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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색상의 꽃을 오려 붙인 것처럼 분홍색과 흰색이 반반인 모습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린 일요일, 글쓴이는 호남고속국도를 타고 상경하다가 정읍휴게소에 들립니다. 산악회버스가 휴식을 위해 들렀으니 나의 의지와는 무관하지요. 이 지역은 날씨가 흐리기는 했지만 비 한 방울 내리지 않았습니다.


화장실 앞 인도에는 사람들이 둘러 서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화분에 심어진 영산홍입니다. 몇 사람은 카메라를 가지고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이제는 조금 때가 지났지만 그동안 지천으로 보던 영산홍인데 사진까지 찍고 있으니 호기심이 생깁니다.


길손도 걸음을 멈추고 들여다봅니다. 이 영산홍은 지금까지 흔히 보던 꽃과는 전혀 다른 모습니다. 전체적으로 꽃잎이 분홍색인데도 불구하고 가장자리에 흰 무늬가 있고, 또 그 반대로 흰 꽃에 붉은 무늬가 있는 것도 있습니다. 색상도 굉장히 화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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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의 가장자리에 흰색 무늬가 있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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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의 가장자리만 분홍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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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줄기에서 핀 꽃인데도 흰 꽃과 붉은 꽃이 동시에 핀 녀석도 있습니다. 더욱이 한 송이의 꽃 중에서 반은 흰색이고 반은 붉은 색 꽃도 있습니다.


오늘날 원예생명공학기술의 발달은 이처럼 자유자재로 다양한 색상의 꽃을 피게 만듭니다. 과연 이게 바람직한 것인지 아닌지는 후세 사람들이 평가할 일입니다. (2008.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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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줄기에서 흰꽃과 붉은 꽃을 동시에 피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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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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