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에 해당되는 글 32건

  1. 2010.10.13 "동이"종영, 드라마 동이를 빛낸 조연배우들 (29)
  2. 2010.10.12 "동이" 대반전 주인공된 인원왕후의 깜짝 결심 (23)
  3. 2010.10.06 "동이" 일일천하로 끝난 장무열의 비열한 무리수 (36)
  4. 2010.10.05 "동이" 동이의 출궁조치 뒤에 숨겨진 숙종의 의중 (16)
  5. 2010.09.29 "동이" 양지만 쫓는 기회주의자 장무열의 정체 (15)
  6. 2010.09.28 "동이" 장희빈이 마신 사약의 원료와 그 효과 (20)
  7. 2010.09.28 동이" 누구도 예상못한 까칠한 인원왕후의 일격 (24)
  8. 2010.09.22 "동이" 자진 대신 사약을 선택한 장희빈 (9)
  9. 2010.09.21 "동이" 궁지에 몰린 장희빈의 마지막 발악 (31)
  10. 2010.09.15 "동이" 장희빈의 억지와 불쌍한 세자의 자복 (25)
  11. 2010.09.08 "동이" 마침내 동이 편에 선 장무열의 변심 (31)
  12. 2010.09.07 "동이" 장무열과 장희빈의 밀월관계에 종지부? (30)
  13. 2010.08.31 "동이" 연잉군의 천재성을 알린 장희빈의 악수 (10)
  14. 2010.08.30 "동이" 숙종이 6년 세월을 잠자코 기다린 이유 (42)
  15. 2010.08.24 "동이" 성군의 자질을 유감없이 보여준 왕자 금 (30)
  16. 2010.08.17 "동이" 위기에 처한 동이를 지키는 수호천사들 (31)
  17. 2010.08.09 "동이" 목숨건진 유상궁은 동이를 배신할까? (31)
  18. 2010.07.28 "동이" 숙종 때 궁중여인들의 화려한 머리모양 (39)
  19. 2010.07.20 "동이"의 진정한 수호천사가 된 서용기의 믿음 (23)
  20. 2010.07.14 "동이" 장희빈이 내린 후궁첩지가 몰고올 후폭풍 (14)
  21. 2010.07.13 "동이" 김환에 이어 제2의 예언가가 된 심운택 (10)
  22. 2010.07.12 드라마 출연성공으로 단박에 인기스타가 된 배우들 (17)
  23. 2010.07.06 "동이" 동이-숙종 커플의 일등공신은 차천수였다. (20)
  24. 2010.06.29 "동이"숙종의 프로포즈 '너는 내 몸과도 같다!' (16)
  25. 2010.06.16 "동이" 심운택의 기지에 놀아난 멍청한 장희재 (11)
  26. 2010.06.09 "동이" 장희빈-희재가 분개한 '사씨남정기'가 뭐꼬? (6)
  27. 2010.06.02 "동이" 딱딱한 사극에서 웃음 주는 세 주인공 (8)
  28. 2010.05.31 "동이" 지진희, '깨방정 숙종'에서 '허당 숙종'으로 (17)
  29. 2010.05.19 "동이" 악의 축이 된 장희재-희빈 남매의 음모 (15)
  30. 2010.05.12 "동이" 만능해결사 동이와 얽히고 설킨 실타래 (13)



 


MBC 월화드라마 <동이>가 60회를 끝으로 종영되었습니다. 방영이후 줄곧 시청률 30% 전후를 넘나들던 동이가 SBS <자이언트>에 뒤쳐 한때 20% 대 초반으로 하락한 적은 있었으나 그래도 <선덕여왕>에 이어 MBC의 자존심을 지켜준 드라마였습니다.

극의 내용이 역사적인 사실과 상당히 달라 비평을 받기도 하였지만 출생의 비밀을 간직한 동이가 오태석-장희빈-장희재-장무열의 집요한 공격과 술수에도 굴하지 않고 마침내 숙빈 최씨가 되고 아들인 연잉군(후일 영조)을 성군으로 키우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렸습니다. 숙종을 비롯하여 서용기-차천수-인현왕후-심운택이 시종일관 동이를 지켜주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기억 속에 오래 남을 것입니다. 막판에서는 인원왕후까지 동이의 진심을 이해하고 그녀를 적극 지원합니다. 특히 숙종은 지금까지 왕은 근엄해야 한다는 기본 틀을 깨고 동이와 알콩달콩한 연애를 해서 소위 "깨방정 숙종"이라는 닉네임을 얻었습니다.

드라마는 주연들의 연기만으로는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감칠맛 나는 조연의 뒷받침이 있어야 하니까요. 일부에서는 내세울만한 조연이 없었다고 하지만 그래도 이들이 있어 드라마는 빛을 발했습니다. 동이에서 제1의 조연은 당연히 숙종의 대전내관인 상선영감일 것입니다. 그가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을 때마다 숙종과 동이에게는 좋은 일이 일어났거든요. 황주식과 영달이도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했고, 비록 악역이지만 장희재도 특유의 턱수염을 기른 채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나중에 등장한 왕자 금의 역을 맡은 이형석 군도 총명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시청자의 귀여움을 독차지했습니다.

☞ 주연배우인 동이 역의 한효주, 숙종 역의 지진희, 장희빈 역의 이소연, 차천수 역의 배수빈, 서용기 역의 정진영은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다만 인현왕후는 조연이 아닌 주연이지만 박하선의 연기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으며 그녀의 모습을 다시 보고 싶어 말미에 언급합니다.  
   

 
▲ 조선최고의 중매쟁이 상선영감 역의 정선일 
 


"전하! 천상궁이 거처할 전각이 완성되었다 하옵니다."
"그거 듣던 중 반가운 소리군!"
"하오나 전하, 처소를 옮기시는 일은 조금 좀 미루어야할 듯 합니다."
"왜 그런가?"
"지금 처소의 나인 몇 명이 병에 걸렸답니다. 그래서 송구하게도 <그 날>은 조금 기다려서야 할 듯 합니다."
"그게 무슨 말인가?"
"천 상궁과의 합궁을 정식전각으로 거처를 옮긴 후 치르려고 기다리시지 않으셨습니까?"
당황해 하는 숙종에게 의미심장한 웃음을 날리는 상선의 표정이 백만 불 짜리 입니다. 

그런 후 승은상궁이 된 동이가 답답해 할 것을 걱정해 변복을 하고 주막으로 나온 숙종은 황주식과 영달 그리고 동이를 불러 술잔을 주고받으며 동이를 위로해 줍니다. 그런데 갑자기 쏟아진 소나기는 천둥번개로 변하고 밤새 내릴 기색이어서 환궁할 수도 없는 형편입니다. 할 수 없이 숙종과 동이는 주막에서 쉬어가기로 합니다.  


숙종에게 가마를 움직일 수가 없음을 아뢰고 문 밖으로 나온 상선은 소나기를 피해 주막에서 밤을 보내는 동이와 숙종을 생각하며, "전각이 완성되길 그리 오래 기다리셨는데, 주막이라니! 허, 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두고 방영 후, 네티즌들은 "오늘 상선영감 대사가 짱이었다"고 찬사를 보냈습니다. 

동이가 재건된 검계의 수장인 게둬라를 도피시키려 한 죄를 스스로 장무열에게 자복하여 궁에서 쫓겨나 사가에 머물고 있을 당시 민정시찰을 핑계로 궐 밖으로 나와 대취한 숙종을 동이에게 모시고 간 사람도 상선이었습니다. 이날의 합방으로 조선 최고 임금의 한 분인 연잉군(금)이 탄생했으니 상선의 공은 후대에 길이 남을 것입니다. 

 


▲ 코미디언 뺨친 이희도(황주식 역)와 이광수(영달 역)


장악원 직장인 황주식과 악공 영달은 동이가 장악원에 처음 들어왔을 때부터 인연을 맺었는데요. 황주식은 처음에는 동이를 못마땅하게 생각했지만 나중에는 그녀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었고, 영달은 처음부터 동이의 열혈 팬이었습니다.

민정시찰을 나갔던 숙종이 신분을 감추고 한성부 판관으로 행세하며 동이와 황주식 및 영달을 만나 돼지껍데기를 안주 삼아 술잔을 주고받으며 회포를 풀었는데, 나중에 궁궐에서 자신들과 술을 마셨던 판관이 지엄한 숙종임을 알고는 까무라쳤는데요. 특히 숙종은 희빈의 후궁책봉식에 황주식과 영달을 별도로 불렀고, 임금을 능멸한 죄로 큰 벌을 받으리라 생각한 그들에게 숙종은 돼지껍데기는 아니지만 맛있는 어식(御食)을 내렸다며 말을 걸기도 했습니다. 이 때 두 사람의 표정은 그야말로 일품이었어요.

그 후 숙종은 동이 및 이들과 함께 임금으로서가 아니라 판관으로서 주막에서 다시 술을 마신 적도 있습니다. 힘든 전하를 위로하기 위함이었지요. 오태풍은 대전내관이 다가와 황주식과 영달을 찾자 비로소 이 두 사람이 임금과 특별한 관계임을 알고는 이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우왕좌왕하는 모습은 정말 꼴볼견입니다.


황주식 역의 배우 이희도는 드라마 <명가>에서 최 부자집 마름으로 못된 짓을 하다가 도망가서 돈으로 벼슬을 구한 다음 최부자를 욕보이는 악역을 천연덕스럽게 잘 소화했고, 영달역의 이광수는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광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습니다. 이들은 <동이>에서 그 인상을 확실하게 시청자들에게 각인시키는데 성공했네요.  


 

▲ 악역을 잘 소화한 장희재 역의 김유석



장옥정(이소연 분)이 명성대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숙종으로부터 후궁첩지를 받았는데 이들에게는 넘어야 할 산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희빈의 아들을 원자로 책봉하는 일입니다. 문제는 숙종의 모후인 명성대비인데요. 그녀는 희빈의 소생을 원자로 책봉하는 것은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절대로 안 된다"고 완강히 반대하기 때문입니다.

남인의 거두인 좌상 오태석과 오윤 그리고 장희재가 이 문제를 논의하는 가운데 드디어 무서운 음모의 소용돌이가 휘몰아치기 시작했어요. 장희재가 "그럼 그 눈에 흙을 집어넣으면 된다"라고 장담했는데, 이는 바로 명성대비를 시해하겠다는 주장입니다.


그런 일이 있는 후 명성대비의 병세가 갑자기 악화되어 의식을 잃었습니다. 장희재는 내의원을 동원해 명성대비에게 올리는 탕재에 백출부자탕을 넣고는 이를 중전인 인현왕후가 저지른 것으로 몰아세워 결국 중전을 폐위하게 만듭니다. 나중에 동이가 이 사실을 밝혀 인현왕후는 복위하게 되지요.

그 이후부터 장희재는 여동생인 장희빈과 남인의 거두인 오태석을 오가며 동이를 죽이는데 혈안이 되지만 결정적인 순간 번번이 실패하여 나중에 귀양을 가게 되었어요. 장희재가 그 희한한 턱수염을 한 모습으로 입을 씰룩거리며 특유한 웃음을 지을 때 꼭 동이를 괴롭혔습니다. 귀양 중 전 재산을 구휼식량으로 내놓은 대가로 궁으로 복귀한 장희재는 결국 장희빈과 함께 죽음을 당했는데, 김유석은 악역을 잘 소화했다고 생각합니다.   


 

▲ 총명한 왕자 연잉군(금)의 역의 이형석


드라마 종반부인 45회에 처음 등장한 동이의 소생인 왕자 연잉군(금/후일 영조)은 선재(仙才)라고 불릴 정도로 총명한 아이였습니다. 그는 과거보는 선비들도 익히기 어렵다는 대학(大學)과 중용(中庸)을 스스로 깨우쳤가 때문입니다. 그가 처음 등장하는 장면에서 그는 천재성을 유감 없이 발휘합니다.  

저자거리에서 지붕위로 올라가 또래의 조무래기들과 함께 행차를 구경하던 어린 아이가 어른의 호통에 지붕에서 내려오려다 지붕사이로 빠져 선비가 술을 마지는 주막 아래로 떨어집니다. 깜짝 놀란 선비가 한 아이의 목을 잡고 때리기 시작합니다. 이 모습을 본 다른 아이가 소리칩니다. 
"그거 놓지 못하겠느냐? 보아하니 선비인 것 같은 데 선비의 언행이 어찌 그리 무도한 것이냐?"

"뭐라?"
"자고로 물이귀기천인(勿以貴己賤人)하고, 물이자대이멸소(勿以自大而蔑小)라, 나를 귀하게 여김으로서 남을 천하게 여기지 말고, 자기가 크다고 해서 남의 작은 것을 업신여기지 말라고 하였거늘 아무리 양반이라고 어린 아이를 그리 심하게 손찌검하다니, 어서 아이를 놓아  주거라!" 


기가 막힌 선비가 호통을 칩니다.
"네 이놈, 어린 천 것이 보자보자 하니까 못하는 소리가 없구나! 맞아야 정신을 차리겠구나! 뭣들 하느냐? 저놈을 잡지 않고?"
"멈춰라! 나는 왕자니라! 나는 이 나라의 왕자란 말이다!" 

이 아이가 바로 왕자 금입니다. 숙종인 아버지를 한성부판관이라고 생각하고는 거침없이 "자네"라고 표현하는 당돌함을 보여주기도 하고, 세자의 책례(일종의 책걸이)와 종학의 중간시험인 서도(書道)에서 소학은 모르지만 대학과 중용은 외울 수 있다고 하여 임금과 선생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어미를 모함하는 말은 참지 못했으며, 어렸을 때부터 동이의 철저한 교육으로 가난한 백성을 위해 군왕이 해야할 도리를 몸에 익혔습니다. 장희빈의 소생인 세자(윤찬 분)와도 형과 아우라고 부를 만큼 친하게 지내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 가련한 인현왕후 역을 완벽하게 소화한 박하선 
 


숙종 역의 지진희는 왕의 근엄함을 깬 인물이지만 중전인 인현왕후는 정말 가련한 여인입니다. 왕실의 혈통을 이을 아들을 낳지 못한다는 이유로 숙종으로부터 외면 받고, 중전이 되려는 간사한 후궁 장희빈의 모함에 빠져 국모의 자리에서 폐위가 되면서도 인현왕후 역을 맡은 박하선은 그 슬픔을 온몸으로 추스르며 기품 있고 인자하며 고고한 아름다움을 훌륭하게 연기하여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습니다.

그녀는 폐위된 후 동이(숙빈 최씨)와 서인들의 노력으로 장희빈-장희재와 남인일당의 모함이 발각되어 이들 남매는 축출되고 인현왕후는 중전으로 복권되어 궁으로 다시 돌아오지만 심장병으로 인해 곧 숨을 거둡니다. 지금까지 많은 사극에서 여러 왕비들이 배출되었지만 비운의 왕비 역을 박하선처럼 이토록 완벽하게 소화한 사람은 드물었다고 생각됩니다.

동이가 승은상궁이 되기 직전 동이에게 숙종의 마음을 받아들이라고 당부하는 연기를 하는 그녀의 형언할 수 없는 표정, 절제되고 떨리는 가녀린 목소리, 진심으로 자신의 지아비였던 임금을 모시라는 장면은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그녀는 숨을 거두기 직전에도 숙종에게 자신을 이를 중전으로 동이를 추천할 만큼 동이를 아꼈습니다.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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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blog.daum.net/maisan2 BlogIcon 표고아빠 2010.10.13 07: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조연없는 주연은 없는거란 말이 다시 생각나는군요.
    이런 분들이 있기에 드라마의 감칠맛이 더 나는듯 합니다.

  3. Favicon of https://gyoil.tistory.com BlogIcon 정민파파 2010.10.13 07: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이는 정말 조연들의 멋진 활약때문에
    드라마가 지루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4. Favicon of https://feelhouse.tistory.com BlogIcon ,,., 2010.10.13 0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는 감칠맛나는 조연이 있어야
    재미가 있죠^^

  5. Favicon of https://lovetree0602.tistory.com BlogIcon 초록누리 2010.10.13 0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상선영감과 인현왕후 박하선. 그리고 서용기 종사관을 꼽고 싶어요.
    종사관 말씀은 없으셔서.ㅎ;;

  6. Favicon of https://shipbest.tistory.com BlogIcon @파란연필@ 2010.10.13 0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동이가 끝나서 무척 아쉬웠어요...
    정말 잼있게 본 드라마였는데... ^^

  7. 최정 2010.10.13 0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하선 장난 아니죠~ 정말 솔직히 동이보다 더 주목받은것이 박하선 아닐까요 ㅎㅎ

  8. Favicon of https://gimpoman.tistory.com BlogIcon 지후니74 2010.10.13 08: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과 달리 드라마 조연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많이 커진 듯 합니다.
    연기에 대한 호평을 바탕으로 주연으로 발돋움하는 경우도 있구요.
    좋은 드라마는 모든 연기자들과 스탭이 함께 해야 만들어짐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9. Favicon of http://borgus.tistory.com BlogIcon DDing 2010.10.13 09: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깨알같은 조연들이었죠.
    인현왕후 역을 맡으신 분을 잘 몰랐었는데 차분하게 연기를 잘 하시더군요. ㅎㅎ
    상선 영감을 새롭게 발견한 것도 수확이구요.
    종영이 참 아쉽네요. ^^

  10. Favicon of https://bada92.tistory.com BlogIcon 무릉도원 2010.10.13 09: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저는 감초연기자 이희도씨를 참 좋아합니다...
    임현식과 박영규...세 사람이 나오면 물불 안가리고 보죠....ㅎㅎ...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11. Favicon of https://mena.tistory.com BlogIcon 유리동물원 2010.10.13 0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병훈표 사극의 진정한 맛은 주연보다 빛나는 조연이죠. ^^

  12. Favicon of https://moneyamoneya.tistory.com BlogIcon 머니야 머니야 2010.10.13 0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의 조연들을 조명해 주시다니..그분들이 이 글보면 무척 기뻐할것 같습니다^^
    글 잘보구 갑니당^^

  13. Favicon of http://nhicblog.tistory.com BlogIcon 건강천사 2010.10.13 1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대단원의 막이 내려진 것 같네요~
    동이를 꾸려갔던 캐릭들을 맡았던 연기자들을 보니
    그들의 연기가 한 컷 한 컷 떠오르고 스쳐지나갑니다.
    더 멋진 역활로 좋은 모습으로 뵐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

  14. Favicon of http://blog.daum.net/design11111 BlogIcon Yujin 2010.10.13 1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연을 빛내는 조연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거 같아요~

  15. Favicon of https://cosmosyagoo.tistory.com BlogIcon 우주야 2010.10.13 14: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나 최고의 조연은 상선영감이 아닐까요?ㅋㅋ
    숙종의 마음을 다 꾀뚫어 보는 듯 했습니다

  16. Favicon of https://jagnikh.tistory.com BlogIcon 어설픈여우 2010.10.13 15: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 어쩜 이렇게 정리를 잘 하셨어요???
    사진 편집까지....
    동이가 드디어 끝나버렸네요~ ㅎ

  17. 라라라 2010.10.13 17: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일목요연하게 잘~정리하셨네여...
    근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 상선영감님
    성함이 "정선일"이 아닌 정일선으로
    되어있네여...
    수정해 주시면 감사~^^

  18. 영웅 2010.10.13 1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동이가 재미있었는데 인제 뭘보고 지내야할지 걱정이다. 다시 동이와 같은 드라마가 나왔으며 한다. 박하선, 장희빈, 동이 모두들 연기를 잘 소화했다.

  19. Favicon of https://junke1008.tistory.com BlogIcon mami5 2010.10.13 2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이를 보면서 늘 전하곁에서 흐믓하게 바라보는 상선영감이 정말 좋았는데..^^
    그리고 영잉군도..
    보면서 미소짓고 보게한 사람들이네요..^^

  20. Favicon of http://www.smpark.kr BlogIcon 풀칠아비 2010.10.13 2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은 동이의 조연님들께 박수를 보내야겠습니다.
    끝나서 아쉽네요.
    ^^

  21. Favicon of https://hisday.tistory.com BlogIcon 원영.. 2010.10.14 0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연보다 조연이 더 빛났던 드라마가 아니었나 싶어요.
    약방의 감초도 이런 감초면 국보급 감초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동이의 진심을 알게된 중전의 놀랄만한 결단

<동이> 59회가 끝나고 이제 마지막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제59회는 숙종의 여자인 동이(숙빈)과 중전(인원왕후)이 서로 의기투합하여 상부상조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 준 회였는데요. 처음 등장할 때 까칠한 행동으로 미움을 받았던 중전이 이번에는 시청자와 동이 측 지지자들에게 찬사를 받게 됩니다. 중전은 동이로부터 숙종이 세자와 영인군을 모두 지키기 위해 선위할 의지가 확고함을 듣고는 세자를 지키려는 동이의 진심을 이해하게 되었으며 내지표신을 내려 장무열과 그 수하를 체포토록 했고, 연잉군을 중전의 양자로 입적해 왕자의 입지를 튼튼하게 했던 것입니다.




▲ 마지막 순간 장무열의 악담

장무열과 그 수하는 체포되어 의금부 옥사에 감금됩니다. 동이로부터 파발을 받은 숙종은 내금위장 서용기와 함께 득달같이 달려와 장무열을 도왔던 우상을 비롯한 소론의 일당을 직접 잡아들입니다. 지금까지 동이를 해하려던 음모가 여러 차례 적발되었고 그 때마다 겨우 당사자만 처벌되고 그 배후는 그냥 무사했지만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숙종은 이들의 고신(拷訊)현장에 직접 나와 죄인들을 가차없이 고문합니다. 그리고는 속전속결로 처결을 내립니다. 주모자인 장무열과 그 수하는 즉시 참수되어 효수되고, 우상을 비롯한 배후는 절도에 유배된 후 사사됩니다.


형장으로 끌려가던 장무열을 보자 서용기는 그 좋은 머리로 일이 이 지경이 이른 것을 유감이라고 말했는데, 장무열은 마지막 순간까지 악담을 퍼붓습니다. 천한 피가 흐르는 후궁의 소생이 보위에 오르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자신은 조금 먼저 가는 것일 뿐 앞으로 세자가 보위에 오르면 지금까지 동이를 지지했던 사람들은 모두 숙청될 것이라고 말입니다. 소론 중신들이 당신들을 절대로 살려두지 않는답니다. 자신보다 더욱 참혹한 마지막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요. 반성의 빛이라고는 전혀 없는 그에게 연민의 정을 느낍니다. 장무열은 처음 등장할 때부터 아버지를 죽인 원수인 오태석 대감의 수하가 되어 장희빈의 수족이 되더니 결국 장희빈과 숙빈 측을 오락가락하다가 마지막 순간 줄을 잘 못서 비참하게 개죽음 당하고 맙니다. 




▲ 평지풍파를 몰고 온 숙종의 선위계획

세자시해음모에 가담했던 죄인들을 가차없이 처단한 후 숙종은 왕위를 세자에게 넘기겠다는 이른바 선위계획을 발표합니다. 사전에 이 사실을 알고 있었던 중전과 동이, 서용기와 차천수 그리고 심운택 등은 드디어 올 것이 오고 말았다며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반면, 이 사실을 처음 듣는 노론의 수장인 형판대감을 비롯한 대신들은 크게 놀랍니다.


대신들은 연일 대전에 나아가 부복하며 어명의 철회를 요구하는 가운데, 세자도 석고대죄하여 읍소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미 오래 전부터 세자와 연잉군 간의 보위싸움을 예방하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이 물러나고 세자가 보위에 오른 후 연잉군을 세제(世弟)로 책봉하는 것이라는 확고한 신념을 가진 숙종도 그의 뜻을 굽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일은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실마리가 풀립니다.




▲ 숙종의 선위계힉을 막은 중전의 놀랄만한 결단

궐이 시끄러운 가운데 중전은 글공부를 하고 있는 연잉군과 그 스승인 운학을 찾아가서 왕자의 됨됨이를 다시 한번 살핀 후 찾아온 동이에게 실로 놀랄만한 제안을 합니다. 그것은 바로 연잉군을 중전의 양자로 입적시키는 것입니다. 중전의 양자가 되면 세자와는 친 혈육이 되므로 연잉군의 입지가 확고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물론 숙종은 왕위를 선위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중전은 동이가 세자를 지키기 위해 중전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마다했으니 이번에는 중전도 연잉군을 지켜주겠다고 약속한 것입니다. 세자를 지키려는 동이의 진심을 알고는 중전이 매우 부끄러웠다고요. 숙종의 두 여인이 이토록 머리를 맞대고 앉아 서로 상대방의 은혜에 감사하는 모습은 인현왕후가 죽고 난 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 소식을 들은 숙종도 감격해 마지않습니다.


물론 역사적으로 형제 중 누군가 왕위에 오르면 남은 형제들은 숙청되거나 유람의 길을 떠났습니다. 조선초기 "왕자의 난"이 대표적입니다. 살아남은 형제들이 왕위찬탈을 도모할지 모르기에 후환을 미리 제거하려는 것이지요. 조선 태종의 아들인 충녕군(세종)이 즉위하자 형들인 양녕대군과 호령대군이 궐을 떠나 음주가무를 즐겼지요. 그렇지만 세자(후일 경종)와 연잉군의 경우는 다릅니다. 세자는 후사를 잇지 못하는 불치의 병에 걸렸기에 아들을 낳을 수 없어 세자의 왕위는 자연히 그의 동생인 연잉군에게 돌아가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동이>를 보면 동이와 접촉한 사람들은 대부분 그녀의 열렬한 지지자가 됩니다. 숙종도, 인현왕후도, 서용기도, 심운택도, 운학 선생도, 상선영감도, 그리고 감찰부의 궁녀들도 모두 동이의 후원자가 되었습니다. 다만 장희빈과 장무열은 끝까지 동이의 진심을 믿지 못하다가 목이 잘렸습니다. 그리고 보면 동이는 사람을 끌어 모으는 흡인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천민출신인 그녀에게 무엇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을까요? 바로 정직입니다. 술수를 부리지 않고 정도를 걷는 것입니다. 정의는 결국 승리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우리는 깨닫게 됩니다. 오늘을 사는 정치인들도 드라마 <동이>에서 이것만이라도 배우기를 바랍니다.      




▲ 숙종의 가슴을 아프게 한 동이의 출궁 결심

궐내에서는 중전을 칭송하는 말이 쫘악 퍼졌습니다. 그리고 일이 이렇게 되었으니 이제 동이는 이현궁으로 출궁하지 않아도 될 일입니다. 이 소식을 듣고 가장 가슴 아파한 사람은 오태풍의 아들 오효양입니다. 그는 철없게도 오래 전부터 동이를 사모하여 임금이 동이를 버리기만 하면 자신이 데리고 살려고 작심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이런 설정은 딱딱한 사극을 부드럽게 하기 위한 의도적인 배려이겠지요.

그런데 동이는 숙종을 만나 이현궁으로 출궁하겠다고 고집합니다. 숙종으로서는 억장이 무너지네요. 동이를 출궁시키려 한 것은 자신도 선위한 후 왕으로서가 아니라 한 사람의 지아비로서 동이와 함께 알콩달콩 살아가려는 소박한 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숙종은 동이에게 지금까지 아무것도 해 주지 못하였는데 떠나면 어떻게 하느냐고 애원하지만 임금의 손을 꼭 잡은 후궁은 지금까지 가슴 가득 임금의 사랑을 받았다고 대답합니다.


동이는 앞으로 연잉군이 중전의 양자가 되면 생모인 자신을 잊고 중전을 어미로 생각하면서 궐내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또한 자신은 이현궁에 머물며 연잉군이 천인의 피를 잊지 않고 이들의 편에 서서 나라를 다스리도록 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합니다. 이제 오늘밤 드디어 마지막이 방영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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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blog.daum.net/kangdante BlogIcon kangdante 2010.10.12 07: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드뎌 드라마 동이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군요?..
    재미있는 드라마지만 자주보질 못했는데
    이렇게라도 리뷰를 통해 이야기의 전개를 알 수 있어 감사합니다.. ^.^

  3. Favicon of http://borgus.tistory.com BlogIcon DDing 2010.10.12 07: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마지막이군요.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보면서 즐거웠었는데 아쉽네요.
    장무열은 끝까지... 마치 누군가를 떠올리게 해 씁쓸하게 만드네요. ^^

  4. Favicon of http://sys610.tistory.com BlogIcon 꽁보리밥 2010.10.12 07: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착한 뒤끝은 있어도 나쁜 뛰끝은 없다고 하더니 역시
    동이의 욕심없는 마음이 통했나 봅니다.

  5. Favicon of https://shipbest.tistory.com BlogIcon @파란연필@ 2010.10.12 0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인원왕후가 마음을 움직인것 같아요...
    역사적으로도 훗날 연잉군이 보위에 오르는데 큰 역할을 한다던데...
    암튼.. 오늘이 마지막회라하니 아쉬워요..

  6. Favicon of https://gimpoman.tistory.com BlogIcon 지후니74 2010.10.12 07: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동이가 대 장정을 마치는군요.
    세자, 연잉군 모두가 행복할 수 있게 된 듯 합니다.
    물론 역사적 사실은 그렇지 못하지만 드라마는 따뜻하게 마무리 되는군요.~~

  7. Favicon of https://hls3790.tistory.com BlogIcon 옥이(김진옥) 2010.10.12 0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동이 못봤는데요...
    정말 이제 마지막인가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8. Favicon of https://peter0317.tistory.com BlogIcon 제로드™ 2010.10.12 08: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60회 한 회만 남겨놓았네요. 선덕여왕, 동이 또 어떤 사극이 우리에게 멋진 느낌을 선사해 줄까요?

