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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자식사랑은 내리사랑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글쓴이가 손주를 얻기 전까지는 이 말이 진실인지 잘 몰랐습니다.
그런데 막상 손주를 얻고 보니 그 아비보다 손주는 더욱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태어난 후 스스로 몸을 뒤집을 때 참으로 대견하더니
8개월쯤 되어 기어다닐 때는 곧 일어설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덩치가 무척 큰 삼촌이 체력단련운동을 하고 있는 데
기어다니던 조카녀석이 삼촌을 따라 허리를 하늘로 높이 쳐들었습니다.
그리고는 할머니를 향해 썩소(썩은 미소)를 날렸습니다.
삼촌은 어린 조카가 자기를 따라 하는 줄도 모른 채 운동 삼매경에 빠져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손주 재롱 떠는 사진을 찍는데 거의 사용하는 할미가
이 장면을 놓치지 않은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손주가 힘에 지쳤는지 잠시 후 한 쪽 무릎을 바닥에 내려놓았더군요.
손주가 삼촌 앞에서 흉내를 내는 모습의 사진을 보니
마치 거대한 코끼리 앞에
작은 다람쥐 한 마리가 웅크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얼른 손주 녀석이 무럭무럭 자라서 잘 뛰어 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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