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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비(楊貴妃)란 이름만 들으면 두 가지가 생각납니다.
하나는 중국 당나라 현종(712-756 재위) 때의 귀비로
임금을 쥐고 흔든 경국지색(傾國之色)이었고,
다른 하나는 아편의 원료로 금지식물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양귀비 앞에 꽃을 붙이면 사정은 달라집니다.
이는 기존의 양귀비에서 독초성분을 제거한 것으로
관상용으로 흔히 기르기 때문입니다.
 이 <꽃양귀비>는 공원이나 정원 또는 화분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화려한 꽃양귀비



이번에는 꽃양귀비 이외에도 <물양귀비>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는 양귀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물이 있는 시궁창 같은 습지에서 자라는 수생식물입니다.

흙 속에 뿌리를 내리고 줄기의 일부분은 물 속에서
일부분은 물위에 떠서 잎과 함께 자란다고 합니다.

초록색의 둥근 잎은 물옥잠처럼 반질반질하고 깔끔하면서도
단순해 보이는 노란 꽃잎이 3장으로 피고
꽃 중앙에 붉은 빛의 수술부분이 자리해 매우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새로 복원된 광화문앞 광화문 열린시민마당에서 물양귀비를 만났습니다.
여러 가지 색상을 가진 꽃양귀비가 화려한 것에 비하면
노란 색의 물양귀비는 은은한 아름다음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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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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