  9. Favicon of https://unalpha.tistory.com BlogIcon 언알파 2010.10.12 0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이의 대장정이 끝난모양이네요^^
    다음 작품도 궁금해집니다.. ㅎㅎ

    저 You & @ 에요^^ 필명변경해서 ㅎㅎ

  10. 2010.10.12 0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1. Favicon of https://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49 2010.10.12 0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동이도 끝날때가 되었나요?
    다음은 무슨 재미들로 사시려는지..ㅎ
    좋은 날 되시구요

  12. Favicon of https://moneyamoneya.tistory.com BlogIcon 머니야 머니야 2010.10.12 0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오늘이 막방인가 보군여~
    드라마를 자주접하진 못했지만 펜펜님덕분에 첨부터 끝까지 다 본 느낌이 납니당^^

  13. Favicon of https://nzeozzang.tistory.com BlogIcon 엔죠™ 2010.10.12 0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그동안 수많은 얘기를 풀어준 동이.!! 마지막이라서 조금은 아쉽습니다^^;

  14. Favicon of https://neowind.tistory.com BlogIcon 김천령 2010.10.12 0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이 마지막회인가 봅니다.
    언제 얼핏 보았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15. Favicon of https://bada92.tistory.com BlogIcon 무릉도원 2010.10.12 0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어제 야구가 늦게 끝나는 덕분에 동이를 보았습니다....
    동이의 예지와 인현왕후의 결단에 세자와 연잉군 매듭이 잘 풀려 다행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펜펜님...*^*

  16. Favicon of https://1evergreen.tistory.com BlogIcon ♣에버그린♣ 2010.10.12 1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재미있게 봤어요~
    근데 인ㅇ원왕후가 실제 당시15세 였다는데...
    그게 좀 걸린다는....
    드라마려니 합니다^^

  17. Favicon of https://mena.tistory.com BlogIcon 유리동물원 2010.10.12 1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동이 끝나면 월.화 밤이 심심할듯 해요. ㅎㅎㅎ

  18. Favicon of https://phoebescafe.tistory.com BlogIcon Phoebe Chung 2010.10.12 1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회가 무지 기다려지네요. 해피앤딩인건 확실하네요.ㅎㅎㅎ

  19. Favicon of https://sadler.tistory.com BlogIcon Houstoun 2010.10.12 1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드뎌 동이가 막을 내리는가 보군요.
    리뷰만 읽어도 동이가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그를 보내야 하는 숙종의 마음이 얼마나 아플지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글 잘 보고 갑니다.

  20. Favicon of http://blog.daum.net/kya921 BlogIcon 왕비 2010.10.12 1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편거를 못 보았는데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오늘밤은 마지막편이니 꼭 보아야겠어요...

  21. Favicon of https://jagnikh.tistory.com BlogIcon 어설픈여우 2010.10.12 15: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탁구와 동이의 공통점이 정직과 성실로 사람을 대하는거네요~
    그러다 보면 진심은 통하게 되어
    그 들편이 되는거죠~
    오늘 드뎌 동이도 마무리가 되겠네요...





제58회는 장무열이 무리수를 쓰다가 스스로 자멸한 한 회였습니다. 숙종이 요양을 핑계로 온양행궁으로 떠나 궐이 빈 때 의금부수장으로부터 궐내의 모든 군사권을 위임받아 금부도사 차천수가 가지고 있는 금군의 지휘권까지 빼앗을 때 동이진영은 위기감에 휩싸였습니다. 장무열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이리 저리 군사들을 배치하여 공포분위기를 조성합니다. 곧 동이(숙빈)와 연잉군을 잡아들일 듯 했기 때문입니다.

장무열은 중전(인원왕후)을 찾아가서 지금 동이파 중에서도 차천수가 동궁전의 세자를 노리고 있으니 세자의 안위를 위해서라도 숙빈을 빨리 출궁시켜야 한다고 건의합니다. 긴가민가하면서 이런 증험을 요구하던 중전도 결국은 오늘 출궁을 명하게 되고 이 소식을 들은 동이지지세력은 더욱 놀랍니다. 전후 사정을 모르는 연잉군은 왜 임금인 아바마마가 어미를 이처럼 빨리 궐 밖으로 내보내는지 모르겠다면서 처음으로 숙종이 밉다고 합니다. 세자도 중전에게 숙빈의 출궁을 취소하라고 하지만 듣지 않습니다.



▲ 함정에 빠져 체포된 차천수

차천수는 그를 따르는 의금부와 내금위 군사를 전부 모아도 채 20여 명이 되지 않습니다. 대다수의 군사들이 내금위장 서용기를 따라 행궁으로 나갔기 때문입니다. 감갈부 나인들을 총동원하여 보경당을 지키지만 이는 임시방편도 되지 못합니다. 심운택은 노론 중신들의 가병을 동원하는 한편, 행궁으로 파발을 보내어 병력지원을 요청합니다. 이 소식을 들은 숙종은 분노로 치를 떱니다.


장무열은 고비마다 우상대감에게 진행과정을 보고하면서 곧 동이와 연잉군은 제거될 것이라고 자신만만합니다. 우상은 어떻게 직접 이 둘을 제거할 것이냐고 물으니 자기 손으로는 이런 위험한 일을 절대로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나중에 숙종이 직접 연잉군과 동이를 내칠 것이라고 합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곧 장무열이 함정을 판 것임이 밝혀집니다.

동이는 세자를 만나러 갔지만 세자는 이미 궐에 없습니다. 세자는 연화방에서 열리는 기로연에 임금 대신 참석하러 갔다는 것입니다. 연화방이라면 동이가 출궁하여 머물 이현궁이 있는 지역입니다. 동이는 왜 장무열이 무리수를 두는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드디어 실마리가 풀렸습니다. 장무열은 출궁을 당한 동이가 사가인 궁으로 나가며 한적한 산길을 지날 때 동이를 구하려고 사병을 동원한 차천수가 공격할 것을 예상한 것입니다. 동이에게 빨리 출궁하라고 했는데 가마꾼이 탈이 났다고 출궁을 지연시킨 것도 이해되지 않습니다. 드디어 동이는 알았습니다. 동이 대신 세자가 지나갈 때 이게 세자인줄 모르고 동이인줄 아는 차천수가 가마를 공격하면 결국 동이지지세력이 세자를 시해하려 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장무열의 함정임을 간파한 동이는 급히 사람을 보내 차천수에게 가마를 공격하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차천수가 지나가는 가마의 행렬을 보니 아무래도 동이 같지가 않습니다. 좀더 가까이 다가가 가마의 주인을 확인하려는데 갑자기 화약이 타오르며 가마주변은 아수라장으로 변합니다. 숨어 있던 사병들은 호위하는 군사들이 동이를 공격하는 것으로 오해하고는 현장으로 뛰어 나와 싸움을 벌리지만 많은 병사들을 당해 낼 수 없습니다. 뒤늦게 이게 함정임을 간파한 차천수가 사병들에게 싸우지 말라고 소리치지만 이미 때는 늦어 모두 체포되고 맙니다. 



▲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재 반전
 
일이 이렇게 되자 장무열은 차천수를 비롯한 동이 일파가 세자를 시해하려 했음을 이유로 중전에게 내지표신(긴급사태 시 왕이나 세자를 대신하여 중전이 내리는 교지)을 발동하여 동이와 연잉군 및 그 측근들을 모두 체포해야한다고 주장합니다. 앞뒤가 맞는 말에 망설이던 중전도 어쩌지 못하고 이번 세자시해음모사건에 관련된 모든 자들을 잡아들이라는 지시를 내립니다. 병사들이 연잉군 처소와 보경당을 에워싸자 동이가 담담하게 나타납니다. 이 때 장무열은 동이에게 왜 자기를 버렸느냐고 비꼬면서 군사들에게 동이를 체포하라고 명령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전혀 예측하지 못한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바로 군사들이 전혀 움직이지 않는 것입니다. 장무열이 당황해하자 동이가 말합니다. 동이는 군사들에게 세자를 시해하려 한 죄인 장무열과 그 수하를 체포하라고 지시합니다. 장무열은 중전이 내지표신을 발동하여 동이와 연잉군을 체포하라고 지시했는데 무슨 말이냐고 반문하자 동이는 내지(內旨)를 꺼내 보이며, 중전의 명에 따라 그리한다고 대답합니다. 결국 장무열과 그 수하는 거꾸로 세자를 공격한 죄로 자신이 동원한 군사들에게 체포되어 그의 무모한 반란은 하루만에 끝나고 맙니다.


 


▲ 중전의 중립적인 판단이 막은 파국
 
그런데 여기서 어떻게 마지막에 이런 반전이 일어났는지 정말 궁금하지요? 사실 중전은 장무열의 건의에 따라 지금까지 꼭두각시처럼 움직였지만 몇 가지 풀리지 않은 의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동이가 진정으로 현재의 세자(윤)를 폐하고 연잉군을 세자로 책봉하려 했다면 여론을 의식해 왕기가 흐르는 왕자빈의 집에서 살도록 하면 되는 데 이를 마다한 점도 이상합니다. 아니면 동이는 연잉군을 명문가와 혼인시켜도 될 일입니다. 또 궐내에 연잉군이 세자를 몰아내려 한다는 소문이 사실이라면 가장 손쉬운 방법은 동이가 중전의 자리에 오르면 되는 것인데 왜 그런 천재일우의 좋은 기회를 스스로 마다했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리고 도대체 동이는 어떤 인물이기에 세자의 마음까지 얻었는지도 불가사의합니다. 이 모든 행위에 대해 동이는 "세자와 연잉군을 잃고 싶지 않는 욕심"이었다고 대답했거든요.   


특히 현재 숙종도 칭병을 이유로 행궁에 나가 있는데 행여나 나중에 일이 잘못되면 모든 불똥이 자신에게 튈지도 모를 일입니다. 따라서 중전은 도승지에게 내지표신을 내릴 때 동이와 연잉군을 체포하라는 지시 대신 세자를 공격한 자들을 체포하라고 했을 것입니다. 동이의 성품을 잘 아는 도승지도 이런 점을 감안하여 중전의 명령을 그대로 이행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중전도 동이의 진심을 어느 정도 알았을 테니까요. 

앞으로 2회가 남은 드라마는 환궁한 숙종은 이번 세자시해음모에 가담된 자들을 엄중 문책하고 자신의 선위계획과 연잉군의 세제책봉계획을 밝히며 서서히 마무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진행되는 스토리는 역사적인 사실과의 부합여부를 떠나 참으로 흥미진진합니다.

[다음 메인에 잠시 게재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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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bada92.tistory.com BlogIcon 무릉도원 2010.10.06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막판으로 치닫고 있는 동이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가 봅니다...
    늘 동이와 자이언트 때문에 고민하다 자이언트를 보고 있는데 이렇게
    리뷰라도 볼 수 있으니 참 다행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행복한 하루 되세요...*^*

  3. Favicon of https://hanee1977.tistory.com BlogIcon 직딩H 2010.10.06 1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에는 신선하고 재밌었는데,
    회가 거듭 될 수록 그 재미가
    덜해가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런데 리뷰를 읽다보면 새로운 부분을
    많이 발견하게 되네요~ ^^

    유쾌한 하루 되십쇼~!!

  4. Favicon of https://travel.plusblog.co.kr BlogIcon 꼬마낙타 2010.10.06 1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이가 끝나가나요? ㅎㅎ
    전 드라마 완결나면 보기시작하는데.. ㅎ
    동이도 한번 봐야겠네요..

  5. Favicon of https://neblog.com BlogIcon 사자비 2010.10.06 1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무리가 잘 되었으면 좋겟어요. 전 한달도 전부터 동이를 쉬고 있지만 (연장때부텀)...하도 변덕이 심해서요.ㅎㅎ 유종의 미를 거두고 오래오래 기억되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6. Favicon of https://smudia.tistory.com BlogIcon 즈이♩ 2010.10.06 1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이가 이제 결말을 향해가고 있네요
    한동안 못봤는데 마무리는 봐줘야겠군요~

  7. Favicon of https://1evergreen.tistory.com BlogIcon ♣에버그린♣ 2010.10.06 1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인에 오르셨어요^^
    드라마 포스팅을 진짜 잘하세요~

  8. Favicon of http://nhicblog.tistory.com BlogIcon 건강천사 2010.10.06 1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이뿐아니라 나오는 중전마다 판단력이 좋습니다.
    장무열의 같은 정치인만 있으면 세상은 권력의 아귀다툼의 현장일 뿐이겠지요~
    마지막2회를 앞두고 악인의 자승자박모습이 보이네요 :)

  9. Favicon of https://abbaregi.tistory.com BlogIcon 아바래기 2010.10.06 1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인에 오르셨군요^^
    이번주 못 챙겨봤는데 왠지 재밌어보이네요~
    재방송 챙겨봐야겠어요ㅎㅎ

    잘 읽고 갑니다~

  10. Favicon of https://gamjastar.tistory.com BlogIcon 또웃음 2010.10.06 1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지 않았어도 본듯 합니다.
    잘 읽고 갑니다. ^^

  11. Favicon of http://blog.daum.net/kya921 BlogIcon 왕비 2010.10.06 1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마지막장면이 너무 통쾌하게끝나서 속이다 시원했습니다...
    따뜻한 오후 보내세요

  12.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0.10.06 1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대반전..정말 재미있었습니다.ㅎㅎ
    잘 보고 가요.

  13. Favicon of https://phoebescafe.tistory.com BlogIcon Phoebe Chung 2010.10.06 1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장무열이 잡혔으니 이제 악인 제거 끝난건가요?

  14. Favicon of https://9oarahan.tistory.com BlogIcon 아하라한 2010.10.06 1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큭큭....동이는 잘 못봤었네요.
    구미호 본다고 뛰엄뛰엄 봤더니 정...스토리가 정리가 않되더라구요 ^^
    잘보고 갑니다.

  15. Favicon of https://cosmosyagoo.tistory.com BlogIcon 우주야 2010.10.06 15: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반전은 정말 완전 통쾌했지요 ㅋㅋ
    이제 동이도 마지막 방송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16. Favicon of http://blog.daum.net/moontour BlogIcon 실버스톤 2010.10.06 15: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못봤는데...
    정말 재밌었나봅니다.
    이제 2회 남았다니...
    다음주엔 꼭~ 챙겨봐야겠습니다!!!

  17. 동이짱! 2010.10.06 15: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이 너무 재밌습니다 ㅋㅋ최고

  18. Favicon of http://boksuni.tistory.com BlogIcon 복돌이^^ 2010.10.06 17: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이 재미나게 보시나봐요~~ ^^
    전 요즘...성균관스캔들 나름 재미나게 보고 있어요..^^

  19. 보노 2010.10.06 1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딴지걸기..
    동이를 호위하기위해 굳이 숲에 매복시킨다는 설정이 아니다 십더군요.
    왜 매봅합니까? 꼭 그장소만 동이의 멱을 따는 장소인가용?
    사병들이랑 같이 처소로 나가면 되는데.. 왱~~
    왜엥~~~
    억지 설정 너무 짠~하네용 ㅋㅋㅋ

  20.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0.10.06 2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전의 판단이 큰일을 막았군요
    저도 못봤는데 ...
    감사합니다.

  21. 2010.10.06 2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제57회는 <동이>의 종영을 앞두고 스토리가 매우 숨가쁘게 전개되었는데요. 무엇보다도 궐내의 모든 사람들이 숙종의 진의파악에 혈안이 된 한 회였습니다. 숙종은 동이를 만나 세자와 연잉군을 모두 살리는 길은 둘 다 보위에 올리는 것이라는 사실에 대하여 의견을 같이하였는데, 이 후부터 숙종은 모든 국사를 멀리하고 침잠에 들어갑니다. 그리고는 마침내 모종의 결심을 한 듯 중전을 찾아갑니다. 동이의 측근들은 숙종이 침잠 끝에 보경당이 아닌 중궁전을 먼저 찾은 것에 대해 못마땅하지만 어찌할 수 없습니다.

그런 다음 숙종은 대전으로 중신을 모아놓고 중대발표를 합니다. 이 나라의 국본은 오직 세자이니 앞으로 자신의 뒤를 이어 보위에 오를 사람은 세자이며 세자를 흔들려는 어떤 책동도 두고보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합니다. 그리고 세자는 국정을 익히기 위해 편전회의에 배석시킬 것이며 예조와 공조의 업무는 사전에 세자를 거쳐 임금에게 보고하라고 하면서, 앞으로 후사와 관련된 그 어떤 논쟁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선언합니다. 또한 숙빈 최씨는 출궁시켜 이현궁에 머물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숙종의 명을 들은 중신들은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세자를 지지하는 우상 등 소론들은 회심의 미소를 지은 반면, 동이와 연잉군을 지지하는 형판대감 등 노론들은 울상이 된 것입니다. 세자를 다음 보위에 올리는 것만으로도 부족하여 동이마저 출궁시키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러한 결정을 사전에 임금이 아닌 중전이 동이에게 알려준 것은 동이로서도 정말 자존심 상하는 일이지만 숙종을 믿는 동이는 이 사실을 담담하게 받아들입니다. 동이는 출궁준비를 하라며 감찰부에 내린 임금의 교지에 대해 반발하는 상궁들을 무마시킨 뒤 의연하게  생각에 잠깁니다.

동이의 출궁소식에 누구보다도 놀란 사람은 세자입니다. 세자는 숙종을 만난 자리에서 궐내에서 지금까지 자신을 지켜준 사람이 숙빈마마라며 임금의 재고를 요청하지만, 숙종은 세자의 뜻이 그러하다면 더욱 자기의 결심을 번복할 수 없다는 의미심장한 말로 거절합니다.

숙종은 동이를 이현궁 뜰에서 만나 함께 산책하고 싶었답니다. 왜 조용히 있었느냐는 임금의 물음에 동이는 오직 기다릴 뿐이었다면서 한편으로는 숙종 무슨 말을 할지 몰라 두려웠다고 대답합니다. 숙종은 비로소 속내를 털어놓습니다. 세자와 연잉군을 모두 보위에 올리자는 말은 오직 동이만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말입니다. 그렇지만 하늘에 태양이 둘이 있을 수 없듯이 임금은 오직 하나여야 하는데, 숙종이 왕위에 있는 한 이는 불가능하다면서 자신은 세자에게 선위(왕위를 넘김)하고 연잉군을 다음 보위에 오를 세제(世弟)로 책봉하겠다고 알려줍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절대로 동이를 홀로 살게 하지는 않고 사가인 이현궁에서 함께 살겠다고 합니다.



이런 와중에 숙종은 금군의 훈련상황을 지켜본 후 걸어나오다가 어지럼증으로 쓰러질 뻔합니다. 부축하는 측근들을 만류하며 이는 심화증 때문이며, 앞으로 온양으로 요양을 가겠으니 행궁행차를 준비하라고 지시합니다. 아마도 이는 지방으로 가기 위한 쇼를 하는 듯 합니다.

내금위장 서용기와 지평 심운택은 숙종의 속내를 몰라 전전긍긍하고 있는데, 오직 동이의 수호천사 차천수 만이 임금을 만나 선위계획을 들었습니다. 이런 와중에 숙종은 동이에게 서찰을 남기고는 온양행궁으로 나가 은밀하게 부른 청국의 사신을 맞이합니다. 숙종은 사신에게 선위계획을 알려주며 협조를 요청하는데, 정말 이 대목은 자존심이 상하는 일입니다. 지난번에는 세자의 청국고명문제로 한바탕 홍역을 치르더니 이제는 선위계획도 일일이 청국의 재가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이 기분 나쁜 것입니다. 



임금이 남긴 서찰을 읽는 동이의 마음은 착잡하기 그지없습니다. "너는 중전에 오르기를  마다하고 세자와 연잉군을 지키려 하였다. 이제는 내가 너를 지킬 것이다. 그러니 나를 믿고 기다려 주거라, 동이야! 아무도 다치게 하지 않을 것이다. 네가 지키려던 모든 것을 이제 내가 지켜 줄 것이다."

한편, 숙종의 갑작스런 태도변화에 가장 큰 의심을 품은 자는 바로 요주의 인물인 장무열입니다. 그는 숙종이 도승지에게 몇 개의 교지를 은밀히 내렸는데도 불구하고 그 교지가 누구에게 내린 무슨 내용인지 전혀 알려지지가 않았던 것을 의아하게 생각합니다. 숙종이 비밀리에 모종의 조치를 단행하고 있음을 인식하게 된 것입니다. 또 동의의 측근들만 좌천될 것이라는 소문이 궐내에 파다한 것도 의심스럽습니다.



숙종의 행궁행으로 궐내에 남은 장무열은 은밀히 어명이 전달된 홍문관, 사간원, 예조와 춘추관 중에서 경비가 가장 소홀한 춘추관을 습격해 경비병을 제압하고는 태조와 태종임금에 대한 서책을 발견합니다. 장무열은 우상대감에게 임금의 의중은 바로 연잉군을 세제로 책봉하기 위한 선위계획임을 알리고는 대책을 마련합니다. 궐내에 남아있는 병판대감과 중전을 움직여 모든 병력에 대한 지휘권을 움켜쥡니다.

차천수가 동이의 신변에 위험을 느끼고 부하들에게 보경당의 경비를 강화하라고 지시하지만 이 지시는 먹혀들지 않습니다. 이미 장무열이 금부도사 차천수의 지휘권을 박탈했기 때문입니다. 숙종은 언제 행궁에서 환궁할지, 또 동이와 차천수는 이 위기를 어찌 극복할지 마지막 불꽃튀는 전개가 무척 기다려집니다. 예고편을 보면 장무열의 사주를 받은 중전은 즉시 동이를 출궁하라고 지시하는 듯 합니다.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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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feelhouse.tistory.com BlogIcon ,,., 2010.10.05 0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이가 갈수록 흥미진진해 집니다.
    덕분에 잘 보았습니다. 가끔씩 본답니다.
    오늘도 행복 가득하세요^^

  2. Favicon of https://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49 2010.10.05 0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 숨은 뜻이
    사랑의 힘이라고 보아야하나요?
    잘 보고 갑니다^^

  3. Favicon of http://borgus.tistory.com BlogIcon DDing 2010.10.05 07: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좀 다른 얘기지만 장무열처럼 살면 행복할까 모르겠습니다.
    어찌 인간이 저 모양인지... ㅎㅎ
    숙종의 마음은 늘 한결같군요. 드라마지만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

  4. Favicon of https://gimpoman.tistory.com BlogIcon 지후니74 2010.10.05 0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마지막 싸움이 시작되었군요.
    과연 모두가 행복한 결말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

  5. Favicon of https://mena.tistory.com BlogIcon 유리동물원 2010.10.05 0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동이도 끝이 보이는듯 합니다. ^^

  6. Favicon of https://moneyamoneya.tistory.com BlogIcon 머니야 머니야 2010.10.05 0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못봤던 프로그램을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히 잘보구 갑니당^^

  7. Favicon of https://1evergreen.tistory.com BlogIcon ♣에버그린♣ 2010.10.05 1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믈 동이 기다다려 집니다^^

  8. Favicon of https://blue-paper.tistory.com BlogIcon blue paper 2010.10.05 1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떻게 끝이 날지가 궁금하네요~^^

  9. Favicon of http://nhicblog.tistory.com BlogIcon 건강천사 2010.10.05 1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풀어놓듯 여러가지 일이 있었네요
    청나라와의 주종관계가 되버린 장면이 가슴아프게 하네요.
    동이를 생각하는 숙종의 마음, 왕과 나사이의 애절함도 조금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10. Favicon of http://bada92.tistory.com BlogIcon 무릉도원 2010.10.05 1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내는 동이를 보자고 하고 나는 자이언트를 고집하고.....
    결국 자이언트를 보곤 하는데 사실 동이도 궁금하긴 합니다...ㅎㅎ
    드라마를 보는 것보다 줄거리 보는 재미도 참 쏠쏠하네요...
    잘 보고 갑니다..행복한 하루 되세요...*^*

  11. Favicon of http://www.smpark.kr BlogIcon 풀칠아비 2010.10.05 1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어제 또 동이를 놓쳤군요
    그래도 여기와서 내용 파악 다했으니,
    오늘은 꼭 챙겨서 봐야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12. Favicon of http://blog.daum.net/gnathia BlogIcon 달려라꼴찌 2010.10.05 1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말에 재방송을 주로 보는 저로서는 매우 도움이 되는 글입니다 ^^

  13. Favicon of http://smudia.tistory.com BlogIcon 스무디아 2010.10.05 1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통 동이를 볼 시간이 나질 않습니다~ㅎ
    여기서 슬쩍~

  14. Favicon of https://phoebescafe.tistory.com BlogIcon Phoebe Chung 2010.10.05 1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무열이 지독한 녀석이네요.
    우쨌든 연잉군도 나중에 임금이 되긴 되잖아요. ㅎㅎㅎㅎ

  15. Favicon of https://jagnikh.tistory.com BlogIcon 어설픈여우 2010.10.05 14: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이가 언제쯤 모든 문제가 해결 될지....
    이제 얼마 안남았지요?

  16. Favicon of https://shipbest.tistory.com BlogIcon @파란연필@ 2010.10.05 2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곧 방송이 시작될 시간이네요.. 어떻게 진행이 될지 흥미진진합니다.




                                                                            장무열 역의 최종환


<동이> 제56회에서는 오랜만에 동이(숙빈)가 명탐정으로서의 역할을 다한 회였습니다. 숙종에게 스스로 궐 귀신이 다 되었다며 한번 물면 절대로 놓아주지 않는 풍산개로서 이번 연잉군의 가례사태를 자신에게 맡겨 달라고 안심시킨 후 정말 이외의 방법으로 연잉군의 출궁을 막은 것입니다. 지난 회 새로운 중전인 인원왕후(오연수 분)가 등장하자마자 동이에게 까칠한 행동을 하며 연잉군의 혼례를 치르자고 주장하여 정말 이외라고 생각했는데, 이는 결국 중전의 아비인 부원군을 잘 아는 병조참판 장무열(최종환 분)이 서인들과 합세하여 조종한 것임이 드러났습니다.


여기서 잠깐 장무열이라는 인물에 대하여 살펴보렵니다. 그는 출연자와 폭력시비로 물의를 빗고 중도 하차한 최철호의 대타로 들어와 바로 장희빈의 수족이 되었습니다. 그 당시 우상인 오태석 대감이 장희빈을 돕고 있었으므로 장무열은 자연히 오태석과 한패가 되었는데, 오태석은 장무열의 부친인 장익헌을 죽인 원수입니다. 원수 앞에 머리를 조아리고서는 "나중에 개처럼 부려먹겠다"는 말로 주의를 섬뜩하게 하더니 결국 재건된 검계조직의 수장인 게둬라가 출연하여 세상이 뒤숭숭할 당시 오태석을 죽인 후 검계가 죽였다고 위장했습니다.

그러다가 희빈의 소생인 세자(윤찬 분)가 위질(후사를 보지 못하는 병)이라는 중병에 걸리고 동이와 연잉군이 숙종의 총애를 받게되자 장무열은 남 의관을 돕는 내의녀를 동이 편에 넘겨 장희빈을 배신합니다. 장희빈이 사약을 받을 때 가슴을 쓸어 내린 장무열은 동이에게 중전에 오르라고 건의하다가 묵살 당하자 이번에는 다시 중전인 인원왕후와 서인의 편에 붙어 연잉군의 출궁에 앞장서고 있는 지조 없는 자입니다.   




▲ 세자를 살리고, 연잉군을 죽이는 길

소론들로서는 자신들이 믿었던 장희빈 일파가 몰락한 후 그래도 살아남는 유일한 길은 희빈의 소생인 세자를 다음 보위에 올리는 일입니다. 그래야 자신들도 살고 천인의 피가 흐르는 임금에게 머리를 조아리는 비극(?)을 예방할 수도 있거든요. 그러기 위해서는 세자의 자리를 위협하는 눈엣가시인 연잉군을 없애야 하는데, 가장 합법적으로 떳떳하게 연잉군을 출궁시키는 방법이 바로 가례를 올리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숙종도 중전으로부터 연잉군의 가례이야기를 듣고는 깜짝 놀랐지만 예로부터 왕자의 가례는 국모인 중전의 주관하에 진행했기에 임금도 이를 만류할 수 없습니다. 비록 임금이지만 자신의 아들에 대한 혼사문제에도 관여하지 못하는 왕실의 법도라는 게 정말 웃깁니다.

동이는 중전에게 궐에서 떠도는 이야기의 진위를 잘 새겨들어야 한다고 따끔한 충고를 하였지만 속이 편하지만은 않습니다. 중전을 만나고 나오는 동이에게 장무열은 이제는 후회가 되느냐고 묻습니다. 자기의 건의를 받아들여 중전에 오르지 않은 일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동이는 그에게 뿌리가 약한 나무는 송두리째 뽑히기 쉬우니 앞으로 조심하라고 경고합니다. 동이는 결국 탐정동이로 되돌아갑니다. 감찰부 서고에서 의궤(왕실의 주요 행사에 관한 절차를 적은 책)를 찾아 왕자의 비 간택은 후궁이 직접 한 선례가 있음을 확인하고는 중전에게 건의하여 이를 성사시킵니다. 중전으로서도 이를 거부할 명분이 없기 때문입니다.

봉상궁을 비롯한 동이파 나인들도 새로운 중전의 처사가 정말 못 마땅합니다. 여기서 봉상궁의 독백을 한번 들어볼까요? "취선당(장희빈 처소)을 치워 한 시름 놓았는가 했는데, 어디서 눈이 쫙 찢어진 중전이 들어와 가지고…"


  


▲ 동이가 선택한 깜짝 반전카드 

동이는 대신들이 추천해주는 모든 사람들의 처녀단자(왕실의 배우자감인 처녀를 둔 가문이 올리는 보고)를 검토한 후 가문이 마음에 차지 않는다면서 마다하고는 박동주 전 대제학 대감 댁으로 갑니다. 이 소식을 접한 숙종도 또 서인의 수장인 우상대감도 크게 놀랍니다. 소론 측으로서는 박동주 대감은 유림에서도 평판이 높은 명문대가이기에 이를 그대로 두어서는 안 됩니다. 그런데 여기에 큰 반전이 기다리고 있으니 한번 볼까요?

숙빈을 맞은 박동주는 여식이 변변치 않아 처녀단자를 넣지 못했는데 이렇게 찾아주니 몸둘 바를 모르겠다고 겸손해 했지만 동이는 대제학이 아니라 바로 이 집 아이의 훈육을 담당하는 서종제를 만나러 왔다고 합니다. 서종제는 힘없고 미천한 가문이라고 사양했지만 동이는 "군림하고 빼앗는 힘이 아니라 나누는 힘, 부끄러움과 염치를 아는 힘, 자기가 가진 것이 아무것도 아니란 것을 아는 힘"이 필요하다고 설득합니다.


서종제는 사마시에 합격한 일개 진사(進士)의 신분입니다. 이 사실을 전해들은 노론중신들은 기절초풍한 반면, 소론 중신들은 천비출신 후궁에게 딱 어울리는 혼처라며 안도의 숨을 쉽니다. 괜히 박동주 대제학과 사돈관계를 맺는 줄 알고 긴장했던 그들이 오히려 머쓱해합니다.

