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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소재 변산해수욕장은 백사청송(白沙靑松)을 자랑하는 서해안 3대 해수욕장(대천, 변산, 만리포)의 하나로, 희고 고운 모래로 된 2㎞에 이르는 긴 사빈(砂濱)과 배후의 푸른 소나무 숲이 어우러져 천혜의 절경을 이룹니다.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얕으며, 수온도 적당해 가족단위 피서지로 적합합니다. 썰물 때 1㎞정도 물이 빠지는 갯벌에서는 조개 채취를 하는 등 갯벌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변산해수역장 관리사무소를 중심으로 좌측에는 노을광장 및 물놀이장이 있고 우측에는 노을쉼터와 잔디광장이 있으며, 좌우로는 야영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백사장 해변에는 변산을 알리는 대형영문입체글씨가 세워져 있고 기념사진 촬영을 위한 사각액자틀도 보입니다.
잔디광장에는 2020년 부안군이 공공미술프로젝트로 시행한 “우리 동네 미술“ 중 ”꿈꾸는 물고기“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은 변산과 관련된 주제인 물고기를 모티브로 작업하였으며, 스테인레스 물고기 구조물 안에 여러 작가들이 협업한 작품을 배치한 예술적 공간입니다.
해안의 마을 숲으로 조성된 방풍림은 해안을 따라 길게 조성되어 있으며, 여름에는 태풍이나 해일 등의 재해로부터 가옥과 농경지를 보호하고, 겨울에는 건조한 북서풍으로 인해 경작지대에 모래와 염분이 날리는 것을 방지하면서 마을주민들의 생활쉼터로서의 기능도 수행합니다.
국도 30번 도로와 이어지는 방포교차로 인근 로터리에는 변산해수욕장이 전라북도 대표관광지임을 알리는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공영주차장 옆에는 변산오토캠핑장과 전북도 교육청 교직원수련원이 있습니다. 또한 암벽등반훈련장 및 변산해수욕장과 그 주변을 볼 수 있는 노을바라기 조망대가 우뚝합니다. 그리고 오토캠핑장 주변 습지는 멸종위기종인 매화마름 대체서식지이기도 합니다.
부안은 푸른 바다와 붉은 빛 노을이 어우러져 전국에서 손꼽히는 일몰이 아름다운 여행지입니다. 따라서 변산해수욕장도 노을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부안군은 이곳 변산해수욕장에서 바라보는 월별 해넘이 위치와 시간을 QR코드에 넣어 안내하고 있어 여행자들은 4계절 어느 때든 이곳에서 멋진 일몰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변산해수욕장 북쪽 끝의 언덕에는 사랑의 낙조공원이 있는데 이곳에 오르면 변산해수욕장과 서해바다를 마음껏 조망할 수 있으며 팔각정 전망대와 사랑의 약속 조형물 등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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