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향원정(香遠亭)은 경복궁 안에 있는 2층 정자로,
고종이 건청궁(乾淸宮)에 기거하던 1867년 경회루 서북쪽에
연못을 파고 그 중앙에 지은 것이다.
건청궁과 향원정 사이에 다리를 놓아 취향교(醉香橋)라 했는데,
이 다리는 6·25전쟁 때 파괴되고
현재의 다리는 1953년 남쪽에 새로 놓은 것이다.
정자는 정육각형으로 장대석으로 된 낮은 기단 위에
육각형의 초석을 놓고 그 위에 1·2층을 관통하는 육각기둥을 세웠다.
1층에는 평난간을, 2층에는 계자난간을 두른 툇마루가 있다.
겹처마이며, 추녀마루들이 모이는 지붕의 중앙에
절병통(節甁桶)을 얹어 치장했다.(자료 : 다음백과사전).
연못 중앙에 세워진 향원정 주변으로는
울창한 단풍나무와 사철나무가 있어 운치를 더해준다.
1년 내내 이곳을 찾은 카메라맨들은 불후의 명작을 남기기 위해
뷰파인더를 열심히 들어다보고 있다.
글쓴이는 지난해 11월 초 향원정을 방문했다.
그 당시 제법 단풍이 든 모습과 녹음이 우거진 현재의 모습을 비교해 보았다.
그러나 향원정은 겨울의 설경이 가장
아름다우리라고 생각되므로 앞으로 꼭 기회를 노려야겠다.
반응형
'국내여행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환상의 바다"와 대천해수욕장 (9) | 2009.06.09 |
---|---|
대천해수욕장의 북쪽에 위치한 대천항 (13) | 2009.06.08 |
조선의 정궁인 경복궁 산책하기 (6) | 2009.06.05 |
돌곶이 마을을 지키는 신세대 허수아비 (12) | 2009.06.04 |
"심학산 돌곶이 꽃축제"에서 즐긴 하루 (16) | 2009.05.31 |
연인산 축제장에서 말을 탄 남녀의 정체는? (7) | 2009.05.25 |
이천도자기 축제장의 도자기 감상(제3편) (11) | 2009.05.20 |
일산 호수공원의 야외조각작품과 전통정원 (11) | 2009.05.19 |
이천도자기 축제장의 도자기 감상(제2편) (12) | 2009.05.18 |
고속으로 달리는 버스에서 찍은 첨탑의 건축물 (4) | 2009.0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