동이의 처사를 못마땅하게 생각한 박동주는 우상 대감을 찾아가서 서종제가 살고 있는 집의 터에는 왕기(王氣)가 흐르는 곳이라고 일러줍니다. 소위 왕이 될 기운이 흐르는 집터랍니다. 성종과 선조도 이곳에서 수학하다 왕이 되었는데, 두 분은 원래 임금이 될 수 없었던 왕자에서 왕이 되었답니다. 250년 된 나무는 대군이 직접 심었다고요. 그러니 우상대감으로서는 자신들은 숙빈으로부터 뒤통수를 맞았다고 자탄할 만 하지요.


소론중신들의 대책회의에서 장무열은 그런 미신에 왜 흔들리느냐고 큰소리치지만 우상은 민심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이미 저자거리의 일반백성들까지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으니 앞으로 연잉군도 군왕이 되어 환궁할 것이라고 믿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연잉궁이 결혼한 후 출궁을 시키기가 어렵겠지요. 이게 바로 동이가 택한 두 번째 반전입니다.   



▲ 장무열의 약점을 잡은 동이의 수호천사 차천수
 
장무열은 그 나무는 베어버리면 그만이라고 결의를 다지며 집을 나서는 데, 자객이 나타나 호위무사와 측근을 단숨에 처리합니다. 바로 차천수입니다. 그는 품속에서 서책 하나를 꺼냅니다. 그곳에는 장무열이 강직한 청백리라는 소문과 달리 경상(한강 이남의 상인) 및 송상(개성상인)들과 결탁해 교묘하게 부정을 저지른 증거가 들어 있습니다. 차천수는 장무열에게 앞으로 자신의 경고를 듣지 않으면 그의 비리를 까발리고 목숨을 거두겠다고 다시 한번 엄중 경고합니다.

이제 중신들이 대전에 모여 영잉군의 출합(왕자가 자란 뒤에 궐 밖에서 따로 사는 일)문제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동이지지세력을 제외한 모든 중신들이 가례를 올린 연잉군의 출합을 주장하였지만, 놀랍게도 장무열이 나서 중종대왕의 차자인 복성군 마마도 가례를 치른 후 2년 후에 출합을 한 선례가 있음을 지적하면서 이것이 법도에 어긋난다고 할 수는 없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중신들이 깜짝 놀라는 가운데 장무열은 말을 계속합니다. "전하, 사가는 아무래도 군 마마에게 위험할 듯 싶습니다. 하니 군 마마의 안위를 위해서도 궐에 머무시게 하는 것이 옳다고 사료되옵니다." 이에 우상대감도 동조합니다. 


이제 모든 일은 동이의 의도대로 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동이도 장무열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장무열과 차천수는 서로 지나치며 뼈 있는 말을 주고받습니다. 차천수가 장무열에게 "역시 목숨과 명예만큼 소중한 것은 없나 보다"고 비꼬자, 장무열은 차천수에게 "나도 꽤 솜씨가 좋으므로 나를 치려면 빨리 처라"고 맞받습니다. 지금까지 임금의 총애를 받은 장무열도 결국 탐관오리였다니 이는 정말 충격입니다. 오늘날 현실정치를 봐도 현재 매일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으며 큰소리 뻥뻥치는 사람들 가운데 인사청문회를 하게 되면 몰락할 인간들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 숙종과 동이의 의기투합-연잉군을 세제로!

연잉군의 출합문제가 이렇게 마무리되자 이 소식을 들은 연잉군도, 세자도 기쁜 표정입니다. 동이를 맞은 숙종은 함박웃음을 짓습니다. 연인군의 혼례를 성대하게 치르고 난 다음 숙종과 동이는 의기투합하여 연잉군을 보위에 올리기로 화답합니다. 이번 일은 잘 무마가 되었지만 앞으로도 소론 중신들은 연잉군을 가만두려 하지 않을 테니까요. 소론은 세자를, 노론은 연잉군을 지지하니 이들은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것이랍니다. 이게 궐에서 연잉군을 살리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제 4회가 남은 <동이>에서는 연잉군을 세자의 세제(世第)로 책봉하는 문제가 다루어 질듯 합니다.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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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0.09.29 14: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밤을 기대해 봅니다. ㅎㅎ
    동이처럼 간 큰? 선택을 하시는 사람 있을까요?

  2. 2010.09.29 14: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s://nextgoal.tistory.com BlogIcon 티비의 세상구경 2010.09.29 15: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원왕후가 들어와도 여전히 씩씩한
    동이 모습이 상상이가는데요~
    재미있게 잘 보고 갑니다. ^^;

  4. Favicon of http://blog.daum.net/design11111 BlogIcon Yujin 2010.09.29 15: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 하이,하아유? 오늘밤 그 정체를 밝혀주세요^^

  5. Favicon of https://nhicblog.tistory.com BlogIcon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9.29 16: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이 되어가는 동이가 회마다 큰 사건을 하나씩 들고 오는 것 같습니다. ㅎ
    즐겁게 마지막을 즐기시면 될 것 같네요.
    마지막은 본방사수를 해볼까 생각하는데 ㅋㅋ 늘 뜻대로 되지 않아서
    그냥 생각만 해봅니다

  6. 그런데 말이죠 2010.09.29 16: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중에 오류가 있네요. 서인이 세자를 지지했다니요? 금시초문입니다. 남인이 장희빈과 세자를 지지했지요.
    서인이 노론과 소론으로 양분되어 싸우는 격인데 말이죠. 이 부분은 수정해주셨으면 좋겠네요.

  7. Favicon of https://jagnikh.tistory.com BlogIcon 어설픈여우 2010.09.29 17: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침 어제 못봐서 궁금해 하고 있었는데, 펜님덕분에 한편을 제대로 본것 같아요~^^

  8. Favicon of http://borgus.tistory.com BlogIcon DDing 2010.09.29 17: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마지막까지 극의 긴장감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ㅎㅎ
    장무열은 요즘의 철새 정치인을 보는 것 같네요.
    왕의 기운이 흐르는 서종제의 집이라...
    역시 동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9. Favicon of https://1evergreen.tistory.com BlogIcon ♣에버그린♣ 2010.09.29 2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점점 재미있게 쓰세요~
    눈이 쭉 찢어진 중전^^ ㅋㅋ

  10. Favicon of https://dunpil.tistory.com BlogIcon 둔필승총 2010.09.29 2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준플레이오프 때문에 야근하고 있슴다. ㅠㅠ

  11.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0.09.29 2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숙빈의 영특함이 빛나는 내용이었습니다.

  12. Favicon of https://shipbest.tistory.com BlogIcon @파란연필@ 2010.09.29 2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동이도 끝나갈때가 다가오니 아쉽네요... 잘보구 갑니다..

  13. Favicon of https://chobotalchul.tistory.com BlogIcon 팰콘스캐치 2010.09.29 2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이도 슬슬 끝이 보이는군요~!
    참 대단한 여인이에요~!

  14. Favicon of https://gimpoman.tistory.com BlogIcon 지후니74 2010.09.29 2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마지막에 치열한 머리싸움이 계속 되는군요.~~~ ^^






지엄한 숙종 임금의 어명에 따라 선(先) 중전인 인현왕후를 해하려고 저주하고, 숙빈(동이)과 연잉군(금) 모자를 죽이려 한 혐의로 희대의 악녀인 장희빈이 드디어 사약을 받고 무대 뒤편으로 사라졌습니다.

사약은 독성(毒性)이 강한 약재를 독을 줄이거나 제거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그대로 사용하여 사람을 죽이는 데 이용한 약입니다. 사약(賜藥)은 특히 왕족이나 집권층의 범죄자에게 국왕이 독약을 내려 자살을 강요하였으므로 하사(下賜) 받은 약(藥), 즉 사약이라는 미명(美名)하에 덜 잔인하고 덜 비참하게 죽도록 한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사약의 원료와 그 효과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 사약의 원료인 투구꽃 

한방에서 극약으로 분류된 투구꽃은 조선시대 임금이 극약을 내려 처형하는 사약(賜藥)의 원료로도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먼저 두산백과사전에서 말하는 투구꽃에 대한 설명을 인용합니다.

『투구꽃은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로 꽃이 투구처럼 생겨 이런 이름이 붙었다. 투구꽃은 깊은 산골짜기에서 높이 약 1m로 자란다. 뿌리는 새 발처럼 생기고 줄기는 곧게 선다. 잎은 어긋나며 손바닥 모양으로 3∼5개로 갈라진다.

꽃은 9월에 자주색으로 피고 총상(總狀)으로 달리며 작은 꽃줄기에 털이 난다. 꽃받침조각은 꽃잎처럼 생기고 털이 나며 뒤쪽의 꽃잎이 고깔처럼 전체를 위에서 덮는다. 수술은 많고 수술대는 밑 부분이 넓어지며 씨방은 3∼4개로서 털이 난다. 열매는 골돌과로서 3개가 붙어 있고 타원 모양이며 10월에 익는다.

 투구꽃
 

유독식물로서 뿌리에 강한 독이 있는데, 초오(草烏)라고 하며 한약재로 쓴다. 한국의 속리산 이북, 중국 동북부, 러시아에 분포한다. 한방에서는 극약으로 분류한다.』

사실 내의원에서 사약을 만들 때는 비밀리에 제조하여 기록을 남기지 않았기 때문에 사약의 재료도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극약의 재료로 비소(砒素), 생금(生金: 정련하지 않고 캐낸 그대로의 황금), 생청(生淸: 불길을 쐬지 아니하고 떠 낸 꿀), 게의 알(蟹卵) 등을 혼합하여 조제하였다는 설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부자(附子), 비상(砒霜), 초오(草烏), 천남성 등을 응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초오가 바로 투구꽃인 것입니다.


 

▲ 사약의 효과-마신 즉시 즉사할까?
    
사극을 보면 죄인은 사약을 먹은 직후 바로 피를 토하고 죽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장희빈도 사약을 앞에 놓고 임금을 향해 큰절을 한 후 반사발의 약을 마셨는데 즉시 안면근육에 경련을 일으키면서 피를 약간 토하며 쓰러져 죽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드라마의 속의 이야기이고 실제로는 30분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위를 통해서 흡수된 후 독이 작용을 나타내기까지의 시간이 필요하니까요. 예를 들면 조선조 숙종 때 사사한 송시열의 경우 두 사발의 사약을 마셔도 죽지 않아 항문을 막고 사약을 먹게 한 결과 죽고 난 뒤에도 부릅뜬 눈을 감기지 못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또 독을 더 빨리 몸 속에 돌게 하기 위해 약을 먹인 후 온돌방에 들여보내 문을 걸어 잠그고 아궁이에 불을 지폈다고 하니, 강렬한 열성약과 뜨거운 외부기운이 어우러져 매우 고통스러운 죽음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면 이게 어떻게 사람을 죽게 만들까요? 부자, 초오 등에서 독작용을 일으키는 성분은 알칼로이드 성분인 "아코니틴"이랍니다. 이 아코니틴은 몸 속에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저해제로 작용한답니다. 아세틸콜린은 신경과 근육을 이어주는 곳에서 분비되는 물질로서, 만일 아코니틴의 작용에 의해 이것의 분비가 부족해지면 근육마비가 일어나 죽게 된다고 합니다.

일반인들은 산에 가면 볼 수 있는 투구꽃이나 천남성 같은 식물을 함부로 채취하여 절대로 식용해서는 안됩니다. 종류가 많은 버섯도 마찬가지입니다. 산나물이 필요하면 현지 사람들이 채취해 파는 것을 구입하는 게 좋습니다.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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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jagnikh.tistory.com BlogIcon 어설픈여우 2010.09.28 1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학다닐때 생약학 시간에 배운건데 이렇게 정리해주시니 새삼스럽네요~
    초오 꽃이 저렇게 이쁜줄은 오늘 첨 알았어요~
    펜님,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 Favicon of https://1evergreen.tistory.com BlogIcon ♣에버그린♣ 2010.09.28 1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이ㅑ기는 저도 들은적이있습니다.
    어제도 동이보며너 이이야기를 했는데..
    ㅎㅎ
    포스팅 아주 좋으신데요^^

  3. 최정 2010.09.28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저렇게 이쁜꽃이 사약의 원료라니.. 놀라운데요~

  4. Favicon of http://sys610.tistory.com BlogIcon 꽁보리밥 2010.09.28 1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생화를 접하다보니 사약의 원료로 사용하는 투구꽃이나
    백부자 천남성 등을 자주 접하지만 꽃만큼은 특이하고 신기하죠.
    물론 야생의 아름다움을 간직한채로 말이죠.
    좋은 자료입니다.^^

  5.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0.09.28 1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투구꽃이었군요.ㅎㅎ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6. Favicon of https://bada92.tistory.com BlogIcon 무릉도원 2010.09.28 1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투구꽃 모양은 참 예쁘게 생겼네요...
    약 30분의 시간이 지나야 약효가 완전 퍼지는 군요...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오해하지 말아야겠습니다...ㅎㅎ...*^*

  7. Favicon of http://nhicblog.tistory.com BlogIcon 건강천사 2010.09.28 1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투구꽃이 옛날 사약의 재료로 쓰였다는 글 어디서 본듯 하네요 ㅎ
    이쁜 꽃, 보기와는 달라 다룰때 조심해야 될 것 같습니다.
    막바지로 달려가는 동이이야기 잘 읽고 갑니다 :)

  8. Favicon of https://dunpil.tistory.com BlogIcon 둔필승총 2010.09.28 1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천남성도 독성이 있는 것 처음 알았네요. 이 예쁜 꽃들이...인간사와 다를 게 없네요. ^^;;;

  9. Favicon of http://bal8068.tistory.com BlogIcon 발의향기 2010.09.28 1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유익한 글 잘 읽었습니다 ^^

  10. Favicon of https://earthw.tistory.com BlogIcon 지구벌레 2010.09.28 1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궁금했는데..잘 봤습니다.
    사약의 맛은 살아있는 사람은 아무도 모르겠군요..ㅡㅡ;.

  11. Favicon of http://parkyeok0179.blog.me BlogIcon 구름처럼 2010.09.28 1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투구꽃 많이 보던 꽃인데...
    이제서야 이름을 알았네요.

    생명에 관한 내용이라 약간은 섬뜩해지네요.
    그래도 몰랐던 내용을 얻어가 감사합니다.^^

  12. Favicon of http://blog.daum.net/design11111 BlogIcon Yujin 2010.09.28 15: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원에 투구꽃을 길러 볼까나..ㅋㅋ 그럼 누굴 죽이려고..?? 오해받겠죵? 헤헤...해브어굿데이!!

  13. Favicon of https://bkyyb.tistory.com BlogIcon 보기다 2010.09.28 16: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약 먹고도 쉽게 죽는게 아니었군요.
    고통속에서 몸부림치다가 죽었다니 좀 오싹하네요.

  14. Favicon of http://ggholic.tistory.com BlogIcon 달콤 시민 2010.09.28 16: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일케 아름다운 꽃한테 무서운 독이 있다니... 무서워요 T^T

  15. Favicon of https://egrim.tistory.com BlogIcon 이그림 2010.09.28 1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약이 좀 잔인해 보여요.
    칼로 어떻게 하든지..
    사약은 죽는 과정을 다 보게 되잖아요.
    그리고 고통스럽게 죽는거고.. 빨리 단칼에.. ;;;

  16. Favicon of https://shipbest.tistory.com BlogIcon @파란연필@ 2010.09.28 2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평소 궁금해하던 것인데.... 잘 정리해 주셨네요,..
    덕분에 궁금증 풀고 갑니다... ^^

  17. Favicon of http://blog.daum.net/moontour BlogIcon 실버스톤 2010.09.28 2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그런 재료들을 섞는군요.
    단숨에 죽는게 아니니 정말 고통이 심했겠습니다!
    그래도 우리나란 양반인 것 같습니다.
    이슬람쪽은 산 사람을 돌멩이로 쳐죽인다니... 켁~~~

  18. Favicon of http://blog.daum.net/asg0001/ BlogIcon 울릉갈매기 2010.09.28 2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깊은 뜻이 있었군요~^^
    덕분에 잘배우고 가네요~^^
    편한밤 되세요~^^

  19. Favicon of http://blog.daum.net/cola1018 BlogIcon 바람될래 2010.09.28 2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동안 잘지내셨는지요..?
    요즘에 도통 바빠서 이웃분들을 찾아뵐수가없네요..
    이제 수해도 어느정도 복구 되었구요
    삼실에 컴터도 수리해서 오늘 점심때 설치했답니다..^^
    낼은 더 추워진다고하니 건강 조심하세요..

  20. Favicon of https://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0.09.29 0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약에 대해 궁금했었는데,궁금중이 해결 되었어요..
    잘 보고 갑니다.








"동이" 장희빈의 몰락과 까칠한 인원왕후의 등장



▲ 장희빈 일가의 몰락

 
드디어 장희빈은 최후를 맞았습니다. 임금의 어명은 정말 추상같네요. 장희재와 윤씨 부인은 절도로 유배된 뒤 사사되고, 희빈도 사약을 받습니다. 장희빈은 동이의 치맛자락을 잡고 "세자를 상하게 하지 않겠다는 그 말"이 진심인지 물은 뒤 이제 세자를 부탁할 사람은 동이밖에 없다며 애원합니다. 그리고 숙종에게 자신이 가는 마지막 모습을 지켜봐 달라는 부탁을 합니다. 

숙종은 찾아온 동이(숙빈)에게 희빈을 오늘 사사하라고 한 것은 죄인의 몸으로 하루 하루가 고통일 테니 이를 들어주고 싶었기 때문이랍니다. 실낱같은 여지가 있었더라면 목숨을 구명해주고 싶었고 그 목숨을 임금 손으로 거두고 싶지 않았지만 지은 죄가 너무나도 커서 어쩔 수 없었다고 한탄합니다. 

희빈은 사약을 앞에 두고 임금에게 절을 올리며 "전하를 연모했던 사실을 후회한다고 한 말은 거짓"이었다고 독백합니다.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봐 달라고 부탁한 자신의 욕심에 대해 미안한 마음도 잊지 않습니다. 숙종과의 화려했던 인연을 떠올리며 담담하게 사약을 마시고 쓰러지는 희빈의 모습을 먼발치에서 지켜본 숙종도 제 정신이 아닙니다.


 

▲ 세자의 방황과 변화

세자는 희빈의 사사결정소식을 들은 뒤 숙종을 만나려 하였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였고, 그 대신 동이를 만나 어미를 살려달라고 애원하였지만 이미 화살은 시위를 떠난 후입니다. 세자는 마지막으로 어미를 만나려 했지만 사람들의 반대로 무산됩니다. 희빈이 사약을 받는 그 시각 세자는 고통으로 흐느끼는데 이 장면은 정말 보기에도 안타깝습니다. 

희빈은 갔지만 문제는 세자입니다. 세자는 식음을 전폐하고 밥상을 집어 던지며 어미를 따라가겠다면서 행패를 부립니다. 후원으로 급히 걸어가던 세자는 연잉군이 웃으면서 형님이라고 부르며 붕대를 감은 손을 잡자 세자는 손을 확 뿌리치며 형님으로 부르지 말라고 소리칩니다.

"나는 네 형이 아니다. 나는 네가 밟고 일어서야 할 적이고, 너 또한 내가 쓰러뜨려야 할 적일 뿐이다. 내 어머니가 널 죽이려 했다. 너도 그것을 알고 있지 않느냐? 그런 날 형님이라고 하지도 말고, 날 보고 웃지도 말고, 걱정스럽게 보지도 말거라! 너도 나를 원수로 여기란 말이다! 너하고 난 형과 아우가 될 수 없다. 우리는 보위를 두고 다투는 정적일 뿐이다. 그것이 너와 내가 살고 있는 궐이란 곳이다. 그러니 다시는 나를 이렇게 찾지 말거라! 알겠느냐!" 그 착한 세자를 이렇게 만든 이는 바로 희빈입니다. 희빈의 집착이 세자를 이 지경으로 변화시켰으니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세자는 연잉군과 함께 놀던 투우를 발견하고는 이를 집어던지며 회한에 잠깁니다.  


세자는 제왕학에 관련된 서책을 동궁전 뜰에 꺼낸 후 불을 지르려 합니다. 이 때 나타난 숙종의 제지로 일단락 되었지만, 제자는 "앞으로 연잉군에게 세자의 지위를 빼앗길 것이니 이런 서책은 필요 없다"고 임금께 고합니다.


 

▲ 후궁은 중전이 될 수 없도록 내린 교지

노론과 동이의 지지세력은 숙빈이 새로운 종전이 되어야 한다고 뜻을 모으지만 서인을 비롯한 중신들은 새로운 중전을 간택해야 한다고 주청합니다. 숙빈의 중전책봉을 반대하는 이유는 국모의 자리에 천인의 피가 흐르는 숙빈이 오를 수 없다는 이유입니다. 또 숙빈이 중전이 되면 그의 소생 연잉군이 보위에 오르게 되니 이런 천인출신 왕 앞에 대신들이 머리를 조아릴 수 없음입니다.
 
문제는 숙빈의 마음입니다. 숙빈은 측근인 심운택의 건의에도 중전에 오를 생각도, 당장 연잉군을 세자로 삼을 욕심도 없다고 잘라 말합니다. 숙빈은 서용기와 차천수를 만난 자리에서 세자와 연잉군이 모두 살 수 있는 길은 둘 다 왕이 되는 길이랍니다.

숙빈은 숙종에게 결코 중전의 자리에 오르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합니다. 이게 왕실의 비극을 끊는 길이라고요. 후궁이 중전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기 때문에 희빈이 욕심을 부려 이 지경이 되었다고요. 따라서 만약 숙빈이 다시 중전의 자리에 오른다면 왕실의 비극은 되풀이 된 답니다. 더 많이 갖고 더 높이 오르는 것보다는 더 소중한 것을 갖고 싶다고요. 숙빈은 더 이상의 비극은 없도록 전하의 손으로 조치해 달라고 합니다. 숙종으로서는 숙빈의 말이 구구절절이 옳습니다. 이는 결국 나중에 연잉군(후일 영조)을 왕으로 올리겠다는 말인데 숙종이 이 진의를 알아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에 숙종은 중신들을 모아 놓고 곧 새로운 중전을 간택할 것이며 앞으로는 어떠한 후궁도 중전으로 오르지 못하도록 법령으로 정하겠다는 교지를 발표합니다. 이 교지로 중신들의 희비가 엇갈립니다. 숙빈은 측근들에게 세자를 보위에 올린 후 연잉군을 세제(世第)로 삼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 동이와 날을 세우는 까칠한 인원왕후의 등장

드디어 경주 김씨가 중전인 인원왕후(오연서 분)로 책봉됩니다. 숙빈을 만난 중전의 첫 마디가 까칠하기 그지없습니다. "자네가 바로 숙빈이로군!" 숙빈은 최대한 예의를 갖추는데 비해 중전은 목에 힘을 잔뜩 주고 있습니다. 당사자인 숙빈보다도 도열해 있던 상궁과 나인들이 더 긴장합니다.

중궁전의 새로운 주인이 된 중전은 화려한 집기와 가구를 모두 들어냅니다. 중전은 중궁전을 찾은 아버지 부원군 김주신과 장무열에게 내명부의 기강을 바로잡고, 흔들리는 세자도 지키겠다고 맹세합니다. 아마도 숙종으로부터 언질을 받았겠지요.


그런데 숙빈의 상궁들이 그만 실수를 저지릅니다. 생각시들을 나인으로 승진시키는 나인식행사를 과거의 관례에 따라 후궁인 숙빈의 주관하에 치르려고 했던 것입니다. 이 보고를 받은 숙빈이 깜짝 놀라자 나타난 중전이 이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습니다. 내명부의 수장이 없는 나인식이라며 후궁인 숙빈의 위치를 알만 하다고 비꼰 것입니다. 


 

▲ 계속되는 장무열의 줄타기 곡예 

교지가 발표된 후 장무열은 중전의 자리를 마다한 것이 숙빈의 결심인지 묻습니다. 장무열은 숙빈이 자기의 손을 뿌리치고 이런 결단을 내린 것을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이에 숙빈은 "영감의 눈에는 내가 한심하고 답답하게 보이겠지만, 내 눈에는 영감이 그리 보인다"며 눈도 깜짝하지 하지 않습니다. 숙빈은 말을 계속합니다. "욕심을 쫓고, 사람을 버리고, 피를 흘리고, 다시 그 피를 피로서 갚는 그런 일이 이 세상의 전부는 아니니까요!" 이는 장무열에게 따끔한 충고이지만, 그는 여전히 숙빈을 어리석은 여인으로만 생각하는 듯 합니다. 새로운 중전이 들어와 힘이 무엇인지 알게 된 후에도 숙빈이 저리 당당할지 두고 보자고 하면서. 


장무열은 부원군 김주신과 함께 중궁전을 찾아 과거 호남지방에 암행어사로 나갔던 시절을 떠올리며 충성을 맹세합니다. 줄타기의 명수인 장무열의 새로운 실험이 다시 시작된 것입니다. 중전은 자신이 궐에 들어오기 전 보경당 숙빈과 연잉군에 대한 소문을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장무열이 어찌 대답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중전의 일격-연잉군 혼례

나인식 소동 있은 후 숙빈은 중전을 찾아가서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며 용서를 구합니다. 그러자 중전은 연잉군의 혼례를 올려야 한다고 말합니다. 궁중의 법도에 의하면 혼례를 올인 모든 왕자들은 궐을 떠나 사가에서 생활해야 한답니다. 숙빈은 중전에게 연잉군이 나이가 어리다고 했지만 중전은 고집을 꺾지 않습니다. 이는 정말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조처입니다. 중전이 이 일을 숙종과 상의했는지 모르겠지만 숙빈으로서는 기가 막힌 노릇입니다.


인원왕후가 등장하고 난 후 중궁전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제 5회를 남겨 놓은 동이가 어떻게 연잉군을 세제로 책봉할지 그 귀추가 주목되며, 장무열의 줄타기는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사뭇 기대됩니다.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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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gimpoman.tistory.com BlogIcon 지후니74 2010.09.28 0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의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군요.
    마지막까지 긴장을 하게 하는군요.

  3. Favicon of http://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 2010.09.28 07: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상 밖의 인물이 나타나
    또 다른 재미를 주는 듯 하네요
    좋은 날 되시구요

  4. Favicon of http://sys610.tistory.com BlogIcon sys610 2010.09.28 0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동이를 보면서 역사공부를 다시 해야겠구나 생각했답니다.
    인원왕후가 도저히 기억이 나질 않아서죠.
    까칠한 인원왕후가 드라마상의 기질인지 아니면 실제로 그러했는지
    너무 궁금해지더군요.

  5. Favicon of http://blog.daum.net/kangdante BlogIcon kangdante 2010.09.28 07: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고 싶어도
    자주 보지 못하는 드라마 동이라..
    이렇게 리뷰만으로 대리만족합니다..
    즐감했습니다.. ^.^

  6. Favicon of https://feelhouse.tistory.com BlogIcon ,,., 2010.09.28 0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5회밖에 남지 않았군요
    갈수록 흥미 진진해집니다.
    잘 보았습니다^^

  7. Favicon of http://borgus.tistory.com BlogIcon DDing 2010.09.28 0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을 모양입니다. ㅎㅎ
    동이는 끝까지 악전고투할 운명인가 봐요. ^^

  8. Favicon of https://phoebescafe.tistory.com BlogIcon Phoebe Chung 2010.09.28 0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자들이란...ㅎㅎ
    둘이상 모이면 질투가 시작 되는구만요. 하하하

  9. Favicon of https://muznak.tistory.com BlogIcon 머 걍 2010.09.28 0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 이제 막판으로 치닫는 모양입니다.
    보시는 분들은 아주 흥미진진하겠습니다.^^

  10. Favicon of https://hls3790.tistory.com BlogIcon 옥이(김진옥) 2010.09.28 0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
    갑자기 까칠하게 등장한 인물입니다...
    날이 추워졌습니다..
    감기유의하시고요.
    즐거운 화요일 보내세요~~

  11. Favicon of https://littlehope.tistory.com BlogIcon 작은소망™ 2010.09.28 08: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드라마를 보면서 다시 가슴을 졸였답니다..
    까칠한 중전의 등장 신선했어요 ^^

  12. Favicon of https://moneyamoneya.tistory.com BlogIcon 머니야 머니야 2010.09.28 0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이 끝나갈때가 대충 다 되었다...라고하는 설을 포탈에서 본것 같아요~
    첨부터 동참(?)하진 못했지만..펜펜님덕에 대략 흘러가는것은 파악했던것 같습니당~!

  13.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0.09.28 0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는 보다가 자버렸는데..
    덕분에 이야기의 흐름을 알게 되는군요

  14. Favicon of https://shlim1219.tistory.com BlogIcon ★안다★ 2010.09.28 1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자상하고 상세한 설명 감사를 드립니다~
    펜펜님의 드라마리뷰...볼수록 감칠맛이 있어서 좋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펜펜님~!!!

  15. Favicon of https://jagnikh.tistory.com BlogIcon 어설픈여우 2010.09.28 1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희빈이 죽으면서 끝나는줄 알았는데, 인원왕후가 등장했군요?
    또 갈등의 시작인건가요?

    • 란군ㅡ_ㅡ; 2010.09.28 1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이가 주인공인데, 동이가 죽어야 끝나지 않을까요?
      동이는 제가 알기로는 생이 짧은 걸로 알고 있는데..

  16. 오스왈드 2010.09.28 1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동안 인원왕후는 영조와 사도세자를 다룬 사극에 할머니로 등장해 후덕함을 보여줬지요
    그리고 역사적으로 인원왕후는 세자 편이 아닌 연잉군 편을 드는 여인입니다

  17. Favicon of https://1evergreen.tistory.com BlogIcon ♣에버그린♣ 2010.09.28 1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회 밖에 안남았어요?
    어제는 꼭 새로운 스토리를 만드는듯했습니다.
    전혀 예상을 못했어요~
    그리고 인원왕후는 첨 들어봐요 ㅠㅠ

  18. 룰룰루~ 2010.09.28 1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에 어느 분 블로그에서 숙빈최씨가 장희빈 사후에 한동안 사가에서 지냈다고
    말한 걸 본 기억이 있네요. 그때 블로그 쥔장님 얘기가, 숙종이 새 중전이 내명부에서
    지위를 확고히 하게하려고 숙빈을 내보낸 거란 얘기가 있고 또 숙빈이 병이 들어서
    사가에서 생활을 하게 된 거란 얘기가 있는데 어찌됐든 숙빈이 궁을 나와야 하는 건
    필요했던 상황 같습니다. 연잉군이 진짜 어린 나이에 혼례를 올렸는지는 모르겠는데
    연잉군이 나감으로서 어머니인 숙빈이 같이 나가게 되는 설정을 하는 건 아닐까
    생각해봅이가.

