 시신을 미리 옮겨놓은 것이었고, 김승유는 밑의 낭떠러지에 매달려 있었던 것입니다. 조석주의 기지로 김승유는 복부에 상처를 입기는 했지만 목숨은 부지합니다. 

 


▲ 금성대군마저 제거하려는 수양과 한명회

수양대군(김영철 분)과 그 일파의 기세는 대단합니다. 최대의 걸림돌인 안평대군을 사사하고 김승유마저 수장시킨 이들은 단종(노태엽 분)을 허수아비로 만들었고, 경혜공주(홍수현 분)와 정종(이민우 분)마저 임금을 만나지 못하게 출입을 통제합니다. 정종이 왕궁경비병에게 "너희들이 모셔야 힐 군주는 수양대군이 아니라 이 나라 임금"이라고 일갈하지만 이 목소리는 허공에 흩날리고 맙니다.

금성대군(홍일권 분)은 경혜공주에게 세령(문채원 분)의 혼사날 수양을 살해하겠다며 총통위 군사를 동원하여 거사하겠다고 하는데, 이미 책사 한명회(이희도 분)는 금성대군의 움직임을 뒷조사하고 있는 중입니다. 금성의 거사는 틀림없이 실패하고 경혜공주는 신분이 강등되는 고초를 겪을 것입니다.

수양은 좌승지에 신숙주(이효정 분), 동부승지에 권람(이대연 분), 종부시에 온녕군(윤성원 분) 등을 천거하였고 단종은 수양의 뜻대로 하라고 합니다. 또 이들은 살생부 역적들의 토지를 몰수하여 재분배하고 살아남은 식솔들은 공신들의 노비로 삼기로 합니다. 사가의 노비가 관비(官婢)보다는 낫다고 말하는 이들의 얼굴에 침이라도 뱉어주고 싶습니다.


 

▲ 속죄하는 세령과 그녀의 환심을 사려는 신면

세령은 한성부에 갇혀 있던 희생자의 식솔인 아녀자들이 공신의 노비로 전락하여 김승유의 형수인 류씨부인(가득히 분)과 딸 김아강(김유빈 분)이 온녕군의 노비로 배치되었다는 소식에 기절합니다. 세상에! 자신의 혈육을 죽인 원수의 집에 노비가 된다는 것은 너무 잔인한 처사입니다. 세령은 몸종 여리(민지 분)를 시켜 빨래터의 류씨에게 서찰을 전해 만나자고 합니다. 류씨부인이 세령이 지정한 장소로 가니 가마가 대기중입니다.

그런데 세령의 뒤에는 신면(송종호 분)이 있습니다. 이 또한 반전이로군요. 신면이 세령의 청을 받아들여 류씨를 탈출시키는데 도운 것입니다. 세령은 일단 류씨부인을 승법사로 대피시킵니다. 신면으로서는 세령의 마음을 되돌리지 않고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을 자각하고는 세령이 하고자 하는 일을 돕기로 작정한 모습입니다. 제12회가 시작되면서 신면은 함을 지고 왔지만 신부가 될 세령은 칭병을 이유로 밖으로 나오지도 않았던 것이거든요.     

한편, 온녕군은 곧 세령이 공주가 되고 신 판관이 부마가 될 것이라며 호탕하게 웃다가 하사받은 노비인 김종서의 식솔이 감쪽같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신면을 만난 수양은 "세령의 짓"이냐고 묻는데, 신면은 자신이 한 일이라고 대답합니다. 세령을 위한 신면의 마음을 읽은 수양은 측근에게 "김종서 식솔은 자결했다고 소문을 내고 온녕군에게 더 이상 찾지 말도록 하라"는 지시를 내립니다.

혼례를 하루 앞두고 신면은 정종을 찾아갔는데 신면을 본 경혜공주는 "그 손에 죽은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이곳에 왔느냐"며 다시는 얼쩡거리지 말라고 합니다. 신면은 정종에게 혼례식 우인대표로 참석을 요청하러 온 것입니다. 신면은 이제 친구가 "정종 너 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는 참으로 황당한 요청입니다. 김승유가 죽은 것을 알고는 누구보다도 마음 아파하는 정종에게 우인대표가 되어달라는 말은 한마디로 어불성설(語不成說)이기 때문입니다. 경혜공주로부터 주변에 얼씬도 하지 말라는 말을 들은 신면이 정종에게 이런 부탁을 하는 것은 철면피가 아니면 좀 모자라는 사내입니다. 정종은 금성대군(홍일권 분)이 세령의 혼례식 날 수양을 제거하겠다는 말을 떠올리며 "다른 이를 찾아라"고 거절합니다. 혼례를 하루 앞두고 친구도 세령의 마음도 얻지 못한 신면은 결국 수양에게 혼례일을 며칠간 미루자고 간청합니다.


세령은 승법사로 류씨부인을 만나러 갔는데 동자승로부터 모녀가 사라졌다는 말을 듣습니다. 사실 이 말을 듣고는 글쓴이도 놀랐습니다. 누가 해코지를 하지 않았는지 걱정되었기 때문입니다. 세령이 신면에게 모녀를 어디로 넘겼느냐고 항의하자 신면은 세령을 억지로 말에 태우고는 달립니다. 어느 가옥 앞에서 말을 내린 세령은 무례하다며 신면의 뺨을 때리고는 "다시는 내 몸에 손대지 말라"고 소리칩니다. 이 때 류씨부인이 나타나 "얼굴도 모르는 도련님의 벗(신면)이 새로운 거처를 마련해 주었다"고 합니다. 이 장면에서 시청자는 또 속았네요.

 
집 앞으로 온 세령이 오해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하자 신면은 "대체 얼마나 기다려야 나를 돌아봐 주겠느냐?"며 그녀를 와락 끌어안습니다. 그런데 이 장면을 지켜보는 한 사내가 있었으니 바로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김승유입니다. 김승유는 마포나루의 빙옥관으로 가서 안정을 되찾은 후 생가를 찾은 것입니다. 가족이 살던 집 대문에 붙은 금문(禁門)의 표시를 보며 치를 떨던 승유가 수양의 집으로 걸어온 것입니다. 신면이 세령을 끌어안는 장면을 보고 승유는 무엇을 느꼈을까요? 세령은 신면의 배려에 굳게 닫았단 마음의 문을 조금이라도 열까요?

 

☞ 오늘 아침 연예뉴스를 보니 빙옥관의 기생 무영 역의 최한빛이 검색어 상위에 올랐네요. 최한빛은 트랜스젠더 모델로 지난해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해 "데이트 할 때 남자가 돈을 내야 한다"는 발언을 한 장본인이랍니다. 그런데 최한빛의 드라마 단역 출연이 그토록 화제가 될까요? 

