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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항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매향1리 소재 고온항은 남양만 연안에 있는 어촌정주어항으로 해안가 무인도인 윗섬과 농섬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매향리는 “매화향기 그윽한 마을”을 뜻하는데, 마을 바닷가 모래톱에 매화꽃이 활짝 피어오를 때면 그 향기가 온 마을을 진동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고온항은 2019년 “2020 어촌뉴딜 300사업”에 선정된 어항으로 이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업인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경기도 내 낙후된 어촌·어항을 여가복합공간, 먹거리 및 문화거리, 바다공원 조성 등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입니다.

 

 

 

 

 

 

쿠니평화마을을 알리는 산뜻한 종합안내도가 이방인을 반겨줍니다. 바로 이웃은 캠핑장이네요. 평화의 마을 매향리 꿈과 미래, 평화의 마을 매향리 역사이야기라는 두 테마를 주제로 미군부대가 철수하고 아픔이 남아 있는 쿠니사격장과 관련된 각종 자료를 판넬형식으로 제작해 세워놓았습니다. 매향리 사격장(쿠니 사격장)은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한미행정협정에 따라 만들어져 주한미공군의 폭격훈련장으로 사용되어온 곳입니다.

 

캠핑데크

 

 

 

 

 

 

 

 

 

 

 

이후 1954년부터 미군이 주둔하였고 1968년도부터는 농섬을 중심으로 사격장이 형성되면서 점차 넓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격장 건립 후 이곳 주민 713가구 4,000여 주민들은 폭격기의 오폭, 주택파괴, 소음에 의한 난청 등의 피해를 겪었으며 많은 연안 어장, 농경지 및 임야를 헐값에 징발 당했습니다. 이러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1988년부터 소음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사격장 점거농성과 국회 및 정부에 청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로 인해 2000년부터 사격장이 축소되고 2003년 우리 국방부가 관리를 이관 받아 모든 사격장을 폐쇄했으며 2005년 매향리 주민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대법원 승소판결을 받아 54년 만에 완전 폐쇄되었습니다. 이후 2017년에는 미공군사격장 터에 아시아 최대규모인 유소년야구단지인 화성드립파크 야구장 조성, 2021년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개장, 2003년 고온항 어촌뉴딜300사업이 준공되었습니다.

 

 

 

 

 

고온항 입구에는 고온리마을이라는 입체글씨가 세워져 있군요. 고온항에는 고온리어촌계 어촌체험휴양마을, 고온항 수산물센터 등의 건축물이 있는데 포구에 피양해 있는 어선들은 극심한 강추위로 말미암아 꽁꽁 얼어붙은 채 겨울잠에 빠져든 모습입니다.

 

 

 

 

 

 

 

 

 

 

 

고온항에서 북서쪽을 바라보면 고온이해변 너머로 쿠니사격장의 목표물이었던 농섬(농도)이 보입니다. 농섬은 한 때는 나무가 우거져 주민들이 땔감을 구해다 쓰고 새들이 날아와 서식하던 곳이었으며 물이 빠지고 길이 열리면 30분이면 닿을 수 있는 어민들의 쉼터였습니다. 그러나 사격장이 된 이후 울창했던 나무는 사라져 민둥산이 되었고, 섬에는 고철과 포탄이 쌓인 황무지로 변했습니다.

멀리보이는 농섬

 

 

남양만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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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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