  19. Favicon of http://nhicblog.tistory.com BlogIcon 건강천사 2010.09.28 1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든 시작은 활기차고 진취적이지요.
    사람들의 소문으로만 숙빈을 알고 있으니 인원왕후의 처음이 참
    공격적이고 권위적으로만 보이기도 합니다.
    남은 5회를 어떻게 풀어갈지 저도 궁금해집니다 :)

  20. 란군ㅡ_ㅡ; 2010.09.28 17: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사극에서 이 부분을 봤던 것 같은데..
    거기에서 인원왕후와 숙빈의 오해가 풀어져 숙빈이 죽기 전까지 좋은관계를 유지했던 걸로 기억해요..
    물론, 제 기억이 맞다면요..ㅡ_ㅡ; 가물가물 하군요.

  21. Favicon of https://6sup.tistory.com BlogIcon 하결사랑 2010.09.28 18: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장희빈 죽으면 끝날 줄 알았는데...
    아직도 하는군요...왜 어제 동이가 끝났다는 생각에 티비를 꺼버렸을까요 ㅡㅡ;;
    정말 뜬금없게도 동이가 끝났다고 생각했네요







▲ 왈패(자객)에게 칼을 맞은 동이

<동이>가 이제 거의 막판에 다다른 듯 해요. 장희빈 일당의 비행을 전부 알게된 숙종이 지엄하신 어명으로 관련자의 목숨을 거두기로 결정했기 때문이에요. 이는 결국 세자를 지키려고 동이와 연잉군을 죽이려던 장희빈-희재 남매의 계획이 실패로 돌아간 탓이지요. 지금부터 54회의 중요부분을 살펴보겠어요.

동궁전 화재로 불을 끄기 위해 궐 밖에서 들어온 왈패 4명은 수레를 밀며 털신(모마혜)을 신고 들어오다가 금부도사 차천수의 눈에 띄었지요. 이 때는 그냥 지나쳤지만 이런 부문에 천재인 그가 이들을 수상하게 생각하고는 뒤를 추적해요.



왈패들은 어느 전각 앞에서 홀로 있는 연잉군을 발견하고는 칼을 휘둘렀는데 동이가 띄어 들어 대신 등에 칼을 맞고 쓰러졌어요. 연인군은 무사했지만 동이는 큰 부상을 당했어요. 이거 큰일났어요. 그냥 두면 동이가 죽겠지요. 물론 죽지 않으리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지요. 이 때 동이의 수호천사인 차천수가 나타나 왈패들을 제압해요. 왈패들이 달아나자 차천수는 동이를 안아 올려요. 아, 그전 어렸을 적 때부터 동이를 사랑했지만 지엄한 임금에게 애인을 빼앗긴 후 병풍역할만 해 왔던 차천수가 비록 칼을 맞고 쓰러진 동이이지만 품에 안아보네요. 그 심정 오죽할까요? 천수품에 안긴 동이는 연잉군의 안위만 물은 채 곧 혼절해요.  

 

▲ 왈패의 생포로 드러난 무서운 진실
 
내금위장 서용기는 모든 궐 문을 봉쇄하고 한 사람도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조치하라고 해요. 3명의 왈패들(원래 4명이었는데 1명은 차천수에게 화를 당한 듯)은 달아나면서 만약 붙잡히면 자진하기로 다짐해요. 중동의 탈레반 자살특공대도 아닌 놈들이 얼마나 돈을 많이 받았으면 자진을 각오할까요. 

동궁전에 불이 난 것을 알고는 세자의 안위를 걱정하던 숙종은 상선영감으로부터 세자가 서고에 있어 안전하다는 보고를 듣고는 안도의 숨을 쉬어요. 그런데 바로 이 순간 도승지가 달려와서는 숙빈마마가 위중하니 급히 보경당(동이의 처소)으로 납시라고 해요. 이게 무슨 소린가요? 이 시각 왈패의 칼을 맞은 동이가 의관의 응급처지를 받았는데 의녀는 지혈이 되지 않는다고 해요. 그런데 여기서 한 마디 하고 갈래요. 동이는 분명 뒤에서 왈패의 칼을 맞았는데, 왜 앞쪽 오른쪽 어깨에 상처가 났을까요? 등 쪽의 상처일 경우 동이가 엎드려 누워 있어야 정상인데, 그러면 숙종과 얼굴을 마주 볼 수가 없겠지요. 제작진은 여기서 조그만 옥의 티를 만든 듯 해요.


숙종이 애타게 부르는 소리를 들은 동이는 가까스로 정신이 들자 연잉군의 안부부터 물어요. 그리고는 다시 의식을 잃어요. 보경당을 나온 차천수는 동이를 해친 놈들을 절대로 그냥 둘 수 없다며 칼을 움켜쥐고 나가요. 왈패들은 모든 출입문이 봉쇄되자 궐 문에서 사람들을 선동하여 소란을 피워요. 이 때 금군을 이끌고 온 차천수 일당에게 체포돼요. 이중 우두머리인 자가 자진하려고 약을 꺼내 먹으려 했지만 차천수의 방해로 실패해요.

왈패들 중 미처 자진하지 못한 자들이 생포되었다는 소식에 장희재는 희빈을 찾아가 몸을 피하도록 권해요. 희빈은 희재 오라버니라도 살아남아서 세자를 지켜 달라고 부탁하지만 희재는 모든 허물은 자신이 안고 갈 테니 희빈마마가 살아야 세자를 지킬 수 있다고 해요. 그는 처음부터 살아서 궁을 나갈 생각을 하지 않았으며 오로지 희빈을 위해 왈패(사병)들을 동원했다고요. 이 때 들이닥친 차천수가 희빈이 보는 앞에서 장희재를 끌고 가요. 희재가 끌려가자 희빈은 통한의 눈물을 흘리지만 이미 때는 너무 늦었어요.

 

▲ 고신장에서 숙종의 가슴에 못 박은 희빈

이번 일을 장희재의 수하가 자행했음을 안 숙종은 피묻은 동이의 저고리를 보며 이를 악물어요. 또 심운택은 장씨 일당이 중전이었던 인현왕후를 죽이기 위해 무당을 불러 헝겊인형과 여주민씨(중전의 성씨)명패로 저주한 일, 사가에 불을 지른 일 등을 소상히 고해요. 숙빈은 이 모든 사실을 알고서도 오로지 세자와 연잉군을 위해 취선당(희빈의 처소)에게 기회를 주었다고요. 그런데 배은망덕하게도 저들은 숙빈과 연잉군을 살해하려 했다고요. 자초지종을 알게된 숙종은 분노로 치를 떨어요. 숙종은 대신들 앞에서 이 사건에 연루된 모든 자들을 색출해 그가 누구인지 묻지 않고 엄벌에 처하겠다고 선언해요. 죄지은 자들은 절대로 살아남지 못한다고 말해요. 이 말은 들은 대신들 중 그동안 희빈편에 섰던 우상은 움칠한 반면, 줄타기를 잘한 병조참판 장무열은 회심의 미소를 날려요.

드디어 장희재와 그의 어미인 윤씨 부인을 비롯한 일당들에게 고신(고문)이 시작되었어요. 장희재는 희빈은 관련이 없다고 악을 써요. 이 때 숙종의 하명으로 희빈이 고신장으로 나와요. 내금위장 서용기가 희빈이 앉을 형틀을 준비하라고 지시하자, 어미와 오라버니가 심한 고신을 당하는 현장을 목도한 희빈은 울부짖어요. "모든 것은 내가 알고 있었고, 내가 사주했네. 무당을 써서 방자질을 하며 중전을 모해하려 한 것도 나고, 숙빈의 사가에 불을 지르고 궐 안에 자객을 들인 것도 나일세. 알겠는가! 중전을 죽이고 싶었던 것도, 숙빈과 연잉군의 숨을 끊어놓고 싶은 것도 나란 말이네!"


이 말을 듣고 가장 놀란 사람은 장희재와 그 어미 윤씨 부인이에요. 희빈은 모든 죄는 자기가 한 짓이니 어미와 오라비를 풀어주라고 해요. 그런데 윤씨 부인은 자기가 한 짓이라 하고, 장희재도 단독으로 한 짓이라고 우겨요. 다른 가족을 살리기 위해 서로 죄를 자청하는 모습은 눈물겹지만 그 동안의 악행을 생각하면 오히려 이들이 가증스러울 뿐이에요. 다만 고신을 받는 장희재 역의 김유석의 연기는 정말 일품이에요.

이 때 숙종 나타나자 희빈은 자신의 악행을 다시금 되풀이 말하며 전하가 원하는 답을 얻었느냐고 반문해요. 이 지경이 되었으면 적어도 임금에게 참회하는 빛이라도 보여야 하는데 오히려 임금의 가슴에 더 큰 상처를 주고 있으니 말이에요. 말문이 막힌 숙종은 참담한 심정으로 추국장을 나오며 비틀거려요. 얼마나 충격을 받았으면 이럴까요?



▲ 뜬금 없는 동이의 장희빈 방문

연잉군은 어미인 동이에게 희빈마마가 자신과 어머니를 죽이려 한 것이 사실이냐고 물어요. 무엇 때문에 자기를 그리 미워했는지 알 수가 없어요. 동궁전 나인들 말이 "소자가 세자저하의 자리를 탐냈답니다. 그렇지만 소자는 단 한번도 그런 생각을 품지 않았습니다. 어머니! 어머니께서는 세자저하와 우애 깊게 지내라 하셨는데, 왜 희빈마마께서는 소자를…" 말을 잇지 못하는 연잉군을 바라보는 동이도 억장이 무너져요. 이 상황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연잉군이 홀로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시청자로서도 정말 안쓰럽네요.

이에 자극을 받아서인지 동이는 환자복인 흰옷을 벗고는 정장을 한 후 희빈을 찾아가요. 왜 그리했는지,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 그 이유를 듣고자 함인데요, 정말 뜬금 없는 행동이에요. 지금까지 동이가 처음 궁에 들어왔을 때는 모든 문제를 홀로 찾아 해결하는 탐정동이였는데 이제는 칼을 맞고도 즉시 걸어 다닐 정도로 불사조 동이로 변했어요. 그리고 하필 지금 이 순간 희빈을 만나서 들을 말이 뭐가 있겠어요.


희빈의 첫 마디가 "자네가 날 찾아오다니 놀랍군!"이라는 것은 그야말로 놀랄 일이 아니에요. 예상했던 대로 희빈은 날을 세워요. 동이에게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 줄 생각했느냐고 하네요. 동이의 추궁에 희빈은 정치를 믿지 못해 그랬다고 해요. 궐을 믿지 못했다고요. 권력에 눈 먼 자들은 결국 연잉군을 앞세워 세자를 치려 할 것이라고요. 희빈은 자기 손으로 동이와 연잉군을 죽이지 못한 게 한이 된다고 해요. 이 말을 듣기 위해 희빈을 찾은 것은 번지수를 잘 몫 짚은 것이에요. 다만 동이가 희빈에게 자신은 운명을 믿지 않으며, 이 모두가 희빈의 잘 못된 선택의 결과임을 깨우친 것은 소득이라면 소득이지요. 정치도, 궐도, 운명도 탓하지 말라고요.




▲ 희빈을 살리려는 세자의 석고대죄
 
세자는 의금부에 감금된 희빈을 찾아가 자기를 용서하지 말라고 해요. 세자는 국본으로서 종사와 사직을 위해 자신의 병을 임금에게 고했지만 사실 일이 이 지경에 이른 것은 세자의 고변 때문이지요. 그러니 세자는 스스로 어미에게 죄를 청한 것이지요. 이 순간에도 희빈은 중신들이 세자를 지켜 줄 것이니 반드시 살아남아 이 나라의 왕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해요. 왕이 되어 어머 가슴에 한을 풀어 달라고요. 후궁으로서 인현왕후를 모함하여 중전까지 올랐던 사람이 가슴에 무슨 한이 남아 있나요? 세자(후일 경종)가 임금에 오르는 것을 직접 보지 못하는 한(恨)인가요?


삼일밤낮을 대전 앞에서 어미의 목숨만이라도 살려달라고 석고대죄하던 세자는 결국 혼절하고 마네요. 숙종은 혼절한 세자를 바라보며 가슴이 찢어지는 듯 하지만 이제 더 이상 희빈을 용서할 수가 없어요. 숙종은 이번 일을 피하고 싶었지만 모후인 희빈은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었음을 상기시키며 세자에게 미안하다는 말로 결심을 변치 않아요. 아비를 용서하라고요. 




▲ 숙종의 마지막 선의를 거절한 희빈

숙종은 희빈을 찾아가 참혹한 일을 저지른 그녀를 원망했지만 그토록 당당했던 희빈이 이렇게 된 것은 그 옆에 있었던 임금의 죄도 있다고 해요. 그렇지만 모든 것을 용서할 수는 없는 일이에요. 너무 먼 길을 와 버렸다고요. 그런 자진(自盡)을 하라고 당부해요. 차마 자기 손으로 사역을 내릴 수는 없는 일이니까요.

그러나 희빈은 일언지하에 이를 거절해요. 희빈은 전하의 손에 죽겠으니 사약을 내려 달라고 해요. 그녀는 아무런 후회도 하지 않으며, 시간을 되돌린다면 같은 선택을 했을 거라고요. 참으로 독한 여인이네요. 다만 전하를 진심으로 연모했음이 후회된다고 해요. 그렇지 않았더라면 이 지경이 되도록 욕심을 부리지는 않았을 거라고요. 따라서 전하를 연모한 대가로 자신의 목숨을 직접 거두어 달라고요. 조금이라도 자신을 아꼈던 전하도 좀 아파야 한다면서요. 한 때 사랑했던 여인인 희빈에게 사약을 내려야 하는 숙종의 마음도 참으로 참담해요.


드디어 조정중신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숙종은 전 포도대당 장희재와 그의 자당 윤씨 부인을 포함한 관련자에게 목숨을 거두거나 절도에 유배하고, 취선당 희빈에게도 같은 죄를 물어 희빈의 첩지를 거두고 사약을 내일 것이라고 처결했어요. 중신들은 숨도 쉬지 못한 채 어명을 받아들여요. 이제 악행을 저지른 장희빈-희재가 무대에서 곧 사라지겠어요. 또한 이들을 지지했던 우상 대감과 남인들에게 어떤 화가 미칠지 두고 봐야겠어요.

☞ 오늘은 한가위 추석입니다.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석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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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orgus.tistory.com BlogIcon DDing 2010.09.22 0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악인은 지옥으로... 드디어 결말이 나겠군요. ㅎㅎ
    옥의 티도 찾아내시고... 재밌게 봤습니다.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

  2. Favicon of https://jsapark.tistory.com BlogIcon 탐진강 2010.09.22 0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은 추석입니다.
    가족과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3. Favicon of http://blog.daum.net/design11111 BlogIcon Yujin 2010.09.22 1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평을 쓰시다보니, 연출가의 실수도 지적하시나봐요^^건강한 추석 보내세요!!

  4. 최정 2010.09.22 1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페페님 글이 점점 거의 프로듀서 수준으로 발전이 되는듯 합니다.
    좋은 리뷰 잘 읽고 갑니다
    사악을 받아들이는 장희빈의 모습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합니다.

  5. Favicon of https://gimpoman.tistory.com BlogIcon 지후니74 2010.09.22 16: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장희빈은 희대의 악녀로 최후를 맞이하는군요.
    새로운 장희빈을 기대했지만 최악의 장희빈을 만든것은 아닌지 씁쓸합니다.
    그래도 악인들이 죄를 받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요.~~~

  6. Favicon of https://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49 2010.09.22 1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간을 내어 들려갑니다
    명절 잘 보내시고요^^
    산사에 있습니다..ㅎ

  7.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0.09.22 1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기의 톤이 롤러코스터인가?
    바로 그 톤이네요.
    뭔가요?
    이러다..드라마의 최고 리부자가 될듯해요.
    재미있습니다.
    드라마 보지말고 펜펜님.리뷰글 읽어야겠어요.
    그리고 옥의티도 잡아내시다니
    놀라워요.^^*

  8. Favicon of https://moonlgt2.tistory.com BlogIcon 소박한 독서가 2010.09.22 2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투가 케이블 티비의 남녀탐구인가에서 많이 듣던 문체입니다~ㅎㅎ
    해설 잘 읽었습니다.
    근데 아직 6회 정도 남은 걸로 알고 있는데 이리 진도를 팍팍 빼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희빈이 죽고나도 할 이야기가 많이 남았을까요?

  9. Favicon of http://blog.daum.net/kangdante BlogIcon kangdante 2010.09.24 07: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그리 되는군요..
    정치와 권력의 무상함이란..
    에휴!~





세자를 지키려는 장희빈에게 두 가지 메가톤급 폭탄이 터졌습니다. 하나는 세자 스스로 자신의 병을 숙종에게 고한 일이고, 다른 하나는 사가의 어머니 윤씨 부인이 지난번 동이와 연잉군의 거처에 불을 지른 배후로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먼저, 장희빈에게 있어 세자가 스스로 숙빈(동이)과 숙종을 찾아가 자신이 후사를 이을 수 없을지 모르는 위질(아이를 가질 수 없는 병)이라는 중병을 가지고 있다고 자복한 사건은 한마디로 청천벽력입니다. 이는 지금까지 희빈이 세자를 지키기 위해 취해온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폭발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자는 자신을 힐책하는 장희빈이게 울먹이며 말합니다. 자신도 아바마마의 뒤를 이어 성군이 되고 싶었는데 어미의 거짓으로 왕실과 종사의 죄인으로 만들었다고요. 성군이 되려는 소자를 한심하고 못난 왕으로 만들려 했다고 말입니다.   


숙종은 세자로부터 자신의 병을 고치기 위해 사가에서 약을 들여와 복용 중이었다는 말을 듣습니다. 처음에는 앞이 캄캄했습니다. 나라의 앞날이 걱정입니다. 세자도 불쌍합니다. 그런데 생각하면 할수록 장희빈이 괘씸합니다. 이런 엄청난 사실을 오랫동안 속여온 장희빈을 도저히 그냥 둘 수 없습니다. 비록 세자가 어미를 용서해 달라고는 하였지만 분노에 찬 숙종은 희빈의 처소로 가서 호통을 칩니다. 세자의 병은 국본을 흔드는 일인데 이를 임금에게 감춘 사실은 절대로 용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장희빈은 지금 청국에서 들여온 약제로 세자를 치료를 하고 있으니 조금만 더 시간을 달라고 합니다. 숙종은 그제야 사태를 짐작합니다. 희빈이 내의원 어의의 진료를 거부하고 남의관을 시켜 세자를 돌보게 한 사실을 말입니다. 숙종은 진작 이를 자진에게 알렸더라면 미리 대책을 강구했을 텐데 그러지 않아 오히려 세자의 병을 악화시킨 것을 왜 모르느냐고 추궁하지만 장희빈은 시간을 더 달라고만 합니다.

숙종은 지금까지 소론중신들이 연잉군을 내치기 위해 주청을 하는 배후에 장희빈이 있음을 알고 있다면서 시간을 벌면 또 동이와 연잉군을 해하려 할 것이라고 일갈합니다. 세자의 상태를 알고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 죄 없는 어린 연잉군을 그토록 몰아세웠느냐고 반문하면서. 취선당을 나서는 숙종을 따라 나와 그의 용포를 잡고 세자의 자리를 지켜 달라는 희빈을 뿌리친 숙종은 이번에야말로 단단히 결심을 한 듯 합니다. "이제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지던 그 모든 책임은 희빈이 저지른 과오 때문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장희재는 대전에서 동이와 연잉군을 궐 밖으로 내보내야한다고 주청을 드리는 소론중신들에게 현 시점에서 전하의 심기를 어지럽히는 것은 좋지 않다는 이유로 그만두게 합니다. 우상은 이를 이상하게 생각하면서도 그 이유를 몰랐는데 이 때 장무열이 나타나 소식을 전합니다. 또한 장무열은 몰래 이 소문을 퍼뜨립니다. 궐내에서 이상한 소문이 퍼짐을 감지한 동이는 장무열을 찾아가 따끔하게 경고하고는 궁녀들에게 소문이 나지 않도록 입단속을 시킵니다.

세자의 병을 알게된 소론의 영수인 우상은 장희빈을 찾아가 사실을 확인하지만 희빈은 세자를 흔들려는 보경당(동이의 처소)의 짓이라고 뒤집어씌웁니다. 이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술수입니다. 이후 장희빈이 변복을 하고 우상의 집까지 찾아와 도움을 요청했지만 그는 문전박대를 합니다. 집사를 내보내 이미 잠이 들었으니 만날 수 없다고 한 것입니다. 장희빈은 이를 갈며 돌아섭니다. 이제 장희빈의 오랜 지지세력이었던 남인마저 등을 돌립니다. 세상의 돌변한 인심에 화가 머리끝까지 오른 장희재는 이 모두가 보경당의 음모라며 이들을 칼로 위협하지만 이미 대세는 기울었습니다. 지금까지 소론과 남인이 장희빈을 지지했던 것은 오로지 세자의 모후이기 때문이었는데 앞으로 세자의 지위가 흔들리게 생겼으니 장희빈을 더 이상 지지할 이유가 없습니다.


한편, 윤씨 부인의 방화 범행사실은 정말 엉뚱하게 터졌습니다. 한 때 이 나라의 우상으로 나라를 좌지우지했던 오태석의 동생 오태풍에게는 좀 철이 덜든 아들 오호양이 있습니다. 이 오호양이 괴한들에게 납치되어 죽을 뻔한 고비를 당했습니다. 아버지 오태풍은 아들을 죽이려 한 원수를 찾은 끝에 그 당시 이 일에 가담한 왈패 둘을 발견합니다. 몽둥이를 들고 때려죽이려 하자 이들은 윤씨 부인이 동이와 연잉궁을 죽이려 동이 사가(私家)에 방화를 사주했다고 자복합니다. 오태풍 부부는 자식의 원수를 갚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오태풍의 처 박씨 부인은 윤씨 부인을 찾아가 약을 올립니다.

오태풍 부자는 포졸에게 방화범을 잡았다고 신고합니다. 보고를 받은 금부도사 차천수는 도망치면서 발악하는 윤씨 부인을 연행합니다. 소식을 듣고 장희빈이 달려 왔지만 그녀도 속수무책입니다. 이제 장희빈에게 남은 것은 동이와 연잉군을 없애는 일 뿐입니다. 장희빈은 장희재와 모의해 이를 실행에 옮기려 합니다. 동궁전에 불을 지르고 궐내 사람들만으로 화재를 진압할 수 없을 때 징을 울려 궐 밖 백성들을 궁으로 들어오게 합니다. 이 때 동이와 연잉군을 죽이고는 함께 들어온 백성들의 소행으로 뒤집어씌우는 엄청난 음모를 꾸민 것입니다.


장희재의 사를 받은 수하들은 등촉방(궁중의 등을 밝히는 곳)에서 몰래 기름을 빼내 동궁전에 뿌리고는 불을 지릅니다. 예상 시나리오대로 첩종(군사나 백성을 모으기 위해 궐에서 치던 종)이 울리고 백성들이 궁으로 들어갑니다. 이들 중 왈패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무리들이 들어가는 것을 천재인 차천수가 눈여겨봅니다. 발자국을 남기지 않는 털신을 신은 무리들을 발견한 것입니다.

궁으로 들어온 왈패들은 연잉군을 발견하고는 죽이려하자 이 장면을 목격한 동이가 몸을 날려 연잉군을 보호하고 대신 등에 칼을 맞습니다. 이제 오늘 저녁 54회에서는 동궁전 방화사건도 장희빈의 짓으로 들통이 나고 노기에 찬 숙종의 지시로 궐 안은 피비린내가 몰아칠 것입니다. 내금위장 서용기로부터 이미 윤씨 부인의 범행을 보고 받은 숙종은 이번에는 장희빈의 음모가 발각되어 절대로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겁니다. 세자는 장희빈과 윤씨 부인이 자기 때문에 그리하였으니 용서해 달라고 하지만 어림없는 일입니다. 장희빈은 결국 세자를 지키려다 사약을 받는 처량한 신세로 전락할 것입니다.




[다음 메인에 게재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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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blog.daum.net/gnathia BlogIcon 달려라꼴찌 2010.09.21 0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자이언트를 보지만 동이도 흥미진진하네요 ^^
    펜펜님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

  3. Favicon of https://dunpil.tistory.com BlogIcon 둔필승총 2010.09.21 0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효, 모든 게 다 사람의 욕심이 낳은 일이지요.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

  4. Favicon of http://mayjhkim.tistory.com BlogIcon 바람꽃과 솔나리 2010.09.21 0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친절한 리뷰 즐겁습니다^^
    행복한 추석 보내세요~ 펜펜님^^*

  5. Favicon of https://paraddisee.tistory.com BlogIcon 하늘나리 2010.09.21 0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는 못 보았는데....

    펜펜님 글로 보고 갑니다.

    한경비지니스에 소개되신것도 축하드립니다.

    올해 기분좋은 한가위 맞으시겠네요.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항상 행복하시구요.

  6. Favicon of http://lowr.tistory.com BlogIcon White Rain 2010.09.21 0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 동이를 거의 안 봤는데
    이제 점점 장희빈의 최후가 다가오는군요.
    근데 습격을 당한 동이는 어찌되었나요?

    참..그리고 추석 명절 행복하게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10.09.21 1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고편을 보면 동이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고 합니다.
      이 사실을 안 숙종이 노발대발하네요~

      장희빈은 모든 것은 자신이 했으니
      오라비와 어미를 살려달라고 애원하고요~
      장희빈이 죄를 자복했으니 이제 죽는 일만 남았어요~

  7. Favicon of https://feelhouse.tistory.com BlogIcon ,,., 2010.09.21 1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이 갈수록 흥미 진진해 집니다

    행복가득한 명절 보내세요^^

  8. Favicon of https://kissthedragon.tistory.com BlogIcon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0.09.21 1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어무니가 아주 동이광이시더군요 ㅎㅎ
    즐거운 추석되세요 펜펜님~

  9. Favicon of http://blog.daum.net/design11111 BlogIcon Yujin 2010.09.21 1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 추석엔 어디로 가시나요? 차조심하시고 건강한 추석 보내세요^^

  10. Favicon of https://ilovemytree.tistory.com BlogIcon 걸어서 하늘까지 2010.09.21 1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 풍성하고 즐거운 추석 한가위 되시기 바랍니다~~^^

  11. Favicon of https://shipbest.tistory.com BlogIcon @파란연필@ 2010.09.21 1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장희빈도 마지막이 다되어 가는것 같더라구요....
    오늘도 흥미진진한 전개 기대됩니다.

  12. 역사왜곡 2010.09.21 1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해 뭐라고 말할 수 없다..
    우리 스스로 역사왜곡을 하고 있고, 그것을 즐기고 있다..
    TV의 위력이 이렇게 대단할 줄이야...
    과연 역사는 그렇게 말할까???

    동이를 시청하는 국민들 대다수는 역사 드라마처럼
    역사가 그러한 줄로 알고 있다...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픽션과 논픽션 사이를 왔다갔다 하면서 역사를 왜곡하는
    역사드라마...시청률만 오른다면 그것은 문제될 것이 없다는 이런
    자세를 버리지 않는 이상....우리는 일본의 역사왜곡을 규탄할
    아무런 근거가 없다.......

  13. Favicon of http://bada92.tistory.com BlogIcon 무릉도원 2010.09.21 1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이가 드디어 종극으로 치닫는군요....
    잘 보고 갑니다....행복한 추석 보내세요 펜펜님...*^*

  14. Favicon of https://egrim.tistory.com BlogIcon 이그림 2010.09.21 1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저.. 발악이란 표현이 적당하죠..
    탁구 끝나서 섭해요.. 이것도 가끔 봐요.
    펜펜님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15.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0.09.21 1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이가 종국으로 치닫는군요,
    어제 출사 다녀오고..보다가 자버렸어요
    ㅎㅎㅎ
    오늘은 기필코..봐야징...
    전 붙이는거 나물하는것 도와드리세용.
    싸랑하는 펜펜님..
    (앗..다른님들은 오해마삼..ㅋㅋㅋ)
    맛있는 추석 되시길요^^*

  16. Favicon of https://jsapark.tistory.com BlogIcon 탐진강 2010.09.21 1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월화드라마가 새로운 진용을 맞이 할 때가 다가오나 봅니다.

    추석 연휴 잘 보내세요

  17. Favicon of https://liverex.net BlogIcon LiveREX 2010.09.21 1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동이는 이웃블로거분들을 통해서 ㅎㅎ

  18. Favicon of https://lovetree0602.tistory.com BlogIcon 초록누리 2010.09.21 1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희빈이 이제 곧 죽겠네요.
    장희재랑 윤씨부인 뒤를 이어서 말이지요.
    팬팬님, 한가위 풍성하게 잘 보내세요^^*

  19. Favicon of https://semiye.com BlogIcon 세미예 2010.09.21 15: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희빈을 보니 지나친 욕심이 무엇일까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즐거운 추석명절 되세요.

  20. Favicon of https://gamjastar.tistory.com BlogIcon 또웃음 2010.09.21 1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균관 스캔들이 시작하고 나서는 동이를 쭈욱 못 보고 있어요.
    펜펜님 덕분에 내용을 다 파악하고 갑니다. ^^

  21. Favicon of https://shlim1219.tistory.com BlogIcon ★안다★ 2010.09.21 1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동이가 칼을...ㅜ.ㅜ
    그런데 다음 편이 정말 기대됩니다~
    노기에 찬 숙종이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요~!!!
    오늘도 차분하고 재미있는 펜펜님의 리뷰에 기분좋게 동이 한편 다 보게 되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펜펜님~!!!
    즐겁고 행복하고 풍성하고 풍요로운 한가위 연휴 보내시는 펜펜님 되세요~^^




                                                                                    세자 역의 윤찬

지금까지 장희빈-희재 남매는 동이와 그의 소생인 연잉군 금을 괴롭히기 위해 수많은 꼼수와 무리수를 두어 왔지만 이번만큼 억지를 부린 일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51회에서 장희재가 연잉군의 책보에 소감록(세자교육용 서책)을 넣어두고는 이를 빌미로 연잉군이 세자의 자리를 넘본다고 비난했지요. 그렇지만 이는 연잉군과 형제의 우애가 돈독한 세자가 그 서책은 자신이 직접 보라고 군(君)에게 주었다고 진술함으로써 무위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세자와 연잉군이 함께 궐을 빠져나간 사건을 두고 장희빈은 연잉군이 세자에게 위해를 가할 목적으로 이렇게 했다는 것입니다. 6살 난 연잉군이 13살 난 세자에게 해를 끼칠 목적으로 궐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는 억지는 정말 개도 웃고 소도 웃을 일이지만 남인들과 소론들은 이 일을 빌미로 대전에서 연잉군을 궐 밖으로 축출해야 한다며 주청을 드리고 연일 상소를 올렸던 것입니다.  