 



 

Posted by pennpenn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blog.daum.net/phjsunflower BlogIcon 꽃집아가씨 2011.08.26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이 드라마가 대세인듯해요~
    저희 부모님도 드라마만 보시더라고요^^;;

  2. Favicon of https://0063.tistory.com BlogIcon 카르페디엠^^* 2011.08.26 0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리뷰 너무 잘보고 갑니다.^^

  3. 2011.08.26 09: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Favicon of http://blog.daum.net/kya921 BlogIcon 왕비 2011.08.26 09: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세령은 안 바뀔것 같습니다..^^*

  5. Favicon of https://daoloth.tistory.com BlogIcon 에바흐 2011.08.26 0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를 다시 본 느낌입니다. 상세한 글 잘 봤습니다. +_+

  6. Favicon of https://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49 2011.08.26 0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주의 남자는 모르겠고
    남의 남자가 줄을 탄다고 해서
    내일은 구경 가보려구요^^

  7. Favicon of http://garden0817.tistory.com BlogIcon gardenland 2011.08.26 0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

  8. Favicon of https://love111.tistory.com BlogIcon 바닐라로맨스 2011.08.26 1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한빛에 나오나요!?
    쳇!!+_+

  9. Favicon of https://clason.tistory.com BlogIcon 오드리햇반 2011.08.26 1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등장인물들의 관계가 점점 얽히는 것 같은데요...
    마지막에 언급하신 최한빛은 저도 기억이 나네요.
    당시의 발언은 큰 파장을 몰고 왔었죠...
    제주는 또 비가 내리고 있네요.. 서울은 어떨지요..
    오늘도 편안한 하루가 되시길~~

  10. Favicon of http://blog.daum.net/mamaworld BlogIcon 왕비마마 2011.08.26 1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세령은 안바뀔 것 같아요~ ^^
    아니 그랬음~하는 은근한 마음?? ㅋㅋ

    울 펜펜님~
    오늘도 상쾌~한 하루 되셔요~ ^^

  11. Favicon of http://blog.daum.net/sun-pkj-noon BlogIcon 짱똘이찌니 2011.08.26 1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주의남자 꼭 빠지지 않고 봤는데
    어제는 술자리가 있어 제대로 못 봤거든요.
    오늘은 속독 안하고
    천천히 사진이랑 매치하면서 봤네요.
    아~~~~ 신면이 세령이 마음을 얻기 위해
    아주 안달이 났군요. ㅠㅠ
    저 모습을 지켜 본 승유의 마음은 어땠을지..
    감정이입이 너무 되어버립니다.




 

                                      안평대군 역의 이주석                                               김승유 역의 박시후


조선의 왕 중에서 가장 정력이 왕성하였던 분은 누구일까요? 바로 한글을 창제하고 과학기술을 발전시켰던 조선의 제4대왕인 세종대왕입니다. 그는 6명의 부인과의 사이에 22명의 자녀(18남 4녀)를 둔 것입니다. 드라마 <공주의 남자>에 등장하는 아들만 보아도 제5대왕인 문종, 제7대왕인 세조(수양대군), 문필가로 이름을 날렸던 안평대군, 수양에게 반기를 든 금성대군 등이 있습니다. 세종은 우리역사에 길이 빛날 성군이었지만 수양대군 같은 자식을 둔 못난 아비이기도 했습니다.

제11회에서 옥사에 갇힌 김승유(박시후 분)는 아직도 제 정신이 아닙니다. 그는 김종서를 죽이고 금의환향의 자세로 귀가하는 수양(김영철 분) 앞에서 도열해 있는 세령(문채원 분)을 발견한 사실을 도저히 믿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승유는 옥사로 찾아온 세령의 목을 조르며 "네 정체는 무엇이냐? 네가 정녕 수양의 딸이더냐? 너와 네 아비의 숨통을 갈가리 찢어 놓겠다"고 합니다. 세령은 "내 이름은 이세령, 스승님의 손에 죽을 날을 기다리겠다"는 말을 남기고는 옥사를 빠져나갑니다. 김승유는 이 운명의 장난 앞에 절규하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다음날 강화도로 유배를 가는 일입니다.

 

▲ 세령의 배려로 살아난 김승유의 조카 김아강

신죽주(이효정 분)의 아들 신면(송종호 분)은 옥사를 나온 세령의 손을 잡고 그녀를 위로하지만 세령은 신면의 손을 매정하게 뿌리치며 쏘아붙입니다. "벗을 배신한 파렴치한과는 한순간도 같이 있을 수가 없다"고. 그러나 세령이 집 앞에 도착했을 때 수양은 "곧 신 판관(신면)과 혼인일자를 잡겠다"고 합니다. 과연 세령이 신면과 혼인을 할지도 눈여겨보아야 할 대목입니다. 몰론 서슬이 시퍼런 수양의 명을 거역할 수야 없겠지요.

세령이 떠나가자 술을 마신 신면은 옥사로 승유를 찾아옵니다. 신면은 승유에게 "그 여인이 너 때문에 목숨을 걸었다면 믿겠느냐"고 하지만, 승유는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일축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뜬금없는 일이 벌어지는데요. 승유가 신면에게 "형수와 조카"를 찾아 보살펴 주도록 요청한 것입니다. 승유가 마지막 순간까지 형수와 가족이 걱정되는 심경은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신면은 비록 죽마고우였지만 수양의 편에 선 원수입니다. 그런 원수에게 가족을 부탁한다는 것은 아무리 궁박한 상황이라도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다음날 승유를 비롯한 죄인들이 끌려갈 때 형수와 조카인 김아강(김유빈 분)이 승유를 보러 나왔다가 아강이 몸이 불편해 혼절하자 세령은 아이를 의원에게 데려가려 했지요. 그렇지만 신면은 역적의 가족이기에 안 된다고 합니다. 이에 세령은 "아이가 무슨 죄가 있냐, 정녕 신 판관은 피도 눈물도 없냐"며 신면을 설득했고 결국 신면은 이를 허용한 것입니다. 신면의 이런 자비심은 곧 아내가 될 세령의 부탁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승유의 마지막 간청도 작용했다고 보기에 전혀 헛소리는 아니었던 셈입니다.

 


▲ 역모죄 증거조작으로 안평대군을 사사한 수양대군 

이번 회에는 두 건의 죄인행렬이 있었는데요. 하나는 유배를 가는 안평대군(이주석 분)입니다. 안평의 유배를 바라보는 금성대군과 경혜공주(홍수현 분)의 모습이 안쓰럽네요. 안평대군은 세조의 동생으로 김종서와 함께 함경도 육진(六鎭)으로 가서 변방을 지킨 용사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김종서 편에 선 게 화근이 되어 계유정난으로 반역죄를 뒤집어 쓴 것이지요. 단종(노태엽 분)은 수양에게 증거도 없이 안평을 유배보내는 게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지만 수양일파는 안평을 살려두어서는 후환이 두렵다고 생각했는지 그를 죽이려고 모의합니다. 동부승지인 신죽주가 들어와 안평이 역모를 꾀한 서찰이 발견되었다고 아뢰자 수양은 기다렸다는 듯 안평의 사사(賜死)를 주장합니다. 이들이 발견했다는 서찰은 사실 위조한 것입니다. 한명회(이희도 분)를 비롯한 수양 추종자들은 당대 최고의 문필가를 불러 안평의 시화(詩畵)를 주면서 글씨체를 모사한 서찰을 쓰도록 조종한 것입니다.

