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보다 더 아름다운 꽃잎예술의 결정체
<2009 고양국제꽃박람회>(2009. 4. 23∼5. 10)의 살내전시관인 "행복관"에서는 "꽃, 그 영원한 아름다움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제3회 고양세계압화공예대전이 개최되고 있습니다.
이번 압화공예대전에는 액자·가구·생활용품·악세 서리 등 4개 분야에 국내외에서 총 550여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지난달 초 전문심사위원회에서 공모작품 중 국내작품 245점과 외국작품 65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습니다.
꽃은 시간이 흐르면 이내 시들어 버리고 맙니다. 하지만 압화(pressed flower)는 꽃의 수분을 제거하여 눌려 말린 평면적 장식의 꽃 예술을 말하며, 우리말로는 적당한 표현을 찾기 어려워 한자를 빌어 압화(押花)라고 합니다.
압화는 길가의 작은 이름 모르는 꽃, 무심코 스쳐 버리는 작은 풀잎 등을 그 모습 그대로 액자나 병풍에 담을 수 있습니다. 또한 양초, 보석함, 명함, 카드, 스탠드 등의 일반생활용품에 응용해서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름다운 꽃 공예로서, 액자에 넣으면 꽃 그림이 완성되는 신비한 꽃의 예술입니다.
압화는 영국 귀족층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하지만 근래에는 일본에서 가장 활발한 전성기를 맞고 있습니다. 압화는 특별한 손재주가 없어도 누구나 쉽게 배울 수가 있으며 꼼꼼함과 세심함을 요구하는 공예의 한 분야입니다.(자료 : 다음 리포트).
실제로 전시된 공예작품을 보면 화가가 그린 그림보다도 더욱 섬세하고 사실적인 작품이 많습니다. 사진의 액자에 비치는 불빛은 조명등이 유리액자에 반영된 것이며, 작품의 흠이 아님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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