세자는 자신이 후사를 볼 수 없을지 모르는 중병에 걸린 것을 확인하고는 실의에 빠져있는데 비록 이복동생이지만 연잉군의 존재는 든든한 친구이자 말벗이었고 아우입니다. 궁궐의 생활에 답답함을 느낀 세자는 연잉군에게 궐 밖으로 나가자고 권유했고, 연잉군은 나인들에게 쥐 모형을 던져 놀라게 한 뒤 이들을 보기 좋게 따돌리고는 저자거리로 나갔지요. 이들은 창던지기놀이로 우승하여 받은 상금으로 떡도 사먹고, 답교놀이(다리 밟기)에 참가하여 소원을 빌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궁궐로 돌아가려 하던 중 어떤 도적놈과 충돌해 그가 훔친 물건을 흘리는 바람에 세자가 도둑의 누명을 쓰고 포도청의 옥사에 감금되고 말았어요. 세자는 자신의 신분이 탄로날 것을 우려하여 사는 곳과 부모의 이름을 대지 못해 고초를 겪었고, 연잉군은 세자를 돕기 위해 평소 잘 아는 황주식과 영달을 찾아가지요.


장희빈은 세자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고는 큰 충격을 받았는데 동시에 연잉군도 없어졌다는 말에 위에서 지적한 것처럼 영잉군이 세자를 위해하려고 궐 밖으로 유인했다는 단정을 하게 된 것입니다. 세자는 포졸에게 자신의 집으로 함께 가자고 유인해 어느 집을 찾아가 포졸이 촌노와 말을 거는 사이에 도망쳐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세자는 기지를 발휘해 신분이 탄로나지 않고 무사히 입궁하게 된 것입니다. 한편 영잉군도 황주식과 함께 무사히 궐로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장희빈 측은 군사를 풀어 세자를 찾았고, 차천수를 비롯한 동이파도 세자와 연잉군을 찾느라고 혈안이 되었는데 어쨌든 이들이 무사히 돌아와 일단락 되는 듯 했습니다.

한편, 한편 세자는 희빈을 만난 자리에서 홀로 바람을 쐬러 나갔다가 이렇게 소란을 피워 송구하다고 사과하자 희빈은 세자가 연잉군과 함께 나갔음을 잘 알고 있다며 왜 연잉군을 감싸려 드느냐고 추궁합니다. 세자가 연잉군의 꾐에 빠졌다면서요. 궐 밖에서 떠돌이생활을 한 연잉군이 세자를 꾀었다고요. 장희빈은 지금까지 한번도 궁중의 법도에 어긋난 행동을 한 일이 없는 세자가 이런 일을 저지른 것은 연잉군 때문이라며 반드시 연잉군을 응징하겠다고 다짐하자 세자는 기가 막혔습니다. 세자는 이번 일은 자신이 연잉군에게 먼저 궐 밖으로 나가자고 했음을 알기에 동생인 연잉군이 다치는 것을 그냥 두고 볼 수는 없습니다. 연잉군의 잘못이 아니라고 항변하던 세자는 그만 정신을 잃고 맙니다.


희빈은 숙종을 찾아가서 세자가 혼절한 것은 모두 연잉군 때문이라고 고변합니다. 연잉군과 함께 세자가 궐을 나서 저토록 참혹한 상태가 되었다고 말입니다. 숙종은 희빈의 말이 지나 치다고 대꾸합니다. 그저 어린아이들의 실수일 뿐이라고요. 그렇지만 희빈은 전하가 연잉군을 감싸고 싶겠지만 세자는 포청옥사에 갇혀 수모를 겪고 끝내 몸을 상하게 되었다고요. 숙종은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희빈의 옹졸함에 치를 떱니다. 희빈은 점점 숙종의 마음 밖에 나는 일을 자초하고 있으며 자신의 목숨을 단축하고 있네요. 

장희빈의 사주를 받은 세자의 호위무관(익위사 소속)들이 연잉군을 조사하려고 데려갔습니다. 동이는 연잉군이 연행된 것을 찾아갑니다. 세자의 행적을 조사한다는 그럴듯한 이유를 붙인 것입니다. 연잉군은 동이에게 자기가 주장하여 답교놀이만 하지 않았어도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이번 일은 자신의 잘못이라고 주장합니다. 저녁강의 시간에 돌아와야 한다고 했다면서요. 거짓을 모르는 순진한 연잉군은 호위무관의 조사에서도 그리 말했습니다.  연잉군을 축출해야 한다는 중신들의 주청과 상소가 빗발치는 가운데 숙종의 시름이 깊어만 갑니다. 


한편, 의식을 회복한 세자는 중신들이 영잉군을 축출하려한다는 말을 듣습니다. 장희빈은 이는 연잉군이 세자를 위해하려 했기 때문이랍니다. 연잉군이 세자를 위험한 저자거리로 내몰고 세자의 자리를 탐했다고요. 연잉군은 세자의 아우가 아니라 적이라고요. 희빈은 이제 연잉군은 궐 밖으로 쫓겨 날 테니 더 이상 세자를 위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다짐합니다. 이 말을 들은 세자는 드디어 장희빈의 가슴에 못을 박습니다.

"소자의 병 때문이옵니까? 그래서 소자가 보위를 잇지 못할까봐, 연잉군이 소자의 자리를 빼앗을 까봐, 그래서 연잉군을 몰아세우는 것입니까? 소자는 소자의 병이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다. 소자가 후사를 잇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단 말입니다. 제발 연잉군을 다치게 하지 마세요! 세자를 지키려고 연잉군을 제물로 삼을 수 없습니다. 저에게 마음을 나누어준 아우에게 그렇게 못난 형이 될 수는 없습니다." 이 말을 들은 장희빈은 혼비백산합니다. 어떻게 세자가 이 일을 알게 되었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한편, 이런 와중에 매우 주목할 만한 장면이 있었으니 바로 병조참판인 장무열이 동이를 찾아간 일입니다. 장무열은 지금 이대로 두면 연잉군이 위험하니 군을 지키기 위해서는 동이가 가지고 있는 기회를 잡으라는 것입니다. 남인과 소론들도 세자의 병을 알게 되면 그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간언합니다. 장무열은 세자의 병을 확인하는데 결정적인 증험인 내의녀를 동이 측에 넘겨준 데 이어 이번에도 이런 건의를 함으로써 확실하게 사태의 추이를 미리 예견하고 동이편에 선 것으로 보입니다. 동이는 물론 당장 그럴 생각이 없지만 그의 말을 곰곰이 상기합니다. 


 
숙종은 세자와 연인군이 서로 자신의 잘못이라고 하는 형제의 우의에 깊은 감동을 받습니다. 동이에게도 동이와 연잉군을 꼭 지켜 줄 것이라고 다짐합니다. 한편, 세자는 동이를 찾아가서 자신은 세자의 자리를 지킬 자격이 없다고 말합니다. 더 이상 연잉군을 다치게 하지 않겠답니다. 그리고는 숙종을 찾아가 자신의 세자의 자리를 지킬 자격이 없다며 나라와 종사를 이을 수 없는 큰 병이 있음을 자복하는 가운데 52회가 끝납니다. 연잉군을 해하고 세자를 지키려는 희빈의 집착이 엉뚱한 결과를 가져오는군요. 장희빈의 억지로 성정이 착한 세자를 더욱 고통스럽게 한 것입니다. 이제 숙종마저 세자의 병을 알게 되었으니 임금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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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1evergreen.tistory.com BlogIcon ♣에버그린♣ 2010.09.15 0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숙종은 그래도 세자를 감싸안을듯 합니다.

  3. Favicon of https://shipbest.tistory.com BlogIcon @파란연필@ 2010.09.15 0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세자가 숙종에게 자신의 병을 고하더라구요...
    다음주가 기대되는 장면이었습니다.. ^^

  4. Favicon of http://blog.daum.net/jhmost BlogIcon Cowboy 2010.09.15 0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국민의 관심사 같은 둥이...저도 가끔은 보는데..
    ㅎㅎ 항상 멋진글 올려 주시는군요..
    넉넉하고 푸근한 한가위 맞으세요

  5. Favicon of https://hisday.tistory.com BlogIcon 원영.. 2010.09.15 0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자와 연잉군의 우애가 보기 좋아서 그나마 요즘 조금 더 탄력받아 봅니다. ㅎㅎ

  6. Favicon of https://moneyamoneya.tistory.com BlogIcon 머니야 머니야 2010.09.15 0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봤습니당^^ 정말 꼼꼼히 정성들여 포스팅 만드신것 같아요^^
    전 시작부터 안봐서 뜨문뜨문 보긴하는데.. 첨부터 봤으면 좋았을걸 싶더라구요~!

  7. Favicon of https://paramalay.tistory.com BlogIcon 끝없는 수다 2010.09.15 0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는 조금 재밌더군요. 월요일에 비해서 확실히 전개도 괜찮았던 것 같아요. 마무리가 조금 아쉽긴 했지만^^

  8. Favicon of https://bada92.tistory.com BlogIcon 무릉도원 2010.09.15 0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방은 못봤으니 재방이라도 봐야겠네요....
    자세한 리뷰 잘 보고 갑니다...행복한 하루 되세요..*^*

  9. 최정 2010.09.15 09: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어제 너무 빨리 전개속도가 빨라서..ㅎㅎ
    이것 이러면 벌써 끝나나라는 아쉬움도 있었다는..
    하지만 이제 동이가 어떻게 장희빈한테 복수를 할지 기대만발입니다

  10. Favicon of https://mena.tistory.com BlogIcon 유리동물원 2010.09.15 0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착한 세자와 금이에요. ㅎㅎㅎ

  11.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0.09.15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긍..형제애가 너무 돋보인 어제였습니다. 어른들과는 다른...

    잘 보고 가요.

  12. Favicon of https://jagnikh.tistory.com BlogIcon 어설픈여우 2010.09.15 1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마지막을 향해가고 있네요~
    장희빈이 점점 무리수를 두는 꼴이라니....
    팬님, 오늘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

  13. Favicon of https://shlim1219.tistory.com BlogIcon ★안다★ 2010.09.15 1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장희빈은 정 떨어지는 캐릭터라지요?^^
    변함없는 펜펜님의 차분하고 담담한 리뷰...
    잘 보고 갑니다...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14.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0.09.15 1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착한세자..
    그리고..숙종의 마음이 심히...괴로울듯 합니다.

  15. Favicon of https://boskim.tistory.com BlogIcon 털보작가 2010.09.15 1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희빈 장씨가 요즘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아! 생각 해보니 조선시대때 죽었군요........ㅋㅋ

  16. Favicon of https://dunpil.tistory.com BlogIcon 둔필승총 2010.09.15 1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마무리로 가고 있네요.
    희빈장이 그래도 아들 교육은 잘 시킨 것 같아요.~~

  17. Favicon of https://feelingchild.tistory.com BlogIcon 느킴있는 아이 2010.09.15 1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미는 원래 자식의 앞길을 내다보는 법이죠
    갈등과 고심이 눈에 보이네요 ^-^)

  18.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10.09.15 1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봤습니다.^^
    오래간만에 들렀습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그동안 저도 준비중인(?)게 있어서 한동안 인사도 못드리구.ㅠㅠ
    앞으론 자주 찾아뵐께요. 좋은 하루되세요^^

  19. Favicon of https://nzeozzang.tistory.com BlogIcon 엔죠™ 2010.09.15 12: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동이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는듯 합니다.~ !! 가을이 왔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

  20. 유리날개 2010.09.15 17: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코믹부자 오태풍과 오호양의 일이 빠졌군요..
    호양이 품에 강제로 유서를 끼워넣고 목매달아 죽이려는
    일당을 잡았는데..윤씨부인이 사주했다고 자복했으니..
    이제 오태풍 부자는 어떤 선택을 할까요?
    남인이라서 충성을 다했는데 아들을 죽이려고 했고...
    그 아들이 정신줄을 놨으니 열 받아도 보통 열받는일이 아니잖아요
    서용기나 차천수한테 그놈들을 넘길까요?

  21. Favicon of https://junke1008.tistory.com BlogIcon mami5 2010.09.15 22: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착한 세자덕분에 연잉군은 무사할것 같으네요..^^



                                                                                  장무열 역의 최종환



▲ 인현의 유언과 대신들의 간청 사이에서 고민하는 숙종  

마침내 중전인 인현왕후(박하선 분)가 숙종(지진희 분)에게 동이(숙의/한효주 분)와 연잉군(이형석 분)을 잘 부탁하며, 동이를 중전으로 들이라는 유언을 남기고는 한 많은 세상을 하직했습니다. 궁궐은 물론 저자거리의 백성들까지도 중전의 죽음을 슬퍼하는데, 오직 장희재(김유석 분)만이 희희낙락하면서 어머니 윤씨부인(최란 분)에게 이젠 모든 것이 잘 되었다고 소리쳤습니다.

장희빈(이소연 분)-희재 남매는 남인은 물론 소론의 수장인 임상현 우상대감까지 자기편으로 끌어들입니다. 이들 중신들은 대전에 모여 중전은 세자(윤찬 분)의 모후인 희빈으로 책봉해야 한다고 임금에게 간청합니다. 국모의 자리는 비워둘 수 없다는 게 그 이유입니다.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숙종은 선(先) 중전의 국장이 끝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음을 이유로 확답을 주지 않고 있지만 실제로는 인현의 유언이 자꾸만 가슴에 걸리기 때문입니다.  


"전하! 신첩 마지막으로 전하께 간절한 청이 있습니다. 전하! 중전의 자리는 숙의에게 맡겨 주세요. 숙의라면 불쌍한 세자를 보듬어 줄 것입니다. 숙의라면 세자를 아껴 줄 것이에요. 그래야 합니다. 전하! 그래야 세자도, 연잉군도 무사할 수 있습니다. 부디 그렇게 왕실을 지켜 주십시오." 

임금은 중전의 유언을 심복인 상선에게 전해주며 갈등을 겪고 있는 중입니다. 중전이 그리 말한 것은 그냥 동이와 연잉군을 지켜주려 한 것으로 이해합니다. 어리석은 임금은 세자가 중병을 앓고 있음을 아직까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희빈을 믿을 수가 없는 게 문제입니다. 오랜 심사숙고 끝에 임금은 승정원에 명하여 숙의를 숙빈으로 품계를 올려주기고 결심하고는 비밀리에 준비를 시킵니다.   





▲ 형편없는 기회주의자 장무열의 줄타기

평조참판 장무열(최종환 분)은 오윤(최철호 분)이 낙마한 후부터 혜성처럼 등장하여 여러 사람의 관심을 끌었지만 예상대로 그리 큰 인물은 아니었던 듯 싶습니다. 처음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원수인 좌상인 오태석(정동환 분)을 찾아가서 과거의 일은 모두 잊었다며 충성을 맹세한 후 독백으로 "자신의 개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을 때 비장한 각오마저 엿보였습니다.

그 후 그는 검계를 재건한 궤둬라가 출몰했을 때 오태석을 죽이고 이를 궤둬라의 짓으로 꾸며 보기 좋게 원수를 갚았습니다. 그는 계속해서 장희빈-희재 남매의 앞잡이가 되어 동이를 괴롭혀 왔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49회에서 장희빈-희재 남매가 세자의 불치병(후사를 볼 수 없을지도 모르는)을 자신에게 속인 사실에 분노하고 태풍의 핵이 된 남 의관의 내의녀를 미리 빼돌렸습니다.

그런데 제50회에서 그의 본색이 드러났습니다. 그는 중전인 인현왕후가 죽은 후 장희빈과 동이 중에서 누가 중전이 될 것인지를 놓고 저울질합니다. 숙종은 세자의 모후인 희빈을 중전으로 들이자는 남인과 소론의 열화 같은 간청을 뒤로한 채 숙의인 동이를 숙빈으로 신분을 상승시키기로 결심하고는 승정원에게 교지를 내려 은밀히 준비시킵니다. 승정원 끄나풀로부터 이 소식을 전해들은 장무열은 임금이 동이를 중전으로 책봉하기 위한 수순을 밟기 이해 이런 조치를 내렸음을 알고는 바로 동이편에 서기로 결심합니다.

그는 빼돌린 내의녀를 내금위장 서용기(정진영 분)와 군관 차천수(배수빈 분)가 있는 곳에 데려다 줍니다. 이렇게 하여 장무열은 조정과 백성을 위해 충성하기보다는 오로지 강한 곳만 찾아 출세하려는 전형적인 해바라기 근성을 가진 속물이었음이 드러났습니다.





▲ 세자와 연잉군의 형제간우애와 세자에게 병을 알린 장희빈의 실수

연잉궁은 자주 동궁전(세자의 거처)에서 세자와 함께 공부를 합니다. 세자도 총명한 연잉군과 같이 글공부를 하는 게 즐겁습니다. 연잉군은 자신도 모르게 사가에서 한 버릇대로 "형님과 함께 공부를 하니"라고 말하다가 깜짝 놀랍니다. 세자를 형님으로 부르면 안되거든요. 그런데 마음씨 착한 세자는 오히려 형님이라는 말이 듣기 좋다며 단둘이 있을 때는 "저하라고 부르지 말고 형님으로 불러 달라"고 주문합니다.

글씨 연습을 하기 위해 먹을 갈든 연잉군이 먹물이 묻은 손으로 볼을 만지자 먹물 묻은 모습을 바라본 제자는 웃으며 자기의 손수건으로 이를 닦아주며 형제간의 우의를 돈독히 하고 있는데 희빈이 나타납니다. 쌀쌀한 희빈의 얼굴을 본 연잉군이 나가자 희빈은 세자를 나무랍니다.



"이 어미가 뭐라 했습니까? 연잉군을 가까이 하지 말라 하지 않았습니까?"
"하지만 어머니, 연잉군은 소자의 아우입니다."
"아우라니요? 누가 말입니까? 연잉군은 세자의 적이라 했습니다. 세자, 두 번 말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시는 동궁전에 연잉군을 들이지 마세요. 아시겠습니까?"
"그럴 수는 없습니다!"
"세자!"
"연잉군은 심성이 곱고 좋은 아이입니다. 소자는 그런 아우가 좋은데, 어찌 어머니께서는 그런 아우를 적으로 보라 하십니까?"
"어찌 이리 철없는 말씀을 하십니까? 세자! 연잉군은 숙의의 소생입니다. 지금 숙의는 연잉군을 앞세워 세자를 흔들려 하고 있어요. 이럴 때 연잉군이 동궁전을 드나들다 세자의 상태라고 알게 된다면~"

아차 싶었던 희빈은 말을 멈추지만 이미 화살은 시위를 떠났습니다. 세자는 반문합니다.
"세자의 상태라고요?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어머니!"

한편, 연잉군은 동이에게 세자가 둘만 있을 때는 형님이라고 불러도 된다고 말했음을 알립니다. 연잉군은 사가에 있을 때 형이 있는 아이들이 부러웠는데 저하가 형님이 되 주니 정말 좋답니다. 이 말을 들은 동이는 가슴이 찡합니다. 비록 세자가 희빈의 자식이라고는 하지만 심성이 매우 착하기 때문입니다. 

세자는 연인군과 함께 시간을 보내다가 도와달라고 합니다. 자신의 병이 무엇인지 궁금하기 때문입니다. 세자가 남 의관에게 접근해 사람들을 한 곳으로 따돌리자 연잉군은 탕약에 사용되는 당귀 등 약재를 집어 감춥니다. 그리고는 서가로 가서 약재를 사용하는 병이 무엇인지 찾아냅니다. 연잉군이 찾아낸 병은 바로 위질(아이를 갖지 못하는 병)입니다. 연잉군은 이게 무엇인지 모르지만 세자는 앞이 캄캄합니다.   





▲ 동이가 희빈을 다시 만난 이유

내의녀가 숨어 있던 장소에서 발견된 단도는 유 상궁이 칼을 만든 장인을 만나 이의 주인이 장희재임을 밝혀냅니다. 장희재가 포도대장으로 있을 때 만들어 주었다는 것입니다. 장희재는 무당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지만 이 모습은 차천수에게 발각됩니다. 무당은 장희재의 지시로 인현을 음해하려 했던 사람입니다.  

차천수는 희빈을 중전으로 책봉해야 하다는 대신들의 간청이 이어지자 동이에게 현재의 증험을 가지고 숙종에게 사실을 고하자고 건의합니다. 그렇지만 동의의 생각은 다릅니다. 지금도 연잉군이 동궁전에서 세자와 함께 글공부를 하고 있다며 세자를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는 것입니다. 동이의 심경은 참으로 착잡합니다. 연잉군을 구하자면 세자가 위태로워지고, 희빈이 중궁전의 주인이 되고 세자가 보위를 잇게 된다면 연잉군이 위험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이게 궐이고 정치라 할지라도 인간의 도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세자와 연잉군은 정치를 모르며, 서로 마음을 나누는 형제간일 뿐입니다. 사정이 이러하니 어느 것이 연잉군을 위하는 길인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고 동이는 담담하게 말합니다.  

동이는 단신으로 희빈의 처소(취선당)를 찾아갑니다. 그녀는 무당이 사용했던 인형을 들고와서 이는 장희재와 희빈 모가 무당을 불러 인현왕후를 음해하기 위해 사용한 방자(귀신에게 빌어 저주하는 것)의 증험이라고 말합니다. 희빈은 악을 쓰며 거짓말이라고 동이를 몰아세웁니다. 동이는 담담하게 말을 이어갑니다.


"이 증험을 그냥 돌려줄 것이며, 세자의 병에 대해서도 전하에게 고하지 않겠습니다. 따라서 세자는 무사히 보위에 오를 것입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희빈과 세자, 동이와 연잉군에게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입니다. 전 연잉군에게 권력이 아닌 인생을 주고 싶습니다. 권력보다 더 소중한 것으로 채울 수 있는 더 귀한 인생을요. 그러니 마마가 두려워하는 일은 없을 것이니 믿어 줄 수는 없겠습니까? 세자와 연잉군이 형제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아직은 우리 모두에게 마지막 기회가 남아 있다고 믿고 싶습니다."



▲ 장희재의 연잉군 모함 시도 

이 일이 있은 후 동이는 취선당에 대한 감찰부의 수사도 중단시킵니다. 한편, 희빈은 동의의 눈빛에서 동이의 진심을 읽었지만 일은 엉뚱하게 터졌습니다. 바로 지금까지 수족이던 장무열이 빼돌린 내의녀를 동이 측 서용기와 차천수에게 넘기는 현장을 장희재가 목격했기 때문입니다. 장희재는 이 모든 것이 시간을 벌려는 동이의 계략이라고 단정합니다. 이 때 동이의 숙빈 책봉소식이 들려옵니다. 희빈은 동이를 만나 동이의 제안을 수락한다고 말합니다.

그렇지만 장희재는 이젠 연잉군을 음해하기로 결심합니다. 그는 연잉군의 방으로 들어와 책보를 만지며 회심의 미소를 짓습니다. "잘하면 연잉군을 잡을 수도 있겠군!" 연잉군이 책보를 들고 스승에게 가서 책보를 펼치자 그 안에 보지 못한 서책이 들어 있네요. 깜짝 놀란 연잉군으로부터 책을 받아든 스승은 이의 내용을 보고는 소스라치게 놀랍니다. 이는 틀림없이 장희재가 연잉군이 보아서는 안 되는 금서를 넣었을 것입니다. 이 때 군사들이 함성을 지르며 몰려옵니다. 장희재는 또 다시 이런 일을 꾸며 연잉군을 욕보이려하고 있습니다. 정말 못된 인간들입니다. 이들에게 언제 사약이 내려질지 궁금합니다.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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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1evergreen.tistory.com BlogIcon ♣에버그린♣ 2010.09.08 1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렴부를 못보았었는데... 잘알고 갑니다^^

  3.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0.09.08 1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긍..어제는 몸이 안 좋아 일찍 자는 바람에 못 봤어요.
    리뷰..잘 보고 ㄱㅏ요.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4. Favicon of http://kkuks81.tistory.com BlogIcon 바람몰이 2010.09.08 1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럴 수가...장무열,,세자.,어제 애 재우다가 저도 같이 자버려서...ㅠ.ㅜ;;

    꼭 다시보기를 해야하겠습니다.

  5. Favicon of https://dunpil.tistory.com BlogIcon 둔필승총 2010.09.08 1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란전 축구 때문에 못 봤는데 펜님 포스트로 대신합니다.~~

  6. Favicon of https://junke1008.tistory.com BlogIcon mami5 2010.09.08 1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무열의 변심에 동이가 조금 편안해 질려나..
    동이 지금 넘 재미있어요..^^
    펜펜님 좋은 하루가되세요..^^

  7. Favicon of http://mayjhkim.tistory.com BlogIcon 바람꽃과 솔나리 2010.09.08 1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축구보느라... 대신 잘 읽고 갑니다^^*

  8. Favicon of http://feelingchild.tistory.com/ BlogIcon 느킴있는아이 2010.09.08 1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못봐서 ㅠ _ㅠ)
    펜펜님 포스트로 대충 내용의 이해만합니다 ^-^)/
    고생하셨습니다

  9.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0.09.08 1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다가 배가 아파 자버린듯 합니다.
    어제도 굶고 오늘도 긂었습니다
    배가 쫄딱 합니다..
    으`~~~~

    재미있었나 봅니다.
    동이...다음주에는 꼭 봐야겠어요.

  10. Favicon of https://smudia.tistory.com BlogIcon 즈이♩ 2010.09.08 1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 어제 중간부분부터 봤는데...
    점점 재미가 있어 집니다~

  11. Favicon of https://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49 2010.09.08 1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금은 팔이 나아진 듯 합니다
    아침에 들렸다가 이제 돌아와 인사하네요
    고맙습니다^^

  12. Favicon of http://blog.daum.net/design11111 BlogIcon Yujin 2010.09.08 1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 좋은하루^^ 낼봐용!!

  13. Favicon of http://nhicblog.tistory.com BlogIcon 건강천사 2010.09.08 14: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이가 말하는 마지막 기회,
    세자와 연잉군의 사이가 너무 좋아서 장희빈이 그걸 잡았으면
    하는 바램 뿐입니다.
    권력이 뭔지 희빈오라비의 계획이 아타깝네요.

  14. Favicon of https://liverex.net BlogIcon LiveREX 2010.09.08 14: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화제인 드라마군요~ 잘 보고 갑니다~

  15. Favicon of http://ggholic.tistory.com BlogIcon 달콤 시민 2010.09.08 16: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자와 연잉궁 너무 보기 좋은데, 서로 멀어지지 않았음 좋겠어요 ㅠㅠ

  16. Favicon of https://jagnikh.tistory.com BlogIcon 어설픈여우 2010.09.08 1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이가 또 희빈에게 기회를 주는군요~
    10회연장이 결정 났다고 하더니, 질질 끌려고 그러는 건가요?
    언제쯤 희빈 무리가 벌을 받게 될지...ㅎㅎ

  17. Favicon of https://iconiron.tistory.com BlogIcon 레오 ™ 2010.09.08 2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로운 아역스타의 탄생이더군요 은근히 재밌습니다

  18. Favicon of https://mediacsi.tistory.com BlogIcon 미디어CSI 2010.09.08 2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보다가 아이가 우는 바람에 끝까지 보지 못하고 껐네요. 어른들은 재미가 조금 반감되고, 아이들끼리 친해지는 모습이 그냥 보기 좋아서 보고 있답니다.

  19. Favicon of https://littlehope.tistory.com BlogIcon 작은소망™ 2010.09.09 0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로 동이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10회 더 연장 방송한다니 기대가 됩니다.

  20. Favicon of https://greendiary.tistory.com BlogIcon 수우º 2010.09.09 07: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동이는 대박이죠!! 연장한다고 하는데 벌써부터 그냥 기대가 되는것이 ^^ ㅎㅎ
    아.. 정말 봐도 봐도 재밌어요 ^^

  21. Favicon of https://hisday.tistory.com BlogIcon 원영.. 2010.09.09 0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이가 희빈에게 기회를 주다니 진정 대인배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조금 답답하게 느껴지더군요. 왠지 소극적인 전개라는 느낌이 들어서요.
    장무열은 진심으로 동이의 편에 서려는 것인지 또 하나의 수를 두는지 모르겠고
    장희재는 여전히 수를 쓰고.. 다음 회에서 어떻게 될지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




                                                                        장무열 역의 최종환 
 

▲ 내의녀 신병을 확보한  장무열의 의도는?

장희빈(이소연 분)의 소생인 세자(후일 경종/윤찬 분)가 후사를 볼 수 없을 지 모르는 중병에 걸린 것은 희빈으로서는 청천벽력입니다. 희빈은 이 사실을 감추고 세자의 진료를 임금의 주치의 인 어의대신 남 의관에게 맡겼지요. 이를 이상하게 생각한 중전 인현왕후(박하선 분)는 남 의관의 내의녀를 통해 이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되지요. 중전은 내의녀를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키고 오로지 궁녀인 정금이에게만 이 장소를 알게 합니다.

이즈음 중전은 심장병으로 쓰러져 혼수상태가 되고 맙니다. 장희빈-장희재 남매는 이것은 하늘을 자신들을 도운 것이라며 중전의 의식이 깨어나지 않고 죽기만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왜냐하면 중전은 지난 48회에서 희빈을 찾아가 이 사실을 스스로 숙종(지진희 분)에게 아뢰도록 경고를 했기 때문이지요. 이 사실이 알려지면 세자의 지위도 흔들리고 세자를 자칫 동이의 소생인 연잉군(이형석 분)에게 빼앗길 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희빈은 내의녀가 행방불명되었다는 보고를 받습니다. 이는 분명 중전의 짓으로 생각합니다. 이제부터 내의녀를 보호하고 찾아내기 위한 불꽃 튀는 작전이 시작됩니다. 동이는 중전이 쓰러지기 전 장희빈을 만났다는 사실을 알고는 안 상궁을 설득한 끝에 세자의 비밀을 알게 됩니다. 동이는 비로소 중전이 세자가 바뀔 경우 연잉군이 세자의 뒤를 이어 보위에 오를 준비를 하라고 한 말을 이해합니다.