그런 다음 종친인 온녕군(윤승원 분), 신숙주, 권람(이대연 분) 등은 안평의 사사를 계속 주청하는 한편 그를 사사하라는 산더미 같은 상소문을 어린 단종에게 올립니다. 이런 상황에서 단종은 더는 버티지 못하고 사약을 내립니다. 역사의 기록에 의하면 안평은 강화도로 유배되었다가 다른 곳으로 옮겨져 사사되었다고 했는데, 드라마는 첫 유배지로 떠나는 도중에 죽임을 당하네요. 그가 이렇게 불귀의 객이 되지만 않았어도 그는 더욱 귀중한 서화를 많이 남겼을 것인데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계유정난은 정말 권력욕에 정신나간 인간의 이기심이 낳은 우리의 아픈 역사입니다.


 

▲ 구사일생 후 아버지 원수인 왈패를 죽인 김승유의 통쾌한 복수
 
한편, 한성부 옥사에 갇혔던 죄인들은 모두 포구로 가서 배를 타고 강화도로 떠납니다. 정종(이민우 분)과 이개(엄호섭 분) 그리고 세령이 이들의 유배행렬을 바라보지만 아무 것도 할 일이 없습니다. 수양의 권력은 너무 강했고 단종을 지키려는 세력은 점점 약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죄인들을 실은 배가 망망대해로 항해를 시작하는데 죄인중의 한 사람이 이 배는 강화도가 아닌 다른 곳으로 떠나며 다른 배 한 척이 뒤따르고 있음을 눈치채고는 자신들을 수장시키려 함을 알게 됩니다. 이들 죄수들은 모두 몇 명 씩 서로 손이 쇠사슬로 연결되고 다리는 큰 나무에 걸어 놓았습니다. 팔다리가 자유의 몸이라도 무장한 간수들이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 이곳을 탈출하기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기보다 더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주인공은 언제나 살아남게 되어 있습니다.

이들 죄인들은 수양의 일파에 의해 살생부에 이름이 올라 살해된 희생자의 가족입니다. 이들 가족 중에는 심신이 나약한 유생들도 있었겠지만 일선에서 전쟁을 치르며 무예를 익힌 신체 건강한 장정들도 있습니다. 이들이 탈출을 시도하는 과정에서도 김승유는 넋을 놓고 삶을 포기한 모습입니다. 세령에게 갈가리 찢어 죽이겠다고 울분을 토하던 어제의 기개는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죄수 하나가 배가 아프다는 핑계로 소란을 피우자 달려온 간수를 제압하고는 족쇄의 열쇠를 빼앗아 풀기 시작합니다. 이 때 왈패들이 타고 있는 뒷배의 신호를 받은 앞배의 간수는 배의 측면을 도끼로 내리찍어 배를 침몰시킵니다. 배가 가라앉자 죄수들은 각자 헤엄쳐 무인도로 안착합니다. 그런데 살수들은 작은 배에 나누어 타고 죄수들을 쫓아옵니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죄수는 김승유를 포함한 5명입니다. 이들은 모두 근육질 몸매를 가진 짐승남들입니다. 이른바 독수리 5형제로군요. 승유는 탈출을 주도한 사내와 손이 쇠사슬로 연결된 상태입니다.

이 때까지 정신줄을 놓고 있던 승유는 뒤쫓아온 살수 중에서 아버지 아버지 살해범인 함귀(최무성 분)를 발견하고는 복수심이 다시 불타오릅니다. 5형제는 해변으로 가서 야영하는 살수들에게 접근하여 무기와 열쇠를 빼앗아 오다가 그만 발각되어 다시 쫓기는 신세가 됩니다. 살수들과 5형제는 숲에서 치열한 싸움을 벌여 5형제가 살수들을 차례로 제압하는데 가장 압권은 김승유가 함귀를 찔러 죽인 것입니다. 이 장면은 정말 통쾌했습니다. 김승유는 함귀의 칼끝을 맨손으로 받은 뒤 괴력을 발휘하여 원수를 갚은 것입니다. 이제 살아남은 김승유와 수양에 대한 원한에 사무친 5형제의 다음 행보는 무엇일지 기대됩니다.

    

Posted by pennpenn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Favicon of https://neonastory.tistory.com BlogIcon 네오나 2011.08.25 0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승유가 이제 복수를 시작하는 건가요?
    아버지의 원수를 죽이고 그 다음에는 어떤 복수를 팔지 궁금해집니다.

  3. Favicon of http://centurm.tistory.com BlogIcon 연리지 2011.08.25 0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권좌는 무섭다는것을 다시한번 느껴봅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4. Favicon of http://blog.daum.net/chefjhkim BlogIcon may 2011.08.25 1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억울하게 죽어간 사람들이 많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린 단종이 넘 가여웠어요...

  5. Favicon of https://daoloth.tistory.com BlogIcon 에바흐 2011.08.25 1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격적인 반란세력의 형성이 시작될 듯..+_+

  6. Favicon of https://bloping.tistory.com BlogIcon 새라새 2011.08.25 1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주의 남자.. 리뷰 재미지게 잘 읽고 갑니다..
    한번도 못봤는데.. 재방할때 함 봐야 겠네요^^

  7. Favicon of https://clason.tistory.com BlogIcon 오드리햇반 2011.08.25 1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점점 흥미진진하게 진행되는 것 같네요...
    역시나 펜펜님의 생생한 리뷰덕에 재미있게 보네요..ㅎㅎ
    목요일이네요... 서울의 날씨는 어떤지요.. 오늘 하루 행복하게 보내세요~~

  8. Favicon of https://hiphoplsy.tistory.com BlogIcon 스친기억파란하늘 2011.08.25 1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방사수 못했으니 오늘도 패스할게요 ㅠ_ㅠ;;

    인사만 드리고 갑니다~!

  9. 신록둥이 2011.08.25 1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지요?....주인공은 어쩜 저리 잘 살아나는지....ㅎㅎ
    전 어제 다른프로 보느라 못보고 여기서 펜펜님 포스팅으로 대신합니다.
    즐건 하루 되세요~

  10. Favicon of https://boksuni.tistory.com BlogIcon 복돌이^^ 2011.08.25 1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못봤는데...
    다시보기 꼭 해야 겠네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11. 빠박이 2011.08.25 1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꼭 본방사수하도록 해야겠습니다
    내용이 갈수록 재미있어지는군요 ^^

  12. Favicon of https://jin2nul2.tistory.com BlogIcon smjin2 2011.08.25 1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봤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13. Favicon of https://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49 2011.08.25 14: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오늘은 잔뜩 흐렸네요. 내일부터 또 비 소식이....건강하시구요

  14.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1.08.25 15: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너무 잘 보구 갑니다 ㅎ

  15. Favicon of http://tongblog.sdm.go.kr BlogIcon Tong 2011.08.25 16: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어제 너무 피곤해서 보지 못했는데~
    펜펜님 덕분에 본 것처럼 생생하네요~ ㅎ
    어제가 클라이막스라고 볼 수도 있는데...

  16. Favicon of https://neowind.tistory.com BlogIcon 김천령 2011.08.25 1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즈음 저도 보고 있습니다.
    그라마만큼 실감나는 글입니다.

  17. Favicon of https://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1.08.25 1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너무 재밌게 보고 갑니다 ^^
    오늘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셔요~ ㅎㅎ

  18. Favicon of http://bxstory.tistory.com BlogIcon bxstory 2011.08.25 1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워메 근육이 죽여주네요 ㅎㅎ
    재밋게 보고 갑니다 ^^

  19. Favicon of https://love-pongpong.tistory.com BlogIcon 사랑퐁퐁 2011.08.25 1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못봤는데...ㅠㅠ오늘은 꼭 본방 사수 해야 할것 같아요^^
    좋은글 잘보구 갑니다..

