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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청(丹靑)이란 사찰이나 궁궐 등 전통 목조건물의 안팎에 양식화된 무늬를 짙은 채색으로 그려서 아름답게 장식한 것을 말하는데, 목조건물뿐만 아니라 조각품·공예품 등에 단청안료로 채색·장식한 것도 포함됩니다.

목조건축물에 단청을 하는 이유는 목재의 단점을 보강하여 건물의 수명을 늘리고, 건물의 기능과 위계성에 맞추어 아름답게 장식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나라 전통건축에서 주재료로 사용된 소나무는 목질이 강한 반면에 표면이 거칠고 건조시 열상(裂傷)이 크며, 해충과 부식의 피해가 있으므로 이러한 단점을 보강해주는 도장 방법인 단청이 발달했습니다. 

또한 전통시대의 건축은 정치적·종교적·신분적 위계질서에 따라 건물의 규모와 장엄의 정도가 엄격히 구별되었으므로 건물에 따라 무늬와 색상 및 그 화려함의 정도를 다르게 했습니다. 따라서 왕의 거처인 궁궐과 부처의 상징적인 거주지인 불전(佛殿)의 안팎은 가장 화려하고 아름답게 단청을 하여 왕과 부처의 권위와 존귀함을 상징했습니다.(참고자료 : 다음백과사전)

인천 차이나타운거리에 위치한 한국유일의 혜명단청박물관은 무형문화재 제14호인 정성길 관장이 세운 테마박물관으로서, 사찰이나 궁궐이 아닌 곳에서 단청을 만나고 체험할 수 있는 대중문화의 공간입니다.

전시된 작품은 일부 수집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정성길 관장이 직접 제작한 것입니다. 위치는 인천시 중구 신포로 15번길(중앙동 3가)이며, 전화는 032) 868-5898 입니다. (입장료 3,000원)

 

 

 

 

 

 

 

 

 

 

 

 

 

 

 

 

 

 

 

 

 

 

 

 

 

 


                                                                           혜명단청박물관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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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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