그러면서 중궁전 나인인 종금이가 유일하게 내의녀가 숨어 있는 장소를 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당장 내의녀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 발등에 떨어진 불입니다. 동이는 차천수(배수빈 분)와 서용기(정진영)에게 지시해 종금이를 보호하도록 지시합니다. 그런데 종금이가 사라졌습니다. 틀림없이 장희빈 측에서 먼저 손을 쓴 것입니다. 종금이를 내의원으로 데리고 간 이들은 중전의 약제를 잘 못 들여왔다는 핑계를 대고는 궐을 빠져나갑니다. 종금은 결국 칼로 협박을 당하자 내의녀의 소재를 밝히고 맙니다.  

문제는 동이 측에서 내의녀의 소재를 확인하는 일인데, 마침 혼수상태에 빠져 있던 중전이 잠시 의식을 되찾아 이 장소를 알게 됩니다. 차천수와 서용기가 내의녀가 숨어 있던 장소에 도착하니 이미 군관 둘은 살해당했고 내의녀는 사라졌습니다. 단지 그곳에서 장희재(김유석 분)가 빠뜨린 호신용 칼을 발견해 이들이 내의녀를 데리고 간 것으로 짐작할 뿐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내의녀를 데리고 간 사람은 장희재 측이 아니라 장무열(최종환 분)의 수하였던 것입니다. 

                                    궁녀 종금이                                                                           내의녀 

                                                                                 장무열과 그의 심복

장무열은 세자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조사한 결과 그의 병을 알아내었고 이런 엄청난 사실을 자신에게 알려주지 않고 비밀에 붙인 장희빈-희재의 처사에 분노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수하들을 동원해 먼저 내의녀의 신병을 확보한 것입니다. 내의녀는 이들에게 끌려가면서 당연히 희빈이 보낸 것으로 착각하고는 체념의 빛이 역력했는데 장무열이 끌고 갔으니 일은 정말 묘하게 꼬였습니다. 장희빈과 동이는 서로 내의녀의 신병을 확보했을 것으로 생각할 테니 말입니다.

그런데 왜 장무열은 내의녀의 신병을 확보했을까요? 지금까지 장희빈과의 밀월관계를 청산하려는 신호탄일까요? 아니면 이를 미끼로 장희빈과 협상하여 더 큰 것을 얻어내려는 속셈일까요? 또는 이제는 서인인 동이 측과 협상을 하려는 의도일까요?



▲ 중전을 시해하려는 장희빈-희재의 치졸한 술수 

중전으로부터 세자의 병에 대한 경고를 받은 희빈은 억장이 무너집니다. 그런데 불행 중 다행으로 중전이 의식을 잃고 쓰러집니다. 중전이 다시 깨어나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희빈은 장희재에게 중전은 병이 깊어 다시는 깨어나지 못할 것이니 내의녀의 신병을 확보하라고 지시합니다. 장희빈은 중궁전으로 가서 중전의 병세를 살피고는 음흉한 상상의 나래를 폅니다. 중전이 죽고 나면 중궁전은 다시 세자의 모후인 자신의 차지가 된다고 말입니다. "그만 이렇게 끝을 내세요, 마마, 제 손으로 마마를 어찌하지 않도록 말입니다."

장희재는 무당이 중전은 살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어 일단 깨어나면 모든 게 수포로 돌아간다고 경고합니다. 이 말을 들은 장희재는 중전이 깨어나지 못하도록 참으로 위험한 일을 자행합니다. 바로 무당을 궁으로 불러들여 주술을 부리는 것입니다. 이 일을 맡은 사람은 희빈 모인 윤씨 부인(최란 분)입니다. 그녀는 무당을 궁으로 데리고 들어갔고, 무당은 중궁전의 가장 가까운 담에서 중전의 모형인형과 주술문을 앞에 두고 방울을 울리며 주문을 욉니다.

이 때 동이는 중궁전의 경비를 강화하라고 지시하여 내금위 군사들이 배치되었음에도 바로 담장 밖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도 모르는 군사들이 한심스럽습니다. 오로지 동이만이 담 밖에서 불빛을 보았다고 의심하지만 봉 상궁은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들의 악행의 흔적을 찾은 이는 놀랍게도 연잉군입니다. 그는 중전이 병이 났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궐의 정원을 돌며 창포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창포를 발견하고는 호미로 뿌리를 캐는 순간 그 밑에 묻어 두었던 타다 남은 인형과 여흥 민씨(인현왕후의 분관)의 이름표를 발견한 것입니다. 숙의로 품계가 오른 동이가 움직이지 않으니 이제는 그 아들인 연잉군이 탐정노릇을 톡톡히 하는군요.

이제 궐내 출입자만 찾으면 범인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동이는 이런 짓을 할 사람은 장희빈뿐임을 알지만 이에 관한 증험이 필요합니다. 점쟁이를 데리고 궐로 들어오던 윤씨 부인이 큰소리친 게 있으니 금방 알게될 것입니다. 내의녀가 사라진 사가 앞에서 발견된 장희재의 칼과 중전의 이름표 등으로 희빈은 궁지에 몰릴 것으로 보여집니다.

장무열도 희빈의 모가 밤중에 입궐은 했지만 취선당(희빈의 거처)에는 가지 않았음을 보고 받고는 의아하게 생각했기에 이 일이 어찌 전개될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 숙종의 때늦은 후회와 인현왕후의 안타까운 죽음

인현왕후가 쓰러지자 가장 가슴아파 한 사람은 어느 누구보다도 임금인 숙종입니다. 그는 정략결혼으로 그녀를 중전으로 맞이하였지만 후사도 없었고 또 그냥 곁에 머무는 사람으로 생각해 정을 주지 못했답니다. 임금은 희빈인 옥정이를 사랑하였고 동이가 나타난 이후에는 동이만을 생각했습니다. 어미인 명성대비를 시해하려 했다는 장희빈의 모함으로 폐서인되어 궁궐에서 쫓겨난 중전이 마음의 병을 얻은 것은 이 때문입니다. 다행이 동이의 노력으로 모함이 풀려 그녀는 다시 중전으로 화려하게 복귀했지만 이미 몸과 마음은 만신창이가 된 후입니다.

조 상궁은 임금에게 중전마마는 한번도 임금을 원망해 본 적이 없다고 아룁니다. 오로지 나라의 종사를 이를 자식을 생산하지 못했음을 늘 한으로 여기고 임금에게 미안해했다고요. 숙종은 한번도 마음으로 정을 주지 못했다고 자책하지만 이미 때는 너무 늦었습니다. 혼수상태에 빠져 있던 중전은 잠시동안 깨어 내의녀의 소재를 알려주고, 동이에게 연잉군를 세자로 맞을 준비를 하라고 다짐을 받습니다.


동이가 어의를 부르러 간다는 구실로 자리를 비우자 홀로 남은 숙종에게 중전은 눈물을 흘리며 동이와 연잉군을 잘 지켜달라는 유언을 남기고는 한 많은 일생을 마감합니다. 아,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이제 앞으로 인현왕후 역을 맡은 박하선의 고고한 자태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게 시청자로서도 몹시 서운한 일입니다. 드라마 리뷰를 작성하면서 이토록 코끝이 찡하기는 처음입니다.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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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shlim1219.tistory.com BlogIcon ★안다★ 2010.09.07 0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박하선을 다시 볼 수 없다는 것은 저에게는 비극입니다~ㅜ.ㅜ
    차라리 장희빈이나 동이를 보내 주세요~!!!박하선 다시 살려내구요~에헤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펜펜님~!!!

  3. Favicon of https://hisday.tistory.com BlogIcon 원영.. 2010.09.07 0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잉군으로 출연중인 아역의 아이가 연기도 참 잘하고,
    생긴것도 귀염스러워서 더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4. Favicon of https://mediacsi.tistory.com BlogIcon 미디어CSI 2010.09.07 1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은 꼭 봐야겠습니다. 어제는 못보고 잠들어버렸는데. 인형왕후 벌써 죽으면 안되는데..사실 동이 탐정놀이 끝난뒤 재미를 못느껴서 인현왕후 보는 즐거움 때문에 동이를 봤었는데..휴..

  5. Favicon of https://feelingchild.tistory.com BlogIcon 느킴있는 아이 2010.09.07 1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ㅁ-요즘 티비를 안봐서 내용은 잘모르지만
    펜펜님 리뷰하시고 가슴이 찡해지셨다니..-_-저역시 한번 봐야할듯하네요

  6. Favicon of https://9oarahan.tistory.com BlogIcon 아하라한 2010.09.07 1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통 동이는 못봤었는데...
    드라마의 중독성 때문에 조금 멀리 하고 있습니다. ^^
    간접적으로 나마 펜펜님의 글로 즐기고 있어요

  7. Favicon of https://smudia.tistory.com BlogIcon 즈이♩ 2010.09.07 1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요즘 안봐서 내용을 몰랐는데..
    인현왕후가 죽는군요...저도 박하선의 고고한 자태를 못본다니
    안타깝네요~

  8. Favicon of https://blue-paper.tistory.com BlogIcon blue paper 2010.09.07 1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 스토리가 궁금하네요. ㅋㅋ
    글 잘읽고 갑니다.

  9. Favicon of http://sys610.tistory.com BlogIcon 꽁보리밥 2010.09.07 1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또다시 재미있어지겠군요.
    역시 역사소설은 흉계가 따르고 이를 막는 치고받는
    재미가 색다릅니다...ㅎㅎ

  10. Favicon of http://lovetree0602.tistory.com BlogIcon 초록누리 2010.09.07 1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현왕후의 죽음은 매번 드라마에서 볼때마다 마음이 아프네요.
    저 역시 장무열의 향후 선택이 궁금한데 이번회에서는 나름대로 예측은 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미심쩍은 부분이 있어서 아직 생각 정리를 다 하지 못했네요.

  11. Favicon of https://bada92.tistory.com BlogIcon 무릉도원 2010.09.07 1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동이 나올 때 당구치면서 보느라 뜨문뜨문 했는데 내용이 이랬군요...
    잘 보고 갑니다..행복한 오후 되세요...*^*

  12. Favicon of https://moneyamoneya.tistory.com BlogIcon 머니야 머니야 2010.09.07 14: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문보니 mbc동이 촬영이 삐걱거리더군요.
    다음주 방송이 잘 나올려나 궁금해집니다..으으

  13. Favicon of https://jagnikh.tistory.com BlogIcon 어설픈여우 2010.09.07 15: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코끝이 찡해오는군요~
    오늘쯤은 희빈의 만행이 완전 밝혀질까요????
    오늘도 궁금해지네요...

  14. Favicon of http://blog.daum.net/design11111 BlogIcon Yujin 2010.09.07 15: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가 삐걱거리면 재미있게 보던 사람들 실망인데...

  15. Favicon of https://skagns.tistory.com BlogIcon skagns 2010.09.07 16: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장무열의 활약이 기대가 되는데
    뭔가 어설프게 기대감만 심어주고 별일 없을 거 같은 느낌이... ㅜㅜ
    장희빈의 죽음에 장무열이 관여하게 될지 상당히 궁금해지네요. ^^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

    •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10.09.07 16: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늘 예고편을 보니 남인들의 대책회의에
      장무열이 앉아 있었는데 어떤 역할을 할지 기대됩니다.
      혹시 장희빈-희재가 세자의 일을 속이고 있었다고 발설하지 않을까요?

  16.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0.09.07 17: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무열..
    현명하게 처사하겠지요?
    숙의를 택할듯 싶은데....

  17.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0.09.07 18: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긍..우여곡절끝에 만들어진 동이...오늘 저녁이 또 기대되네요.
    리뷰 잘 보고 갑니다.

  18. Favicon of https://boskim.tistory.com BlogIcon 털보작가 2010.09.07 2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를 모르는 사람이라,
    재미있는 동이 이야기라도 소귀에 경읽기지요...........ㅋㅋ

  19. Favicon of http://blog.daum.net/cola1018 BlogIcon 바람될래 2010.09.07 2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이..
    점점더 재미있어지는데요..
    중전이 죽고 장희빈 사약받고.
    앗..
    그러고보니 곧 끝나겠어요..ㅡㅡ

  20. Favicon of https://junke1008.tistory.com BlogIcon mami5 2010.09.07 2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이 지금 열심히 보고있는 중입니다.
    과연 어떤 결말이 올지..^^

  21. Favicon of https://littlehope.tistory.com BlogIcon 작은소망™ 2010.09.08 07: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이 하루도 놓치지 않구 시청하고 있습니다. !!
    다음주는 어캐될지 기대가 큽니다...




                                                                          연잉군(금) 역의 이현석

                                                                                장희빈 역의 이소연


지난 46회 마지막 부분에 동이와 왕자 금(이현석 분)이 입궐하면 궁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무척 궁금했는데요. 47회에서 동이가 환궁하는 그 시각에도 대신들은 죄인인 숙원을 궁으로 불러들인 것은 천부당만부당하다고 인정전 앞에서 숙종에게 읍소하지만 임금은 한술 더 떠서 왕자 금을 연잉군으로, 숙원을 종2품인 숙의로 신분을 상승시킵니다. 임금은 숙원이 지난 6년 간 사가에서 죄 값을 충분히 치렀으며, 계속해서 반발하는 자는 임금과 왕실을 능멸한 죄로 목숨을 내 놓아야한다고 도승지에게 전달하라고 합니다.


 

▲ 왕자 금과 숙종의 공식적인 만남 

숙종은 중전을 알현하고 나오는 숙의를 만나러 처소인 보경당으로 갑니다. 암행을 나가는 길에 그 전처럼 한성부판관의 복장를 하고 말입니다. 금은 걱정스런 얼굴로 앉아 있습니다. 금이 궁녀 애종에게 아바마마는 어떤 사람인지 묻자 그녀는 "임금은 호랑이도 겁낼 만큼 무서운 분"이라고 겁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판관이 다시 나타나 자기를 부릅니다. 반가운 마음에 금은 "자네, 이 판관이 아닌가?" 이렇게 한참 숙종과 금이 서로 선문답을 주고받고 있는데 동이가 도착하여 사태를 수습합니다.


이제 금은 큰일났습니다. 자신을 "한성부판관"이라고 소개한 나리가 지엄하신 이 나라의 임금이자 자기의 아바마마라니 말입니다. 겁에 질린 금은 도망쳐서 나무 밑에 숨습니다. 어린 아이가 숨은 현장을 궁인들도 찾지 못하는데 결국 숙종이 찾아내는 장면은 인위적으로 연출한 모습이 역력합니다. 숙종은 동이와 함께 금의 마음을 안정시킨 후 아들을 안고 "내가 네 아비다"라고 말하며 천하를 얻은 기분을 만끽합니다.      

중전인 인현왕후로부터 숙의의 교지를 받는 동이의 의상과 머리 빗의 문양이 더욱 화려해진 느낌입니다. 연잉군의 복장을 한 왕자는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의젓해 보입니다.


 


▲ 연잉군이 선재임을 만천하에 공개한 장희빈의 치명적인 악수  

궁중의 법도에 따라 연잉군은 종학(조선시대 왕족의 교육을 맡아보던 관아)으로 보내집니다. 동이는 아들에게 소학도 모르는 척하라고 신신당부합니다. 연잉군이 선재(仙才)임을 장희빈(이소연 분)일파가 알게 될 경우 어떤 해코지를 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연잉군은 종학에서 졸기만 합니다. 소학은 다 알기에 재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 모습을 염탐한 장희재(김유석 분)는 연잉군이 사가에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해 아둔하여 소학은커녕 천자문도 깨우치지 못했으므로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이 말을 들은 장희빈은 이번 기회에 자신의 소생인 세자(윤찬 분)가 매우 영특하며 궐 안의 누구도 세자를 대신할 수 없음을 전하를 비롯한 궐 안의 모든 대신들이 똑똑히 알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만일 세자의 상태가 알려진다해도 세자를 흔들지 못하도록 단도리 하려는 것이지요.

그래서 기껏 생각해 낸 게 시강원(세자의 교육전담부서)에서 공부하는 세자가 대학을 마쳤다는 책례(일종의 책걸이)와 종학의 중간시험인 서도(書道)를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보게 하는 것입니다. 희빈이 시강원 교수를 매수해 이런 꼼수를 두는군요. 동이 측 인물들은 전례가 없었다며 좌불안석이지만 희빈 파는 희심의 미소를 짓습니다. 드디어 결전(?)의 날이 다가왔습니다. 이 자리에는 당연히 숙종도 참석합니다.  
 
숙종은 좌정하자마자 연잉군을 발견하고는 윙크를 합니다. 왕자도 눈을 크게 떠서 화답하네요. 이 모습은 영락없는 깨방정 숙종입니다. 먼저 세자가 대학의 실력을 멋지게 뽐냅니다. 시강원 교수와 종학의 선생인 예조참의 등도 모두 세자의 능력에 찬사를 보냅니다. 숙종이 기뻐한 것은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이제 연잉군 차례가 되었습니다. 왕자는 시험문제지가 든 통속에서 문제를 한 개 꺼내 펼쳐봅니다. 왕자는 곤혹스런 표정을 짓습니다. 다 아는 내용이지만 어머니의 말이 떠오릅니다. 그래서 왕자는 모르겠다고 말합니다. 숙종이 모를 수도 있다며 왕자를 위로할 때 시강원 교수가 해서는 안 될 말을 합니다. "아무래도 숙의마마께서 천비출신이다보니 연잉군마마의 훈육을 하기 힘드셨든 게 아니겠습니까? 전하!" 이에 질세라 예조참의도 맞장구를 칩니다. "이제라도 군마마께서 종학에 드신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사옵니다. 만일 그대로 숙의마마께서 훈육을 맡으셨다면 소학조차 익히실 기회가 없으셨을 것입니다."

세자와 종친의 교육을 담당하는 자들이 임금 앞에서 임금이 총애하는 후궁의 출신성분을 따지며 왕자의 실력을 이토록 폄하하는 게 실제로 가능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이 말을 들은 숙종의 얼굴이 분을 삭이지 못하는 동안 영특한 연잉군도 어머니를 무시하는 것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습니다. 그는 어머니의 가르침으로 소학을 모두 익혔다며 왜 어머니를 능멸하려 하느냐고 항변합니다. 그러면서도 소학은 안 되고 모른다고 소리칩니다. 이 때 연잉군은 어머니가 소학은 안 된다고 했지 대학(大學)과 중용(中庸)은 말하지 않았을 기억해 내고는 소학말고 중용과 대학을 외면 안 되느냐고 묻습니다. 

예조참의는 군(君)이 대학과 중용이 어떤 책인지 모르고 말한다고 아뢰자 연잉군은 힘주어 말합니다. "박학지, 심문지, 신사지, 명변지, 독행지-널리 그것을 배우며, 자세히 그것을 묻고, 신중히 그것을 생각하며, 명확히 그것을 분별하여, 독실하게 그것을 행하여야 한다." 임금은 직접 대학을 꺼내 두 번이나 물어보지만 왕자의 대답은 막힘이 없습니다. 임금을 비롯한 모든 참석자들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네요. 


이제 일은 크게 터지고 말았습니다. 동이는 왕자에게 어미의 말을 잊었느냐고 나무라지만 왕자는 "중신들이 어미를 능멸했으며, 아바마마도 소자의 무식을 실망하는 듯하여" 그리했답니다. 소학은 모른다고 했으니 어미의 말을 거역하지 않았다고요. 숙종은 왕자를 번쩍 들어 안고는 자신을 닮은 선재라고 좋아합니다. 장무열(최종환 분)로부터 연잉군이 대학을 암송했다는 보고를 받은 장희빈은 자기 손으로 연잉군이 선재임을 전하와 모든 사람들이 알게 만들었으니 큰 실수를 하였다고 한탄합니다.  
         
 

▲ 세자의 병을 확인한 중전의 복안

중전은 남 의관의 내의녀로부터 사가에서 약재를 들여와 세자의 탕약에 사용했는데, 이는 세자가 후사를 볼 수 없을 지도 모른다는 엄청난 비밀임을 알아냅니다. 물론 의녀의 안전은 보장해 주기로 약조합니다. 남 의관은 자신의 의녀가 행방불명되었음을 장희빈에게 고하자, 장희재는 남 의관의 목을 쥐고 흔들지만 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한편, 숙종은 중전의 건의를 받아들여 왕자를 시강원에서 세자와 함께 교육을 받도록 조치합니다. 이 소식을 들은 장희빈은 집기를 집어던지며 불같이 화를 냅니다.


중전도 심장병이 점점 깊어지는데요. 중전이 임금에게 왕자의 교육을 시강원에서 하도록 청을 한 것은 자신이 살아 있을 때 숙의와 연잉군을 지켜주기 위함이랍니다. 그리고 "만약 지금의 세자가 보위를 이을 수 없게 된다면 이 나라에 전하의 뒤를 이어 보위에 오를 사람은 자네의 소생인 연잉군이 될 것이네! 그러니 내 묻겠네. 자네, 연잉군을 이 나라의 왕으로 세울 수 있겠는가?"


동이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말이지만 중전은 이미 세자가 치명적인 병을 앓고 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48회 예고편을 보면 동이의 수호천사인 차천수(배수빈 분)도 돌아오고, 왕자도 스승인 운학 김구선(맹상훈 분) 선생을 모셔 글을 배우며, 중전의 병세는 더욱 악화되는 모습입니다. 이제 동이가 마지막 피치를 올리네요.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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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31 16: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s://jagnikh.tistory.com BlogIcon 어설픈여우 2010.08.31 16: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는 정말 드라마가 통쾌하게 진행되었던것 같아요~
    오늘 예고편보니, 장희빈이 또 뭔가를 할것만 같던데...
    오늘 얘기도 기대됩니다~^^

  3. Favicon of http://nhicblog.tistory.com BlogIcon 건강천사 2010.08.31 17: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설픈여우님이 하신 말씀처럼 이 장면은
    꼭 재방송 분을 봐야겠습니다.
    통쾌한 장면은... 역시 본방사수를 못했더라도.. 봐주어야 할 것 같은
    의무감을 피워내거든요 ㅋㅋ
    동이를 밀어주는 인현왕후의 건강이 안타깝습니다.

  4. Favicon of https://neowind.tistory.com BlogIcon 김천령 2010.08.31 1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저도 모처럼 보았습니다.
    설명, 잘 보고 갑니다.

  5.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0.08.31 1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금 역할..귀엽더군요..
    저도 어제 잘 보았습니다
    오늘도 기대해 봅니다.

  6. Favicon of http://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 2010.08.31 1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실실 종반으로 치닫는 것 같습니다^^
    얼마나 더 버틸지 궁금하네요

  7. Favicon of https://skagns.tistory.com BlogIcon skagns 2010.08.31 2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장희빈이 안타깝더라구요.
    인복도 없는데 운까지... ㅎㅎ;;
    암튼 점점 망가져가는 장희빈을 보니까
    참 씁쓸하기도 하네요.
    드라마 초기 장희빈이라는 캐릭터가 참
    맘에 들었었는데 말이에요.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 ^^

  8. Favicon of https://junke1008.tistory.com BlogIcon mami5 2010.08.31 2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희빈의 운이 다 되어가는 모습이네요..
    귀여운 연잉군..

    펜펜님 잘 보고갑니다..
    한주도 좋은 시간이 되세요..^^

  9. Favicon of https://blue2310.tistory.com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10.08.31 2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슬슬 동이도 끝날때가 되어 가는 것 일까요?
    연잉군(?) 아역배도 정말 귀엽게 생겼내요..ㅎ

  10. Favicon of https://shipbest.tistory.com BlogIcon @파란연필@ 2010.09.01 0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이가 이제 끝나갈때가 다되어가는것 같던데...
    그래도 연잉군을 비롯한 새로운 인물들이 나오니 잼있더라구요...... ^^






▲ 숙종과 왕자 금의 신명나는 놀이한마당 

궁궐 밖 담벼락에서 왕자인 금(이현석 분)을 만났던 숙종(지진희 분)은 자꾸만 아들이 눈에 선해요. 숙종은 금이 서당에 다닌다는 것을 알고는 기다리다가 금이 나타나자 아는 체를 했어요. 동이가 자식교육을 시키면서 분명히 잘 모르는 사람을 보면 절대로 따라가지 말라고 신신당부했을 텐데 금은 한번 만난 숙종의 말을 잘도 듣네요. 숙종은 금이와 함께 아이들을 골탕먹인 후 손을 잡고 골목길을 달리려니 숨이 가빠요. 멈춘 숙종에게 금은 "사내 대장부가 어찌 이리 약한가? 양반이라 그런가? 겨우 이 정도 뛴 걸 가지고~"라고 면박을 줘요. 숙종은 정신이 아찔해요. 동이 아들 아니랄까봐 제 어미와 똑 같은 말을 하기 때문이지요. "왕자마마께서도 같은 말씀을 하시는군요!" 금의 얼굴을 똑 바로 바라보던 숙종은 정색을 하고 말합니다. "소신, 한성부판관, 왕자마마께 문후 올리옵니다."      

이 때 저쪽에 서 있는 훈장을 본 금이가 놀라서 숨어야 한다고 말해요. 자리를 옮긴 숙종은 지난번 왕자를 알아보지 못하고 큰 무례를 범해 사죄드리려 왔다고 해요. 그런데 이 녀석 대꾸하는 말투 좀 봐요. "아닐세, 사람이 실수를 할 수도 있는 게지. 내 옷차림이 그랬으니 내가 자네보다 윗전이라는 것을 어찌 알았겠나!" 숙종은 금의 말을 들을수록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아요. 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본 상선영감의 표정이 참 볼만해요. "예, 마마, 소신도 소신보다 더 높은 윗전이 계실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이 말을 들은 금이가 어른스럽게 말해요. "그래, 마음에 담아두지 말게! 나 또한 사내 대장부니 용서해주겠네!" 


여기서 금은 서당에 가려고 해요. 그런데 서당에 와보니 대문이 잠겼어요. 걱정하는 금에게 숙종은 오늘 하루 글공부를 접고 땡땡이치자고해요. 이런! 아비가 아들을 회유해 글공부 대신 다른 일을 하자고 회유하는 게 결코 바람직한 일은 아니지요. 그렇지만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이해하고 넘어가요. 숙종은 선비도 공부를 하기 싫으면 담을 넘었고, 자신도 담 위를 날아다녔다면서 금을 꼬셔요. 허풍은 여전해요. 어린 금은 머리를 갸우뚱하면서도 숙종을 따라 나서요. 숙종은 서책방에 들러 소학(小學)을 구입해 금에게 줘요. 그런데 금은 심드렁해요. 이유를 묻은 숙종에게 금은 소학은 재미가 없어 대학이나 중용이 좋다고 해요. 이 말을 들은 숙종과 상선영감이 깜짝 놀래요. 금의 천재성을 알아차렸는지 모르겠어요.  

이 때 사당패 소리가 들려요. 둘은 사당패로 가서 줄타기와 씨름을 신나게 구경해요. 그런데 덩치 큰 사내가 호리호리한 사내를 이겨요. 숙종은 안쓰러워 어째 저런 조합으로 시합을 하느냐고 말해요. 금은 씨름이란 기술이 있어야지 덩치만 가지고는 안 된다고 말해요. 숙종도 이에 동의해요. 금은 "자네도 씨름을 아는가!"라고 당돌하게 질문해요. 숙종은 단연히 잘 한다고 거드름을 피워요. 금은 "자네는 담도 잘 넘고, 씨름도 잘하니 아주 강골이구먼!"이라고 칭찬해요. 기분이 으쓱해진 숙종은 크게 너털웃음을 지어요.

주최측에서는 다음 희망자를 불러요. 금은 숙종에게 나가보라고 권유해요. 정말 난감한 숙종이에요. 그렇지만 아이 앞에서 큰 소리 쳤으니 이제는 피할 수가 없어요. 금은 숙종에게 한성부판관으로서 무예도 출중할 것이라며 부추겨요. 아, 우리 숙종 임금이 그만 딱 걸렸어요. 숙종이 출전을 준비하자 소스라치게 놀란 사람은 바로 상선영감이에요. 그러나 이제는 임금을 말릴 수가 없어요. 당연히 처음 두 판을 내리 지네요. 금에게 큰 소릴 땅땅 쳤는데 체면이 말이 아니어요. 마지막 판, 숙종은 젖 먹던 힘까지 동원해 거구의 사내를 이겨요. 짝짝짝! 이 대목에서 박수를 보내요. 사실은 숙종이 잘해서라기 보다 거구가 힘이 빠졌을 거예요. 이 장면은 꾸며낸 드라마이기에 그렇지 실제로 사복을 입고 나온 임금이 저자거리에서 덩치가 무척 큰 사내와 씨름을 한다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씨름하느라 땀으로 범벅이 된 숙종은 금을 데리고 계곡의 폭포수로 뛰어들어요. 부자는 서로 물을 끼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요. 다만 금은 아직 이 사람이 자기가 그토록 보고 싶어하는 전하인줄은 모르고 있어요. 물장난이 끝난 후 숙종은 금을 무릎에 눕히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주고받아요. 금은 정색을 하고는 자기는 사가(私家)에서 나고 자라 아바마마의 용안을 한번도 뵌 적이 없다고 말해요. 숙종은 당장 "내가 바로 네 아비다!"라고 말해주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현실에 가슴이 미어져요. 금이 숙종에게 한성부판관으로서 아바마마를 뵌 적이 있느냐고 물으니 기가 막할 지경이에요. 숙종이 뵌 적이 있다고 대답하자 금은 매우 부럽다고 해요.

숙종은 금에게 전하가 원망스럽지는 않는지 물어요. 왕자마마를 이렇게 사가에 버려 두신 것을 물었지요. "버려 두다니? 당치않네! 어머니께서는 모든 게 다 어머니를 위한 것이라 하셨네! 세상 사람들은 몰라도 나만은 그걸 알아야한다고 하셨네! 그래서 난 아바마마가 원망스럽지 않네!" 숙종은 금이 또박또박 말하는 것을 보며 동이가 정말 왕자교육을 잘 시켰다고 생각해요. 금은 말을 계속해요. "그렇지만 어머니께서 아바마마를 생각하면서 슬퍼하실 때면 좀 속상할 때가 있네! 어머니께서는 아직도 아바마마를 그리워하시는데, 아바마마께서는 어머니도 나도 모두 다 잊으셨을 테니까 말이야!" 숙종은 황급히 대답해요. "아니오, 그렇지 않습니다. 전하께서는 숙원마마와 왕자마마를 단 하루도 잊으신 적이 없으실 겁니다." 동이의 심경을 금을 통해 간접적으로 잘 전달했어요.


숙종이 담장 옆에서 금이와 헤어지려고 하자 금은 질경이 풀을 숙종에게 내밀어요. 어머니는 내가 고뿔에 걸리면 늘 질경이를 다려 주었다면서, 기침을 하는 숙종에게 다려먹으라고 해요. 숙종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금을 궁으로 불러들이기로 결심했는지 모르겠어요.   