  20. Favicon of https://care2001.tistory.com BlogIcon 산위의 풍경 2011.08.25 2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도 역사를 좀 알고 보면 더 재밌는거 같아요. ^^

  21.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1.08.25 2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저녁이 기대됩니다.ㅎㅎ
    노을이두 재밌게 보고 있어요




 

                                                 금성대군                                                            단종 역의 노태엽   


 

<공주의 남자> 제10회는 정말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초반 약 10분 이상 제9회에서 방영된 내용이 재방송되었기 때문입니다. 계유정난으로 목숨을 잃은 김종서(이순재 분)와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그 아들 김승유(박시후 분)의 이야기가 워낙 중요해 다시 한번 보여주려는 게 방송사 측의 의도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시청자로서는 최근 <배우 한예슬 사태>도 있어 방송분량을 채우기 위한 시간 때우기로 보였으니까요.

그런데 김승유가 참형을 당하기 직전 그를 살린 사람은 승유를 살리고자 스스로 목에 장검을 대고 아버지 수양대군을 협박한 세령(문채원 분)도, 김승유의 친구인 정종(이민우 분)도 아니었습니다. 수양대군(김영철 분)은 딸의 협박(?)을 들어 줄 정도로 자비로운 인물이 아니었고, 경혜공주(홍수현 분)의 남편 정종은 김승유가 갇힌 옥사에서 절규했지만 아직은 그에게 아무런 힘이 없었습니다. 단종이 내린 명패를 받고도 나서지 않아 살아남은 안평대군(이주석 분)도 뭔가 큰일을 할 줄 알았는데, 그는 신면(송종호 분)에게 붙잡혀 옥사에 감금되고 맙니다. 그러면 누가 김승유의 목숨을 살렸을까요?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이외의 인물입니다.

죽마고우였던 신면이 김승유의 목을 취하지 않고 그대로 숲 속에 방치하는 바람에 가까스로 목숨을 부지한 승유는 저자거리에 걸려있는 충신들의 효수된 목에서 아버지 김종서를 발견하고는 반쯤 미치광이가 되었는데요. 그는 수양의 집으로 가서 호위군사 한 명을 제압하고는 칼을 빼앗아 마치 온 세상을 다 차지한 것처럼 거들먹거리며 귀가하는 수양의 일행을 보게 됩니다. 수양의 가족들은모두 대문 밖에 도열하고 서서 거사(巨事)를 치르고 무사히 귀가하는 수양을 기다리는데, 그 가족 중 다소곳이 고개를 숙이고 있는 세령을 발견하고 승유는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몽매에도 잊지 못하는 "승법사의 여리"가 아버지의 원수인 수양의 딸이라니 천지가 아득했던 것이지요.

그렇지만 오래도록 감상에 젖을 여유가 없습니다. 김승유는 소리를 지르며 수양을 해하려 칼을 들고 뛰어들었지만 금방 신면에게 제지당하고 뒤통수 한방에 쓰러지고 맙니다. 사실 승유는 제 몸을 가누기도 힘든 상황이라 후일을 도모하지 않고 이렇게 뛰어든 것은 어리석고 무모한 짓이었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울부짖는 세령에게 윤씨부인(김서라 분)은 "승유에게 넌 아버지를 죽인 원수의 딸일 뿐"이라며 딸을 설득합니다. 김승유가 살아있음에 진노한 수양은 신면에게 "온정 때문에 친구를 살려주었다면 더 이상 내 곁에 둘 수 없다. 만인이 보는 앞에서 본보기로 참형에 처하라"고 단호하게 지시합니다.

 


세령은 아버지에게 제발 승유를 죽이지는 말아달라고 애원하지만 아비는 "네 연정은 안타까우나 어쩔 수 없다"고 합니다. 세령은 "김종서 대감의 역모가 있기는 하냐"며 수양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리자 그는 "네가 그러면 김승유의 죽음이 앞당겨 진다"는 말로 일축합니다.

경혜공주의 몸종인 은금(반소영 분)이 김승유가 붙잡혀 한성부로 끌려갔다는 저자거리의 소문을 공주와 부마인 정종에게 알리자 이들은 낙담하다가 안평대군의 서찰을 받고는 살아있음에 안도하면서 공주부부는 안평의 은신처로 갑니다. 그런데 신면이 안평을 잡아가는 모습을 보고는 그만 실망합니다. 그러나 아직 공주부부에게 희망은 있습니다. 바로 안평의 집에서 금성대군을 만난 것입니다. 안평과 금성은 수양의 동생이지만 이들은 문종과 그 아들 단종을 따르는 충성스런 신하입니다. 금성은 공주부부에게 "이 나라의 주인은 단종"이라며 수양의 무리들에게 대항할 결연한 의지를 표명합니다. 공주부부는 천군만마를 얻은 형국입니다.

 

옥사를 찾은 신면은 김승유와 계유정난으로 희생된 가족들 모두를 다음날 참형하겠으니 준비하라고 행동대장 송자번(진성 분)에게 지시합니다. 이 말을 정종도, 옥사의 승유도 발악하지만 이들의 목소리는 허공에 메아리칩니다. 삼총사(승유, 정종, 신면)의 스승인 이개(엄호섭 분)까지 나서 신면에게 "지금이 바로 자네가 멈출 수 잇는 마지막 기회"라고 충고하지만 이미 수양의 개가 된 신면은 대 스승의 말도 귀에 들리지 않습니다.

옥사를 찾은 세령을 본 신면은 그녀에게 "이곳은 중죄인이 있는 곳이라 방문할 곳이 못된다"고 막아서자, 세령은 친구 승유를 살려 달라고 요구합니다. 친구를 배신한 신면의 처사에 실망한 세령은 장검을 빼어들고는 마당에 앉아 "김승유를 죽이기 전 소녀부터 죽이라"고 시위를 합니다. 세령은 장검을 자신의 목에 댄 채 "김승유가 죽는 순간 나도 따라 죽을 것"이라며 단호하게 말합니다.

단종(노태엽 분)이 수양에게 "이미 많은 사람이 죽었는데 그 핏줄들마저 참형에 처할 필요가 있느냐"고 묻자 온녕군(윤승원 분)은 "이들 가족은 왕실의 안위를 위협하는 역도들"이라며 수양을 두둔합니다. 이 때 맞은 편에서 한 무리의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바로 금성대군과 정종 및 경혜공주 그리고 이개를 포함한 종학 선생들입니다. 금성은 궐 밖에서 참형이라는 이름으로 무고한 자들의 억울한 죽음이 자행되고 있다며 이를 멈추고 안평대군의 무고함도 밝혀달라고 간청합니다. 금성은 역모가 있었다면 정식절차에 따라야 하며 안평도 참형에 처할 것인지 묻습니다. 이 말을 들은 단종은 참형의 중지를 지시합니다. 반발하는 수양에게 단종은 "짐은 숙부에게 상의하는 게 아니라 영상(영의정)에게 어명을 내리고 있다"고 일갈합니다. 어린 단종의 결연한 말 한마디는 가뭄에 단비를 내린 듯 시청자의 마음을 후련하게 만든 청량제였습니다.


