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의 명소인 용담호의 아름다운 절경

 

용담호에서 바라본 구봉산(교량 끝 뒤 삼각봉)

용담호는 전라북도 진안군 소재
용담댐이 건설되면서 만들어진 인공호수입니다.

전라북도 동부 산악지대인 진안군 주천, 안천, 정천에서
흘러드는 하천을 막아 만들어졌는데,
당시 이 지역의 대부분이 수몰되었지만
2000년 12월 댐 완공으로 인해 금강의 홍수조절과
전북지역의 상수도 공급이 원활하게 되었습니다.

용담호 인근에 위치한 대덕산(875m, 고산)에 올랐다가
대덕사 입구에서 세동까지 호수주변도로를 약 30분 정도 걸었습니다.
동남쪽에서 서북쪽으로 바라보니 진안의 명산인
구봉산이 우뚝해 다시 오르고 싶은 충동을 느꼈습니다.

 

 

 

 

 

날씨는 무덥고 발걸음은 무거웠지만
호수의 풍경은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다만 갈수기라 수위가 낮아진 게 못내 아쉬웠지요.
어서 충분한 비가 내려 가뭄이 해소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2.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