 

▲ 세자 빈 간택을 반대하는 희빈

중전인 인현왕후(박하선 분)는 세자빈 간택을 결정하고 저자거리에 결혼을 금지하는 금혼령을 붙여요. 이 소식을 들은 희빈(이소연 분)은 불 같이 화를 내요. 지금 세자의 병 때문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거든요.  

희빈는 중궁전으로 인현왕후를 찾아 이의 부당함을 호소해요. 나이가 어리다는 게 그 이유예요. 중전은 정색을 해요. 전에도 말했지만 왜 똑 같은 말을 두 번 반복하게 하느냐고 물어요. 지금 왕실에 세자의 간택만큼 중요한 일이 없다면서요. 중전은 누구보다도 이를 기뻐해야 할 모후가 반대하다니 말못할 사정이 있느냐고 되물어요. 말문이 막힌 희빈은 이를 갈며 밖으로 나와요. 중전으로 복귀한 인현이 희빈을 대하는 태도를 보니 카리스마가 철철 넘치는 게 그 전의 중전이 아니어서 마음 든든해요. 희빈이 돌아가자 중전은 수발상궁에게 세자에 관련된 일을 은밀히 알아보라고 지시하면서, 남 의관을 보좌하는 의녀를 데리고오라고 말해요.    


한편, 장희재(김유석 분)는 이제는 병조참판이 된 장무열(최종환 분)에게 좌상을 비롯한 조정의 대신들에게 세자빈 간택은 시기상조라고 뜻을 모아달라고 부탁해요. 장무열은 서둘러 저하의 가례를 치르고 후사를 보는 게 왕실의 안정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고 건의해요. 그러자 장희재는 공연히 토달지 말고 하라면 하라고 윽박질러요. 장무열은 지위도 낮은 사람이 지시하는 게 아니꼬운데 분명히 뭔가 감추는 게 있음을 인지하고는 수하에게 사실을 알아보라고 지시해요.  

 


▲ 희빈 모(母)의 악수에 속수무책인 남인들

금과 헤어진 숙종은 사가 뒤에서 금이 동이와 만나는 모습을 지켜보네요. 그러면서 오랫동안 기다려온 때가 되었다고 해요. 그런데 이 모습을 하필이면 오태풍(이계진 분)의 아들인 오호양(여호민 분)이 보고 말았어요. 오호양은 동이를 남몰래 사모했는데, 숙종이 6년 동안 후궁인 동이를 버려 두자 보쌈을 하려다가 아버지에게 혼이 난 적이 있어요. 숙종은 다시는 동이를 만나지 않겠다는 어명을 내렸기에 이번 일은 분명히 큰 사건이지요. 동이를 염탐하려 왔다가 이 장면을 목격한 오호양은 어머니인 박씨부인(이숙 분)에게 이 사실을 고했고, 입이 가벼운 박씨부인은 장희빈의 어미인 윤씨부인(최란 분)에게 염장을 지를 목적으로 즉각 알렸어요. 
 
윤씨부인은 수하들을 돈으로 매수해 모종의 지시를 내려요. 그런데 희빈에게는 알리지 않아요. 세자의 일로 골치가 아픈 희빈에게 알려 좋을 게 없다는 이유인데요. 결국 또 그 어미가 일을 꼬이게 만들어요. 윤씨부인이 내린 지시라는 게 동이 사가에 불어 질러 태워 죽이라는 경천동지(驚天動地)할 음모네요. 

동이는 하필 금이 한성부판관을 만났다는 게 정말 믿을 수가 없어요. 지난날 자신이 숙종을 만났을 때가 떠올라요. 그렇지만 사물패도 보고 씨름도 했다니 숙종일 리가 없어요. 한성부를 찾아가 판관을 만났지만 그는 최근 왕자를 만난 적이 없다고 해요. 이 정도면 눈치채야지요. 왕자가 만난 판관이 바로 전하임을!


동이가 금을 재우며 이런 저런 생각이 잠겨 있는데 밖에서 소리가 나요. 혹시나 봉 상궁인지 불러봐도 대답이 없어요. 사내들이 접근해 호미로 방문을 걸어 잠갔어요. 그리고는 문 앞 처마 밑에 볏짚을 깔고는 불을 지르고 도망쳐요. 연기와 불이 피어오르는데 방문은 잠겨있어요. 동이는 연기에 질식한 금에게 손수건을 주고는 문을 열려고 하는데 금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요. 일촉즉발의 순간 호위무사들이 출현하여 동이와 왕자 그리고 상궁을 구해요. 정말 큰일 날 뻔했어요. 호위무사에 의하면 궐을 나선 후부터 전하의 지시로 은밀히 사가를 감시하며 안위를 지켰다고 하네요. 고마운 전하! 전하의 선견지명(先見之明)이 숙원과 왕자를 살리고, 희빈 모 윤씨부인의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어요.

 

▲ 숙종과 동이의 감격의 재회 

숙원의 사가에 불이 났음을 보고 받은 숙종은 단숨에 왕실 안전가옥으로 달려왔어요. 동이는 왕자가 깨어나서 안도하며 밖으로 나오니 그기에 숙종이 와 있네요. 두 사람은 감격의 포옹을 해요. 이게 6년만이니 실로 가슴이 찡해요. 숙종은 한 순간도 동이를 잊은 적이 없다고 고백해요. 항상 마음 속으로 동이와 이야기하고 함께 웃으며, 왕자가 커 가는 모습을 지켜보았다고 해요. 매일 가슴으로 그렇게 했대요. 세상에 이런 러브스토리가 어디 있겠어요?


숙종의 말에 눈물을 흘리는 동이! 이 대목에서 누군들 눈시울이 뜨거워지지 않을 수가 없어요. 숙종은 앞으로 동이를 직접 보며, 왕자를 품에 안을 것이라고 말해요. "궐로 돌아 오거라, 동이야! 왕자와 함께 네가 있어야 할 자리에!" 깜짝 놀란 동이에게 숙종은 "그 긴 시간을 기다릴 수 있었던 것은 되돌릴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고요. 6년이 지나면 너와 내 아이를 되찾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해요. 아직은 이게 무슨 말인지 동이도, 독자도 모르지만  곧 밝혀져요. 

 

▲ 숙종이 6년 세월을 잠자코 기다린 이유

숙종은 내금위장 서용기(장진영 분)를 불러 교지(敎旨)의 내용을 미리 보여줘요. 서용기도 깜짝 놀라요. 서용기는 "이것이 전하께서 숨겨 두셨던 의중이셨습니까?"라고 반문해요.

숙원의 사가에 불이 났다는 보고를 받고 단숨에 달려가 동이와 왕자를 만난 숙종은 환궁하자마자 도승지를 불러요. 도승지는 왕명을 출납하는 비서실장 같은 인물이에요. 숙종은 사가의 문에 걸려있던 호미를 쥐고는 분을 삭이지 못해요.

다음날 숙종이 동이를 만난 사실을 알게된 조정의 중신들은 자연스럽게 대전에 모였어요. 오태석의 뒤를 이은 좌상이 어제 저녁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고 아뢰자 숙종은 말을 중단시켜요. 숙종의 표정이 전에 없이 단호해요. 임금이 입을 열어요.

"대단한 일은 아니요. 교지를 내리면 그만인데 마침 편전에 이리 모여있으니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 일러도 좋겠지. 혹 경들이 알고 있는지 모르겠소만 사가에 나가 있는 왕자가 올해로 일곱이요. 그 나이는 종학에 입학해 왕실의 교육을 받아야할 때요. 해서 나는 왕실의 법도를 지켜 왕자와 그 모후인 숙원을 궐로 들여 왕자에게 왕손으로 합당한 교육을 받게 할 것이요!" 


좌상이 이의를 제기하자 숙종은 자신의 말이 끝나지 않았다며 단칼에 중단시켜요. 그리고는 날카로운 호미를 흔들어 보이며 말을 계속해요.

"이것이 뭔지 아시오? 어제 밤 누군가 숙원과 왕자를 시해하기 위해 불을 지르고 그 문을 잠구었소. 바로 이것으로 말이요. 허니 이제 내가 경들에게 묻겠소. 난 결단코 숙원을 사사(賜死)한다고 한 적이 없소. 왕손인 왕자에게 왕실교육을 허하지 않겠다고 한 적도 없소. 헌데 임금의 혈육인 왕자와 그 모후인 숙원의 목숨이, 그 안위가 위협받고 있소. 그런데도 숙원과 왕자를 들일수가 없다? 좋소! 허면 이건 어떤가? 이대로 경들의 뜻대로 숙원과 왕자를 사가에 두고 다시 저들이 털끝 하나라도 다친다면 그 땐 내가 경들에게 그 책임을 목숨으로 물어도 되겠소? "

숙종의 일갈에 대신들은 더 이상 입도 벙긋하지 못하고 조용해져요. 정말 카리스마 넘치는 숙종의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숙종의 의중이라는 게 바로 왕자에 대한 왕실교육이었던 것이네요. 더욱이 사가에 대한 방화로 살해미수사건까지 터졌으니 숙종에게 날개를 달아준 셈이에요. 따라서 장희빈의 모인 윤씨부인은 사태수습에 전혀 도움이 안 되는 짓만 골라 해서 일을 더욱 그르치고 말았어요. 어떤 독자는 숙종이 호미를 들고 호통을 치며 대신들을 겁박한 것은 비겁한 짓이라고 폄하했지만 저는 동이와 왕자를 보호하려는 임금의 결연한 의지로 해석하고 싶어요. 같은 사안에 대해 이토록 의견이 다른 것은 우리가 다양성의 세계에 살고 있기 때문이에요.       




▲ 숙원의 환궁과 금 왕자의 당당한 입궁

숙원(동이)의 환궁과 왕자의 입궁은 동이를 지켜준 인물들에게는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에요. 모든 상궁과 나인들은 모두가 자신의 일처럼 기뻐해요. 한 때는 장희빈의 수족이 되어 동이를 괴롭혔던 유 상궁(임성민 분)과 시비 및 은금도 함께 기쁨을 나누어요. 동이가 베풀어준 너그러운 용서가 사람을 감동시킨 때문이지요. 중전인 연현왕후도 심운택(김동윤 분)과 함께 기쁨을 감추지 않아요.  

동이는 앞으로 다가올 시련을 생각하면 환궁하는 게 게름직하지만 이는 피할 수 없는 일이에요. 금도 입궁하여 아바마마를 만나겠다는 희망에 부풀어 있어요. 동이는 금이 왕자의 꽃신을 가슴에 품고 미소를 지으며 자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짠해요.

드디어 환궁날, 동이와 금은 꽃가마를 타고 궁으로 들어와요. 가마가 멈추고 문이 열리자 동이와 금의 모습은 전혀 달라요. 순진한 금은 마냥 즐거운 표정인 반면, 궁궐생활을 잘 아는 동이의 표정은 매우 무거워요. 앞으로 얼마나 큰 난관이 닥칠지 모르겠지만 반드시 왕자 금을 지켜야 하거든요. 궁녀와 나인들이 인사를 받고서야 비로소 미소를 띠는 동이에요.



숙종의 조치에 대해 복수를 꾀하는 장희빈, 희빈의 아들인 세자의 결점을 알아내려는 인현왕후, 왕자인 금을 지켜려는 동이, 그리고 영특한 왕자의 종횡무진한 활동 등 앞으로 궐내에서 벌어질 권력다툼이 더욱 숨가쁘게 전개될 것 같아요. 특히 한성부판관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던 사람이 임금인 아바마마라는 것을 알게 된 금의 첫 반응은 어떨지 또 숙종은 뭐라고 둘러댈지 무척 궁금해요. 문제는 귀양간 차천수(배수빈 분)인데요. 그가 언제쯤 귀양에서 풀려나 다시 동이의 든든한 후원자가 될까요?    


                                                               [야후 메인에 게재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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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6sup.tistory.com BlogIcon 하결사랑 2010.08.30 1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우유부단하기만 해보이던 숙종이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네요.
    주인공들을 사가에 너무 오래두면 안되죠...^^

  3. 개새리 2010.08.30 14: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선왕조 500년 역사이래 가장 백성들의 골육을 짜냈던 왕이 바로 숙종이다. 최악중에 최악이다. 숙종의 아들이 다음 왕이 되어 그나마 좀 왕짓거리를 해서 욕을 안쳐먹는거지 정말 개새끼였다. 민란도 가장 많이 일어난 시대엿고 그 유명한 장길산이 활동하던 시대가 바로 숙종 개새끼의 시대다.

    •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10.08.30 14: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고~
      아무리 익명으로 들어오셨지만 말씀이 지나치십니다.
      이렇게 막말을 하고 나면 기분이 좋으십니까?

      역사를 보는 눈은 누구나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말씀은 가려서 해야 합니다.

  4. 푸른하늘 2010.08.30 14: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재밌게 읽고 갑니다.
    이제 자이안트 그만보고
    동이 꼭 봐야 될 듯~
    흥미진진하네요

  5. Favicon of http://ggholic.tistory.com BlogIcon 달콤 시민 2010.08.30 14: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엇! 오늘이 화욜인가?? 하고 잠시잠깐 공황상태 였어요 ㅋㅋ
    ㅎㅎ 중간중간 지진희 아저씨 넘 귀여워용~
    오늘도 본방사수!! 해야겠어요~ ^ㅇ^

  6. Favicon of https://gamjastar.tistory.com BlogIcon 또웃음 2010.08.30 14: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저녁에 동이를 만나는군요.
    이 글로 더욱 기다리게 된 동이입니다. ^^

  7. 김주헌 2010.08.30 15: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잉 난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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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Favicon of http://boksuni.tistory.com BlogIcon 복돌이^^ 2010.08.30 16: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이 좋아하시는분들 참 재미나게 보시더라구요...^^
    전 솔직히 내용은 잘 몰라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9. Favicon of https://blue2310.tistory.com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10.08.30 17: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흐흐.. 전 티비와는 거리가먼 인간이라..ㅎ
    아직도 방영이 되고 있군요. 그것도 인기리에 +_+

  10. Favicon of https://earthw.tistory.com BlogIcon 지구벌레 2010.08.30 1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하는 군요..하하. .
    막바지로 가면서 다시 좀 재밌어 진다는...^^.
    즐거운 한주 되세요.

  11. Favicon of http://blog.daum.net/moontour BlogIcon 실버스톤 2010.08.30 17: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집에 TV를 없앴는데...
    동이만... 프로젝터에 연결해서 보는 걸 허락하고 있죠...
    오늘 월요일이군요!!! ㅋㅋ
    포스팅을 통해 정리가 싸~악 되는군요!!!

  12. 이경제 2010.08.30 1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이 정말 볼수록 재미있어요 다른 사극과는 달리 박진감도있구 짜임새도있구 왕의 사생활도 긍정적으로 보이고 동이의 영특함이 왕자에게 유전된겄 같아 역시 마누라는 영특한 사람을 골라야 되겟다는 생각도 들고 너무 너무 좋아요 월화 드라마로 하지말고 일일연속극 으로하면 않될가요..!? 너무 기다려져요...!

  13. Favicon of http://nae0a.com BlogIcon 내영아 2010.08.30 2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이를 한동안 못봤느데, 리뷰한번으로 줄거리를 알게 됐어요. 감솨~~

  14. 김삿갓 2010.08.30 2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후야! 이런 쓸데없는 드라마 예기할께아니라,한상렬목사넘 지금쯤 어케됐는지 이것부터 좀 알아봐라!

  15. 전혁 2010.08.30 2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세는 더러운 조선의 역가가 다시 오지 말도록 하자...백성도 없고 땅도 없는 더러운 인간을 철저히 응징도 못하고...족보에 사대부는 전 친일로 보는 것이 순리다.

  16. Favicon of https://www.walkview.co.kr BlogIcon 워크뷰 2010.08.30 2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리플 잘 보고 갑니다^^

  17. Favicon of https://jagnikh.tistory.com BlogIcon 어설픈여우 2010.08.30 2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조금있으면 동이가 시작 되는군요~
    오늘의 얘기도 포스팅 해주실거죠?
    ^^*

  18. Favicon of https://ilovemytree.tistory.com BlogIcon 걸어서 하늘까지 2010.08.30 2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동이를 못보다 보니...
    다음에 재방송으로 다가 봐야 겠어요~~ㅠㅠ

  19. 동이 2010.08.30 2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숙종이 저넘 반만큼만~뛸해도~장희빈과~인형왕후의 비극은 없었을테지!~~~동이는 좋겠다!~
    나는 가는김에~자기야!~이왕이면~나 왕비시켜줘!~이~~잉!~~~자기미워!~미워!~왕비는 왜안돼??

  20. Favicon of http://happynori.tistory.com BlogIcon @wookiis 2010.08.31 0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자이언츠를 주로보는편인데 동이도 한번 봐야겠군요..요즘들어 살짝자이언트가 루즈해진다는....흠

  21. Favicon of http://blog.daum.net/design11111 BlogIcon Yujin 2010.08.31 0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선생님~ 해버굿나잇~요즘내영어를 막으셨드라구요...ㅠㅠ








MBC 월화드라마 <동이> 45회에서 연잉군 금(훗날 영조)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냅니다. 불과 6살의 나이에 과거보는 사람도 익히기 어렵다는 대학과 중용을 스스로 깨우칠 만큼 영특합니다. 그리고 희빈(이소연 분)의 이들인 세자(훗날 경종)가 불치병에 결렸습니다. 궐 밖에서 아들 금을 만난 숙종(지진희 분)은 자신을 또 "한성부 판관"이라며 동이에게 그랬듯이 개구쟁이놀음에 빠집니다. 이번 회는 왕자 금이 성군의 자질을 유감 없이 보여줍니다.  

 

▲ 천재 아이로 자라고 있는 연잉군 금

저자거리에서 지붕위로 올라가 또래의 조무래기들과 함께 행차를 구경하던 어린 아이가 어른의 호통에 지붕에서 내려오려다 지붕사이로 빠져 선비가 술을 마지는 주막 아래로 떨어집니다. 깜짝 놀란 선비가 한 아이의 목을 잡고 때리기 시작합니다. 이 모습을 본 아이가 소리칩니다. 
"그거 놓지 못하겠느냐? 보아하니 선비인 것 같은 데 선비의 언행이 어찌 그리 무도한 것이냐?"

"뭐라?"
"자고로 물이귀기천인(勿以貴己賤人)하고, 물이자대이멸소(勿以自大而蔑小)라, 나를 귀하게 여김으로서 남을 천하게 여기지 말고, 자기가 크다고 해서 남의 작은 것을 업신여기지 말라고 하였거늘 아무리 양반이라고 어린 아이를 그리 심하게 손찌검하다니, 어서 아이를 놓아  주거라!" 

기가 막힌 선비가 호통을 칩니다.
"네 이놈, 어린 천 것이 보자보자 하니까 못하는 소리가 없구나! 맞아야 정신을 차리겠구나! 뭣들 하느냐? 저놈을 잡지 않고?"
"멈춰라! 나는 왕자니라! 나는 이 나라의 왕자란 말이다!" 



사람들이 배꼽을 잡고 웃는 사이에 자신을 왕자라고 밝힌 아이는 동이(한효주 분)가 부르는 소리에 밖으로 나옵니다. 뒤따라 나온 선비가 동이에게 이 아이의 어미냐고 묻자 동이는 딱 부러지게 말합니다. 선비라면 후궁하나가 사가에 나와 있는 것을 알 텐데 왜 그러느냐고 오히려 되묻습니다. 선비가 저자에 후궁이 나와있다는 말은 듣지도 보지도 못했다고 빈정거리자 "네 이놈, 감히 왕실을 능멸하는 것인가! 네 정녕, 왕손을 능멸한 죄로 관아에 끌려가 치도곤을 당하겠는가?" 이 때 호위군사 한 명이 당도하여 문제를 해결합니다.

검계수장인 게둬라를 도피시키려 한 죄로 동이가 궐 밖 사가로 쫓겨 난지 어언 6년, 그 당시 출산하였던 연잉군 금(이형석 분)은 아주 명석한 아이로 자라고 있습니다. 그것도 불의를 보고는 참지 못하는 기개를 지녔습니다. 동이가 얼마나 아이를 잘 키웠는지 여실히 보여줍니다. 그런데 문제는 금이 봉상궁과 애종이에게 말도 하지 않고 몰래 나온 것입니다. 피는 못 속인다고 그 어미를 그대로 쏙 빼어 닮았네요. 동이는 물그릇을 머리위로 들어올리는 벌을 세우지만 금의 호기심은 또 다른 사고를 부릅니다.   



금은 서당에 가서도 졸기만 합니다. 전부 다 아는 소학을 배우기가 지겹기 때문입니다. 훈장은 왕자마마는 다른 반가 자제들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훈계합니다. 아이들은 비록 금이 왕자라 할지라도 어미가 천인이라고 놀려댑니다. 훈장이 혼을 냈지만 소학을 줄줄 꿰는 금이 신통하기만 합니다. 한편 동이는 탁자 위에 놓아둔 중용(中庸)과 대학(大學)을 찾습니다. 나중에 동이는 금이 이를 스스로 깨우쳤다는 것을 알고는 금을 서당에 더 이상 보내지 않으려 결심합니다. 금이 남들과 다른 천재임을 사람들이 알게 되면 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며, 왕자가 위험해 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불치병에 걸린 세자를 둘러싼 기 싸움

궁에서는 숙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사신단을 위한 연회가 베풀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세자(장희빈의 아들)의 안색이 좋지 않습니다. 그러더니 의식을 잃고 세자가 쓰러집니다. 연회는 중단되고 숙종은 어의를 부르라고 소리칩니다. 장희재는 어의대신 남 의관을 들여보냈다고 장희빈을 안심시킵니다.

장희빈-희재 남매는 남 의관을 불러 세자의 병세를 묻는데 세자가 워낙 병약하여 백약이 무효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세자는 후사를 보기가 힘들지도 모른다고 아룁니다. 희빈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말입니다. 만약 전하께서 이 사실을 알게 된다면 세자의 자리도 위험하게 되니까요. 희빈은 궐 밖 숙원(동이)이 낳은 왕자(금)가 신경이 쓰입니다. 비록 지난 6년 동안 숙종이 찾지는 않았지만 말입니다.   



한편, 중전(인현왕후)은 전하가 어의를 보내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남 의관을 들인 것에 대해 의문을 품습니다. 본시 세자의 몸은 어의가 살피는 것이 관례인데 지난 몇 달 동안 취선당(희빈 처소)에서는 동궁전(세자 처소)의 일을 남 의관에게 맡겼다는 것입니다. 세자에게 모든 것을 걸고 있는 희빈이 어의를 멀리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거든요. 나인을 시켜 알아보니 사가에서 약재를 지어 동궁전에 올리고 있답니다. 분명 세자에게 말할 수 없는 병이 있다고 단언합니다. 그전 궐에 동이가 있을 때는 그녀가 <탐정 동이>였는데 이제는 인현왕후가 그 역할을 대신하는군요.     


  
▲ 궐에서 소란을 피우다  쫓겨난 왕자 금

궐에서는 매년 마을 아이들을 불러 잔치를 합니다. 이번에는 천인마을차례입니다. 금은 얼굴에 검은 칠을 하고는 줄을 섭니다. 또 나인들에게 말도 없이 금이 사고를 치는군요. 궐로 들어간 금은 대오를 이탈하여 홀로 임금의 처소인 대전을 찾아 나섭니다. 아바마마를 뵙겠다는 일념뿐입니다.

금은 곤룡포를 입은 사람이 지나가자 "아바마마!"라고 불렀는데 알고 보니 세자저하입니다. 그는 성정이 착한 듯 합니다. 금에게 좋은 말로 타이릅니다. "이 세상에서 전하를 아바마마로 부를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왕손뿐이다. 다른 데서 또 그리하면 불경죄로 매를 맞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니 앞으로 조심하거라!" 그리고는 호위무사에게 말합니다. "오늘 궐에 천인들을 위한 잔치가 있다 들었다. 그기에 왔다가 길을 잃은 모양이니 그냥 보내주거라!"


금은 세자에게 자신은 천인이 아니라고 말을 이어가는데, 희빈이 나타나는 바람에 말을 중단합니다. 정말 큰일 날 뻔하였습니다. 이 아기가 세자의 길을 막았다는 말을 들은 희빈은 매를 쳐서 내 보내라고 합니다. 그러나 세자는 별일이 아니라며 그냥 내보내 주라고 지시합니다. 위기를 모면한 금은 궐 밖으로 쫓겨납니다. 금은 아바마마를 만나야 한다고 발악하지만 아무도 귀를 기울이는 사람이 없습니다.  




▲ 아들인 금을 만난 숙종의 회한  

암행감찰을 나온 숙종은 어디서 흐느끼는 소리를 듣습니다. 어린아이가 울고 있습니다. 임금은 손수건을 꺼내 아이에게 줍니다. 아이는 눈물을 훔치더니 수건을 되돌려 줍니다. 숙종은 돌담 밑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서 왔더니 이렇게 작은 강아지가 있었다면서 예전엔 여기서 너보다 큰 아주 예쁜 강아지를 찾았었다고 말입니다. 동이를 만난 사실을 말하는 것이지요.

숙종이 집으로 데려다 주겠다고 하자 아이가 말합니다.
"자네, 누구인가? 보아하니 성품은 훌륭한 자인 듯 하군!  말해 보게, 이름이 뭔가! 내 자네의 고마움을 잊지 않으려고 그러는 것이니 주저말고 신분을 밝히게!"

기가 막힌 숙종이 반문합니다.
"이란 맹랑한 놈을 보았나! 네가 지금 뭐라고?"

"놈이라니? 무엄하구나, 내가 감이 누군지 알고 그런 망발을 하는 게냐?"
이 말을 들은 숙종도, 뒤에서 지켜보는 상선영감도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합니다.

"그래, 어디 들으나보자, 네가 대체 누구기에 내가 망발을 한다는 것이냐?"
"나는 왕자다! 알겠느냐? 내 비록 행색이 이렇다 하나 난 엄연히 주상전하의 피를 이는 왕자란 말이다!"



"왕자라니? 왕자라면 바로 금이 아닌가?" 숙종이 정신이 혼미한 사이 누군가 금을 부르는 소리를 듣고 쪼르르 달려갑니다. 아이가 달려간 곳을 보니 그곳에 동이가 있습니다. 지난 6년 동안 한번도 찾아 않았지만 꿈에도 잊지 못한 동이와 내 아들 금이 모자가 바로 저기 눈앞에 있습니다. 그렇지만 숙종은 동이를 아는 체를 할 수 없습니다. 적절한 때를 기다리며 지금까지 살아왔는데 이제 와서 이를 그르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 자리에 얼어붙은 숙종은 동이에 대한 그리움이 사무칩니다.

궁궐도 돌아온 숙종은 조금 전 일을 생각하면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지경입니다. "얼마나 보고 싶었던 내 아들이며, 얼마나 품에 안고 싶었던 동이였던가!" 숙종은 부끄러움도 잊은 채 상선영감 앞에서 독백을 합니다. "잘 커 주었구나, 아주 잘 커 주었어!"       

귀가한 동이는 금을 야단치는 대신 앞으로 절대로 궐에 가지 말라고 타이릅니다. 금은 아바마마를 뵙고 어머니를 용서해 주시라 말씀드리고 싶었답니다. 불과 여섯 살 난 금이기 마음은 어른스럽군요. 그리고 금이도 가까이서 아버님을 뵈고 싶었다고요. 동이는 그리하면 아바마마가 힘들어진다고 말했지만 참으로 어린아이에게 그 이유를 설명하기가 구차합니다.

 

▲ 왕자 금에게 한성부판관이라고 인사하는 숙종 

금이 서당으로 들어가려는데 누군가 금을 잡고 돌려세웁니다. 알고 보니 바로 손수건을 건네주던 그 선비입니다. 선비는 금에게 대문 뒤에 못된 자들이 숨어 있다고 말한 다음 기다란 막대기로 문을 밀어 아이들을 놀라게 한 후 도망을 갑니다.

함께 도망을 치던 선비가 거친 숨을 몰아쉬며 쉬었다가자고 금을 세웁니다. 금은 정색하고 말합니다. "괜찮은가? 사내 대장부가 어찌 이리 약한가? 양반이라 그런가? 겨우 이 정도 뛴걸 갖고." 이 말을 들은 숙종은 오래 전 동이를 만나 달리면 때를 떠올립니다. 동이도 똑 같은 말을 했기 때문이지요. "소신, 한성부 판관, 왕자마마께 문후 올리나이다." 인사를 한 숙종이 함박웃음을 지으며 금을 그윽이 바라봅니다.

한편, 동이는 아들 금을 서당에서 데려오려고 길을 나섰다가 저자거리에서 금과 함께 있는 숙종을 발견합니다. 숙종과 동이의 감격적인 재 해후가 이루어질지 오늘 46회가 궁금하군요.


                                                              [구글 메인에 게재되었습니다. 감사합다]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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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blog.daum.net/gnathia BlogIcon 달려라꼴찌 2010.08.24 0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훗날 영조가 되나 보군요 ^^

  3. Favicon of http://martinblog.net BlogIcon 마틴 2010.08.24 1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만에 정말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왕자 금이가 사투리를 안쓴다는게 어색하기도 하구요.
    저 역시 오늘이 기대 됩니다. 잘 읽고 갑니다.

  4. Favicon of https://yunjuhaza.tistory.com BlogIcon 리드미컬소녀 2010.08.24 1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정말 재미있게 보았는데, 여기서 글로 또 봐도 감동이 밀려오네요.ㅋㅋ
    오늘이 더욱더 기대되네요~~ 너무 잘 정리해 놓으셔서 한 글 남기고 가요 ~~

  5. Favicon of https://phoebescafe.tistory.com BlogIcon Phoebe Chung 2010.08.24 1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오늘 재미나겠네요. 어여 궁으로 들어가는게 나왔으면 좋겠어요.^^*

  6. Favicon of https://gamjastar.tistory.com BlogIcon 또웃음 2010.08.24 1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재에다 효심도 깊고, 정말이지 성군의 자질을 제대로 갖췄더군요.
    금이를 연기하는 아역이 아주 똘망똘망해요.
    연기를 아주 잘해서 몰입이 쏙쏙 되더라구요. ^^

  7.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0.08.24 1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졸다가 후반부만 보았어요.
    금이가 막대기로 놀래키는 장면부터..


    금 왕자..역..
    넘 귀엽더군요.