이 장면에서 수양대군 일파도 더 이상 반발하지 못하고 물러섭니다. 이미 숙부의 압력에 의해 수양대군을 영의정으로, 신숙주를 우승지로 임명한 단종은 금성대군과 정종 그리고 충신 이개의 등장에 크게 고무된 듯 합니다. 단종은 김승유가 참형되기 직전 어명으로 "죄인을 양인신분을 박탈하고 노비로 삼아 강화도에 유배"하라고 했던 것입니다. 어쨌든 김승유는 목숨을 건졌고, 수양은 세령에게 김승유의 목숨을 살렸다고 생색을 내었지만, 실제로 승유를 살린 사람은 금성대군과 단종입니다.

승유가 살아있음을 알게 된 세령은 옥사로 승유를 찾아갔는데 세령을 본 승유는 다짜고짜로 세령의 목을 힘껏 움켜쥐는 돌발사태가 발생합니다. 승유로서는 지금 제정신이 아닐 것이며 세령을 보자 애증(愛憎)이 교차했을 것입니다. 

수양일파는 경혜와 정종, 금성대군과 안평대군이 힘을 합칠 경우 만만치 않은 세력이 될 것이라며 경계심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한명회는 강화도로 가는 바다는 파도가 높다며 청풍관의 행동대장을 불러 바닷바람을 좀 쐬고 오라고 지시합니다. 예고편을 보니 죄수들을 태운 배가 강화도가 아닌 엉뚱한 곳으로 가는 것을 깨달은 죄수들은 배에 구멍을 뚫어 배를 좌초시키려는 듯 합니다. 다음 제11회는 김승유가 어찌 사지(死地)에서 벗어나는지가 관전포인트가 되겠군요.

 

Posted by pennpenn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Favicon of http://garden0817.tistory.com BlogIcon garden0817 2011.08.19 0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느라 이번회를 못봤습니다 으으 재방송으로 나중에 봐야할것같아요 으
    잘보고갑니다

  3. Favicon of https://yukinoh.tistory.com BlogIcon 유키No 2011.08.19 07: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당^^

    좋은 하루되세요

  4. Favicon of https://gimpoman.tistory.com BlogIcon 지후니74 2011.08.19 0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인공의 시련이 정말 끝이 없네요. 남자 주인공은 정말 터미네이터인가 봅니다.~~~ ^^
    또 다시 죽을고비를 맞이할 남자 주인공이 어떻게 위기를 넘길지 궁금하네요.~~

  5.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1.08.19 07: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마조마하게 봤었지요.ㅎㅎㅎ

    리뷰 잘 보고가요

  6. Favicon of http://blog.daum.net/sun-pkj-noon BlogIcon 짱똘이찌니 2011.08.19 0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차피 주인공이라 안 죽을 것이라 생각은 했지만..
    수양대군 참으로 독하네요.
    딸이 죽겠다고 하는데도..... 눈 하나 껌뻑 안하고..
    결국 승유를 살린 건 단종이잖아요.

  7. Favicon of http://blog.daum.net/phjsunflower BlogIcon 꽃집아가씨 2011.08.19 08: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어제 본다는거 까먹었네요 일찍 들어왔는데 말이죠
    ㅇ그래도 펜펜님 리뷰로 대신할래요^^

  8. Favicon of http://blog.daum.net/amstell BlogIcon 좋은엄니 2011.08.19 08: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클났어요 펜펜님.
    벌써부터 이 드라마가 끝나면 어쩔까...걱정부터 하는걸요..?^^*

  9. Favicon of https://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49 2011.08.19 08: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가 여러 사람 죽입니다요^^
    전부들 못 보아서 걱정, 보고도 걱정...
    그것이 드라마의 묘미인가 봅니다

  10. Favicon of https://www.herozero.co.kr BlogIcon 히어로제로 2011.08.19 0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생명력은 대단해요 ㅋ 어떻게 끝날지 궁금하게 만드네요 ^^

  11. Favicon of https://sepaktakraw.life BlogIcon 모피우스 2011.08.19 0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점점 재미있어지는 대목인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12. Favicon of http://bxstory.tistory.com BlogIcon bxstory 2011.08.19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리뷰 잘보고 갑니다 ^^
    항상 TV와 소통하게 해줘서 고마워요 ㅎㅎ

  13. Favicon of https://moneyamoneya.tistory.com BlogIcon 머니야 머니야 2011.08.19 0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때보다 사극이 요즘 많이 보이는것 같아 갠적으로 유쾌하더군요^^

  14. Favicon of https://tvsline.tistory.com BlogIcon 카라의 꽃말 2011.08.19 1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고요~ 아자아자~ 파이팅~

  15. Favicon of https://mccartny.net BlogIcon 시골영감 2011.08.19 1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잘 보고 가네요
    좋은 하루 되시길~

  16.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11.08.19 1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는 정말 피의 향연..ㄷㄷ;
    재미있게 보고있어요^^

  17. 정정클럽 2011.08.19 1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에 드라마에서는 수양대군이랑 한명회를 많이 미화시킨거더군요..

  18. Favicon of https://daoloth.tistory.com BlogIcon 에바흐 2011.08.19 1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금성대군의 등장에 나름 쾌재를 불렀더랍니다. +_+

  19. Favicon of http://love111.tistory.com BlogIcon 바닐라로맨스 2011.08.19 1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짝 성스의 느낌이?ㅎ

  20. Favicon of https://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1.08.19 1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재미난 드라마인것 같아요 ㅎㅎ
    잘 읽고 간답니다 ^^

  21. Favicon of https://sewingmom.tistory.com BlogIcon 소잉맘 2011.08.19 14: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인공은 살아날 구멍이 생기네요^^
    하지만 자꾸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건 왜일까요~~~




 

                                 김승유 역의 박시후                                                  신면 역의 송종호


▲ 추풍낙엽처럼 사라져간 단종의 충신들 

세령(문채원 분)의 혈서를 받고 승법사로 달려가는 바람에 가까스로 살아남은 김승유(박시후 분)가 집으로 돌아왔을 때는 이미 아버지 김종서(이순재 분)와 형 김승규(허정규 뷴)는 수양대군(김영철 분)의 심복으로부터 철퇴를 맞아 피투성이가 되어 마당에 쓰러진 후입니다. 그러나 사람의 목숨이란 고래심줄보다도 질긴 것이어서 김종서는 아직 숨이 붙어 있습니다. 그는 아들 승유에게 "경혜공주(홍수현 분)의 사저로 가서 내가 살아 있음을 알리고, 수양의 일파에 굴하지 말도록 당부"합니다. 김승유는 형수(가득히 분)에게 아버지를 피신시키도록 맡기고는 급히 말을 타고 달립니다.

수양의 행동대장으로 변신한 신숙주(이효정 분)의 아들 한성부 판관 신면(송종호 분)은 임금을 호위하는 내금위 군사와 내금위장을 죽입니다. 이 때 거사를 치른 수양대군이 책사 한명회(이희도 분)와 함께 나타나 칼을 잡은 신면을 대동하고는 단종(노태엽 분)과 경혜공주가 머무는 방으로 들어옵니다. 수양은 역적 김종서를 처단하고 오는 길이라며 살생부에 적힌 역적의 무리를 처단해야 하니 단종에게 명패를 달라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경혜는 품위를 잃지 않은 채 무슨 소리냐고 되묻습니다. 수양은 "역모가담자를 두둔하면 비록 공주라도 용서치 않겠다"고 마각을 드러냅니다.

