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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리 마을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통일동산지구에 있는 예술인들의 거주공간 및 문화 공간입니다. 1997년에 현재의 형태를 갖추기 시작하였으며, <헤이리>라는 마을 이름은 파주지역에 전해져오는 전래 농요인 <헤이리 소리>에서 따왔습니다. 15만평의 공간에 작가, 미술인, 영화인, 건축가, 음악가 등 370여 명의 예술인들이 회원으로 참여해, 살림집을 비롯해서 작업실, 미술관, 박물관, 갤러리 등 문화 예술 공간을 지어나가고 있습니다.(자료 : 다음백과사전)



파주 헤이리마을에 가면 벌거벗은 남자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헤이리마을은 출입구가 무려 9개나됩니다. 그렇지만 헤이리마을 종합매표소가 있는 곳은 4번 입구입니다. 입구로 들어서서 100여 미터 걸어가면 종합안내소 겸 매표소인데 이곳에서 헤이리지도를 구입하여 마을을 둘러 볼 때 참고하는 게 좋습니다.

매표소를 지나 곧장 안으로 들어서면 영화박물관, 장난감박물관, 그리고 아프리카 관입니다. 여기까지 왔으면 오늘의 주인공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도로변 주차된 자동차 사이로 살포시 보이는 거대한 청색의 물체, 바로 벌거벗은 남자 상(像)입니다.

좌측에 보이는 남성상



소위 식스팩의 꿀복근을 가진 근육질의 남자가 아랫도리를 과감하게 드러낸 채 두 손을 공손히 모으고 방문객들에게 인사를 하는 모습입니다. 과거에는 박물관을 방문하여 그리스나 로마의 조각상 특히 신상(神像)에서만 볼 수 있었던 남자의 나부상(裸夫像)을 이제는 이런 예술가마을의 길거리에서도 볼 수 있게 되었으니 세상은 참 많이도 변했습니다. 





                                             [헤이리마을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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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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