    오늘저녁은 동이를 봐야겠군요
    그동안 자이언트를 보았는데..ㅎㅎㅎ

  8. Favicon of http://peter0317.tistory.com BlogIcon 제로드™ 2010.08.24 1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구미호 보는 사람도 많고, 자이언트도 시청률이 많이 올라갔다는 얘기들을 주위에서 많이 듣곤 합니다. 그런가~ 하고 생각하다가도 처음부터 보아왔던 동이를 주-욱 밀고 나갑니다.
    흥미위주도 아니고, 역사적 사실의 바탕위에 제작된 것이라 역사를 알아간다는 느낌도 주고요.

  9. Favicon of https://realog.net BlogIcon 악랄가츠 2010.08.24 14: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집에 TV가 설치되지 않아서 흑흑....
    드라마는 꿈도 못 꾸고 있네요! ㅜㅜ
    이럴 줄 알았으면 TV나오는 모니터를 구입할 껄 그랬어요! 흑흑..

  10. Favicon of http://www.louisvuittonbagmall.com/Damier-Canvas-category-12-b0.html BlogIcon Damier Canvas 2010.08.24 15: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잘 정리해 놓으셔서 한 글 남기고 가요 ~~ 훗날 영조가 되나 보군요 ^^ ...
    http://www.louisvuittonbagmall.com/Damier-Canvas-category-12-b0.html Damier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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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Favicon of https://6sup.tistory.com BlogIcon 하결사랑 2010.08.24 16: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아역배우 일일 드라마에서 봤는데...살맛납니다 였나?
    암튼 사투리를 무지 감칠맛나게 잘 연기하던 아이였던 기억이...ㅋㅋㅋ
    요즘 동이를 보지 못해서 내용은 모르지만 반가운 얼굴이네요 ^^

  12. Favicon of https://jagnikh.tistory.com BlogIcon 어설픈여우 2010.08.24 1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뎌 금이와 숙종이 만났더군요~
    오늘은 어찌 될지...
    구글 메인 축하 드려요~^^*

  13. Favicon of https://shlim1219.tistory.com BlogIcon ★안다★ 2010.08.24 2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역시 메인으로 갈만한 멋진 리뷰입니다~!!!
    정말 드라마 안보고도 술술술 읽혀집니다~
    다시 한번 멋진 펜펜님의 동이 리뷰에 박수를~짝짝짝!!!^^
    편안한 밤 보내세요~

  14. Favicon of https://skagns.tistory.com BlogIcon skagns 2010.08.24 2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완전 영특하고 신동이 따로 없더라구요. ㅎㅎ
    앞으로의 활약도 무지 기대된다는~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 ^^

  15. Favicon of https://boskim.tistory.com BlogIcon 털보작가 2010.08.24 2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역배우의 연기가 돋보입니다.
    참 연기하는 재주가 대단하군요.

  16. Favicon of https://dragonphoto.tistory.com BlogIcon 드래곤포토 2010.08.24 2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글메인 축하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17. Favicon of https://bleunuit.tistory.com BlogIcon suyeoni 2010.08.24 2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이는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
    이 글을 보고 알수있는건
    저 남자애 진짜 귀엽게 생겼네요 ㅋㅋㅋ 볼이 아주 오동통 한게..
    넘 말랑말랑할거같아요ㅜㅜ 괜한거에 자세히 보게됩니다 ㅎㅎㅎㅎ
    대신 김탁구 리뷰 잘 읽고가요^^

  18. 2010.08.25 0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9. Favicon of https://egrim.tistory.com BlogIcon 이그림 2010.08.25 0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창기엔 봤는데 요즘은 못 봤어요
    펜펜님 굿나잇~~~
    섹샨꿈 꾸세요~

  20. Favicon of https://hisday.tistory.com BlogIcon 원영.. 2010.08.25 0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아비인 숙종과 보낸 해학과도 같은 시간도 너무 유쾌하고 즐겁게 보았고..
    아이가 연기를 꽤나 맛깔스럽게 해서 더 좋았네요. ^^

  21. Favicon of https://www.walkview.co.kr BlogIcon 워크뷰 2010.08.25 05: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글 메인등극 축하드립니다
    지금 티브이에서 동이 리뷰를 하고 있네요^^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블로그도 동이라 정말 재미있네요^^








(1)
복수를 노리는 장희빈(이소연 분) 및 장무열(최종환 분)의 함정에 빠진 동이는 이제 큰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새로 재건된 검계수장인 게둬라(여현수 분)와 동이(한효주 분)가 기생 설화의 집에서 함께 있는 장면이 숙종(지진희 분)에게 들켰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동이가 부상당한 게둬라를 도피시키기 위해 왕실의 사람임을 알리는  신표(信標)를 사용했음이 드러났습니다. 장무열과 함께 현장에 도착한 숙종은 그만 억장이 무너져 동이가 연행되는 것을 두고 볼 수밖에 없었어요. 이 정도면 당장 반역죄로 중벌을 받아야 할 처지입니다. 그런데 장희빈 파를 제외한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동이를 지키려 합니다. 무엇보다도 이 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숙종의 결단이 동이를 보호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동이를 지키는 수호천사들의 행동을 차례로 살펴보렵니다. 

 

▲ 임금인 숙종


숙종이 동이에게 검계의 수장을 아느냐고 물어도 동이는 아무런 대답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냥 임금을 불러보는 도리밖에는. 거듭된 추궁에 겨우 한마디합니다. "모든 걸 말씀드리려 했습니다. 전하! 전하를 뵙고 숨겨왔던 모든 것을 요. 하지만 이제 너무 늦어버린 것 같습니다. 전하!"  

동이가 장무열에 의해 한성부로 연행되자 망연자실한 숙종은 자초지종을 알아야겠다며 상선에게 당장 누구든 데려오라고 명합니다.

동이는 장무열이 내민 신표를 보고는 먼저 전하께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대답을 거절하면서 숙종을 뵌 후 원하는 대답을 주겠답니다. 동이는 숙종을 찾아와 자신을 용서하지 말라고 간청합니다. 이토록 오랜 동안, 이토록 무서운 사실을 숨겨왔다고요.

숙종은 오래 전 양반의 수탈을 피해 도주하려던 너를 검계의 도움을 받아 탈출시켰다고 서용기(장진영 분)가 말했답니다. 서용기가 거짓을 고한 것이지요. 

"저는 천가(千家) 동이가 아닙니다. 최가(崔家) 효원 그것이 죽은 아비의 이름입니다. 최동이, 그것이 제 숨겨왔던 이름입니다. 도망치던 노비가 아니었습니다. 저는 반촌에서 나고 자란 오작인의 여식이고 신유년에 죽은 검계수장의 여식입니다. 제 아비가 검계수장이었고, 죽은 제 오라비 또한 검계였습니다. 그것이 접니다. 전하! 그것이 전하께 말씀드리지 못한 제 과거입니다. 그래서 저들을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기꺼이 제 의지로 저들을 도망치게 하려했던 것입니다. 전하, 저는 이 모든 죄를 달게 받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 처소 나인들은 누구도 이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내금위장(서용기)도 감찰부 나인들도 그러했습니다. 하오니 제발 저들만은~"           

숙종은 동이의 말을 중단시킵니다. "죄를 달게 받겠다고? 네가 어찌 내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느냐!" 그러고는 상선을 불러 "숙원을 처소로 모시라"고 지시합니다. 

조정대신들은 이번 일은 나라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라면서 동이를 내치도록 진언하면서 연일 상소를 올립니다. 숙종은 옥사에 갇힌 게둬라를 직접 찾아가서는 왜 천인들이 양반들을 살상했는지 그 이유를 묻습니다. 게둬라는 자신들도 살기 위해서 그리하였으며 누구도 대신해 줄 자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대답합니다. 평생 수탈 당하고 죄 없이 억울하게 죽임을 당해도 하소연도 못하는 게 천인이라면서요. 숙원의 아비는 누명을 쓰고 돌아갔다고 고합니다.

정말 숙종이 듣고 싶었던 말입니다. 숙종은 도승지에게 명하여 숙원이 보경당을 나서지 못하도록 조치한 후 직접 동이를 찾아옵니다. 동이에게 아비의 일을 들었다면서 동이의 잘못이 아니라고 합니다. 모든 것은 임금인 자신의 죄라고요. 오래 전부터 동이가 사실을 말하려는 것을 막은 것은 자신이었고, 천민들이 억울한 일을 겪게 한 것도 임금 탓이랍니다. 그러면서 절대로 동이를 다치게 하지 않을 것이랍니다. 동이는 과거 일은 그렇다 쳐도 이번 검계수장을 도피시키려 한 일은 피할 수 없다고요. 숙종은 동이에게 거짓을 말하라고 합니다.  "넌 단지 어릴 적 동무의 부탁을 들어준 것뿐이다! 너는 그자가 검계인줄 몰랐었던 것이야! 그자가 사실을 숨긴 채 너에게 접근해 널 이용한 것이다! 넌 아무것도 모른 채 그 자리에 나섰던 게야!" 

동이는 기가 막합니다. 임금이 자기에게 거짓말을 시키다니. 동이는 임금의 선정을 그르칠 수 없다며 거절합니다.

숙종도 절규합니다. "임금이 아니라도 좋단 말이다! 나는 아무래도 좋다. 널 지킬 수만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이 세상 가장 한심한 임금이어도 상관없다! 그런 것 따윈 상관없단 말이다! 동이야. 난 너를 내어줄 수 없단 말이다!" 이 모습은 임금이 아니라 한 사내로서 사랑하는 여인을 지키겠다는 결연한 의지입니다. 

숙종은 장무열에게 동이에 대한 조사를 윤허하지 아니하고, 임금의 처사가 부당하다는 도승지의 건의도 묵살하면서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상선에게 동이의 처소엔 어떤 일도 전해지지 않도록 지시합니다. 그런데 숙원이 한성부로 갔다는 전갈이 당도합니다. 숙종은 말을 타고 한성부로 달려갑니다.   
 
 

▲ 중전으로 복귀한 인현왕후


장희빈의 모함으로 폐위된 인현왕후(박하선 분)는 동이 때문에 중전으로 다시 복귀했는데요, 그녀가 동이를 모른 채 할 리가 없지요. 그전에는 나약하고 어질게만 보이던 중전이 이번에는 단호한 모습으로 거듭 태어납니다. 서인의 지도자인 서인국이 이번 일로 숙원이 극형을 면하기 어렵다고 고하자 그렇게 될 수는 없다고 잘라 말합니다. 죄를 지은 것은 숙원만이 아니라면서요.  

중전은 장희빈을 찾아가 이번 일은 절대로 희빈 뜻대로는 되지 않을 것임을 경고합니다.
"어떤가? 자네가 그토록 벼르던 숙원을 내칠 수 있게 되었으니 이제 만족하는가! 내가 정말 분노한 것은 숙원이 아니라 바로 자네 때문이네! 자네가 이직도 아무것도 뉘우친 것이 없다는 걸, 그리고 이런 비열한 방법으로 숙원을 올가 매려했다는 걸 말이네! 모든 것이 자네 뜻대로 될 거라 생각지 말게, 희빈! 이제 나는 허울뿐인 중전이 아니야! 허니 명심하게! 나는 결코 숙원이 자네로 인해 나와 같은 고초를 겪지는 않을 것이니 말일세!"

중전은 동이를 찾아가서 꼭 동이를 지켜 줄 테니 절대로 흔들리지 말도록 당부합니다. 중전은 모든 사실을 알고 있군요. 아마도 심운택이 사실을 고했는지 모르겠어요. 중전이 이토록 든든한 동의의 지지자가 된 것은 너무나도 당연합니다.   

 


▲ 내금위장 서용기와 종사관 차천수



이 사실을 알게된 서용기는 동이에게 지난날을 숨기라고 한 것은 자신이라며 숙종에게 사실을 말하려고 합니다. 이제 와서 그 죄를 마마에게 지게 할 수는 없다고 말입니다. 그러나 차천수(배수빈 분)가 가로막습니다. 지난번 동이는 서용기에게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아무 것도 모르는 척하고 왕자인 영수를 지켜달라고 신신당부한 사실이 있지요. 차천수는 이를 상기시키며 서용기를 막은 것입니다. 차천수는 자신이 이제 왕자를 지킬 수 없게 되었지만 서용기는 할 수 있다며 무릎을 꿇고 애원합니다.

임금을 알현한 차천수는 왕의 추궁에 자신의 죄라고 처벌을 요청합니다. 그러면서 동이가 어린 시절 동무(게둬라)의 청을 뿌리치지 못한 것뿐이라고 동이를 두둔합니다. 모든 죄는 저들을 알고도 잡아들이지 못한 자신에게 있다고요.  

 

▲ 정상궁과 봉상궁을 포함한 감찰부 궁녀들


동이가 숙종에게 자신의 정체를 고백하고 나오니 평소 동이를 따랐던 정상궁(김헤선 분)과 봉상궁(김소이 분) 그리고 나인들이 동이를 기다립니다.  

"정상궁과 남상궁은 감찰부로 돌아가게! 그리고 다시는 보경당(동이 거처)을 찾아서는 안될 것이야! 그리고 봉상궁은 짐을 꾸려 처소의 나인들과 함께 물러나 있게! 이 시각 이후로 처소에 누구도 남아서는 안될 것이네! 알겠는가!"

동이가 단호한 어조로 말하고 떠나려하자 정상궁이 먼저 나섭니다.  
"소인들은 그리 할 수 없습니다. 소인들을 지키고자 그리하시는 겁니까? 그럴 작정으로 소인들을 내치시는 것입니까?"

동이도 물러서지 않습니다.
"안 들리는 가? 어서 돌아가란 말이네! 제발 자네들만은 지킬 수 있게 해주게!"    

눈물이 글썽한 정상궁이 애원합니다.
"마마를 지켜 드릴 수 없으면 소인들은 어찌합니까?"

정상궁과 남상궁은 무릎을 꿇고 물러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리하라 하신다면 소인들도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고 자복해 함께 죄를 청할 것입니다."

봉상궁과 다른 나인들도 동이를 지키겠다고 맹세합니다. 울음바다가 된 이 장면을 보는 시청자들도 눈시울이 뜨거웠어요.     
 


▲ 유상궁과 은금 및 시비   


정상궁과 남상궁은 유상궁(임성민 분)에게 나중에 잡혀가더라도 장무열이 동이의 행동을 감시하라고 지시했음을 증언해 줄 수 있느냐고 부탁하는데, 이들도 흔쾌히 수락합니다. 지난번 동이로부터 목숨을 구한 사실을 마음 속 깊이 새긴 탓입니다. 




(2)
숙종이 이 일을 덮겠다는 전갈을 받은 장희빈은 더욱 기가 막힙니다. 숙종의 동이에 대한 마음을 결코 되돌릴 수 없음을 깨달은 것이지요. 장무열은 동이에 대한 조사를 윤허하지 못하겠다는 임금의 어명도 거절합니다. 세상에 어느 신하가 어명을 거절한 적이 있나요? 그는 스스로 제 무덤을 파는 듯 합니다.



희빈은 동이를 조사할 수 없다면 그녀의 수족을 전부 조사하라고 장무열에게 지시합니다. 그리하여 정상궁과 봉상궁을 비롯한 궁인들, 차천수까지 모두 한성부로 잡혀갑니다.

한편 전 오태석 상가의 남인들은 숙종을 비난하는 격문을 저자거리에 붙여 백성들을 선동하고 성균관유생들까지 궐기하게 만듭니다. 

44회 예고편을 보니 왕자 영수가 병으로 사망하고 숙종은 동이를 궐 밖의 사가로 내보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동이에게 닥치는 시련은 끝이 없네요. 어서 사악한 장희빈과 그 무리들이 완전히 몰락하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구글 메인에 게재된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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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49 2010.08.17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들은 드라마 보는 시간에
    저는 술 마시고...
    남들이 글 쓰는 시간에는
    저는 딴 짓하고(?)....
    잘 보고 갑니다^^

  3. Favicon of https://neowind.tistory.com BlogIcon 김천령 2010.08.17 1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저도 모처럼 동이를 보았군요.
    다행이지요.
    덕분에 잘 이해하고 갑니다.

  4. Favicon of https://hls3790.tistory.com BlogIcon 옥이(김진옥) 2010.08.17 1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궁녀들이 그럴때 정말 눈물이 나더라고요...
    수호천사들 맞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5. Favicon of http://isblog.joins.com/jk7111 BlogIcon 둔필승총 2010.08.17 1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동이 놓쳐버렸어요.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6. Favicon of https://phoebescafe.tistory.com BlogIcon Phoebe Chung 2010.08.17 1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왕자도 죽나요? 흐미... 어쩌나...
    상궁들이 더 짠하게 하네요.

  7. 2010.08.17 1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Favicon of https://qq1010.tistory.com BlogIcon 렉시벨 2010.08.17 1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요새 자이언트와 전우에 빠져있어요~^^ㅋㅋ
    동이도 볼려고맘은 먹었는데~ 아무래도 본방사수는 불가능할거같네요~^^

  9.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0.08.17 14: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이 보다가 저는 자이언트에 빠졌어용..
    ㅎㅎㅎ

  10. Favicon of https://www.walkview.co.kr BlogIcon 워크뷰 2010.08.17 14: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때문에 삽니다^^

  11. Favicon of http://sys610.tistory.com BlogIcon 꽁보리밥 2010.08.17 15: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저녁이 기대 됩니다.
    어떤 이야기들이 오갈까요?

  12. Favicon of http://ggholic.tistory.com BlogIcon 달콤 시민 2010.08.17 15: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호천사들이 있어 정말 든든하네요-
    동이한테 시련은 이제 그만 왔음 좋겠어요 ㅠㅠ

  13. Favicon of http://lowr.tistory.com BlogIcon White Rain 2010.08.17 16: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사람을 얻는자가 승리한다는 거라고 할 수도 있군요.
    그만큼 남에게 베풀면 많은 사람을 얻을 수 있기도 하죠.
    동이는 요즘 잘 안 봤는데 나름 이런 교훈도 생각해 볼 수 있군요.

  14. Favicon of http://nae0a.com BlogIcon 내영아 2010.08.17 16: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희빈은 사약을 받으라...
    곧 나오겠네요. ^^

  15. Favicon of https://feelhouse.tistory.com BlogIcon ,,., 2010.08.17 18: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축하드립니다. 구글매인데 뜨시다니^^

  16. Favicon of https://jagnikh.tistory.com BlogIcon 어설픈여우 2010.08.17 1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면 오늘도 동이는 반격을 못하는건가요???

  17. Favicon of https://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0.08.17 1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글메인에도 뜨는군요..
    축하드립니다.

  18. Favicon of https://bleunuit.tistory.com BlogIcon suyeoni 2010.08.17 19: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동이 한번도 안봤는데, 리뷰덕에 근근히 살아가고있어요 ㅎㅎ
    언제나 재밌는리뷰 감사해요!

  19. Favicon of https://slds2.tistory.com BlogIcon ★입질의 추억★ 2010.08.17 2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이프가 동이 시간만 되면 거실로 사라지던데.. 알고보니 지진희를 보기 위한것이였습니다 --;;
    지진희 팬이라네요 ㅎㅎ

  20. 2010.08.17 2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1. Favicon of https://ilovemytree.tistory.com BlogIcon 걸어서 하늘까지 2010.08.18 0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이를 보지 못하고 있어서 안타깝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유상궁 역의 임성민



MBC 드라마 <동이>는 카리스마 넘치는 장무열(최종환 분)과 검계를 재건하여 그 지도자가 된 삿갓의 사나이 게둬라(여현수 분)의 등장으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TV전문 블로거들도 대부분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리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드라마 초반 오태석에 의해 살해당했던 장익현의 손동작 기호를 명탐정 동이가 악보를 통해 풀어 낼 것을 예측하고 미리 이를 해설하는 블로거들의 특출한 능력에 그저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 장무열의 지시를 받은 유상궁은 생명의 은인 동이를 배신할 까?
 
글쓴이는 다른 블로거들이 다루지 않은 문제를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다름 아닌 유상궁(임성민 분)과 시비(오은호 분) 및 은금(한다민 분)이 장무렬의 지시에 따라 자신들의 목숨을 살려준 생명의 은인인 숙빈(동이)을 배신하고 그녀의 측근을 감시할 것인 지의 문제입니다.

잠깐만 시계바늘을 뒤로 돌려보겠습니다. 청국으로부터 장희빈이 낳은 세자의 고명을 받기 위해 청나라의 사신의 요청에 따라 군사기밀에 속하는 국경수비대 일지인 "등록유초"를 동이의 처소에서 훔쳐 가져간 사람은 다름 아닌 유상궁과 시비·은금입니다. 중전인 장옥정은 청국 사신단의 환송연회에 동이 측 사람들을 모두 참여시키게 하고, 처소가 빈 틈을 이용하여 유상궁 등은 방을 뒤져 등록유초를 가져갔지요. 그런데 꾀돌이 동이는 심운택과 의기투합하여 이런 일을 미리 예상하고 방바닥과 등록유초에 생강즙을 발라 둔 것이지요. 유상궁 일행은 오리발을 내밀었지만 버선에서 고초(산이 강한 식초)에 반응하여 색이 변하는 바람에 고개를 떨구었고, 중전인 장옥정은 동이의 논리 정연한 설명에 "악~"소리 한번 내지 못하고 자신의 관련설을 실토하게 되었지요.

세자고명을 받기 위해 국가기밀문서를 유출시키려 했음을 알게된 숙종은 중전인 장옥정을 폐위시켜 취선당으로 보냈으며, 폐위되었던 인현왕후(박하선 분)가 중전으로 중궁전에 화려하게 복위합니다. 물론 남인들은 줄줄이 삭탈관직 당하거나 유배(장희재)을 떠나지요. 인현왕후는 동이에게 종4품인 "숙원"의 교지를 직접 내리면서 흐뭇해합니다. 그리고 내명부에 속하는 감찰부를 동이가 맡도록 특별지시 합니다.

동이는 지금까지 그녀를 측면 지원했던 정상궁(김혜선 분)을 감찰부 최고상궁에 임명하고 정임(정유미 분)과 애종(강유미 분)도 품계를 올려줍니다. 이제 동이는 장희빈의 지시에 따라 그녀의 수족이 되어 사사건건 괴롭혔던 유상궁 일행을 처결할 일만 남았습니다. 그러나 동이는 사색이 된 시비와 은금을 내치는 대신 "시비 9품 나인"으로 품계를 낮추어 계속 근무하도록 은혜를 베풉니다.

                                                         유상궁의 수족인 시비(오은호 분)와 은금(한다민 분)

남은 문제는 유상궁을 벌주는 일입니다. 동이 앞에 불려온 유상궁의 그 등등하던 기세는 간 곳 없고 완전히 고양이 앞에 쥐가 되가 된 모습이었어요. 이 장면을 보며 정말 통쾌했답니다. 동이는 유상궁에게 거두절미하고 할 말이 있는지 물었지요? 유상궁은 망설임 없이 대답합니다. "자진하겠으니 궁녀들 앞에서 참수만은 면하게 해 주십시오. 그것은 궁녀가 당하는 가장 불명예스러운 죽음입니다. 그리 죽을 수는 없습니다. 마마님!"

그녀는 숙원마마의 처소를 침범하였고 거짓 증험을 꾸미기도 했는데 이는 오로지 내명부수장(중전)의 명을 지켜야 하는 감찰부 수장으로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고, 목숨을 걸고 해야 했으니 이는 곧 죽을죄라고 실토합니다. 마지막 순간 유상궁이 의연한 모습을 보이니 애처로운 생각이 드는군요. 이에 동이는 단호하게 말했지요. "그럴 수는 없습니다." 이 말을 듣고는 시청자 입장에서 가슴이 철렁했지요. 동이는 유상궁에게 보자기를 내밉니다. 그 보자기에는 상궁 옷이 들어 있습니다. 동이는 유상궁에게 시비·은금과 마찬가지로 종5품인 일반상궁으로 직급을 낮추어 근무하도록 하며 그녀의 목숨을 살려준 것입니다.

                                                                              동이에게 불려간 유상궁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장무열이 이들에게 정상궁과 최상궁을 감시하도록 지시하였으니 쉽게 따를 수 없는 일이지요. 유상궁은 하명을 따르기가 어렵다고 대답합니다. 유상궁의 얼굴에 난감한 빛이 역력합니다. 생명의 은인인 동이를 배신할 수는 없는 일이니까요. 동이가 유상궁을 살려준 이유는 감찰부 상궁은 중전마마의 하명을 목숨을 걸고 지키는 것이라 했으니 앞으로도 그리하라는 뜻이랍니다. 누구에게나 두 번의 기회는 주어져야 한다면서요. 이제 중전마마는 인현왕후이니 유상궁은 앞으로 인현왕후의 말에 따라야겠지요. 그런데 난데없이 장무열이 나타나 유상궁을 겁박합니다. 장무열은 "하명은 무조건 따라야하고, 다음에는 좀 더 긴 대답을 가지고 오라"고 하면서 사라집니다.

장무열은 장옥정이 지시하기도 전에 도성으로 돌아온 이후 숙원 동이의 처소를 알아내고 그녀의 행적을 감시하고 있다고 대답하네요. 정말 발 빠르고 용의주도한 인물입니다. 그는 "곧 마마의 사람도 돌아올 테고, 이 궐에서 불편한 사람도 사라질 테니 안심하라"고 말합니다. 마마의 사람이 돌아온다는 것은 동생인 장희재의 복귀를 의미하고, 불편한 사람도 사라진다는 말은 동이를 제거하겠다는 무서운 음모입니다.  

                                                              장무열의 지시를 받고 난감해 하는 유상궁 일행 




▲ 장무열이 정말 큰 역할을 할 것인가?

장무열 역을 맡는 최종환은 <제중원>에서 어진 고종황제로 출연하여 열연을 하였습니다. 그 때의 선한 모습과는 달리 지금은 남인들의 중심에 서서 태풍의 핵으로 등장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자기의 아버지 장익현(이재용 분)을 죽인 원수인 오태석(김동환 분)을 찾아가 과거의 일은 모두 잊었다고 하면서 그와 손을 잡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더욱이 그는 오태석을 개처럼 부릴 것이라고 호언장담하여 보는 이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습니다.

                                                                          장무열 역의 최종환


그는 숙종의 총애를 받는 충신이며, 내금위장인 서용기(장진영 분)와도 잘 아는 사이입니다. 그런 그가 현재 한성부 서윤으로서 장희빈과 내통하며 동이의 행적을 감시하려 합니다. 숙종은 하필 왜 암행어사로 활약하던 남인인 장무열을 한성부로 불러들였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동안 장희빈을 등에 업은 남인들이 득세하여 인형왕후를 몰아내고 국정을 농단한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숙종이 그를 중용한 사실은 한마디로 어불성설입니다. 그리고 한성부 서윤이라는 직책이 뭐기에 궁궐을 안방 드나들 듯 하며 장희빈을 만나는 지 모르겠습니다. 또 조정에서도 비록 세자 때문에 희빈을 궁 밖으로 내치지 않았다면 적어도 무슨 일을 도모할지 모르는 그녀에 대한 감시라도 철저하게 해야하거늘 그녀가 남인들이 모인 오태석의 집에 버젓이 나타나 어깨에 힘을 주도록 내버려두는 것도 쌩뚱 맞습니다.   
 
전문가의 리뷰를 보니 장무열은 검계의 수장인 게둬라를 사주하여 양반과 관리 심지어 동이마저 죽이도록 하고, 나중에 그 죄를 검계에 씌워 검계와 관련된 서인들을 소탕할지 모른다는 주장을 펴기도 합니다. 이번에 쑥밭이 된 남인들의 복귀를 노린다는 것이지요. 이미 장무열은 40회에서 심복에게 검계의 소탕시기를 뒤로 미루자고 하면서 이런 의지를 내보였습니다.

                                              장희빈의 지시에 따라 남인들의 세 규합에 앞장서는 장무열 

그러나 게둬라와 동이는 소꼽친구이므로 동이는 위기를 벗어나게 되고, 동이는 첫 아들 영수가 죽은 후 둘째 아들 연잉군 금을 낳아 승승장구하므로 결국 장무열의 등장도 남인과 장희빈에게 별로 도움을 주지 못한 채 용두사미로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MBC의 동이 홈페이지의 등장인물을 보아도 심운택에 대하여는 자세한 설명이 있는 반면, 장무열에 대해서는 단지 "장익환의 아들"로만 표기하고 있는 것만 보아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게둬라(여현수 분)와 감격의 상봉을 하는 차천수(배수빈 분)


                                                         [다음 메인에 게재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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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blog.daum.net/kya921 BlogIcon 왕비 2010.08.09 1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왠지 또 배신을 할것같습니다..그래야 드라마가 더 재미있을테니
    즐거운 한주 보내세요..
    오늘저녁은 도이 하는날 ㅎㅎ

  3. Favicon of http://isblog.joins.com/jk7111 BlogIcon 둔필승총 2010.08.09 1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신 여부가 또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군요.
    멋잔 한 주 시작하세요.~~

  4. 그래서 2010.08.09 1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신을 한다는거요? 안한다는거요?

    배신을 할지 안할지 이야기하는듯하더니, 지금까지 드라마로 다 나온이야기만 설명하고 끝~
    갑자기 장무열로 넘어가네 이런...낛였군.

    •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10.08.09 1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중간에 생명의 은인인 동이를 배신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했는데
      읽지도 않고 무조건 비난하는군요. 까칠하지만 덧글 감사해요~

  5. Favicon of https://1evergreen.tistory.com BlogIcon ♣에버그린♣ 2010.08.09 1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은 꼭 봐야겠어요...
    저번주에 보다 말아서^^;;

  6. Favicon of https://labyrint.tistory.com BlogIcon labyrint 2010.08.09 1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신하지 않을 것 같아요.
    뉴스에서 본 것 같네요.
    스토리상으로도 그게 좋을 것 같은데요.
    트랙백 걸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7. soul 2010.08.09 1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래도 배신 하지 않을까요? 법보다 주먹이 가까운 세상인데요.. 물론 동이가 실세라고는 하지만, 일러 바쳐서,장무열이 감시 상태로 들어가면은 아무래도 너무 김빠진 맥주 같다고나 할까요?
    장무열의 협박에 넘어가서 배신할거 같은데요.. 흐름상 그게 긴장감을 더 할거 같구요..

  8. Favicon of http://ggholic.tistory.com BlogIcon 달콤 시민 2010.08.09 14: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Daum 메인에 떴네요?
    감축 감축 감축드립니다.
    솔직히 동이를 보지는 않지만
    인기가 있다는 얘기는 들었죠. 음...
    일단 역사적인 이야기는 많은 도움이 되네요.
    역사책을 좀 봐야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9. A 2010.08.09 14:46  댓글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