결국 경혜공주와 정종(이민우 분)은 단종을 홀로 남겨두고 밖으로 끌려가 다른 방으로 감금됩니다. 이러는 사이 단종으로부터 명패를 받은 수양일파는 병조판서 민신(권태원 분)등 살생부에 적인 인물들을 차례로 불러 모두 죽이는 만행을 저지릅니다. 이른바 계유정난의 완성입니다. 김승유가 집으로 숨어들어 공주의 방으로 가려는 정종을 가로막는 신면의 군사들을 제지했는데, 두 사람을 신면이 막아섭니다. 신면을 본 승유는 "내 벗이 수양의 개가 되었다"고 질책하며 칼을 뽑아드는데요. 사실 두 사람의 칼 솜씨는 막상막하이지요. 그런데 신면의 충복이 승유에게 상처를 입히는 바람에 싸움은 싱겁게 끝나고 승유는 오랏줄로 포박을 당합니다.



▲ 친구 승유를 두 번 배신한 교활한 신면

정종은 신면에게 "친구를 죽이고 앞으로 제 정신으로 살 수 있겠느냐"며 승유를 만나게 해 달라고 애원합니다.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신면은 정종을 승유에게 데려다줍니다. 그리고 한성부 군사를 물리고는 정종과 승유만 남게 합니다. 정종은 승유의 포승을 풀어주고는 말에 태워 탈출시킵니다.

그래도 신면이 마지막 순간 죽마고우인 승유를 살려 신의를 저버리지 않았다고 생각한 순간 수양은 신면에게 "승유를 보내주었느냐"고 물으며, 반드시 김종서-승유 부자의 목을 가져오라고 지시합니다. 수양은 청풍관 소속 한명회의 행동대장로부터 생존한 김승유가 목숨이 붙은 김종서를 피신시켰다는 보고를 받고는 김종서를 붙잡기 위해 일부러 승유를 풀어준 것입니다. 결국 신면은 승유를 두 번 배신했네요.




▲ 꼿꼿한 경혜공주와 잔인한 수양대군
 
한편, 광에 감금된 세령이 혼절하자 몸종 여리(민지 분)와 수양의 장남인 숭은 세령을 방으로 옮깁니다. 가까스로 깨어난 세령은 문밖에서 김승유가 참수될 것이라는 말을 듣습니다. 세령은 숭이 감시원을 다른 곳으로 유인한 사이에 말을 타고는 공주사저로 갑니다. 사저에서 신면을 본 세령은 "제 아버지와 뜻을 같이 했는지, 김승유는 살아있는지" 묻습니다. 세령은 아버지수양에게 "그 분을 살려달라"고 애원하지만 권력에 눈먼 수양의 대답은 싸늘하고 무섭습니다. "김승유의 잘린 목이라도 보아야 하겠느냐!"

세령은 공주에게 김승유의 안부를 묻는데, 이런 상황에서 세령을 보는 공주는 분이 풀리지 않습니다. 공주는 "김종서와 김승유를 죽인 것은 바로 너"라며 분노합니다. 다른 사람은 안중에도 없이 오로지 승유의 생사만을 묻는 한심한 세령에게 공주는 "승유는 죽었다"고 냉정하게 대꾸하네요. 그리고 식은땀을 흘리는 단종을 만나려는 경혜공주를 막아서는 수양에게 공주는 "전하가 잘못되기를 바라느냐"고 쏘아붙입니다. 이에 대한 수양의 태도는 점점 거칠어집니다. "공주는 말을 삼가라. 방자한 꼴을 더 이상 못 보겠다!"



▲ 친구 승유의 목을 따지 않은 신면의 마지막 자비심 

한편 말을 타고 사지를 빠져나온 승유가 갈 곳은 바로 김종서가 피신한 곳이지요. 그런데 신면과 그 무리들이 뒤를 추적하고 있었으니 김종서-승유 부자의 목숨은 풍전등화(風前燈火)입니다. 현장에 들이닥친 패거리들은 결국 거목인 김종서와 김승유를 해치고 맙니다. 피투성이로 변한 부자(父子)가 서로를 애절하게 바라보며 죽어 가는 모습은 드라마를 시작하면서 보여준 바로 그 장면입니다.

신면은 두 사람의 목을 취하려는 청풍관 패거리에게 김종서의 목만 가져가게 한 후 김승유의 시신을 들쳐 매고는 한적한 산으로 갑니다. 마지막 순간 시신이라도 수습해 주려는 배려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땅에 내려놓은 승유가 돌연 잔기침을 하며 움직입니다. 인기척에 놀란 신면이 칼을 뽑자 승유는 다시 잠잠해 집니다. 신면은 승유를 그대로 내버려두고는 현장을 떠납니다. 그런데 여기서 승유가 죽으면 드라마는 끝입니다. 왜냐하면 드라마 제목이 <공주의 남자>이기 때문입니다. 수양대군이 세조로 등극해야 세령은 비로소 공주가 되고, 승유는 공주의 남자가 될 것입니다. 



▲ 구사일생 김승유, 드디어 세령의 정체를 알다

승유가 가까스로 정신을 차리고 미친 사람처럼 헝클어진 모습으로 휘청거리며 저자거리로 오자 사람들이 몰려 있는 성채에는 참수된 충신들의 목이 효수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김종서의 이름을 발견한 승유는 반미치광이가 되어 수양의 집으로 갑니다. 아무리 칼을 맞고 죽었다 살아났지만 승유가 호위무사 한 사람 처리하는 것은 식은 죽 먹기입니다. 칼 한 자루를 빼앗은 승유는 숨어서 기다립니다.

수양의 집 앞에는 가마를 타고 금의환향(?)하는 수양을 맞이하기 위해 가족들이 모두 나와 도열하고 있습니다. 여차하면 승유는 지금 도착한 수양을 해하려 뛰쳐나갈 자세입니다. 그렇지만 이는 기름을 안고 불 속에 뛰어드는 것처럼 무모한 행동이겠지요. 이 때 승유는 수양의 가족 틈에서 초췌한 얼굴로 고개를 숙이고 서 있는 세령을 발견하고는 그 자리에 얼어붙습니다. 이제 드디어 승법사에서 거주하고 있다는 <궁녀 여리>의 정체를 알았겠지요.

계유정난이 성공했으니 이제 수양은 단종을 왕위에서 쫓아내고 스스로 왕이 될 것입니다. 충신들은 갔지만 살아남은 자들은 합심하여 단종복위운동을 꾀하겠지요. 김승유는 세령을 어떻게 대할지, 부마인 정종은 경혜공주와 왕실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지 사뭇 궁금합니다.


 

Posted by pennpenn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빠박이 2011.08.18 0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공주의남자 입니다
    정말 정치권력을 지키기 위해 피비린내나는 살육을 자행했다는게 안타깝습니다 ^^

  3. Favicon of https://love111.tistory.com BlogIcon 바닐라로맨스 2011.08.18 0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 소설을 보는듯합니다!

