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조(浮彫)란 어떤 형상이나 무늬 따위를
도드라지게 새김을 의미합니다.
캄보디아 앙코르 유적지를 답사하면서
무리를 지어 조각된 부조를 만난 것은
바이욘 사원과 앙코르와트입니다.
먼저 바이욘 사원의 부조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바이욘 사원
앙코르 톰의 중앙사원인 바이욘 사원의 회랑 벽면에는
크메르 왕국의 앙숙이었던 베트남과의 전쟁의 과정,
당시 크메르인의 신앙 및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부조가 입체적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3단으로 구성된 부조는 도시를 건설한 자야 바르만 7세 왕의 업적을
글을 잘 모르는 백성들에게 알리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합니다.
부조에는 전쟁의 실화, 신앙 및 농경생활 등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턱수염을 기르고 머리에 상투 같은 것을 쓴 이는 중국인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중국인들도 이 전투에 참전했겠군요.
가이드가 열심히 부조를 설명하였지만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중국인들의 모습
사원을 짓기 위한 돌들은 30km 거리에서 옮겨왔다고 하는데,
13세기에 인부들이 밀림 숲을 헤쳐 도로를 만들고
이들을 운반하느라 무수한 인력이 동원되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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