  4. Favicon of https://moneyamoneya.tistory.com BlogIcon 머니야 머니야 2011.08.18 0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 잘봤습니당^^ 펜펜님은 휴가 안다녀오세요??

  5. Favicon of https://tvsline.tistory.com BlogIcon 카라의 꽃말 2011.08.18 0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 잘보고 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요~ 힘내서 파이팅~

  6. Favicon of https://daoloth.tistory.com BlogIcon 에바흐 2011.08.18 1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고편을 보면 더 꼬이고 꼬일 태세라서 불안불안...ㅠㅠ

  7. Favicon of https://clason.tistory.com BlogIcon 오드리햇반 2011.08.18 1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공주의 남자가 하는 날인걸 깜빡했네요...ㅎㅎ
    그래도 펜펜님의 리뷰가 있느니...

    소쿠리 이번에 설치하신거죠?
    요거 설치하신 블로그에 방문하면 어김없이 호환성보기가 뜨면서 새로고침되던데.
    저도 달았다가 은근히 불편해서 내렸거든요...
    제 브라우저에 문제가 있을지도 모르지만요...^^;;

  8. 신록둥이 2011.08.18 1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재방으로 본 보스를 지켜라를 보고 싶었는데
    울 남편때문에 계속 보고 있습니다.....전 이렇게 펜펜님 포스팅으로 봐도 되는데....ㅎㅎ

  9. Favicon of https://hiphoplsy.tistory.com BlogIcon 스친기억파란하늘 2011.08.18 1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방사수 못한 저로써는 그냥 인사만 드리고 갑니다~! ㅎㅎ

  10. Favicon of https://humorzoa.tistory.com BlogIcon 유머조아 2011.08.18 1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양대군의 참혹한 쿠데타가 정말 무시무시하더이다~

  11. Favicon of http://bxstory.tistory.com BlogIcon bxstory 2011.08.18 1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덕에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

  12. Favicon of https://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1.08.18 1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간답니다,,
    배신이란 단어를 정말 싫어하는데,,
    재밌게 보고 갑니다 ㅎㅎ

  13. Favicon of https://neowind.tistory.com BlogIcon 김천령 2011.08.18 1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정말 재미있더군요. 잘 보고 갑니다.

  14. Favicon of https://jin2nul2.tistory.com BlogIcon smjin2 2011.08.18 1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 오늘도 다녀갑니다.
    더운 날씨지만 즐거운 하루되세요~~

  15. Favicon of https://hslifestory.tistory.com BlogIcon HS다비드 2011.08.18 1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보고 갑니다 펜펜님~^^

    오랜만에 들렸는데 여전히 좋은 글을 많이 작성해주시네요~^^

  16. Favicon of https://love-pongpong.tistory.com BlogIcon 사랑퐁퐁 2011.08.18 1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 정말 재밌어요^^
    블로그하면서 이런 낙이 있다는건 참 즐거운 일이지요^^

  17.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1.08.18 1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흥미롭게 잘 보구 갑니다 ! ㅎ
    잼있어요 ㅎㅎ

  18. Favicon of http://beautyndiet.net BlogIcon 뷰티&다이어트 2011.08.18 14: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간이 잘나질않아 ~~
    잘보지못하지만 틈틈히 보고 있답니다 ~
    이렇게 다시한번 볼수있어서 ^^
    재미나게 보고가네용 ~~

  19. Favicon of http://tongblog.sdm.go.kr BlogIcon Tong 2011.08.18 15: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정말 드라마보다 더 재밌게 풀어주시는군요~ㅎ
    알면서도 김종서가 살기를 바라면서 봤어요~ ^^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같은 풀이 감사해요~ㅎ

  20.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8.18 15: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에 사육신묘를 다녀와서 그런지 드라마가 상당히 쏙쏙 들어오더라고요.

  21. Favicon of http://ggholic.tistory.com BlogIcon 달콤 시민 2011.08.18 1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를 보면서 너무 가슴이 아팠다는...
    더 흥미 진진해지는 만큼 한편으로는 안타까워져요..





 


 

숙부인 수양대군이 충신 김종서 등 정적을 제거한 계유정난을 일으켜 어린 조카인 단종을 폐위시킨 후 조선의 제7대 임금인 세조로 등극한 일은 우리 국민 모두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일반 드라마와는 달리 <공주의 남자>의 경우 시청자는 이미 그 결론을 알고 있습니다. 다만 여기에 김종서의 아들과 수양대군의 딸이 애절한 사랑을 했다는 설정을 집어넣어 잔인한 수양의 왕위찬탈전을 가슴아픈 멜로로 부활시킨 게 조금 다른 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이 진행되는 동안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손에 땀을 쥐며 몰입하게 만드는 것은 제작진의 스토리구성과 출연배우의 연기력 덕분입니다. 물론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요. 그동안 주인공인 문채원(세령 역)에 대해 발연기를 한다는 비평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제8회에서 보여준 그녀의 연기는 전혀 나무랄 대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드디어 계유정난의 서막이 올랐습니다. 수양대군(김영철 분)과 윤씨부인(김서라 분)의 대화를 엿듣고 김종서(이순재 분)-김승유(박시후 분) 부자를 죽이려는 음흉한 계획을 알게된 세령(문채원 분)이 백방으로 노력해 혈서까지 작성해 김승유를 승법사로 빼돌린 기지로 그는 목숨을 건졌지만 육진을 개척해 조선의 국경을 튼튼히 한 충신 김종서는 수양의 함정에 빠져 비참하게 죽고 맙니다.


▲ 세령의 혈서로 살아남은 김승유

수양대군은 거사를 위래 집을 나서며 윤씨부인에게 세령의 눈치가 이상하다며 바깥출입을 금지시킵니다. 세령이 나가려 하자 어머니는 "김승유를 살리면 네 부모와 가족은 모두 죽는다"며 세령을 방에 가둡니다. 세령은 하루종일 식음을 전폐한 채 몸종 여리(민지 분)에게 내보내달라고 하지만 몸종에게 그런 권한은 없지요. 세령은 방의 집기들을 모아 부순 다음 탈출한 것으로 위장하고는 병풍 뒤에 숨었는데요. 하인들이 세령을 찾으려 간 사이에 그녀는 밖을 뛰쳐나갑니다. 장독대를 타고 월담을 하다가 신발 한 짝마저 벗겨졌지만 그녀는 아랑곳하지 않고 달려 김종서의 집 앞에 도착합니다.

김승유의 형인 김승규(허정규 분)가 세령에게 말을 거는데 마침 귀가한 김종서와 마주칩니다. 누구냐는 질문에 세령은 "김승유에게 큰 빚을 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합니다. 김종서는 새로운 신발을 신겨주게 하고는 별실로 안내하라고 지시한 뒤 대문 안으로 들어서며 김승유를 부릅니다.

이 짧은 순간에 수양대군의 하인들이 가마를 가지고 나타나 강제로 세령을 태우고는 사라진 것입니다. 이는 참으로 아쉬운 장면입니다. 김종서를 만난 세령은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부친의 거사계획을 알려줄 수도 있었고, 김종서가 집안으로 들어간 사이에 김승규는 밖에 남아 세령의 주변을 살려볼 수도 있었을 텐데 이런 허점을 보인 것은 일부러 긴장감을 주려고 만든 장면 같았거든요. 부름을 받은 김승유가 밖으로 나왔을 때는 이미 세령은 사라지고 난 후입니다.

윤씨부인은 붙잡혀온 세령에게 철없는 행동을 했다며 딸의 뺨을 때리고는 광에 감금합니다. 안절부절하던 세령은 치맛자락을 찢어 깨문 손가락으로 혈서를 쓴 뒤에 음식을 가지고 온 여리를 설득해 김종서 댁의 김승유에게 전달하라고 부탁합니다. 몸종 여리는 같은 여자로서 주인을 안쓰럽게 생각했는지 온 힘을 다해 이를 호위병에게 건네주었고 드디어 김승유에게 전달됩니다. 혹시나 이게 전달되지 않으면 어쩌나 했는데 무척 다행입니다.

김승유가 비단을 펼친 순간 그 속에는 "승법사-여리"라는 혈서가 들어 있습니다. 그리움으로 가슴 졸이는 그 여인이 승법사에서 분명히 큰 고초를 겪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김승유는 말을 달려 승법사로 갑니다. 이렇게 하여 승유는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지만 부친 김종서와 형 김승규는 그만 수양대군의 철퇴를 맞고 맙니다.

 

 

▲ 드디어 막 오른 비극의 계유정난

드디어 단종이 경혜공주(홍수현 분)를 만나기 위해 출궁하는 날, 수양일파는 청풍관에 모였습니다. 책사 한명희(이희도 분)는 수양의 충복인 임운(유하분 분)에게 철퇴를 건네줍니다. 문제는 수양대군이 김종서 집으로 들어가는 일인데 이들의 계획은 정말 치밀합니다. 먼저 수양은 김종서를 만나고 싶다는 서찰을 보냅니다. 서찰엔 "김승유가 궁녀와 정을 통하고 있는데 이는 참형감"이라고 협박한 것입니다. 김종서는 이게 밝혀지면 세간의 인심이 허락지 않을 것이라며 수양의 속셈을 알기 위해 만나겠다고 합니다.

분명 무슨 함정이 있음을 예측한 승규는 집의 경계를 강화합니다. 수양은 가마꾼과 충복 1명만을 대동한 채 김종서 집에 당도합니다. 가마꾼은 산채에서 훈련받은 살인조이지만 겉으로는 노비로 위장한 것입니다. 김승규가 가마와 가마꾼을 면밀히 살펴보았지만 이상한 점을 발견치 못하여 수양을 안으로 들여보냅니다. 그런데 가마에서 칼을 발견한 승규가 놀라자 이들은 빠른 손놀림으로 칼을 빼어들고는 승규를 공격합니다. 함정임을 직감한 승규는 집안으로 뛰어듭니다.

밖에서 이런 소동이 있는 사이에 김종서와 수양 간에 가시 돋친 설전을 주고받습니다. 음흉한 수양은 제 혼사를 받아들였으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말문을 엽니다. 김종서는 왕위를 찬탈하려는 헛된 욕망을 버리라고 하지만 수양은 "이 수양이 되고자 하는 일이 좌상께는 한낱 헛된 바람으로 보이느냐"라며 음흉한 미소를 짓습니다. 군주는 인력으로 될 수 없다는 지적에 수양은 "진정한 군주란 옥좌를 감당할 역량이 있는 인물"이라고 받아칩니다. 그리고 "궁녀의 정체는 바로 이 수양의 여식"이라며 지금까지 감추었던 비밀을 털어놓습니다. 무슨 허무맹랑한 소리냐고 일축하는 김종서에게 수양은 "여리"라는 이름까지 말합니다.

김종서가 아들 김승유를 불러오라고 지시를 내리자 수양은 승유가 세령에게 전달한 서찰이 있다며 충복 임운(유하준 분)을 방안으로 불러들입니다. 임운이 소매자락에서 꺼낸 것은 서찰이 아니라 바로 철퇴였고 김종서는 피투성이가 된 채 쓰러지고 맙니다. 밖에서 가마꾼들의 공격을 피해 방안으로 뛰어든 김승규에게도 한치의 오차도 없이 철퇴가 내리쳐집니다.

 

드디어 계유정난의 서막이 올랐습니다. 피투성이가 된 채 쓰러져 있는 김종서-승규 부자를 바라보며 섬뜩한 웃음을 짓는 수양을 보면 인간이 저토록 잔인할 수 있음에 몸서리가 쳐집니다. 책사 한명회는 수양에게 빨리 단종에게 가서 김종서가 역모를 도모했음을 고해야한다고 획책합니다. 급히 귀가한 김승유는 앞마당에서 김종서-승규의 시신(?)을 앞에 두고 통곡하고 있는 형수 류씨부인(가득히 분)과 어린 조카 김아강(김유빈 분)을 발견하고는 소스라치게 놀랍니다. 살아남은 승유는 가족을 죽인 원수가 수양대군이며, 여리란 궁녀는 바로 수양의 딸임을 알게 되겠지요. 승유에게 어떤 선택이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역사는 김종서와 두 아들은 수양으로부터 피살되었다는데 어쨌든 현재 김승유는 살아남았습니다.

이제 앞으로 수양은 단종을 앞에 내세워 살생부에 오른 충신들을 죽이는 만행을 저지를 것이며, 끝내 단종을 폐위하고 보위에 오를 것입니다. 단종복위를 도모하는 정종(이민우 분)의 역할도 기대됩니다. 역사는 단종 복위문제로 사육신과 생육신이 나온다는데 이번 드라마는 여기까지는 다루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Posted by pennpenn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Favicon of http://blog.daum.net/mamaworld BlogIcon 왕비마마 2011.08.12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를 직접 보진 못했는데~
    울 펜펜님 설명만 들어도 저절로 빨려들어가네요~ ^^

    울 펜펜님~
    오늘도 상쾌~한 하루 되셔요~ ^^

  3. Favicon of https://hls3790.tistory.com BlogIcon 옥이(김진옥) 2011.08.12 0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회에 비극적인 결말을 미리 알고...
    안본 드라마인데요..
    요즘 재방송봐야하나..갈등중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4. Favicon of https://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49 2011.08.12 0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가 점점 사람의 마음을 끈다는^^
    금요일 멋진 날 되세요

  5. Favicon of https://daoloth.tistory.com BlogIcon 에바흐 2011.08.12 1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육신과 생육신건은 김승유의 복수와 연결시켜서
    사육신의 난이 아니라 김승유의 난으로 변화시킬 것 같다능..

  6. 신록둥이 2011.08.12 1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승유와 새령의 앞날이 궁금해 집니다.
    과연 이들의 앞날이 어떻게 전개될지....비극이 보이지만 ....
    요즘 드라마 재미에 빠져서 헤어나질 못합니다....ㅎㅎ

  7. Favicon of https://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1.08.12 1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이렇게 포스팅해주셔서
    너무 잘읽고 있답니다 ㅎㅎ
    매번 쉬운일만은 아닐텐데 ^^
    대단하십니다~ ㅎㅎ

  8.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8.12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정말 드라마 너무 재밌게 잘만드는 것 같아요.
    더불어 볼거리가 너무너무 많아졌다는 시간상의 제약도..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